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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ed9169><colbgcolor=#000> 존 윅 시리즈의 등장인물 비고 타라소프 Viggo Tarasov | Вигго Тарасов | |
국적 | [[러시아|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마피아 |
소속 | 러시안 마피아 조직 (19?? ~ 2017년) |
직책 | 러시안 마피아 보스 (19?? ~ 2017년) |
가족 | 형제 아브람 타라소프 아들 이오세프 타라소프 |
배우 | 미카엘 니크비스트[1] |
성우 | 호리우치 켄유[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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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존 윅 시리즈의 등장인물.2. 작중 행적
존 윅의 최종 보스. 러시안 마피아의 보스로 존 윅을 수하에 두었기에 조직을 거대하게 키워낼 수 있었다. 존 윅이 은퇴 의사를 밝히자,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던 비고는 절대로 해낼 수 없다고 예상되는 '불가능한 임무'를 대가로 부여한다. 그것은 경쟁 라이벌 조직을 단 하룻밤 만에 전멸시키라는, 정말이지 불가능에 가까운 임무였지만 존이 그 엄청난 임무를 완벽하게 완수했기에[3], 어쩔 수 없이 존을 보내주었다. 그 후 적대 세력의 공백을 틈타 조직을 급성장시켰고 현 위치까지 올라선 것.[4] 어떻게 보면 당연하지만 존이 불가능한 임무를 완수하는 와중에 쌓아올린 시체의 산 위에 자신의 모든 것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만큼 존을 높게 평가하는 편.[5] 은퇴 이후에도 존이 금화를 다수 소유하고 있고, 거주하는 집도 크고 훌륭한 것을 보면 부리는 동안 보수나 퇴직금은 넉넉히 챙겨준 모양.[6]첫 등장은 오렐리오에게 전화를 걸어 분노한 음성으로 요제프를 때린 이유를 묻는 장면인데,[7] 오렐리오가 당신 아들이 존 윅의 차를 훔쳤고 그의 개를 죽였기 때문이라고 대답하자, 크게 충격받는 바람에 무심결에 "오..."라고 했을 뿐 별 말 없이 전화를 끊는다.[8] 소환한 아들을 손수 참교육 할 정도였지만, 문제는 존 윅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전화를 걸긴 걸었는데 물론 예를 갖춰 젠틀하게 말하긴 했지만 깔끔하게 사과하기는 커녕 '야만적인 행동'과 '문명인' 운운하며 네가 지금부터 하려는 일은 잘못된 거야라는 식으로 설득하려 들자 존 윅이 아무 말 없이 전화를 끊는다.[9][10]아들을 잘못 키운 것 + 존 윅에게 제대로 사죄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되는데 그로 인해 작중 내내 존 윅에게 이리저리 털리며 멘탈이 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일단 측근 애비에게 부하들 불러서[11] 존 윅의 집을 급습하게 하지만 전부다 몰살 당한다. 결국엔 20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어서[12] 요제프를 살려보기 위한 시도들을 해보지만 모두 무위로 돌아가고[13] 자료와 자금을 보관했던[14] 성당마저 털려버린다.[15]
직후 급습해온 존 윅의 공격에 위기를 맞으나 역으로 존 윅을 포획하고 처형하려고 하지만 마커스의 도움으로 탈출한 존 윅에게 붙잡혀 자신도 죽을 뻔 했다가 아들 은신처를 부는 대가로 간신히 살아남는다.[16] 당연하지만 아들이 살해당했는데 그냥 넘어갈 수는 없었고, 겉으론 존 윅 암살의뢰를 받는 척했지만, 뒤에서 몰래 존 윅을 도와준 마커스에게 찾아가 그를 고문 끝에 죽여버린다. 그리고 이를 존 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통보한다.[17]
그 뒤에 망한 뉴욕 사업을 뒤로 하고 헬리콥터를 타고 도망칠 계획이었으나 윈스턴이 존 윅에게 정보를 흘려서 마커스의 시신을 보고 분노한 존 윅에게 따라잡힌다.[18] 끝까지 찾아오는 존 윅을 보고 모든 것을 다 놓았는지 대마를 한 대 피우며 부하들이 죽어나가도 실실 쪼개기만 한다.[19] 최측근인 애비마저도 죽고 난 후에야 존 윅의 차를 차로 밀어버려다가 실패하고 마지막에는 존에게 맨주먹으로 승부를 보자고 하다가 불리해지자 허리 뒤에서 나이프를 꺼내서 싸우지만 존 윅은 일부러 자신의 복부를 찔러 잠깐 행동을 막았다가 비고의 팔꿈치를 꺾어 나이프를 빼앗은 뒤 목과 가까운 어깨쪽을 찔러버린다. 'Be seeing you, John...'[20]이라는 말을 남기며 사망. 겉보기엔 마피아 보스로서의 멋이 있지만 계속 야만적인 행위와 문명인이라는 단어에 집착하는 것으로 봐서는 '우리 같은 사람들'[21]에 대한 열등감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아들 1명만 희생시키면 다 끝나는 걸 오히려 일만 키워버리는 걸로 보아 특유의 무능함은 아들에게도 유전된 모양이다.
3. 기타
- 찌질하고 무능하며 비겁한 악역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지만, 그래도 입에 폭언과 욕을 담고 살면서 정말 지 꼴리는 대로 살고 극단적으로 이기적인 아들에 비하면 그나마 낫기는 하다. 그나마 비고는 무능하고 말도 못 하지만(말만 잘 했어도 존이랑 협상이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협상이라는 것을 할 줄은 아는 편이며, 접근할 때에는 어느 정도는 침착하고 차분하게 나서는 편에다, 잘못이나 객관적인 부분은 인정하는 편으로, 찌질하고 비겁한 면모를 빼면 최종보스 악역 치고는 그나마 젠틀한 편이다.
- 시리즈가 전개됨에 따라 최고회의나 컨티넨탈과 딱히 연줄도 없어 보이는, 그냥 뉴욕에서 좀 쎈 갱단[22] 보스급인 비고가 명성, 실력 모두 뒷세계 최강인 존 윅과 그의 선배인 마커스, 존 윅 보다 떨어지더라도 거의 맞먹는 킬러인 키릴 등을 도대체 무슨 수로 수하로 두고 있었는지 더더욱 의아해지는 부분이 있다.[23] 존 윅을 개인적인 수하로 뒀다기보다는, 최고회의가 존 윅이 손을 터는 대가로 당시 영세 조직이었던 비고의 조직을 메인급으로 올리라는 불가능한 임무를 주었던 것으로 예상하는 의견도 있는데, 특히 2편에서 산티노 갱단이 뉴욕을 점거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킨다는 것을 보면 최고의회에 의석만 없어서 그렇지 뉴욕 바닥을 주름잡는 큰 조직이었음이 간접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 4편에서 존 윅의 과거 소속 조직이었던 루스카 로마의 수장 카티아와 윅이 "여길 나가기 위해 얼마나 죽였더라?" "많이 죽였지"라는 대화를 나눈 걸로 보아 영세한 조직이였으나 존윅 덕분에 뉴욕을 점거한 거대 조직이 되었다는 가설에 설득력을 더한다.
[1] 2017년 6월 27일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2] 카론과 중복.[3] 2편에서 산티노 디안토니오가 이 과정에서 존 윅을 도와주었고 이에 보답으로 존 윅이 표식을 주었음이 밝혀진다.[4] 비고도 그를 깔끔하게 인정하고 있으며 요제프가 사고를 쳐서 혼낼 때 존 윅이 얼마나 굉장하고 무시무시한 인물인지 설명해주면서 그 덕분에 우리가 이 위치에 있는 거라고 말해준다.[5] 이는 존 윅이 혹여 비고에게 총구를 향하게 된다면, 자신의 조직 또한 하룻밤 만에 몰락할 수 있다는 복선이 되며,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6] 물론 존이 킬러 잡는 킬러로 유명했기에 단순한 보수라 해도 다른 킬러들의 배는 됐을 것이며 본인의 실력만으로도 얼마든지 그 정도의 안정은 누릴 수 있었을 것이다. 아들 요제프가 존 윅이 부기맨이냐 묻자 바바 야가라고 부르는데, 정확히는 부기맨을 잡아야할 때 보내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단순히 최강자 수준이 아니라 하늘 위의 하늘이라는 표현. 참고로 바바 야가는 아이를 잡아먹는 것을 즐기지만 가끔은 인간을 돕기도 하는 거의 신적인 존재다.[7] 그럼에도 자기 아들을 때린 상대에게 하는 전화 치고는 굉장히 정중한 편이었는데 '내 아들을 때렸다고 들었네. 이유가 뭔지 알 수 있겠나?'며 소리를 지르거나 하지 않고 침착하게 그 이유를 물었다. 평소 망나니같은 아들의 행실과 오렐리오가 어지간해서는 다른 이에게 손찌검을 할 성격이 아님을 알고 뭔가 이유가 있었음을 짐작한 것으로 보인다.[8] 오렐리오는 요제프에게 한 방 먹인 뒤에 비고도 이해할 거라고 장담했는데, 정말 그 말대로 된 것. 아들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듣는 순간 멘탈이 나가서 오렐리오가 아들에게 손찌검을 했다는 사소한 문제 따윈 생각할 겨를이 없게 되었다.[9] 이 장면을 잘 보면 존이 진심으로 분노했을 때, 상대방의 말을 다 듣지도 않고 끊을 때와는 달리 이번엔 전화가 걸려오자 수화기를 끝까지 들고 비고의 말을 들어보는데, 만약 비고가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했다면, 존 윅의 성격상 사과를 받아주고 평화롭게 끝냈을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비고는 꼴에 자존심인지, 보스로서 가오가 상했는지는 몰라도 되도 않는 소리만 늘어놓았고 되려 존을 더 빡치게 만들어버린다. 전화를 끊는 것도 바로 이 헛소리가 나온 직후. 이 장면을 살짝 비튼 왜곡 짤방에선 비고가 그야말로 열과 성을 다해 존에게 사과하자 존이 "애들이 그럴 수도 있죠"라면서 시크하게 전화를 끊는다.[10] 만약에 비고가 표식을 찍은 상태 였다면, 상황은 오리혀 비고가 더 최악의 상황으로 갈 수도 있다. 여기에 비고의 사주로 마커스가 컨티넨탈 호텔에서 쉬고 있던 존 윅을 저격 했다는 가정하에 존 윅이 저격 총을 맞고도 운좋게 살아났다면 그냥 킬러 세계관의 규칙들을 무시 했다는 게 밝혀지고, 최고회의 심판관이 나서서 경리부에 연락해 타라소프 조직을 최고회의 자리를 박탈과 파문 절차를 한 뒤 바로 존 윅의 복수를 적극 협조에 줬을 것이다.[11] 비고는 애비에게 네 부하들 부르라고 명령하고, 애비는 '얼마나 부를까요?'라고 되묻는다. 이때 비고는 '몇명이나 데리고 있는데?'라고 다시 묻는다. 존윅이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 간접적으로 언급한 대사.[12] 이 와중에 퍼킨스가 현상금을 더 많이 받는 대신 사업 금지 구역인 콘티넨탈 호텔에 숙박한 존 윅을 규칙을 어기고 죽이는 것을 허락했고, 이로 인해 콘티넨탈 호텔에게 제대로 찍혀버린다. 그리고 퍼킨스는 마커스가 저격으로 존 윅을 깨우는 바람에 실패하고 붙잡혀버린다.[13] 그래도 마커스의 방해가 없었다면 존 윅을 죽일 수는 있었다. 극 후반에 존윅이 마커스와 만나면서 마커스가 하는 말이 "내가 널 얼마나 더 구해줘야 하냐?"라고 물을 정도. 과거에 마커스도 존윅을 많이 도와준 것으로 해석된다.[14] 자금도 천문학적인 액수였겠지만, 이 금고의 진짜 가치있는 보관물은 각종 업계의 인사들을 쥐락펴락 할 수 있게 해 주는 자료와 약점증거 등이었다. 존 윅을 사로잡은 후 비고도 이 부분에 대해 '값을 매길 수 없는 거였다' 며 열을 낸다.[15] 그리고 열받아서 성당을 관리하던 신부를 쏴 죽인다.[16] 이 때 요제프의 은신처가 존 윅에게 털리는 장면과 비고가 멘탈이 붕괴된 후 대마초나 마리화나랑 비슷한 마약으로 보이는 걸 피우는 장면이 교차되며 나온다. 사실상 본인 살자고 아들을 팔아넘긴 셈이니 멘탈이 붕괴될만하다.[17] 원래 존 윅이 아들이 있는 곳을 불면 살려준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더 건드릴 이유가 없었으나, 마커스를 죽여버리자 더는 봐줄 수 없었기에 열받아서 비고를 쫓아온다.[18] 윈스턴은 퍼킨스를 처형한 후 존 윅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는 법도를 따라 살지(We live by a code)'라고 말하며 비고의 도주 계획을 흘린다. 존 윅과 친한 사이이기도 하고 퍼킨스가 컨티넨탈 규칙을 어겨가면서 존 윅을 죽이겠다고 했을 때 현상금을 두 배로 올려가며 콜한 비고가 아니꼽기 짝이 없었을 것이다.[19] 아마 이 때부터 어차피 자신이 살 방법도 없고 제대로 망했다는 것을 직감했을 것이다. 자금도 존이 다 태워서 권력과 힘도 떨어지기도 했고.[20] '또 보자고, 존...' 상황에 맞게 해석하자면 지옥에서 보자는 의미인 듯 하다.[21] 존 윅이 떠났던 범죄 조직과 킬러들의 세계.[22] 그나마도 존 윅이 경쟁 조직을 조져준 덕분에[23] 다만 1편 당시에는 최고 회의를 비롯한 구체적인 세계관 설정이 아직 제대로 잡혀 있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