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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0-07 13:07:29

전사(메이플스토리 DS)/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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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DS의 주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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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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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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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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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조연 해치 리나 만지 파풀라투스
리네스 에레고스 미네르바 하인즈

1. 개요2. 작중 행적
2.1. 프롤로그2.2. 챕터1 함께라면 언제나 든든2.3. 챕터2 <발굴 현장 아르바이트>2.4. 챕터3 <정글 속의 미행>2.5. 챕터4 <흔들린 우정>2.6. 챕터5 <잊혀진 부탁>2.7. 챕터6 <연구소의 닭살 커플>2.8. 챕터7 <재회의 슬픔>2.9. 챕터8 <뒤틀린 세상 속에서>2.10. 챕터9 <전설의 고향>2.11. 챕터10 <친구 사이>2.12. 에필로그

1. 개요

메이플스토리 DS의 주인공 중 하나인 전사의 스토리를 정리한 문서.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프롤로그

해치와 대련을 하며 시작. 해치의 체력은 300. 그냥 사정없이 A키를 연타해 두들겨 패면 이기기는 쉽다. 쓰러뜨리면 해치가 꽤 강해졌다고 전사에게 칭찬하고 전사도 해치에게 마지막 한 방이 빗나갔으면 해치가 이겼다고 한다. 이에 해치는 "이젠 겸손까지 배운 거냐. 솔직히 그런 위로 따윈 필요 없어."라고 대답. 해치를 쓰러뜨리지 못하고 체력이 0이 되면 전사는 졌다고 풀이 죽지만 해치가 어젠 네가 이겼다고 위로하자 활기를 되찾는 이벤트가 뜬다. 이에 해치 왈 "진짜 이해할 수 없는 애라니까..." 만약 둘 다 체력을 다 깎지 못하고 약 10초간 버티면 서로의 실력을 인정하는 이벤트가 뜬다.

마음껏 모험을 떠나지 못하는 현 생활을 답답해 하던 와중에 돼지와 함께 춤을을 통해 스킬 허가 시험에 참가한다. 무난한 성적으로 시험에서 합격하고 돌아오던 중 포털 이상 현상이 발생한다.[1] 다른 주인공들과 달리 이 상황에 위기 의식은 커녕 드디어 세상의 위기라도 찾아온 건가 하며 신나하고 즐긴다. 그나마 마을로 가는 포털이 사라지려 하자 "헤에, 이거 조금 위험한 건가?" 하는 수준. 붉은 포털을 처음 목격했을 때도 다른 세계로 연결될지 모른다고 들뜨기까지 했다.

2.2. 챕터1 함께라면 언제나 든든

페리온 뿐만이 아니라 빅토리아 아일랜드 전체적으로 일어난 포털 이상 현상에 대해 해치와 이야기한다. 이 때문에 해치는 약식으로 스킬 사용 허가 시험을 통과했다고. 아버지가 가보인 돌을 지키는 것이 세상을 지키는 것이라고 했다며, "세상을 구하는 일이라면 왠지 재미있을 것 같은데, 혹시 세상이 나를 원하는게 아닐까?"라는 소리를 한다. 하지만 해치는 가보가 이래도 되냐, 흐리멍텅 돌조각이다라고 한다. 만지와도 이야기하다가 할아버지가 소피아의 부탁을 받고 헤네시스에 있는 소피아의 조카 마야한테 편지를 전하러 갔는데, 아직도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해치와 함께 찾아나선다.

그러던 중 비밀 기지로 향하는 포털이 사라진 것을 보자 조금 아쉬워하지만 다른 곳에 또 만들면 된다고 넘긴다. 참고로 비밀 기지만이 아니라 헤네시스, 커닝시티와도 연결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표지판을 조사할 때 상태 메시지에서 그 안내에 붉은 취소선이 그어져 있고 해당 길로 가는 길이 막혔다고 새로 쓰여져 있다.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 붉은 포털까지 들어가자 처음 들어온 배경이 딱 헤네시스 주변 풍경. 해치의 말로는 빅토리아 아일랜드 남부라고 하는데, 이에 전사는 단번에 빅토리아 아일랜드 남부까지 올 수 있는 거냐며 신기해한다. 하지만 GPS 신호가 뜨지 않는다는 점을 불안하게 여긴다. 곧이어 들어온 장소는 여신의 시계탑과 비슷한 풍경이라고 말하며 세상의 탄생이 여신의 시계탑에 관련되었다는 이야기가 언급된다. 참고로 시계탑과 비슷한 풍경의 맵에는 고장이 난 듯한 포털이 있는데, 말 그대로 고장난 듯이 작동하지 않아서 이동할 수 없다.

커닝시티 지하철에 도달하자 현상범과 만나 할아버지 찾기를 도와주는 조건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는데, 그 아르바이트가 나쁜 놈들이 탄 운반차가 올 때 타이밍을 맞춰서 폭탄을 터뜨리는 것. 이에 전사는 운반차에 탄 사람이 다친다며 거부감을 드러내지만 겁만 줄 뿐이라는 현상범에 말에 속아 스위치를 누른다. 하지만 타이밍 조절에 실패해 오히려 해치와 전사가 폭발에 휘말려 폐지하철로 떨어지게 된다.

그곳에서 할아버지가 떨어뜨린 편지를 발견하고 근처에서 할아버지를 찾는다. 폭탄을 터트리기 전까지 폐지하철은 막혀있는데 할아버지는 도대체 어떻게 이곳에 도달한 걸까 할아버지는 부상 상태였으며 높은 곳에서 떨어지다가 조금 다친 거라고 한다. 그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살아남은 게 다행일 지경.[2] 다친 할아버지를 보호하기 위해 좌측의 붉은 포털로 데리고 이동한다.

2.3. 챕터2 <발굴 현장 아르바이트>

붉은 포털을 통해 페리온 근교의 발굴 캠프로 이동한다. 처음 들어왔을 때 왠지 익숙한 풍경이라 하였고 헤네시스를 향해 그렇게 힘들게 붉은 포털을 헤쳐 나갔음에도 결국 페리온 근교라는 점에 해치는 굉장히 허무해한다. 누리스 박사가 할아버지를 치료하기로 하고, 이곳에 오면 리네스를 만나야 한다는 말에 캠프장 안에서 리네스를 만난다.

리네스는 붉은 포털 안에서 살아남은 두 사람을 보고 검은 좀 다룰 줄 알겠다며 경호원으로 일해보기를 권유란다. 해치는 할아버지의 허락도 없이 바로 승낙하고, 후에 누리스 박사로부터의 치료를 마친 할아버지의 허락이 떨어지자 전사도 해치와 함께 리네스에게 경비로 고용된다. 리네스에게 선금으로 300 메소를 받는다. 이때 경비를 서러 나가는 해치를 보고 리네스가 어리다며 음흉한 미소를 짓는다. 이때부터 해치에게 눈독을 들인 듯.

경비를 서며 각 방향의 포털을 조사한다. 붉은 포털을 조사하면 "붉은 포털은 원래 이상하니까 이상한 게 이상 없는 건가?" 하고 라임을 맞춘다. 할아버지를 치료해줘서 감사해하며 누리스에게 인사도 한다.

그때 외부에서 도적과 리나가 들어온다. 전사는 움직이지 말고 무기를 버리라고 하자, 도적은 싫은데?로 일관. "아니, 싫다고 하면 내가 곤란해..." 라는 전사에게 도적은 "난 안 곤란한데? 그럼 내가 이겼군." 하고 받아친다. 이에 리나는 무슨 의미불명의 대화를 하는 거냐며 츳코미를 건다. 리나가 리네스에게 용건이 있다고 하자, 전사는 리네스에게 안내해준다.

도적과 리네스는 멧돼지 퇴치를 대가로 거래를 하고, 리네스는 경호원 한 명을 붙여주겠다며 전사를 보낸다. 그렇게 도적과 함께 아이언 보어를 퇴치하러 간다. 중간에 아이언 호그가 나타나서 멧돼지로 착각하는 해프닝이 벌어진다. 물론 보스몹이 아닌 일반몹이라 쉽게 잡히며, 잡은 뒤 얘는 그냥 이빨이 없는 돼지였다는 등 둘 다 싱거워하는 이벤트가 뜬다. 참고로 아이언 호그를 되도록 안 마주치고 보스전에 돌입하면 보어 발견 대사가 다르다. 돌풍이 부는 발굴 현장에 다다르는데, 이때 전사가 도적에게 어릴 적부터 이 주변은 돌풍이 심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돌풍에 편지가 날아가버린다. 어쨌든 아이언 보어를 발견하고 무사히 퇴치에 성공한다.

2.4. 챕터3 <정글 속의 미행>

캠프로 복귀한 전사는 석판의 내용을 읽어주는 걸 듣는다. 돌풍 지대에 샤레니안 유적지가 있다는 말을 듣고 놀라는 전사.[3] 이후의 대화는 리네스가 넌 내가 고용한 경호원에 불과하니 빠지라며 텐트 밖으로 쫓아내는 바람에 듣지 못한다. 어차피 거짓 정보에다가 별 대단한 내용도 아니고, 도적이 간 직후에 바로 알려주니 신경쓰지 말자.

전사가 멧돼지를 잡는 사이 해치는 리네스에게 새 기술을 전수받아 강해져있었다. 도적 일행이 텐트를 나오면서 정보를 얻고 돌아가자, 리네스가 곧바로 도적 일행을 미행하라고 명령한다. 도적 일행에게 가짜 정보를 줘서 슬리피우드로 보내, 사원의 정보를 캐내려던 것. 이때 해치는 이런 치밀하고 빠르게 일을 추진하는 리네스의 모습에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과 동시에 그가 루비안을 얻게 되면 틀림없이 왕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품는다. 누가 봐도 도적에게 거짓 정보로 거래한 사기 행각인데 그런 리네스를 대단하다고 동경하는 모습은 해치가 사리분별력이 부족하고 어리석다는 걸 보여준다. 이때 리네스가 전사와 해치에게 미행을 명령한 직후 텐트 안으로 들어가기 전 "녀석이라면.. 녀석의 목걸이는 분명.. 크크크.."라고 중얼거린다.

이에 도적 일행을 미행해 슬리피우드로 들어간다. 여담으로 이 때 해치가 전사가 가지고 있는 돌조각이 혹시 루비안이 아니냐고 말한다. 전사는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했지만...[4]

플래시 점프를 쓰지 않으면 건널 수 없는 절벽 때문에 정글 안으로 들어가 길을 찾기로 한다.[주의] 길을 찾는 와중 전사는 계속 리네스에게 의구심을 품으며, 리네스에게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해치와 약간씩의 의견 대립이 생긴다.[6]

그러자 해치는 전사에게 넌 임무를 제대로 할 마음이 없어보인다며 혼자 가겠다고 헤어진다. 3개의 갈림길이 있는 포털 앞이다. 전사는 리네스의 행동이 정의롭지 못하다고 지적하지만, 해치는 정의는 개인에 따라 기준이 달라지는 것이라고 급발진하며 화를 내고 전사 역시 하지만 일반적인 기준이라는 건 있다고 받아친다. 결국 둘 사이에 깊은 갈등의 골이 생겼고, 두 사람은 마찰을 일으키다가 슬리피우드로 따로 향하게 된다.

2.5. 챕터4 <흔들린 우정>

슬리피우드에 도착한 전사. 아몬이 말하길 슬리피 던전이 작아진 거 같다는 느낌이라고 듣게 된다. 페리온의 위험한 골짜기에서 슬리피우드로 가는 포털이 사라진 것, 전사/도적으로 플레이 했을때는 13구역밖에 없었던 슬리피 던전이었지만, 2차 포털 현상 때 지나가게 되는 슬리피 던전 좌측 최상단에 생긴 붉은 포털, 궁수 9챕터에서 정황상 페리온과 헤네시스, 슬리피우드를 연결해주던 슬리피 던전 14구역이 등장한 것을 생각하면 꽤나 신빙성 있다. 정작 전사 본인은 상당히 고생하며 왔던지라 저게 작아진 거였냐며 경악한다.

사원으로 가는데, 비명소리가 들린다. 안으로 들어가니 리네스와 해치가 승려들에게 정보를 말하라고 협박과 폭행을 가하며 테러를 벌이고 있었다. 크리슈라마를 검으로 수차례 베어버리는 해치. 이에 분노한 전사는 이것이 네가 말한 정의냐라며 해치를 막아서지만 그는 비틀린 신념을 내세우며 고집을 굽히지 않는다. 결국 친구가 잘못된 길을 가는 걸 힘으로라도 막아야겠다고 결심한 전사는 결투 끝에 해치를 제압한다.[7] 리네스와도 싸우게 되지만 리네스의 포효 스킬 한 방에 전투불능 상태가 돼 버리고, 해치가 달려온다.
정신을 잃은 전사의 머릿속에서는 어린 시절의 추억 하나가 스쳐지나간다. 전사와 해치가 만든 비밀 기지에 돼지가 한 마리가 침입했는데, 전사는 이때 아직 어린애라서 혼자서 돼지를 사냥하는 건 어려웠다. 그때 해치가 나타났고, 둘은 양쪽에서 협공해 돼지를 물리쳤다.

정신을 차려보니 해치가 앞에 있었다. 전사는 해치가 리네스로부터 자신을 지켜준 거라 생각해 고맙다고 말한다. 자신이 주마등으로 본 광경을 이야기하자 해치 왈, 그때 둘이서 그 돼지를 잡아 바베큐를 해먹었다고 한다. 그리고 애들이 돼지를 잡았다고 마을 어른들도 많이 놀랐고, 그 이후로 둘은 정식으로 검술을 배웠다고 한다. 또한 그때는 참 재밌었다면서 전사도 웃음을 띈다.

자신들의 첫 모험과 아르바이트가 모두 엉망이 되어버렸다며 그만 페리온으로 돌아가자는 말이 나온다. 이때 여관에서 나가기 전에 크리슈라마에게 말을 걸면 그가 "...당신들. 결코 서로를 잃지 않도록 조심하시오. 그건 스스로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요." 라고 말한다.

해치는 모처럼 마을을 벗어났는데 그냥 돌아가는 건 좀 아쉽지 않냐고 하는데, 이때 다시 기회를 주겠다며 리네스가 다가온다. 해치는 리네스를 따라가기로 결정하고, 전사는 리네스가 해치에게 더 나쁜 일을 시킨다면 그때는 자신이 막아야 한다고 생각해 따라나선다. 리네스는 골렘의 사원으로 도적일행을 또 쫓아가라고 한다. 이때 해치가 리네스와 잠시 작은 목소리로 대화를 하고, 이후 리네스는 둘에게 다시 일을 맡기겠다며 비밀 통로를 열어준다. 어떻게 찾았는지 묻자 리네스 왈, "저기 곱게 누워 계시는 스님한테 들었지." 도적을 쫓기 위해 폭행한 듯 하다. 깜짝 놀라는 전사와 달리 해치는 아무런 묘사가 없다.

이때 사원에 들어가 승려들에게 말을 걸면 전사에게는 덕분에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한다. 만약 해치와 동행 중인 경우, 몇몇을 빼면 해치더러 대놓고 나가달라고 경고하거나, 간접적으로 해치를 찌르는 한마디를 남긴다. 해치는 정색한다. 문지기도 해치에게 또 다시 사원을 어지럽히면 자신도 목숨 걸고 싸울 터이니 그런 줄 알라고 경고한다.

그리하여 골렘의 사원에서 도착하자, 도적과 조우하게 된다. 고요의 피콜로를 찾은 도적에게 본색을 드러낸 해치는 리네스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도적 일행 뿐만 아니라 소꿉친구인 전사까지 속인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8] 이에 전사는 비겁하다고 지적하나 결국 도적과 전투하게 된다. 하지만 해치는 상대도 안 됐고 전사는 마음이 불편해 제대로 싸우지 못한다.[9] 도적 편에서의 AI도 해치가 훨씬 더 적극적이고 전사는 소극적이다. 이때 둘의 우정이 갈라졌음을 반영하기 위해 AI를 일부러 이렇게 설정한건지 해치와 전사가 서로서로 팀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10]

도적에게 패배 후, 정신을 차린 전사의 앞에서 해치는 전사를 까면서 자신의 처지를 한탄한다. 얼굴만 보면 화가 난다며 뒤담을 이어가자 리네스는 소중한 친구는 과거형이라고 이간질한다.[11] 전사가 해치를 쫓아와 말리고자 하지만 해치는 전사를 뿌리치려고 한다. 그렇게 서로를 몇 번 밀치는 가벼운 몸싸움이 일어나고, 이 과정에서 해치는 실수로 전사를 절벽으로 밀어 떨어트려버린다.

2.6. 챕터5 <잊혀진 부탁>

높은 절벽에서 추락해 헤네시스 동쪽에서 정신을 차린 전사는 잔뜩 화가나 해치와 더이상 친구가 아니라며 분을 토해낸다. 헤네시스 앞에서 카밀라를 구해준다. 말을 걸면 말을 더듬으며 부끄러워하고, 이후에 전사 챕터 7에서 헤네시스에 들러 말을 걸면 엄청 반기며 용사님이라 부르는데다 이름까지 물어본다. 피아가 역시 푹 빠졌다고 놀리면 부끄러워하면서 둘러댄다. 그리고 도적 챕터에서 헤네시스로 가 카밀라에게 말을 걸면 페리온으로 가보고 싶은 건지 피아에게 먼 곳이냐고 물어보다가 피아한테 전사가 보고 싶은 거냐고 속내를 딱 들키는 등, 보면 전사에게 푹 빠진 듯.

헤네시스의 민가에서 마야라는 병약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마야가 소피아가 자신에게 보낸 편지를 언급하자, 전사는 돌풍에 날아간 편지를 기억해내고 당황하며 반드시 되찾아오리라 다짐한다. 한편 마야의 집에서 나간 뒤 미나에게 전사의 지저분한 차림을 보고 마야가 먼지 한 줌만 마셔도 기침을 한다는 병약한 아이임을 알려줌과 함께 지적한다. 이에 전사는 강에 떠내려왔다고 하는데, 절벽에서 떨어지던 중 운 좋게 강 쪽으로 떠내려가 헤네시스 동쪽으로 온 듯하다.[12] 이때 행동이 자유로워져서 여기저기 돌아볼 수 있다. 특히 전사는 스토리상 엘리니아에 필수적으로 들리므로 엘리니아 쪽에서 후반부용 아이템, 스킬 등을 미리 사놓을 수 있다. 엘리니아로 가 보면 요정 렌과의 대화가 매우 짠한데, 친구인 마법사가 안 보여서 마법사가 자기를 잊은 걸까 걱정하지만, 전사가 친구란 그렇게 쉽게 잊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위로한다.
페리온으로 가서 이때 만지와 대화를 걸 수 있는데(리나에게 말을 걸면 둘은 무언가를 하느라 바빠서 전사가 있다는 걸 눈치 못 챈다.), 처음에는 리나가 아직도 리네스와 한편인 걸로 오해해서 전사더러 고요의 피콜로를 달라고 소리치지만 전사는 리네스랑 발 뗀 상태이고 고요의 피콜로가 전사 입장에선 그게 뭐하는 물건인지도 모르기에 그게 뭔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애초에 진심으로 일할 생각 없었다고 설명하고 만지도 전사는 거짓말을 할 애가 아니라며 진정시켜준다. 이때 만지가 해치를 언급하자 전사는 스트레스가 아직 안 풀렸는지 생각하기도 싫다면서 모른다며 정색하고, 나중에 가서는 해치가 자신을 절벽에서 밀쳐버린 일까지 언급하며 분노한다. 이후 만지는 해치가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듯이 말하지만. 이후부터는 전사는 당분간 생각하기 싫고 또 할 일이 있다며 대화를 끊는다. 만지는 이에 해치에 대해 생각이 바뀌면 말을 걸라고 한다. 이 대화 이벤트 후 리나와 다시 대화를 걸면 일단은 믿어주겠지만 다시 리네스와 손을 잡게 되면 적대할 거니까 각오하라고 말한다.

발굴현장을 찾아가지만 경비원들의 경비가 강화되어 현장에 들어갈 수 없다. 전사를 발견하면 바로 느낌표를 띄우며 쫓아낸다. 전사는 경비가 많지도 않으니 잘 피해서 들어가자고 결심하고, 경비를 잘 피해서 누리스를 찾아간다. 이때 슈앵이 편지를 오른쪽 포털의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알려준다. 누리스는 비밀 통로를 여는 보석을 준다. 각각 삼각형, 원, 사각형이다. 이 보석으로 똑같은 문양의 토템폴을 찾고 얼굴 없는 토템폴을 찾아야 한다.[13] 여담으로 이얀에게 말을 걸면 마을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들(즉, 돼지와 함께 춤을)이면 알 것 같다고 힌트를 준다.[14]

덕분에 비밀 통로로 발굴 현장에 들어가 쓰레기통을 뒤져 편지를 찾는다. 이 때 발굴 현장 캠프로 돌아가면 경비원에게 들키는데 도망칠지 순순히 페리온으로 쫓겨날지 선택지가 주어진다. 후자의 경우 페리온 동쪽으로 쫓겨나지만 어차피 이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15]

그리고 헤네시스로 가 마야에게 편지를 전해준다. 이때 전사가 마야의 집으로 들어가는 포털에서 잠시 점프를 하는데, 이는 마야가 먼지 조금이라도 마시면 기침이 심해진다는 마야 집 옆의 미나의 충고를 들어서 먼지를 털기 위한 것이다. 마야와 대화를 하던 중 친구가 되며, 첫 번째 친구는 누구냐는 마야의 질문에 해치를 떠올린다. 전사는 해치가 심한 짓을 하긴 했지만 차마 그가 나쁜 짓을 계속하도록 나몰라라 할 수도 없어 용서하기로 하고, 해치를 설득할 방법을 찾고자 페리온으로 돌아가 만지에게 상담하기로 한다.

2.7. 챕터6 <연구소의 닭살 커플>

만지에게 상담을 하지만 만지는 마을에 없고, 늘 만지가 올라가 있는 절벽 아래의 차이가 울고 있다. 만지를 찾으러 가던 중에 탑 안에서 만지를 발견한다. 궁수와 대화하는 것을 우연히 엿듣게 되지만 관계는 없다.

만지에게 해치의 일에 대해 상담하려는데, 가장 중요한 상황 설명을 빼먹는 바람에 만지가 자기도 신이 아니니 우선 자초지종부터 설명해달라고 한다.(...) 이에 자세한 이야기를 하게 되고, 리네스를 쓰러뜨리면 모든 걸 되돌릴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이때 만지가 가보(붉은 돌 조각)는 잘 가지고 있냐고 묻는다. 이에 전사는 의아해 한다. 해치는 남에게 의존하는 참모형 타입인데 전사보다 더 의지할 수 있고 확고한 목표를 가진 리네스에게 강한 신뢰를 갖고 있는 것이기 때문. 그런 상대를 박살내 주면 그 의지가 자신으로 되돌아올 거라고 판단했다.

리네스의 포효 마법에 대처할 방법을 모색하려기 위해, 만지에게 마가티아로 가보라는 충고를 듣고 그곳으로 갈 수 있는 파란 길의 씨앗을 받아 폐광으로 들어온다. 가기 직전, 만지는 가는 길에 제단이 하나 나올 건데 그 제단은 절대로 부수지 말라고, 부수면 살아서 만나는 것조차 힘들 것이라고 경고한다.
폐광에서 마법사를 만나게 된다. 어디선가 본 것 같다며 잠시 생각을 해본다. 각자 현재의 눈동자와 과거의 눈동자를 모아서 석상에 끼우자, 마가티아로 향하는 지하 비밀 통로를 찾아낸다. 들어가자마자 제단을 지키고 있던 자쿰이 나타난다. 마법사는 자쿰을 보고 강할 것 같다고 걱정하지만, 전사는 그런 거 없이 힘을 합치면 이길 수 있을 거라며 바로 닥돌한다. 그렇게 자쿰을 쓰러트리자 지진이 일어난다. 혹시 제단이 부서진 건가 싶었으나 다행히 제단은 멀쩡했고, 얼마 안돼서 지진은 가라앉았다.

마가티아 연구소에 도착한 이후 로미오와 줄리엣을 만난다. 로미오에 의하면, 마법사의 지팡이와 전사의 붉은 돌 조각은 각성하지 않은 루비안 조각이었다. 앞서 조사하기 전 장면에서 줄리엣이 설마 당신들은 파풀라투스의...라고 대사를 쳤다. 맥락상 파풀라투스의 용병 혹은 첩자로 의심한 듯하지만 로미오가 루비안이 있는 걸 발견하고는 오해를 푼다. 그 이유는 두 인물이 가진 루비안 조각들은 각성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

곧이어 전사는 로미오와 줄리엣에게서 리네스의 포효 마법을 차단할 수 있는 특제 귀마개를 얻는다. 인게임에서는 착용제한이 LV1이니 그냥 쓸 수 있다. 별다른 스탯 증감 효과는 없다. 그리고 루비안을 함부로 다루면 위험하니까 조심하라는 충고까지 듣는다. 여기서 로미오와 줄리엣의 언급에 의하면 정황상 만지와 안면이 있었고 루비안에 관해 조언을 들었다고 한다. 한편 마법사는 파풀라투스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사의 대화를 듣지 못한다.

그런데 그 직후 브라보 하사가 장난감 군단이 다시 진군하고 있다고 전하자, 로미오는 모든 외벽 게이트를 닫을 것을 명령한다. 돌아가야 한다는 전사에게 로미오는 지금 나갔다간 죽는다고 말리지만, 앞뒤 가리지 않는 전사는 로미오의 만류를 뿌리치고, 장난감 군단을 돌파해 탈출한다. 게이트를 지나갈 때마다 외벽 게이트가 하나씩 닫힌다. 당연히 다시 돌아가는 건 불가능.

하지만 장난감 군단이 제단을 부숴버린 탓에 올라오는 용암까지 차오르는 상황. 어찌저찌 장난감 군단을 피해 끝까지 와도, 차오르는 용암에 잠겨 죽게 생겼다. 붉은 포털이 공중에 떠 있어서 돌아갈 길마저 없어지자 전사는 이대로 끝인가 하며 체념하는데,[16] 간발의 차로 만지가 붉은 포털로 로프를 던져준 덕에 무사히 돌아온다.

2.8. 챕터7 <재회의 슬픔>

해치를 되찾고자 발굴 현장으로 향한다. 발굴 현장은 그냥 통과해도 된다. 리네스가 발굴 캠프를 접고 현장을 폐쇄해버렸기 때문.

발굴 현장에서 다시 재회하자 리네스는 절벽에서 떨어지고도 살아있는 전사에게 명이 길다고 한다. 전사는 해치에게 아직 돌아올 마음이 없냐고 묻고, 해치는 또 그 소리냐며 정색한다. 역시 리네스를 쓰러트려야겠다는 전사를 해치가 처리하려 하고, 전사는 리네스의 명령으로 자신을 공격하는 해치와 또다시 싸워 제압한다. 그리고 특제 귀마개를 받아온 전사는 리네스를 쓰러트린다.[17]

하지만 해치는 마음을 돌리긴 커녕 리네스가 졌다는 것에 충격을 받아 현실부정을 하며 PTSD를 호소한다.[18] 전사는 일단 해치를 혼자있게 둬야겠다고 판단하고 페리온으로 돌아가겠다며 포털을 나온다.

이때 파풀라투스의 장난감 군단이 발굴 현장까지 진격한 상황이라서 발굴 현장 2로 돌아가 보면 없던 블록 발판이 새로 생겨나 있다. 게다가 납치된 리나를 찾느라 눈이 돌아있는 도적과 마주한다. 도적은 전사를 보자마자 칼을 휘두르며 리나는 어디있냐고 추궁한다. 정말 모른다고 항변하다가 해치가 어디있냐는 말에 오른쪽 포털에 있다고 하자 도적이 해치를 찾으러 가버린다.

다시 제 길을 가려는데 이때 장난감을 쫓던 궁수도 만난다. 궁수와 루비안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사실 하나 가지고 있다'며 대수롭지 않게 가지고 있던 루비안을 보여주자 궁수는 호기심에 루비안의 노래를 부른다. 이에 루비안이 각성해버리며 이때부터 전사의 인격이 간헐적으로 악하게 변한다. 이때 전사의 눈이 떠지는 것과 더불어 마족 눈이 되는 묘사가 나온다. 브금도 없어지고 화면도 붉어지는 등, 분위기가 굉장히 오싹해진다.[19] 전사 역시 여신이 인증한 가장 순수한 마음의 소유자이지만, 전사는 이때 해치/리네스와 관련된 스트레스 등으로 정신적 피로가 크게 누적되어 있었기에 되레 이 상황에서 루비안에게 잠식당하지 않을 정도로 순수함을 유지하고 있다면 그게 이상한 수준이었다...[20]

그때 해치가 나타나 전사를 폭행하며 루비안을 빼앗는다. 발굴 현장 3에서 이 이벤트가 뜨면 무너지는 절벽에 몸을 박아버리는 것도 모자라, 절벽이 무너져 또 떨어지기까지 한다. 전사의 아버지의 유품인 루비안을 빼앗아 리네스에게 바침으로써 다시 용서받겠다는 것. 정말 갈 데까지 갔다고 볼 수 있다.
전사는 해치를 쫓아 샤레니안 궁전 내부로 진입해 그곳에서 해치의 행방을 수색한다. 도적과 마찬가지로 전사도 유령을 만나고 말을 걸어볼 수 있다. 하지만 전사는 도적과 달리 뭔 소리를 하는 건지 이해를 못 한다.[21] 중간에 해치가 왕궁으로 향하는 길로 가려다 봉인에 막혀 못 들어가게 되어 짜증내고, 전사가 그를 발견하나 해치가 바로 도망쳐 놓친다. 저장 창고 안쪽에 숨겨져 있던 방에 들어가 비석에 내용을 읽게 되는데, 샤레니안어를 읽을 수 없지만 마법이 문자 내용을 머릿속으로 집어넣어준다. 루비안을 가진 자는 폭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해치한테서 루비안을 떼놓으려고 한다. 나중에 왕궁이 무너질 때 다시 들어오면 비석의 마법이 사라져 문자를 읽을 수 없게 된다.

창고 밖으로 나오니 유적의 모든 몬스터들과 주변의 유령들, 심지어 붉은 방울들까지 전부 사라진다. 전사는 해치를 쫓아[22][23] 샤렌 1세의 무덤 앞까지 가지만, 이미 해치는 루비안으로 폭주한 상태였고 해치는 리네스를 검으로 베어 살해한다. 해치는 리네스에게 "쓸모없는 녀석", "쓰레기"라고 말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건 전부 리네스가 해치에게 했던 말들이다. 리네스가 했던 말들이 해치에게 마음의 상처로 남았던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때 샤레니안 왕궁이 무너지며, 해치는 시공의 균열을 생성해서 그 안으로 사라진다. 본래의 인격은 정신을 차린 전사에게 도와달라고 처절하게 외치지만 이미 늦었다. 리네스한테 말을 걸면 "............리네스씨..."라고 중얼거린다. 아무리 해치와 자신을 이간질한 악당이라도 허무하게 죽은 것이 안타까웠던 듯. 전사는 무너지는 샤레니안 궁전에서 탈출하려 하지만[24] 결국 다시 불어닥친 돌풍에 휩쓸려 날아간다.

2.9. 챕터8 <뒤틀린 세상 속에서>

돌풍에 의해 날아간 곳은 발굴단 캠프 안이었다. 캠프는 이미 다들 현장을 떠난 상태라 몇 명 없다. 천막 밖으로 나가보면 경비원이 딱 한 명 남아있는데, 대화를 걸면 전사를 보고는 "너 아직까지도 여길 서성이는군. 다들 현장을 떠났는데... 너도 뭔가 할 일이 남은 건가?"라고 하는 걸 보아, 자신도 모종의 사정으로 현장에 남아있는 듯. [25]

해치를 구하기 위해 시계탑으로 향하려 하지만, 2차 포털 이상 현상이 발생한 후였다. 리네스가 차지하려 했던 샤레니안 유적의 왕 의방 옥좌의 루비안은 포털의 힘을 유지하는 것이었고 이것이 에레고스로 각성하여 유지 장치에서 사라지면서 포털 이상 현상이 더욱 심해진 것.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일부 포털을 제외하면 전부 다 붉은 포털로 변해 있다. 심지어는 건물이라 해도 안심할 수 없는 게 모이라는 자신의 집 입구 포털마저 붉은 포털로 변해버렸다. 게다가 원래는 포털이 없는 곳에 포털이 생겨 있고, 일부 포털은 '포털 크로노스'라는 몬스터로 인해 해당 몬스터를 잡아야 붉은 포털이 생성된다. 전사는 해치를 구하기 위해 붉은 포털들을 뚫고 엘리니아로 간다. 이때 포털 연결이 더 꼬인 걸 느끼고 프롤로그 때랑은 다르게 위기의식을 느낀다.[26]

붉은 포털들을 오가면서 해치와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는 전사. 페리온 동쪽에서는 프롤로그에서 해치와 처음으로 마을을 떠나고자 결심한 것, 골렘의 사원 절벽에서는 해치에게 밀리기 전 해치가 리네스를 따르겠다며 자신을 말리지 말라고 한 것을 떠올린다. 그를 반드시 구하겠다고 다짐하며 엘리니아에 성공적으로 도착한다.

이후 비행선에 탑승하려 하지만 선장 로베르토가 2차 초털 이상 현상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 국왕의 제안에 따라 선장을 구출하러 북쪽 숲으로 간다. 북쪽 숲에서 나무 안- 골렘의 사원 5로 오는데, 포털 크로노스가 4마리 배치되어 있다. 잡다 보면 여러 곳으로 가는데, 맨 아래 순서로 첫 번째와 세 번째는 샤레니안 신전, 두 번째는 헤네시스 메이플 조합, 네 번째는 북쪽 숲으로 돌아온다. 여기서 붉은 포털을 타면 나무 안으로 들어가는데, 그곳에 로베르토가 있다. 선장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선장을 무시하고 포털 크로노스를 잡아 이동하면 다행히도 갔던 장소를 또 가야 하는 건 아니다.] 만약 포털 크로노스를 미리 잡고 대화를 걸었다면 대화 내용은 엇비슷하지만 미리 잡고 말해준 것을 보아 궁수보다는 좀 빠르다고 약간 호평하듯이 말하는 것이 차이점.

그렇게 엘리니아로 돌아오는데 돌아오는 포털이 공중에 떠있는 바람에 전사는 추락하고, 로테르토는 그런 전사를 발판 삼아 깔아뭉게며 안전하게 착지한다.(...) 어쨌든 약속대로 비행선에 탑승한다. 탑승 직후 날씨를 점검하러 선실 밖으로 나온 로베르토가 검 실력이 좋아 보이는데 국왕 친위대에 입대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전사는 해치를 만나야 하기 때문에 하던 일이 있다면서 당연히 거절한다. 로베르토는 생각해보겠다는 뜻으로 이해하겠다고 넘어간다.

그렇게 비행선에 몰래 타고 있던 도적이 모양새 빠지게 전사의 앞으로 추락해서 다시 한 번 맞닥뜨리게 된다. 도적이 전사에게 거짓말쟁이라고 하자 전사도 욱해서 한 판 붙자고 하고, 그렇게 치열하게 싸운다. 연출을 보면 전사가 파워 스트라이크를 날리다가 갑자기 또 사라지고 뒤에서 나타나자 저번에 당했던 일이 생각났는지 곧바로 부메랑 스텝을 저스트 가드로 막아내고, 이후 후속타로 럭키 세븐까지 가드로 전부 막아냈다. 검에 망설임이 생겨 싸움에 소극적이었던 챕터4 때와는 다르게 진심으로 공격해 대등하게 싸웠다. 전투에 들어가기 전에 거짓말쟁이라고 한 도적의 도발에 빡친 것도 있고, 비록 진심을 다해 싸우지 않았다지만 챕터 4에서 2대 1로 싸웠는데도 져버렸던 것에 대한 복수심리도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루비안에 의해 잠깐 본심이 드러났었을 때, 겉으로는 보인 적 없어도 도적과의 라이벌 의식을 꽤 하고 있었다는 말도 했다.

도저히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 휴전하던 중, 장난감 군단이 습격하자 방금까지 피터지게 싸우던 도적과 협공에 들어간다. 하지만 사실 전사는 타이머와 보스전을 치른 직후 방심해버린다. 죽은 줄 알았던 타이머가 다시 가동되자 도적이 "뒤... 뒤에!"라고 하지만 전사는 그걸 이해하지 못하고 대꾸하는 말이 "여기서 그 멘트냐? 넌 정말 개그 센스도 없군." 도적이 그게 아니라 뒤를 보라고 하지만 늦었다. 결국 전사는 타이머의 기습 공격에 직격당해 배에서 추락하고 만다.

2.10. 챕터9 <전설의 고향>

아랫마을에 떨어져 마을 사람 콩쥐를 만난다. 사고방식이 좀 특이한 아이다. 자신이 놀란 과정을 논리적으로 설명하지를 않나, 슈퍼에고인지 이드인지 전사는 하나도 못 알아들을 소리를 한다. 참고로 콩쥐가 말하는 이 단어들은 지그문트 프로이트라는 사람이 제시한 사회학 기반의 정신분석학이다.

외부인이 또 있다는 말을 듣고 도서관으로 가는데, 그곳에서 책을 읽는 마법사와 재회하게 된다. 마가티아가 장난감 군단의 습격을 받았다는 사실을 듣고는, 마법사의 연구를 돕기 위해 이 마을에 전해져 내려오는 노래를 구하러 까막산으로 간다.[27] 그리고 고목나무 하나하나를 조사해 노래를 완성한다.[28]
붉은 빛은 질서, 질서는 시간.
시간은 척도, 척도는 세상.
세상을 평정하는 것은 여신의 지팡이.
여신의 지팡이는 언제나 붉은 빛.
세번째를 세상은 돈으로 끝내면 특별상이라며 보물상자가 나타난다. 찾아야 하는 노래는 5개지만, 사실 꽝을 피해서 알맞는 노래 3개만 찾아서 고목에 쓰기만 해도 되므로 답을 안다면 다 찾을 필요는 없다. 단, 맞는 것만 찾아내서 도깨비의 노래를 완성해도 나머지 선비귀신들은 왕 도깨비를 퇴치할 때까지는 사라지지 않는다.

돌아가던 중 왕 도깨비가 노래를 두고 가라며 만류하지만 전사는 도깨비 왕을 패퇴시킨다. '붉은 별로 이어지는 노래는 파멸의 노래이니 각오하라'는 경고문을 듣는 것은 덤. 마법사에게 노래를 전해주자 마법사는 연구에 지나치게 집중한 나머지 전사의 목소리를 듣지 못해 상대를 해주지 않았고, 심심했던 전사는 헬리오스 탑 엘리베이터로 먼저 간다. 이때 도적이 시계탑의 문을 열고 작동시켰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도 같이 작동되기 시작하고, 전사는 그 길로 루디브리엄에 도착한다.

참고로 이때 마법사가 연구하던 것은 루비안의 제어 코드로, 전사의 도움이 없었다면 완성이 불가능했을 것. 두뇌파인 마법사는 연구를 하고, 전투파인 전사는 자료를 구해오는 것으로 역할을 분담했다고 볼 수 있다. 각자의 장기로 루비안 연구에 협력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마가티어에서 협력했던 것과 같은 구도이다. 물론 연구를 완성한 건 마법사지만 전사 역시 어느 정도의 참여 지분이 있다고 봐도 좋다. 이때 전사는 해치의 일로 서둘러 루디브리엄에 가야하는 급박한 상황이었음에도 선의로 마법사를 도운 것인데, 그 선의가 세상을 구하는 일로 이어진 것.

노가다하기에 적절한 챕터로, 여기 몬스터들을 잡으면 얻을 수 있는 스킬들은 소드 댄스 II[29], 샤우트 Ⅲ, 고스트 아이 Ⅲ, 버서크 Ⅲ로, 드랍률이 낮지만 전부 유용한 스킬들이니 열심히 잡자.

2.11. 챕터10 <친구 사이>

시계탑으로 들어가 장난감 공장을 지나던 중 궁수와 재회한다. 궁수는 계속 잡고 있어야하는 스위치를 잡아달라고 부탁하더니 가버린다. 자신도 같은 길로 가야했던 전사는 왕궁 보물 창고에서 무거운 돌을 찾아낸다. 이미 열린 2개를 제외하고 어떤 보물상자를 고르든 무조건 무거운 돌이 나온다. 그 때문에 나중에 회차를 돌아서 모든 보물상자를 다 열어놔도 하나는 반드시 열 수 있게끔 설계해놨다. 물론 보상은 없이 무거운 돌만 나오지만. 그 무거운 돌로 스위치를 고정하고 간다.

시계탑에서 반투명한 해치를 뒤쫓고 불러보기도 하지만 그는 얼이 빠져나간 사람마냥 계속 나아갔다. 시계탑 중심부에 도달한 전사는 해치를 발견하지만 아무리 말을 걸어도 해치는 대답하지 않는다. 앞에 있던 궁수가 말하길 "아까부터 말은 커녕 눈도 깜빡이지 않고 있어. 숨만 쉬고 있을 뿐이야." 그때 해치의 영혼이 걸어와 빨려들어가는 광경을 보게 된다. 이 모습을 본 궁수가 "이봐! 너 뭘 보고 있는 거야?" 라고 묻자 전사는 "방금 저기서 걸어온 내 친구가 안 보여?" 라고 말하는데 이에 궁수는 '무슨 소리야...' 라고 속으로 말한다. 오직 전사에게만 보이는 듯.

계속해서 말을 걸던 전사도 해치의 육체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해치의 내면 세계는 어린 시절의 페리온의 비밀기지가 있었고, 해치는 그립다는 말을 반복한다. 해치의 내면이 아직 어리고, 어린 시절에 갇혀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비밀기지에 도착해 해치를 만나는데, 해치는 자신이 저지른 죄들에 대한 죄책감에 빠져있었다. 이에 전사는 해치를 구하고자 루비안을 부숴버리려고 하지만, 악한 해치가 다시 튀어나와 전사를 공격하고 시공간이 깨지며 전사는 해치의 육체 밖으로 튕겨나간다.
해치는 시계탑의 근원으로 가 버리고 전사는 그 뒤를 쫓는다. 시계탑의 근원 맨 밑의 균열로 들어가, 샤레니안 왕국을 지나 붉은 포털로 들어가본다. 마지막 발록을 쓰러뜨릴 경우 마누스의 링을 얻을 수 있다. 이게 어떻게 된 건지는 도적 편을 참고. 덧붙여 도적으로 샤레니안을 해쳐나갈 때와 다르게 사람들이 이미 죽어있어서 한명도 말을 하지 않고, 에레고스가 있던 자리에는 악마의 날개와 같은 시간의 균열 빼곤 에레고스가 사라져있다는 것도 차이점.

해치는 어린 에레고스에게 루비안을 넘기라고 칼을 들이대고 협박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에레고스도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며 루비안을 가진 해치를 흡수한다. 도적은 "제길... 갑자기 나타나선 일을 망치다니... 아니 근데 넌 또 언제 온 거야! 이제... 좋든 싫든 협력해서 저놈을 쓰러뜨리는 수 밖에 없어!" 라며 전투태세를 갖춘다. 전사는 에레고스의 몸속에 해치가 있어 싸움을 망설이지만, 해치의 괴로우니 제발 쓰러트려달라는 호소하고, 도적도 "지금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어? 저 녀석 루비안 조각을 2개나 손에 넣었단 말이야." 라는 일갈한다. 결국 마음을 강하게 먹은 전사는 도적과 협공해 에레고스를 쓰러트린다.
해치와 이공간에서 정신을 차린다. 해치와 전사는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훈훈하게 화해하고, 해치는 루비안 조각을 돌려준다. 그리고 궁수의 노래로 열린 길을 통해 시계탑으로 돌아온다.

어떻게 여기로 돌아온 거지 하니 미네르바가 "당신들이 있던 곳은 루비안의 이상으로 만들어진 아공간이었습니다. 당신들이 에레고스를 쓰러뜨려서 본래의 장소로 돌아온 겁니다." 라고 설명해 준다. 그리고 여신 미네르바의 부탁으로, 루비안 따위 필요없고 이것 때문에 오히려 친구를 잃을 뻔했다며 루비안 조각을 시계에 끼워 넣는다.

2.12. 에필로그

4444 중 글루토니와 전투한다. 전사가 쓰러지면 해치가 전사를 깨운다. 그럼에도 전사가 엄살을 부리자 계속 안 일어나면 해치가 어릴때 바지에 똥싼걸 다 소문 내겠다고 협박한다.
4444를 처치한 후에는, 전사는 페리온으로 돌아가 아이들에게 검술을 가르치는 수업을 해주고 있다. 볼 때 로베르토가 권한 루디브리엄 국왕 친위대 입대는 끝내 고사한 것 같다. 전사 본인은 이때까지 평범하게 고향 페리온에서 살아왔고 앞으로의 삶도 그렇게 살길 원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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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붉은 포털 속 배경은 개미굴과 엘나스 산맥.[2] 창을 들고 있는 걸로 봐서는 이분도 젊었을 때는 전사로 활동했거나, 꽤나 단련된 사람인 듯. 실제로 해치가 말하길 할아버지는 베테랑이라고. 길게 생각할 것 없이 지형이 험하기로 유명한 페리온 사람이라는 것부터 이미 기본 신체능력이 남들보다 높을 듯하다. 심지어 험한 곳이라서 골절 같은 부상이 꽤나 자주 일어나는 듯, 의사도 아닌 고고학자가 골절상을 현장에서 직접 치료할 수 있을 정도로 외과 의술에 굉장히 뛰어난 지역임이 묘사된다.[3] 아마 추후 스토리상 전사도 샤레니안 유적의 위치 정도는 알아야 플레이가 편해서 여기까진 의도적으로 들려준 듯 하다.[4] 만약 해치가 리네스 앞에서 이 말을 했다면 전사는 리네스한테 당하고 루비안을 빼앗겼을 가능성이 높으니 리네스가 텐트 안에 들어가고 말한 게 천만다행이었다.[주의] 참고로 문 점프 치트를 통해 절벽으로 넘어가면 해치와 못 헤어져서 챕터 6 시작할때 쯤에 검은 화면이 나타나고 챕터 6 진행이 막힌다. 파일을 삭제하고 다시 해야 하니 절대로 하지 말 것. 해치와 헤어진 후에는 언제든지 사용해서 넘어가도 된다만 그쯤 되면 이미 도착했다.[6] 가는 중에는 뜬금없이 택시를 발견하기도 한다. 떨어지는 사람을 위해서 조난 구조용으로 있는 것 같다고 추측하고 넘기지만.[7] 사원 밖으로 나가려 하면 문지기가 반대편에서 "전사님, 죄송합니다! 이 쪽으로...!"라며 전사를 부른다.[8] 다만, 전사에게 다시 기회를 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보면 리네스의 명령을 더 우선시했지만, 정은 남았던 것으로 보인다.[9] 연출을 보면 해치가 두 번 공격을 가하지만 도적은 그걸 가뿐히 회피하고 반격한다. 이때 마무리를 지으려다가 전사가 저스트 가드로 도적의 공격을 막고 재반격을 가하나 도적이 이를 피한다. 전사 챕터의 연출을 보면 전사가 뒤에서 공격하려다가 도적이 갑자기 다크 사이트를 써서 사라지더니 전사 뒤에서 갑자기 나타나고 부메랑 스텝으로 둘을 쓰러뜨려 버린다.[10] 보스가 둘인 전투가 이것 말고도 마뇽 2마리에 대적할 때가 있는데, 마뇽들은 서로에게 대미지를 주지 않는 것을 보면 의도적으로 그렇게 설계한 것으로 보인다.[11] 사실 이간질이라 보기엔 어려운 것이 굳이 리네스가 이 말을 하지 않아도 해치는 전사를 짜증나게 여기고 있었다. 더이상 전사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게 맞고, 리네스는 이 사실을 짚어준 것 뿐이다.[12] 이 때 헤네시스 공원으로 나가면 전사가 택시로 타는 게 빠르지 않겠냐고 하는데, 택시로 갈 지 직접 걸어서 갈 지는 자유이나, 스토리 진행을 가겠다면 50메소밖에 안드는 택시가 편하다. 그렇지만 직접 걸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헤네시스 동쪽에서 스킬북을, 엘리니아로 가는 길에 10~20렙대 장비를 여럿 찾을 수 있다. 헤네시스를 거쳐 엘리니아로 가는 길을 타면 챕터 8에서 거쳐야 할 엘리니아 구역 하나를 먼저 올 수 있는데, 여기의 보물상자에서 20렙 후반대 장비와 자쿰을 잡으면 드랍되는 생츄어리 1은 보지도 못했는데 2를 먼저 입수하게 되는 심히 아이러니한 상황도 연출된다.[13] 삼각형은 페리온 마을, 원은 페리온 서쪽 2, 사각형은 페리온 동쪽에서 끼워야 하며, 얼굴 없는 토템폴은 슬리피우드로 가는 쪽에 있다. 만약 모르겠으면 돼지와 함께 춤을에게 위치를 물어보면 된다.[14] 해당 스토리 진행 전에도 토템플에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홈이 있는 토템폴은 삼각김밥을 만드는 용도라든지, 무늬가 없다든지 하지만, 그 외 나머지는 평범한 토템플이라는 등 평가를 한다.[15] 비밀 통로로 올라가려면 파풀라투스의 문어 장난감이 만든 발판이 필요한데 이때는 아직 그 발판이 없다.[16] 다만 해당 맵에서는 발판이 있는 곳 직전까지 용암이 차오르다가 그냥 멈춘다. 용암으로 인해 스토리 진행이 막히는 것을 방지하려는 방지책인 듯.[17] 챕터 4에 비하면 호전성도 높아지고 패턴도 많아져서 반드시 특제 귀마개를 장비하고 싸워야 하는데, 이 승부에는 편법으로는 리네스가 고함마법을 시전하기까지 2초 정도의 준비 시간동안 장비 창에 들어가 잠깐 동안만 귀마개로 교체하고, 고함 패턴을 막은 뒤에 다시 원래 쓰던 장비로 바꾸는 전법이 있다.[18] 실제로 도적이 냅다 두들겨 패도, 부품 먹은 거대 블록퍼스가 근처에서 어슬렁거려도 꼼짝을 하지 않는다.[19] 참고로 똑같이 각성된 루비안을 가진 마법사는 인격이 변하는 모습이 드러나지 않았는데, 루비안은 내면의 악을 끄집어내는 특성을 가졌고, 마법사는 절대선의 마음을 가진 덕분에 튀어나올 악한 마음 자체가 없었기 때문이다.[20] 에레고스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전사 역시 이때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었지 잠깐 악해진 이때 해치나 리네스가 근처에 있었다면 그 찰나의 순간에 살인을 저지르는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일어났을 수도 있다. 아무리 순수한 마음을 가졌다지만 본인이 사람을 죽였다는 극한의 위기로 몰아넣고 타락을 유도했다면, 전사가 반대로 해치의 길을 걸었을지도 모르는 일.[21] 텍스트로 %@#!#%%& 등, 기호로만 말한다.[22] 여담으로 도적에 의해 끼워졌을 수문 밸브 손잡이가 전사의 시점에서는 빠져 있다. 조사하면 전사가 녹이 슬었다는 말을 하는데, 마법이 해제되면서 시간이 흘러가 밸브 손잡이가 저절로 빠져버린 듯하다.[23] 왕궁을 빠져나가려 해도 전사가 해치를 뒤쫓아야 한다며 못 나간다.[24] 초반에 봉인으로 막혀서 갈 수 없던 왕의 방으로 가는 길에 봉인이 사라져서 갈 수 있는데 중간에 플래시 점프 구간이 있어 왕의 방까지는 갈 수 없다. 유일한 돌파구는 치트를 적용하는 것 뿐이다. 또한 이때 인게임에서 GPS를 켜보면 신호가 잡히지 않는다. 궁전 꼭대기의 포털 유지 장치에 있는 루비안에서 에레고스가 깨어나 유지 장치에서 벗어나면서 2차 포털 이상이 시작된 것이다.[25] 현장에서 오른쪽 포털로 가면 모이라의 집으로 오게 된다. 여기서 물품을 사고 갈 수 있으므로 참고. 발굴 현장 캠프의 것보단 비싸지만 어차피 이 챕터 기준 돈도 꽤 많이 모았을 터이니 별로 큰 단점은 아니다. 덤으로 위쪽의 폐 지하철로 통하는 붉은 포털은 이 시점에서 아예 사라져 있다. 없던 곳에 생긴 붉은 포털이어서 사라진 듯. 여담으로 모이라는 일전에 이미 집 밖이 이상한 공간으로 연결되는 현상을 겪었기 때문에 또 이상 현상이 일어나자 아무렇지 않다는 듯 넘긴다.[26] 왼쪽 포털 루트 기준 눈 덮인 언덕 - 페리온 동쪽1(오른쪽 포털을 타면 발굴 현장 5로 가는데, 아이언 보어를 잡은 곳이라 더 이상 길이 없으므로 포털 크로노스를 잡자, 같은 길을 공유하게 되는 도적은 발굴 현장 5의 상단 포털을 통해 여기로 온다.) - 엘리니아 서쪽 5(기존 엘리니아 가는 포털로 들어서는데 먼길 돌긴 했지만 결국 엘리니아로 이어졌다). - 잊혀진 신전 1 - 슬리피 던전 13(좌측 상단 쪽에 붉은 포털이 생겼는데, 타면 골렘의 사원 6으로 간다. 해당 포인트는 절벽으로 막힌 길.) - 공사장 2 - 용의 계곡 3을 거쳐 엘리니아로 온다.[27] 이때 덤벼오는 선비 귀신이 들러붙으면 대미지를 입게 되니 주의. 아무 버튼이나 연타해서 떼어낼 수 있다.[28] 참고로 도깨비의 노래를 맞추는 순서는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와 똑같은 형식이다.[29] 소드댄스I 은 도서관 상층에 있는 책더미를 계속해서 읽는다면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