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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네트워크 | ㈜백인터내셔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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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범|남현우 扮 | 이길|이문식 扮 | 정필돈|강성훈 扮 | 정정우|조정우 扮 | |
이미나|김태영 扮 | 백진상|김경민 扮 | 이예영|진아진 扮 | 김지훈|장명운 扮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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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1화 ~ 5화 감독 빠니보틀 | 시즌 2 6화 ~ 15화 감독 빠니보틀 | 시즌 3 16화 ~ 26화 감독 빠니보틀 | 시즌 4 27화 ~ 38화 감독 서주완 | |
시즌 5 39화 ~ 50화 감독 서주완 | 외전 미나씨, 또 프사 바뀌었네요? | }}}}}}}}} |
조충범 | |
<colbgcolor=#000000> 출생 | 1993년 (29세) |
직급 | 백수 |
학력 | 인서대학교 (영어과 / 학사)[8] |
배우 | 남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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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드라마 좋좋소의 주인공.극중 만 28살로, 인서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했다.[9] 영어과를 졸업했음에도 토익 성적이 500점에 프로그래밍과 게임 개발을 공부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 사용해 본 것은 HTML이며,[10] 사회 경력도 군 만기전역에 알바 몇 번 해본 것이 전부다.
2. 작중 행적
취업에 계속 실패하다가 당일 면접으로[11] 산지직송으로 합격 통보를 받아 정승네트워크에 입사한다.[12]
형편 없는 처우에 현타가 오고 퇴근 직전에 PPT를 완성하라는 부조리한 지시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13] 같이 야근을 한 이미나는 아무 도움도 주지 않았다.[14] 새벽 3시까지 야근한 다음 날에도 PPT에 대한 칭찬이나 위로는커녕 발표용 스크립트를 따로 만들지 않았다는 이유로 혼만 내고 노오력 타령만 하는 사장을 보고 회사의 온갖 부조리함을 깨닫고, 5화에서 점심 식사 후 추노를 시도하였다. 회사에서 도망친 뒤 골프장 알바를 다시 시작하나, 여전히 적응하지 못 하는 상황에서, 더는 갈 곳이 없음을 깨닫고 1달 만에 미지급 임금 5일치를 받으러 갔다가 회사에 복귀하기로 결심한다[15](6화).
- 8화
그래도 어느 정도 적응도 하고 개념도 찾았는지 빠릿빠릿해졌다. 강아지 훈련이라는 본업과 전혀 관련 없는 업무 지시까지 알아서 하려고 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태도를 보인다.[16] 하지만 강아지 이름을 군대 선임 이름인 강준식으로 짓는 등 아직도 좀 엉뚱하긴 하다.
- 9화
일식집 예약 잘 해놓고 별 일 없다가 새로운 빌런 백 차장한테 제대로 갈굼을 먹는다.
- 11화
이 대리의 업무상 실수로 인해 백 차장과 같이 부산으로 출장을 가게 되는데, 이 때 운전면허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결국 운전 셔틀로 쓰려던 계획이 어긋나자 백 차장이 부산까지 직접 운전하는데, 조충범이 옆에서 잠들어서 백 차장한테 한 소리 듣는다.[17] 부산 출장이 끝나고 이 과장과 소주 한 잔을 하게 되는데, 소주 한 잔하면서 이 과장과 나누는 이야기가 가슴이 짠하고 현실적이라는 평이 많다.[18]
- 12화
신입 인턴 이예영의 면접과 합격, 취업 과정을 지켜보게 되고, 이예영이 근로계약서를 요구하자 이 때다 싶어 같이 근로계약서를 작성할 것을 요구한다.[19] 이에 사장의 근로기준법 회피 꼼수에 따라 사실상 같은 회사를 서류상 둘로 쪼개게 되어, PPT 용역을 담당하는 JPD 소프트(JPD는 사장의 영어 이니셜)에 취업하는 것으로 계약서를 다시 쓰게 된다.[20] 근로계약 당시 추노 얘기가 나오자 황급히 사장의 입을 막으려고 대답하면서 이예영이 못 듣게 하려고 했지만 결국 알게 돼서 허망한 표정으로 부끄러워 한다. 그 결과 1화 지원 당시 공고로 본 연봉 2,500만원 (월급 약 208만원) → 정 이사가 써준 연봉 2,300만원 (월급 약 191만원) → 다시 쓴 인턴 월급 180만원 (연봉 환산 시 약 2,160만원)으로, 가면 갈수록 처우가 열악해지고 있다.
- 13화
백 차장의 무역 영어 시험을 손쉽게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 발전한 모습을 보인다.[21] 연봉 협상 중인 정 사장에게 웃으면서 등장하지만, 동결이라는 대답을 듣고 퇴장한다. 연봉 협상 후 백 차장에게 월급이 180만원인 사실을 털어놓는데, 백 차장으로부터 월급을 200만원으로 맞춰줄테니 백 차장이 새로 차리는 회사로 같이 이직하자는 제안을 받는다.[22]
- 14화
이과장을 도와 워크샵 대부분의 잡일을 직접 처리하고, 레크레이션에도 혼자만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회사생활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인다. 이예영이 제안한 야자타임 때 대뜸 정정우에게 '최근에 왜 회사에 안 나왔어?' 라고 물어서 갑분싸를 유발하고, 그 때문에 야자타임이 바로 끝나버린다. 회식 자리에서 술을 많이 마셔 취하는데, '오케이' 라는 말을 반복하고 갑자기 울어버리는 등 술버릇을 보인다. 스피드게임의 정답을 모두 맞히고, 보물찾기에서도 최고 점수를 올려 사장에게 상품을 받는데, 포장 안에는 수건 2장과 '오케이의 미학'이라는 자기계발서가 들어 있었다. 책과 수건 1장을 베개삼아 잠들어 버린다.
- 15화
정사장과 백차장이 싸우는 가운데 백차장이 자기 따라 갈거냐고 묻자 이대리와 이과장과는 달리 망설인다. 극중 내내 조충범은 회사를 무단으로 이탈하였다가 다시 돌아온 원죄가 있음에도, 다시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할만한 요소들이 적지 않았다. 자신이 어렵사리 이룬 성과는 거의 눈에 띄지도 않고 칭찬은커녕 비아냥만 듣기 일쑤였는데, 더 나은 처우를 약속한 백차장의 달콤한 회유는 회사를 나갈 강한 명분이 되는 한편, 더 많은 월급으로서 '자신을 인정'받는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직에 대한 고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조충범은 좋다, 싫다에 대해 곧바로 답하지 못한다. 이는 큰 일이 있을 때 쉽게 결정을 하지 못하고 수동적인 모습만 보여 온 그간의 그의 모습과 겹칩다. 실제로 조충범은 회사를 퇴사한 것도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서 한 것이 아니라 그저 회사일이 짜증나고 싫어서 그냥 도망친 것일 뿐이었다. 퇴사한 후에도 아무런 계획이 없었고, 돈이 급함에도 미지급 임금에 대해 회사에 한 마디도 하지 못해 친구의 도움을 받아야 했으며, 사장이 고자세로 나오자 수동적으로 그의 주문에 말려들 뿐만 아니라 도중에 잘못 들른 다단계회사의 꼬임에도 쉽게 넘어가 물건을 강매당하기까지 한다. 이처럼 계속 줏대 없이 타율적, 회피지향적인 그의 성격을 바탕으로 보면 갑자기 사장과 백차장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급작스러운 상황에서는 쉽게 답변을 하지 못하는 것이 자연스럽다.[23] 그러나 백차장이 회사에서 나간 이후, 조충범은 정사장이 왜 망설였냐고 묻자 "두 번 도망 안갑니다."라는 답을 한다. 이는 그의 그 동안의 타율적인 삶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과 동시에, 스스로 상황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정신적 성숙을 간결하게 보여주는 것이어서 의미심장한 명대사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후에는 청소가 그렇게 싫었는지 이후 사장한테 건의할 때 청소업체를 쓰자고 하지만 다른 사원들의 의견제시와는 달리 쿨하고 자상하게 씹힌다.[24]
- 18화
정필돈 사장의 아들인 정승준과의 갈등을 겪었다. 정승준이 12살 씩이나 됐음에도 피부가 안좋다, 연애 안해본 것 같다는 막말을 쏟아내자 정승준이 피아노 학원에서 좋아하는 애한테 대신 고백을 하는 것으로 복수했다. 왓챠 선공개판에 따르면 정승준이 아버지에게 조충범을 해고시키라고 땡깡을 피우는데 정필돈 사장은 무시하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25]이예영을 좋아하는지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드러나진 않았지만 의식하는 것은 분명한 듯 하다. 정승준과 이예영이 놀자 매우 의식하였으며 19화에서 새로 들어온 김지훈과 이예영이 같이 앉게 되자 이를 예의주시한다.
- 21화
점심시간 남는 시간에 게임(드래곤 라자 오리진)을 하고 있다. 그 모습을 지나가던 이과장이 지켜보더니 관심을 가진다.(PPL) 점심시간, 밥을 먹는 내내 핸드폰을 쳐다보며 허허실실 웃는다. 여자친구 생긴거 아니냐 넌지시 묻지만 행복의 원천은 주식. 주식 좀 한다는 친구의 말 따라 넣은 주식이 떡상한 것이였다.[26] 한편 주식이라는 공통점이 있던 이과장은 파란 색 밖에 보이지 않았고, 조주임의 떡상 소식에 귀를 기울인다. 종목 좀 알려달라고 부탁하는 이과장. 다음날, 말마따나 내내 청색이던 수치가 붉게 물들고 이과장은 기쁨에 겨워 커피를 전 직원에게 제일 큰 사이즈로 쏜다. 이과장과 주식 얘기를 계속 나누고, 매화건강이라는 회사가 좋다는 정보를 건넨다. 이를 엿듣고 솔깃해진 정이사가 그대로 주식 투자를 한다. 다음날, 머리를 벅벅 긁더니 기분이 좋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이던 정이사가 여느때처럼 이과장과 주식 얘기를 나누던 조충범에게 달려들어 울분을 토했다. 정이사의 급발진에 깜짝 놀라 제압하고, 밖에 따로 나가 자세한 내막을 들어본다. 사실 조충범이 매화건강에 관한 정보를 흘린 그날 저녁에, 조충범은 다시 주식이 하락할 것이라는 정보를 추가로 얻게 되었던 것이다. 장이 열리자마자 팔아 손해를 피하고 약간의 익절을 했고, 이과장은 투자를 결정하지 않아 손실을 보지 않은 데 비해, 이를 알지 못하고 주식을 산 정이사만 큰 손실을 보게 된 것. 몸싸움을 하는 바람에 평소 입던 맨투맨 티가 완전히 늘어나 버렸다. "자기가 잘못해놓고 나한테", "에휴 쯧쯧쯧" 같은 대사를 보면 정 이사를 사장이 있어서 티만 안 냈을 뿐이지, 평소에도 매우 무시하는 듯하다.[27][28][29]
- 22화
회사가 IT 중소기업으로 취재가 잡혔다. 본인도 인터뷰를 할까봐 나름 기대하고 온 것 같지만 인터뷰 기회는 오지 않았다. 그래도 인터뷰 준비 전 세팅을 기민하게 준비하는 등 눈치껏 빠릿빠릿하게 움직였다. 안그래도 개발 실력과 근무 태도가 좋지 않아 평가가 나빴던 이예영이 촬영 중 눈치 없이 연이어 폭탄 발언 홈런포를 터트리면서 김지훈이 이예영을 밖에서 혼내러 가는 상황에 놓인다. 사실 김지훈이 이예영을 벼르고 있었다는 점은 김지훈과 정필돈, 그리고 이를 보는 시청자만 아는 정보였기 때문에, 조충범의 시선에서는 단순히 '바람을 쐬자' 라고 하며 이예영과 따로 보는 김지훈이 마침 벼르고 혼내려고 나간 것인지는 알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상당히 신경쓰며 이를 엿들으려 하는 것을 보면 이예영의 일거수일투족에 은근히 신경이 쓰이기는 했던 모양. 한바탕 혼이 나고 이예영이 울면서 들어오는데 이를 예의주시한다.
- 23화
그 동안의 러브라인 떡밥이 회수되었다. 고민 상담을 요청하는[30] 이예영과 단둘이 술을 마시게 되고 말을 놓는 등 꽤 가까워지게 된다. [31] 그 과정에서 충범은 예영을 향한 마음이 더 깊어진 듯 하며 예영이 본인과 사귈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게 된다. 그러나 이는 이예영의 자존감 채우기로 보인다. 김지훈에게 혼나서 스크래치난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쑥맥에 본인을 신경쓰는 만만한 조충범을 이용한 것이다. 게다가 이때 이미 김지훈에게 예영은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조충범은 본인이 잘하고 있고 눈치없는 사람이 아니라고 말해줄 사람이기 때문. 모쏠임에도 불구하고 어디서 본 건 있는지 자기 옷을 덮어주고, 택시 번호판 사진까지 찍어주는 등 스윗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음 날 예영을 좋아하기 때문에 본인 옷을 잃어버린 것도 개의치 않아하며 좋아한다. 그러나 하루종일 붙어있는 김지훈을 매우 신경쓰기 때문에 일을 시키려는 김지훈을 경계하고 김지훈이 이예영과 커피를 사마시며 들어오자 매우 질투에 찬 눈빛으로 이를 바라본다. 이예영과 김지훈이 단둘이 남는 상황에서 차마 발이 안떨어지기에 남아서 일을 하려 하지만 결국 혼자 퇴근하게 되고,[32] 이예영과 김지훈은 밤을 같이 보내게 된다. 조충범은 둘의 옷이 어제와 같은 것을 보고 바로 눈치챘으며 결정적으로 본인이 화장실이 있을 때 본인이 퇴근한 줄 알고 커플끼리 대화하는 것을 듣게 되고 좌절한다. 영상 말미에 매번 나오는 개 소리가 이번엔 충범의 혼란스러운 심리적 상태를 대변하듯 사납다.
이번 회차에서는 조충범을 연기한 남현우의 연기력에 찬사가 쏟아졌다. 어쩔 줄 몰라하는 손동작, 따로 술을 먹자고 이예영이 권하자 수줍게 평소 하던 말버릇인 '오케이'를 꺼내는 모습, 이예영이 휴대폰을 볼 때 민망하지 않으려고 자신도 휴대폰을 보는 시늉을 하는 모습 등 행동 하나하나가 쑥맥 모쏠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표현했다는 평이었다.
아래는 지난 러브라인(10화)과 이번 러브라인(23화)를 비교한 것이다.
10화 | |||
조충범 | <colbgcolor=white,gray> → | 이미나 | <colbgcolor=white,gray> 약간 호감 |
→ | 정정우 | 무시 | |
이미나 | → | 혐오 | |
→ | 조충범 | 폐급, 무관심 | |
정정우 | → | 경쟁 | |
→ | 이미나 | 호감 |
23화 | |||
조충범 | <colbgcolor=white,gray> → | 이예영 | <colbgcolor=white,gray> 호감 |
→ | 김지훈 | 경계 | |
이예영 | → | 선배, 연인 | |
→ | 조충범 | 동기, 호감 | |
김지훈 | → | 하급 직원 | |
→ | 이예영 | 폐급, 연인 |
- 24화
박람회로 인해 정사장, 정이사, 이예영, 김지훈과 함께 인천으로 출장을 떠난다. 당연히 커플인 이예영과 김지훈이 한 조가 되고 본인은 정이사와 함께 조를 이뤄 부스를 운영하게 된다. 이예영과 김지훈이 사귄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예전만큼 그녀에게 친절하게 대하지 않는다.[33] 같은 조인 정이사가 연락도 받지 않고 뺀질거리느라 혼자 부스를 지킨다. 정이사가 뒤늦게 오자 "20분 늦었다, 간판 가리지 마라" 등 싫은 티를 대놓고 팍팍 내며 앙금이 전혀 풀리지 않았음이 드러난다. 압권은 사장이 오자 "정이사 없었을 때 생각을 해봤었는데.."라고 말하며 사장의 조카인 정이사가 일을 하지 않았음을 암시하는 동시에 압존법까지 쓰는 장면이다. 부스 운영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돌림판 경품 행사 아이디어를 내서 꽤 성과를 낸다. 그래서 정사장으로부터 아이디어 굿이라는 칭찬을 받는다. 저번 부산공장에서 칭찬받았을 때처럼 충범은 웃는다.[34] 충범의 위기는 정작 다른 데서 올 것으로 보인다. 충범은 원래 무역 파트로 입사했지만 정작 자신이 본업인 무역업은 일이 대폭 줄은 데다가 본인도 앱 개발 일에 동원되느라 일을 전혀 못 배우고 있다. 이길 과장은 이대리와의 대화에서 충범이 일을 배워야 하는데 앱개발 단순 반복 노동에 동원되느라 일을 못 배우고 있고 이러면 어디가서도 일을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35] 조충범 본인에게도 이과장의 거취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승이 무역 파트를 버리고 앱 개발회사로 업종 변경을 한다고 하더라도 조충범이 정승에 남아서 좋을 게 없다.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김지훈이 딱히 조충범을 개발자로 성장시켜 줄 마음이 없는 마당에 커리어에 도움 안 되는 잡무만 시킬 가능성이 높다.[36]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이길 과장, 이미나 대리, 백진상 전 차장이 전문적인 무역 업무를 교육시키고 성장 시켜주던 것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다.[37] 여담으로 이예영과 이미나와 함께 좋소개팅 포스터의 모델이 되어 그의 얼굴이 홍보 부스에 대문짝만 하게 실려있다. 전문 모델처럼 자연스러운 두 사람과 달리 표정이 정말 어색하다 못해 이상하다.
- 25화
이과장과 업무를 보는 모습으로 첫 등장하였다. 김지훈 정식 입사 기념으로 회식을 하자는 이예영의 제안에 이미나 대리가 먼저 수긍하자 떨떠름한 표정으로 동의한다. 회식에서 사실상 자신이 거의 다 기획한 좋소개팅의 초안을 이미나와 함께 했다며 좋은 방향으로의 사회생활 스킬 발전을 보여주자 이미나 대리가 '짜식' 이라고 말하는 듯한 눈길로 조충범을 보며 씩 웃는다. 그리고 사장의 지시로 퇴근하면서도 더 도울 일 없냐고 먼저 물어보는 등, 확실히 초반에 비해 사회성이 좋아진 모습을 보인다.
- 26화
사직서를 내는 이과장을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쳐다본다. 표정에 여러가지 감정이 담겨있는데, 약간 화난 듯도 하고 안타까운듯도 하고 실망한것도 같다. 아무래도 많이 의지했던 이과장인만큼 많이 서운하고 섭섭했던 모양.[38]
얼마 뒤, 결국 김지훈의 영상이 밝혀지고 이를 어떻게 할지 이예영과 이대리와 함께 의논한다. 이대리가 이예영의 교제 사실을 알고 있자 놀라며 알고 있었냐고 묻는다. 아마 본인만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듯.[39] 그리고 무시당했기 때문에 사장에게 말해야 할것 같다는 의견과 일이 커질 것 같다는 의견을 동시에 말하는 등 사장에게 보고 하는 것에 대해 중립적인 의견을 내놓는다. 그러나 이예영이 완고하게 말해야 한다고 하고 이대리가 생각보다 너무 쉽고 차분하게 수긍하자 다소 놀란듯 "예?"라고 되묻는다.[40][41]이예영을 적반하장식으로 노려보며 화내는 김지훈의 팔을 잡고 뿌리치며 "야, 가."라고 짧지만 매섭게 일갈한다. 김지훈은 충범을 노려보며 정승에서 나간다. 정이사와의 다툼 씬 등은 코믹하게 그려졌지만, 이번 씬에서 만큼은 조충범도 이제까지의 모습 중에서 가장 무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42] 며칠 후 사장과 단둘이 대화하며 그만두겠다고 말한다. 또 다시 도망가냐는 사장의 말에 이번엔 도망이 아니라고 말하며 백진상의 회사에 가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말한다. 아울러 이 회사에서 정말 열심히 하려고 했고 많이 배웠다고 사장에게 말한다. [43] 다만 1년을 일하지 않았음에도 퇴직금은 언제 주냐고 하는 등 약간의 어수룩함도 드러낸다. 사장이 고기를 사준다고 하자 그래도 사회생활이 많이 늘어서인지 빠릿빠릿하게 저번에 그 고깃집(삼겹살 무한리필집)이 맛있었다고 하나 사장은 웬일로 한우 집에 데려간다.
시간이 흐른 뒤 이과장과 재회하며 술자리를 갖고 서로 호형호제하며 훈훈한 시간을 가진다. 정승의 근황을 말해주며 신세한탄하는 이과장을 다 잘되려고 그러는 것이다라며 위로해주는 등 많이 성숙해진 모습. 역시 이과장의 부재가 조충범이 정승을 그만 두는데 큰 부분을 차지했다. 그리고 어플도 예상외로 나름 잘되고 완전히 어플 개발로 업종을 바꾼 상태에서 본인도 사내에서 위치도 애매하고 배울 것도 없었을 것이기에 퇴사한 듯하다. 아울러 이번에 배운 것을 토대로 다음 직장생활은 더 잘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운다. 이에 이과장은 충범을 칭찬해준다. 시간이 더 흘러 어느 한 기업의 면접장(조충범이 스스로를 30세라고 소개하는 것으로 미루어 2022년의 어느 시점으로 보인다.). 정승과는 비교도 안되는 나름 규모도 있고 건실해 보이는 회사에서 조충범은 면접을 보고있다.[44] 긴장한듯 더듬거리며 면접을 제대로 못본 옆의 면접자의 자기소개를 끝으로 조충범의 차례가 다가온다.[45] 처음에도 충범은 긴장한 듯 말을 하다가 '아니다' '맞는데'라는 말버릇을 그대로 보여주는 등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았지만 점차 페이스를 찾고 과거 정승에서 있었던 경험을 회상하며 진지하게 그 경험들을 통해 자신이 성장 하고 변화했다는 것을 차분히 설명한다(이 때 좋좋소 전 회차의 에피소드가 플래시백 형태로 스쳐 지나간다). 이에 면접관들은 흥미를 보이며 대체 어떤 경험을 했기에 변화할 수 있었냐고 묻자 "합격하면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너스레를 떤다.
우연한 기회에 좋소기업인 정승에서 일하게 된 충범이었고, 업무적으로도 많은 걸 배운 것은 결코 아니었지만 그 기간 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일들을 겪음으로써 많은 것들을 스스로 깨달았고 이를 통해 내면적 성장을 이루어내면서 좋좋소 초기와는 많이 다른 모습으로 끝을 맺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1화의 첫 시작점인 조충범도 취준생이었고, 마지막 26화의 마지막 시점의 조충범도 취준생이며 미래는 불확실한 상태이다. 또한 어느 정도 발전한 모습을 보이는 마지막화의 조충범조차도 여전히 1화의 면접 경쟁자에 비하면 훨씬 부족한 느낌이지만, 적어도 처음 취업할 때보다는 성장하였다는 점을 보여준다. 합격 여부에 대해서는 드라마는 열린 결말로 끝맺지만, 합격 여부와 관계 없이 조충범에게는 조금 더 나은 미래가 있을 것임을 암시한다.[46][47]
- 27화
반지하 원룸에서 낮잠을 자던 중 이미나 대리의 전화를 받고 일어나 이길의 컴퓨터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장면만 등장한다. 그 시간대에 낮잠을 자고 있는 것으로 보아 퇴사 후 재취업 준비중인 것으로 보인다.[48] 시즌 4 티저의 내용에 의하면, 백인터네셔널과 정승네트워크에서 취업제의를 하고 그 사이에서 갈등하는 전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49]
- 28화
이번 에피소드의 중심으로, 백인터내셔널과 정승네트워크가 조충범을 영입하려는 가운데 정필돈에게 불려나와 정승네트워크에 입사하라는 회유를 받는다.
- 29화
결국 정승네트워크에 또 입사하고 정필돈 따라 태해물산에 갔다가 백진상/이길과 마주친다.
- 33화
사장 지시에 따라 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거래처에 독촉전화를 건다.
- 37화
은행 앞에서 백진상과 마주쳤다.
- 38화
이길과 술자리를 함께하며 두두식품 건에 대한 이야기, 업무분담 이야기, 백인터내셔널 근황 이야기 등을 주고받는다.
3. 여담
- 모쏠이며, 룸메이트(유튜버 캡틴따거가 연기)와 회기동에 거주 중이지만 (4화, 6화) 명절 날 집으로 갈 차표를 예약했다는 대사 (7화) 로 봤을 때 지방 출신인 것으로 추정된다.[50]
- 취업 전 빌린 돈이 많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 임금 체불을 당하고도 정당하게 항의하지 못하고 거꾸로 다시 회사에 입사하고, 회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만난 다단계 업체 '용달 네트워크' 직원에 낚여서 물건을 강매당하는 등 세상 물정에 어두운 것으로 보이지만, 열악한 대우를 받는 직장생활 중에도 잘 다니는 척 가족들을 안심시키는 등 속 깊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요약하자면 착하고 순진한 호구 캐릭터.
- 6화에서 혈액형이 O형으로 밝혀졌다.
- 정승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이예영의 브이로그가 올라왔는데, 잠을 깨우자 약간 짜증이 난 것 같기는 한데 나름 장난치면서 잘 논다.
- 처음 회사에서 도망 나오고 나서 잡플래닛에 정승네트워크에 대한 악평 리뷰를 썼다가, 14화 초반에 사장에게 발각되는 내용이 나온다. 잡플래닛이 협찬사인 점을 활용한 절묘한 간접 광고 장면.
- 총 제작을 맡은 빠니보틀은 조충범은 자신이 투영된 캐릭터라고 밝혔으며, 구체적으로는 어려운 일이 생기면 도망다니기만 하는 '패배자' 의 이미지를 투영시키려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실제 조충범 역을 맡은 배우 또한 아직 운전면허가 없어 이과장이 현실에서 갈굴 뻔했다고 한다. 물론 농담이겠지만.[51]
- 후반부로 갈 수록 회사생활에 나름 노하우가 붙는 모습을 보이며, 워크샵 편에선 거의 완벽하게 적응하는 단계에 이르러 어떤 면에선 이미나와 이과장을 섞은 듯한 모습까지 보인다. 나중에는 정사장이 뭔가 시키려고 '지금 바쁘냐'는 말만 꺼내도 '알겠습니다'라며 나서는 모습을 보면 거의 조련이 된 수준.[52]
- 가면 갈수록 무난해진 사회 생활 및 여러 등장인물들의 추가 등장과 갈등 등으로 인해서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 여드름 때문에 휴지로 여드름을 짜서 닦고 있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 위 영상에서 나오는 것처럼 조충범을 연기한 배우 남현우가 실제로는 꽤 인싸임에도 불구하고 아싸들만 할 수 있는 특유의 손동작, 말투 등을 PTSD가 올 정도로 완벽하게 연기하기 때문에 연기력에 대한 칭찬이 많다. Hey.News 유튜브 채널의 <삼터뷰>에서 본체인 배우 남현우가 조충범 연기하는 꿀팁을 하나씩 친절히 소개하였다. 또 여기 MC인 JTBC 강지영 아나운서와의 케미가 엄청 좋아 실제 성격이 정말 인싸 재질이라는 게 사실인 듯 하다.
- 정정우와 앙숙이지만, 의외로 둘 다 사내에서 유이한 비흡연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 이길 과장을 핸드폰에 '이과장님 ㅎ' 으로 저장해놓았다.
- 찐따 내지 도태남 이미지가 강하지만, 휴가철에 친구들에게 같이 놀러 가자는 전화가 먼저 오는 것을 보면 마냥 아싸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아는 여자애들도 부를 테니 초대하겠다는 통화 내용을 보면, 마냥 끌려다니거나 이용당하는 표면적 친구들이 아닌 꽤 친한 친구 무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핸드폰 액정이 깨져 있다.
- 드라마 미생의 장그래와 유사한 점이 많다. 일단 스펙이 거의 없다는 점도 그렇고 입사가 다소 우연에 기인한다는 것도 비슷하다.[53] 극중 자신을 무시하고 괴롭히는 빌런을 만나 고생하기도 했다.[54] 결정적으로 둘의 입사가 굉장한 나비효과를 불러일으켰다는 공통점이 있다. 미생의 장그래의 입사 후 여러 행적 최전무의 비리 적발, 오차장과 김대리의 퇴사로 이어지는 연쇄적인 나비효과를 내었다면, 조충범의 입사는 본인이 기획한 어플 개발로 인해 이예영과 김지훈이라는 새로운 인물이 들어오고, 정승의 갈등이 유발되어 백진상과 이과장의 퇴사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 정승도 아예 업종을 바꾸게 되는 나비효과가 이어진다. 그리고 둘 다 그 조직에서 결국에는 나왔다는 것도 공통점.[55] 차이점이 있다면 장그래는 대기업이었고 조충범은 중소기업이었으며, 장그래는 나름 업무적인 것도 많이 배웠지만 조충범은 업무적으로는 거의 배운 것이 없다. 물론 조충범이 상상을 초월하는 개폐급이라 누가 뭘 가르쳐 준다 한들 제대로 배웠을 거란 보장도 없다.[56] 운전면허 필기도 떨어지는 머리에, 사무실에서 할 일이 없으니 휴가 다녀오겠다고 할 정도면 정승 말고 일 할데도 없어보인다.[57]
[면접] [승진] [추노] [퇴사] [재입사] [퇴사] [재재입사] [8] 원주에 있는 인서로 보아,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를 모티브로 따왔다.[9] 실제 조충범 역을 연기하는 남현우는 연기 당시 27세이고, 이미나 역을 맡은 김태영(연기 당시 30세)보다 동생이다. 극 중에서는 둘 간의 나이가 뒤바뀐 것.[10] 실제로 개발자들 앞에서 코딩 공부를 했다면서 HTML 이야기를 하면 비웃음을 당한다. 애초에 HTML은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니라 마크업 언어다. 하다 못해 JavaScript라도 해봤다면 개발 공부를 했다고 할 수 있겠는데 조충범은 그런 거 없다. 무엇보다 HTML로는 뭔가를 개발해 낼 수 없다. 그냥 웹사이트 구현만 가능하지. 차라리 게임 개발이 아니라 웹사이트 쪽 공부를 했다면 말은 맞다. 물론 영세 무역회사인 정승 네트워크에는 그정도 IT 관련 지식을 가진 사람이 없어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간다.[11] 취미가 노래라고 적혀 있어 사장이 노래를 불러보라고 했고, 이에 리쌍의 광대와 긱스의 Officially Missing You를 부른다. 실력은 음치까지는 아닌데 그렇다고 정말 잘 부르는 편도 아니다.[12] 본인도 될대로 되라 식으로 면접에 가서 노래도 부르고 한 것인데 그자리에서 합격 통보를 받자 당황한다.[13] 이 날 조충범은 주임으로 승진했다. 이미나는 대리 승진. 승진이지만 아무 감흥 없는 좋소력이 백미.[14] 그래도 야근 끝날때 까지 같이 있어주기는 했다.[15] 그 1달 동안 회사가 이사를 가버려 이사 전 사무실로 잘못 찾아 갔다가 그곳에 새로 입주해 있던 건강식품 업체의 말빨에 휘둘려 건강식품을 산다.[16] 다만 이건 당연히 나한테 시키겠지 싶어 자포자기하고 자처한 경향이 짙다. 다들 맡은 업무가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할일이 없다지만 사장이나 이사가 할 리도 없고 결국 막내인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라 직감한것.[17] 실제로 장거리 운전시 조수석에 앉아 잠이 드는 것은 운전자가 아랫사람이라 해도 실례다.[18] 이 때 확장판에선 서로 기분 좋게 취해 형님, 동생하는 훈훈한 모습이 나왔다.[19] 처음 입사했을때 정이사가 써주긴 했는데 계약서를 이면지에 출력해 주는데다 내용도 엉망진창이었다.[20] 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근로자가 해고를 당하더라도 부당해고 구제 신청이 불가능하며, 근로기준법상 각종 가산 수당 (연장 근무 수당, 야간 근무 수당, 휴일 근무 수당) 및 연차가 발생하지 않는다.[21] 다만 스펠링은 틀렸는지 영문과 나온거 맞냐고 한소리 듣긴 한다.[22] 경력직들로 채워 최대한 빠르게 체계를 잡아 나가야 할 신생업체에서 신입이나 다름없는 조충범을 영입하는 것은 잡부로 쓰다 버릴 사악한 마음을 가지지 않는 이상 상당한 모험이다.[23] 이 상황을 두고 댓글창에 만약 이과장이 나갔다면 조충범은 따라나섰지 않았을까란 흥미로운 의견이 제시되었는데. 단둘이 한잔했을때 서로 속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그 자리에서나마 형님동생할 정도로 마음을 터놓았기 때문. 다만 이과장의 성품을 보아 결과는 아마 같았을 것이다.[24] 사실 근데 청소 자체는 해야할 일이긴 하다. 해서 안좋을 것도 없고. 물론 청소업체를 부르면 얼마나 좋겠냐만 중소기업 대개의 회사들의 형편을 생각해본다면 배부른 소리다.[25] 정확히 말하면 무시한다기보다는 일단 아들이 하는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으며, 아이가 학교에서 급식주는 것도 모를정도로 아이의 학교 생활이나 사생활에 그닥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사실 알아 듣는다 해도 아무리 좋소기업이라지만 열두살 짜리 애 말을 듣고 직원을 해고할 정신나간 사람은 없다.[26] 친구의 정체는 함께 동거하는 캡틴따거로 추정된다. 조충범과의 대화에서 회사 한 번 다녀 본 적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충범에게 300이라는 거금을 빌려 줄 정도로 자금 사정이 넉넉한 것으로 보아 다른 수입원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그것이 주식일 확률이 높다.[27] 다만 주식 문제는 확실하지 않은 정보를 쏙 알아듣고 생각 없이 투자한 정이사의 잘못이 맞다.[28] 조충범도 사실 업무적으로 뛰어나진 않지만 사실 조충범의 입장도 이해가 되는 것이 회사에서 아무 것도 하는 것이 없는 게 정이사고 냄새 나며 업무 시간에 컴퓨터로 애니나 보고 과거에는 정이사가 질투에 눈이 멀어 이대리 대신에 일을 알려주겠다고 일을 엉터리로 알려주기도 했다.[29] 하지만, 정작 이과장이 정이사에게 코인에 대해 언급하자 조충범은 되려 이과장을 확 노려보았다. 주식보다도 훨씬 변동이 크고 정이사 같은 무지성 투자자에겐 더욱 큰 나락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인도적인 차원에서 반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30] 고민상담을 위해 회사 밖으로 불러내는 이예영의 카톡 창이 백지다. 즉 그 날이 처음 개인 톡을 한 날. 애초에 이예영은 조충범에게 이성적으로 관심이 없었다는 것.[31] 이때 연락 올 사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휴대폰을 하자 본인도 핸드폰을 보는 척하는 등의 연기가 일품이다.[32] 얼마나 정신이 없었으면 정승 조끼를 입고 퇴근한다.[33] 대놓고 티를 내진 않지만 꼭 필요한 말 이외에는 하지 않는 등 다소 어색하게 대한다.[34] 김지훈의 부려먹으려고 하는 억지 칭찬과는 질적으로 다른 칭찬이다.[35] 문제는 어디 가서도 일 못한다라는 말의 의미다. 이과장이 조충범을 데리고 백진상의 회사로 이직할 생각이라면 그 곳에서도 일을 제대로 못할 것이라는 의미일 수도 있고 이과장이 혼자 백진상의 회사로 이직한다면 안 그래도 제대로 된 업무 교육을 못 받던 충범이 더욱 더 성장할 기회를 잃게 될 것이다. 게다가 정승에서 나름 의지를 갖고 일하려 했고 이과장과 친하며 호형호제할 정도로 친하고 의지하는 충범이 혼자 남게 되면 또 다시 좌절할 수 있기에 이를 걱정하는 의미일 수도 있다.[36] 김지훈 입장에서도 난감한게 그나마 학원에서 코딩 맛이라도 본 이예영과 다르게 조충범은 실무에서의 코딩 경험이나 학교/학원에서의 교육 경험이 전무하다. HTML을 다뤄봤다고는 하나 이건 개발에 별 도움도 안되고 본인 입에서 나온 말이라 얼마나 하는지도 모른다. 이 상황에서 제대로 된 개발 인력은 자기 뿐인 김지훈이 별 도움도 안되는 부사수 이예영 까지 케어해 가면서 일을 진행해야 되는데 조충범 까지 끌어안고 교육시켜 가며 자기 업무와 병행하여 무역회사이던 정승 네트워크를 IT 개발업체로 시스템 재구축 까지 하려면 몸이 열개라도 모자란다. 김지훈이 선인이었다고 해도 못한다 할 수준.[37] 진심으로 가르쳐 주는 사람은 이길 하나 뿐이었고 이미나는 자기한테 방해 안되는 수준에서 건성건성 가르쳤고 백진상은 교육 목적이 아니라 군기잡기용 갈굼식 교육이었지만 백진상은 갈구기 위해서라도 제대로 된 지식을 혹독하게 가르치면서 조충범의 업무지식 획득에 도움은 되었다.[38] 퇴사한 이과장 자리에 새로운 여직원이 자리를 차지하여 업무를 보고있으며 조충범은 정이사 자리에 앉아있는데 자리가 교체된것인지는 드라마 상으로는 알 수 없다. 그리고 조충범은 그 자리에서 퇴사한 이과장의 자리를 계속 쳐다보고 있는데 여직원이 마음에 들어서 쳐다보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지만 이과장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더 클 수 있다.[39] 사실 녹음 내용만 들어도 사귀는 지 여부 알 수 있긴 하다.[40] 실제로 이대리는 이 녹음을 듣고도 크게 동요하지 않았으며 사장과 김지훈이 한바탕 할 때도 심드렁하다. 애초에 회사가 쓰레기 같은 걸 알고 있었고, 퇴사 후 어학연수를 떠날 계획이어서 애사심이 하나도 없었다.[41] 이후 정사장에게 영상을 보여주는데 김지훈이 쪽팔림을 당하라는 듯이 그도 들을수 있도록 불륨을 최대로 키우는 디테일이 보인다.[42] 자신이 한때 짝사랑했던 이예영을 저질스럽게 비하한 것에 대한 분노와 박탈감도 있었겠지만 그것보다도 그간 자신을 은연중에 하대한 것에 대한 분노도 합쳐졌을 것이다.[43] 원래 이 장면에서 감독의 의도는 정사장은 이과장을 보낼때와 마찬가지로 별 미련 없이 쉽게 보내주는 장면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장면에서 감독의 의도와 다르게 해당 연기를 했던 남현우와 강성훈이 감정이 벅차올라 울기 시작했고, 그 결과 정사장에게 잔정과 약간의 미련이 느껴지는 장면으로 바뀌게 되었다. 감독은 이과장을 보낼 때와 결이 같아야 했기 때문에 사실은 의도한 바가 아니었지만, 배우들이 느끼고 소화한 내용대로 가도 문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그대로 두었다고 한다.[44] 마치 첫 회의 조충범이 면접을 보던 회사의 분위기와 흡사하다.[45] 이 면접자의 모습이 첫 회의 조충범의 모습과 많이 겹쳐 보인다. 특히 면접과 관련 없는 이야기만 긴장한듯 나열하는 모습이 비슷하다. 다만 이 면접자는 검정고시를 보고 독학으로 지금까지 올라왔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조충범보다도 훨씬 더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온 듯 하다.[46] 7월 13일 왓챠에서 진행한 빠니보틀의 라이브 코멘터리에 따르면, 조충범이 합격하여 면접관인 여행자메이에게 들려 준 조충범 자신의 이야기가 본 드라마라고 한다. 감독 오피셜로 따지면 조충범은 면접에 합격한 것으로 봐도 될 것이나, 시즌 3가 열린 결말로 끝남에 따라 확정된 설정은 아니었는데, 제작진이 바뀐 시즌 4에서는 결국 여전히 취준생인 것으로 설정이 확정되었다.[47] 드라마의 첫 시작 당시 그의 나이는 스물 아홉이었고 퇴사까지 해가 바뀌었다는 언급이 없으므로 퇴사 시점은 스물 아홉 여름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시즌3 마지막 면접 장면을 보면 본인의 언급과 옷차림을 통틀어 미루어 짐작했을 때 30살 여름인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퇴사와 이직 면접 간에 1년이라는 시간차가 발생한다. 아무래도 시즌4는 조충범의 정승네트워크 퇴사 후와 시즌3 마지막 장면인 면접 사이의 1년간의 이야기를 다룰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시즌 5 마지막에 사표를 제출한 직원이 나오는데 아마도 조충범이 낸 걸로 보인다.[48] 책상을 마주하고 있는 벽에는 동기 부여가 될 만한 문구를 많이 붙여놨지만 정작 본인이 낮까지 퍼질러 자는 모습을 보면 정승에 입사하기 전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은 듯.[49] 마침 백진상도 '막내가 하나 있긴 해야하는데'라며 인원 충원을 예고했고 정필돈 역시 회사의 경영 방향을 개발에서 다시 무역으로 돌리면서 취업 공고를 내고 지인에게 전화해서 직원을 소개받으려고 했다.[50] 실제 배우인 남현우는 경상남도 창녕군 출신이며, 부산예술대학교에서 연극을 전공 후 2021년 현재는 부산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는 배우이다.[51] 실제로 브이로그 컨텐츠에서 이예영 역의 진아진이 직접 운전하여 서울에서 부산까지 데려다 주었다.[52] 정사장은 자기 말도 끝나기 전에 ‘알겠습니다’라며 나서는게 반복되자 나중에는 그렇게 대답하지 말라고 핀잔을 준다.[53] 다만 별다른 능력이 아예 없는 조충범과 다르게 장그래는 프로바둑기사를 준비했기에 매우 똑똑하다는 설정이었고, 장그래는 낙하산으로 입사, 조충범은 그냥 갈 데가 없어서 아무 데나 지원서를 넣고 입사했다는 점이 차이점이다.[54] 장그래는 그래도 대기업에 들어가 믿음직스럽고 능력 있는 말 그대로 본받을만한 선배들과 함께하며 일을 배웠고 사회생활 경험이 부족한 자신을 도와주고 격려해 주는 동기들이 있었지만 조충범은 비전없는 좋소기업에 입사해 그다지 본받을만한 선배도 없었고(백진상은 능력은 뛰어나지만 인성이 글러먹었고 이길은 사람은 좋으나 능력이 떨어진다. 이미나는 둘 다 아니다.) 동기는 도움은 고사하고 자신보다 더 답없고 업무적으로도 별로 접점이 없는 이예영이라 상대적으로 훨씬 더 고생했다.[55] 다만 장그래는 2년 계약직이기에 계약 연장이 안 돼서 타의에 의해 나온 것이고, 조충범은 자발적인 퇴사인데다 다시 들어왔다.[56] 애초에 시스템이 제대로 짜여져 있는 대기업과 아무것도 없이 기존 직원이 자기할일 하면서 띄엄띄엄 가르치는 중소기업의 신입사원 교육 커리큘럼은 차원이 다르다. 그리고 원인터내셔널의 선배들과 정승네트워크의 선배들을 보면 보고 배울점이 천지차이다. 조충범 같은 어리버리가 아니라 누가 신입으로 들어와도 성장을 기대하긴 힘들다.[57] 다만 시즌4에서 나오는 모습은 시즌4 자체가 서주완이 좋좋소를 작살내서 그런 사단이 난 것임은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