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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6 08:17:48

전기(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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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년
1. 개요2. 생애3. 기타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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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이자 전종손노반 사이의 차남으로 전역, 전서의 형제.

2. 생애

손권이 노왕 손패를 태자 손화에 맞먹는 대우를 하면서 노왕과 태자 사이에 권력투쟁이 일어났으며, 이를 이궁지쟁이라 한다. 이에 전기는 양축과 함께 손패파가 되어 손화파를 모함하기 시작했다.[1]

전기는 과거 241년 수춘 전투에서 손화파인 장휴고승이 자신의 형 전서와 사촌형제 전단보다 높은 공을 세웠던걸 트집잡아 이들이 거짓으로 공을 늘렸다고 참소했다. 손화파의 주요인물이었던 장휴, 고승, 고승의 형 고담 등은 이 일로 귀양가게 되고 결국 사망한다.

이 일에 대해 육손이 전종에게 당신은 김일제[2]를 본받지 않고 아기(전기)를 비호했으니 당신의 가정에 재앙이 이를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보냈다. 하지만 전종은 아들을 옹호하며 육손과 사이가 틀어졌다.

결국 전기는 오안, 양축, 손기와 함께 손화를 암살할 계획을 세우다가 발각되어 250년에 손패는 자결을 명령받고 전기는 처형되었다. 전종은 그 전에 사망, 손노반은 손량파로 갈아타며 살아남았다.

3. 기타 창작물

워낙 별볼일없는 인간이라 그런지 게임 등에서는 나오지도 않는다. 다만 전상의 아들인 전기코에이 삼국지에 나온다.

삼국전투기에서는 엘리트 집안의 망나니라는 면을 강조하여서 은혼사사키 테츠노스케로 나온다. 인물 소개에 쓰인 최훈의 평은 능력은 쥐뿔도 없는 전형적인 분란꾼. 은혼의 저 캐릭터는 개과천선했지만 전기는 그딴 것 없었다. 전투외편 3-1편의 타이틀 컷을 장식하기도 했다.

작피 전투 편에서 처음 등장. 전서와는 달리 온갖 망나니짓은 다 하고 다녔다고 묘사되며, 이 때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 오에서 한창 뜨고 있던 태자사우[3]와 어울리려고 시도했음에도 고담에게 일거에 거절당한 것으로 묘사된다. 전기는 이 일로 인해 고담을 비롯한 태자사우에게 원한을 가졌고, 손노반과 전종에게 지속적으로 이들의 악담을 퍼부었다고 언급된다. 한편으로는 손권이 손등 사후 손패를 손화보다 총애하는 모습을 포착하고 태자사우는 손화를 지지할 테니 자신은 손패를 지지하기로 마음먹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전투외편 3편에서는 태자사우에게 본때를 보여주기 위해 아버지 전종에게 부탁해 손패 휘하로 들어갔고, 손패파의 시정잡배들을 모아 신 태자사우(...)[4]를 결성했다.

240 몇 년 즈음해서 손권에게 고승과 장휴가 작피에서 공을 속였다는 소문이 돈다며 슬쩍 떠 보고, 이에 손권이 고민에 빠지자 손패파들이 일제히 그들을 벌하라고 상소를 올렸다. 손권은 장휴와 고승을 하옥시키고 고승의 형인 고담에게 대충 사죄시킨 다음 석방하려 했지만 고담이 사죄를 거부하였고, 이에 전기를 비롯한 손패파들이 일제히 난리를 피웠으며 그렇게 고담까지 연좌돼 유배를 가며 고씨 형제와 장휴를 한꺼번에 제거하는 데 성공한다.

전투외편 4편에서는 손패가 손권의 총애를 잃고 손패파의 거물인 전종까지 사망하며 손패파가 회생 불가능의 영역으로 들어갔고, 이에 손노반까지 손량 라인으로 옮겨타자 전기도 옮겨타려 했지만 너무 깊이 손패파에 발을 담궜던지라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고 묘사된다. 그리고 전기는 손패와 나머지 손패파가 전부 숙청될 때 함께 죽었다고 묘사되었다.


[1] 손패는 전기의 외삼촌이다.[2] 삼국지의 인물 김선김의의 선조다. 우리나라에서는 경주 김씨의 시조일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돈 적도 있는데 자세한 건 흉노족 신라왕족설 문서를 참고하면 된다.[3] 제갈각, 진표, 고담, 장휴다.[4] 전기, 오안, 손기, 양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