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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22:27:36

좀비고등학교/스토리/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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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요 문제점
2.1. 난해하고 복잡한 스토리와 설정2.2. 스토리 입문 진입장벽 문제2.3. 느린 떡밥 회수와 각 설정간의 충돌2.4. 겉으로만 말하는 좀비물2.5. 장르와 맞지 않는 코미디풍 작품 분위기2.6. 느린 전개 속도2.7. 캐릭터 비중 및 활약상 문제
3. 에피소드별 문제
3.1. 스토리모드 시즌 1
3.1.1. 진격의 좀비3.1.2. 히어로즈3.1.3. 아포칼립스
3.2. 스토리 모드 시즌 2
3.2.1. 디비전
3.3. 싱글 스토리
4. 그 외
4.1. 좀비와 등장인물 간 파워 밸런스 논란
5. 리부트

1. 개요

좀비고등학교문제점 중, 스토리 관련 부분들만 따로 서술한 문서이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주요 문제점

2.1. 난해하고 복잡한 스토리와 설정

좀비고 스토리의 제일 큰 문제점. 구멍이 정말 많고 난해하며, 심지어 좀비고를 수 년간 즐겨온 유저들조차도 게임의 스토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정말로 많다. 제일 유명한 게 픽셀드라마 10화와 진격의 좀비 EP0 사이의 스토리인데, 연구원들로 둘러싸인 방에 숨어있을 수밖에 없는 주연 일행을 강화 좀비가 잡으려는 순간에 끝나버렸는데, 이 부분을 공개하지 않고 나중에 가서는 곽재형과 아람은 탈출했고 나머지 학생들은 그들에게서 탈출했지만 '정동석이 가둬버렸다'고 언급했다.[1] 이처럼 캐릭터가 아무리 위기에 빠져도 자세한 스토리는 넘어가고, 나중가서 다 해결했다는 식으로 나오는 등 구멍이 정말 많다. 이 문제의 발단인 픽셀드라마는 완결되지 못한 채 베이퍼웨어로 남았으며 그 상태로 진격의 좀비 에피소드 제로를 공개하면서 중요한 내용이 완전히 잘린 듯한 전개는 혼동을 줄 수밖에 없다. 픽셀드라마 제작이 어렵다고 공식에서 밝혔는데, 딱 이 부분만 게임 모드로 만들면 이전 스토리는 유튜브에서 봐야 하고 다른 방식으로 스토리를 보여주면 픽드를 만들 수밖에 없으니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걸로 보인다.

또 아포칼립스에서 장대한이 육상부장 좀비로부터 탈출한 것이라거나 본관에 큰 폭발이 일어난 후의 사건 등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더라도 과정을 언급으로만 때우고, 그 때의 일은 유저들의 상상에 맡기기도 한다. 시즌 1 후반에 좀비화하지 않은 모든 학생들이 기숙사로 집결했는데, 어떻게 좀비사태를 뚫었는가 싶지만 좀비 제어장치를 해킹한 정태현이나 안전한 위치를 조사한 표이현을 생각하면 안될 건 없지만 정말 유저들의 상상에 맡기는 부분이 너무 많은 게 문제.

시즌 2로 넘어가는 4개월도 언급이나 상황에 대한 추측으로만 넘어가고 스킵했지만, 캐릭터들 대부분이 일러스트에 흉터가 생겼고, 다같이 협동해서 좀비를 지하감옥에 가뒀다는 언급, 좀비들과 4개월 동안 싸우며 기존에는 없던 체력 시스템이 게임상으로도 생기고, 무작정 좀비를 때리기만 하던 학생들이 싸움에 대해 연구를 하며 약점을 알아내는 등 무엇을 했는지는 간접적으로 보여줬다. 하지만 4개월 동안 싸움만 했을리는 없을테고, 이후 에셀 또한 그 공백이 있어선 안 된다고 말한 걸 보면 그 사이에 중요한 사건이 몇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 스토리 입문 진입장벽 문제

스토리가 게임 내에만 있지 않고, 유튜브 공식 채널에 나오는 픽셀드라마나 과거에 기간 한정으로 공개했던 기자 P 스토리 등이 메인 스토리에 영향을 적잖게 주고 있다. 특히 기자P 스토리에서 불새재단의 실험 관련 떡밥을 풀기 때문에, 메인 스토리만 봐서는 캐릭터들의 대사 중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간혹 생기곤 한다. 히어로즈가 어떻게 결성됐는지라거나, 아포칼립스에서 언급되는 축제 등과 관련된 내용은 인게임에서 볼 수 없으나 유저들이 자주 접하는 타 커뮤니티에서 스토리를 볼 수 있어 기존 유저들은 이해하지만 신규 유저들은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스토리에 관해선 픽셀드라마를 봐야 한다는 걸 누군가 알려줘야 한다.

게다가 스토리를 원한다고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인게임 스토리의 시작 부분인 진격의 좀비 제로는 에피소드 1 이후로 출시했는데, 상향 평준화된 유저들의 실력에 맞추기 위해 오히려 이후 에피소드들보다 높은 난이도를 보여주어 스토리의 시작 부분이 가장 어렵다는 게 문제. 그리고 대부분 유저들은 스토리를 스킵하고 빨리 게임하길 원하기 때문에 스토리를 보려면 이지모드를 해서 스토리를 함께 봐줄 인물을 구해야 한다. 유튜브에 정리된 영상들이 자주 올라오긴 하지만, 그들도 실수로 일부분을 빼먹는 경우도 있고, NPC의 대사나 게임 내 중요 연출과의 연결까지 보여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하다.



그러나 2024년 10월 23일 공지에 따르면 진격의 좀비 리부트 버전에서는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여 배경지식이 전혀 없어도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게 바꾼다고 공식적인 언급이 나왔다! 아직 나오지는 않았으나 리부트 버전이 출시된다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점이다.

2.3. 느린 떡밥 회수와 각 설정간의 충돌

과거엔 스토리를 거의 6개월에 하나를 내야했고, 막 나가던 세계관에 설명을 붙이며 어느 정도 확립해 나가는 것도 동시에 진행하다보니 스토리에 충돌이 간혹 생기곤 한다. 특히 기획 단계에서 설정이 바뀌는 일이 잦다.

그러다보니 무언가를 암시하는 복선(떡밥)을 자주 뿌리는데에 비해 대해 회수가 잘 안 되는 편이다. 소울메이트에서 일러스트로 예고했으나 실제로 게임 내에 전혀 없던 장면도 있다. 특히 디비전에서는 아직 초반 단계라서인지는 의문이지만 떡밥을 지닌 캐릭터들은 대부분 모습도 드러내지 않고 주연 캐릭터들의 행방 위주로 보여주고 있다. 오히려 새로 떡밥을 만들고 해결되지 않고 있는 건 덤.

그리고 설정의 부족한 부분을 메꾸다가 실수가 발생하거나, 긴장감을 주거나 캐릭터를 밀어주려다가 설정에 충돌이 생기곤 한다. 좀비사태는 현재 외부와의 통신을 일절 차단한 상태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디비전 EP3에서는 누구라도 수상하게 여길 대형 비행기지가 나오고 산불을 내고 있다.[2]

또한 가장 많이 말이 나오는 게 프로듀서 피셜 좀비들을 실제론 다 피해가는 거라고 했는데 위치 트릴로지 등 보스 좀비들은 어떻게 처치했냐는 것. 디비전에 와서는 좀비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약점을 알아내 카운터나 다 같이 기습을 하는 것 등으로 설정이 변경되었으나, 이 또한 시즌 1에서의 보스 좀비 처치는 설명할 수가 없다.

2.4. 겉으로만 말하는 좀비물

여타 다른 좀비물의 경우 생존자 일행중 중간중간에 하나 둘 죽거나 좀비가 되는 등의 전개로 긴장감을 부여한다. 하지만 좀비고는 주연 학생들과 주변인물은 감염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긴장감이 전혀 없어진다. 아포칼립스에서 시도를 해봤을테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그냥 엑스트라들의 이야기같은 느낌이라 크게 와닿지 않는다고 평한다. 오죽하면 아포칼립스가 외전인 줄 아는 사람도 있을정도.

주연들이 활약하는 건 위험한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 혈투보다 슈팅게임에 더 가까운 느낌을 준다. 장르가 호러에서 슈팅, 아케이드로 바뀌기도 했다. 캐릭터들을 죽일지 말지, 스토리를 선한 인물들이 이기게 만들지 정하는 건 어디까지나 제작하는 사람 마음이지만, 이름부터가 좀비물이라면서 긴장감이 없어진다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많다.

한 캐릭터가 좀비화할 경우 그 캐릭터의 팬들이 욕을 할게 뻔하니 때문에, 캐릭터를 최대한 살리는 것이라는 말도 많은 편이다. 흉측한 모습이 되는 건 기본, 대부분 좀비화가 되면 한번 등장한 후 비중이 확 줄어들어버리는 영향도 있는 듯.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이 문제에 대한 면죄부가 되지는 못한다.

2.5. 장르와 맞지 않는 코미디풍 작품 분위기

시즌 1 한정으로, 좀비고의 분위기를 깨는 또 다른 원인이 되고 있다. 근육뇌 속성을 가진 마용규와 정예슬, 개그 캐릭터 김준호 등이 주로 활약하는 히어로즈에서 스토리에 컷씬이 추가됐는데, 이따금씩 개그를 선보이거나 상황에 맞지않게 모에화를 하곤 한다. 제일 심했던 게 히어로즈 EP3에서 켄타로가 말 끝에 '멍'을 붙이는 말투를 쓰자 그에 맞춘답시고 정예슬이 '냥'을 붙이며 대응하는 장면은, 유저들 사이에서 멍냥멍냥이라 불리며 조롱거리로 전락해버렸다. 심지어 그 상황은 당장 가까운 친구가 괴물이 되어버릴수도 있는 긴박한 상황이였기에 더더욱 알맞지 않은 상황이였다.

게다가 히어로즈 EP4에서는 정예슬이 김준호의 팔을 잡고 빙빙 돌려서 날려버리고 김준호가 불새코어를 회수하는(...) 매우 비현실적인 전개로 묘사했는데,[3] 이는 히어로즈의 클라이맥스 장면이고 결말을 깔끔하게 장식해야 하는 파트를 개그로 때운 것이다.

불새재단의 연구원들이 대부분 허당으로 묘사된다. 세계적인 기업 Apple, 구글급, 혹은 그 이상의 덩치와 자본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는 단체인데, 자칫하면 실험체가 날뛰며 신변이 위험해지기 쉬운 곳인데 윗선에서 사람을 제대로 고용한 게 맞나 싶을정도.

2.6. 느린 전개 속도

전개 속도가 매우 느리다. 2015년부터 2023년까지 8년 동안 최종보스로 추측되는 불새재단의 백이사장은커녕 닥터퀸도 제대로 스토리 서사가 풀리지 않았으며, 시즌 1 최종 보스인 사무엘을 저지하는데에만 8년을 소모했다. 심하면 에피소드 출시일 텀이 1년인 경우도 있다.[4] 현재도 2022년 추석 시즌 출시한 디비전 EP3를 마지막으로 2024년 8월까지도 신규 에피소드가 출시되지 않않은 상태이고, PD인 우드드롭이 앞으로 한동안 신규 에피소드는 없고 기존 에피소드의 리메이크 내지는 리마스터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기에 앞으로 얼마나 더 오래 걸릴지는 미지수.

2.7. 캐릭터 비중 및 활약상 문제

좀비고는 확실한 주연이 존재하긴 하지만 일단은 군상극이기에 조연 캐릭터들도 일정한 비중을 가져가 조연 캐릭터 팬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받지만, 문제는 극을 이끌어가는 주연 캐릭터들 내에서조차도 비중 분배가 제대로 되어있지가 않다. 심지어는 남동진, 이유리, 김준호, 정예슬 등 메인 주연 4인방조차도 비중이 균등하지 못하고, 이는 디비전까지 오면서 개선은커녕 오히려 더 심해지고 있는 문제이다.

3. 에피소드별 문제

3.1. 스토리모드 시즌 1

시즌 1은 꽤 문제가 많은 편이다. 전체 이용가였던 것의 영향이 어느 정도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당장 누군가가 괴물로 변해버릴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임에도 항상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개그씬이 에피소드마다 하나 이상은 나와 상황 몰입이 불가능하고 그냥 괴물 퇴치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 같은 느낌이 되어버린다. 컷씬이 추가되어 캐릭터들의 행적을 더 자세히 보여주는 히어로즈나 아포칼립스에서는 더욱 두드러진다.[7]

3.1.1. 진격의 좀비

3.1.2. 히어로즈

본격적으로 세계관이 더 넓어지고 컷씬도 늘어났지만, 스토리는 더 유치해지고 퇴보했다는 비판이 커졌다. 물론 히어로즈가 출시될 땐 어린 유저의 유입이 진좀 때보다 훨씬 늘어 연령가가 줄어들었기에 참작의 여지가 있다.

에피소드 4 하드모드 엔딩의 경우, 새로운 스토리로 진행하기 위해 학생들을 억지로 분열시킨, 설정 및 개연성을 내다버린 최악의 전개를 보여줬다. 기존의 분위기를 반전시켜 어두운 스토리를 진행하는 것은 여러 만화 및 게임에서 많이 쓰인 전개 방식이지만, 좀비고는 이를 위해 너무 많은 걸 희생시켰다.

3.1.3. 아포칼립스

3.2. 스토리 모드 시즌 2

2024년 기준, 제일 큰 문제점은 4개월을 통째로 스킵해버리고 언급으로만 때웠다는 점. 캐릭터들 대부분이 일러스트에 흉터가 생겼고, 다같이 협동해서 좀비를 지하감옥에 가뒀다는 언급, 좀비들과 4개월 동안 싸우며 기존에는 없던 체력 시스템이 게임상으로도 생기고, 무작정 좀비를 때리기만 하던 학생들이 싸움에 대해 연구를 하며 약점을 알아내는 등 무엇을 했는지는 간접적으로 보여줬지만 그 과정에서 아무 희생 없이 온전했을지, 다른 중요한 사건은 없었는지 등은 의문이 생긴다. 이후 PD 에셀이 이 공백이 제약사항이 된다고 언급한 걸 보면, 이 도중에 중요한 일이 있는 모양.

후에 밝혀질지 모르지만, 학부모들이 반 년 동안 자기네 자식들이 연락 한 번 없는데도 등장은커녕 언급조차 되지 않는 것 또한 문제가 있다. 작중의 등장인물들이 다 고아인 것도 아니고, 주연인 남동진과 김준호는 아버지 관련 언급까지 공식에서 나왔다. 가족이 아닌 보호자(할머니 등)나 동생같은 다른 가족 언급 또한 꾸준히 나온 이상 꼭 풀어야 할 문제다.

표이현, 윤아영, 고명준 등 각종 떡밥을 지닌 캐릭터들의 행적이 전혀 나오지 않고, 표이현은 그냥 도우미 역할로만 아주 잠깐 나왔다. 표이현은 닥터 퀸과 연관되어있으니 나중에 본격적으로 상대할 때 풀릴 것으로 보인다.

3.2.1. 디비전

3.3. 싱글 스토리

4. 그 외

유독 캐릭터의 비중 문제로 유저들의 말이 많다. 특정 캐릭터의 비중이 너무 심하면 말이 많이나오고, 부족한 캐릭터도 말이 많이나온다. 캐릭터간의 비중 차이는 당연히 나겠지만, 구 PD 아도니스가 캐릭터 비중에 대해 약속을 했던 말이나, 특정 커플링을 편애하지 않겠다는 말 등의 영향 때문도 있다. 현재에 와선 지키지 못한 약속 중 하나가 되었지만.

캐릭터들의 성격이 너무 과하게 사람 좋다거나 정태현같이 정말 능력이 초인 수준인 경우가 많다. 특정 사건을 미리 만들어놓고 나중에 가서 그 사건에 대해 수습하려다가 그렇게 만들어진 영향도 있고, 학생들이 상대하는 게 세계적인 대기업과 신체능력이 엄청난 괴물들이다보니 이렇게 설정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4.1. 좀비와 등장인물 간 파워 밸런스 논란

좀비의 전투력은 작중에서 자주 널뛰기되어 논란이 많이 생긴다. 픽셀드라마에서 철로 된 벽을 펀치로 부수고, 발로 내려찍는 파동만으로 사람을 넘어뜨리는 등 좀비의 힘을 확실히 보여주고 긴장감을 올려준 한편 게임상으로는 학생들이 거의 대부분 좀비를 죽이고 다녔기 때문에 유저들은 의문을 가졌는데, 운영진은 스토리 상으론 대부분 따돌리고 가는 것이라고 밝혔으나, 보스 좀비들은 스토리 상으로도 처치한 것으로 되어 이런 건 어떻게 이긴건지 의문이 들지만 그 이후로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또한 단순히 따돌리는 걸로 주연들이 살았다고 퉁쳐버리면 엑스트라들과 기타 조연들은 모두 바보라서 못 따돌리고 물렸겠는가라는 의문 또한 생긴다.

이후 PD인 에셀이 한 유저의 이에 대한 문의에 답변하기를, 좀비고의 좀비가 모두 전투력이 동일한 게 아니라 각 개별로 다른 것일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그리고 하나를 여럿이서 싸우는 것이니 제 아무리 강화 인간이라도 이기는 게 불가능하진 않다고. 실제로 레이저 메탈 피스트 좀비는 구달수가 체력 실험을 한답시고 내놓은 거라 인간이 이길 수 있도록 설계해서인지 별로 놀라지 않고 당연하다는 듯 여겼으며, 기계형 좀비나 학생이 좀비화한 좀비들 등의 경우에도 하나에게 여럿이서 덤빈다면 아예 말이 안 되는 건 아니다.

참고로 이세빈이나 양인희, 주희원, 규자욱 등 스토리의 연출에서 여럿이 상대한 게 아니라 혼자서 주먹 한 방이나 발차기 한 방으로 좀비를 날려버리는 모습을 보여준 적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전부 운동부라는 건데, 마용규만 봐도 71kg+??kg을 낭떠러지로 떨어질 때, 가속도가 붙었을텐데도 한팔로 잡아 버텨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좀비고의 운동부 학생들이 대부분 유망주들만 모여서 초인 수준이라 해도 지나친 과장일 뿐더러 억지 전개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다.

또한 정동석-남동진 일행-사무엘 이 셋의 파워 밸런스는 가위바위보 관계 수준인데, 남동진 일행에게 온몸에 상처를 입고 혼절했던 정동석이 남동진 일행이 이기긴커녕 몸에 흠집 하나 내지 못했던 사무엘을 펀치 한 방에 제압해버렸다. 위치 트릴로지의 경우에도 공격 한 방에 사무엘의 피부를 찢어버리곤 했으나 정작 남동진 일행에게는 그냥 죽어버렸다.

시즌 2에 와서는 학생들이 4개월간 전체적으로 강해지고, 많은 싸움 끝에 좀비들의 약점도 알아내서 대부분 다 제압하고 가는 걸로 보인다. 실제로 에피소드 3에서 목격자(스트로윙 좀비들)를 처리하는 것도 암살 퀘스트 공략법 중 하나라면서 그들을 피해간 게 아니라 직접 전투를 벌였음을 암시하는 말을 하기도 한다.

5. 리부트

위와 같은 문제점들이 난무하는 스토리였으나, 2024년 하반기 새로 취임한 우드드롭 PD가 스토리 모드 리부트를 선언하였고, 공개된 52초짜리 티저 영상 내용상으로 이루어 보아 스토리 또한 완전히 뒤바뀔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덕분에 기존 구멍이 너무 많았던 스토리가 모두 뜯어고쳐침과 동시에 플레이 영상에서는 좀비 피격시 바닥에 피가 떨어지는 장면도 있던 것으로 볼 때 기존 너무 유치하고 장르에 맞지 않았던 분위기 또한 디비전 이상의 진지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될거라는 기대도 생겨났다.

[1] 10화가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공식적으로 픽셀드라마는 총 12부작이다.[2] 이 정도 크기의 비행기지는 웬만한 군사 레이더에 안 걸리는 게 이상할 정도다. 추후 스토리에서 외부의 개입에 대한 빌미가 될 수도 있다.[3] 잘 생각해 보면 꽤나 비현실적이다. 정예슬은 거대 톱니바퀴가 나타나자마자 김준호를 저 멀리 있는 불새코어로 무사히 투척시켜서 켄타로보이드를 파괴시켜야 한다는 전략을 최소 5초 만에 구상한 뒤, 김준호에게 계획 설명 같은 거 없이 바로 실전으로 옮겼으며, 김준호는 자신이 던져지는 상황에 정예슬의 의도를 파악한 후, 불새코어를 회수해서 켄타로보이드를 파괴시키는 데에 성공했다는 거다. 이 모든 게 10초도 안 되는 시간내로 일어났다.[4] 오로지 메인 스토리인 주연 일행들의 스토리로만 한정한다면 무려 2년이라는 텀을 지니기도 한 적이 있다![5] 물론 살기 위해 행한 의도치 않은 결과이기는 하다.[6] 정예슬, 남동진, 이유리, 곽준형은 일행을 이루고 설미리와 함께 행동하고 있으며, 김준호는 정예슬을 제외한 기존 히어로즈 일행들과 수영부, 야구부원들과 함께 닥터 퀸과 대면해 싸웠으며, 정동석은 백설현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사무엘은 닥터 퀸 세력에게 붙잡혀 실험체로 쓰이고 있다.[7] 당시 기준으로 전체 이용가라 등장인물의 사망이나 감염 등을 묘사하기가 어려웠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미 전체 이용가 게임에서 등장인물의 사망 등이 전개된 게임은 충분히 많다.[8] 리부트 티저에 따르면 스토리 컷씬이 추가되면서 해당 문제는 리부트 스토리 모드의 출시에 따라 해소될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9] 사실 이건 진격의 좀비 제작 당시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그 뒤에 히어로즈에서 덧붙여진 설정들과 충돌하면서 뒤늦게 생겨버린 문제이기는 하다.[10] 이후 정동석이 사무엘을 악역으로 지칭했을 때, 갑자기 괴물이 되어 자신을 위협한 신원불명의 인물과 평소 항상 학생들에게 자상하고 인자한 모습을 보이며 친절히 대해준 교장선생님 중 누가 더 신뢰가 가는지 생각하면 정동석을 신뢰한 건 좀 웃긴 부분이다. 물론 학생들도 완전히 믿은 건 아니고 반신반의하며 찾아간 것이지만.[11] 아도니스 PD가 좀비들을 실제 스토리상으론 거의 다 따돌리고 가는 것이라고 밝혔던 것을 근거로 반박하는 의견도 있겠으나 이는 100% 전부 따돌렸다기보다는 피해다니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정 싸워야 할 순간이 오면 호신용으로 무기를 사용했다는 설정에 가까운 부분이다. 헌데 여기서 정예슬이 호신용이랍시고 들고 다닌 무기는 실제 활과 화살이다. 호신용으로 쏘았든 어쨌든 사용한 이상 화살에 맞은 좀비의 신체는 매우 큰 치명상을 입었을 것이고, 개중에는 이미 사망한 육체가 존재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때문에 정예슬이 활을 장난감으로 들고 다닌게 아닌 한 이미 정예슬의 화살에 맞아 치명상 내지는 사망한 좀비도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12] 심지어 논리적으로 설득한 것도 아니고 오로지 "어떻게든 이겨낼 수 있겠지"만 내세웠다.[13] 다만 우롄의 경우엔 흑막이라는 떡밥이 있기도 하기 때문에 그나마 사정은 낫다.[14] 물론 기숙사 B동에 미스터리부를 연상하는 좀비들이 존재했지만, 이들과 달리 올리비아와 오재경은 엑스트라가 아닌 조연이기에 적어도 최소한의 행적을 비춰줬어야 했다.[15] 팬들은 정황상 이미 주방장 좀비에게 먹힌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