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조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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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선대학교의 역사를 서술한 문서이다. 조선대학교의 모태는 1946년 약 7만2천명의 조선대학교 설립동지회의 기부에 의해 만들어진 '광주야간대학원'이며, 이후 '조선대학원'이라는 명칭으로 바꾸었다가 1948년 재단법인 인가와 비슷한 시기에 현재의 교명이 확정되었다.2. 역대 총장
- 1대 박철웅 (1948.05~1960.05)
- 2대 최정기 (1960.06~1961.08)
- 3대 채병묵 (1961.12~1963.11)
- 4대 박철웅 (1963.11~1980.08)
- 5대 김영달 (1980.08~1983.08)
- 6대 김택주 (1983.08~1986.12)
- 7대 박철웅 (1986.12~1987.12)
- 직무대리 정학진 (1987.12~1988.03)
- 직무대리 조명래 (1988.03~1988.09)
- 8대 이돈명 (1988.09~1991.09)
- 직무대리 고창현 (1991.09~1992.07)
- 9대 정병휴 (1992.07~1996.07)
- 10대 김기삼 (1996.07~1999.02)
- 직무대리 노영복 (1999.02~1999.11)
- 11대 양형일 (1999.11~2003.11)
- 12대 김주훈 (2003.11~2007.11)
- 13대 전호종 (2007.11~2011.11)
- 14대 전호종 (2011.11~2011.11)[1]
- 직무대리 이상열 (2011.11~2012.09)
- 15대 서재홍 (2012.09~2016.09)
- 16대 강동완 (2016.09~2019.03)[2]
- 직무대리 김재형 (2018.12~2019.03)
- 직무대리 홍성금 (2019.03~2019.10)
- 직무대리 이대용 (2019.10~2019.11)
- 17대 민영돈 (2019.11~2023.11)
- 18대 김춘성 (2023.11~현재)
3. 설립
호남 지방에 완전한 종합대학을 세워 호남의 수재와 조선 각지의 영재를 모아 교육하자는 생각과, 영재가 발견하고 창조한 문화를 일반 국민들이 누리고 즐기는 것이 문화 발전 현상이라는 점에 비추어, 조선의 문화를 세계 수준 이상으로 이끌고, 과거의 일률적이고 종합적이었던 교육을 넘어서 개성의 본질과 특수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개성 교육을 하고자 하는 교육의 이상과, 교육을 하는데 있어 학비의 부족함으로 인해 영재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자는 생각과, 과거의 교육은 실제적인 면이 부족하여 교실과 사회 현실의 괴리가 컷다는 점과 그로 인해 생산의 비합리, 사회생활의 침체와 우울, 발명의 저해, 명랑과 희망의 결핍 등이 야기되었다는 점을 극복하고자 하는 생각이 합하여, 이러한 이상을 구현할 수 있는 조선대학을 만들고자 조선대학설립동지회가 설립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대학원은 우리의 시멘트 공장, 유리 공장, 제철소가 가동되고, 제한 구역에 있는 작은 나무들을 활용할 수 있기를 기다린 다음에, 우리의 학계 지도자들 모두가 세계 수준을 능가하게 된 다음에, 비로소 건설하고자 한다면 몇 해가 걸리는지 모릅니다. 지금 이 땅을 물러간 일본인들은 벌써 질서를 확립했고, 산업과 교육에 거국적으로 역량을 집중하여 실력을 양성하고 있어서 우리와 대비될 뿐만 아니라 지금이라도 외세의 간섭이 없다면 재침략은 다반사일 것임을 생각할 때, 우리는 우선 우리의 전진을 방해하는 퇴영적 아집과 고루한 형식을 한 번에 과감히 버리고, 우리의 모든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며 우리가 아는 지식 범위 내에서라도 후진을 밤낮 가리지 않고 교육하여, 우리 조국의 영광을 회복하지 않으면 아니 될 것입니다. 소위 세계의 문화국들이 근대적인 대학, 중학, 소학의 교육 체계를 채용한 것이 불과 몇 년 되지 않았다는 점을 회고할 때, 우리들은 황토로라도 담을 쌓고, 창호지로라도 문을 발라, 헛간으로 된 집에서라도 한자를 아는 사람은 한자를 모르는 사람에게 가르쳐서, 우리 민족 문화를 건설해야 할 것입니다. 조선대학교설립동지회는 이러한 각성과 결심으로 조선대학원을 설립하여 밤낮으로 조선의 영재를 교육하고 있습니다. 장대한 포부와 견고한 신념을 가지고 탄생한 이 대학원이 지금의 혼란과 궁핍한 처지에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역사적으로 세계열강의 어느 대학보다도 탁월한 교육기관이 되어, 우리들을 이 곤궁하고 비참한 상태에서 구원할 수 있는 민족 지도자를 수천수만 명 양성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조선대학설립동지회회원이 되시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주십시요.
- 조선대학 설립동지회의 입회 권유문 현대어 번역본
- 조선대학 설립동지회의 입회 권유문 현대어 번역본
1920년대 민립대학설립운동 당시에 호남지역에서도 설립운동이 벌어지기도 하였지만 일제의 탄압으로 실패하였기 때문에 실질적인 조선대학교의 설립 운동은 1946년 조선대학교설립동지회가 발족되면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당시 광주시장이었던 서민호씨와 광주에 법학학교를 세우고 싶어 했던 이규정씨[3], 그리고 지역 유지들을 중심으로 학교 설립 운동이 시작되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당시 설립동지회는 호남권은 물론 충청권, 제주도에도 회원 유치를 위해서 뛰었고 그 결과 72,195명의 기부를 통해 학교를 설립할만한 돈을 모을 수 있었다. 쉽게 말해서 해방 후 최초로 크라우드 펀딩으로 세워진 대학교이다.학교 홍보시에는 '한국 최초의 민립대학교'로 소개를 하고 있고, 실제로 학교 설립 취지만 따지고 본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손에 꼽을정도로 좋은 의도로 건립되었다. 다만, 현재는 학교 운영 주체가 특정 기업이나 교육재단, 종교재단이 아니라는 것을 제외하곤 사실상 사립이나 다를 바 없다. 애당초 정부에서 이 학교를 분류할 때는 '사립대학'으로 분류하고 있고[4], 멀리 가지 않더라도 수험생들에게 가장 민감한 사항인 '등록금'만 보더라도 사립 취급 당하는 게 당연할 듯.하지만 조선대의 특수한 설립 역사나, 아래에 후술할 박철웅 전 총장의 비리 문제가 제대로 청산되지 않은 탓에 '시립화'나 '국공립화' 떡밥이 심심할 때마다 나오기도 한다[5]
4. 박철웅 일가의 만행
설립 당시 기부받은 물품 중에는 돈 뿐만 아니라 현물도 섞여있었고[6] 그 물량이 어마어마해서 감히 수송을 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광주시장에서 전라남도지사로 영전했던 서민호는 일본 유학파로 당시 전남도청 간부였던 박철웅에게 부탁하여 현물들을 운반/처리했다. 박철웅은 엄청난 수완을 발휘하며 현물들을 모두 처리하고 학교 설립에 상당한 공로를 세웠지만 그게 불행의 시초였다.설립동지회의 중심 인물들을 모두 3선으로 물러나게 하고 제 1대 총장으로 선출된 박철웅은 조선대학교설립동지회를 부정하며 위에 언급된 72,000여 명의 기부 내역을 은폐하고 개인 설립을 주장하며 사실상 학교를 사유화했다. 1988년까지 박철웅 총장은 부정입학개입, 근거 없는 교수해임, 직원 폭행 및 욕설, 공금횡령을 저질렀다. 물론, 조선대학교의 설립 이념에 맞지 않는 학내 독재 및 부정부패에 학생과 교직원의 저항이 없었던 것도 아니지만 형식상 설립자라는 지위와 독재정권의 비호로 타도할 방법이 없었다. 이러한 막장 행보는 결국 1987년 8월 5일 강치중 조선대병원장을 공식 석상에서 구타한 사건을 일으켰다. 이 당시의 막장 일화 중의 하나로 '교수 단체 구보'가 있다. 1980년대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빈번하자, 박철웅은 이를 막기 위해 매일 아침 7시에 모든 교수들을 출근시켜서 출석을 부르고 운동장을 뛰게 한 다음 훈시를 했다. 이때의 명언(?)으로 한 교수가 박철웅에게 아부를 한답시고 한 말. "총장님! 한바퀴 더 돕시다!"5. 1987년 민주화 이후
그러다가 1987년 시험 조기강행과 강치중 병원장 폭행사건을 계기로 1988년 1.8항쟁이라는 투쟁을 통해 박철웅 일가를 몰아내는데 성공했다. 일단 정부는 임시이사를 파견하고 그 후 법원은 박철웅의 조선대 설립자 주장을 일축하고 법적으로 설립자가 아님을 확정했다. 이로써 박철웅 일가가 조선대를 자신의 것이라는 주장은 안먹히게 되었다. 이후 무려 22년간 임시이사 체제로 대학은 운영되었다. 참고로 당시에도 조선대 국립화 요구가 있었지만 바로 일축되었었다. 문제의 박철웅 전 총장은 1999년에 사망했다.2010년 계속적인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되던 조선대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외부인사 및 학내 구성원 몫으로 6명, 구재단 추천 3명의 정이사 체제를 확정지었다. 학교 설립자도 아니면서 전횡과 횡포를 일삼은 구재단인사를 다시 정이사로 포함시킨 것에 대해 반발이 심했으나 보수정권 하에서 비리를 저지른 대학들을 소유권이 있다는 명목하에 그들에게 돌려주던 때에 그나마 3명으로 막은 것이 다행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그러나 구재단이 어떤 식으로든 다시 돌아온 것은 불안요소이기도 했다.[7] 前 전라북도지사이자 정치가이던 강현욱이 이사장으로 선임되면서 정이사 체제로 넘어갔지만 학내갈등은 여전했다.
2013년 1기 이사회 임기 만료 후 파행이 벌어지는데 다수의 이사들이 연임을 원하고 사퇴서를 제출하기를 거부했고 개방이사 자리를 두고도 법정 최대 정원인 3명으로 할 것인지 1명으로 할 것인지, 그리고 개방이사를 선임한다면 누구를 선임할 것인지를 두고 이사진측과 시민단체 및 학교 관련 단체(민주동우회, 총학생회, 교수평의회, 직원노조 등)간의 알력이 발생했다. 결국, '정이사 선임 안하면 다시 임시이사를 파견하겠다'는 교육부의 엄포에 개방이사 3인을 포함한 다수의 이사가 교체되었다. 그나마 승계이사이던 3명이 그대로 물러났기에 개방이사가 선임되고 그 면면은 1.8 항쟁에 참여했던 이광훈 동구청 주무관, 황금추 등을 포함하여 모교에 많은 기부를 했던 동광건설의 황금추 회장이 선임되었으나, 동시에 기존 구 재단측에 할당되었던 3자리는 마찬가지로 구 재단을 대표하는 이사들로 채워져서 구 재단과의 갈등이 완전히 청산되지 않았다. 결국 2014년 초 새로운 이사회 선임이후에도 이사장 선임에 실패하고 난항을 겪다. 결국, 강현욱 이사장이 다시 연임으로 결정났다.
2016년 2기 이사회 임기 만료 후는 더 엉망진창이 되는데 기존의 연임한 승계이사들은 자신들이 이사선임 권한을 이용하려고 했고 이에 대해 사유화 논쟁이 벌어지며 갈등이 심각해졌다. 거기에 대학구성원 위에 군림하면서 각종 문제가 지적되었다.# 결국, 대학 내부에서 물갈이와 구재단 인사들 축출 여론에도 기득권을 지닌 정이사들이 후임 이사 선임을 미루면서 무려 8개월간 후임 이사 선임을 지연시켰고 그동안은 이사의 긴급처리권을 이용하는 막장 상황이 되어버렸다. 구재단 관련 인사들이 아닌 이사들은 재단을 설립한 인물이 아닌 외부에서 경영을 잘 이끄라고 선임된 인물인데도 기득권을 놓치 않으려는 상황이였으니 결국 8개월 동안 조선대는 파행이 이뤄지고 있었다. 문제는 이때가 박근혜 국정농단 시점과 이에 따른 조기대선까지 겹치면서 정부에서도 손을 놓아버리고 있었다.
결국,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난 후 대한민국 교육부가 조선대학교 재단에 경고를 날리기 시작했고 이럼에도 해결이 안되자 9명의 이사를 전원 해임시켰다.
2017년 10월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9명의 임시이사 파견을 결정하고 그해 12월과 다음해 1월에 임시이사 9명을 선임했다. 이로써 다시 7년만에 조선대는 임시이사 체재로 돌아가버렸다.
6. 현대
6.1. 공영형 사립대 추진
위에도 언급했지만 참을대로 참은 대학 구성원들은 3기 이사회부터 구 재단측 이사들을 몰아내고 민립대학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국민공익형 이사회 실현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을 출범했었다. 결국, 임시이사체제로 바뀌었지만 새로운 정이사체제를 출범한다고 불안요소가 사라지는것은 아니었다.2017년 초부터 무 능력한 이사회와 여전히 불안요소인 구 재단측을 완전히 몰아내고 "국민공익형 이사회"를 요구하는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이 문재인 정부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공영형 사립대학'''과 맞아 떨어진 것이다. 그래서, 조선대학교 교수평의회는 강력하게 "공영형 사립대" 전환을 요구하기 시작했고, 학교법인 조선대학교 김창훈 이사(개방이사)와 강동완 총장, 조선대 기획조정부실장 등 주요 구성원들도 "공영형 사립대" 전환에 찬성하는 의견을 이미 표명하였다.
교육부에서 파견한 임시이사들도 공영형 사립대학 추진에 공감하고 조선대학교의 이사회 정관(규정 및 법)을 공영형 사립대 도입에 알맞게 수정하거나, 만들어내어서, 공영형 사립대 전환을 위한 기반을 만들기 시작했다.
6.2. 2018년 대학평가 역량강화대학 지정
문재인 정부의 대학평가정책인 대학기본역량진단이 2018년에 평가를 진행했다. 여기서 자율개선대학 선정된 대학은 정원 감축없이 내년부터 대학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재정지원사업이 가능하나 여기서 탈락한 대학은 다시 '역량강화 대학'과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갈리는데 둘다 제한사항이 있다는게 특이점이다.결과는 이랬다.
- 호남/제주권 예비 자율개선대학 선정대학 (전문대 제외)
▲광주대 ▲광주여대 ▲군산대 ▲동신대 ▲목포대 ▲목포가톨릭대 ▲목포해양대 ▲원광대 ▲전남대 ▲전북대 ▲전주대 ▲제주대 ▲초당대 ▲호남대 ▲호원대
-호남/제주권 예비 자율개선대학 탈락대학
▲세한대 ▲송원대 ▲순천대 ▲우석대 ▲조선대
2018년 6월 대학 기본역량 진단 1단계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진입하지 못해 2단계 평가를 받게 된 조선대 강동완 총장이 21일 "총장직을 걸고 대학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7월 11일 조선대학교 대학본부측은 대학기본역량진단 2차 평가를 대비하여, 조직규모를 30% 축소시키는 이른바 '개교 이후 최대'규모 구조개혁안을 발표하였다.#
2018년 7월 24일 조선대학교에서는 ‘대학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경영혁신 3대 원칙’하에 약 155억 원을 감축하여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2018년 7월 25일 교육부는 대학기본역량진단 2차 평가 대상인 조선대학교의 현장 실사 평가를 실시 하였다.
2018년 8월 최종적으로 역량강화대학으로 지정되었다. 어떠한 제한도 없는 자율개선대학 선정에는 실패하였지만 정부재정지원사업 참여가 전면 제한되는데다가 학자금대출까지도 제한이 걸리는 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은 다행히 모면한 것이다. 역량강화대학은 10% 정원감축을 권고받았고 [8] 이로 인해 조선대학교는 입학정원에서 462명을 감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는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감축하는 것이다. 비율상으로는 감축대상 중에서는 제일 낮은 역량강화대학으로 10%이지만[9] 조선대학교가 워낙 덩치가 큰 대학교인지라 이렇게 감축인원이 많은 것이다.
문제는 현 정부의 대학평가인 대학기본역량에서의 '역량강화대학'은 박근혜 정부의 대학평가인 대학구조개혁평가 기준으로 따지자면 C~D등급 수준이고 10% 정원 감축은 대학 입장에서는 상당히 뼈 아픈 손실이다.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의 C등급과 비슷하면서도 차이점이 있다면 대학구조개혁평가 C등급은 일반재정지원도 가능하지만, 역량강화대학은 인원 감축을 조건으로 지급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학 정원 감축률도 4년제 10%/전문대 7%로 D+등급때 감축률이랑 같기 때문에 사실상 절반은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인 셈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우수한 등급인 B등급을 받은 대학이 순식간에 이렇게 추락하였으니 관계자들이 얼마나 대학 운영을 엉망진창으로 해왔는지 단적으로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6.3. 역량강화대학 선정 후 상황
역량강화대학 선정 후 조선대 내부 상황은 후폭풍으로 후유증이 심각했다. 특히 교수회 등의 내부 구성원은 강동완 총장의 자진사퇴를 주장하는 의견이 많았지만 이를 거부했다.2018년 11월 30일 조선대 이사회는 강동완 총장에 직위 해제 3개월을 결정했다. 강총장은 바로 교육부 교원소청위원회에 직위해체를 취소해달라는 소청을 냈다. 직위해제 이후, 조선대 법인이사회가 구성한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혁신안 마련에 들어갔다.#기사 혁신위원회는 1분과, 2분과, 3분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분과는 학사구조 및 행정체제 개편, 교직원 중장기 인력 계획 수립, 2분과는 대학재정 건전성 강화(병원독립경영), 산학협력방안, 3분과는 법인 개편 방안(지역사회 기여 및 공영형 사립대 추진)을 추진한다.
교육부의 공영형 사립대 사업은 2019년 하반기 3개 대학을 시범으로 선정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공영형 사립대로 전환하는 3개 대학에는 대학당 연간 30억 원 안팎의 예산을 5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기사
6.4. 2019년
1월 30일 기본역량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된 역량강화대학 30곳 중 12곳이 올 상반기 교육부 ‘2라운드 심사’를 거쳐 일부 재정을 지원받게 되었다. 조선대는 고강도 구조조정으로 해당 심사에서 재정 지원을 노릴 방침이다.#기사2월 강동완 총장의 직위해제에 대해 교육부와 법원의 엇갈린 판단이 나왔다.조선대에 따르면, 교육부는 15일 강 총장 직위해제와 관련한 소청심사에서 법인이사회 측의 직위해제 결정이 "절차상 문제는 없었지만 직위를 해제할 만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취소를 결정했다. 반면에 22일 광주지법 민사21부(재판장 박길성)는 강 총장이 조선대를 상대로 낸 직위해제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서 "이유 없다"며 기각 판결했다. 26일 재단 이사회는 3월 1일부터 직위해제를 2달간 연장시켰다.#기사
3월 28일 이사회는 역량강화 대학에 선정된데 대한 총장으로서의 책임과 총장의 리더십에 대한 구성원의 불신임으로 교무를 총괄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이유로 강 총장의 해임을 결정했다.#기사 개교 73년만에 첫 사례로 이미 직위 해제 이후 총장 직무를 대신해오던 부총장과 기조실장까지 혁신위와의 갈등 속에 물러났기에 총장 해임 이후 서열 1-3위가 공석인 관계로 교무처장 신임 총장 선임때가지 직무대리로 결정되었다.
이로 인한 문제로 일각에서는 민립대학으로서 국공립대학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다. 민립대학이라는 점때문에 사실상 주인이 없기에 리더십의 문제와 이사회의 지배구조 문제가 불거지고 있기에 나올수 있는 주장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거의 어려운 요구이기도 하다.
4월 10일 불행중 다행으로 산학협력고도화형 LINC+ 2단계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기사
5월 2일 역량강화대학 중 '2라운드 심사'를 거쳐서 정원감축을 전제로 3년간 재정지원을 해주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역량강화형(Ⅱ유형)'에 선정되었다. 호남제주권에서는 조선대를 비롯 순천대, 우석대 등 3개 대학이 발표되었다.#교육부공식블로그 조선대학교는 3년간 90여억원을 지원받는다.참고로 '대학혁신지원사업 역량강화형(Ⅱ유형)'은 정원 감축을 조건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 자율개선형(Ⅰ유형)'과 동일한 재정 지원을 받는다. 즉, 정원 감축이라는 조건 하에 재정 지원은 지속적으로 받는다. 그러나 매년 평가를 통해 지속성을 검토받는다.
6월 들어 이사회가 주도한 강동완 총장 해임건에 대해 법원과 교육부의 결정이 어긋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일단,조선대 이사회의 총장 직위해제처분에 대해서 광주지방법원에서는 강동완 총장이 제기한 '직위해제처분(1차)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그러나,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직위해제처분 무효, 총장직 해임처분 취소를 결정했다. 이렇게 결정이 어긋나자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결정에 대해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9월 18일 이사회는 강동완 총장을 다시 해임하는 촌극을 벌였다.#기사 이사회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결정이 징계위원회를 거치지 않은 절차적 문제와 해임 사유 소명 부족을 이유로 해임이 부당하다며 처분을 취소했기에 이번에는 그런 절차적 문제를 거쳐 해임했다고 밝혔지만...
10월 1일 총장선거를 통해 민영돈 의학과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대해 강동완 전 총장은 학교법인 조선대 이사장을 상대로 총장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광주고법 민사2부는 23일 일부 인용했다. 법원은 판결문으로 “교원지위향상특별법에 따라 본인 의사에 반해 징계되었을때 최종 결정때까지 후임자를 발령못하게 되어있다.”라며 “원고가 소청심사를 청구했기 때문에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최종 결정이 있을 때까지 후임자를 발령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24일 이사회를 통해 새로운 총장을 임명하려던 계획은 보류되었다.#기사
11월 25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제 165차 전체회의에서 학교법인 조선대학교의 정상화 계획을 추진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로써 교육부를 통해 정이사 선임이 구체화 될 계획으로 있다.
11월 27일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이사회가 강동완 총장에게 내린 해임 처분이 정당하다는 결정이 나왔다.#기사
11월 29일 민영돈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를 17대 총장으로 임명했다.
12월 31일 교육부는 2020년 상반기 중 공영형 사립대학 시범도입 대학 선정을 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가 나왔었다.#기사
6.5. 2020년~2025년
2월 19일, 교육부가 발주한 '공영형사립대 도입 효과성 검증을 위한 실증연구' 용역사업에 조선대학교가 최종 선정되었다.#기사 12월말 기사에는 시범적으로 3개 대학을 선정 공영형사립대 도입 효과성 검증을 한다고 밝혔으나 일단 조선대학교만 해당 사업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조선대 하나만 이뤄지는건지 혹은 이후 2개 대학이 추가선정되는지는 명확히 나오지 않고 있다.#기사 참고적으로 공영형 사립대를 원하는 대학은 조선대 이외에도 상지대, 평택대, 대구대 등으로 알려져 있다.#기사2월 24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 168차 전체회의에서 임시이사 파견 사유가 해소되었기에 정이사체제를 추진한다고 결정되었다. 정이사 후보자 22인을 추천받는 안건을 심의·의결 했고, 추천후보 22인 비율은 교육부 4인, 전·현직이사협의체 6인[10], 조선대 대학평의원회 2인, 조선이공대-조선간호대 대학평의원회, 부속중·고교 운영위원회, 여자중·고교 운영위원회가 각 1인씩을 추천하고, 개방이사추천위는 6인을 선발하라고 통보했다. 최종적으로 개방이사추천을 제외한 16인 중 6인의 이사를, 개방이사추천위에서 뽑은 6인중 3인을 개방이사로 선출할 계획으로 있다.
2023년 11월, 김춘성 치과대학 교수를 18대 총장으로 임명했다.
[1] 이사회에 2등으로 추천돼서 연임 임명되었으나 이에 따른 내부 반발로 임기 시작 14일만에 사퇴했었다.[2] 역량강화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이에 따른 여파로 2018년 11월 30일 이사회에 의해 직위해제 당한 후 결국 2019년 3월 28일 이사회의 결의로 해임되었다.[3]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1950,60년대에 조선대 법대의 위상은 sky 다음이었었다. 지금이야 흔한 지방 법대지만…[4] 다만 이것은 법적으로 '민립'이라는 분류가 없어서 그런 것이다.[5] 최근에 대표적인 예로는 2010년 지방 선거때 진보신당 출신의 시장후보가 조선대의 시립화를 추진한다는 공약을 내놓긴 했지만 당선 실패. 2011년 3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중심도시에 걸맞은 인재 양성을 위한 시립대 전환'을 제안했지만 오히려 학교측에서 반발하며 없던 일이 되었다. 12년도에는 시민단체가 중심이 된 시립화 떡밥이 시전되고 있으며, 13년에도 비슷한 상황. 하지만 광주광역시의 열악한 재정과 더불어, 학교측에서도 부정적인 태도를 견지하는 상황이라서 재학생들도 (된다면야 좋겠지만) 국공립화에 별다른 기대를 하고 있지 않다.[6] 당시까지만 해도 현금거래가 아닌 현물거래도 많이 이뤄지고 있었기도 했고.. 당시 문서를 보면 쌀 몇 말, 장작 한 짐 등등을 후원한 사람들도 있었다.[7] 명망가로 이뤄진 정이사체제를 확정지었다가 대법원 판결에 다시 막장이 되었던 상지대학교나 설립자가 비리를 저지른 자기 아들 복귀를 반대할 정도로 막장 재단이던 세종대학교 등 같은 시기 사학분쟁을 겪었던 학교들에 비하면 그나마 다행이였다. 그러나, 박철웅 일가는 여전히 조선대는 자신의 것이라는 식으로 소유권을 계속 주장하고 인터넷에도 이런 주장을 퍼트리다가 법원의 정지 크리를 맞기도 했다.[8] 말이 좋아서 권고이지 정원을 감축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불이익과 제정 지원 기준들이 정원감축 기준으로 지원받기 때문에 10% 감축은 불가피하다.[9] 재정지원제한대학 유형Ⅰ:15%, 재정지원제한대학 유형Ⅱ: 35%[10] 개별추천은 불가하고 연대 추천만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