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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昕
(? ~ 197년?)
1. 개요
후한의 단양태수이며 자는 대명(大明)으로 주앙과 주우의 형이다. 양주 회계군 사람.2. 정사 삼국지
어릴 적에 낙양으로 가서 진번에게 사사했다. 박식하여 경전에 밝았으며 풍각이라는 점술에도 능통했다. 태위부에 벽소되어 속관으로 재직하던 중 고제(성적 우수자)로 천거되어 단양태수로 승진했다.동탁이 집권하고 군벌 시대에 접어들 무렵에도 주흔은 단양태수로 있었다.
당시 동탁이 전 황제인 소제를 살해하고, 어린 헌제를 옹립하며 수많은 사고들을 저질렀기에 동탁과 제실의 정통성은 바닥을 기고 있었고, 관동 지역에서는 동탁에 반발한 태수, 자사들이 제각기 군사를 일으켜 연합했다. 이때 연합군의 맹주였던 원소는 장안의 조정을 괴뢰정권으로 규정해 연합군의 해산을 종용하는 칙사들을 죽이고 수급을 조리돌렸는데, 오히려 전국에서 이에 호응하는 등 조정의 권위가 바닥으로 추락하는 형국이었다.
원소는 명망 높은 황족인 유우를 추대하여 그를 구심점으로 연합군을 단결시키려 시도했지만, 원술은 평소부터 원소와 대립하여 그를 견제했던 데다, 어린 황제로 인해 질서가 무너진 혼란기를 틈타 황제가 될 마음을 품었기에 유우 옹립으로 인해 중국의 질서가 빨리 회복되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장안 조정의 정통성을 옹호하며 동탁을 주살해 황실을 구출할 것을 주장하고, 원소를 역적으로 규탄하는 등 원소의 반대급부로 두각을 나타냈는데, 결과적으로 원소의 유우 추대는 그의 완강한 거절로 실패로 돌아갔고 기존의 권위가 무너진 상태에서 새로운 권위 또한 만들어지지 못한 상황이라 후한은 무정부 상태에 가깝게 되어 전국 각지에서 군벌화가 가속되었다.
이 상황에서 원술은 손견 등을 앞세워 정말로 동탁을 격파하고 낙양을 점령하는 등 위세를 높이고 있었다.
주흔은 원술에게 엉뚱한 야심이 있는 걸 알았으며 그의 잔인하고 포악함을 증오했기 때문에 원술과 왕래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 원소 또한 원술을 견제하기 위해 주흔의 동생을 예주자사로 삼는 등 포섭하는 움직임을 보였는데 이에 주씨 형제는 원술의 세력권인 양성을 공격해 함락시킨다.[1]
191년에 원술과 손견은 양성을 되찾고자 몇 차례 싸움을 벌인 끝에 주씨 형제가 물러났다. 이에 원술은 유표가 있는 형주 방면으로 공세를 돌리지만 손견이 전사한다.
193년에 유표에게 밀린 원술은 이번엔 북진하다가 조조에게 참패해 양주로 도주했는데, 양주에서 다시 세력을 형성한 원술은 손책의 외삼촌인 오경을 단양태수로 삼으면서 주흔을 공격한다.
주흔은 오경을 격파했으나 분노한 오경과 원술은 백성들에게 보복을 자행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주흔은 "내가 부덕한 것이 죄일 뿐, 백성들은 도대체 무슨 허물이 있어 핍박하는가" 라 하며 자진해 군대를 해산시키고 고향인 회계군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이후 196년에 손책이 회계태수 왕랑을 공격하자 그와 함께 손책을 맞아 싸웠지만 패하여 전사하였다.
3. 삼국지연의
우번 말고는 이름 있는 부하가 없는 왕랑의 부하로 나와 황개와 일기토를 벌인다. 그후 손정의 계책에 사독을 손책군이 공격하자 왕랑의 명으로 구원하러 갔다가 손책의 매복에 걸려 끔살.4. 미디어 믹스
4.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삼국지 11 |
삼국지 12, 13, 14 |
아쉽게도 연의의 설정을 따라 좋은 능력치를 받지 못했다. 그래도 오경보다는 높은 편이다. 점술에 능통했다는 대로 점술이나 천문 관련 특기를 받는 경우가 많다. 뼛속까지 문관인 왕랑 세력에서는 주흔이라도 처음에는 써야 한다. 초기 버전 왕랑군에는 왕랑, 우번, 주흔 달랑 3명 있었다. 삼국지 3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삼국지 5에서 주근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역시 왕랑군에 있으며 왕랑군에는 왕랑, 우번, 주근 달랑 3명 있다.
삼국지 6에서 주흔의 일러스트는 가히 충격과 공포. 무슨 이민족 일러스트를 넘어 요괴 일러스트처럼 그려놨다. 능력치도 그다지 좋지 않아 인재가 넘쳐나는 초중기 시나리오에서 자연스럽게 버려져 치안 활동에만 투입하게 된다. 물론 왕랑 세력을 선택했다면 이야기가 다르지만.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8/무력 68/지력 71/정치력 57. 분전, 제사, 몽충, 덫이 있어서 그런대로 쓸 만한 무장. 연의의 영향인지 성격이 저돌이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7/무력 53/지력 77/정치력 65/매력 62에 특기는 보수, 징병, 저지, 천문, 명사 5개. 뭔가 고르긴 한데 부족해 보인다. 지력이 77인데 제대로 활용할 만한 특기가 없는 것도 조금 아쉽고. 이번작부터 동생 주앙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삼국지 11에서는 오경은 특기가 없는데 주흔은 특기가 있다. 근데 특기가 잉여스러운 풍수다. 하지만 특기가 아예 없는 오경보다 좋은 대우이다. 특이하게도 이번 작에서는 왕랑 세력이 아니라 유요 새력에 속해 있고, 군사까지 맡고 있다. 다만 지력이 72로 너프되어 사실상 턱걸이 군사에 가까우니 너무 큰 기대는 말자.
삼국지 12에서는 역법에 능했다는 사실을 반영하여 두 손으로 점술도구를 들고 점을 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전법은 궁방어강화. 병심 특기가 있어 전투형 무장이 없는 왕랑 세력에선 그래도 초반에 소중한 인재다. 회계에서 나오는 재야 장수들이 궁병이 많기도 하고.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5/무력 62/지력 73/정치력 65. 특기는 순찰 2, 수영 2. 전수특기는 순찰이고 전법은 공격강화이며 궁병 적성이 A다.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65, 무력 58, 지력 73, 정치 65, 매력 62로 전작에 비해 무력이 4 하락했다. 개성은 점술, 동원, 주의는 명리, 정책은 병참개혁 Lv 3, 진형은 봉시, 안행, 전법은 연노, 업화, 치료, 구축, 친애무장은 조조, 혐오무장은 원술이다.
4.2. 삼국전투기
연의에서는 보잘 것 없는 그의 취급에 비해 실제 정사에서는 꽤나 높은 직위였다는 것을 반영되어 학사학위가 두 개 있지만, 멍청해 보이는 밥 샙으로 패러디되었다. 회계 전투 (3)편의 타이틀 컷을 장식하기도 하였다.회계 전투 편에서 처음 등장. 능조를 상대로 일 대 일로는 어느 정도 버티는 모습을 보이나 장흠군이 옆구리를 찌르자 그대로 대오가 무너지며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장흠에게 상처를 입자 피가 난다며 울면서 도망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손책군이 왕랑군의 식량 기지인 고천 바로 옆인 사독으로 이동했다는 정보를 얻은 왕랑이 주흔에게 고천으로 가서 수비를 강화하라는 명령을 내리자 고천으로 이동한다. 그러나 손책이 소수 정예를 끌고 숲에 숨어 있다 주흔군을 기습하자 큰 피해를 입게 되고, 급하게 방향을 돌려 손책군에 맞서 보려 하지만 뭔가 해 보기도 전에 동습에게 사살된다.
4.3. 토탈 워: 삼국
천명 캠페인에서 독자 세력을 거느린 것으로 등장하며, 군웅할거와 배신당한 천하 캠페인에서는 재야 무장으로 등장한다.[1] 이 양성 일대는 원술이 동탁을 격파하여 점거하고 있던 낙양, 사예 지역에서 원술의 근거지인 형북, 예주 일대의 딱 중간지점이라 양성 함락은 원술에게 치명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