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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6 08:32:11

정복순(두 번째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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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순
파일:두 번째 남편_정복순.jpg
<colbgcolor=#664860><colcolor=#ffffff> 가족 시아버지 배달봉
남편 배○○
아들 배서준
딸 배서정[1]
막내아들 배서현(윤재민)[2]
며느리 봉선화(봉빛나)
배우 김희정

1. 개요2. 작중 행적3. 결말4. 평가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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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배달봉의 며느리. 배서준의 엄마.

푸근하고 소박하고 착하고 정겨운 성품.

MBC 일일 드라마 두 번째 남편의 등장인물로, 배우는 김희정.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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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0년 전 서연이라는 딸을 잃어버린 과거가 있다. 친구의 딸인 봉선화가 친딸이 아닌가 추측하는 의견이 있었으나 52화에서 선화가 해란의 친딸로 밝혀지면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박행실이 낳은 것으로 알았던 윤재경이 사실은 유괴된 아이였다는 게 44회에서 밝혀지며 윤재경이 정복순의 친딸 아니냐는 새로운 추측이 나왔고 나중에 윤재경이 한옥베이커리로 찾아와 몸싸움을 벌일 때 서로 같은 위치의 점이 있다는 점에서도 그랬는데...돌연 잃어버린 자식이 딸이 아닌 아들이었고, 이름도 서연에서 서윤으로 다시 서현으로 바뀐다.

누구보다도 봉선화의 속내를 잘 알고 있다. 친엄마의 존재를 부정하며 더 이상 찾지 않으려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완전히 친엄마 찾으려는 미련을 못바렸다는 것을 잘 알고있다. 그리고 김형사에 대한 복수를 성공했다는 것을 알고 자기일인 마냥 기뻐한다.

그러다 봉선화가 갑작스럽게 실종되자 자기 딸이 실종된 만큼 걱정한다. 선화가 문상혁과 윤재경에게 복수하기 위해 샤론 박으로 변신한 것을 보고 내심 걱정한다. 우여곡절 끝에 봉선화와 윤재민이 결혼을 하고 재민이 자신을 장모님이라 부르자 내심 좋아한다.

84회에서 샤론 박으로 부르던 선화를 부르다가 주해란이 목격하면서 봉선화가 위기를 맞지만 애둘러 자신이 샤론 박을 봉선화로 착각해서 불렀다고 둘러대면서 위기를 넘겼지만 결국 얼마 안있다가 주래한이 샤론 박의 정체가 봉선화임을 알게되면서 주해란이 봉선화에게 웨딩사진을 내밀며 따지고 이에 복순은 해란을 진정시키려 하지만 해란은 “당신도 마찬가지야. 애들이 작당해서 어이없는 일을 벌이면 말렸어야지”라며 분노했다.

이에 복순은 이 모든 일이 윤재민이 생각한 일이라며 재민이 봉선화를 사랑해서 그런 것이라 말하고 이를 믿지 않는 주해란에게 복순은 윤재경의 악행을 밝히며 주해란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나무라며 해란에게 쩔쩔매는 선화에게 왜 너만 수모를 당하냐며 윤재민을 부르라고 말한다.

점잖하고 부드러운 캐릭터로 캣파이트에서 빠져 있었으나 88회 양말자를 상대로 몇 분간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강철 체력을 보여준다. 97회에서 문태양(문새벽)을 만난일로 봉선화를 찾아와 따지는 양말자에게 생크림을 뿌린다.

한편, 아들 서준이 봉선화를 짝사랑하는 것을 알게되고 티내지 말라고 사정을 하는 등 속앓이를 한다.

윤재경이 문태양을 구하려다 사고로 4년전 기억을 잃어버렸다는 말에 그게 가능한 일이냐고 의문을 품는다. 그녀의 예상대로 이는 윤재경의 거짓말임이 드러난다. 한편, 술에 만취해 진상을 부리는(?) 문상미가 양말자의 딸인 것을 알고 진작에 알았으면 쫓아냈을거라며, 산화에게 꼴도 보기 싫으니 내보내라고 말한다.

밤새 봉선화를 기다리는 배서준에게 "밤새 선화 기다리는 거니"라고 했고, 배서준은 "재민이랑 통화했는데 정신병원 문 여는 거 기다리고 있다 해서요"라고 답하고 이에 복순은 "근데 왜 그러고 서있냐. 선화 걱정돼서 그런 거 아니냐"고 되물었지만 배서준은 "제가 선화 마음에 담고 있는 게 그렇게 못마땅하시냐"고 말하며 "선화한테 넌 단지 오빠다. 그걸 알면서 미련을 그렇게 못 버리면 어떡하냐"고 걱정하며 "네 할아버지랑 삼촌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냐. 사랑이 면죄부는 아니다. 가족 모두 잃은 선화한테서 우리까지 잃게 하진 말자"고 당부한다.

단정한 차림으로 나와 한옥베이커리에서 일하겠다는 문상미에게 "서준이때문에 빵집에서 일하려는 모양인데 디른데 가서 알아보라"고 말하며 설사 아들이 상미를 좋아한다고 해도 자신은 당최 싫다면서 그쪽 집과 엮이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돌아선다.

정신병원에서 백소장을 무사히 구출하고 선화에게 모든 전말을 듣게된 복순은 윤재경이 어떻게 감당하려고 멀쩡한 4년이나 가둔 것에 기가 막혀 하고 문상혁이 보낸 편집된 영상이라도 경찰에 제출하려는 선화에게 착한 엄마인척하는 윤재경이 보고싶지 않다며 선화에게 말한다.

얼마 후 윤재경은 경찰에 긴급체포되고 소식을 듣고 대국 제과가 난리 났을 거라 말하는데 이때 나타난 양말자는 배서준을 유심히 보고는 정복순에게 “사부인, 아니 예비 사부인. 고정하시고 지난 잘못은 용서해주시고 어여삐 봐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준은 “나가시죠. 저 상미 씨 한테 마음 없습니다. 나가주세요”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복순 역시 말자에게 서준이 상미를 좋아할 일이 없지만 있더라도 절대 반대한다며 아들이 상미에게 관심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표정 바꾸며 오기로라도 자기 딸을 배서준에게 시집보내겠다는 말자의 태도에 어이없어 한다.

며칠 후, 봉선화와 윤재민으로부터 백소장의 원본 영상을 찾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정복순. 윤재경이 한곱분을 밀쳐내는 장면을 그대로 지켜본 복순은 분노하고 얼마나 마음 아팠냐 묻는 말에 선화는 “이제라도 할머니 편히 눈 감겨드릴 거예요. 저 때문에 할머니가 이렇게 된 거 같아서 진짜 마음이 무거웠거든요”라고 자책하고 복순은 그런 선화를 위로해준다.

그런데 또 며칠 후, 윤재경이 경찰 조사 도중 도주해 지명수배가 내려졌다는 말을 들은 복순은 골고루 가지가지 한다며 재경의 행동에 어이없어 하면서 봉선화와 윤재민에게 몸조심 하라고 당부한다. 그런데 선화가 전화를 받지 않고, 여기에 김수철이 문태양을 데리고 갔다는 윤재민 말에 태양이의 행방이 걱정된다.

몇시간 후, 윤재경이 문태양을 데리고 별장에 갔다는 말에 제정신으로 하는 행동이라며 재경의 행동에 기가막혀 한다. 이때 양말자가 정복순과 배서준의 대화를 듣고 역시 놀란다. 다행히 문태양은 무사히 구출되지만 아직 봉선화를 엄마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에 선화에게 “처음부터 엄마라고 받아들일 수 없지. 그동안 윤재경을 엄마라고 철석같이 믿고 살았으니 쉽지 않을 거다”라고 말하며, 아이들은 계속 이야기하며 이해시킬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문상혁이 문태양에 대한 친권을 포기하게 되면서 봉선화가 다시 아들을 찾았다는 소식에 자기 엄마 마냥 기뻐하며 가족들이 모야 파티를 벌인다.

봉선화가 그동안 찾고 있었던 친엄마가 윤재민의 모친인 주해란이라는 사실을 선화에게 들은 복순은 너무 성급하게 결론 짓지 말라며 “그 많고 많은 사람 중에 주해란 이사가 네 엄마일 수가 있어. 나도 이건 못 믿겠다. 가짜 딸을 꾸밀 때도 윤재경은 진짜 딸을 아니까 꾸밀 수 있었을 거야”라고 말하고 선화는 윤재경은 다 알고 할머니 유품 상자에서 사진과 신발을 훔쳐 갔다고 파악하고 "없어져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윤재경 짓이었어요"라고 말하자 복순은 윤재경이 꾸며 주해란과 봉선화를 못 만나게 한 거라며 윤재민과의 관계를 물었다.

며칠 후 유전자 검사결과 주해란이 선화의 친엄마라는 결과라는 사실을 전해들은 복순은 윤재민이 이 사실을 알면 얼마나 가슴이 무너질 지 걱정된다.

한편, 자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옥베이커리에 찾아와 아르바이트를 하며 여전히 아들 서준을 짝사랑하는 문상미의 모습에 아쉬운대로 놔둘까 하며 고민에 빠진다.

봉선화가 자신이 봉 제과 딸인 것을 비밀로 하라고 했다는 사실을 말하고 대국제과와 싸우게 할 수 있게 하는 주해란의 행동에 의아함을 느끼는 선화의 말에 복순은 해란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제안했으나 봉선화는 “무서워요. 제가 감당할 수 없는 게 있을까 봐요”라고 망설인다.

이때 주해란이 한옥베이커리에 찾아오고 주해란과 봉선화가 얘기를 나눌 수 있게 자리를 비켜주는데, 윤재경이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는 모습을 보고 어디 할 짓이 없어 남이 하는 얘기를 몰래 듣고 있냐고 재경을 나무란다.

양말자가 한옥베이커리로 찾아와 문태양(문새벽)을 찾는 뻔뻔한 모습에 복순은 봉선화가 친권 양육자라면서 상혁네에게 권한이 없다고 말하고 문상혁 역시 윤대국의 사위로 들어갔다면서 무슨 자격으로 왔냐며 말자에게 포기하라고 말한다. 이런 복순의 말에 말자는 아들이 선화와 다시 합치기 위해 일부러 친권을 포기했다며 진짜 아빠 자격까지 포기한게 아니라며 윤대국 집에 들어간 것 역시 맞아 죽을까봐 들어간거라고 말하자 복순은 말자에게 박쥐처럼 여기저기 간 보고 다니지 말고 아들이 정한대로 살라며 선화와 태양 모두 그쪽과 상관없다고 말한다.

복순의 말에 말자는 가만있자니 자신을 쌀가마니로 보냐며 한번 손주는 영원한 손주라며 복순이 왜 천륜을 끊냐 마냐고 뻔뻔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복순은 천륜을 끊은건 말자가 먼저했잖냐며 선화를 잔인하게 내쳤는지라며 말자에게 목소리를 높이고 보다못한 말자가 공격하지만 복순은 말자를 단번에 제압한다.

한옥베이커리에 온 김영달로 부터 봉선화의 친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대국제과 윤대국 회장이라는 말에 놀라고 다른 한편으로 주해란도 받았을 충격을 걱정한다. 김영달을 황금덕이 마련한 거처로 옮기러 가는 봉선화에게 왠지 모를 불안감이 있다고 말하는데, 그 염려가 현실이 되어 김영달은 허망하게 사망하고, 김영달이 가지고 있던 증거영상을 어떻게 확보해야할지 걱정을 한다. 다행히 김영달이 수첩에 남긴 서울역 보관함 덕에 영상을 확보하고 식구들과 함께 윤대국이 선화 친부인 봉만식을 죽이는 장면을 보고 경악한다.

급하게 봉선화를 찾아온 윤재민에게 선화가 윤대국을 만나러 갔다고 말하고, 재민이 나간 후 윤대국이 봉선화 친부를 죽은 살인자라는 것을 알았을때 재민이 받을 충격에 걱정이 된다. 주해란이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지자 엄마처럼 선화를 걱정해준다.

본인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배서준이 결국 문상미 앞에서 봉선화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고 복순은 서준에게 "선화 얼굴 어떻게 보려고. 서로 상처다"며 서준을 말리고 선화에게 얼굴 볼 면목이 없다고 말한다.

봉선화에게서 윤재경이 윤대국이 아닌 고덕구의 친딸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세상이 뒤집어질 일이다. 걔도 팔자 한 번 가혹하네.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겠구나”라며 깜짝 놀란다.

양말자가 새 사부인이라고 호칭하며 또 한옥베이커리에 들어오자 복순은 남의 집 일에 참견할것도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나타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자가 봉선화가 자신의 아들과 재결합 하여 문태양과 같이 살거라는 말에 하고 싶은 말이 뭐냐며 말자를 추궁하고 봉선화와 문태양을 자기네 집으로 보내달라는 뻔뻔한 말자의 말에 복순은 어이없어 하고 봉선화가 친엄마를 찾았으니 굳이 친엄마 노릇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말자의 말에 불괘한 감정을 나타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말자가 봉선화를 돌보는 이유로 돈많은 주해란의 친딸이라서 잡고있냐고 막말에 가까운 말을 하자, 복순은 더 기분나빠 하고 더 나아가 배서준이 문상미와 엮여야 문상혁이 서준에게 한자리 주겠다고 실없는 말을 하자 복순은 착각도 대단하다며 서준이 최고 명문대학교 출신이 내로라하는 IT 기업에서 서로 스카웃해가려 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아버지의 가업을 잇기 위해 빵집에서 일하는 거라며 강남에 빌딩 2채와 비록 시아버지 소유지만 빵집도 아들이 이어갈거라고 반박한다.

두 사람간의 감정이 격해지자 봉선화는 두 사람을 말리고 태양이와 함께 나가겠다는 선화에게 복순은 자신은 선화를 딸로 받아들인지 오래라며 엄마를 두고 어딜가냐고 말하고 다른 사람이 뭐라는 것에 신경쓰지 말라면서 아들을 이해해 달라고 말한다.[3]

윤재경이 찾아와 친자확인서를 건네며 윤재민과 주해란이 모자지간이 아니라는 폭로에 복순은 이를 믿어야 할자 말아야 할지 혼란스러워 한다.

134회에서는 엄춘자의 폭로로 충격에 빠진 주해란에게 물을 건네며 충격받은 해란의 마음을 진정시킨다.

135회에서는 잃어버린 자식 서윤의 행방을 알아보기 위해 경찰서를 다녀간다. 한옥베이커리로 돌아온 복순은 봉선화와 윤재민 모두 부모를 찾고 있는데 서윤의 행방을 알 수 없어 답답하고 어딘가에 살아 있다면 주해란-봉선화 모녀처럼 다시 만날거라는 아들 서준의 말에 복순은 꿈속에서라도 서윤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말한다.

경찰서를 찾은 정복순은 “내가 우리 서윤이 찾는데 너무 오래 매달렸어. 행복하게 잘 살고 있겠지. 그러다 날 찾고 싶으면 찾을 거라고 하늘에 맡기기로 했다”라고 말했고 윤재민은 “서현 씨도 장모님 그리워하며 살고 있을 겁니다”라고 위로했다.

주해란을 식사 자리에 초대한 정복순은 젊었던 시절 아이를 잃어버렸던 사연을 털어놨다. 복순은 "아이가 태어난지 한달 쯤됐을 때였다. 소아과에 와서 순서를 기다리는데 마치 배가 아프더라. 옆에 계신 할머니께 아이를 맡기고 화장실에 갔는데 갔다와보니 애는 감쪽같이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복순은 "그날부터 무슨 정신으로 지금까지 살았는지 모르겠다"며 한탄했고, 해란은 "저도 우리 빛나(봉선화) 그렇게 잃어버리고 한시도 마음 편해본 적 없다"며 공감했다.

복순은 "애 잃어버리고 가족들 모두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다. 그러다가 애 아빠는 사고로 저세상에 가고.. 죄송해요 이사님께 별 얘기를 다 한다"고 했다. 해란은 "아니다. 이렇게 저한테 마음 터놓고 가슴 속 얘기를 해주셔서 고맙다. 그럼 그 아이를 데려간 못된 사람은 아직도 결국 못 찾은 거냐"고 물었다. 정복순은 "네. 그때는 지금처럼 CCTV나 블랙박스도 없던 세상이라. 애를 맡기고 간 제 탓을 하더라"고 전했다. 주해란은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안타까워하다 문득 엄춘자가 했던 말이 떠올랐고, 이후 들어온 윤재민과 다정히 있는 복순의 모습을 본다.

다함께 식사를 하다 경찰로 부터 친아들 배서현이 나타났다는 연락을 받게되고, 봉선화와 함께 급히 경찰서로 달려간다. 그런데 잠시후 윤재민과 주해란이 등장하고 두 가족 앞에서 이 경감은 복순이 찾던 배서현이 윤재민이라고 말하고 30년 넘게 애타게 찾던 아들 서현이 윤재민이라는 것에 그동안 가까이 두고도 못찾았다며 눈물의 상봉을 하게된다. 그토록 찾던 아들을 만난 복순은 "자다가 일어나면 꿈일까봐 두렵다"고 말했지만, 옆에 있는 선화, 재민, 서준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얼마 후, 한옥베이커리에 양말자와 문상미가 찾아와 보자기로 잘 싸여진 폐물, 예단 등을 바리바리 싸들고 오고, 말자는 "선화가 일러준대로 전부 다 준비했다"며 웃어 보이며 "애들은 지금 웨딩드레스 입어 보고 있는 것 같더라. 끝나는 대로 온다고 했다"고 말했다. 말자의 말에 복순은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묻자, 말자는 "요즘은 예단같은거 다 생략한다고 하지만 우린 우리가 지은 죄가 있으니.."라며 웃어 넘기고, 복순은 "무슨 헛소리를 하는 겁니까"라고 말하며 말자의 행동의 기막혀하고 아들이 봉선화와 결혼하는 꿈에 부풀은 말자에게 꿈깨라며 설사 두 사람이 결혼해도 자신이 말리겠다고 말한다.

이제서야 봉선화에게 복수를 당했다고 자각하는 양말자에게 복순은 더 이상 봉선화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 나가라며 한번 더 얼쩡거리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경고하고, 그럼에도 이를 부정하고 자신의 아들과 선화가 결혼을 해야한다고 난리를 피우는 말자의 행동에 기가 막혀 한다.

주해란이 찾아와 자신 앞에 무릎을 꿀고 눈물을 흘리며 지난날 복순네 가족을 풍비박산 내게 했다고 사죄를 하는 모습에 복순은 “이미 다 지난 일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선화가 엄마를 찾지 않겠다, 용서 못 하겠다 했을 때 제가 선화 달래면서 했던 말들. 겪어보니 진짜 용서라는 게 쉬운 게 아니네요”라고 답했다.

142회. 봉선화를 통해 윤대국 회장이 친아들이라고 생각한 윤재민이 자기 자식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게되고 주해란을 위로해주라고 말한다.

143회. 느닷없이 양말자가 경찰을 대동하고 나타나 혼인 빙자 사기로 잡아가라는 말에 복순은 어이 없어 하며 경찰에게 양말자와 문상혁을 잡아가라고 말하며 이혼도 안하면서 자기 딸(봉선화)을 스토킹 했다며, 스토커로 신고하겠다고 말한다. 안그래도 두 모자 때문에 접근 금지 명령 신청을 하려던 찰나에 경찰에게 양말자-문상혁 모자를 고소하겠다고 말한다.

145회. 출판기념회장에서 윤재경의 악행이 공개되고, 그에 따라 봉선화의 재심청구의 길이 열리자 정복순은 선화를 감싸안으며 좋은 기분을 나타낸다.

146회. 문새벽이 좋아하는 간식을 들고 주해란의 집을 방문했고, 해란과 얘기를 나누다 문상혁의 체포 소식을 듣는 것으로만 등장했다.

147회. 주해란의 집에 텐트를 치고 뻔뻔스럽게 문상혁을 살려달라고 시위하는 양말자를 보고, 봉선화를 그만큼 괴롭혔으면 됐지 이제 무슨상관이냐며 말자의 행동에 기막혀 한다.

148회. 김영달을 죽인 김수철의 부하가 백혈병 투병중인 딸이 있다는 걸 알고 헌혈증서를 모아 봉선화에게 전달한다. 그리고 윤대국이 봉만식을 죽이는 영상이 뉴스속보로 방송되는 모습을 봉선화, 주해란, 윤재민, 배서준과 함께 지켜본다, 김수철 부하 딸 솔이가 백혈병 투병중인걸 알고 같은 병으로 투병한 큰딸 서정이 생각난다.

149회. 빵집에 들어오는 주해란을 보고 윤재민과 봉선화의 행방을 묻다 두 사람이 함정에 빠진 것을 알게된다. 결국 윤재민은 윤대국에게 총을 맞고 급히 병원으로 달려가지만 마음의 준비를 해야한다는 의사의 말에 30년만에 상봉한 아들을 또 잃게 될까봐 오열하고 만다. 혼수상태로 누워있는 윤재민의 손을 잡으며 오랜 세월을 버텼다며 힘내서 자신에게 얼른 오라고 말한다. 문상혁으로 인해 회사에 사표를 내고 오빠의 죗값을 치르게 하려는 문상미의 행동에 여린 상미가 걱정된다. 윤재경이 문상혁에게 남기택 살인을 자백하는 녹취를 듣게된 복순은 이걸로 확실한 증거가 되었다고 말한다.

3. 결말

주해란과 함께 윤재경이 봉선화를 위협하는 우동수의 라이브 방송을 함께 지켜보게 되고, 이후 TV 뉴스속보로 뜨는 윤재경의 체포소식을 주해란, 배서준과 함께 시청하며 씁씁한 표정을 짓는다.

봉선화에게서 윤재민이 혼수상태에 깨어났다는 소식에 주해란과 함께 병원으로 가고, 건강한 윤재민의 모습에 안심해한다. 그리고 봉선화의 부탁을 들어줘, 문상혁으로 인해 회사를 그만둔 문상미를 한옥베이커리에 취직 시켜준다.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쓴 봉선화가 재심에서 무죄를 받자 다른 가족들과 함께 기뻐한다.

아들 윤재민(배서현)과 봉선화의 결혼식을 지켜보게 되는 것으로 마무리 짓고, 이어지는 봉선화네 가족사진 촬영에도 나온다.

4. 평가

5. 여담



[1] 봉선화의 가장 친한 친구였지만 고등학생 때 백혈병으로 사망했다.[2] 시놉변경으로 잃은 버린 자식이 딸이 아닌 아들일 확률도 생겼다. 만약 가능성이 있다면 윤재민일 것이다. 시놉변경으로 이름은 배서윤으로 바뀌었다 다시 배서현으로 바뀐다. 그리고 140회에서 예상대로 윤재민이 배서현으로 밝혀진다.[3] 여기서 막내동생이라고 언급하는데 실종된 딸 배서연 언급이 빠졌다. 주해란의 친아들이 아닌 윤재민의 유력한 친어머니로 전개하기 위한 떡밥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