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모든 증오가 시작되는 곳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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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 |
처음으로 저주가 풀린 학생 사오리의 모습 만화판 2화 중 |
사오리: "⋯실로 허무하지 않나? 이렇게 될 것이면서 왜 도망을 친 것이냐."
선생: "살아있으면 해볼 수 있는 데까지는 해봐야지. 후회 하나 남기지 않을 정도로."
사오리: "정말이지 구역질 나는군."
(사오리가 선생의 왼손을 짓밟는다)
선생: "끄아아아악!!!"
사오리: "우리에게 그렇게 가르쳐놓고서는, 자신의 행동이 모순되지 않나?"
선생: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사오리: "모든 것이 허무하다 가르쳐놓고, 우리를 지옥으로 몰아넣고, 이렇게 뻔뻔하게 굴 수가 있다니, 선생."
선생: "⋯? 사오리⋯? 사오리야?"
사오리: "허, 이제야 알아보는군. 그래, 조마에 사오리다."
선생: "아하하하하하!!!!"
사오리: "⋯뭐가 웃기지?"
선생: "그냥⋯. 뭔가⋯ 허무하네. 이런 식으로 끝나게 될 줄이야. 무슨 일인지⋯ 파악도 못했는데⋯ 선생⋯ 실격이네⋯."
사오리: "⋯⋯."
선생: "뭐⋯. 내 잘못이지. 너는⋯ 잘못이⋯ 없을 거야⋯. 그냥⋯ 휘말린⋯ 것⋯뿐이야.."
사오리: "⋯⋯?"
선생: "차라리⋯ 전부⋯ 나쁜 꿈이었으⋯면⋯ 좋⋯겠⋯어⋯."
사오리: "⋯⋯어?"[1]
선생: "다시⋯ 깨어나면⋯ 우리⋯는⋯ 그⋯때⋯처럼⋯ 사이좋게⋯."
사오리: "선생?"
선생: "⋯지낼 거야."
사오리: "내, 내⋯내가⋯ 내가 왜? 내⋯내가⋯ 무슨 짓을⋯ 선생, 선생?!"
선생: "⋯⋯."
사오리: "안 돼, 안 돼! 정신 차려!! 아아악!"
― 2화 중, 처음으로 선생에 의해 저주가 풀린 사오리[2]
선생: "살아있으면 해볼 수 있는 데까지는 해봐야지. 후회 하나 남기지 않을 정도로."
사오리: "정말이지 구역질 나는군."
(사오리가 선생의 왼손을 짓밟는다)
선생: "끄아아아악!!!"
사오리: "우리에게 그렇게 가르쳐놓고서는, 자신의 행동이 모순되지 않나?"
선생: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사오리: "모든 것이 허무하다 가르쳐놓고, 우리를 지옥으로 몰아넣고, 이렇게 뻔뻔하게 굴 수가 있다니, 선생."
선생: "⋯? 사오리⋯? 사오리야?"
사오리: "허, 이제야 알아보는군. 그래, 조마에 사오리다."
선생: "아하하하하하!!!!"
사오리: "⋯뭐가 웃기지?"
선생: "그냥⋯. 뭔가⋯ 허무하네. 이런 식으로 끝나게 될 줄이야. 무슨 일인지⋯ 파악도 못했는데⋯ 선생⋯ 실격이네⋯."
사오리: "⋯⋯."
선생: "뭐⋯. 내 잘못이지. 너는⋯ 잘못이⋯ 없을 거야⋯. 그냥⋯ 휘말린⋯ 것⋯뿐이야.."
사오리: "⋯⋯?"
선생: "차라리⋯ 전부⋯ 나쁜 꿈이었으⋯면⋯ 좋⋯겠⋯어⋯."
사오리: "⋯⋯어?"[1]
선생: "다시⋯ 깨어나면⋯ 우리⋯는⋯ 그⋯때⋯처럼⋯ 사이좋게⋯."
사오리: "선생?"
선생: "⋯지낼 거야."
사오리: "내, 내⋯내가⋯ 내가 왜? 내⋯내가⋯ 무슨 짓을⋯ 선생, 선생?!"
선생: "⋯⋯."
사오리: "안 돼, 안 돼! 정신 차려!! 아아악!"
― 2화 중, 처음으로 선생에 의해 저주가 풀린 사오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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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팬픽 소설 그리고 모든 증오가 시작되는 곳에서 등장하는 개념.부활한 베아트리체가 색채의 편린(가칭)으로부터 뽑아낸 색채의 힘을 사용해 키보토스에 내린 저주이다.
2. 명칭
"저주"라는 이름은 선생이 5화에서 처음 불렀으며, 학생들은 5화 이전까지는 "증오"라고만 부르고 있었지만 이후 저주가 풀린 학생들도 이렇게 부르고 있다. 그리고 베아트리체 역시 저주라고 직접 언급하면서 저주가 공식 명칭으로 굳어졌다.3. 특징
저주의 영향을 받는 것은 오직 학생들뿐이며, 그 외 일반 시민들은 저주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5화에 나온 주민들의 대화에서 알 수 있으며, 선생도 이걸 듣고 저주의 대상이 학생들뿐이라는 걸 알게 된다. 또한 아로나, 프라나 같은 AI와 생물학적으로 사람이 아닌 안드로이드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3.1. 증상
소녀는 거짓을 믿으며, 진실을 알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마음속에 있는 맹목적인 증오만을 행동 원리로 삼아, 해서는 안 되는 짓을 하고 있었다. 아니, 생각해 보면 모든 것이 이상했다. 하루아침에 샬레가 날아가더니, '선생'이란 존재가 죽어 마땅한 존재가 되며 이를 죄다 의심도 하지 않고 받아들이고 있었다. 생각해 보면 그 모든 기억들이 말이 안 되는 것이었는데, 조금만 생각해 보면 바로 알 수 있는 것이었는데.
― 196화, 후부키의 저주가 풀린 직후 후부키의 심리에 대한 해설
저주에 걸린 학생은 기억 조작 등에 의해 맹목적으로 선생을 미워하게 된다. 보통 자신이 당한 악행, 끔찍한 일들 등 가장 고통스러웠던 기억에 관한 원흉이 선생이라는 것으로 기억이 조작되는데, 모든 기억이 일률적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고 각 캐릭터들의 서사에 맞추어 왜곡당한다. 예를 들어 아리우스 스쿼드는 베아트리체가 자신에게 한 짓들이 선생이 한 것으로, 아비도스 대책위원회는 학교의 빚의 원흉이 선생인 것으로(호시노는 여기에 더해 유메의 죽음의 원흉 또한 선생인 것으로), 하루카는 과거에 당했던 모든 괴롭힘을 전부 선생이 했다는 것으로, 히나는 에덴조약 때 선생이 총상을 입은 것을 자신이 지키려던 누군가가 선생의 사주로 총에 맞아 죽어가는 걸 선생이 비웃고 조롱한 것으로 기억이 조작되었다. 선생과 관련된 기억들은 아예 없어지거나 앞서 서술된 히나처럼 다른 식으로 대체된다. 때문에 과거에 힘든 일이 있었던 학생들일수록 선생에 대한 증오가 격심해진다.[3]― 196화, 후부키의 저주가 풀린 직후 후부키의 심리에 대한 해설
사실 이 조작된 기억 자체는 조금만 돌이켜봐도 모순점을 눈치챌 수 있을 만큼 허술하다. 동일한 과거를 체험했을 아리우스 스쿼드,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학생들끼리도 조작된 기억의 세밀한 내용은 달랐고, 심지어 선생이 키보토스에 온 지 얼마 안 되었다는 기억은 정작 남아있었다. 하지만 증오가 너무나 맹목적이라 조작된 기억의 허점조차 눈치채지 못하며, 설령 의문이나 의심을 가지거나 부정하려 들면 더 큰 증오가 들이닥쳐서 이를 억눌러 없앤다. 당장 전술한 조작의 사례만 보더라도 선생이 아리우스 스쿼드를 학대했다는 기억 조작은 아리우스 스쿼드가 어렸을 때 선생은 키보토스에 없었기 때문에 말이 안 되며, 아비도스에 빚이 생긴 일이나 유메의 죽음도 다 선생이 오기 전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선생이 벌인 일일 수가 없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그 생각조차 저주에 의해 막힌다는 것. 작중 사오리의 증언에 따르면 이 기억은 말이 안 된다면서 부정하려 들었지만 그럴수록 더 큰 증오가 차올랐다고 한다. 그리고 이 증오에 먹혀서 저항에 실패한 순간, 직전까지 자신이 기억을 부정했다는 사실을 말끔하게 잊고 선생에 향한 적의에 망설임이 없어진다. 선생도 이 점을 통해 자신도 저주에 걸렸으면 이를 견딜 자신이 없으며 단순히 정신력만으로 헤어나올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한다.
저주가 풀리지 않은 학생들은 저주의 존재를 믿지 않으며, 선생을 증오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저주에 풀리기 전의 하나코가 대표적인데, 선생에 대한 증오와 모순되는 핸드폰에 있는 사진을 보고 뭔가 이상함을 눈치챘음에도[4] 코하루가 설득하기 전까지 저주의 존재를 전혀 믿지 않았고, 선생을 증오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다른 사람이 저지른 악행조차도 무조건 그 배후에 선생이 있다고 인식하게 만든다. 2부 초기에 히후미의 저주를 풀기 위해 한정 페로로 굿즈가 있다고 속이고 그 굿즈가 있다고 믿게 만든 상자를 파괴했을 때, 그 상자를 파괴한 것이 사오리라는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음에도 저주에 걸려있던 히후미는 페로로 굿즈를 파괴한 것이 선생이라고 인식했고,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가 선생 추격전에서 잠시 낙오되었다 다시 돌아와 아리우스 스쿼드를 공격할 적에는, 저주에 걸려 있던 칸나는 융합체가 아리우스 스쿼드를 공격하며 이들과 한패가 아니라는 것을 보고도 선생이 언데드 아리우스 융합체를 만들었다고 확신했다. 그나마 저주에 걸린 학생들 중에서는 이즈나, 레이사, 카즈사가 죽어가는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으로부터 베아트리체가 사건의 진정한 원흉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상태이다. 그리고 베아트리체가 선생과 한패라고 생각할 카즈사와 달리 이즈나는 선생이 악이 아니라는 전언까지 들은 상태.
한편 그 때문에 발키리 경찰학교나 정의실현부 등 치안을 담당하는 학생들이 범죄자 학생들을 심문할 적 꼭 선생이 배후에 있느냐는 질문을 하고, 저주 때문에 선생을 증오하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선생과 엮이는 것조차 매우 불쾌해하면서 선생과 연관이 없다고 여러 번이나 탄원을 하고서 진실이라는 것을 받아내고 풀려나곤 해서, 선생과 엮여 귀찮은 일 만들기 싫다는 이유로 범죄율은 오히려 줄어들었다고 한다. 그런 상황에서도 게헨나의 미식연구회나 온천개발부처럼 저주에 걸리기 전하고 변함없이 범죄를 저지르는 학생들도 있지만, 이들 또한 선생과 엮이는 건 당연히 싫어한다.
공격성의 증폭 또한 저주의 증상으로 추측된다. 작중 학생들은 선생의 능력에 대한 기억 개변은 이루어지지 않아, 총알 몇 발이면 선생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망설임 없이 총탄을 쏟아붓는다. 선생을 굉장한 악인이라고 하면서도 두려워하기보다는 증오로 인한 공격성을 드러내는 경우가 훨씬 많다.[5][6] 반면 저주에 걸리지 않은 경찰, 시민들은 추격에 동원되어서도 선생에게 함부로 총격을 가하지 않았다.
저주의 효과인지는 불분명하나, 저주의 발현 이후 '선생을 증오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주면 저주에 걸린 학생들은 선생과 협력한다고 바로 의심한다. 이 증상은 1부에서 저주에 걸린 상태였던 호시노가 선생에게 반응이 온건하다는 이유로 트집을 잡는 것으로 처음 나타났으며, 이를 빌미로 난동을 부리다 선생의 왼쪽 눈을 실명시킨 사건으로 이어진다. 이 사건을 경험 삼아서 저주가 풀린 학생들은 대외적으로 선생을 증오하는 것처럼 연기하고 있으며[7], 이렇다 보니 저주가 풀린 학생들은 저주를 푸는 방법을 저주에 걸린 학생들에게 함부로 발설하지 못한다. 저주가 풀린 학생들이 마코토의 저주를 푸는 것을 크게 반대하는 이유도, 무능한데 권력에 욕심만 많은 마코토 성격상 선생에 대한 증오를 제대로 연기하지 못하거나 저주를 푸는 방법을 함부로 발설하는 등 선생을 대중에 쉽게 노출시켜 선생의 죽음을 재촉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선생에 대한 기억을 조작당하지 않은 키보토스 주민들도 함부로 말을 하지 못하는 것도 이것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194화에서 선생은 1장에서 평소 같았으면 흥신소 68이 아리우스 스쿼드에게 밀리고도 남았어야 정상인데 정작 저주를 풀 시점에서는 아리우스 스쿼드와 대등하게 싸우던 것이나, 시로코의 저주를 풀 적에도 온몸이 묶인 상태에서도 발악하는 등 지금까지 겪어온 상황으로 미루어 저주에 걸린 학생들은 자신을 인지하기 시작하는 순간 자신을 죽이기 위한 증오와 집념으로 신체 능력이 상승하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발광하는 학생들이 증오에 미쳐 신체 능력이 상승한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부분.
236화에서 저주의 본질이 발광 현상이며, 선생을 향해 걸려 있는 저주는 변형된 형태의 저주임이 밝혀진다.
김토구의 만화판에서는 저주 걸린 학생의 눈에, 영상판에서는 헤일로에 노이즈가 끼는 효과가 추가됐다.
3.2. 목적
베아트리체: "본래 이 저주는 말이지⋯ 목적이 없다."
마에스트로: "목적이 없다?"
베아트리체: "그래, 자기 자신 외에 모든 것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저주의 본질이야. 쓰는 것만으로도 키보토스를 난장판으로 만드는 데는 충분하겠지만⋯ 나는 이렇게만 끝내면 재미가 없어서 말이야. 무차별적으로 내뿜는 증오⋯ 그 안에는 어떠한 의미도 내포할 수가 없다. 하지만 그 대상이 선생이라면, 의미를 만들 수 있겠지."
마에스트로: "선생에게 모든 증오를 집중시켰나?"
베아트리체: "그래. 이러면 의미가 생기거든. 선생이 이룩한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고, 절망에 휩싸이는 그 모습을 직접 보고 싶었지."
마에스트로: "정작 어디 있는지 알지도 못하지 않나? 그리고 정작 증오에 휩싸인 게 누구인지도 모르겠고 말이야."
베아트리체: "이미 이 순간부터 선생은 무력해졌다. 모두가 자신을 미워하는데, 더 이상 무엇을 할 수 있겠어? 학생 없는 선생도 있나? 이미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야. 그리고 정신적으로 죽은 그 얼굴을 보며, 물리적으로 내가 죽이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야. 뭐⋯ 길바닥에서 죽었다 한들 어쩔 수 없지. 그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는 거니까. 선생의 죽음 자체가 끝이 아니야. 선생이 죽음으로써 시작하는 거지. 그 시작을 내가 끊고 싶을 뿐이고. 그래서 이렇게 굳이 번거롭게 만든 거야."
― 128화에서 베아트리체가 마에스트로를 감금한 직후의 대화
마에스트로: "목적이 없다?"
베아트리체: "그래, 자기 자신 외에 모든 것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저주의 본질이야. 쓰는 것만으로도 키보토스를 난장판으로 만드는 데는 충분하겠지만⋯ 나는 이렇게만 끝내면 재미가 없어서 말이야. 무차별적으로 내뿜는 증오⋯ 그 안에는 어떠한 의미도 내포할 수가 없다. 하지만 그 대상이 선생이라면, 의미를 만들 수 있겠지."
마에스트로: "선생에게 모든 증오를 집중시켰나?"
베아트리체: "그래. 이러면 의미가 생기거든. 선생이 이룩한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고, 절망에 휩싸이는 그 모습을 직접 보고 싶었지."
마에스트로: "정작 어디 있는지 알지도 못하지 않나? 그리고 정작 증오에 휩싸인 게 누구인지도 모르겠고 말이야."
베아트리체: "이미 이 순간부터 선생은 무력해졌다. 모두가 자신을 미워하는데, 더 이상 무엇을 할 수 있겠어? 학생 없는 선생도 있나? 이미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야. 그리고 정신적으로 죽은 그 얼굴을 보며, 물리적으로 내가 죽이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야. 뭐⋯ 길바닥에서 죽었다 한들 어쩔 수 없지. 그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는 거니까. 선생의 죽음 자체가 끝이 아니야. 선생이 죽음으로써 시작하는 거지. 그 시작을 내가 끊고 싶을 뿐이고. 그래서 이렇게 굳이 번거롭게 만든 거야."
― 128화에서 베아트리체가 마에스트로를 감금한 직후의 대화
입 험한 돌연변이: "베아트리체는 이제 모두에게 걸려있는 저주를 원래대로 되돌리려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선생님을 죽임으로써 이루려고 할 것입니다."
아츠코: "⋯? 선생님을 죽여서 저주를 원래대로 돌린다니, 무슨 소리야?"
입 험한 돌연변이: "저주의 본질인 '발광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던 건, 베아트리체가 억지로 저주의 대상을 선생님으로 삼아 증오를 집중시켰기 때문이었어. 그러니까, 선생님은 모두의 증오를 떠안은 유리 상자와도 같은 거야. 만약 그게 깨져버린다면, 어떻게 될 거 같아?"
아츠코: "설마."
입 험한 돌연변이: "선생님이 죽는다고 해서 저주는 멈추는 게 아니야, 그저 증오의 대상이 자신 이외에 모든 사람들로 바뀔 뿐. 그러면 키보토스는 살육이 난무하는 지옥으로 변해버릴 거야. 그리고 동시에 키보토스는 멸망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냐. 에덴조약 때 우리가 벌였던 짓은 그저 애들 소꿉장난에 지나지 않을걸. 우리한테 선생님을 데려오라 한 것도 그런 이유야. 선생님을 죽여서 키보토스의 멸망을 이룩하는 게, 진정으로 복수를 성공시키는 일이라 여긴다면, 그건 자신의 손으로 직접 하고 싶었겠지⋯."
― 237화에서 입 험한 돌연변이가 선생 일행에게 저주의 본질인 '발광 현상'을 알려주면서
이후 베아트리체가 밝힌 저주의 진정한 본질은 자신을 제외한 모든 것을 죽이고 싶어할 정도로 증오하게 만드는 것. 현재의 상황은 저주를 건 베아트리체가 선생에게 모든 증오가 향하도록 조작해 놓았기에 발생한 것이다. 이로 인해 모두의 증오의 대상인 선생이 죽거나 없어질 경우, 증오의 대상이 사라진 학생들이 모두 발광하여 모든 것에 증오를 발산하며 서로를 죽여나간다. 그리고 입 험한 아리우스 돌연변이가 237화에서 직접 선생 일행에게 이야기하면서 선생 일행도 저주의 본질을 알았다. 즉, 선생이 죽거나 없어지면 키보토스는 멸망하게 되는 것이니 결과적으로 선생이 죽거나 키보토스를 떠나지 않은 것은 현명하고 올바른 선택이었다.아츠코: "⋯? 선생님을 죽여서 저주를 원래대로 돌린다니, 무슨 소리야?"
입 험한 돌연변이: "저주의 본질인 '발광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던 건, 베아트리체가 억지로 저주의 대상을 선생님으로 삼아 증오를 집중시켰기 때문이었어. 그러니까, 선생님은 모두의 증오를 떠안은 유리 상자와도 같은 거야. 만약 그게 깨져버린다면, 어떻게 될 거 같아?"
아츠코: "설마."
입 험한 돌연변이: "선생님이 죽는다고 해서 저주는 멈추는 게 아니야, 그저 증오의 대상이 자신 이외에 모든 사람들로 바뀔 뿐. 그러면 키보토스는 살육이 난무하는 지옥으로 변해버릴 거야. 그리고 동시에 키보토스는 멸망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냐. 에덴조약 때 우리가 벌였던 짓은 그저 애들 소꿉장난에 지나지 않을걸. 우리한테 선생님을 데려오라 한 것도 그런 이유야. 선생님을 죽여서 키보토스의 멸망을 이룩하는 게, 진정으로 복수를 성공시키는 일이라 여긴다면, 그건 자신의 손으로 직접 하고 싶었겠지⋯."
― 237화에서 입 험한 돌연변이가 선생 일행에게 저주의 본질인 '발광 현상'을 알려주면서
베아트리체는 이렇게 목적 없이 모두에게 발산하는 증오로 키보토스가 멸망하는 묵시록을 휴거라고 명명했으며, 이 표현은 베아트리체에게 힘을 착취당한 색채의 편린(가칭)도 그대로 써먹는다.
베아트리체는 어떻게든 선생이 죽기만 한다면 자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지만, 적어도 자기 눈 앞에서 선생이 죽기를 바라기에 자기에게 선생을 데려오라고 돌연변이 아리우스 2인조를 키보토스에 파견했고, 한 차례 이들이 찾는 데 실패하고 복귀했을 때는 마구 질책하기까지 했다. 한편 오토마타나 안드로이드, AI에게는 저주가 걸리지 않고, 저주에 걸린 학생이라도 이 저주를 풀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그리고 이 사실은 돌연변이 아리우스 시령 2인조가 확실시해 준다.
선생이 사오리에게 살해당하는 외전에서는 실제로 유일하게 저주가 풀린 사오리를 제외한 키보토스의 학생들이 모두 광란에 빠지면서 서로를 죽여대는 지옥도로 변모했고, 결국 키보토스가 멸망하는 배드 엔딩을 맞이했다.
3.3. 저항과 풀이
선생에게 매우 강한 애정과 의존심을 품고 있다면 어느 정도 저주에 저항할 수 있는데[8] 이 경우 빨리 선생을 만나지 못하면 다른 방식으로 저주에 의해 공격받는다. 그리고 기억력이나 정신력이 매우 강한 경우에도 어느 정도 저주에 저항할 수 있다.[9]저주에 저항하는 데 성공한 노아와 히마리의 경우 절대적으로 신뢰 가능한 대상이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노아는 완전기억능력, 히마리는 자기 인격을 복제한 인공지능. 그나마도 히마리는 여전히 선생에 대한 이전 기억을 되찾지 못했으며, 노아는 여전히 선생이 죽기를 바라는 모습을 보이는 등 후유증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노아는 이런 자신의 모습이 중첩 상태라 자조했을 정도.
저주를 풀기[10] 위해서는 학생이 선생을 제대로 인지 중인 상태에서 아래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 학생이 선생의 몸에 일정한 정도 이상의 상처를 내는 것으로, 맞거나 꼬집히는 정도로는 어림도 없고 반드시 피가 나야 한다. 게다가 그리 아프지 않고 상처도 크게 안 나는 채혈침 등으로 살짝 찌르는 정도도 안 되고 최소 날붙이에 베인 상처 정도는 되어야 한다.
3장 후반 212화에서 히나의 저주가 풀릴 적에 아래의 두 개의 가설이 추가로 제시되었다. 아직 실제로 히나의 저주가 풀린 조건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상태이다.
- 첫 번째 가설은 선생이 저주에 걸린 학생을 직접 공격하여 상처를 입혀도 저주를 풀 수 있는가? 작중 시로코가 제안했던 방법으로 선생은 이 가설을 실험하는 것을 끝내 거부했었다. 그러다 212화에서 히나가 사오리를 살해하는 것만큼은 막으려고 할 수 없이 히나의 머리를 토러스 레이징 불로 맞혀 머리에 찰과상을 입히며 해당 가설의 조건이 충족되었다. 아래의 '다른 진심으로 증오하는 대상을 살해'하는 것보다 훨씬 유력한 가설이다. 다만 이 직후 히나가 선생을 공격하면서 상술한 조건과 가설이 모두 충족되었다는 변수 또한 존재한다.
- 두 번째 가설은 공격해서 상처를 입힌 대상이 자신이 증오하는 인물인 경우 역시 해주 조건에 포함되는가? 히나는 원작의 에덴조약 당시 사오리가 선생을 죽이려 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선생과는 별도로 사오리만큼은 진심으로 증오하고 있었고 실제로도 최종 목적은 선생과 사오리를 모두 살해하는 것이었으며, 사오리를 정말로 죽여버렸다.
이 조건이 충족되었을 경우, 최소 30초에서 최대 1분 정도 기다리면 저주가 완전히 풀린다.
3장 시점에서 저주를 푸는 방법은 이 방법이 전부이며 밀레니엄의 도움이 없으면 다른 방법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다.[11] 작가가 직접 히마리의 저주가 풀리면 선생은 그냥 누워만 있어도 사건이 해결될 정도라고 언급했으니 어떻게든 히마리의 저주를 풀 수만 있다면 선생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도 저주를 풀 방법을 간단하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사건 해결 난이도가 급락하는 탓에 스토리 위기 조성을 위해 히마리의 저주를 푸는 건 늦어지고 있다.
모에의 미사일 공격으로 깨진 차의 유리 파편이 선생의 안면에 박히면서 모에의 저주가 풀린 것, 후부키는 그 상태에서 선생이 몰던 차를 들이받아 선생의 상처가 더 깊어진 것을 통해 저주가 풀린 것을 보면, 저주를 깨트리는 트리거는 어떤 방식으로든 '선생을 인식한 채로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간에 관계없이 출혈 이상의 피해를 입히는 행동이면 뭐든지 가능하며, 해를 입혔다는 자각을 할 필요는 없다'로 정리할 수 있다.
발광하던 히나를 상대하던 아루는 뿔이 잘려나갔지만, 히나의 발광은 멈추지 않았다. 때문에 한 학생에게 영구적인 상해를 입히는 것은 저주를 푸는 조건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저주가 풀린 학생들은 더 이상 발광하지 않는다. 다만 학생과는 별도로 저주에 걸렸는지의 여부가 불분명한 데카그라마톤의 사도들은 비나를 통해서 발광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또한, 236화에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해당 저주를 건 장본인인 베아트리체는 해주 및 발광 현상 등에 대한 면역의 개념을 모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외전에서 나오는 언급에 의하면 선생에게 위해를 가하는 것 이외의 저주를 푸는 도구는 주리가 만든 요리라고 한다(...).[12]
저주가 풀린 학생들이 다시 저주에 걸릴 수 있는지는 작가가 스포일러라고 밝혔다.
3.4. 후유증
"내, 내가 선생님을 주, 죽이려⋯ 했는데. 내, 내 진심이 아니었는데⋯. 진심이었나⋯? 대체⋯ 대체 뭔데⋯. 아냐, 선생님 있는 거지⋯? 아직 옆에 있는 거지⋯? 그, 그래. 내가 위험해서. 모두 죽여버리려 했던 괴물이어서⋯ 수, 숨기는 거지? 그래서 그러는 거지? 아냐, 이제 아, 안 그래. 나 멀쩡해! 선생님 얼굴, 얼굴 한 번만 보게 해줘⋯. 무서워서, 너무 무서워서 그래⋯. 제발⋯. 제발⋯ 맞으라면 맞을게. 빌라면 빌게, 버, 벌레처럼 기어다니라면 그럴 테니까⋯ 제발 한 번만, 한 번만 얼굴이라도 보게 해줘⋯." - 소라사키 히나
3장 기준으로 학생에게 저주를 풀려면 선생에게 물리적인 상해를 입혀야 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모두 필연적으로 크고 작게 정신적 충격을 입는데, 대다수 학생들은 저주가 풀리는 동안 가만히 있지 않고 선생에게 온갖 욕설과 저주를 퍼붓는 등 대놓고 분노를 표출하다 정신을 차리기 때문에 '선생에게 몹쓸 말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약간의 정신적 충격을 받기도 한다.무엇보다 가장 악랄한 부분은 보통 자기가 세뇌된 상태에서 저지른 기억과 행동을 잊어버리는 다른 창작물들과는 정반대로 저주에 걸린 학생들은 선생을 증오하고 상처를 입히는 순간까지의 기억들이 모두 그대로 남는다는 점이다. 저주로 인해 날조된 기억 그 자체[13], 그 기억 속에서 증오하던 상대가 선생이었다는 점까지 모두 생생하게 남는다. 이 때문에 저주가 풀린 학생 대부분이 선생에게 증오심을 품었던 사실 자체에 크고 작은 죄책감이 생기며, 선생과 연이 깊거나 입힌 상처가 깊고 풀리기까지의 기간이 길어진 학생들이 받는 정신적 피해는 그에 비례한다. 평소에 식당을 폭파시키고 다니던 하루나는 처음으로 느낀 죄책감으로 심하게 구토를 하고 식음을 전폐할 정도로 심각한 거식증에 걸려 한동안 싸움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고통받았고, 자기가 뭘 하고 다니는지와 그게 얼마나 위험한지 알면서도 파멸을 추구하겠다며 미사일을 쏴대는 데 미쳐 사는 모에조차 선생을 공격해 외상을 입혔다는 사실을 자각하자마자 잠시 공황상태를 겪었으며[14] 미야코는 선생에 대한 죄책감으로 미치기 일보 직전이 되어서 사키가 아니었으면 선생에게 가겠다고 괴물이 날뛰는 길 위에서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으로부터 투신할 뻔한 상황을 겪은 데다, 심지어 호시노는 선생을 죽기 직전까지 몰고 간 여파로 최소 한 달 이상을 피와 상처투성이가 될 정도로 자해하거나 심하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등 극심한 정신병에 시달려야 했다.
발광하면서 선생 이외의 다른 사람들을 해쳤다면 발광할 당시에 자신이 느꼈던 환각이나 환청은 물론, 선생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해쳤다는 기억까지도 전부 남는다. 때문에 발광하면서 선생 외의 다른 사람을 해친 기억이 있는 학생은 저주가 풀릴 적에 다른 사람을 해친 기억으로 인한 죄책감까지 전부 떠안는다. 미카는 상대한 사람들이 선생, 선생과 협력하는 저주가 풀린 학생들뿐이고 민간인들은 하나도 휘말리지 않았으므로 상대적으로 사태가 빠르게 끝났기 때문에 이 부분이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히나는 작가가 '히나가 받을 충격은 호시노나 미카의 2배 가량'이라고 설명하면서, 발광한 직후 6명가량의 이름 없는 학생들에게 치명상을 입힌 것도 모자라 이부키와 치아키를 제외한 만마전 3인 + 하루카를 제외한 흥신소 68 3인, 키리노와 후부키를 거의 죽음 직전까지 몰아넣었고[15], 이부키까지 죽이려고 했으며, 심지어 사오리는 실제로 한 번 죽였다. 그리고 자신이 이런 짓을 저질렀다는 것을, 이부키가 자기를 가로막으려다가 무서워하는 것을 보고 확실하게 깨달았다. 이것을 깨달은 히나는 아예 조현병이 생겼다.
작가는 3차 독자 질문에서 발광한 상태에서 살인을 저질러 놓고도 죄책감을 품지 않을 정도로 기본 성품부터 썩은 학생은 카야를 제외하면 없다고 답변했다.
4. 관련 인물
4.1. 저주에 걸린 학생
자세한 내용은 그리고 모든 증오가 시작되는 곳/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사실상 아래 저주에 풀린 학생들과 저주에 걸리지 않은 학생들을 제외한 키보토스의 모든 학생들이 저주에 걸린 상황이다.
4.2. 저주가 풀린 학생
212화 기준 총 43명 | ||
<rowcolor=#ffffff,#ffffff> 화수 | 학생 | 소속 |
2화 | 조마에 사오리 | 아리우스 스쿼드 |
5화 | 이마시노 미사키 | |
6화 | 츠치나가 히요리 | |
하카리 아츠코 | ||
8화 | 이구사 하루카 | 흥신소 68 |
9화 | 리쿠하치마 아루 | |
아사기 무츠키 | ||
오니카타 카요코 | ||
15화 | 타카나시 호시노 |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
19화 | 쿠로미 세리카 | |
이자요이 노노미 | ||
오쿠소라 아야네 | ||
20화 | 스나오오카미 시로코 | |
25화 | 아지타니 히후미 | 트리니티 보충수업부 |
시라스 아즈사 | ||
27화 | 시모에 코하루 | |
30화 | 우라와 하나코 | |
31화 | 익명의 티파티 임원 | 트리니티 티파티 |
34화 | 키리후지 나기사 | |
43화 | 유리조노 세이아 | |
51화 | 미소노 미카 | |
55화[16] | 코사카 와카모 | 무소속 |
61화 | 스미 세리나 | 트리니티 구호기사단 |
69화 | 하나오카 유즈 | 밀레니엄 게임개발부 |
사이바 모모이 | ||
사이바 미도리 | ||
82화 | 아이키요 후우카 | 게헨나 급양부 |
83화 | 쿠로다테 하루나 | 미식연구회 |
와니부치 아카리 | ||
시시도우 이즈미 | ||
아카시 준코 | ||
100화 | 아마우 아코 | 게헨나 선도부 |
138화 | 시로미 이오리 | |
145화 | 우시마키 주리 | 게헨나 급양부 |
147화 | 히노미야 치나츠 | 게헨나 선도부 |
194화 | 카제쿠라 모에 | RABBIT 소대 |
195화 | 네무가키 후부키 | 발키리 생활안전국 |
카스미자와 미유 | RABBIT 소대 | |
200화 | 소라이 사키 | |
나카츠카사 키리노 | 발키리 생활안전국 | |
츠키유키 미야코 | RABBIT 소대 | |
207화 | 탄가 이부키 | 게헨나 만마전 |
212화 | 소라사키 히나 | 게헨나 선도부 |
4.3. 저주에 걸리지 않았거나, 저항했던/하는 중인 학생
<colbgcolor=#b14962,#b14962> 코사카 와카모 | 무소속 |
스스로 저주를 극복하며 저항 도중 선생과 조우. 후에 별도로 선생에게 상처를 내서 저주를 풀었다. | |
미소노 미카 | 트리니티 티파티 |
와카모와 마찬가지로 저주에 저항하였으나 떨어진 기간이 길어 정신이 붕괴. 붉은 구슬에 의해 변질됨. | |
텐도 아리스 | 밀레니엄 게임개발부 |
안드로이드라 저주의 영향을 받지 않음. 57화에서 선생과 합류. | |
시로코 테러 | 무소속 |
알 수 없는 이유로 저주의 영향을 받지 않음. 작가는 저주에 영향을 받지 않은 이유가 아직 스포일러라고 179화 노벨피아 댓글에서 직접 밝혔다. | |
우시오 노아 | 밀레니엄 세미나 |
완전기억능력을 통해 저주로 인한 이상 증세를 자각, 증오를 일부 극복함. | |
아케보시 히마리 | 밀레니엄 초현상특무부 |
자신이 사전에 만들어 둔 AI와, 저주가 풀린 학생과의 헤일로 파형을 대조하여 이상 증세가 있음을 알아냈으나 증오가 사라지지 않아 사건이 꼬임. |
5. 기타
- 헤일로가 없는 오토마타들은 학생이 아니므로 저주에 걸려있지는 않으나, 작중에서 두 대의 오토마타가 평행세계의 선생을, 싯딤의 상자를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 본편 세계의 선생으로 오해하여 습격했다가 역관광당하는 묘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저주에 걸린 학생들로 구성된 단체에서 운영하는 오토마타들은 린이 내린 선생 즉살령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저주와 발광 현상이 색채의 힘을 악용했음이 밝혀진 151화 이후에도 페로로 페스티벌에서 평행세계의 선생과 시로코 테러를 통해 색채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계속 언급되고 있는데, 학생에게 저주를 거는 색채의 힘은 비나가 발광하면서 날뛰던 당시보다 강도 자체는 약하다.
- 저주에 걸리기 전부터 선생을 적대하였다면 저주에서 비롯되는 증오를 다른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듯한 암시가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저주 때문에 발생하는 선생에 대한 증오를 선생을 죽이려는 방향으로 표출할 뿐 그 목적을 위해 거짓을 날조하지는 않았지만, 시라누이 카야[17]만 유일하게 이 증오를 부추겨서 권력 유지 수단으로 사용하고, 증오를 이용하기 위해 거짓을 날조하기까지 했다.
- 작가는 3차 독자 질문에서 저주에 걸리기 전 선생을 증오하지 않았으면서, 저주에서 풀린 뒤 저주 때문에 왜곡된 기억이 옳다고 고집을 부리며 선생을 증오하는 학생이 나올 수는 있지만, 저주에서 풀린 다른 학생들에게 응징당하고 자신의 생각을 고칠 것이라고 답변했다.
- 원작 스토리 중 하나인 대책위원회 3장에서 아사기리 스오우가 저주에 걸린 학생들과 비슷한 행적을 보였다. 다른 점은 저주를 건 원흉과 증오를 표출하는 대상이 다르고, 저주에 풀렸을 때 그때까지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에 대해서 모두 잊어버리기 때문에 본작과 비교하면 후유증도 훨씬 덜하다.
- 3차 Q&A에 나온 질문 중 "어른의 카드로 극초반에 저주를 해결할 수 있었는가"는 질문에 대해 작가는 "한도 초과 떠서 안됩니다."라고 대답했다. 애초에 키보토스 전역에 퍼져버린 만큼 선생의 수명만으로는 감당하기에는 규모가 너무 크다.
- 히나가 3장 광멸 사태 당시 아루를 죽음 직전까지 내몰고 선생이 돌연변이 아리우스 2인조에게 납치되어 실종된 것을 계기로, 히나를 진심으로 죽이려고 한 호시노를 시작으로 학생들 사이에 진짜 증오가 싹트기 시작했다.[18] 베아트리체가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베아트리체의 궁극 목표인 '서로가 증오를 발산하며 죽여나가는 휴거'에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
[1] 디시판에선 여기서부터 저주가 풀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지 글자색이 빨간색으로 바뀐다.[2] 사실상 작중 저주에 걸린 학생의 증상, 목적, 풀이를 모두 알 수 있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3] 대부분의 학생들은 엄청나게 싫지만 생활을 뒷전에 두고 찾아다닐 정도는 아니었고, 정의실현부와 히나, RABBIT 소대처럼 최종장 시점에서도 선생과 갈등이 있었거나 과거가 불행했던 학생들 상당수도 선생을 죽이려 혈안이 되어 있기는 하지만 삶까지 내팽개칠 정도는 아니었다. 이들을 넘어서서 증오가 하늘을 뚫고 치솟을 정도였던 사오리와 호시노만 선생을 직접 죽이기 위해 원래 삶 자체를 내팽개치고 키보토스 전역을 들쑤시고 다녔고, 끝내 선생을 찾아내고 죽이는 데 성공할 뻔했다.[4] 다른 보충수업부 부원들에게 선생에 대한 악담을 하며 그들이 증오를 보이지 않는지 시험해 보았지만, 셋 모두 저주가 풀리지 않은 상태였기에 증오를 표했고, 이에 감정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넘어가 버렸다.[5] 시로코, 사오리처럼 전투에 익숙하거나 호전적인 학생들을 제외해도 세리카, 히요리처럼 그다지 호전적이지 않거나 겁이 많은 학생도 바로 공격성을 드러냈다.[6] 증오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얕은 흥신소, 미식연구회 등도 '살아있는 걸 후회하게 만든다' 식의 잔혹한 고문을 언급했다.[7] 선생에 대한 연심이 매우 깊은 와카모는 그냥 두들겨 패면 된다는 논리로 아예 하지 않고 있으며, 정신붕괴가 특히 심했던 호시노는 처음에는 트라우마로 인해 연기하는 걸 거부했다가 선생이 아비도스를 떠나면서 마음을 다잡은 후에는 능숙하게 선생의 증오 연기를 할 수 있게 된다. 후부키도 선생 포위 작전 도중 저주가 풀렸을 때 다른 학생들의 저주가 풀리지 않은 것을 알고,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서 자기도 선생을 증오하는 것처럼 연기해서 속여넘겼다.[8] 와카모와 미카가 이에 해당된다.[9] 다만 이는 노아처럼 완전기억능력을 가졌을 때와 같은 경우가 아니면 어렵다. 또한 강력한 정신력으로 버틴다 해도 그만큼 증오심이 계속 차오르기 때문에 자제심, 자제력을 잃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실제로 히마리가 괴현상에 대해 인지했지만 자제력을 잃고 폭주한 적이 있다.[10] 작중에서는 간략하게 부르기 위해선지 통칭 '해주(解呪)'라는 신조어로 부른다. #[11] 와카모처럼 스스로에게 상해를 입혀서 정신 차리게 만드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이것은 미봉책에 지나지 않으며 선생도 그것을 바라지 않는다.[12] 물론 작가가 공인한 노골적 개그 설정으로만 받아들이거나, 먹는 것 이외의 가능성을 상정해야 할 수도 있다. 주리가 소속된 게헨나 급양부가 책임지는 학생들의 비중을 보면 단순히 먹는 거로만 풀린다 가정 시 게헨나 학교의 다수가 진작에(...) 풀려야 하고, 주리의 괴식을 맛있게 먹는 이즈미는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영향이 가야 할 것이다.[13] 예를 들어 세이아의 경우 저주에 걸렸을 당시 꾸던 악몽이, 저주가 풀리고 난 이후에도 계속 꾸는 악몽과 비교하면 '선생이 끼어 있는 것 외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고 나기사에게 직접 이야기한다.[14] 그나마 모에는 상대적으로 후유증이 약한 편으로, 저주가 풀리고 상황이 잘못됐음을 빠르게 깨달아 선생이 죽는 것을 막기 위해 애쓴 끝에 미유에게 총을 맞기 전에 미유의 저주가 풀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15] 특히 아루는 심장이 멈춰 생사의 기로를 오갔다가 겨우 살아났고 뿔이 절단된 건 덤이다.[16] 후술하듯 원래 스스로 저항하며 저주를 극복하던 도중 선생과 조우하여 정신붕괴의 위기에서 벗어나는 등 어느 정도 저주가 해소되었지만, 붉은 구슬 등의 폭주 요소 등이 작중 부각되면서 만일을 위해 상처를 내서 완전히 풀었는데 그게 55화에서 언급된 것으로,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다. 다만, 위의 언급을 통해 최소한 미카의 저주가 풀리기 전에는 저주를 푼 상태였다는 것은 확정되었다. 선생과의 조우 시점은 4화.[17] RABBIT 소대 2장에서 선생과 대립하기 전에도, 최종장에서 카이저의 손을 빌려 샬레 절멸을 목표로 선생을 죽이려고 시도한 바가 있다.[18] 호시노는 저주가 풀린 히나를 방패로 패죽이려 했고, 와카모는 의식을 잃은 히나를 목졸라 죽이려 했으며, 무츠키까지 아루의 복수를 하기 위해 히나를 죽이러 혼자서 아비도스를 공격하러 떠났다. 오히려 위험군이었던 하루카는 정반대로 선생이 자기를 용서해 준 것을 기억하고 있어 화는 나지만 함부로 화를 표출할 자격이 없다며 정신적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