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3-02 21:10:41

네일 아트

젤네일에서 넘어옴
1. 개요2. 종류
2.1. 네일 폴리쉬2.2. 젤 네일2.3. 글리터 네일2.4. 3D 네일2.5. 스컬프쳐 네일
3. 네일아트 과정
3.1. 손톱손질3.2. 컬러링3.3. 그 외
4. 가격5. 관리6. 역사7. 여담8.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간단하게 손톱, 발톱에 하는 예술이라 생각하면 쉽다. 더 나아가 손톱, 발톱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관리하는 것도 네일 아트라 불리며 그 종류도 다양하다.

2. 종류

2.1. 네일 폴리쉬

흔히 매니큐어라고 부르는 그것. 에나멜 수지에 색소를 넣어서 만든다. 합성수지 재질이기에 유기용제 냄새가 강하게 나며, 바를 때 꼭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제거할 때는 주로 아세톤을 사용한다. 요즘에는 유지력이 약하고 표현력이 제한적이라 주로 셀프 네일에 쓰이고 전문 샵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추세다.

2.2. 젤 네일

파일:젤네일.jpg
젤 네일
Gel nail

자외선 경화수지로 만들어진 젤 폴리쉬를 사용하는 네일아트. 일반 폴리쉬보다 광택과 유지력이 높고, 여러 재료와 조합해서 화려하게 꾸밀 수 있어서 2010년대 이후로 네일 아트의 주류가 되었다. 자연건조하는 네일 폴리쉬와 다르게, 자외선에 반응하여 경화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자외선 램프 아래서 경화 과정을 거친다. 그 전에는 굳지 않아 수정이 용이하다. 젤네일은 일반 네일 폴리쉬보다 더 두껍게 발리는데, 그 덕에 손톱이 C모양으로 말려서 손톱 교정 효과가 있다. 얇은 젤네일은 아세톤으로 제거가 가능하나[1], 일반적으로 두껍게 올리기 때문에 드릴 또는 파일로 갈아서 제거를 한다. 집에서 제거하기 어려운 편. 그래서 응급환자나 수술 예정인 환자들 중 젤네일을 한 환자들의 경우 네일 제거가 힘들어서 의료진이나 환자나 여러모로 난감한 상황이 빚어지는 일이 종종 있다고 한다.

젤네일을 굳히는 데 사용되는 자외선의 파장은 340~395nm로,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자외선A(UV-A)의 파장 범위(315~400nm)에 해당된다. 햇빛에 잠시 노출시키는 것으로는 굳지 않는 젤 폴리쉬가 자외선 램프에 굳는다는 것은 젤 폴리쉬를 경화시키는 데에 그만큼 높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반복적으로 시술할 경우 자외선을 받은 부분의 피부가 검게 착색된다.

자외선은 세포를 손상시켜 암을 유발하므로 잦은 시술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때문에 노화가 급속히 일어나 손가락 피부에만 주름이 지는 경우도 있으며 피부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출처

2.3. 글리터 네일

파일:글리터 네일.jpg
글리터 네일
Glitter nail

반짝반짝한 도료가 들어간 글리터를 사용하는 네일이다. 예전에는 글리터 네일이 단순하고 바르기만 하면 끝인 간단한 네일의 대명사였지만 최근에는 트렌드가 많이 바뀌었다. 플래쉬 글리터, 미러 파우더, 야광 글리터 등 글리터의 종류가 다양해졌고 고급 기술을 요하게 된다.

2.4. 3D 네일

파일:3d네일.jpg
3D 네일
3D nail

합성수지 아크릴을 사용한다. 아크릴 파우더를 모노머라는 용제에 녹여서 사용하는데, 매우 튼튼하고 지속력이 강하나 사용할 수 있는 색상이 제한되어있다. 최근에는 많은 색상의 파우더가 출시되어 선택권이 넓어진 편이긴 하다. 파우더 두 종류를 섞을 경우 그라데이션 효과가 예쁘게 나오는 편. 모노머 또한 유기용제이기에 냄새가 매우 강하며 시술시 환기를 꼭 시켜줘야 한다. 아크릴도 제거가 어려운 편이라 일반적으로 파일이나 드릴로 갈아낸다.

2.5. 스컬프쳐 네일

파일:스컬프쳐 네일.jpg
스컬프쳐 네일
Sculptur nail

명실상부 현대 네일 아트 기술의 끝판왕. 젤 또는 아크릴로 인조 손톱을 만드는 것이다. 아크릴의 강한 지속력과 튼튼함을 이용해 손톱을 연장하는 것. 태생적으로 못난 손톱이나 뭉툭한 손톱이라도 예쁘고 대칭적인 손톱으로 만들어주는 네일아트판 성형수술이다. 뾰족한 손톱이든, 네모난 손톱이든, 납작한 손톱이든 그 어떤 모양도 관계없이, 어떤 길이도 관계없이 원하는 모양과 길이의 손톱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손톱연장, 손톱연장술로 부른다. 참고로 플라스틱 칩을 손톱에 갖다 대어 붙이거나, 이미 디자인되어있는 네일팁(플라스틱 칩)을 손에 붙이는 건 스컬프쳐라고 하지 않는다.

3. 네일아트 과정[2]

3.1. 손톱손질

3.2. 컬러링

3.3. 그 외

4. 가격

큐티클 제거를 포함한 기본 손질은 보통 10,000~15,000원 정도 한다. 그리고 거기에 간단하게 폴리쉬만 바르는 건 샵마다 다르다. 보통 매니큐어만 바른다면 몇 천원 정도 더 비싸고[14], 젤 네일을 바른다면 2만원 정도 가격이 오른다. 진주 등의 장식물을 붙이거나 온갖 화려한 기교를 부리는 경우 10만원은 정말 우습게 뛰어넘는다. 프렌치~그라데이션 네일은 5만원 정도. 젤 네일은 한번 받으면 대략 한 달 정도 유지되는 만큼 원 컬러로 바르면 3만원 이상으로 받는다. 일반 매니큐어와 젤 매니큐어의 가격 차이가 매우 심한 편이다.

미용실이나 왁싱샵과 비슷하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네일샵도 회원제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20~100만원 사이의 금액을 선불한 뒤, 할인된 가격으로 시술을 받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선불금에도 보너스가 붙고, 회원가가 일반가보다 10~20% 저렴하기 때문에 훨씬 경제적이다. 또 네일샵이 몰려있는 부평지하상가등지에서는 다른 곳보다 저렴한 가격에 퀄리티있는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젤 네일의 가격이 부담스러울 경우 젤 네일 스티커나 네일팁을 이용하기도 한다. 보통 1~2만원 내외로 젤 네일과 비슷한 느낌을 낼 수 있으며 제거도 쉬운 편이어서 셀프 네일에 많이 사용된다. 네일팁을 붙이는 데에는 팁 부착용 스티커나 액체형 접착제를 사용한다. 팁 부착용 스티커를 사용하는 경우 간편하지만 스티커의 두께 때문에 네일팁이 들뜨는 경우가 있고, 액체형 접착제를 사용하는 경우 네일팁의 굴곡과 손톱의 굴곡이 맞지 않아 제대로 붙여지지 않을 수 있으니 이에 유의하여 네일팁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동남아에서는 네일이 싼 편이다. 한국의 절반 가격 정도.

5. 관리

손톱 관리는 큐티클 관리와 손톱 바디 관리로 이루어진다. 큐티클은 손톱 아랫쪽 피부로 덮인 부분을 말하는데, 이 부분을 정리해야 깔끔하고 예쁜 손톱을 유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큐티클 오일로 피부를 불린 다음, 푸셔로 죽은 피부를 밀어내고, 니퍼로 밀어낸 피부를 잘라낸다. 다만 피부를 너무 많이 잘라내면 가 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15] 손톱 바디 관리는 파일로 손톱 길이와 모양을 다듬은 다음, 영양제 또는 베이스 코트를 발라 마무리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버퍼라는 도구로 광택을 내주기도 한다.

이런 전문적인 관리가 귀찮다면, 핸드크림을 꾸준히 발라주는 것 만으로도 손톱 관리에 도움이 된다.

전문 네일샵에서 관리를 받는 경우, 개인이 시술하는 것보다는 수준 높은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주로 전문적인 관리의 경우 손톱 위에 두껍게 손톱 전용 접착제를 붙여 관리하는데, 그 접착제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드릴 또는 파일로 갈아내는 등 전문적인 시술이 필요하다. 이를 방치할 경우 지저분해지고, 일단 한 번 받으면 계속 받아야 한다. 손톱은 평생 자라나는 이상 최대 3주 이내에 또 돈내고 받아야 한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또 샵에 가서 제거를 해야 하고, 다른 샵에 가는 경우 제거 비용이 추가로 든다.

네일샵에는 손톱깎이가 없다. 클리퍼라는 손톱깎이 비슷한 도구가 존재하나, 손톱깎이처럼 날 부분이 둥글지 않고 평평하며, 주로 손톱이 아닌 파츠나 연장한 부분을 잘라내는 데 쓰인다. 손톱 길이는 파일이라는 사포비슷한 도구로 갈아서 관리한다.

손톱 모양에 따라서도 종류가 다양한데, 마녀 손톱처럼 뾰족한 스틸레토 타입, 둥근 라운드 타입, 네모난 스퀘어 타입, 스틸레토와 스퀘어의 중간인 발레리나 타입[16]이 있다.

6. 역사

네일 아트의 시작은 기원전 3000년경 이집트중국에서부터 전해지는데 붉은 색의 정도에 따라 계급을 나타냈다. 예를 들면 귀족은 진한 붉은색을, 평민은 연한 붉은색을 사용한다.

서구권에서 건너온 문화이기 때문에, 한국 내에서의 시작도, 외국인이 모이는 이태원동 등지에서부터 업계가 시작되어 1997년 경에는 '한국네일협회'가 발족되어 운영중에 있다. 또 자체적으로 네일기술검정도 시행하고 있는 중. 그 동안 민간 자격으로 시행되다가 2014년부터 미용사의 한 분야로 국가기술자격 추가가 확정되었다.

7. 여담

8. 관련 문서



[1] 보통 화장솜에 아세톤을 듬뿍 묻혀 10분 이상 방치해서 녹여낸다. 아세톤에 적셔서 지워내기 때문에 쏙오프(soak off)라고 한다. 피부와 손톱에 매우 좋지 않다.[2] 정말 간략한 과정 설명. 실제로는 더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하지만 집에서 하는 경우에는 보통 그냥 큐티클 잘라내기+색 입히기+사람에 따라 탑코트 이 정도만 하지 이렇게 길게 안한다.[3] 주로 오일 베이스인 제품을 찾으면 된다[4] 이 경우 화장솜도 필요하다[5] 이 때문에 손톱에 봉숭아물을 들인 상태에서 수술을 하게 될 경우 수술 전에 손톱을 뽑는다(!)는 괴담이 돌기도 했다. 물론 이런 경우 실제로는 정확도가 약간 떨어지는 것을 감수하고 귓볼이나 이마 등 다른 부위로 산소포화도를 측정한다.[6] 파일의 그릿수에 따라 손톱을 갈아내는 용도부터 광택을 내는 용도까지 다양하게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손톱의 길이 조절은 100그릿대의 파일을 사용하며, 오일파일링이나 거스러미를 제거하는데는 200그릿대의 파일을 사용한다.[7] 손톱 뿌리 부분에 있는 얇은 피부를 지칭하는 단어가 '큐티클'인 것처럼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명칭은 '루즈스킨'이다. 예전에는 큐티클이라고만 불렸지만 점차 루즈스킨이라는 표기도 혼용되고 있다.[8] 5ml부터 15ml짜리까지 있다[9] 500원짜리부터 3만원(!)을 호가하는 것까지[10] 아세톤 약간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카더라도 있다[11] 흔히 '프리엣지'라고 한다.[12] 그 외 스타킹의 올 나간 부분에 바르는 등 매니큐어 본연의 용도가 아닌 곳에 사용될 때도 있다 (...)[13] 네일 타투라고도 한다[14] 이마저도 요즘은 젤 네일만 있어 일반 매니큐어는 아예 메뉴에서 빼버리는 가게도 많다.[15] 주의해야 할 것이 큐티클 제거는 의학적 측면에서는 해로운 행위이다. 큐티클층은 손톱을 생성하는 부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큐티클을 제거해버려서 이 부분이 손상되면 기형 손톱이 날 수 있다. 회복도 잘 되지 않아서 이상한 손톱을 평생 가지고 살아야 할 가능성도 있다.[16] 발레리나가 신는 토슈즈와 비슷한 모양이다.[17] 특히 북미유럽.[18] 원래 대부분의 악기가 손톱이 긴 것보단 짧은 게 편하다.[19] 특히 클래식 기타는 피크 대신 엄지 손톱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부러 손톱을 기르기도 한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