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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38:14

제로(존 윅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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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Zero
파일:존윅 제로.jpg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일본
소속 최고회의
직업 요리사, 암살자
직책 닌자 스승
최고회의 암살자
배우 마크 다카스코스[1]
해외판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오인성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존 윅 3의 최종보스.

상당한 실력을 가진 킬러로 현재는 조직에서 나와 제자들과 함께 스시 바를 운영중이다. 제자들 또한 상당한 실력을 가진 고수들이다. 와패니즈 성향이 있어서 총보다는 와키자시를 사용한다.

2. 작중 행적

심판관이 그가 운영하는 스시 바를 찾아가는 것으로 첫 등장. 닌쟈리방방을 틀어놓고 일본어와 서투른 영어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심판관이 심판관의 징표를 내어 보이며 최고회의의 임무 때문에 온 것을 알게 되자 본래의 목소리로 제대로 된 영어로 대화한다.

그렇게 심판관에 의해 조직에 재고용되어 심판관의 지시를 따라 최고회의의 지령을 수행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첫 임무로 심판관이 그와 그의 닌자 무리를 데리고 존 윅의 도주를 도와준 디렉터의 경호원들과 존에게 총을 제공한 바워리 킹의 부하들을 몰살해 버린다. 그리고 심판관의 지시로 바워리 킹에게 7번 난도질을 가해버린다.

카사블랑카에서 뉴욕으로 복귀한 존을 닌자 무리가 제로에게 데려오지만[2] 존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틈에 역에서 빠져나가[3] 오토바이를 타고 추격전을 벌인다. 추격끝에 호텔 앞에서 존 윅을 끝장내려고 하지만 존이 호텔 계단에 손을 걸치자 카론이 나타나 제지한다. 존은 이미 파문당했는데 호텔의 규율이 적용되나며 따지지만 카론의 강경한 태도에 무기를 거두고 같이 호텔로 들어간다. 호텔에서 소파에 앉아 존 윅에 대한 빠심을 드러내다가[4], 심판관이 컨티넨탈 호텔의 성역을 해제할동안 면도를 하며 기다린다.

최후에는 컨티넨탈 호텔에서 성역이 해제되자 존을 쏘려는 최고회의 병력을 죽이면서까지 그와의 승부를 원한다. 존이 부하들을 모두 쓰러뜨리자 박수를 치면서 감탄하고는 존과 일본도를 들고 1:1 결전을 벌이지만 존이 지쳐있음에도 비등하게 싸우다가 한 쪽 손의 손가락이 죄다 잘려버리고, 이후 다시 싸우다가 급소를 베인 뒤 가슴팍에 칼이 꽂혀 결국엔 사망한다. 주로 쓰는 무기는 칼이지만 정면에서 총을 든 존을 상대하기는 무리라는 걸 잘 아는지, 존이 수영장에서 총을 주우려 하자 잽싸게 물러나서 특수한 조명과 유리 조형이 많은 장소에서 지형지물로 존을 상대했다.

그러나 결국 존을 당해내지못하고 패배한다. 죽기 직전까지도 자존심은 남아 있어서 존이 살려주겠다고 한 제안을 거절하고 끝까지 싸웠고, 가슴팍에 칼이 꽂혀 등까지 관통당한 치명상을 입었는데도 태연하게 "이건 잠깐 숨 좀 돌리는 거 뿐이니 조금 있다 위층으로 당신 뒤따라 올라간다."라며 존을 보내지만 결국 힘이 다해 쓰러져 죽는다.

3. 기타

제로가 보여주는 행적이나 언행들을 보면 암살자 업계의 달인인 존 윅은 같은 달인인 자신의 손에 죽어야 한다는 장인으로서의 자존심으로 움직인다는 걸 알 수 있는데,[5] 그래서 그런지 존 윅이 장로를 만나고 다시 뉴욕으로 돌아왔을 때는 제자들을 시켜서 자신의 사냥감인 존 윅을 가로채려는 다른 암살자들을 제거해 버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여담으로 영화 중반까지 타 조직을 상대로 부하들과 함께 무쌍을 찍으며 매우 위엄있고 진중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존과 함께 성역인 컨티넨탈 호텔에 입성했을 때는 싸움이 중단되자 표정이 급변하더니 자신이 존의 왕팬임을 어필하며 호들갑을 떤다. 호텔 안 소파 끝에서 쉬고 있는 존 윅의 굳이 바로 옆에 찰싹 달라붙고 이에 어이없어하는 존 윅의 반응도 별미. 자신은 개보다 고양이를 더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은 덤.[6] 이후에 전투 중에도 부하들을 차례로 눕히는 존 윅을 구경하며 쌍따봉을 들기도 한다.다른 의미의 성덕
공식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제로도 파문되었다가, 심판관에 의해 복귀하여 임무를 받고 존 윅을 쫓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영화 상에서는 파문 여부에 대해 직접적으로 표현되지는 않는다. 공식인터뷰 단서가 아주 없지는 않는데, 심판관이 자신의 초밥집에 찾아와서 신분증을 내밀자 "최고회의가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습니다"라며 얘기한다. 이 때 처벌을 감수했으나 예상 외의 제안이 들어오자 받아들인 듯.
존 윅을 확실히 죽일 수 있었지만 간발의 차로 존 윅이 성역(호텔 계단)에 손을 대서 성사시키지 못했으며, 마지막 결투에서도 존을 충분히 죽일 수 있지만 칼등으로만 치는 등 존 윅과의 싸움을 지연시키려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존 윅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어하는 일종의 팬심이 작용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자신의 수련생들도 존 윅을 여러번 죽일 뻔한 것을 감안할 때 교육은 제대로 한 것으로 보인다.

[1] 원래 해당 배역은 사나다 히로유키가 맡을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마크가 맡았다. 히로유키 본인은 4편에 출연한다.[2] 이때 존 윅을 죽이려는 킬러들을 죽여버린 후에 자신은 존 윅을 존경해왔으며, 자신만이 존 윅을 죽일 수 있다는 사상을 내비친다.[3] 여기서 일본 닌자 영화에서 나올 법한 인파에 섞여 사람이 사라지는 연출이 등장하는데, 존 윅도 그대로 해보인다. 이후 존과 싸울 때도 비슷하게 보여준다.[4] 존 윅의 바로 옆자리에 찰싹 앉는데, 존 윅은 어지간히도 기분이 불쾌했는지 자리에서 일어나 다른 소파에 앉아버린다. 제로의 이야기를 듣는둥 마는둥 하는 것은 덤.[5] 뉴욕 컨티넨탈 호텔에서 존 윅과 대화할 때 존 윅에게 俺は同じ殺しいの達人, Mr. Wick(난 너랑 똑같은 살육의 달인이다, 미스터 윅)이라고 외친다. 여담으로 캐릭터 자체는 일본인이지만, 담당 배우가 필리핀계 혼혈 미국인인 탓에 매우 서툴고 부정확한 발음의 일본어를 구사한다.[6] 초반에 닌자리방방을 틀어놓은 초밥집에서 생선을 잘라서 고양이에게 먹이는 장면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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