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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 정원사 园丁 • Gardener • 庭師 | ||
본명 | 엠마 우즈[1] Emma Woods 艾玛·伍兹 エマ•ウッズ | |
식별 번호 | 4-1-1 | |
성별 | 여성 | |
생일 | 12월 21일 | |
액티브 능력 | 장인의 솜씨[2] | |
패시브 능력 | 수호[3] | |
버프 | 안전감 단골 손님 | |
디버프 | 없음 | |
유형 | ||
난이도 | [[연기 난이도|]] | |
소유 아이템 | 공구함[4] | |
업적 | 최고의 나무[5] | |
성우 | 리똥팅[6] 사이토 치와 에린 이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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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원사 EP 'Emma's Garden' |
|
그녀의 완벽한 원예 기술은 사랑하는 허수아비 씨만을 위한 것입니다. 헤이, 당신만의 이상형을 만들어보는 게 어때요? 충분한 돈만 있으면 가능하답니다.
제5인격의 아이콘을 담당하는 얼굴 마담격 캐릭터이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5명의 생존자 중 한 명, 광기의 의자를 파괴할 수 있으며 보호막을 생성하여 피해를 막는 생존자이다.정원사는 공장장과 부녀 관계이며 변호사, 의사, 도둑과 스토리상으로 연관이 있다.
아이템으로는 공구함을 보유하며, 외적 특성으로는 장인의 솜씨, 수호, 안전감, 단골 손님이 있다. 일반적으로 게임 시작부터 50초간 유지되는 보호막(수호)을 이용해 게임 초반부에 안정적인 시작을 하고, 능숙한 유저의 경우 의자를 부술 수 있는 특성(장인의 솜씨)과 보호막을 연계하여 의자를 부수며 감시자가 생존자를 의자에 앉히는 것을 방해하는 플레이를 하기도 한다.
2. 외적 특성
장인의 솜씨 Ingenuity | 내구도: 소모 없음 쿨타임: 12초 공구함을 소지하며 광기의 의자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 감시자는 파괴된 광기의 의자를 직접 수리할 수 있습니다. 공구함은 매번 사용 후 12초의 쿨타임이 생깁니다. 전용 기본적인 수리 기술을 익힌 그녀가 공구함을 사용할 때는 소모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
수호 Protection | 과거의 추억을 통해 정원사는 게임 시작 50초 내에 피해를 1회 막을 수 있습니다. 해당 효과는 감시자의 대부분 공격을 받거나 지속시간이 끝난 뒤 사라집니다. 회상 기억이 사라지고 20초가 지나면, 정원사는 2초간 제자리에 멈춰서서 회상을 통해 6초의 기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회상에 성공할 때마다 다음 회상까지 걸리는 시간이 10초 증가합니다. 감시자의 공격으로 회상이 중단되면 다음 회상 시 이전 회상 진도를 최대 1.7초까지 이어받습니다. |
안전감 Confidence | 광기의 의자의 구조에 대해 잘 알기에 두려움이 감소합니다. 정원사는 자신과 가까운 광기의 의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광기의 의자 근처에서 판자와 창틀을 넘는 속도가 10% 증가하며 광기의 의자에서 날아가는 속도가 10% 느려집니다. 광기의 의자를 파괴하면 수리 불가한 손상을 입히며, 해당 광기의 의자의 날아가는 속도가 10% 느려집니다. |
단골손님 Veterans | 게임에 참여했던 베테랑으로 공격을 받은 뒤 신인보다 더욱 경계심을 갖게 됩니다. 공격을 받은 뒤 가속 시간이 2초 증가합니다. |
3. 특성 상세 내용
이동 | |
달리기 속도 | 3.8m/s |
걷기 속도 | 2.11m/s |
앉은걸음 속도 | 1.14m/s |
기어가기 속도 | 0.44m/s |
해독 | |
암호 장치 해독 시간 | 81s |
해독 중 감전 시 진도 감소 | 1% |
해독 중 감전 시 해독 불가 시간 | 2s |
대문 오픈 시간 | 18s |
모션 | |
나무 판자 내리기 시간 | 0.73s |
빠른 속도로 나무 판자 넘기 시간 | 1.17s |
중간 속도로 나무 판자 넘기 시간 | 1.63s |
느린 속도로 나무 판자 넘기 시간 | 2.07s |
빠른 속도로 창틀 넘기 시간 | 0.87s |
느린 속도로 창틀 넘기 시간 | 1.27s |
상자 수색 시간 | 10s |
치료 | |
부상당한 생존자 치료 시간 | 15s |
부상 시 치료를 받는 시간 | 15s |
쓰러졌을 때 자가 치료 시간 | 30s |
기타 | |
발자국 지속 시간 | 4s |
공격을 받을 때 가속 시간 | 4s |
업혔을 때 몸부림치기 시간 | 16s |
광기의 의자 이륙 시간 | 66.67s |
광기의 의자에서 구출되는 시간 | 1s |
4. 운영
리메이크 후 운영방법은 의자로부터 30걸음 이상 떨어져있고 주변에 의자가 없을때 그 의자를 부수고 그 곳에서 누운 뒤 부순 의자에 앉히려할때 내려놓고 고치고 다시 들때 풍탈하는, 일명 '세이프존' 플레이를 사용한다. 무슨 말이냐면 예를 들어 호수 마을의 큰배가 아오지가 아닐때 큰배 위의 의자를 부수고 큰배 1층 왼쪽 위 구석에 누우면 의자를 고칠때 불굴로 거리를 최대한 벌리고 들때 풍탈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발버둥[7] 2~3스택은 필수이다. 따라서 브리핑이 불가능하거나 셒존을 모르는 사용자가 있다면 사용하기 힘들다. 따라서 솔플이면 일단 먼저 셒존을 만들기보다 해독을 먼저하는것이 좋다.추가로, 최근 여러 패치로 맵 별 의자가 생기거나 구조가 변경되면서 사실상 셒존을 이용하기가 어려워졌다. 그나마 남은건 레오의 기억 공장 셒존.
5. 평가
능력치[8] | |
해독 능력 | ■■■■■□□□□□[9] |
보조 능력 | ■■■■■■□□□□[10] |
견제 능력 | ■■■■■■□□□□[11] |
구원 능력 | ■■■■■■■□□□[12] |
영상1[13] 영상2[14]
리메이크 전: 해독기 교정의 성공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교정 실력이 부족한 초보자에게는 추천하지만, 실력이 늘수록 무용지물이 될 뿐더러 의자 부수기에 집착하여 해독은 안 하고 위치 알림을 보내는 유저가 많아 트롤픽 이미지가 굳어졌었다. 게다가 거미 픽이나 비정상 중 하나만 골라도 공구함의 능력이 무력화된다. 감시자의 스펠인 비정상의 경우 망가진 의자를 고칠 수 있어서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며, 거미는 의자에 앉힐 필요 없이 고치형으로 생존자를 묶어버리는 게 가능하다. 다만 의자 스폰 위치와 전략을 외운 고인물이라면, 감시자가 비정상을 들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 주요 의자만 부숴 감시자의 혈압을 올릴 수 있다. 구석에 있는 의자를 파괴하여 세이프 존을 만들고, 세이프 존에서 잡힐 때 발버둥으로 도망가는 것을 반복해 타 생존자가 해독할 시간을 벌어주는 전략도 주로 사용되었다. 예전 트롤픽 3인방인 변호사, 모험가, 정원사 중에선 가장 한계치가 높은 캐릭터라고 평가되었다.
리메이크 후: 의자를 파괴하는 시간이 빨라졌고, 망가뜨린 의자 수에 비례하여 부수는 시간이 느려지는 디버프가 사라졌지만 공구함에 12초의 쿨타임이 생겼다. 감시자가 의자를 비정상 없이 고칠 수 있게 되어서 정원사의 세이프존 전략은 무용지물이 되었다. 그나마 발버둥 시간을 늘려 풍선 탈출을 돕는 정도. 혼자서는 역부족이지만 포워드나 카우보이, 공군같은 구출캐와 시너지가 괜찮은 편이다. 정원사의 약점이었던 부족한 어그로 능력을 보완할 수 있는 보호막이 추가되어 생존 능력은 강해진 편이다. 중국서버에서는 고티어에서도 정원사가 꽤 보이게 되었고 심지어 마술사, 곡예사, 무희같이 장인들이 자주 드는 캐릭터가 되었다. 최근 들어 게임 초반 강력한 제압 능력을 가지는 감시자가 늘어서 더욱더 중요해진 첫 어그로로 인해 쓰는 유저가 늘어난 편이다. 덕분에 예전의 트롤픽 이미지에서 많이 벗어나기는 했지만, 랭킹전에서는 그닥 많이 보이진 않는다.
5.1. 장점
- 광기의 의자 파괴로 묶는 시간 지연
광기의 의자를 4초 정도에 부술 수 있다. 감시자가 이를 쉽게 고칠 수는 있지만 풍선을 든 상태에선 고칠 수 없어 풍선을 내려놓아야 한다. 그리고 고치더라도 정원사가 부수는 동안은 묶는게 불가능해서 감시자 입장으로는 골치아프다.[15]
- 광기의 의자에서 오래 버팀
10%가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의자를 부수면 감시자에게 어그로가 끌리기에 제값은 하는 편.
- 풍탈 플레이
정원사를 사용하는 이유이자 정원사의 진정한 메리트. 특정 위치의 의자를 부수고 떨어진 곳에 누운뒤 풍탈 시키고 커버를 쳐주면 팀원들은 해독할 시간을 더 벌 수 있음과 더불어 브리핑을 하기 편해진다.
- 디버프 없음
디버프가 없는 몇 안 되는 캐릭터다. 다른 구출, 어그로 캐릭과 비교하면 도둑처럼 모든 팀원에게 교정 발동 확률과 성공 범위를 감소[16]시켜 다른 팀원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을 수 있고 용병이나 포워드처럼 기본적으로 해독 속도가 느리지도, 공군처럼 구출이 강제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 수호와 판자, 창틀 버프로 상승되는 생존력
일단 수호로 첫 어그로는 40~50초동안은 3번의 공격을 맞아도 괜찮으며 여기에 선지자의 부엉이까지 나오면 총 4번까지 방어가 가능하다.
5.2. 단점
- 의미 없는 사보타지 능력
리메이크 이후 사보타지능력이 조정되긴 했어도 여전히 일부 구간에서의 활용도나 커버 캐릭터와의 조합이 가능했지만 뛰어난 커버 캐릭터가 계속 출시되며 의자 갯수 증가로 세이프 존도 활용이 어려워져 사실상 아이템이 없는 생존자라 해도 무방할 정도다.
- 애매함
뭘 해도 애매하다. 정원사의 사보타지에는 쿨타임이 생겼으나 감시자의 의자 수리에는 쿨타임이 없어서 고치면 다시 부수는 식의 플레이도 불가능하고, 모션 버프를 믿고 어그로를 끌자니 조건부까지 붙은 것 치고는 수치가 짜다. 그나마 믿을 건 수호 효과 뿐인데 이마저도 50초동안 혼자서 한 대 무적이라 쓰기 힘들다. 첫어그로가 아니면 2초 동안 회상 시간이 필요하고 그나마도 지속 시간이 6초라 숙련자가 아니라면 쓰기 어렵다.
6. 상성
6.1. 감시자와의 상성
- 거미
의자가 없어도 고치형으로 생존자를 처리할 수 있는 거미와 대량의 거미줄을 한번에 사용하게 만드는 정원사는 서로 성가신 존재이다.
- 사진사
현실에서 부순 의자는 사진 세계에도 영향을 준다. 더군다나 사진 세계에 있을 때는 현실의 의자를 부순다고 해도 알림이 울리지 않는다. 사진상을 사진 세계의 의자에 앉혀 피해를 주는 사진사로서는 곤란한 능력.
- '박사'
생존자를 탈락시키는데 의자가 필요 없는 감시자이기에 정원사의 의자 파괴 능력을 쓸 수 없다.
6.2. 다른 생존자와의 상성
- 포워드
풍선을 탈출하는 능력이 다른 캐릭터보다 좋고 풍선 구출을 노리는 포워드에게 있어서 의자를 부숴서 풍선에 들려있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늘려줄 수 있는 정원사는 도움이 되는 존재다.
- 풍선 구출 캐릭터
포워드, 카우보이, 탐사원, 주술사, 타자가 포함된다. 야만인은 생존자를 들어 올리는 동작을 취할 때만 구출이 가능하기에 제외된다.
의자가 줄어들면 감시자가 생존자를 다른 의자로 데려가기 위해 풍선에 묶은 상태를 오래 유지해야 하므로 풍선 구출 각을 잴 기회도 더 많아진다. 어느정도 실력이 받쳐준다는 가정 하에 서로에게 이득인 조합.
7. 스토리
7.1. 캐릭터 설정
<colbgcolor=#000> 본명 | 리사 벡 |
직업 | 정원사 |
나이 | 22 |
신장 | 163cm[17] |
몸무게 | 47kg[18] |
출신 계급 | 노동자 가정 |
관심사 | 원예, 수공예 |
장기 | 원예, 만들기 |
특성 | 선심, 온화, 세심, 행동파 |
좋아하는 것 | 카나리아 |
싫어하는 것 | 쥐, 여우[19] |
7.2. 배경 스토리
배 경 | 특별한 '유일'한 존재를 알아낸 엠마는 안심하고 완벽한 원예 기술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사랑하는 허수아비님을 조금 더 이쁘게 해드리는게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부패한 갈색의 짚을 갈고, 다시 새 모자를 씌웁니다. 당연히 그녀는 외모만으로 상대를 고르는 여자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봐요, 꿈속의 애인을 꾸미게 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잖아요? 그냥 충분한 돈만 있으면 돼요. |
제5인격의 얼굴마담이며, 본격적인 스토리의 구심점. 공장장의 딸[20]로 확실시되고 있다. 게임이나 회사에서 대해주는 취급으로 봐선 중심인물 중 한 명으로 추측된다. 의사의 일기에 이어서 주년 이벤트 영상과 공식 만우절 이벤트에서도 정원사의 해리성 인격 장애를 언급,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는다는 암시가 나왔다.
예전에 엠마 우즈가 초대장을 돌린 장본인이라는 불분명한 소문이 있었으나 이는 오역으로 생긴 오해다.[21] 최근에야 여러 설정이 추가로 밝혀져서 상당히 덜해졌지만, 초기에는 위의 이유로 시작되어 정원사가 장원주라거나 흑막[22] 이라는 소문이 추측을 넘어서서 아예 공식 설정으로 오인될 정도로 심하게 퍼진 상태였었다. 추측과 소문은 다른 개념이므로 구분하여 즐기는 편이 좋다.
7.2.1. 과거 모습
좌측은 8, 9세 무렵 과거 아버지인 공장장이 변호사에게 사기를 당하고 파산하면서 고아원에 가게 된 어린 정원사의 모습이다.[23] 우측은 14살에 화이트샌드가 정신병원에서 의사를 만나 전기치료를 받던 모습이다.
7.3. 배경 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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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행복한 생활2. 새로운 친구
저는 여기서 누구를 만나게 될까요?
여자아이의 일기1: 아빠의 새 친구는 정장을 입고 머리를 깔끔하게 손질한 젊은 아저씨다. 그는 매우 친절해서, 항상 꽃을 가져온다.3. 불행 도래
저것들이 내게 다가오게 두지 마!
행복은 눈 깜짝할 새 사라집니다. 아무리 피하려고 노력해봐도, 이어지는 그 다음 불행은 피할 수 없습니다.4. 이별
정이 들고 나면 곧 이별이 다가올지도 모릅니다.
여자아이의 일기3: 엄마가 떠났다. 그날 밤 나는 잠들지 못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남긴 마지막 말은 "미안해"였다.5. 협조
어쩌면 타인과 협력할 때, 분쟁은 피할 수 없는 걸지도 모릅니다.
여자아이의 일기2: 엄마랑 아빠가 또 싸웠다. 엄마는 아빠의 옷이 빨아도 빨아도 깨끗해지지를 않는다고 했고, 아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6. 호기심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궁금해!
모두 쓰레기 뿐이네요, 그래도 어떻게든 몇 번은 써먹을 수 있겠군요. 제 말은, 이 쓰레기들을 쓸만한 물건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7. 수리
이 암호 장치들은 아직 쓸만해 보이는군요. 어쩌면 제가 이것들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지 몰라요.
저 문을 어떻게 해야 열 수 있는지 알아낸 것 같습니다.8. 피난
재난이 오기 전에 그가 저를 떠나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젠, 저는 혼자 남았네요.
사진 : 8, 9세 쯤 돼보이는 여자아이가 고아원의 입구에 서있습니다. 우측 하단에 사랑하는 리사라는 문구가 써있습니다.9. 파괴
과거에 경험에서 무엇을 배웠냐 하면, 그건 바로 상황이 더 나빠지기 전에 빨리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자아이의 일기4 : 아빠가 술을 너무 많이 마신다, 그리고 집에서 물건들을 가져다 팔기 시작했다. 어떨 때는 낯선 사람들이 들이 닥쳐서 물건들을 가져간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분이 엄청 나쁘다.10. 구원
저는 종종 생각합니다. 만약 그때 누군가 절 도와줬으면 좋았을 텐데. 그랬다면, 저도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인간이 되었을지도 모르죠.
사진 : 14살의 소녀가 의자에 묶인 채로 전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여자 의사가 기계를 조종하고 있습니다.11. 잔상
이런 식으로 그와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안돼, 이게 진짜일 리 없어!
사진 : 한 건물에 큰 불이 났습니다. 어렴풋하게 불타고 있는 건물의 현판이 보인다, 군수 공장.12. 추격과 도주
사냥꾼과 사냥감의 입장이 뒤바뀌는 것은 어쩌면 한 순간에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리사 벡의 초대장 : 당신을 특별한 게임에 초대합니다. 당신은 장원에서 '옛 친구'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편지지에는 한 송이 엉겅퀴 꽃이 끼워져 있다.
7.4. 정원사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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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사의 일기•17월 7일
오늘은 장원에 도착한지 이틀째 되는 날이다.
라일리 씨와 피어슨 씨의 말다툼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어쩌면 라일리 씨와 먼저 대화를 해보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이 전쟁은 결국 그가 일으킨 것이니까.이게 진짜일리가 없어.
방금의 대화는 분명 환각일거야.
제대로 한숨 자야겠어......
어쨌든
오늘밤에도 그들이 계속 다툰다면
내일 화원에 가서 태워 버려야겠어.
정원사는 변호사와 자선가가 계속 다툰다며 싸움을 시작한 변호사에게 찾아가 싸우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변호사는 바퀴벌레, 즉 자선가를 보고 어떻게 기뻐할 수가 있냐며 오히려 자선가에게 다가오지 말라고 전해주길 부탁한다. 이에 정원사는 자선가를 찾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고, 식당 식탁 위에 있는 쪽지를 본다. 그 쪽지에는 곧 올 마지막 손님이 의사라고 적혀있다.
때마침 의사가 오고 우연히 마주한 둘은 대화를 나눴다. 정원사는 의사의 복장[24]을 보고 왜 의사가 간호사 복장인지 이해하지 못하나, 의사는 그래도 의술만큼은 진짜 의사라며 잠시 자리를 비운다. 그 사이에 자선가가 다가와 정원사를 초대하지만, 그에게 위화감을 느낀 정원사는 큰 목소리로 제안을 거절한다.[25] 이때 의사가 다가와서 정원사에게 방 소개를 부탁하자 숙소를 가르쳐 주겠다며 둘만 자리에서 빠진다. 그 뒤 의사는 정원사에게 자선가가 특별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며 멀리하라고 주의하고, 동상을 조사하라고 말한다. 의사의 이 조언을 계기로 정원사는 자선가를 조금씩 경계하기 시작한다. 의사가 말한 대로 동상을 조사하면 동상 아래 손잡이가 없는 서랍을 발견한다. 그러나 당장 열 방법이 없기에 다음에 열기로 하고 자선가에게 큰 소리로 거절했던 일을 사과하러 화원으로 간다.
하지만 자선가는 보이지 않았고 그의 행방에 의아해할 때 허수아비가 갑작스럽게 움직이며 말을 한다.(!) 처음에는 자신이 환각을 보고 있다며 그를 믿지 못하는 정원사였지만, 허수아비가 변호사와 자선가의 싸움을 멈춰주겠다고 하자 일단 지켜보겠다는 마음으로 믿어본다. 그 후에는 분명 환각일 거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숨 자야겠다고 다짐한 뒤, 이루어지지 않을 시 허수아비를 불태울 거라고 독백한다.[26]
정원사의 일기·27월 9일
그날 이후
크리처 피어슨과 프레디 라일리의 싸움은 뚝 끊겼고
스케어크로우 씨의 약속은 이루어졌다.
그는 아무래도 신비로운 마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난 화원에 더 자주 가기 시작했다.
그저......
매번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가야 한다는 게 좀 귀찮았다.스케어크로우 씨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이렇게까지 조용하니 마치 그가 그냥 보통 허수아비인 것 같았다.
에밀리가 어떻게 생각할지 조금 걱정됐지만
그녀의 태도를 보곤 안심했다.
그녀와 얘기를 좀 더 많이 해봐야 할 것 같다. 친구가 될 수 있을지도
근데 왜 스케어크로우 씨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지 않는 걸까
이해할 수가 없다
정원사는 약속을 지킨 화원의 허수아비에게 경계심을 풀고 만나러 가기 시작한다. 화원에 가기 전 미리 보았던 망가진 난간을 수리하려고 공구 상자를 들고 가지만, 확인해보니 난간 자체가 썩어있어서 아예 도려내야 할 상황이었던 탓에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며 다음으로 미룬다.
화원으로 가던 중 식당에 자선가와 의사가 있는 걸 보고 그들의 시선을 피하고자 몸을 숨기며 은밀히 가게 되는데, 이 둘에게 들키는 즉시 게임 오버다. 더군다나 의사가 화원으로 가는 길을 막고 있는 데다가 제한 시간 안에 화원으로 안 들어가면 의사가 먼저 들어가서 게임 오버다. 의사가 잠깐 복도로 들어갈 때 근처의 병풍 뒤로 숨고, 의사가 그 복도를 벗어나면 재빨리 화원으로 들어가자.
들어가면 약속 시간보다 늦었다며 허수아비에게 사과하지만, 허수아비는 미동도 없다. 이를 본 정원사는 자신에게 화가 난 거냐며 불안해하던 때에 의사가 화원에 들어와 허수아비를 소개해달라며 둘이 많이 친한 것 같다는 말을 건넨다.[27]
정원사의 일기·37월 11일
에밀리...
나의 천사, 나의 보약
그녀의 눈을 보고만 있어도 마음에 평화가 온다.
어쩌면 이게 우정의 매력인가?
오늘도 가서 그녀와 얘기를 나눠봐야겠다. 그녀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피어슨 씨의 행동 때문에 소름이 끼쳤다.
그는 아예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다.
잠시 동안 이성을 회복했지만
떠날때 훨씬 음침해진 것 같았다.
에밀리의 말이 맞아. 이사람은 위험해
좀 더 조심해야겠어.
의사가 허수아비에 대해 부드러운 태도로 일관하자 우정의 매력을 느낀 정원사는 의사를 '나의 천사'라고 부르며 친밀하게 대하기 시작한다.
의사를 만나러 가던 중 우연히 자선가와 마주친다. 자선가는 정원사를 다시 화원으로 초대했으나 이를 거절했고, 화가 난 자선가는 은혜도 모른다며 주먹을 휘두른다. 그런 자선가에게서 도망치고자 문들을 조사하는 정원사이지만, 모조리 잠겨있고 유일하게 현관으로 향하는 문만 잠겨있지 않은데 그곳을 자선가가 지키고 있다. 화원 쪽 옆 공간에 있는 항아리를 깨면 자선가가 확인차로 다가오니 항아리를 깨뜨려서 자선가를 유인한 뒤 옆 캐비넷으로 들어가서 숨도록 하자.
숨는 것에 성공하면 자선가가 다가와 좀 더 바깥 쪽 캐비넷만 여는데 그리로 가기 전에 나와서 자선가 몰래 현관으로 가자. 현관으로 나가면 곧바로 자선가가 따라오고 정원사를 붙잡으며 그저 '친해지려'한 것이었다고 말하지만, 겁에 질린 정원사는 자선가의 손을 뿌리친다. 이에 자선가는 후회할 거라며 자리를 뜬다.
정원사의 일기·47월 13일
크리처 피어슨은 실종됐다.
프레디 라일리는 그가 도망쳤다고 믿고 있다.
알게 뭐야, 나한테는 좋은 일인데.
오늘 장원 주인이 모두를 불러 모았다.
다행히 내 캐리어가 충분히 커다란 덕분에
스케어크로우 씨를 데리고, 게임을 시작할 수 있었다.이럴 수 밖에 없어.
미안해 자기야, '시간'이 다됐어.
나의 천사를 도울 수 있어서 자기도 기쁘지?
결국...... 어떤 의미에서는 자기도 나의 일부분이잖아?
미안해 자기.
아마
내가 필요한건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 당신이었나봐.
안녕.
네가 이 신호를 봐야 할텐데, 에밀리.
여기서 기다릴게.
날... 실망시키지 마.이 일기장의 마지막 페이지가 뜯겨있다.
어쩌면 다른 일기장을 찾아서 당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
'말할줄 아는 허수아비'
같은게 존재 할리가 없다
어쩐 일인지 자선가가 실종되었고, 허수아비를 두고 갈 수 없었던 정원사는 캐리어에 허수아비[28]를 넣은 뒤 장원주의 안내에 따라 게임이 시작되었다.
캐리어를 끌며 게임 장소 입구 안까지 들어온 정원사는 그곳의 공장 건물 앞에서 의사와 함께 있는 변호사를 보게 된다. 변호사가 의사를 위험하게 만들 거라는 생각에 불안을 느끼던 정원사는 그사이에 다가온 감시자인 공장장을 피해 몸을 숨겨다니며 공장 건물에 도착한다. 그러나 공장에는 진정제가 사라진 의사의 구급상자만 떨어져있었고, 의사가 사라진 것을 확인하자 변호사를 끌어내고 의사의 주의를 끌기 위해 허수아비를 태우기로 결정한다.
출구 앞 제자리에 돌아온 정원사는 허수아비에게 작별인사 후 불을 붙이고 그 장소에서 의사를 기다린다.
7.5. 캐릭터 데이 이벤트
7.5.1. 2019년·2020년
2019년, 2020년은 공장장의 캐릭터 데이 이벤트 편지를 공유한다.7.5.2.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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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마 우즈의 실험 파일 중 한 페이지
번호: 4-1-1
이름: 엠마 우즈
[테스트 기호]
1. 순진무구한 외모
2. 노이로제
3.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테스트 경향]
의심을 품은 '환상가'
[테스트 결과]
1. 4-1-1번은 안전감이 결여된 사람이다. 낯선 환경에서 그녀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어떤 물건에 감정적으로 심하게 의존하고 나아가 환상을 만들어 낸다.
2. 과정 설명:
장원에서 4-1-1번은 세 명의 복수 대상(즉 4-0-2, 4-0-3, 4-0-4) 앞에서 '다정한 아가씨'의 모습으로 위장해 자신의 계획을 실행했다.
하지만 4-1-1번은 혼자 있을 때는 불안한 마음과 복수의 압박감으로 인해 허수아비라는 물건에 감정적으로 의존했다.
3. 실험 결론:
4-1-1번은 물건을 매개체로 환상을 만들어 내는 행동 양상을 보였는데, 이는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에 반복적으로 버림받고 배신당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그 경험이 기억에 깊이 뿌리 박혀 그녀의 정신은 오랫동안 공황과 긴장에 빠져있다. 그리고 이번 실험에 사용된 약이 그녀가 가진 내면의 두려움과 불안감을 증폭시켜 '말하는 허수아비'라는 환상을 만들어 냈다.
상황을 변화시킨 것은 4-0-4번이다.
4-0-4번은 4-1-1번의 증상을 눈치챈 후에도 그녀의 말을 경청하고 받아들이며 신뢰하였다. 4-0-4번과 함께 지내면서 4-1-1번은 진정한 안정감을 얻었고 '허수아비'에 대한 의존도도 점차 감소했다. 이로써 4-0-4번은 4-1-1번의 복수 대상에서 의존 대상으로 바뀌었다. 대조적으로 이 과정에서 4-1-1번은 4-0-2번에 대한 복수 계획을 멈추지 않았다.
게임에서 4-1-1번은 '허수아비'를 복수의 도구로 삼아 불태웠다. 이는 그녀의 감정이 이 물건에서 완전히 떠나 4-0-4번에게 의존하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실험 파일 미완성, 추가 수정 사항 있음)
그 특별한 '하나뿐인 것'을 찾았습니다. |
불속에 생각을 떠올리는 2명. 여러 가지 감정이 뒤섞여도 이날만큼은 서로의 뜻이 맞다. 둘이서 하나를 축하하는 날에 부디 축복을... |
7.5.3.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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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른 엉겅퀴가 붙은 발신인 정보가 기입되지 않은 편지
친애하는 어머니,
이 그룹의 새로운 친구들이 제게 모든 것을 빠짐없이 기록하라고 몰래 알려주었어요. 기억이 스스로를 속이지 않게 조심해야 한대요. 그들은 자신의 기억 속에 장난꾸러기의 퍼즐처럼 빈 곳과 위화감이 드는 부분이 생겼다고 했어요.
그들은 제 머릿속의 기억 퍼즐이 사실상 엠마 우즈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모르고 있어요. 아빠, 엄마라고 쓰여진 그 부의 퍼즐도 펼쳐보니 전부 공백이었죠. 심지어 새로 채울 부분이 맞는지 아닌지를 걱정할 필요도 없었고, 내일 눈을 떴을 때 아빠, 엄마가 사라질까 봐 걱정할 필요도 없었어요... 하지만 이렇게 아무것도 모른다 해도 저는 여전히 엄마가 보고 싶어요.
저는 엄마의 얼굴을 묘사할 수도 없고, 과거의 사소한 일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몸 한쪽에서 '엄마에게 편지를 쓰자. 언젠가 그날 밤들처럼 밤바람이 편지를 별에게 가져다줄 거야.'라는 속삭임이 들려요
왜 제가 편지를 쓰는 상대가 아버지가 아닌지 가끔 의아해하기도 했어요. 아빠라는 단어는 더 낯설게 느껴지곤 했지만 최근 그런 감정에도 변화가 생겼어요. 얼마 전에 제가 말씀드린 게임 기억나세요? 맞아요. 게임에 이기긴 했지만 저는 오히려 슬펐어요. 게임 속에 나타난 그 괴물은 두려움보다 익숙함과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슬픔을 가져다주었거든요.
게임의 마지막에 그 짙은 안개로 뒤덮인 공장을 떠날 때, 등 뒤에서 그 괴물이 힘겹게 내뱉은 '리사'라는 낯선 이름을 들은 것 같아요.
리사, 리사... 왜인지 모르게 그 이름을 쓸 때 제 두 눈이 찌르는 듯이 아파와요.
어쩌면 그 괴물은 저를 알고 있는지도 몰라요. 하지만 저는 그를 그 어떤 퍼즐 조각에도 끼워 넣을 수 없었어요. 심지어 그 일이 발생한 후, 제 두 손은 계속해서 그 괴물의 손은 온통 상처투성이라 꽃잎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없다고 했어요. 저희 아빠도 손이 온통 굳은살로 뒤덮여 마찬가지인데도요.
–이건 분명 가장자리가 완전히 맞지 않는 두 조각의 퍼즐이에요.
엄마, 보고 싶어요. 저의 감정을 북받치게 하는 과거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요.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싶고 제 머리를 쓰다듬으며 아빠에 대해, 엄마에 대해, 우리집에 대해 이야기하는 엄마가 그리워요.
과거에 함께했던 덕분에 서로 희망을 품을 수 있었습니다. |
다른 길을 계속 걸어가는 그들도 오늘만큼은 교차하는 길 위에 서로를 생각하고, 서로를 향한 소원을 담아서. |
7.5.4.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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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마 우즈
1.좀처럼 벗는 법이 없는 밀짚모자. 햇빛을 가리는 데 쓰이지만 고난 후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한다.
2.어릴 때의 습관으로 반대편에 누군가가 서 있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시선을 높은 곳에 둔다.
3.순진무구한 얼굴은 경계심을 불러일으키지는 않지만, 그녀의 생각을 추측하기도 어렵다.
4.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가지치기 가위, 방해가 되는 식물의 가지를 깔끔하게 제거한다.
5.흙이 묻은 장갑, 뭉개진 뿌리, 이끼와 새 둥지의 냄새가 난다.
[가구] 초상화-정원사
우리는 여기서 만나게 될까요? |
해바라기처럼 환하게 웃으며 당신과 함께 보낸 날들에 빛을 더하다 허수아비의 수호 아래 눈에 비치는 것은 변함없는 사랑과 언제나 곁을 지켜준 엉겅퀴 꽃 그녀가 웃는 얼굴로 사랑하는 가족과 영원히 함께할 수 있기를…[30] |
7.6. 인물 관계
파일:제5인격_정원사관계도.jpg- 마샤 레밍턴
공장장과 결혼하여 2년 후 정원사를 낳은 정원사의 엄마. 공장장은 돈을 벌기 위해 변호사를 고용하면서 친구가 되는데, 변호사는 마샤에게 첫눈에 반해 은밀한 구애를 시작하고 공장장을 질투한 나머지 거짓말로 빚이 있는 군수공장을 사게끔 유도한다. 공장장은 사람들이 찾지 않는 공장인데도 친구인 변호사의 추천을 믿으려고 했고 이 일은 마샤와 공장장의 다툼에 박차를 가한다. 결국, 지친 마샤는 변호사의 고백을 받아들여 공장장과 정원사를 버리고 변호사와 재혼하는 그릇된 선택을 한다. 그러나 훗날 공장장의 빚에 의한 분신자살 소식을 기사로 접하자 죄책감을 느끼며 책임지기 위해 변호사를 버리고 다시 정원사에게 돌아가려고 하지만, 마샤와 변호사 사이의 아이를 의사에게 낙태 시술을 받아 지우려다가 수술 사고로 사망한다. 정원사는 마샤가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려고 한 것과 죽음까지 모르고 있으며, 자신을 떠난 마샤를 한편으로는 미워하면서도 그 이상으로 매우 그리워하고 만나길 원한다.
- 안시
마샤 레밍턴의 둘째 아이. 정원사의 여동생이 될 예정이었다. 원래는 마샤가 변호사를 떠나면서 남긴 편지에 새로운 이름을 주겠다고 하여 정원사와 함께 키울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낙태 시술을 받기로 결정한 듯하다. 결국, 마샤가 낙태 시술을 받던 도중 의사가 일으킨 수술 사고로 함께 사망했다. 마샤가 레오에게서 떠난 이후 마샤와 한 번도 마주치지 못하게 된 정원사는 안시의 존재를 모를 것으로 추정된다.
- 공장장
정원사는 공장장의 딸이며, 죽은 것으로 알려진 공장장을 그리워한다. 공장장은 정원사, 변호사, 의사, 도둑으로 이루어진 장원 게임 구성원 중에서 끝까지 정원사를 위해 행동해준 유일한 사람이다. 정원사는 공장장이 벼랑 끝으로 몰리게 되었던 이유를 성장 후 깨닫게 되었고, 그를 위한 복수를 계획하고 있다.
- 도둑
아버지인 공장장이 막대한 빚으로 어쩔 수 없이 정원사를 고아원에 보낸 이후, 각박했던 유년 시절에 알게 되었다. 정원사가 정신병원을 탈출했을 당시에 길에서 만나게 된 도둑의 배신으로 인해 정신병원에 재수용된 것으로 보인다. 장원에서 재회한 도둑은 정원사에게 치근덕거리며 스토킹 및 강압적인 애정 공세를 지나치게 펼쳤고, 이에 정원사는 두려움과 과거의 배신감을 느끼며 도둑에게 복수를 계획하고 있다.
- 변호사
정원사는 공장장 및 자신의 가정을 파탄으로 몰아간 변호사를 원망하고 있다. 장원에서 변호사와 재회한 정원사는 게임에서 복수의 계획을 실천하려고 했었고 변호사는 의사에게 그랬듯 무언가 꾸미는 것처럼 보이는 정원사도 경계하고 있다.
- 의사
고아원 시절 의사에게 정신병 치료를 받았던 정원사는 의사와 가깝게 지냈지만, 의사가 약속을 저버리고 자신을 둔 채 도망간 뒤부터 도둑과 변호사와 마찬가지로 복수의 대상으로 여겼다. 그러나 장원의 게임에서 재회한 후 의사가 자신하고 했던 약속을 기억하고 있으며, 이를 지키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의지의 대상을 허수아비에서 의사에게로 옮겼다. 의사는 자신이 저지른 모든 죄에 죄책감을 느끼며, 거기서 그치지 않고 속죄하여 구원받기 위한 일환으로 정원사를 보호하는 걸 넘어서서 비정상적으로 위협을 차단하려고 한다. 의사가 어머니인 마샤를 죽게 만들었다는 사실은 모르는 듯하다.
7.7. 스핀오프 소설
밤 이야기 - 화이트샌드가의 사건 신고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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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즈 경감이 여섯 개비째 담배를 입에 물었다. 어두운 밤, 당직실 바닥은 온통 담배꽁초로 가득했다.
전화벨이 울리자, 조수가 전화를 받았다.
"화이트샌드 경찰서입니다."
"살려주세요! 저는 벡이라고 해요. 지금 화이트샌드 고아원에 있어요. 도와주...."
우즈는 바로 수화기를 내려놓는 조수를 바라보았다. 같은 전화가 이전에도 여러 번이나 걸려 왔던 적이 있었다. 모두 미성의 여자아이가 건 것이었다.
언젠가 조수가 덩치가 크고 험상궂게 생긴 고아원 원장을 찾아가 자초지종을 물어보았지만... 괜히 일을 키우고 싶지 않은 마음에 출동 확인서에 서명만 받고 돌아왔었다.
"만약 콰지모도처럼 생긴 그 원장이 정말 아이를 학대했다면?" 우즈가 불 꺼진 담배꽁초를 질겅질겅 씹다 뱉으며 말했다. "가자, 몸을 좀 움직여야겠어."
-
고아원 원장은 두 형사의 방문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화이트샌드가에서 원장의 고약한 성미와 추함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괴상한 생김새의 그가 어린아이로 푸딩을 만들어 자신의 눈을 치료한다는 소문이 끊이질 않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우즈는 그 소문에 별 관심이 없었다. 몇몇 아이들의 방에 들어가 아이들의 상태를 살펴보았지만, 심각한 상처는 없어 보였다. 있다 하더라도 자기들끼리 장난을 치다 생긴 작은 상처들뿐이었다.
우즈가 '벡'에 관해 묻자, 원장이 노발대발하며 말했다. "그 아이로군! 또 그 아이야!"
"제가 좀 만나봐도 되겠습니까?"
"그 몹쓸 것이 다른 아이를 허수아비에 묶어놓고 볏짚에 불까지 붙였어요. 그래서 따로 가둬두었죠!" 원장이 완고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 누구도! 그 아이를! 만날 수 없습니다!"
2
우즈는 종종 교회에서 난 큰 화재로 목숨을 잃은 아내와 딸을 떠올리곤 했다.
야간 순찰을 할 때마다 그는 폐허가 된 화재 현장을 지나가곤 했다. 그곳에서 아직도 큰 불의 열기가 느껴지는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그날은 평소와 다를 게 없는 밤이었다. 우즈는 홀로 순찰을 돌고 있었다. 그가 폐허를 지날 때쯤, 아이의 그림자 하나가 그를 향해 달려들었다.
원래 흰색이었을 꾀죄죄한 갈색 치마를 입은 여자아이가 우즈의 품으로 파고들면서 다급하게 외쳤다. "살려주세요!"
매우 익숙한 목소리였다. 우즈가 잘못 들었을 리 없었다. 아이가 걸어온 신고 전화를 수도 없이 받았던 터였다.
"저는 리사 벡이라고 해요. 아저씨, 제발 저를 살려주세요...."
아이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뒤편에서 누군가가 등불을 들고 뒤쫓아왔다. 원장이 사람을 데리고 숨을 헐떡거리며 언덕을 올라오자 리사가 겁에 질린 듯 우즈의 등 뒤로 숨었다. "원장님이 저를 또 어두컴컴한 방 안에 가두어놓을 거예요...."
원장이 고함을 쳤다. "그건 네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우즈가 그 둘 사이를 가로막았다. 그는 상처투성이가 된 리사의 팔을 보며 말했다. "두 사람 모두 함께 서로 가셔야겠습니다. 선생님은 아이의 몸에 난 상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야 할 겁니다."
원장은 리사 스스로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을 때 난 상처라고 설명했다. 그는 밤새도록 형사들에게 아이들의 말을 믿지 말라고 입이 마르도록 경고했다. 특히 리사처럼 건강염려증에 걸린 아이의 말은 더더욱 믿어서는 안 된다며, 그 나이 또래의 아이들은 상상과 현실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다고 했다.
"저 아이를 데리고 가게 둘 수 없습니다." 우즈가 원장을 막아서며 말했다. "선생님, 당신의 거친 말투를 보니 이 고아원이 매우 걱정스러워지는군요. 아침에 의사가 와서 검진할 때까지 기다려 주십시오."
...날이 밝자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의사가 아닌 소식을 듣고 모여든 신문사 기자들이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고아원에 특히 그 흉악한 원장에게 문제가 있다고 느껴왔고, 기자들은 리사의 몸에서 해답을 찾았다. 수많은 플래시가 리사의 몸에 난 멍 자국을 향하자 이튿날 신문에는 <콰지모도의 아동 지옥 - 화이트샌드가 고아원 학대 사건>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가 실리게 되었다.
누군가는 우즈를 아이들의 수호자라고 칭하기도 했다. 이번 사건은 정의로운 형사가 사악한 고아원 원장을 무찌른 내용으로 와전되었고, 기존의 소문까지 더해져 고아원 지하실에서 원장이 어린아이를 삶은 솥까지 찾았다는 말이 돌기까지 했다.
한 달 뒤, 평판이 바닥에 떨어진 원장은 결국 고아원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고, 고아원은 교회에서 인수하게 되었다.
3
화이트샌드가 고아원 사건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었다. 5월 6일과 9일, 고아원으로부터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전임 원장이 여전히 고아원 밖을 배회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고아원의 현임 원장은 그의 행동거지가 의심스럽다면서 우즈에게 출동을 부탁했다.
6월 3일, 또 다른 신고 전화가 걸려 왔다. 이번엔 화재였다. 고아원의 몇몇 아이들이 볏짚에 불을 질러 정원의 한 귀퉁이를 태웠다고 했다.
우즈는 순찰할 때 고아원을 지나게 되면 리사를 보러 가곤 했다. 아이의 몸에 더 이상 다른 상처는 생기지 않았다. 몸집이 작은 리사는 다 커도 아담한 아가씨가 될 것이었다. 그런 리사의 모습은 마치 자신의 딸 같았다. 친구들은 그가 딸을 안고 있는 모습이 마치 고양이 한 마리를 안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곤 했다.
리사는 우즈를 잘 따랐다. 우즈가 고아원의 정원에 들어서면 리사는 어디선가 달려와 그의 품에 안기곤 했다.
우즈는 어쩌면 자신이 리사를 입양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다시 고아원을 방문했을 때, 우즈는 현임 원장과 입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람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는 형사이니 리사를 입양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인상이 좋아 보이는 노부인은 그의 바람을 듣고는 아이에게 아직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리사의 가정은 매우 불행했습니다. 아주 무시무시한 일을 겪었지요. 리사의 아버지가 파산한 뒤에 자신과 공장에 불을 질렀다고 하더군요. 지금 당장 새로운 가정의 품에 안기기에는 이른 듯합니다. 신의 인도가 필요할 거예요."
"보기엔 매우 활발해 보이는데요."
"우즈 경감님, 그것은 그저 겉모습일 뿐입니다. 리사는 마음이 여린 아이예요. 이런 연약함이 때론 비정상적으로 보일 때가 있지만... 고아원 원장이 말했던 것만큼 심각하진 않지요." 현임 원장이 우즈를 정원 앞까지 배웅하다 얼마 전 불에 탄 곳을 지나며 말했다. “리사는 장난치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 아이가 정원에 무슨 짓을 했는지 좀 보세요."
-
현임 원장의 말을 검증이라도 하듯 금세 새로운 장난이 시작되었다. 우즈는 또다시 한밤중에 리사의 신고 전화를 받았다.
"이번엔 또 무슨 일이니?"
"그 사람들이 제게 이상한 짓을 하고 있어요...."
우즈는 전화를 끊어버리고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 하지만 이내 또다시 전화벨이 울렸다.
"이번엔 진짜예요! 전에는 그저 장난을 치고 싶었던 뿐인데... 이번엔 정말이라니까요! 도와주세요!"
우즈는 조금 전 잡아 온 도둑을 조수에게 심문하라고 넘겨주고는 화이트샌드가의 고아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전과 같은 장난일 뿐이었다. 우즈가 고아원을 둘러보았지만, 특별히 수상한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리사의 방으로 갔을 때 리사는 깊은 잠에 빠져있었다.
리사의 얼굴을 아무리 꼬집어도 아이는 깨어나지 않았다. 우즈는 출동 확인서를 들고 2층 원장의 사무실로 서명을 받으러 갔다.
밤이 깊었지만, 사무실의 불은 환하게 밝혀져 있었다. 우즈는 현임 원장이 거대한 그림자가 등불 아래에서 흔들거리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었다.
"30%... 아니, 35% 맞지요? 저도 정신병원의 보조금이 고아원보다 얼마나 많은지 압니다... 네, 한 명만 더, 정신병 환자가 열다섯이 되면... 아동병원의 보조금은 두 배인 것도 알고 있지요...."
4
최근 우즈는 리사가 변했다고 생각했다. 더 온순해지고 얌전해졌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멍해졌다고 해야 할까....
예전처럼 빠릿빠릿하지 않고, 대화할 때면 잠시 멍해졌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곤 했다. 리사의 변화는 어쩌면 날씨 탓이거나, 교회의 고아원이 너무 지루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아이들은 늘 변덕을 부리기 마련이니....
하지만 우즈가 입양 계획에 대해 이야기 할 때면 초점을 잃은 아이의 눈동자에도 변화가 생겼다.
입양 계획은 번번이 연기되었다. 원래는 이달 1일에 수속을 밟을 생각이었으나, 현임 원장이 리사의 심리 상태가 악화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원래는 '그 나이대의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건강염려증'이었던 것이 지난주 사건으로 인해 '극도로 위험한 공격성 정신분열증'이 되어있었다.
"룸메이트가 잠든 사이 볏짚을 그 아이의 몸에 덮고 성냥을 그어 불을 질렀어요... 우즈 경감님은 상상도 못 할 모습이었지요...."
"리사를 치료할 수는 있는 겁니까?"
"몇 달 뒤에는 괜찮아질지도 모릅니다. 입양 허가는 연기할 수밖에 없겠어요. 우즈 경감님은 인내심이 강한 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요?"
-
깊은 밤, 화이트샌드 경찰서에 또 한 통의 신고 전화가 걸려 왔다. 우즈는 리사의 장난이라 생각했으나 수화기 저편에서 들리는 것은 야수처럼 숨을 거칠게 몰아쉬는 거친 목소리였다. "증거를 찾았습니다!"
전임 원장의 목소리였다.
"저와 함께 고아원으로 가시죠. 그자들이 아이들을 학대한 증거를 찾았습니다! 정신병원의 보조금이 더 많다는 것을 노리고 고아원을 정신병원으로 전환하려고 하고 있어요!" 남자는 횡설수설했다. "환자가 열다섯 명이 되어야만 정신병원으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아이를 미치게 만들어 환자를 충당하려고 하는 겁니다!"
우즈가 고아원에 도착했을 때, 전임 원장은 담장 옆에 서 있었다. 우즈는 인상을 찌푸린 채 경고했다. "다시는 고아원에 접근하지 마십시오."
"전 단 한 번도 리사를 학대한 적 없습니다!" 전임 원장이 버럭 소리를 쳤다. "교회 사람들이 한 일을 똑똑히 봤습니다. 그들은 전기충격기를 쓰고 있어요! 제가 잘못 보았을 리 없습니다. 전쟁터에서 한쪽 눈과 얼굴 절반을 잃긴 했지만, 아직 한쪽이 남아있다고요!"
그가 내미는 이등 훈장을 봐서 우즈는 마지못해 '콰지모도' 선생과 함께 고아원으로 들어갔다. 한밤중 등불 없는 건물 안은 어두컴컴했다.
아래층을 지나가면서 리사가 2층 창가에 엎드려 기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현임 원장이 참을성 있게 우즈를 맞이했다. 그녀는 그들이 찾아온 용건을 듣고 탐탁지 않은 듯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아이의 말보다 더 우습군요."
"전임 원장이 정원 북쪽의 지하실 입구에서 무언가를 보았다고 했습니다."
"당신은 형사이니 그 무서운 장애인이 고아원 근처에 얼씬도 못 하게 하셔야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지하실을 살펴봐도 될까요?"
순간 현임 원장의 표정이 굳어졌다. 우즈는 무언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꼈다.
그는 다시 힘주어 말했다. "그 지하실을 좀 살펴봐야겠습니다."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살펴보게 해주십시오."
노부인의 온화한 얼굴에 다시금 미소가 지어졌으나, 여전히 승낙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무언가가 있는 것이 분명했다.
"더 많은 보조금을 받기 위해 아이를 정신병 환자 취급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그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자 의자가 뒤로 쓰러졌다. "이 일은 시장님께 보고할 겁니다! 당신들 모두 교수형에 처해질 줄 아십시오!"
"...당신도 함께 말이죠, 우즈 경감님."
현임 원장에게 놀란 기색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그녀는 오히려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를 타일렀다.
"잘 생각해보세요. 만일 정말 이 일을 보고한다면... 당신은 이제 더 이상 '콰지모도'의 손에서 아이를 구한 영웅이 아닌 거예요."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우즈의 곁으로 천천히 다가갔다. "당신이 전임 원장에게 누명을 씌운 것이 되는 셈이죠. 전쟁터에서 눈과 반쪽 얼굴을 잃은 퇴역 군인에게 누명을 씌운 형사... 만약 기자들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뭐라고 할까요?"
현임 원장이 우즈의 손을 잡아당겼다. "당신이 리사 벡의 말을 믿고 전임 원장을 쫓아냈잖아요? 다시 한번 잘 생각해봐요. 만약 이 일을 폭로하게 되면 평판이 바닥에 떨어지게 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우즈는 동작을 멈추었다. 입구까지는 고작 한 발자국이었다. 한 걸음만 내디디면 우즈는 시장 비서에게 전화를 걸어 모든 아이들을 구해낼 수 있었다....
그 후에 현임 원장이 한 말이 그의 발목을 완전히 붙잡았다.
"리사는 미친 게 확실해요. 심각한 공격성 정신병을 앓고 있죠. 진단 서류는 바로 제 책상 위에 있어요. 만약 이 정신병원이 없다면 리사는 어떻게 되겠어요?" 그녀가 물었다. "그 아이를 구해낸 뒤에 입양할 건가요? 정말 미친 아이를 입양할 생각이에요? 우즈 경감님, 정신 질환에 대한 진단서는 위조할 수 없어요. 리사는 미친 게 확실해요."
우즈가 멍한 표정을 짓자, 그녀는 불장난을 좋아하는 미친 아이보다 더 착하고 얌전한 아이를 입양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속삭였다.
-
30분 뒤, 리사는 우즈가 아래층을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리사가 그를 향해 손을 흔들었으나 사내는 2층을 쳐다도 보지 않은 채 곧장 고아원 밖으로 나가 어둠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5
고아원이 정신병원으로 개조되기 전날 밤, 우즈는 마지막으로 고아원에 들렀다.
아이들이 밤새도록 자지 않고 정원에서 놀 수 있는 부활절이었다. 리사는 홀로 뒤뜰 구석에 틀어박혀 넋이 나간 표정으로 허수아비를 바라보고 앉아있었다.
우즈가 리사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아이는 그가 입을 열기를 기다렸으나 그는 호주머니를 한참 동안 만지작거리다 사탕 하나를 꺼냈을 뿐이었다.
리사가 사탕을 받아들고는 물었다. "저는 언제 데려가실 거예요?"
우즈는 목이 막히는 듯, 침을 한 번 삼키고 입을 열었다. "어쩌면 나는... 먼 곳으로... 전근을 갈지도 모르겠구나. 오늘은 작별 인사를 하러 온 것이란다."
리사는 그의 눈을 한참 동안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리사가 형사의 거칠지만 따스한 손등 위에 자신의 손을 올려놓았다.
"알겠어요." 리사가 그의 손가락을 잡아당겨 그를 화원 안쪽 비밀장소로 데려갔다. 그곳에는 고아원의 낡은 탁자와 의자, 식기가 놓여있었다. 아이들이 어디선가 훔쳐 온 것들인지, 화원 안은 소꿉놀이를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었다. "그럼 마지막으로 저의 아빠가 되어주실 수 있나요?"
우즈는 자리에 앉았다. 그 고장난 의자는 그에게 너무나도 작았다. 사내의 몸은 팔걸이 사이에 아주 우스꽝스럽게 끼이고 말았다.
리사가 지저분한 찻주전자에서 차를 따라주었다. 소꿉놀이이긴 하지만 그 안에는 정말 차가 담겨있었다. 차에는 형태를 알아보기 힘든 꽃잎이 들어있었고 이미 식어 색도 이상했다.
"이제 아저씨는 저의 아빠고 저는 아저씨의 딸이니 저도 우즈라는 성을 따라야겠지요? 이름은 뭐라고 할까요?"
우즈는 깨진 찻잔을 입가에 가져가 살며시 한 모금 마셨다. 그리고 자신의 딸을 떠올렸다. 엠마도 이렇게 차에 이상한 것들을 넣곤 했었다.
"엠마." 그가 말했다. "지금은 엠마 우즈라고 하거라."
우즈가 차를 한 모금 더 마셨다. 왜인지 모르게 사내는 자신의 손이 바들바들 떨리고 시야가 흐려지는 것을 느꼈다.
"엠마, 이건 무슨 차니?"
리사의 입에서 그 나이대 아이와는 어울리지 않는 어려운 단어가 흘러나왔다. "벨라도나."
"벨... 뭐라고?"
"벨라도나. 화원 모퉁이에서 찾았어요." 리사가 그의 몸 위로 기어오르더니 찻잔을 기울여 그의 입에 벨라도나 물을 계속해서 들이부었다. "전에 아빠의 공장 한쪽 구석에 이런 게 자라곤 했었어요. 일꾼들은 양들이 독살당하지 않게 벨라도나를 찾아 뽑아버렸죠."
우즈는 마치 물속 깊은 곳으로 빠진 듯한 기분이 들었다. 누군가가 무언가를 자기 몸 위에 이불처럼 덮은 것처럼 보드랍고 따스한 느낌이 들었다. 그 따스함은 불타오르는 느낌에 가까웠다. 마치 불이 난 교회에서 가족들과 꼭 끌어안고 있는 것과 같았다....
정원에 있던 사람들이 불꽃을 보고 뒤쫓아왔을 때, 바닥에 있던 것들은 이미 모두 재가 된 뒤였다. 볏짚에 싸여있었기에 사내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완전히 타버렸다.
그리고 사내의 위에는 자그마한 아이가 자신을 이 시커먼 재 속에 묻어 남은 온기를 빨아들이려는 듯이 엎드려 있었다.
공식적으로 스핀오프 소설 시리즈는 제5인격의 파생 작품이라서 공식 설정 소설이 아니고, 연재 중인 소설의 캐릭터가 게임 내 캐릭터라고 해도 해당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공식 설정이 아닌 공식이 외주를 맡긴 2차 창작 소설이라는 사실을 감안하고 읽어야 한다.
7.8. 기타 문서
일기1 | |
7.8 맑음(☀) 여자아이의 일기1: 아빠의 새 친구는 정장을 입고 머리를 깔끔하게 손질한 젊은 아저씨다. 그는 매우 친절해서, 항상 꽃을 가져온다. |
일기2 | |
8.16 흐림(☁) 여자아이의 일기2: 엄마랑 아빠가 또 싸웠다. 엄마는 아빠의 옷이 빨아도 빨아도 깨끗해지지를 않는다고 했고, 아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일기3 | |
9.20 큰 비 여자아이의 일기3: 엄마가 떠났다. 그날 밤 나는 잠들지 못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남긴 마지막 말은 "미안해"였다. |
일기4 | |
11.13 눈비 여자아이의 일기4 : 아빠가 술을 너무 많이 마신다, 그리고 집에서 물건들을 가져다 팔기 시작했다. 어떨 때는 낯선 사람들이 들이 닥쳐서 물건들을 가져간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분이 엄청 나쁘다. |
사진 | |
사진 : 한 건물에 큰 불이 났습니다. 어렴풋하게 불타고 있는 건물의 현판이 보인다, 군수 공장. |
초대장 | |
리사 벡 아가씨에게 드리는 편지: 당신을 |
8. 스킨
희대의 | |||
스킨 | 출시일 | 획득 경로 | 가격 |
유령 공주 | 2019/09/19 | 상점 | 패키지: 2688메아리 2888메아리/12888조각 |
추운 밤 높은 벽 아래에서 그녀는 고통으로 가득한 몸에서 벗어나 달빛 아래에서 자유롭게 거니는 상상을 합니다,하루가 일년 같은 병원, 아버지의 공주로 살던 그 행복한 여자아이는 대체 어디 있을까? | |||
불길한 새 | 2021/07/15 | 상점 | 패키지: 3268메아리 2888메아리/12888조각 |
편식이 심한 그 새는 선량의 달콤함과 공포의 차가움, 슬픔의 농후함과 절망의 쌉싸름함을 좋아합니다. | |||
우주의 마녀 | 2022/09/22 | 시즌23 정수 1 | - |
별이 가득한 하늘에 모든 불빛이 별똥별이 되면 액운이 끝납니다. ([한정] 스킨, 시즌23 정수1에서만 획득할 수 있습니다.) | |||
맑은 햇살 | 2023/09/21 | 상점 | 2888메아리/12888조각 |
서호는 단아한 화장도, 짙은 화장도 모두 어울리는 절세미인 서시같구나. (제5인격 x 항저우 서호 관광 지구 테마 스킨) | |||
'극장 진행자' | 2024/04/03 | 상점 | 2888메아리/12888조각 |
중절모를 바로 쓰고, 외투도 고쳐 입고, 수백 가지 농담과 트릭을 준비하세요. 막이 오르면 연극이 시작됩니다. |
진기한 | |||
스킨 | 출시일 | 획득 경로 | 가격 |
해적 장인 | 2019/04/30 | 심연의 부름 I 정수 | - |
이 목수는 매너리즘에 빠지는걸 거부합니다. 항상 해초와 산호로 해적선을 만들고 싶어하죠! 정신머리가 똑바로 박힌 선장들에겐 그런 위험한 짓을 할만한 용기가 없겠지만요. | |||
꿈에서 깨다 | 2018/11/08 | 상점 | 1388메아리/4888조각 |
세월은 추억의 가장 좋은 핕터입니다. 모든 게 정말로 있었던 일이라면 말이죠. | |||
나찰 코하루 | 2018/11/29 | 시즌3 정수2/기억보물-올드 시즌 | - |
아름다움과 달콤함도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설원에는 장미가 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는 건 아니니까요. | |||
탐정 소녀 | 2019/08/22 | 상점 | 1388메아리/4888조각 |
그녀의 욕심은 명탐정보다는 진상을 밝히는 데 있습니다. 사건이 오리무중에 빠지지 않게요. | |||
오쿠무라 하루 | 2019/11/07 | 페르소나 5 콜라보 2탄 정수 | - |
슈진 학원 3학년 오쿠무라 하루의 사복 | |||
NOIR | 2019/11/07 | 오쿠무라 하루 업그레이드 | 10이벤트 재화 |
NOIR가 준 선물, 운명에 희롱당하고 싶지 않다면 운명의 주인이 되세요. | |||
엠마 | 2021/02/23 | 약속의 네버랜드 콜라보 1탄 정수 | - |
엠마의 의상 | |||
바람의 편지 | 2021/12/02 | 시즌19 추리의 길 | - |
하늘에서 살던 작은 민들레는 티끌로 전락한 후, 저녁 바람이 보내오는 편지를 기다릴 수 없었습니다. | |||
판다 사육사 | 2022/08/11 | 상점 | 838메아리 |
저와 함께 숲에서 온 친구들을 지켜보시죠. | |||
엉뚱한 헬로키티 | 2023/12/28 | 상점 | 1388메아리 |
제5인격 X 산리오캐릭터즈 컬래버 스킨 |
독특한 | |||
스킨 | 출시일 | 획득 경로 | 가격 |
카우보이 | 2018/07/05 | 사전예약 보상/나이팅게일의 노래 | - |
솜씨가 뛰어난 정원사라고요? 누가 봐도 황야의 카우보이잖아요! | |||
화동 | 2018/08/01 | 상점/나이팅게일의 노래 | 318메아리 |
결혼식의 화동이 손에 든 부케를 누구에게 건네야 할지 모르겠는 모양입니다. | |||
플로리스트 | 2018/08/09 | 시즌1 정수4/기억보물-올드 시즌 | - |
그녀는 자신이 보살핀 화훼는 절대 값을 매기지 않고 인연이 닿는 사람에게만 줍니다. | |||
성배의 시녀 | 2018/09/27 | 시즌2 정수2/기억보물-올드 시즌 | - |
신비한 모험을 기대하며, 성배가 품고 있는 진리를 쫓아. | |||
고생하는 시녀 | 2018/09/27 | 상점 | 318메아리/1188조각 |
망상을 멈추고, 어서 가 술잔과 접시들을 세팅하세요. | |||
약초 재배사 | 2018/11/15 | 시즌3 정수1/기억보물-올드 시즌 | - |
돌아올 수 없는 숲에서의 생활이 그렇게 만족스러운 편은 아니지만, 그녀가 갈 수 있는 곳이 또 어디 있을까요? | |||
숲의 빛 | 2018/11/15 | 상점/나이팅게일의 노래 | 318메아리/1188조각 |
밝은 해가 서녘에 참기고, 달이 뜨고 별이 집니다. 돌아올 수 없는 숲의 정체는 한 번도 변한 적 없습니다. | |||
다르즐링 | 2020/01/20 | 시즌9 정수3/기억보물-올드 시즌 | - |
가끔은 이 온화한 이름에 매운맛을 더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
사령관 | 2021/05/27 | 시즌12 정수1/기억보물-올드 시즌 | - |
두 번째 문제, 사냥감의 정의는 사냥꾼이 내리는 것입니까? | |||
크리스마스룩 | 2020/12/24 | 2020 크리스마스 이벤트/이벤트 상점 | 6이벤트 재화/100투시경 |
선물을 받았을 때의 기쁨을 그녀가 아직 기억할지 모르겠어요. | |||
막대사탕 | 2020/12/31 | 시즌14 정수2/기억보물-올드 시즌 | - |
함께 모험을 했던 동료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 |||
숲의 영혼 | 2021/03/11 | 2021 식목일 이벤트/이벤트 상점 | 100투시경 |
씨앗이 부드러운 진흙 속에 떨어졌습니다. 그곳은 씨앗의 따스한 집이자 그녀의 달콤한 꿈입니다. | |||
하녀 | 2022/04/14 | 이벤트 상점 | 100투시경 |
자신의 위장 신분을 잊지 말고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발각되지 마세요. | |||
꽃술 | 2022/04/14 | 상점 | 60메아리 |
아름다운 꽃술은 사랑과 희망의 보호에서만 탄생하는게 아니라 증오와 고통으로 단련된 결과물일 수도 있습니다. | |||
꽃집 점장 | 2023/03/30 | 시즌25 정수3/기억보물-올드 시즌 | - |
운명을 바꿔요? 그러려면 풍부한 상상력이 필요해요. | |||
하플링 미셸 | 2023/07/13 | 시즌27 정수2/기억보물-올드 시즌 | - |
그녀는 한때 이 작은 마을에서 가족들과 함께 서로 의지하며 행복하게 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소박한 소망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 |||
골동품 복원사 | 2024/02/09 | 2024 설날 이벤트 | 75이벤트 재화 |
그녀는 자신이 소지하고 다니는 도구를 자신의 두 손처럼 소중히 여깁니다. 세척, 접착, 보강... 으로 오래된 물건에 생명을 불어넣곤 하죠. | |||
광란의 가이드 | 2024/03/01 | 일본 도쿄 이머시브 체이스 이벤트 | - |
제5인격 몰입형 추격 오프라인 체험 한정 스킨 | |||
부드러운 꿈결의 그림자 | 2024/03/21 | 시즌31 정수1/기억보물-올드 시즌 | - |
그녀는 어린 시절 잠에 들던 그때를 끊임없이 되새겼습니다. 푹신푹신한 쿠션에서 나는 섬유유연제의 향기, 그리고 어머니에게 받았던 수없이 많은 굿나잇 키스. |
드문 | ||||
스킨 | 출시일 | 획득 경로 | 가격 | |
기본 스킨 | 2018/07/05 | 기본 제공 | - | |
기본적인 스킨, 모든 것이 무척이나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 ||||
만신창이 | 2018/07/05 | 캐릭터 배경추리 보상 | - | |
몸에 걸친 옷들이 매우 허름해졌습니다. 정말 게임을 한판 했을 뿐인 거 맞나요? | ||||
다른 모습 | 2018/10/18 | 캐릭터 일기 보상 | - | |
다른 이에게 드러내지 않았던 모습, 되돌릴 수 없는 과거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 ||||
相聚之礼 | 2018/06/28 | TapTap 콜라보 이벤트 | - | |
相聚不易,请收下这份心意,让我们一起在同一片蓝天之下欢畅游戏吧~ | ||||
딸기색 | 2018/07/05 | 기억보물/나이팅게일의 노래 | 108메아리/438조각 | |
하얀 깨, 하트 가루, 달콤한 과즙~~ | ||||
하트 핑크 | 2018/07/05 | 기억보물/상점/나이팅게일의 노래 | 108메아리/438조각 | |
복숭아꽃, 부처꽃, 벚꽃잎~~ | ||||
어텀 옐로우 | 2018/07/05 | 시즌1 추리의 길/나이팅게일의 노래 | - | |
유채꽃, 은행잎, 금잔화~~ | ||||
바이올렛 | 2020/07/02 | 일부 시즌 정수 | - | |
바이올렛, 히아신스, 라벤더~~ | ||||
咖啡豆 | 2023/07/13 | 나이팅게일의 노래 | - | |
咖啡豆,小棕粒,醇中香~~ |
9. 기타
- 모자 밑의 헤어스타일이 매체에 따라 차이가 있다. 웨이보에 올라온 일러스트에서는 올림머리 일명 똥머리로 나오는 반면, 공식 사이트에 올라온 글에서는 중단발로 언급된다. 주로 똥머리인 모습을 자주 보여 중단발임에도 똥머리로 묶었을 가능성이 높다.
- 의사의 일기에서 정원사는 의사에게 해리성 정체감 장애 판정을 받았다. 게임 내의 블랙잭 모드도 카드와 여러 인격이 중심인 게임인데 마찬가지로 해리성 정체감 장애이자 아예 블랙잭 게임의 단독 진행자인 잭과 그 외에 정원사의 카드만 웃는 모습인 걸로 보아 해리성 정체감 장애에 대한 떡밥임이 유력하다. 정원사의 일기에서도 초반부터 허수아비가 아예 말을 하고 움직이는 환상을 보는 등 정신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 모티브는 소설 엠마의 주인공 엠마 우드하우스라는 추측이 있다. 이름 외에도 근본은 선량하고 상냥하며 활달하지만, 단점도 뚜렷한 성격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다. 그러나 제5인격 초반부 캐릭터 대부분이 그렇듯 모티브가 정말 맞는지 명확하진 않다.[32]
- 인게임에서 정원사의 외적 특성 안전감의 아이콘을 확인하면 광기의 의자와는 다르게 생겼는데, 이는 사실 탈락 방식이 교수대였던 제5인격 초창기의 흔적이다. 자세히보면 데바데의 갈고리 형상과 흡사하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 아무래도 아이콘을 다시 만들기 귀찮았거나 까먹은 모양.
- 2019년 8월에 리메이크가 되었다. 의자를 부수는 속도 자체는 빨라졌으나 12초의 쿨타임이 생겼으며 감시자들이 비정상을 들지 않아도 의자를 고칠 수 있게 되었다. 공구함의 효율 자체는 오히려 전보다 떨어진 편. 다만 게임 시작시 50초가량 아버지의 수호로 보호막이 생성되는 것과 의자 주변에서 받는 버프로 어그로의 효율은 전보다 매우 오른 편이다.[33]
- 잡지에 실린 개발 스태프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공장장과 정원사는 서로 친자관계임을 알고 있다고 한다. 다만 정원사의 일기4에서는 정원사가 공장장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걸 깨닫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 내용은 일기의 이후인 것으로 보인다.
- 장원주가 정원사에게 초대장을 보낼 때 엠마 우즈라는 새로운 이름과 엉겅퀴라는 꽃도 같이 줬는데, 이 꽃의 꽃말은 고독, 엄격, 복수다. 정원사의 2022년 생일 편지에서 마른 엉겅퀴가 되었다.
- 메인 스토리에 리사라는 정원사의 옛 이름을 가진 하녀가 등장하여 정원사와 동일인물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34] 어느 쪽으로도 확정된 공식 설정은 없으므로 추후 나오게 될 메인 스토리를 기다리자.
- 넨도로이드가 있다.
귀엽다
10. 관련 문서
[1] 옛 이름은 리사 벡(Lisa Beck, 丽莎·贝克).[2] 광기의 의자 파괴. 자세한 것은 아래 외적 특성 참고.[3] 게임 시작 후 50초간 유지되는 방어막이다.[4] 내구도 소모 없음. 쿨타임 12초[5] 수호 패시브로 피해 1회 막기 및 감시자 주의끌기 60초 이상 시 달성[6] 무희와 중복이다.[7] 생존 의지, 감사자의 풍선에서 몸부림 치는 속도 증가[8] 5가 평균이다.[9] 해독 관련 버프, 디버프가 없다.[10] 공구함으로 광기의 의자를 부숴 의자가 날아가는 속도를 늦추고, 의자에 앉히는데 걸리는 시간을 늘려 풍선 탈출을 유도할 수 있다.[11] 광기의 의자의 근처에서는 판자와 창틀 관련 모션 속도가 10% 증가하며, 수호 능력을 통해 감시자의 공격을 막을 수 있다.[12] 수호 능력을 이용해 안전한 구출을 시도할 수 있다.[13] 이 상황이 똑같은 위치에서 어찌나 자주 발생하던지 "그 장소"라는 별칭으로 불리곤 한다. 참고로 맵은 병원. 이게 왜 문제냐하면, 광기의 의자 파괴시에는 반드시 큰 소음과 함께 감시자에게 알람이 간다.[14] 무려 공식 유튜브 동영상이다.[15] 특히 잠깐 의자를 고치는 타이밍에 포워드 등의 여러 구출캐들이 진을 치고있으면 감시자 입장에선 방해가 된다.[16] 다만 도둑의 교정 발동 확률 증가 디버프는 유저들에겐 오히려 버프 취급을 받는다.[17] 중국의 초창기 굿즈 설정이자 진실 추론 세계관의 탐정 소녀 설정이다.[18] 진실 추론 세계관의 탐정 소녀 설정이다.[19] 공장장과 싫어하는 것이 똑같다.[20] 딸이라는 가장 확실한 증거는 바로 공장장의 액세서리인 정원사 인형. 설명에 따르면 딸을 그리워 하며 만든 인형이라고 한다. 정원사의 배경 추리에서 노란 멜빵 바지를 한 사람이 아버지라는 언급이 있는데 공장장의 복장이 이에 해당되고, 아버지가 데려온 친구의 인상착의나 행동이 변호사와 일치한다. 정원사가 리메이크를 받으면서 생긴 '수호'라는 능력이 발동될 때 공장장의 모습이 떠오르는 것도 포함이다. 레오 벡의 친구이자 그의 인생을 파탄낸 장본인이 바로 변호사다.[21] 배경추리에 나오는 '리사 벡의 초대장'은 리사 벡이 보낸 것이 아니라 받은 것으로 해석하는 게 더 자연스럽다.[22] 애초에 정원사도 초대장을 받고 장원에 왔다는 게 배경 추리 때부터 확실시되었고, 2021년 생일 편지도 전적으로 정원사가 생존자라는 오직 실험체로서의 내용이다. 무엇보다 정원사는 배경 추리에서나 2020년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나 아빠가 돌아가신 줄로만 알고 있었으니 장원으로 불러들일 틈도 없었을 것이고, 감시자인 공장장이 자신의 아빠라는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 게다가 장원에 온 시점에서 이미 기억을 거의 다 잃어버린 상태였다고 2022년 생일 편지에서 밝혀진다. 전자는 정원사의 일기에서도 확실하게 적용되어 정원사의 일기 4편에서 허수아비를 옮기던 중 공장장에게 두 번 맞아 쓰러지고 풍선으로 들리는 게임 오버의 루트에서야 공장장이 아빠라는 걸 처음 알아보는 묘사가 있다. 더불어 메인 스토리로나 공식 인터뷰 영상으로나 흑막은 오르페우스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태이다.[23] 손을 잘 보면 양손에 인형이 들려 있다. 공장장의 액세서리 '정원사 인형'을 보면 공장장이 인형을 만들 줄 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아버지인 공장장이 어린 정원사에게 만들어준 것일 가능성도 있다.[24] 의사는 병원에서 도망쳐 나올 때 간호사복으로 바꿔입었다.[25] 작은 목소리를 선택하면 자선가가 나쁜 녀석이라며 뺨을 때리니 주의.[26] 이때 화면이 확대 될 때 자선가가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27] 의사의 스토리 편에서는 이 둘이 대화하는 도중 누군가가 문밖에서 몰래 지켜보고 있다.[28] 이 허수아비가 자선가라는 설이 있다. 허수아비와 정원사가 처음으로 대화를 나누는 걸 지켜보는 자선가의 뒷모습이 나오며, 정원사가 허수아비에게 자선가와 변호사가 서로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그 뒤로 서로 다투는 일이 없었다. 즉, 정원사가 허수아비에게 한 부탁을 이루어준 건 도둑인 셈이다. 정원사가 허수아비가 약속을 지켰다고 자연스럽게 믿는 이유는 말하는 허수아비에 대한 환각을 앓고 있었기 때문이다. 환각인 허수아비가 말한 대로 정말 약속이 이루어지자 신비한 힘을 지녔다고 여긴 것이다. 일기를 읽은 오르페우스는 움직이는 허수아비가 있을 리 없다며 의문을 가진다. 피어슨 입장에선 허수아비는 결국 자신인데 허수아비와 사랑에 빠졌으면서 자신을 피해 다니는 정원사를 이해하지 못하며, 이에 자신이 아예 허수아비 속에 들어가 직접 움직인다는 괴이한 계획까지 다다른다. 정원사가 허수아비가 담긴 캐리어를 끌며 '보기보다 무겁네'라고 말한 것과 캐리어가 흔들려서 신음이 흘러나올 때 자선가의 목소리와 상당히 유사한 걸 보아 유력한 설로 받아들여진다. 그리고 이건 도둑의 일기에서 사실로 밝혀졌다.[29] 정원사의 과거 이름이다.[30] 마지막 문장이 공장장의 2023년 기념일 멘트와 똑같다.[31] 정작 공식 일러스트에서는 겁에 질린 표정을 하고 있다.[32] 최근에 나온 캐릭터일수록 모티브가 확실한 편이다.[33] 이 보호막은 공격을 막을때는 마치 유리 깨지는듯한 소리를 내고 시간상으로 인해서 없어질땐 물방울이 터져나가는 듯한 소리를 낸다.[34] 그러나 눈 색깔이나 주근깨 여부, 목소리가 다르다. 사실 주근깨의 여부는 당장 기자도 주근깨를 가진 캐릭터이지만 메인 스토리 이벤트인 기억의 잔재에서는 어릴적 모습인 여자아이와 다르게 주근깨가 거의 묘사되지 않았고, 목소리도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라고 하면 못할 것도 없다. 다만, 눈의 색깔이 정원사는 녹안, 하녀는 갈안으로 명백하게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