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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08:46:28

전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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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국의 국기이자 일본국의 국기에 대한 내용은 일장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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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용어의 유래3. 신조어로서 등장한 배경
3.1. 단어의 불완전성

1. 개요

전범기()는 전쟁범죄의 줄임말인 '전범'과 '기'(旗, 깃발)의 합성어로, 2010년대 들어 한국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신조어이자 한국식 한자어이다.

일본 제국 군부나 나치당과 같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추축국세력[1] 등 전쟁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속한 단체의 깃발, 실제적으로는 욱일기, 더 나아가 하켄크로이츠를 지칭하는데 쓰인다.

2. 용어의 유래

전범기라는 말은 대략 2012년 전까지는 거의 쓰이지 않다가[2] 2012년 8월 12일자 뉴데일리 기사에서 박종우독도 세리머니 사건을 보도하면서 언급되기 시작했다. #[3]

3. 신조어로서 등장한 배경

파일:자살특공대.jpg
"어디 감히 전쟁 때 쓰던 국기를 들고 어디로 온다고? 주의하라고 그러세요. 우리들이 그냥 있을 줄 압니까?"[4]
김복동(일본군 위안부) 위안부 할머니 "욱일기 절대 용납 못 해"
'전범기'라는 말은 2008년 이후에 한국 인터넷에서 만들어진 신조어이다. '전범기'란 단어는 전범(戰犯)과 기(旗)의 합성어로서 전범의 깃발이라는 의미로 쉽게 연상 될 수 있다.

일장기까지 전범기로 규정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엄연히 한 나라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국기를 금기시하는 것까진 너무 껄끄럽다고 느끼거나, 독일 나치당과 일본 제국의 군부가 각 국가를 장악해서 전쟁범죄를 주도했기 때문에 국가 전체의 책임은 상대적으로 더 적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일본 극우파의 혐한 시위 등에 동원되는 욱일기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군국주의의 일본을 상징하기 때문이라고 볼 여지는 있다.

전범기는 표준어가 아닌 신조어이기 때문에 국립국어원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어 있지는 않다. 때문에 공적으로 이 용어를 사용할 때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어있는 '전범'과 '기'는 쉽게 접할 수 있는 표현이므로 합성어로서 사용될 수 있고, 이에 따른 오용이 있을 수 있다.

군국주의하의 일본은 군부의 영향력이 막강했던만큼 군국주의의 일본을 상징하는 매개로서 욱일기가 많이 노출되었고, 자연스럽게 2차 세계대전에서의 반인권적 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는 집단의 상징인 욱일기에 대해 비판이 쏠리게 되게 되었다. 또한 많은 한국인들은 2000년대~2010년대 당시 급속히 우경화되었던 일본일본 제국 시절에 저질렀던 침략 행위를 미화하는 듯한 행보를 보였던 것에 반감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본 정부의 전쟁범죄에 대한 반성 여부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일본 극우 세력의 반인권적 행보, 외교적 책임에 대해 비판하는데 헤이트 심볼이라는 단어를 대체하기 위해서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경과되며 일본의 극우 세력들이 일본군기이자 현 자위대기인[5] 욱일기를 앞세웠고, 이에 욱일기가 한국인들에게 자주 노출되면서 그 문양이 한국인들의 머리에 각인이 되었고, 마침 그 깃발을 쓴 곳과 현재도 쓰고 있는 곳 등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서서히 알려지면서 욱일기에 대한 반감이 점차 확산되었고, 욱일기가 주목을 받게 된후 욱일기를 사용하던 군 소속인 그 핵심인물들의 이름이 모셔진 야스쿠니 신사에 유력 정치인들을 비롯하여 극우성향의 일본인들이 참배를 하는 것을 근거로 삼아 점차 욱일기를 일제의 상징으로 인식하는 것이 강해지며, 또한 서경덕, 반크 등이 욱일기는 전범기라고 해외에 알리자고 하는 운동을 전개하며 더더욱 국내의 주목도가 높아졌다.

전범기를 뜻하는 외국어 어휘는 없다. 하켄크로이츠 역시 혐오받는 상징일 뿐 전범기에 호환되는 특수한 어휘로 부르진 않는다.[6] 따라서 외국인들은 대부분 이 낱말이 있음을 모르나, 그러한 한국의 반일 여론이 일본[7]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도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어느 정도 알려졌다.

3.1. 단어의 불완전성

한국사회에서 사용되어지는 것과는 별개로, 전범기는 기본적으로 단어 성립이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형법상 범죄의 주체는 개인만 될 수 있기 때문에 깃발과 그 사용 주체인 군부, 국가는 전범의 주체가 될 수 없으며, 그런 의미에서 전범기는 틀린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도조 히데키의 경우와 같이 전쟁범죄자로서 국제형사재판소에 기소되어 판결을 받은 경우, 그 전쟁범죄자 개인에게 하사되거나 개인이 쓴 까닭으로 그를 상징하는 깃발인 경우에는 유일하게 성립이 가능하나, 통상의 전범기 사용에는 그런 뜻이 있지는 않다. 다만 제국주의의 상징, 반인류적 상징, 헤이트 심볼의 의미로는 사용되어진다 볼 수 있다.
[1] 같은 추축국 이탈리아 에게도 파스케스/사회공화국 국기가 있지만 다른 두국가와 비교해 죄가 가벼워 인지도는 떨어지는 편 자세한 내용은 전범국 문서참조[2] 물론 전혀 없지는 않다. 2008년 블로그에 쓰인 예가 있는데 여기서는 욱일기가 아닌 일장기를 전범기라 언급했다. 2011년 블로그에서도 쓰인 용례가 있다.[3] 기사에 나온 욱일승천기의 정식 명칭은 '욱일기'이다.[4] 욱일기가 국기는 아니다. 깃발을 국기라고 말한 듯하다.[5] 육상자위대는 8조 욱일기, 해상자위대는 16조 욱일기를 사용한다.[6] 단, 하켄크로이츠 문서에서 볼 수 있듯이 독일법에서 법적으로 금지되는 상징의 조건에 대해 매우 길게 설명해놓은 걸 볼 수 있다.[7] 일본어 위키백과에는 "한국에서는 욱일기를 전범기라고 부르며 하켄크로이츠와 동일한 성격을 가진다고 주장한다."라고 명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