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전준우/선수 경력
전준우의 연도별 시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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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1차 · 2차) | |||||
2013년 |
1. 개요
2. 시즌 전
전준우의 2019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이번 이적시장에 한파가 불어 닥쳤다고는 하지만, 경쟁력 있는 자원에겐 많은 시선이 집중되기 마련이다. 지난 2년간 안타 생산 능력에 장타력까지 끌어올리고 있는 전준우는 FA 최대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일단 이번 해 연봉은 지난해 2억7천만 원에서 85.2%나 인상된 5억을 받는다. 이는 야수 중에서는 최고 인상률이다.일단 팬 미팅에서 "FA는 내년에 봐야될 것이며 아직 떠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새로 부임한 양상문 감독은 전준우를 3번 타자로 기용할 것임을 밝혔다.
자체 연습경기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3월 12일 NC와의 시범경기 첫 경기부터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3월 16일 한화전에서는 도루를 기록했다.
3. 페넌트 레이스
3.1. 3월~4월
3~4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9 | 118 | 33 | 7 | 1 | 6 | 22 | 16 | 13 | 19 | 1 | 0 | 0.280 | 0.351 | 0.508 | 0.859 |
3월 24일 키움과의 개막 2차전 경기에서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롯데의 2019년 첫 홈런을 기록하였다.
3월 26일 삼성전에서는 3회 내야안타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7회에는 상대 실책으로 누상에 나갔다. 여담으로 경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고 제이크 톰슨의 첫 승 공을 관중석에 던져버렸는데 이걸 본 정훈이 알려줘서 결국 공을 돌려받았다고한다.
3월 28일에는 KBO 리그 역대 68번째로 200 2루타를 기록했다.[1]
4월 4일 SK 전에서는 김광현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호 홈런.
4월 5일 한화 이글스전 에서 8회 승부의 쐐기를박는 시즌 5호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홈런 단독 1위로 등극하였다.
4월 6일에는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월 13일까지 전준우는 17경기에 나서 6개의 홈런을 몰아칠 정도로 타격 페이스가 좋았다.
4월 16일 경기에서는 결정적인 볼넷 출루를 기록하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4월 22일 기준으로 101타수 29안타 타율 .287을 기록하고 있다. 홈런 6개, 2루타 6개, 16타점과 15득점으로 성적은 준수한 편이다. 그러나 삼진은 24게임에서 17개를 당했으며, 가장 문제는 최근 들어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10경기에서 43타수 10안타, 타율 .233에 홈런은 단 1개만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3할 중반대 타율을 기록하던 것을 생각하면 슬럼프가 심한 편.
이는 타순에서 먼저 문제점을 찾을 수 있다. 이번 시즌 3번 타자로 나왔을 때에는 74타수 24안타 타율 .324 홈런 6개, 2루타 5개, 15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민병헌이 부상으로 빠진 이후 1번 타순에 배치되면서 27타수 5안타, 타율 .185를 기록하고 있다. 홈런은 한 개도 때려내지 못했고, 2루타 한 개가 장타의 전부다. 타점도 1개 뿐이다. [2]또한 우투수에 0.210의 약한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2아웃 이후 타율 0.222로 무기력하게 이닝의 마지막 타자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와 너무나 다른 모습이다. 지난해 1번 타자로 나와선 타율 0.356, 3번 타자로 나와선 0.315를 때려냈다. 좌우 투수는 물론이고 언더핸드 투수 모두에게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했다. 일단 전준우의 타선 변화를 고민해볼 시점이 됐다. 전준우는 초구 공략 때 타율 0.453을 기록했다. 원볼 상황에서도 4할이 넘었다. 그러나 스트라이크가 몰린 상황에선 약한 모습을 보였다. 공을 오래 봐야 하는 1번 타순보다는 3번 타순으로의 타선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
3.2. 5월
5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7 | 90 | 29 | 6 | 0 | 3 | 18 | 16 | 11 | 15 | 2 | 2 | 0.333 | 0.405 | 0.472 | 0.877 |
5월 2일 공 수 양면으로 민폐를 끼치며 경기를 말아먹고 있다. 타율은 2할6푼대 까지 떨어졌고 시즌 초에 맹타를 휘두르던 전트란은 어디 가고 전발놈이 현재까지 계속 경기를 뛰는중이다.
5월 4일 SK와의 경기에서도 여전히 노답수비와 의욕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5월 7일 KT전 연타석 병살타 와 함께 내플-외플로 마무리 지었고 오늘도 수비에서 의욕이라고는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타율은 0.252 로 어디까지 내려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월 13일까지 전준우는 17경기에 나서 6개의 홈런을 몰아칠 정도로 타격 페이스가 좋았다. 그러나 이유를 알 수 없는 슬럼프가 갑자기 찾아왔고, 0.339까지 마크했던 타율은 약 한 달 만에 0.252까지 추락했다. 7일까지 전준우는 5월 타율 0.120에 그쳐있다.
5월 9일 KT 전에서 드디어 전발놈이 가고 다시 전트란이 입국해서 경기를 뛰었다. 26일만에 기록한 시즌 7호 홈런 포함 3안타를 쳐냈고 수비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활약하였다. 그리고 개인 통산 600득점까지 기록했다.
5월 10일 이틀 연속 전트란이 활약하였다. 특히 5타수 3안타 를 기록하였는데 3안타가 모두 장타였다. 2루타 2개와 홈런 1개를 기록하였고 수비에서도 좋은모습을 보여주었다. 그중에서 백미는 강민호의 담장을 넘어갈듯 말듯한 타구를 적절한 타이밍의 점프와 함께 잡아내는 호수비로 보는 롯데팬들의 마음을 상쾌하게 해주었다.
시원한 빠던 모습.
5월 15일 LG 전에서는 신정락의 볼을 받아쳐 역전 결승타를 기록하였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전준우의 타격감이 서서히 올라가기 시작하고 있다. 최근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면서 현재까지 5월 타율이 0.315로, 한동안 3주간 나오지 않던 홈런도 지난주에는 2개나 나왔다. 현재까지 시즌 타율 .286, 8홈런 25타점을 기록 중.
5월 24일 사직 LG전을 앞두고 주간 MVP 상을 받았다. 경기에서는 류제국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기록하였으며, 6회말에는 1타점 2루타를 기록하였다. 총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숨은 주역이 되었다. 통산 500타점을 기록하면서, KBO리그 역대 개인 통산 500타점을 돌파한 90번째 선수가 됐다.
3.3. 6월
6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4 | 90 | 29 | 3 | 0 | 4 | 17 | 18 | 9 | 5 | 3 | 3 | 0.322 | 0.385 | 0.489 | 0.874 |
6월 15일 KIA 전에서는 제이콥 터너를 상대로 1회에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1호 홈런. 이후 7회에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2안타 3타점 경기를 펼치며 팀의 7연패 탈출에 큰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적극적으로 스윙하자는 마음을 먹고 있었고, 첫 타석에 들어설 때는 빠른 공 하나만 보고 치려 했던게 운이 따라줘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6월 19일 한화 전에서는 연장 10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박상원의 포크볼을 받아쳐 결승 투런포(시즌 12호)를 터뜨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요즘 팀이 하나로 뭉치고 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기려 하고 있다. 연장을 가서 운 좋게 타석에 들어갈 수 있었고 마지막 타석이라 생각하고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왔다. 내 홈런으로 팀 승리를 결정 지을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6월 22일 키움 전에서는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면서 키움의 8연승을 저지했다.
6월 23일 기준으로 75경기에서 타율 0.312 298타수 93안타, 12홈런, 46타점, 55득점을 올리고 있다. 타율 11위, 최다안타 공동 5위, 홈런 공동 6위, 타점 14위, 득점 2위로 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다운 성적을 내고 있다. 이 중 팀 내에서 타점 부문은 이대호(63개)의 뒤를 잇고 있다. 출루율(0.377)과 장타율(0.490) 부문에서 팀 내 1위는 전준우다. 최하위인 팀 성적이 아쉽지만, 전준우의 활약상만큼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 올해 전준우의 강점으로는 꾸준함을 들 수 있다. 75경기 중 57경기에서 안타를 뽑아내고 있다. 월별 성적도 견고하다. 타율을 기준으로는 3월 .281(2홈런·8타점), 4월 .279(4홈런·8타점), 5월 .333(3홈런·16타점)에 이어 6월 현재 19경기에서도 .333(3홈런·14타점)을 기록 중이다. 기복 없는 타격의 비결로는 조급해하지 않는 마음 가짐을 들었다. 한편, 롯데는 7연패에서 벗어난 뒤로는 6승2패의 상승세인데, 이 기간만 살펴봐도 전준우의 기여도는 몹시 높다. 타율 .355, 2홈런, 9타점에 결승타가 무려 3개다.[3]
6월 25일 KT 전에서는 김민을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했다.
6월 26일, 이대호와 함께 롯데 5월 이달의 야수로 선정되었다.
6월 28일 두산 전에서는 1회와 6회 각각 우중간으로 타구를 외야에 보냈으나, 정수빈의 호수비에 막혀 두 차례 모두 출루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에 전준우는 화가 났는지 헬멧을 패대기치는 모습이 잡혔다.
6월 30일 두산 전에서는 7회초 타석에서 고의사구로 출루했고, 후속타자인 이대호가
3.4. 7월
7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7 | 69 | 22 | 2 | 0 | 5 | 11 | 14 | 3 | 10 | 5 | 2 | 0.319 | 0.347 | 0.565 | 0.912 |
7월 3일 SK전 선발 서준원이 2이닝 8자책으로 시원하게 털린 가운데 상대 선발 소사를 상대로 홈런 2개로 5타점을 기록했다. 참고로 이 날 타점은 전준우 혼자서만 냈다. 전준우의 5타점 경기는 2014년 5월 4일 SK 전 이후 1886일만에 기록한 것이다.
7월 9일 NC 전에서는 이대호가 6번에 배치되었고, 전준우가 4번타자로 출전했다. 이 날까지를 기준으로 전준우는 팀 내 타율, 홈런, 장타율 모두 가장 높은 타자다. 득점권에서도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했다. 지난 세 시즌 동안 4번 타자로 나선 타석은 10번에 불과하지만 4안타를 쳤다. 현재 페이스뿐 아니라 유형도 4번에 걸맞다는 평가. 타순 변경 뒤 처음으로 나선 이번 NC전에서도 승부처에서 안타를 치며 역전 발판을 만들어내면서 6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전반기 성적은 92경기 364타수 112안타(2루타 17, 3루타 1) 17홈런 60타점 6도루 35볼넷 44삼진 병살 11개 타율 .308이다.
7월 31일 삼성 전에서는 5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2루타를 기록해 1타점을 올렸고, 9회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팀의 연패를 끊는 데 기여했다. 이 날 기록은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현재까지 타율 .312 385타수 120안타 18홈런 64타점 68득점 7도루로 팀내 타자 가운데 가장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5. 8월
8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4 | 90 | 26 | 6 | 0 | 3 | 12 | 8 | 6 | 10 | 4 | 0 | .289 |
8월 9일 삼성 전에서는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8월 11일 NC 전에서는 승모근 근육통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8월 14일 KT 전에서는 2루타를 2차례 기록하였다.
8월 15일 한화 전에서는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다. 이 날 기준으로 107경기에 나서 타율 0.311 19홈런 68타점을 기록, 득점 3위, 홈런 6위, 타율 13위, 타점 15위 등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소 부진하다. 지난 16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부터 18일 두산 베어스전까지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10경기 성적이 0.237에 머물렀다. 그러면서 시즌 타율도 0.304로 3할 언저리로 떨어졌다. 까딱하다간 3할 마지노선마저 붕괴될 처지다.
8월 21일 KT 전에서는 1-3으로 뒤진 6회말 2사 1루에서 김성현이 때린 평범한 좌중간의 뜬공에 민병헌과 서로 타구 처리를 미루다 잡지 못해 추가 실점을 기록했고, 이는 패배의 요인이 되었다. 공필성 감독 대행은 전준우와 민병헌의 수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8월 22일 KT 전에서는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 20홈런 기록을 세웠다.
8월 24일 NC 전에서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뒷목 뭉침 증세를 호소해 25일 경기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고, 대타로 나와 아웃되었다.
8월 28일 LG 전에서는 4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8월 30일 키움 전에서는 1군에서 말소된 이대호를 다신하여 4번타자로 선발출전하여 21호 홈런을 터뜨렸다.
3.6. 9월~10월
9~10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9월 1일 KIA 전에서는 1안타 2타점을 기록했으며, 시즌 8호 도루를 기록했다.
9월 3일 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다. 이 날까지를 기준으로 타율 0.309 21홈런 75타점 OPS 0.865를 기록 중이다. 커리어 하이였던 지난해의 타율 0.342 33홈런 90타점 OPS 0.992에 비하면 다소 아쉽지만, 공인구 반발력 저하를 감안하면 충분히 인상적인 지표다. KBO 리그의 상당수 타자들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의 지표 저하를 노출하는 와중에 전준우는 선방하고 있다. 또한 43개의 볼넷을 얻는 동안 60개의 삼진을 당하며 볼삼비가 0.72로 향상된 모습을 보이는 중.
9월 6일 LG 전에서 타일러 윌슨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기록하였다. 시즌 22호 홈런. 팀이 최악의 부진을 겪으면서 문서 작성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전준우의 이번 시즌 활약상은 롯데의 주전 타자 중 가장 제 몫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자연스레 FA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중.
9월 8일 한화 전에서는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하였다.
9월 10일 KIA 전에서도 4번타자로 선발출전하여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8-4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타점도 79개로, 80개는 넘길 것으로 보이며 90개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월 13일 추석에 펼쳐진 SK 전에서는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4. 시즌 후
별일만 없다면 FA를 신청할 수 있다. 공인구 여파로 투고타저 현상이 발생한 KBO 리그에서 FA 자격을 얻는 타자들이 대거 부진하면서[4] 홈런 수는 줄었어도 대신 홈런 순위가 올라간[5] 전준우가 그나마 타자 쪽에서는 대어로 꼽힐 것이다. 전준우의 나이가 적은 편은 아니지만 첫 FA인데다가 다른 타자들의 나이가 더 많은 상황이라[6] 경쟁력은 충분한 편. 하지만 대박을 노릴 정도의 성적은 아닌데다가 대어가 없는 상황에서 FA 시장이 침체될 것이 예상되며, 좌익수 포지션이 부실한 팀이 한화, 기아밖에 없는데다가 전준우 수비력이 리그 최악으로 뽑히는 상황에서 공격력 하나 보고 영입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평이다.[7] 실책은 5개 정도지만 각종 수비 지표가 마이너스인데다가 압도적으로 좌익수 꼴지를 달리고 있다. 결국 민병헌 같은 패닉 바이 상황이 아니고서야 높은 몸값을 받기 힘든데, 다른 FA 대어도 없는 상황에서 전준우가 높은 몸값을 받기는 어렵게 되었다. 팬들 대부분이 그냥 롯데 잔류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롯데에서는 FA 계약시 1루 전향도 고려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나이도 그렇고 원래 안 좋았던 외야 수비가 점점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전준우가 1루로 가고 고승민을 외야로 쓸 계획인 듯.
2020년 1월 8일, 4년 최다 34억에 롯데와 재계약을 완료했다. 세부 내용은 계약금 12억, 연봉총액 20억, 옵션 2억이다.
5. 총평
시즌 성적은 141G 164안타, 83타점, 85득점, 22홈런, 8도루, 타출장 0.301/0.359/0.481, OPS 0.839, wrc+ 130.6을 기록하였고, WAR도 4.24, 당해 리그 전체 외야수 6위에 해당하는 수치를 기록하며 국내 톱클래스 외야수의 가치를 증명하였다.타격에서는 공인구 교체에 대한 대처 미흡으로 민병헌을 제외한 모든 롯데 타자들이 부진하는 동안에도 꾸준히 호성적을 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였다. 작년 시즌 후반기 부터 클린업 트리오로도 좋은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도 주로 3번 타자로 출장하였으나, 이대호의 부진이 계속되자 종종 4번 타자의 중책을 맡기도 하였다.
팀 내 타격 기록에서는 민병헌의 도루 부문을 제외하면 모두 전준우가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작년에 비해 안그래도 불안했던 수비가 훨씬 불안해진 탓에 FA 계약 이후에도 외야수 전준우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시즌이었다.
6. 관련 문서
[1] 여담이지만 69번째 200 2루타도 같은팀의 모 골키퍼가 기록했다.[2] 좌투수 상대 타율 .423, 언더핸드 유형 투수 상대 타율 .385[3] 15일 KIA 전-1회 좌월 2점홈런, 19일 한화 전-연장 10회 우중월 2점홈런, 22일 키움 전-3회 1타점 좌중간 적시타[4] 특히 최대어로 꼽혔던 안치홍의 장타력이 급감했고, 2루 수비가 심각하게 나빠졌다. 이 때문에 1루수 출장도 늘어난 편.[5] 2018년 33개 공동 9위에서 9월 15일 현재 22개 공동 5위다.[6] 젊은 김선빈은 내야수에 장타력이 부족하고, 마찬가지로 젊은 오지환은 내야수에 컨택이 불안해 삼진이 매우 많고, 이성열, 유한준은 나이가 한참 많다. 그나마 박석민이 장타력이 좋아졌으나 전준우만큼은 아니고 부상이 잦으며 수비 포지션도 달라 비교가 어렵다.[7] 실제로 외야 수비가 부실한 선수를 FA로 영입했을 때 몇 년 안 있어 지명타자 자리를 내주는 상황이 일어난다. 최형우가 대표적인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