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Moon 세계관 해결사 협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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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뱌찌 협회 Dévjat' Association | |
유형 | 해결사 협회 |
이름 유래 | 9, 러시아어 "девять" |
업무 | 귀중품 운송 |
상급 기관 | 하나 협회 |
등장 작품 | <Limbus Company>[언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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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운송을 담당하는 제9협회.유래는 9를 뜻하는 러시아어 제뱌찌(девять).[2] 협회 로고는 녹색의 9가 새겨진 배달 가방.[3]
2. 상세
위험 상황이 즐비하고, 특이점으로 인해 공간이 왜곡되어 있고 구조가 복잡한 건물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도시에서 물건을 배달하기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때문에 배달을 전문으로 회사나 사무소 등 여럿 존재하며, 그중 제뱌찌 협회는 매우 비싸고 귀한 운송품을 운송하는 일을 담당하는데 물건의 보존 상태가 좋고 운송 기한을 어기는 경우가 없어 도시에서 필수적인 협회라고 한다.
3. 장비
3.1. 딜리버리 캐리어
제뱌찌 협회 소속 해결사들은 몇백 kg에 달하는 운송품도 손쉽게 운반할 수 있도록 차원가방의 일종인 딜리버리 캐리어를 사용하며, 이 가방에는 머리에서 금기시되는 선을 넘지 않는 수준의 인공지능인 플루드니차[4][5]가 탑재되어 해결사가 물품을 배달해야 하는 장소를 표기 및 안내해주며 시간 엄수가 힘들다고 판단되면 소지자를 큰 폭으로 강화시킨다. 또한 배달 중 적대 세력과 접촉하면 강력 배달 모드가 발동되면서 붕괴 에너지&입자를 내뿜는 무기로 변환되어, 사용자가 직접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플루드니차의 강화는 상당히 강력한지 어지간한 뒷골목 항쟁에서는 그냥 그 사이에 끼어들어서 강행돌파해도 큰 무리가 없는 수준이며, 제뱌찌 싱클레어의 언급에 의하면 차를 타고 배달하는 것보다 플루드니차의 도움을 받아 직접 뛰는 게 더 빠르다고 할 지경. 그러나 가끔은 지름길을 안내한답시고 건물 위로 뛰어오르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 듯하다. 때문에 날개와 버금가는 힘을 가졌다는 손가락들도 제뱌찌 협회는 함부로 노리지 않고, 대부분은 고객으로 만난다.
하지만 딜리버리 캐리어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의뢰받은 물품을 서둘러 배달하지 않으면 과충전된 에너지가 새어나와 사용자에게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고, 심하면 죽여버리기까지 한다는 것이다.[6] 이러한 위험성 때문인지 협회에서는 소속 해결사들에게 고액의 봉급을 주며, 돈이 궁하거나 빚 독촉 등에 시달리는 해결사들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한 출력 제한을 함부로 해제시키면 제한을 해제한 시간과 사용한 에너지 량에 따라 보수가 삭감된다는 사소한(?) 문제도 있다. 상황이 나쁘면 삭감 수준이 아니라 보수를 날려먹는 경우도 있다는 듯.[7] 다만 상술했듯 목숨을 내거는 일이다 보니 액수 자체가 워낙 고액이라 어지간히 플루드니차를 남발하지 않는 이상 에너지 비용을 삭감해도 꽤 많은 돈이 들어온다고 한다. 제뱌찌 싱클레어의 스토리에서도 해머형 플루드니차 때문에 대량의 에너지 비용을 삭감당했음에도 '원래 예상한 비용보다 적어서 기분이 나쁠 뿐, 객관적으로 보면 상당히 많은' 금액이 들어왔다고 하니, 보수 하나는 확실하다.
사후 남겨진 딜리버리 케이스는 회수되어 다른 해결사에게 지급된다. 이때 다른 이들이 주워가는 걸 막기 위해 승인되지 않은 이는 열지 못하게 자동으로 봉인된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무력이던, 지식이던 본체의 힘이 기반이 되는 다른 협회와 달리 제뱌찌는 무력을 플루드니차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다 보니 1~2과의 부장쯤 되는 고급 인력의 전투가 어떨지, 그 정도 되는 인물들도 배달에 실패하면 죽여버리는지 여러모로 다른 협회에 비해 이질적이라 궁금증을 유발하는 협회다.[8] 또한 인공위성도 존재하지 않는 도시에서 아무리 AI라지만 실시간으로 주변 위치에서 일어나는 상황 변화까지 파악해[9] 길을 안내하는 신기한 모습도 보여준다.
3.2. 유니폼
북부에서 활동하는 제뱌찌 협회 소속 해결사들은 북부의 추위를 버티기 위해 롱패딩을 입으며, 사람 키만 한 철제 가방 형태의 딜리버리 캐리어를 사용한다. 덤으로 험지에서도 활동하기 위함인지 종아리 부분에 메뚜기 다리와 흡사한 외골격을 착용하고 있다. 남부의 경우, 수트케이스 형태의 딜리버리 캐리어를 사용한다고 한다.
4. 작중 행적
4.1. Limbus Company
림버스 컴퍼니 4.5장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어금니 보트 센터가 메피스토펠레스의 개조를 완수하자 제뱌찌 협회의 배송 전문 해결사가 계약금을 전달해줬다고 언급된다.5. 인원
붉은주머니[이름불명]
과거 활동했던 제뱌찌 협회 소속 해결사. 칼리의 선대 붉은 특색으로 추정된다. 특색이 맞다면 이름이 4글자가 아닌 최초의 특색이며, 특색 중 최초로 협회 출신이라고 명시된 특색이다. 먼 옛날에 조수 사슴맨과 함께 도시 곳곳을 누비며 배달업무를 하였고, 크리스마스에는 어떤 대가도 받지 않고 도시의 착한 아이들에게 무료로 선물을 나누어줬다고 한다. 모티브는 산타클로스(혹은 그 모티프가 된 인물인 성자 니콜라오). 활동 시기가 꽤 예전인 듯한데, 아직도 해결사 잡지의 표지를 장식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
외곽의 괴물 중 하나인 산타타가 붉은주머니의 복장을 하고 있는데, 산타타의 종족인 수염거인들은 외곽에서 나약한 괴물에 속한다는 언급이 있다. 이를 보았을 때 대호수의 오재앙에 맞먹는 괴물에게 당하거나 배달에 실패해 사망했거나, 돈키호테가 해결사 코스튬을 소지하고 있는 것처럼 모종의 이유로 외곽에 버려진 붉은주머니의 코스튬을 산타타가 주워 입은 것일 수 있다.[11]
6. 인게임 정보
6.1. Limbus Company
<colbgcolor=#4A7859><colcolor=#ffffff> 북부 제뱌찌 협회 3과 로쟈 | <colbgcolor=#4A7859><colcolor=#ffffff> 북부 제뱌찌 협회 3과 싱클레어 |
고유 키워드 2개의 특성상[14] 모든 인격이 단기전 혹은 연속 전투에 특화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7. 기타
- 제뱌찌 협회의 해결사들이 플루드니차와 대화하는 모습이 혼잣말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탓에, 도시 사람들 사이에선 험지를 오가느라 정신이 살짝 이상해졌다는 소문이 있다고 한다.
- 딜리버리 캐리어에는 허가된 배달품 외의 물품 보관은 금지되어 있으며, 딜리버리 캐리어를 배달 지점이 아닌 곳에서 개방할 때마다 기록이 남기에 이를 근거로 처벌을 내릴 수도 있다. 다만 험지를 오가는 해결사들에 한해서는 협회에서 '어느 정도'[15] 눈감아주는 모양이다.
- 제뱌찌 협회 로쟈의 대사에 의하면 배달 상품에 아무런 문제도 없이 무사히 배달해도 늦었다면 배달비가 삭감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렇게 시간에 쫓기며 '최단 경로'로 달려야 하다 보니 임무 특성상 야외에서 자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 제뱌찌 협회 로쟈와 싱클레어의 배경 스토리나 대사에 따르면 플루드니차마다 전부 다른 전투 스타일과 성격을 가지고 있다. 성격 면에서 보자면 싱클레어가 다뤄왔던 플루드니차는 주로 일만 시키고 규정에 해당되지 않는 부분은 칼같이 자르는 반면, 로쟈가 다루는 플루드니차는 로자가 두세 번 부탁하면 마지못해하면서도 맛집 추천이나 노래 재생, 에너지바 보관 등 별의 별 잡다한 보조 활동을 해준다(...). 또한 내장된 무기나 에너지 사용 방식에 따라서도 차이가 커서 로쟈처럼 날붙이 위주로 싸우는 것도 있는가 하면 싱클레어처럼 둔기 형태로 휘두르는 용도도 있다. 또한 같은 둔기형이라도 개체별로 에너지 사용 방식에 차이가 있는 듯.
- 여느 설화가 그렇듯, 슬라브 신화의 플루드니차 또한 메시지[16]를 내포하고 있는데, 지나친 노동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는 원본과 달리 제뱌찌 협회의 플루드니차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노동을 강요한다는 점에서 도시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8. 관련 문서
[언급] 언급만 되었다.[2] 단, 실제 발음은 'я' 부분의 강세로 인해 '졔비찌' 내지는 '졔빗'과 비슷하게 발음된다.[3] 다만 본래로고에는 로고 아래에 글씨가 없다.[4] 이름의 모티브는 슬라브 신화의 귀신 중 하나인 폴루드니차(Полудница). 흰 옷에 낫을 든 여인의 모습으로 묘사되는데, 정오에 밭일을 하다가 쉬는 농부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나 도중에 어려운 문제를 내서 맞추지 못하거나 거짓말을 하면 낫으로 목을 베어 버린다고 전해진다. 플루드니차의 말투와 성격으로 미루어 보아 도미네이터 역시 모티브로 추정된다.[5] 단순한 양산형 인공지능이 아니라 개체별로 나름의 개성이 있는지, 제뱌찌 로쟈는 현재 사용하는 플루드니차가 예전 플루드니차보다 재미없지만 착실하다고 평가하며, 제뱌찌 싱클레어는 자신의 것과 달리 음악을 틀어주거나 맛집을 추천해 주는 로쟈의 플루드니차를 보면서 자기가 맡아왔던 개체들은 한번도 저런 것을 해준 적 없다며 부러워하기도 한다. AI가 감정을 가지는 것이 금지된 세계관에서 양산형 도구에 삽입되는 AI에게 저런 다양한 개성이 있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말이 안 되기에, 사람의 뇌를 넣어 만드는 것으로 추정된다.[6] 배달 실패 시 당신의 노고에 감사한다는 안내 메시지와 함께 사용자를 살해하고 보안 모드를 가동한다. 이 점을 보면 소속 해결사들의 배달 시간 준수를 위해 협회에서 의도적으로 적용시킨 기능으로 보인다.[7] 제뱌찌 협회 싱클레어의 스토리를 보면 플루드니차가 사용한 에너지 총량에 따라 지불 비용이 결정되는 듯하며, 싱클레어가 사용한 것처럼 넓은 면적에 에너지를 둘러 사용하는 해머 형태의 플루드니차는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서 오래 사용하지 않아도 비용이 많이 빠져나간다고 한다.[8] 사후 처리는 둘째쳐도 전투력 부분에선 3과 소속인 싱클레어조차 그동안 번 돈으로 틈틈이 신체강화도 했다는 언급, 이 덕분에 플루드니차의 고출력 모드도 나름 다룬다는 묘사가 나온 것, 제바찌 협회는 필요에 따라 외골격등도 추가로 장착한다는 점등을 고려하면 플루드니차의 비중이 높을 뿐 이들 단독으로도 어지간한 잡졸들은 가볍게 때려눕힐 정도로 강할 가능성이 높다.[9] 운송 도중 실시간으로 전방의 운송 루트에서 뒷골목 조직 간의 항쟁이 벌어지는 것까지 체크하고 우회 루트 설계와 해당 우회 루트 사용 시 손실되는 시간, 강행돌파 시 주변의 적의 숫자와 수준을 파악하고 어떻게 해야 승률이 상승하는지까지 계산해 준다.[이름불명] [11] 산타타의 복장을 보면 붉은주머니는 붉은 바지에 웃통을 깐채 망토와 모자만 걸친 상남자스러운 패션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이름불명] [13] 공통적으로 패시브에 신속이 있다면 보호막을 얻으며, 전투 스킬로도 신속을 얻는다.[14] 딜리버리 캐리어는 과도하게 쌓이면 체력&정신력 피해를 지속적으로 입다 죽어버리는데, 해당 스택은 매 턴마다 쌓이고 연속 전투가 아니라면 줄일 방법이 없다. 전략적 휴식 복지 모드는 연속 전투 한정으로 패시브와 연동한 딜리버리 캐리어 스택 감소 + 대기 인원에게 슬롯 수 이전 등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효과를 제공한다.[15] 로쟈의 언급에 따르면 캐리어를 보온통마냥 사용하고자 미리 준비한 도시락을 넣고 다니는 사례도 있는 모양인데, 플루드니차를 MP3 목적 겸 에너지바 보관용으로 사용하는 로쟈조차 그런 짓을 하지 않는 걸 보면 저 정도는 선을 넘었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선에 간당간당하게 걸치는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16] '정오(낮 12시)에 나타나 농부의 목을 낫으로 베거나 미치게 만든다'는 내용은 열사병에 대한 경고였을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