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21 15:19:54
1. 소개2. 작품3. 경력4. 수상5. 기타
대한민국의 동양화가로서, '남도화의 완성자', '남종화의 마지막 거장' 등으로 불릴 만큼 한국 수묵산수(水墨山水)의 대가이다.
남농(南農) 허건(許楗) 선생 문하에서 그 기법을 배웠으며, 후에 본인만의 독창적인 전통 먹산수 화풍을 창조하기에 이르렀다.
아산은 남농의 제자이면서도 남농을 따르지 않았다. 그가 그린 남종화의 세계는 유현하고 선명한 먹빛에 전라도의 강렬하고 구성진 자연을 담아내며, 그 속에서 터전을 일구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항구적인 정신을 집약시켜 보여준다. 자연을 소재로 삼으면서도 현실 도피로서의 자연이 아니라 그것을 초극해, 토착적이면서도 영원한 정신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그는 남종화라는 무대 위에서 인간의 정혼(精魂)을 불태울 수 있는 천부적인 예술가라고 할 수 있겠다.
장석원, 「아름다운 착각(2019)」 中 '최후의 남종화가 조방원'"한평생을 먹(墨)의 노예로", 그의 인생관(人生觀)이자 예술관(藝術觀)이며 교육관(敎育觀)이었다.
-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제3회·12회)
-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심사위원(제19회·24회·27회)
- 전라남도 미술전람회 심사위원(제1회·3회·6회~12회·14회~17회) 및 운영위원(제18회)
- 전라남도 문화상 심사위원(제13회·20회)
- 동아미술제(동아일보사) 심사위원(1985년)
- 현대한국화협회 창립이사(1981년)
- 전라남도 국악협회 고문(1979년)
- 전라남도 문화재 전문위원(1978년)
- 2004년 - 의재 허백련 미술상
- 1999년 - 대한민국 보관문화훈장
- 1992년 - 성옥미술상(성옥문화재단)
- 1991년 - 무등문화상(광주일보사)
- 1977년 - 제4회 대웅상(大雄賞) 대상(전남매일신문사)
- 1958년 - 제7회 대한민국 미술전람회(이하 '국전') 특선, 전라남도 문화상
- 1957년 - 제6회 국전 특선
- 1956년 - 제5회 국전 특선
- 1955년 - 제4회 국전 문교부장관상
- 1954년 - 제3회 국전 입선
- 1953년 - 제2회 국전 입선
- 조방원 선생의 생전에 개관한 아산조방원미술관은 대한민국 최초의 도립미술관이다.
- 1942년 목포 평화극장에서 있었던 최승희의 무용 공연을 관람한 것이 그가 예술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 중의 하나였다고 회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