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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8:28

이미나(좋좋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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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기업
정승네트워크 ㈜백인터내셔널
기타
등장인물
조충범남현우 이길이문식 정필돈강성훈 정정우|조정우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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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방영 목록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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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 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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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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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 ~ 26화
감독
빠니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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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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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화 ~ 50화
감독
서주완
외전
미나씨, 또 프사 바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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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나
파일:좋좋소이미나.png
<colbgcolor=#000000> 출생 1995년 (27세)
직급 정승네트워크 주임
[ 스포일러 ]
→ 정승네트워크 대리[승진][퇴사]
가족 [스핀오프] 어머니, 언니, 형부
학력 [스핀오프] 세명대학교 관광경영학과 14학번
배우 김태영

1. 개요2. 작중 행적
2.1. 미나씨, 또 프사 바뀌었네요?2.2. 좋좋소
3. 평가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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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드라마 좋좋소의 등장인물로, 3화부터 등장한다. 2024년 2월 7일에 방영한 미나씨, 또 프사 바뀌었네요?라는 스핀오프 드라마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2. 작중 행적

2.1. 미나씨, 또 프사 바뀌었네요?

이미나의 대학입학 이후 현재까지의 이야기만을 스핀오프로 다룬다. 세명대학교[5] 14학번으로 입학하였으나, 상대적으로 어머니에게 더 관심을 받고 SKY 대학에 간 언니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반수를 준비한다. 그러던 중 첫 남자친구 연우를 만나 CC가 되면서 반수를 포기하고 학교를 계속 다니게 된다. 20대를 보내며 졸업, 구직, 인턴취업, 정규직 취업 실패 등을 겪으며 녹록지 않은 현실을 마주하게 되고, 그 사이 여러 연애경험과 사회경험이 쌓이면서 차츰 좋좋소에서 묘사된 성격을 형성하게 된다. 전작이자 본작인 좋좋소에서 먼저 스쳐가듯 지나간 이미나에 대한 설정들을 깨알같이 되살렸는데, 남자친구가 바뀌는 등의 일이 생기면 프로필 사진부터 바꾸는 버릇은 물론, 정승네트워크 퇴사 후 하필이면 아일랜드로 가고자 하는 이유와 흡연을 하게 된 이유, 무역회사에 다니면서도 영어실력이 영 좋지 않은 이유가 나온다.

2.2. 좋좋소


작중 배경인 2021년 기준 27살로, 조충범이 첫 출근할 때는 휴가를 나가 있다가, 3화부터 첫 등장. 4화에 조충범이 사원 → 주임으로 승진함에 따라 자연히 주임 → 대리가 되지만, 직급만 바뀌었을 뿐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온다. 회사의 에이스라고 이과장에게 지칭되나[6], 한심한 수준의 영어 실력과,[7] 업무 시간마다 인터넷 쇼핑몰 서핑에 탐닉하는 등 에이스답지 못한 행동을 보인다. 사장 등이 오는 것을 감지하기 위해 모니터 위에 거울을 올려놓는 등 방법도 교묘하다.[8]

환영 회식에서는 술에 취하여 조충범과 플래그가 서는 듯이 보였으나, 실제로는 사장을 떼어내기 위한 취한 척 연기였고, 조충범과 귀가하는 길에 회사를 빨리 그만두라며 귓속말을 해 준다.[스포일러] 이렇게 평소에는 그래도 그냥저냥 착하고 평범해 보이는데 4화에서는 회사의 뒷담화를 하는 조충범의 기선을 마치 군대 선임처럼 걸쭉하게 욕을 하면서 제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10] 명절 선물을 충범이가 고르려고 하자 손을 확 치는 등 감정기복이 매우 심하고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다. 흡연자(전자담배)이며 4화 마지막에 남자친구가 있음이 드러난다. 쿠키영상격인 극중극 인터뷰 영상에서는 자신을 미나 리라고 영어로 소개하기도 한다. 영상.
이예영이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브이로그만 찍고, 3분 카레 맛이 난다면서 은근히 멕이는 것 같은 데도 일단 영상을 찍고 있기 때문인지 별 다른 특이 사항을 보이지는 않는다. 결국 조충범에게 하듯이 이예영에게 군기를 잡는 장면은 15화까지 전혀 나오지 않았는데 애시당초 순진한 조충범과는 달리 이예영은 도무지가 종잡을 수가 없는 캐릭터라 그냥 냅두는 것일 수도 있다.[14] 조충범의 경우엔 초반부터 어설프게 군기를 잡아도 대충 기강이 잡혔지만 이예영 같은 스타일은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역공을 할 수 있기 때문.[15] 이미나 역할을 한 배우 김태영은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시즌 3에는 이예영과 단 둘이 있을 때의 소통과정도 다룰 것이라고 예고하였다.
다른 등장인물들에 밀려서 덧글 반응이 적은 편이다. 대체적으로 정승네트워크라는 회사 및 직원들에게도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았고 본인 역시 기대를 받으려고 하지도 않았으며, 각종 사건들에도 발을 담그지 않으면서 감정 낭비 없이 일하다가 돈 을 모은 후 자기계발을 위해 퇴사를 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진정한 좋소기업 엘리트라는 반응이다.

3. 평가

이미나는 정승네트워크를 다니면서 조충범이나 이예영,정필돈등 직원들을 빡통이라고 생각하는듯 하고 실제로도 친구랑 통화할때 빡통들이랑 같이 일을 못하겠다고 하소연 하지만 정작 본인도 다른 정승 네트워크 직원들을 폐급이 빡통이니 뭐라할 처지가 못된다. 작중에 보여준 능력은 기껏해야 무역 서류 쓰고 거래처와 포워딩업체 관리하는 게 전부인데, 이는 영업이 따온 일들을 지원하는 단순 반복 작업 업무에 속한다. 하지만 그런 단순한 업무도 무역업계에 일한다면서 영어도 제대로 못해서 번역기를 사용해서 대화한다.

이렇듯 근본적인 어학 능력이 안되기 때문에 나중에 영업으로 높이 올라갈 수 없다는 건 그나마 인식하고 있어서인지, 스스로 아일랜드 어학연수를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개선의식은 있는 듯 보이지만 적어도 작중 보여준 능력은 본인 스스로 정말 대리라 부르기에는 대단히 모자라다 다른 회사 면접에 가서 영어로 자기소개를 해보라고 하자 겨우 몆마디 하며 버벅대다 끝난다. 결국 이미나 본인도 조충범과 이예영 처럼 중소기업에 남을 수 밖에 없는 인재로 보인다.

4. 여담



[승진] [퇴사] 아일랜드로 어학연수를 떠났다[스핀오프] 스핀오프 드라마 미나씨, 또 프사 바뀌었네요?에서 언급된 부분.[스핀오프] [5] 실존하는 세명대학교에서 촬영협조를 받아 찍은 장면들도 몇 장면 지나가지만, 극중의 세명대학교는 3년제 학교로 나오고 다소 부정적인 이미지의 학교로 나오기 때문에 4년제인 현실의 세명대학교를 직접 의도하고 찍은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6] 영어를 잘한다며 드는 경력이 미국 '여행' 2개월이다. 2개월이면 작심하고 어학연수를 가도 굉장히 열심히 하지 않는 이상 영어가 그리 늘진 않는다.[7] '이 선적은 이틀 뒤에 완료된다'는 간단한 문장을 몰라서 구글 번역기를 돌리고, Shipment를 쉽멘트라고 하는 등 발음도 개판이라 바이어가 알아듣지 못해 번역기 음성을 스피커로 들려줬다(...). 쉽멘트 정도는 자연스럽게 발음하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님을 감안하는 무역회사 직원이라면 그럭저럭 알아들을 수 있는 범위지만 문제는 쉽멘트를 한국어 하듯이 또박또박 얘기해 줬다는것. 더 큰 문제는 이게 무역회사 에이스의 영어실력이라는 것이다. 이과장은 번역기에 뜨는 문장을 읽는 정도도 못한다는 소리다. 물론 후에 나오는 진짜 에이스 백진상은 자연스럽게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8] 스포츠경향 인터뷰에서 백미러는 실제 감독의 의도로 공식적 설정이었음이 밝혀졌다. 여직원이 이런 식으로 거울을 통해 상사의 동태를 감시하는 것은 남녀탐구생활에서도 다룰 정도로 꽤나 오래된 수법이다.[스포일러] 초기에는 좋소기업을 빨리 손절하라는 참된 선배라는 반응이 많았으나, 훗날 이는 폐급인 조충범을 그만두게 하려는 의도였다는 것이 밝혀졌다.[10] 이때 태세를 전환하여 마치 군대 후임인 듯이 군기가 바싹 든 말투를 하는 조충범의 연기가 백미[11] 정이사의 명령에 따라 억지로 싱크대로 가서 쪽지를 보자 마자 "뭐야 이 새끼"라고 하는 장면은 대본에 없는 애드리브였다고 한다.[12] 웃기게 넘어갔지만 그 때문에 회사 영업의 중추인 백차장과 한참 내부 업무를 배워야 할 조충범은 부산까지 내려가서 안해도 될 고생을 해야 했다. 그동안 자기 일 못한건 덤. 그리고 그게 잘못 되었으면 선적도 불가능할뻔 했는데 물량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지만 영세 무역업체인 정승의 입장에선 선적건 한번 잘못되면 '크리티컬'한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13] 카레는 이예영으로 부터 3분 카레 같다는 평을 들었는데 진짜 3분 카레가 맞다는게 함정. 정 사장이 떡볶이를 한 개 입에 넣었을 때의 표정이 영 좋지 않다.[14] 또는 조충범은 앞으로 계속 자신과 같이 일을 해야 하는 무역 파트지만 이예영은 자신과 별 접점이 없는 IT 개발 업무라 굳이 부딪힐 일이 없어서일 수도 있다. 반면 같은 IT 파트인 김지훈은 들어오자마자 이예영의 실력을 확인하고 잡기 시작했다.[15] 사실 이미나의 입장에서 이예영의 등장은 아주 반가운 일 일수도 있다. 남자밖에 없는 사무실에서 의기투합할 수 있는 존재가 생겼기 때문. 실제로 확장판에서 보면 은근 이예영을 챙겨주기도 했다. 워크숍 다음날 해장라면을 먹을 때 정이사가 이예영에게 스윗하게 인사하고 옆에 앉으려고 하자 이미나가 이예영의 소매를 살짝 잡아 본인쪽으로 끌고온다. 이에 이예영은 살짝 고맙다는 제스처를 취한다. 이예영을 위한 것도 있지만 타인에게 별로 관심이 없는 이대리가 본인에게 고백한 정이사가 얼마나 싫었으면 저랬을까라는 생각도 드는 대목.[16] 이때 너는 그럴줄 알았다며 바로 조충범에게 화살을 돌리는 백차장을 보면 딱히 기대도 하지 않았던것 같다.[17] 2화에서 조충범이 처음 출근할 때 방치된 백진상, 심근화의 명패가 잠깐 스쳐 지나가는데, 이 복선이 한참 뒤에야 전부 회수된 것.[18] 처음 조충범이 다가오자 혹시 업무적으로 뭘 물어볼까봐 상당히 경계하는 표정을 보인다. 그러나 충범이 퇴근을 권유하자 표정이 풀리며 퇴근하려고 맘먹는다.[19] 물론 자기보다 직급이 높은 사장과 이과장이 나간다음 부하직원들만 있을 때 했다. 이때 침을 아무렇지 않게 휴지를 바로 닦는 충범의 모습이 압권이다.[20] 사실 저번 화에서 '그나언닝'이라고 저장되어 있는 사람과 카톡을 하는 것이 나와 약속을 잡았던 상대방이 심근화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짐작할 수 있었다.[21] 사실 정승에서 제대로 된 일을 하는 사람은 이과장과 이대리 뿐이라곤 하나, 퇴사 전의 백진상과 달리 두 사람 모두 회사를 이끌어나갈 업무 능력은 없다. 그리고 조충범은 신입사원으로 A부터 배워야 하기 때문에 업무적으로 뭘 하는 것을 애초부터 기대할 수 없는 상태이며, 이예영은 무역업이 아닌 앱 개발을 위한 개발자로 뽑은 것이기 때문에 무역 업무를 못 시킨다. 그런 둘보다는 이미나가 조금이나마 낫기는 하겠다만, 회사 안이 아닌 회사 밖에서 보면 이미나도 그닥 일 잘하는 타입이 절대 아니다.[22] 하지만 정승네트워크를 생각하면 이미나가 원하는 후임이 들어올리가 만무하다. 냉정하게 좋소기업은 좋소기업에 갈만한 사람들이 모인 것이고, 이미나가 정승에서 쿨한척 일 잘하는 코스프레를 해봐야 그건 정승 한정이고 정승에서만 통하는 거다. 오히려 이미나가 원하는 후임이 들어오면 순식간에 후임에게 먹힐 것은 뻔할 뻔자이다.[23] 멘탈이 붕괴될만도 한 것이, 애초에 금요일에 심근화와의 약속이 깨진 것도 사장의 답이 없는 회의 때문이었으며, 그나마 다시 잡은 약속도 회사 일 때문에 망해버렸으니 참담했을것이다.[24] 이과장은 충범과 예영이 치우는 걸 보고 처음에는 이게 뭐냐고 하다가 '출근하니 이렇게 되어 있었다'는 말을 듣자 이미나와 심근화가 먹고 냅둔 것임을 눈치채고 유야무야 넘어간다.[25] 다만 사장은 이미나가 전날 출근했던 것을 모르는 상태이다.[26] 사실 정사장은 처음부터 지각한 것 때문에 화가 나있는 상태는 아니었고, 오히려 어디 아픈가라며 걱정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고 했으나 이미나의 태도 때문에 화를 내려한다.[27] 이예영이 필터 없이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눈치없이 막해서 문제라면 이쪽은 마음에 없는 말을 잘 못하는 성격으로 보인다.[28] 이예영이 전날과 같은 옷을 입고 온 것을 보고 살짝 묘한 표정을 짓고 뒤이어 김지훈이 들어오자 김지훈을 한번 슥 보더니 뒤돌아서 이예영을 다시 한번 체크한다.[29] 이미 과거에 밝혔듯이 돈을 좀 더 모으면 정승을 그만두고 아일랜드로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있는 이상 회사에 더이상 애착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곧 그만둘 직원의 입장에선 일이 없는 것이 당연히 낫고 사장의 생각 따윈 전혀 중요하지 않다.[30] 사실 해당 건으로 이미나가 이과장에게 원한을 가질 이유는 전혀 없다. 분명 업무를 지시한 것은 이과장이 맞지만 사적인 일이 아니라 회사의 이익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건이었으며, 무역 업무에 대해 아는 것이 1도 없는 조충범이나 이예영에게 맡길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기 때문. 거기다 이과장 성격상 고압적으로 지시하거나 일을 억지로 떠넘긴 것도 아니고 정말 간곡하게 부탁했으며(첫 전화 이후에 계속 추가 지시를 내릴때는 전화하기 직전에 망설이다 어쩔수 없다는 듯이 전화를 걸었다.) 이과장 성격상 가능했다면 본인이 직접 했겠지만 당시 가족 여행 중이었고, 이미나 역시 이러한 상황을 알고 있기에 비록 짜증도 나고 욕도 했지만 그를 탓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이과장 역시 이에 미안함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이미나와 심근화와 회사에서 술판을 벌이고 뒷정리를 하지 않았어도 그냥 넘어간 것이고 이미나 역시 그의 잘못이나 문제가 아닌걸 알기에 다음날 집에 찾아온 이과장을 쌀쌀맞게 대하지 않았다.[31] 이대리는 조충범이 들어왔을 때도 그렇고 점심 식사와는 다르게 회식은 잘 참석하는 것으로 보인다.[32] 사실 뻘쭘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상 조충범이 다한 데다가 본인도 대충한 거였기 때문에 초기 PPT 퀄리티가 처참한 수준이었기 때문. 게다가 일하면서 충범에게 걸쭉하게 욕까지 한 건 덤(...)[33] 이대리는 그나마 이과장과는 꽤 가까운 편이었다. 비슷한 업무를 보기도 하고 오랫동안 같이 일했기도 하고. 무엇보다 인색하고 무능력한 사장이나 성희롱을 일삼던 백진상과 달리 착한 상사였기 때문.[34] 사실 녹음 내용 들으면 둘이 사귀는지 여부를 알 수 있긴 하다.[35] 이대리가 생각보다 너무 차분하고 대수롭지 않게 대답하자 조충범도 "네?"라며 놀란다.[36] 다만, 백진상과 이길의 대화를 미뤄볼 때 이미나 역시 본인이 퇴사할 때 퇴직금을 받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37] 조만간 정승네트워크를 퇴사하고 어학연수를 갈 예정인 이미나의 입장에서는 퇴직금 문제는 본인에게도 돌아올 문제이기 때문에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38] 17화 이후로 정승네트워크에 맘이 떠난 것이 간접적으로 많이 표현되었지만, 이길과 백진상이 정필돈과 싸우는 것을 본 이후 더 마음이 떠난 듯하다.[39] 어떤 회사에서 면접을 본 지는 알 수 없으나 3,500 정도면 중견기업 초봉 수준이다. 스펙도 능력도 뚜렷한 성과도 없이 중소기업에 있는 이미나에게 주기에는 터무니없이 과하다고 생각한 듯. 덧붙여, 경력 이직을 시도하는 것 같은데 경력기술서가 없는 것 같다. 취업 시장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없는 것 같은데 아니면 성과가 없어서 쓸 게 없었을 지도...[40] 어떤 행동을 할지 예상이 안 되는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인데, 그렇기 때문에 감독인 빠니보틀도 어떤 행동을 할 지 전혀 모르겠다고 한다.[41] 김태영 배우 본인은 인터뷰에서 자신은 절대 이미나 대리와 같지 않으나, 이미나 대리 같은 인물을 많이 만나봤다고 했다. 실제로 이미나의 캐릭터는 좋좋소의 리얼한 인간군상 중에서도 정말 현실에 있음직한 인물로 꼽힌다. 인상이 강렬한 인물들 중 꼰대 사장이야 아무리 중소기업 사장이라도 저런 식으로 엄청나게 노랭이 티를 내며 돈을 아끼지는 않고, 백진상 같은 인물이 있다면 요즘같은 시대에 완전히 매장감이라 그런 성향이 있다고 해도 몸을 사리는 추세다. 여러가지로 지나치게 과장된 스테레오 타입도 아니면서 주변에서 볼수 있는 일은 아주 못하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닌, 타인에 별 관심이 없는 회사원으로 볼수 있는 부분.[42] 이런 기믹은 이예영에게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43] 이대리가 백차장을 개새끼라 뒤에서 욕을 해 뭔가가 있다는 떡밥이 있었는데 나중에서야 감정이 있는 이유가 어느정돈 밝혀진다. 즉 이미나 대리입장에선 백차장이란 존재 자체가 불편하고 갑갑하기에 대충 눈치껏 조용히 있었다는것. 백차장이 조충범을 보자마자 첫날에 반말은 기본에 욕을 하며 군기를 잡으려 했고 인턴인 이예영에게는 껄떡대는 걸 봤을 때 이대리도 입사 초기엔 많이 시달렸을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아무리 회사 내 엘리트, 고단수라지만 직장상사가 저렇게 나온다면 달리 뾰족한 수 없이 잠자코 일이나 하는 게 상책이기도 하다.[44] 시즌 3에서 욕하고 정필돈 사장 자리에 침을 뱉은 것은 그냥 사장에게 화가 나서 본인의 분을 못이겨 그런 것이지, 부하 직원들에게 그런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렇게 욕을 한 사발하고 부하 직원들에게는 친절히 인사하고 갔다.[45] 단, 예외적으로 이길이 정필돈과 퇴직금 문제로 담판을 벌일 때는 그 이미나가 매우 조심스럽게 눈치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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