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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23:08:15

제산제

1. 개요2. 종류
2.1. 제산제2.2. 위산 분비 억제제

1. 개요

antacid[1] ·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의 궤양이나 위산 과다로 인한 가슴통증이나 위산역류, 식도염이나 위염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약이다.[2] 간단히 말하면 위산을 '중화'시키는 약이다.

약학 정보원 등은 소화제의 한 종류로 분류한다.[3]

위산과 관련한 약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상기한 위산 중화제(antacid)이고 이 약들은 위산을 말 그대로 중화시키는 약이다. 두 번째, 위산 분비를 억제시키는 약으로 위산 분비 억제제(acid-reducing drugs)로 따로 분류한다. 위산 분비 기전에 작용하여 위산의 분비 자체를 저해시킨다.

2. 종류

2.1. 제산제

제산제의 주 성분은 수산화 알루미늄이나 수산화 마그네슘 등의 염기성 물질로, 위에 들어가면 산성인 위액과 만나 중화된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알긴산나트륨, 탄산수소나트륨, 알루미늄과 마그네슘을 섞은 알마게이트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복합제의 경우 가스제거(겔포스), 소화효소(카베진), 위-식도 점막보호(개비스콘), 또한 위산 분비 억제제와 제산제를 섞어 약품을 만들기도 하는 등 여러 기능들을 넣고 있다.

아래는 각종 제산제들의 주성분과 종류이다.

알마게이트, 마그네슘 제제는 과다복용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며 알루미늄 제제는 과다복용시 변비가 유발될 수 있다. 또한 신장에 문제가 있다면 축적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담당의와 상의를 해보자. 알긴산나트륨은 나트륨이기에 고혈압 등의 환자들은 피해야 한다.

2.2. 위산 분비 억제제

H2 receptor antagonist는 히스타민이 H2 receptor에 결합하는 것을 가역적이면서 경쟁적으로 억제한다. 따라서 gastric proton pump가 억제되며 위산 분비가 억제된다.
* Cimetidine
* Ranitidine
* Famotidine
* Nizatidine이 중 라니티딘(Ranitidine)에 대해 2019년 9월에 식약청에서 해당 성분이 들어간 약에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물질(NDMA)이 검출됐단 사실을 발표하면서 관련 의약품에 대한 판매 중지와 처방 제한을 시행했다. 여기에 해당되는 약으로는 잔탁, 잔트락틴, 큐란 등이 있다. 제조 시에는 NDMA 의 농도가 안전범위에 들지만 상온이나 고온에 약제를 보관하면 자연분해되며 비교적 단기간에 저절로 엄청난 양의 고농도 발암물질이 생성된다는 것.


[1] 철자만 보고 개미산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개미산은 formic acid이다. anti가 모음 앞에서는 ant가 되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2] 물론 궤양이나 염증을 이런 제산제로 막고 나으려 하면 안된다. 제산제는 임시방편이고 상태가 심하면 바로 내과에서 진단을 받아야한다. 위염을 방치하면 위궤양, 위궤양을 방치하면 자칫하다가는 위에 구멍이 나는 위천공이 생길수도 있다! 식도염또한 중증이면 식도암으로도 발전할수 있으니 위산과다등의 증상이나 위통이 느껴지면 일단 병원을 가자. 결론적으로는 제산제는 그저 갑자기 증상이 생겼을때(자다가 등등)에만 긴급히 사용하는것이지 장기간 복용하는게 아니라는 것이다.[3] #, #[4] 수산화 마그네슘이 주성분이며 변을 묽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변비약으로 쓰이기도 한다.[5] 수산화마그네슘, 수산화알루미늄 그리고 국소마취제로 옥세타자인이 들어있다. 현탁액을 기준으로 수산화알루미늄이 가장 많이 들어있어서 여기에 포함되었다.[6] 나트륨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 경우 외에는 순한 제산제로 여겨지고 있어 주로 내과 병동에 입원한 위장병 환자들에게 처방된다. 설명서에서도 설사, 변비 외의 부작용은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기능성 위장장애가 심한 경우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7] 알긴산나트륨, 탄산수소나트륨, 탄산칼슘 혼합이다. 보통 알긴산나트륨 위주로 들어간 제산제는 전문 의약품이 많으나, 이러한 혼합 제산제는 일반 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다.[8] 유한양행이 제조하는 이 분야 넘사벽 약품으로 일단 꽤나 팔리는 이유는 단순하게도 엄청난 가성비 때문이다. 발품을 좀 팔면 20포가 3천원이 안넘는 경우도 있을정도. 이 경우 타이레놀보다도 싸게 먹힌다. 급하게 먹을 일이 많다면 알마게이트제제들을 찾아보자. 굳이 알마겔이 아니어도 복합제가 아닌 이상은 싸게 먹힌다. 현탁액뿐만 아니라 정제도 존재한다.[9] 복통 감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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