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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6 08:52:34

재버워크 섬

단간론파 시리즈의 무대
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
슈퍼 단간론파 2
-안녕히 절망학원-
절대절망소녀 단간론파
Another Episode
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
키보가미네 학원 재버워크 섬 토와 시티 사이슈 학원

파일:attachment/dr2scj.jpg

1. 개요2. 내부 구조
2.1. 제1의 섬2.2. 중앙의 섬2.3. 제2의 섬2.4. 제3의 섬2.5. 제4의 섬2.6. 제5의 섬
3. 스포일러4. 희망편

1. 개요

PSP용 게임 슈퍼 단간론파 2 -안녕히 절망학원-의 배경이 되는 지역. 전작이 키보가미네 학원이라는 작은 학원 내를 배경으로 하고 있었다면 이번에는 공간이 확장되어 섬 전체가 배경이 된다.

본작의 등장인물들은 키보가미네 학원에 입학한 후 정신을 잃는다. 정신을 차려보니 키보가미네 학원의 한 교실 내부에 감금된 상태. 물론 이들은 자신들이 신입생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참이다. 근데 거기서 우사미가 등장하여 이제부터 수학여행을 갈 것이라고 하고 마법소녀 봉을 한 번 휘두른다. 그러자 갑자기 교실 벽이 무너지고(...), 밖으로 나오는 데 그곳이 바로 이 섬이었던 것. 이곳을 배경으로 본작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섬의 이름은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재버워키의 시에서 따왔다.

2. 내부 구조

2.1. 제1의 섬

2.2. 중앙의 섬

2.3. 제2의 섬

2.4. 제3의 섬

2.5. 제4의 섬

2.6. 제5의 섬

3. 스포일러

이하의 내용은 본작의 세계관에 대한 핵심 스포일러에 해당한다. 각별히 주의요망.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플레이어가 방문 할 수 있는 곳들은 현실 세계의 실제 재버워크 섬이 아닌, 그것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가상공간이다. 이러한 복선은 모노미가 닭을 마법봉으로 소로 만든다던가, 모노쿠마가 석상을 모노케모노라는 짐승로봇으로 바꾸는 것, 니다이 네코마루를 로봇으로 개조하는 것 등 현실을 초월한 능력으로 암시되었다.

'신세계 프로그램'이라고 불리는 이것은 초고교급 절망이 돼버린 학생들을 희망으로 되돌리기 위해 미래기관이 만든 갱생 프로그램으로, 여기에서 '감시자'의 역할을 부여받은 NPC가 우사미나나미 치아키였다.

히나타 및 77기 생들은 절망의 잔당으로서 미래기관 14지부에 의해 발견 및 구속되었고, 미래기관의 강경파는 이들을 숙청시킬 것을 종용했다. 그러나 나에기 마코토 일행은 이에 따르지 않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 아직 한 번도 가동시켜 보지 못했던 '신세계 프로그램'의 첫 피험자로 넣었던 것이었다.

즉 맨 처음 주인공이 학원에 입학하고 정신을 잃은 시점이 기억소거라면, 그 이후 교실 내부에서 다른 등장인물들을 만나는 것부터는 전부 가상공간 속에서 벌어진 일인 것. 이 때문인지 프롤로그에서 히나타가 정신을 잃은 후에 매트릭스처럼 수많은 이진수들이 보이면서 게임 스타트라는 연출이 나오게 된다. 후반부에는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버그가 심각해져서 아예 대놓고 게임 그래픽이 깨지고 사운드가 이상해진다.[2]

다만, 가상공간이라고 해도 이곳에서 죽으면 현실에서도 뇌사 상태가 된다.[3] 매트릭스를 생각하면 될 듯. 즉, 여기서는 죽었지만 현실에서는 아무도 죽지 않았다는 건 아니라는 것.

원래는 기억을 소거한 후 '희망의 조각'을 모으며 친교를 도모하는 것으로 갱생을 진행하는, 폭력이 개입할 여지가 없는 평화로운 프로그램이었지만, 에노시마 쥰코의 인격을 얼터 에고와 같은 원리로 구현한 바이러스모노쿠마의 모습으로 이 가상공간에 침투하며 모든 게 꼬이기 시작했던 것이다.

덧붙여, 본인의 의지는 없었어도 바이러스가 침투하게끔 유도한 실질적인 만악의 근원은 바로 이 사람.

게임 속 세계가 재버워크 섬의 풍경인 건 초고교급의 절망들이 접속한 기계가 있는 연구소가 재버워크 섬에 있기 때문이다. 망망대해에 재버워크섬 밖에 없는 건 급조하느라[4] 연구소 주변의 데이터만 급히 수집해서 프로그램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희망갱생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 중 한 명이 겟코가하라 미아야다.

그리고 무나카타 쿄스케가 그 섬으로 강습부대를 보냈다는 사실이 토가미 뱌쿠야의 입을 통해 밝혀진다. 그것도 전투함 수십척 규모로…….

미래편 10화 마지막에, 수많은 함대 사이를 한 대의 함대가 지나가는 모습이 나온다. 방향을 보았을 때 재버워크 섬으로 들어가는 듯하지만, 실제로 방향은 재버워크 섬이 보이지 않는 다른 방향이었다. 누가 타고있으냐에 따라 미래편의 이야기 전개가...

4. 희망편

마침내 에필로그. 먼저 깨어난 히나타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능력으로 77기생들을 모두 뇌사에서 깨어나게 하는데에 성공한 동시에 초고교급 절망에 물든 동기들을 다시 절망에서 헤쳐나오게 하는데 성공한다. 그 뒤 미래기관에서 미타라이에 의해 세뇌된 병사들을 제압하고, 미타라이를 설득하는데 성공하여 미타라이의 행동을 막을 수가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이 미래기관의 소동의 흑막임을 자처하면서 속죄의 길을 걸으며 진짜 재버워크 섬으로 향한다.


[1] 모노쿠마의 말로는 생쥐를 싫어하는 설정(...)이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2] 진짜 버그는 아니고 의도적인 연출.[3] 이는 제작진이 식물인간뇌사를 혼동한 것으로 보인다. 식물인간은 최소한의 무의식 신경이 살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소화기관이나 심장이 작동을 한다. 하지만 뇌사는 이런 무의식 신경조차 죽은 상태로서 심장이 정지하는 것 처럼 뇌가 완전히 정지된 상태라 보면 된다.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컴퓨터가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입어 자료의 손실을 각오하고 포맷을 하면 그래도 되살릴 가능성은 있는 것과, 물리적 손상을 입어 켜지지 않아 살릴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 만큼이나 식물인간과 뇌사의 차이는 크다. 때문에 뇌사상태가 되면 에노시마 쥰코의 계획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계획이 되며, 77번 학급의 운명도 단칸론파 3에서 묘사된 것처럼 풀릴 수 없다.[4] 나에기 일행이 미래기관의 뜻에 반발해 초고교급의 절망들을 몰래 빼돌려 투입시켜야 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