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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좀비고등학교의 문제점 중, 스토리 관련 부분들만 따로 서술한 문서이다.2. 주요 문제점
2.1. 난해하고 복잡한 스토리와 설정
좀비고 스토리의 제일 큰 문제점. 구멍이 정말 많고 난해하며, 심지어 좀비고를 수 년간 즐겨온 유저들조차도 게임의 스토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정말로 많다. 제일 유명한 게 픽셀드라마 10화와 진격의 좀비 EP0 사이의 스토리인데, 연구원들로 둘러싸인 방에 숨어있을 수밖에 없는 주연 일행을 강화 좀비가 잡으려는 순간에 끝나버렸는데, 이 부분을 공개하지 않고 나중에 가서는 곽재형과 아람은 탈출했고 나머지 학생들은 그들에게서 탈출했지만 '정동석이 가둬버렸다'고 언급했다.[1] 이처럼 캐릭터가 아무리 위기에 빠져도 자세한 스토리는 넘어가고, 나중가서 다 해결했다는 식으로 나오는 등 구멍이 정말 많다. 이 문제의 발단인 픽셀드라마는 완결되지 못한 채 베이퍼웨어로 남았으며 그 상태로 진격의 좀비 에피소드 제로를 공개하면서 중요한 내용이 완전히 잘린 듯한 전개는 혼동을 줄 수밖에 없다. 픽셀드라마 제작이 어렵다고 공식에서 밝혔는데, 딱 이 부분만 게임 모드로 만들면 이전 스토리는 유튜브에서 봐야 하고 다른 방식으로 스토리를 보여주면 픽드를 만들 수밖에 없으니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걸로 보인다.또 아포칼립스에서 장대한이 육상부장 좀비로부터 탈출한 것이라거나 본관에 큰 폭발이 일어난 후의 사건 등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더라도 과정을 언급으로만 때우고, 그 때의 일은 유저들의 상상에 맡기기도 한다. 시즌 1 후반에 좀비화하지 않은 모든 학생들이 기숙사로 집결했는데, 어떻게 좀비사태를 뚫었는가 싶지만 좀비 제어장치를 해킹한 정태현이나 안전한 위치를 조사한 표이현을 생각하면 안될 건 없지만 정말 유저들의 상상에 맡기는 부분이 너무 많은 게 문제.
시즌 2로 넘어가는 4개월도 언급이나 상황에 대한 추측으로만 넘어가고 스킵했지만, 캐릭터들 대부분이 일러스트에 흉터가 생겼고, 다같이 협동해서 좀비를 지하감옥에 가뒀다는 언급, 좀비들과 4개월 동안 싸우며 기존에는 없던 체력 시스템이 게임상으로도 생기고, 무작정 좀비를 때리기만 하던 학생들이 싸움에 대해 연구를 하며 약점을 알아내는 등 무엇을 했는지는 간접적으로 보여줬다. 하지만 4개월 동안 싸움만 했을리는 없을테고, 이후 에셀 또한 그 공백이 있어선 안 된다고 말한 걸 보면 그 사이에 중요한 사건이 몇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 스토리 입문 진입장벽 문제
스토리가 게임 내에만 있지 않고, 유튜브 공식 채널에 나오는 픽셀드라마나 과거에 기간 한정으로 공개했던 기자 P 스토리 등이 메인 스토리에 영향을 적잖게 주고 있다. 특히 기자P 스토리에서 불새재단의 실험 관련 떡밥을 풀기 때문에, 메인 스토리만 봐서는 캐릭터들의 대사 중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간혹 생기곤 한다. 히어로즈가 어떻게 결성됐는지라거나, 아포칼립스에서 언급되는 축제 등과 관련된 내용은 인게임에서 볼 수 없으나 유저들이 자주 접하는 타 커뮤니티에서 스토리를 볼 수 있어 기존 유저들은 이해하지만 신규 유저들은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스토리에 관해선 픽셀드라마를 봐야 한다는 걸 누군가 알려줘야 한다.게다가 스토리를 원한다고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인게임 스토리의 시작 부분인 진격의 좀비 제로는 에피소드 1 이후로 출시했는데, 상향 평준화된 유저들의 실력에 맞추기 위해 오히려 이후 에피소드들보다 높은 난이도를 보여주어 스토리의 시작 부분이 가장 어렵다는 게 문제. 그리고 대부분 유저들은 스토리를 스킵하고 빨리 게임하길 원하기 때문에 스토리를 보려면 이지모드를 해서 스토리를 함께 봐줄 인물을 구해야 한다. 유튜브에 정리된 영상들이 자주 올라오긴 하지만, 그들도 실수로 일부분을 빼먹는 경우도 있고, NPC의 대사나 게임 내 중요 연출과의 연결까지 보여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하다.
그러나 2024년 10월 23일 공지에 따르면 진격의 좀비 리부트 버전에서는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여 배경지식이 전혀 없어도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게 바꾼다고 공식적인 언급이 나왔다! 아직 나오지는 않았으나 리부트 버전이 출시된다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점이다.
2.3. 느린 떡밥 회수와 각 설정간의 충돌
과거엔 스토리를 거의 6개월에 하나를 내야했고, 막 나가던 세계관에 설명을 붙이며 어느 정도 확립해 나가는 것도 동시에 진행하다보니 스토리에 충돌이 간혹 생기곤 한다. 특히 기획 단계에서 설정이 바뀌는 일이 잦다.그러다보니 무언가를 암시하는 복선(떡밥)을 자주 뿌리는데에 비해 대해 회수가 잘 안 되는 편이다. 소울메이트에서 일러스트로 예고했으나 실제로 게임 내에 전혀 없던 장면도 있다. 특히 디비전에서는 아직 초반 단계라서인지는 의문이지만 떡밥을 지닌 캐릭터들은 대부분 모습도 드러내지 않고 주연 캐릭터들의 행방 위주로 보여주고 있다. 오히려 새로 떡밥을 만들고 해결되지 않고 있는 건 덤.
그리고 설정의 부족한 부분을 메꾸다가 실수가 발생하거나, 긴장감을 주거나 캐릭터를 밀어주려다가 설정에 충돌이 생기곤 한다. 좀비사태는 현재 외부와의 통신을 일절 차단한 상태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디비전 EP3에서는 누구라도 수상하게 여길 대형 비행기지가 나오고 산불을 내고 있다.[2]
또한 가장 많이 말이 나오는 게 프로듀서 피셜 좀비들을 실제론 다 피해가는 거라고 했는데 위치 트릴로지 등 보스 좀비들은 어떻게 처치했냐는 것. 디비전에 와서는 좀비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약점을 알아내 카운터나 다 같이 기습을 하는 것 등으로 설정이 변경되었으나, 이 또한 시즌 1에서의 보스 좀비 처치는 설명할 수가 없다.
2.4. 겉으로만 말하는 좀비물
여타 다른 좀비물의 경우 생존자 일행중 중간중간에 하나 둘 죽거나 좀비가 되는 등의 전개로 긴장감을 부여한다. 하지만 좀비고는 주연 학생들과 주변인물은 감염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긴장감이 전혀 없어진다. 아포칼립스에서 시도를 해봤을테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그냥 엑스트라들의 이야기같은 느낌이라 크게 와닿지 않는다고 평한다. 오죽하면 아포칼립스가 외전인 줄 아는 사람도 있을정도.주연들이 활약하는 건 위험한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 혈투보다 슈팅게임에 더 가까운 느낌을 준다. 장르가 호러에서 슈팅, 아케이드로 바뀌기도 했다. 캐릭터들을 죽일지 말지, 스토리를 선한 인물들이 이기게 만들지 정하는 건 어디까지나 제작하는 사람 마음이지만, 이름부터가 좀비물이라면서 긴장감이 없어진다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많다.
한 캐릭터가 좀비화할 경우 그 캐릭터의 팬들이 욕을 할게 뻔하니 때문에, 캐릭터를 최대한 살리는 것이라는 말도 많은 편이다. 흉측한 모습이 되는 건 기본, 대부분 좀비화가 되면 한번 등장한 후 비중이 확 줄어들어버리는 영향도 있는 듯.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이 문제에 대한 면죄부가 되지는 못한다.
2.5. 장르와 맞지 않는 코미디풍 작품 분위기
시즌 1 한정으로, 좀비고의 분위기를 깨는 또 다른 원인이 되고 있다. 근육뇌 속성을 가진 마용규와 정예슬, 개그 캐릭터 김준호 등이 주로 활약하는 히어로즈에서 스토리에 컷씬이 추가됐는데, 이따금씩 개그를 선보이거나 상황에 맞지않게 모에화를 하곤 한다. 제일 심했던 게 히어로즈 EP3에서 켄타로가 말 끝에 '멍'을 붙이는 말투를 쓰자 그에 맞춘답시고 정예슬이 '냥'을 붙이며 대응하는 장면은, 유저들 사이에서 멍냥멍냥이라 불리며 조롱거리로 전락해버렸다. 심지어 그 상황은 당장 가까운 친구가 괴물이 되어버릴수도 있는 긴박한 상황이였기에 더더욱 알맞지 않은 상황이였다.게다가 히어로즈 EP4에서는 정예슬이 김준호의 팔을 잡고 빙빙 돌려서 날려버리고 김준호가 불새코어를 회수하는(...) 매우 비현실적인 전개로 묘사했는데,[3] 이는 히어로즈의 클라이맥스 장면이고 결말을 깔끔하게 장식해야 하는 파트를 개그로 때운 것이다.
불새재단의 연구원들이 대부분 허당으로 묘사된다. 세계적인 기업 Apple, 구글급, 혹은 그 이상의 덩치와 자본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는 단체인데, 자칫하면 실험체가 날뛰며 신변이 위험해지기 쉬운 곳인데 윗선에서 사람을 제대로 고용한 게 맞나 싶을정도.
2.6. 느린 전개 속도
전개 속도가 매우 느리다. 2015년부터 2023년까지 8년 동안 최종보스로 추측되는 불새재단의 백이사장은커녕 닥터퀸도 제대로 스토리 서사가 풀리지 않았으며, 시즌 1 최종 보스인 사무엘을 저지하는데에만 8년을 소모했다. 심하면 에피소드 출시일 텀이 1년인 경우도 있다.[4] 현재도 2022년 추석 시즌 출시한 디비전 EP3를 마지막으로 2024년 8월까지도 신규 에피소드가 출시되지 않않은 상태이고, PD인 우드드롭이 앞으로 한동안 신규 에피소드는 없고 기존 에피소드의 리메이크 내지는 리마스터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기에 앞으로 얼마나 더 오래 걸릴지는 미지수.2.7. 캐릭터 비중 및 활약상 문제
좀비고는 확실한 주연이 존재하긴 하지만 일단은 군상극이기에 조연 캐릭터들도 일정한 비중을 가져가 조연 캐릭터 팬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받지만, 문제는 극을 이끌어가는 주연 캐릭터들 내에서조차도 비중 분배가 제대로 되어있지가 않다. 심지어는 남동진, 이유리, 김준호, 정예슬 등 메인 주연 4인방조차도 비중이 균등하지 못하고, 이는 디비전까지 오면서 개선은커녕 오히려 더 심해지고 있는 문제이다.- 남동진, 이유리
가장 큰 피해자들. 언급도 없는 조연 캐릭터에 비하면 낫지 않나 할 수 있지만 이쪽은 제작사에서 인정한 공식적인 주인공들이다. 이러한 중요한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토리 내 활약은 매우 저조한 편이다. 정예슬 일행(이하 히어로즈)이 양양궁, 론다, 켄타로 등의 악역들의 음모들을 저지하고 수많은 아이들을 구하고 지켜냄과 동시에 숨겨진 흑막인 닥터 퀸과 대면하는 수많은 활약을 하는 동안 남동진 일행은 정동석이 저지해달라고 부탁했던 사무엘을 저지하기는커녕 되려 위치 트릴로지를 쓰러뜨려 사무엘을 폭주시켰고[5], 폭주한 사무엘은 손 하나 써보지 못하다가 정동석의 펀치 한 방으로 끝나고, 사무엘이 불새재단 연구원들에게 끌려가는 걸 구경만 했다. 정말로 저것이 작중 남동진과 이유리의 행적의 전부이다. 챕터 2에서는 사실상 정예슬로 일행의 리더가 바뀌면서 남동진과 이유리는 거의 들러리 캐릭터 수준으로 입지가 더욱 떨어져버렸다. 오히려 조연인 홍산하, 마용규, 표이현의 활약상이 훨씬 더 크다. 남동진 문서에 더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조.
- 정예슬, 김준호
시즌 1의 활약의 대부분을 히어로즈가 했고, 시즌 2인 디비전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학생들 간의 내부 분열의 트리거를 당기는 등 작중 비중 및 활약상을 거의 다 먹어버린 둘인데, 정예슬은 남동진을 제치고 일행의 리더가 되었고, 김준호에게는 에피소드 2에서 떡밥 하나가 생기면서 시즌 2에 와서는 오히려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 고나래, 정동석
한때 제작진 측에서 과도한 편애를 받는다고 욕을 먹었던 고나래지만 의외로 메인 스토리 내에서는 소울메이트를 제외하면 작중 그렇게까지 비중을 잡아먹지는 않았다. 하지만 시즌 2에 오면서 유일하게 근황이 밝혀지지 않은 채로 아예 공기화되었으며[6] 특히 정동석은 시즌 1 초기 당시만 해도 매우 주요한 떡밥을 가지고 있어 사실상 당시 기준 좀비고의 모든 스토리의 핵심들을 가지고 있던 열쇠였으나, 설정이 변경되어 닥터 퀸 세력과 백이사장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생겨나 세계관이 더욱 확장되었고, 특히 진격의 좀비 Ep3 하드모드 엔딩에서는 사무엘 및 남동진 일행의 이야기보다 후반부 학생들간의 분열의 조짐과 백설현의 부활 등에 더 초점이 맞춰지면서 정동석이 가지고 있던 스토리의 핵심 떡밥들이 모두 흐지부지되어 초창기부터 있어 보이는 캐릭터 설정과 떡밥 등으로 유저들에게 큰 관심을 샀으나 결국 현재에 와서는 표이현, 윤아영이라는 새로운 중대한 떡밥을 쥔 캐릭터들이 생겨나고 정예슬과 김준호, 그리고 닥터 퀸 이 셋에게 스토리의 중심이 다 옮겨지면서 정동석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식었고, 결국 이도저도 아닌 평이한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현재 백설현과 어떠한 연구를 하고 있다는 등 그래도 나름 중요한 활약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나 그동안 중대한 열쇠를 쥐고 있었고 쿨한 성격으로 인기가 많았던 정동석을 생각하면 많이 초라하게 변했다.
- 곽준형, 사무엘
주연 캐릭터치고는 비중이 일반 조연 캐릭터들 수준이며, 특히 사무엘은 수년간 근본 보스의 위치에서 유저들에게 결말을 기대하게 만든 것치고는 그저 정동석의 펀치 한 방에 뻗어버린 채로 닥터 퀸 세력의 실험체 처지가 되어버렸으며, 곽준형은 작중 내에서 크게 이렇다할 활약 없이 그저 일행을 뒤따라다닌게 컷씬 내에서의 행적의 끝이다. 본인의 가족사 스토리마저도 거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가까워 사실상 픽셀 드라마를 제외하면 곽준형이 중점이 되었던 적은 단 한번도 없는 셈이다. 사무엘의 경우 사실상 임현지에게 주연 자리를 뺏긴 것이나 다름 없다.
3. 에피소드별 문제
3.1. 스토리모드 시즌 1
시즌 1은 꽤 문제가 많은 편이다. 전체 이용가였던 것의 영향이 어느 정도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당장 누군가가 괴물로 변해버릴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임에도 항상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개그씬이 에피소드마다 하나 이상은 나와 상황 몰입이 불가능하고 그냥 괴물 퇴치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 같은 느낌이 되어버린다. 컷씬이 추가되어 캐릭터들의 행적을 더 자세히 보여주는 히어로즈나 아포칼립스에서는 더욱 두드러진다.[7]3.1.1. 진격의 좀비
- 제로를 제외하면 컷씬이 보스전 말고는 없어서 스토리를 알기 어렵다.[8]
- 학교의 비밀을 밝히는 것이 메인 주제인데도 밝히긴커녕 주인공 일행들은 별 활약 없이 뺑뺑이만 돌고, 사태를 더 악화시키고, 대부분 도움받고, 적 세력에게 이용당했다.[9]
- 에피소드 제로는 게임의 시작인데, 게임의 시작부터 주연 일행의 소개도 없이 그냥 갇혀있고 '정동석의 힘'을 언급하며 좀비고를 오래 해온 유저들만 알고 처음인 사람들은 알 수 없는 말을 해댄다. 뉴비 유저들은 정동석이 누군지도 모르고, 어떤 힘을 가졌는지도 알 수 없다. 때문에 완전 쌩뉴비가 보면 전혀 이해할 수 없을 수준으로 설명이 매우 불친절하다.
- 캐릭터들의 대화는 상황 설명보다 잡담이 더 많으며, 분위기와 캐릭터들의 행동 또한 감금 후 탈출이 아니라 오히려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수학여행같은 분위기에 더욱 가깝다. 전개는 전진 > 무기 획득 > 좀비 습격 저지 오로지 이것만으로 마지막 스테이지 직전까지 전개가 계속 반복된다.
- 정동석이 강화 인간으로 변해 그 힘을 이용해 주연들을 위협하고 감금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야기를 진행하며 이후 정동석과 접점이 없었음에도 자신들끼리 정동석이 본인들을 지키기 위해 그런게 아닐까라며 옹호하고 신뢰하는 등 캐릭터들의 심리가 공감이 어렵다.[10] 이후 정동석을 믿고 교장선생님을 치러 간 스토리를 먼저 내버리고 그 이전 스토리를 짜는 과정에서 정동석이 신뢰를 얻는 방법이 없어 그냥 주연 캐릭터들을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버릴 수밖에 없었을 듯.
- 사무엘이 각성하여 힘이 더욱 강력해졌는데, 그걸 정동석이 한 방에 끝내버렸다. 남동진 일행은 그냥 시간벌기용. 특별히 강해졌다는 언급도 없었고, 심리적인 묘사도 어렵게 해놔서 그냥 했더니 됐다는 급한 전개의 느낌을 준다.
하긴 아무리 힘이 쎄도 공중에 있는 적이 날뛰는데. 어떻게 상대 가능하겠는가 시간이라도 벌면 다행이지...
- 5년이나 끈 결말이 결국 시즌 2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역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어서 큰 허무함과 실망을 주었다. 남동진 일행의 활약상이 히어로즈에 비해 많이 적었던건 덤.
- 백설현이 부활하는 전개는 굉장히 뜬금없고 무리수에 가깝다. 대사들을 분석해 보면 사무엘이 몰래 자신의 생명력 회복을 위해 주사해놨던 주사들 덕에 불새코어가 재생성되어 좀비화가 풀리고 살아난 것이라고 하는데, 불새코어 자체가 워낙 초월적인 능력을 지닌 물체이기 때문에 좀비화 치유는 그렇다 치더라도, 애초에 이미 죽은 사람한테서 불새코어가 어떻게 재생성될 수 있는가가 설명이 전혀 되지 못한다. 사무엘이 주사했다는 약물은 불새코어에게 흡수당한 생명력을 다시 채워주는, 즉 인간의 생기를 불어넣는 역할이지 그것이 죽은 사람을 소생시키는 역할은 아니기 때문이다. 설령 그것이 죽은 사람을 되살릴만큼의 뛰어난 효과가 있었다고 치더라도 불새재단 간부 출신인 사무엘이 이를 몰랐다는 것은 말이 안 되며, 그렇다면 사무엘이 진격의 좀비 3에서 보여준 행보 역시 명백하게 모순된다.
3.1.2. 히어로즈
본격적으로 세계관이 더 넓어지고 컷씬도 늘어났지만, 스토리는 더 유치해지고 퇴보했다는 비판이 커졌다. 물론 히어로즈가 출시될 땐 어린 유저의 유입이 진좀 때보다 훨씬 늘어 연령가가 줄어들었기에 참작의 여지가 있다.- 이번에도 남동진 일행이 찢어진 것 등 이전 스토리는 외부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어, 처음 하는 사람들은 왜 이런 일행이 생겼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알 수 없다. 게다가 홍산하와 마용규를 만났다는 건 그냥 운영진의 말 한 마디로 대충 때우고 넘어갔다. npc도 없는 표이현이 기숙사는 안전하다고 했다며 앞 상황이 짤린채로 스토리가 시작되었다.
- 에피소드 1은 스토리 에피소드 하나를 그냥 학생 구하는데 써먹고 진도를 별로 나가지 않았다. 물론 애초에 히어로즈의 목표가 학생 구출이라 있을 수밖에 없는 연출이지만 좀 간결하게 하고 다른 스토리를 나가면 안 되냐는 말이 나온다. 본격적인 스토리는 에피소드 2부터 시작한다 봐도 무방하다. 진지하게 에피소드 1을 보지 않고 에피소드 2부터 봐도 스토리를 이해하는데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
- 에피소드 2 1스테이지는 위험에 빠진 트레이닝센터를 구하러 가는 긴박한 상황이지만 경쾌한 음악이 나온다. 아마 스토리에서 처한 상황보단 단순히 게임으로 보여지는 단편적인 상황에 초점을 맞춰 bgm을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냥 게임만 하면 긴박한 상황으로 보여지진 않기 때문.
- 론다의 특수형 굴착기를 게임 내에선 폭탄을 뿌리는 걸 역으로 받아쳐 파괴시켰지만, 스토리상의 모습은 유저들의 상상에 맡겼다.
- 에피소드 3에서 켄타로가 말끝에 멍을 붙이자 정예슬이 냥을 붙이며 대응하는 장면은, 심오했던 에피소드 2 엔딩 이후 몰입이 되지 않게 만들고, 억지로 귀여움을 만들어내려는 것에 원망을 샀으며, 에피소드 1처럼 에피소드 하나를 켄타로에게 농락당하는 스토리 하나만으로 소비해서 진도가 보기보다 덜 나갔다. 때문에 에피소드 4는 거의 급발진 수준. 그래도 강우빈 일행의 행방이나 닥터퀸의 목적 등 각종 복선들은 어느 정도 풀렸다.
- 에피소드 3에서 표이현이 느닷없이 히어로즈 일행 앞에 벽을 뚫고 나타나는데, 거기서 딱 우연찮게도 라이드 4개를 가지고 온다. 어떻게 된 거냐는 물음에 "일단은 쫒아가는 게 좋지 않냐"라며 얼버무리고, 결국 상황 설명은 전혀 없이 스토리 진행을 위한 오로지 지나친 우연에만 기댄 개연성이 전무한 전개가 되었다.
- 메가켄타로봇을 탈출할 때, 불새코어를 꺼내려다 켄타로가 일일이 방해하고, 마지막엔 거대한 톱날로 아예 갈아버리려 하는 위기의 순간을, 정예슬이 김준호를 던져서 코어를 잡도록 해서 해결한다. 코미디 게임도 아닌데 중요한 클라이맥스를 개그로 소화해버린 것. 더구나 전혀 말이 안 되는 전개였다. 10초가 될까말까한 짧은 시간 내로 작전을 모두 세우고 이를 실행하며, 자신보다 크고 무거운 김준호를 던지자 아무런 힘의 저항도 중력으로 인한 하강도 없이 그냥 일직선을 그리며 허공에서 날아가다가 팔을 뻗어 잡았다...
- 닥터 퀸을 쫒겠다며 사라진 표이현이 어째선지 목표를 바꿔 감염되지 않은 학생들을 기숙사로 집결시켜왔다. 이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
에피소드 4 하드모드 엔딩의 경우, 새로운 스토리로 진행하기 위해 학생들을 억지로 분열시킨, 설정 및 개연성을 내다버린 최악의 전개를 보여줬다. 기존의 분위기를 반전시켜 어두운 스토리를 진행하는 것은 여러 만화 및 게임에서 많이 쓰인 전개 방식이지만, 좀비고는 이를 위해 너무 많은 걸 희생시켰다.
- 거의 모든 학생들이 제대로 된 소통이나 설득 없이 자기의 주장만 펼친다. 고등학생 정도면 알 거 다 알 나이임에도 초등학생식 주장을 펼치는데, 이것이 혼란스러운 학생들간의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함이였는지 그냥 억지로 여러 캐릭터들의 대사 한줄이라도 집어넣기 위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결과적으로 전자의 의도로는 해석되기가 어려운 전개가 나오게 되었다. 여러 캐릭터들의 자신 주장들이 대사로 한두줄 나오는 거 빼곤 정말 아무런 의미가 없다.
- 정예슬이 감염된 친구들을 불쌍하게 여겨 불새코어를 치료제와 교환하자는 주장을 펼치는데, 충분히 이해 가능한 주장이긴 하지만 여러 일러스트나 인게임에서 웃으면서 친구였던 좀비들을 처치하고, 무엇보다 스토리 내에서 단 한 번도 좀비가 된 친구들을 불쌍하게 여기는 묘사가 나오지 않았었기에 실컷 패놓고 갑자기 그들을 동정하는 사이코패스가 되어버렸다.[11] 이 갑작스러운 설정 추가는 학생들의 분열이 급조된 스토리라는 것을 증명한다.
- 상식적으로 자신들의 학교를 망치고, 수많은 친구들을 납치하고 좀비로 만든 재단이 기브 앤 테이크식 거래를 한다면 이에 응하겠는가? 당장에 본인들을 끝장 낼 수 있는 재단이 거래를 걸어온다면 그들이 원하는 불새코어가 엄청나게 중요한 것이란 걸 쉽게 알 수 있는데 이를 순순히 넘겨주려 한다. 코어를 넘기자는 측의 경우 치료제를 받기 위함인데, 이들의 경우 특히 정예슬의 대사가 전혀 공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다. 반대하는 학생들이 당장 지금도 살아남기 벅찬 판인데 코어로 더 큰 위험이 다가오면 어쩔거냐는 말에 "힘을 합치면 어떻게든 될거다"라는 말만 반복할뿐 그 이상의 말은 없다. 물론 상황이 상황이니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움은 감안해야 할 필요가 있겠으나, 주연 캐릭터의 감정에 공감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대두되는 부분이다.
- 정예슬이 닥터퀸에게 불새코어를 넘겨주고 치료제를 받자고 의견을 낼 때, 단편적으로 보면 홍산하를 비롯한 일행이 아무 말도 하지 않다가 갑작스레 나타나 거래를 망쳐버린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이건 퀸에게 불새코어를 넘겨주지 않는 것이 옳은 일이지만 정예슬이 뜻을 굽히지 않자 강행한 것으로,[12] 나름의 이유가 있었지만 이런 이유는 스토리를 깊게 보지 않으면 잘 모르기 때문에, 홍산하가 트롤러로 몰려 엔딩이 공개될 당시 각종 커뮤니티에서 대차게 까였다. 어떻게 보면 의도 전달에 실패한 연출 미스라고도 볼 수 있다.
- 닥터 퀸이 가져온 좀비 바이러스 치료제가 효력이 있는 것인지를 아이들에게 증명하기 위해 하린몬을 끌고 와 주사시켜 하린을 인간으로 되돌리는데, 당연히 이것이 실제가 아닌 단순 창작물임을 아는 플레이어 입장에서나 이름 있는 조연을 살리는 것이 합당한 전개이기야 하겠으나 스토리를 사실적으로 보았을 때 주변에 있는 광기 좀비들을 굳이 냅두고 멀리서 하린몬을 데려와 주사시킨다는 것은 괜한 수고이거니와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
3.1.3. 아포칼립스
- 불새언덕에서 장대한 혼자 빠져나오게 된 경위가 빠지게 되었다. 임현지가 위험에 빠지자 재빨리 달려가 구해줄 정도로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그인데 선우나나와 권강휘만 좀비가 되고 그는 어떻게 했는지, 육상 부장 좀비로부터 어떻게 빠져나온건지 그냥 넘어간다.
- 본관 일행의 엔딩 후 이야기가 소울메이트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는데 특이한 건물구조로 건물은 무사하다'는 식으로 예측에 맡겼다.
- 거의 대부분 캐릭터들의 행방을 전혀 알 수 없다. 아포칼립스 자체가 그 행방 서사를 풀기 위해 존재하는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 서사를 제대로 풀지도 못했다. 본관의 강아율, 도서관의 우롄,[13] 사이키 클럽의 조인규와 오세진, 방송실 일행 전원, 기숙사 B동의 빈진호와 민시몬 등은 배드엔딩을 암시하기만 하고 이후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아 잠깐 등장하였으며, 심지어 미스터리부인 올리비아와 오재경은 아포칼립스에 단 한번도 얼굴을 비추지 못했다.[14] 참고로 운영진들은 좀비화됐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했지만, 이는 설정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것임을 공식에서 인정한 꼴이나 다름없다.
- 아트 홀에서 맹인인 문평이 무대주변의 사물을 마치 보이는 것처럼 손쉽게 이용해 학생들을 무대 지하창고로 피신시키는 장면이 억지설정이라는 비판이 존재한다. 하지만 본인 말로는 아트홀 안은 눈을 감고도 훤하게 꿰고 있다고 하니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3.2. 스토리 모드 시즌 2
2024년 기준, 제일 큰 문제점은 4개월을 통째로 스킵해버리고 언급으로만 때웠다는 점. 캐릭터들 대부분이 일러스트에 흉터가 생겼고, 다같이 협동해서 좀비를 지하감옥에 가뒀다는 언급, 좀비들과 4개월 동안 싸우며 기존에는 없던 체력 시스템이 게임상으로도 생기고, 무작정 좀비를 때리기만 하던 학생들이 싸움에 대해 연구를 하며 약점을 알아내는 등 무엇을 했는지는 간접적으로 보여줬지만 그 과정에서 아무 희생 없이 온전했을지, 다른 중요한 사건은 없었는지 등은 의문이 생긴다. 이후 PD 에셀이 이 공백이 제약사항이 된다고 언급한 걸 보면, 이 도중에 중요한 일이 있는 모양.후에 밝혀질지 모르지만, 학부모들이 반 년 동안 자기네 자식들이 연락 한 번 없는데도 등장은커녕 언급조차 되지 않는 것 또한 문제가 있다. 작중의 등장인물들이 다 고아인 것도 아니고, 주연인 남동진과 김준호는 아버지 관련 언급까지 공식에서 나왔다. 가족이 아닌 보호자(할머니 등)나 동생같은 다른 가족 언급 또한 꾸준히 나온 이상 꼭 풀어야 할 문제다.
표이현, 윤아영, 고명준 등 각종 떡밥을 지닌 캐릭터들의 행적이 전혀 나오지 않고, 표이현은 그냥 도우미 역할로만 아주 잠깐 나왔다. 표이현은 닥터 퀸과 연관되어있으니 나중에 본격적으로 상대할 때 풀릴 것으로 보인다.
3.2.1. 디비전
- 시즌 1에서도 한 게 없다고 평가받던 남동진인데, 그나마 기존에 가지고 있던 리더 포지션도 정예슬에게 빼앗겨 정말 그냥 리더를 따라다니며 함께 행동하는 동료 1 수준의 비중이 되어버렸다. 이게 대단히 심각한 게 남동진은 이유리와 함께 공식적으로 언급된 주인공인데도 불구하고 하는 게 거의 없이 그냥 '의자 휘두르는 친구' 수준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 꼼짝없이 붙잡혀 실험체가 될 처지였던 수영조 학생들이 어떻게 탈출했는가가 문제. '마지막으로 본 학교는 여름이었다'는 언급을 보면 최근에 나온 것 같다. 안전한 루트를 통해 나왔다곤 하지만 닥터퀸이 몰랐을 리 없다. 티저 영상에서도 실험체에게 농락당했다며 그를 비판하는 목소리들이 등장한다. 닥터퀸이 고의로 그들을 탈출시켰다 하더라도, 레드팀과 만나리라는 보장도 없고 정보누설의 위험이 크다.
- 은밀하게 진행되던 좀비 실험이고 좀비 사태도 묻어가려고 한다는 공식 설정이 존재하고, 디비전 EP1에서는 아예 재단 소속 연구원들까지도 버려가면서 묵살시켜버리려고 한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EP3에서는 갑자기 거대한 미확인 공중 기지가 등장하고, 기숙사에 화재를 내는 등의 전개로 앞 전개와 맞지 않는 모순이 발생해버렸다.
3.3. 싱글 스토리
- 검은 주방의 검은 주방장의 정체에 대한 떡밥은 풀리지 않았다. 공식도 풀 생각이 없고 그냥 엑스트라 괴물로 처리하려는 걸로 보인다. 또 초반에 같이 탈출하자는 편지가 나오지만 이 편지의 주인은 끝내 나오지 않아 맥거핀으로 남아버렸고,[15] 편지가 다른 스토리에 더 있다고 하지만 싱글 스토리가 나오지 않고 있다.
4. 그 외
유독 캐릭터의 비중 문제로 유저들의 말이 많다. 특정 캐릭터의 비중이 너무 심하면 말이 많이나오고, 부족한 캐릭터도 말이 많이나온다. 캐릭터간의 비중 차이는 당연히 나겠지만, 구 PD 아도니스가 캐릭터 비중에 대해 약속을 했던 말이나, 특정 커플링을 편애하지 않겠다는 말 등의 영향 때문도 있다. 현재에 와선 지키지 못한 약속 중 하나가 되었지만.캐릭터들의 성격이 너무 과하게 사람 좋다거나 정태현같이 정말 능력이 초인 수준인 경우가 많다. 특정 사건을 미리 만들어놓고 나중에 가서 그 사건에 대해 수습하려다가 그렇게 만들어진 영향도 있고, 학생들이 상대하는 게 세계적인 대기업과 신체능력이 엄청난 괴물들이다보니 이렇게 설정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4.1. 좀비와 등장인물 간 파워 밸런스 논란
좀비의 전투력은 작중에서 자주 널뛰기되어 논란이 많이 생긴다. 픽셀드라마에서 철로 된 벽을 펀치로 부수고, 발로 내려찍는 파동만으로 사람을 넘어뜨리는 등 좀비의 힘을 확실히 보여주고 긴장감을 올려준 한편 게임상으로는 학생들이 거의 대부분 좀비를 죽이고 다녔기 때문에 유저들은 의문을 가졌는데, 운영진은 스토리 상으론 대부분 따돌리고 가는 것이라고 밝혔으나, 보스 좀비들은 스토리 상으로도 처치한 것으로 되어 이런 건 어떻게 이긴건지 의문이 들지만 그 이후로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또한 단순히 따돌리는 걸로 주연들이 살았다고 퉁쳐버리면 엑스트라들과 기타 조연들은 모두 바보라서 못 따돌리고 물렸겠는가라는 의문 또한 생긴다.이후 PD인 에셀이 한 유저의 이에 대한 문의에 답변하기를, 좀비고의 좀비가 모두 전투력이 동일한 게 아니라 각 개별로 다른 것일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그리고 하나를 여럿이서 싸우는 것이니 제 아무리 강화 인간이라도 이기는 게 불가능하진 않다고. 실제로 레이저 메탈 피스트 좀비는 구달수가 체력 실험을 한답시고 내놓은 거라 인간이 이길 수 있도록 설계해서인지 별로 놀라지 않고 당연하다는 듯 여겼으며, 기계형 좀비나 학생이 좀비화한 좀비들 등의 경우에도 하나에게 여럿이서 덤빈다면 아예 말이 안 되는 건 아니다.
참고로 이세빈이나 양인희, 주희원, 규자욱 등 스토리의 연출에서 여럿이 상대한 게 아니라 혼자서 주먹 한 방이나 발차기 한 방으로 좀비를 날려버리는 모습을 보여준 적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전부 운동부라는 건데, 마용규만 봐도 71kg+??kg을 낭떠러지로 떨어질 때, 가속도가 붙었을텐데도 한팔로 잡아 버텨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좀비고의 운동부 학생들이 대부분 유망주들만 모여서 초인 수준이라 해도 지나친 과장일 뿐더러 억지 전개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다.
또한 정동석-남동진 일행-사무엘 이 셋의 파워 밸런스는 가위바위보 관계 수준인데, 남동진 일행에게 온몸에 상처를 입고 혼절했던 정동석이 남동진 일행이 이기긴커녕 몸에 흠집 하나 내지 못했던 사무엘을 펀치 한 방에 제압해버렸다. 위치 트릴로지의 경우에도 공격 한 방에 사무엘의 피부를 찢어버리곤 했으나 정작 남동진 일행에게는 그냥 죽어버렸다.
시즌 2에 와서는 학생들이 4개월간 전체적으로 강해지고, 많은 싸움 끝에 좀비들의 약점도 알아내서 대부분 다 제압하고 가는 걸로 보인다. 실제로 에피소드 3에서 목격자(스트로윙 좀비들)를 처리하는 것도 암살 퀘스트 공략법 중 하나라면서 그들을 피해간 게 아니라 직접 전투를 벌였음을 암시하는 말을 하기도 한다.
5. 리부트
위와 같은 문제점들이 난무하는 스토리였으나, 2024년 하반기 새로 취임한 우드드롭 PD가 스토리 모드 리부트를 선언하였고, 공개된 52초짜리 티저 영상 내용상으로 이루어 보아 스토리 또한 완전히 뒤바뀔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덕분에 기존 구멍이 너무 많았던 스토리가 모두 뜯어고쳐침과 동시에 플레이 영상에서는 좀비 피격시 바닥에 피가 떨어지는 장면도 있던 것으로 볼 때 기존 너무 유치하고 장르에 맞지 않았던 분위기 또한 디비전 이상의 진지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될거라는 기대도 생겨났다.[1] 10화가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공식적으로 픽셀드라마는 총 12부작이다.[2] 이 정도 크기의 비행기지는 웬만한 군사 레이더에 안 걸리는 게 이상할 정도다. 추후 스토리에서 외부의 개입에 대한 빌미가 될 수도 있다.[3] 잘 생각해 보면 꽤나 비현실적이다. 정예슬은 거대 톱니바퀴가 나타나자마자 김준호를 저 멀리 있는 불새코어로 무사히 투척시켜서 켄타로보이드를 파괴시켜야 한다는 전략을 최소 5초 만에 구상한 뒤, 김준호에게 계획 설명 같은 거 없이 바로 실전으로 옮겼으며, 김준호는 자신이 던져지는 상황에 정예슬의 의도를 파악한 후, 불새코어를 회수해서 켄타로보이드를 파괴시키는 데에 성공했다는 거다. 이 모든 게 10초도 안 되는 시간내로 일어났다.[4] 오로지 메인 스토리인 주연 일행들의 스토리로만 한정한다면 무려 2년이라는 텀을 지니기도 한 적이 있다![5] 물론 살기 위해 행한 의도치 않은 결과이기는 하다.[6] 정예슬, 남동진, 이유리, 곽준형은 일행을 이루고 설미리와 함께 행동하고 있으며, 김준호는 정예슬을 제외한 기존 히어로즈 일행들과 수영부, 야구부원들과 함께 닥터 퀸과 대면해 싸웠으며, 정동석은 백설현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사무엘은 닥터 퀸 세력에게 붙잡혀 실험체로 쓰이고 있다.[7] 당시 기준으로 전체 이용가라 등장인물의 사망이나 감염 등을 묘사하기가 어려웠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미 전체 이용가 게임에서 등장인물의 사망 등이 전개된 게임은 충분히 많다.[8] 리부트 티저에 따르면 스토리 컷씬이 추가되면서 해당 문제는 리부트 스토리 모드의 출시에 따라 해소될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9] 사실 이건 진격의 좀비 제작 당시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그 뒤에 히어로즈에서 덧붙여진 설정들과 충돌하면서 뒤늦게 생겨버린 문제이기는 하다.[10] 이후 정동석이 사무엘을 악역으로 지칭했을 때, 갑자기 괴물이 되어 자신을 위협한 신원불명의 인물과 평소 항상 학생들에게 자상하고 인자한 모습을 보이며 친절히 대해준 교장선생님 중 누가 더 신뢰가 가는지 생각하면 정동석을 신뢰한 건 좀 웃긴 부분이다. 물론 학생들도 완전히 믿은 건 아니고 반신반의하며 찾아간 것이지만.[11] 아도니스 PD가 좀비들을 실제 스토리상으론 거의 다 따돌리고 가는 것이라고 밝혔던 것을 근거로 반박하는 의견도 있겠으나 이는 100% 전부 따돌렸다기보다는 피해다니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정 싸워야 할 순간이 오면 호신용으로 무기를 사용했다는 설정에 가까운 부분이다. 헌데 여기서 정예슬이 호신용이랍시고 들고 다닌 무기는 실제 활과 화살이다. 호신용으로 쏘았든 어쨌든 사용한 이상 화살에 맞은 좀비의 신체는 매우 큰 치명상을 입었을 것이고, 개중에는 이미 사망한 육체가 존재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때문에 정예슬이 활을 장난감으로 들고 다닌게 아닌 한 이미 정예슬의 화살에 맞아 치명상 내지는 사망한 좀비도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12] 심지어 논리적으로 설득한 것도 아니고 오로지 "어떻게든 이겨낼 수 있겠지"만 내세웠다.[13] 다만 우롄의 경우엔 흑막이라는 떡밥이 있기도 하기 때문에 그나마 사정은 낫다.[14] 물론 기숙사 B동에 미스터리부를 연상하는 좀비들이 존재했지만, 이들과 달리 올리비아와 오재경은 엑스트라가 아닌 조연이기에 적어도 최소한의 행적을 비춰줬어야 했다.[15] 팬들은 정황상 이미 주방장 좀비에게 먹힌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