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역사교육과 명예교수 장동익 張東翼 | Chang Dong-Ik | |
<colbgcolor=#DB1F26> 출생 | 1951년 12월 13일 ([age(1951-12-13)]세) |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 |
학력 |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 / 학사) 경북대학교 대학원 (사학 / 석사) 부산대학교 대학원 (사학 / 박사) 교토대학 (문학 / 박사) |
현직 |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명예교수 |
약력 | 경북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경북대학교 학생처장 교토대학 초빙교수 울산공업전문대학 조교수 육군3사관학교 전임강사 가쿠슈인대학 객원연구원 |
[clearfix]
1. 소개
대한민국의 역사학자, 교수.2. 생애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에서 태어났다.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문학석사, 부산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문학박사, 일본 교토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범대를 졸업했지만 학부를 졸업하고 일찍부터 대학원에 진학하였으며 석사학위를 받고 육군3사관학교 전임강사로 2년 간 재직하였고, 1978년 울산공업전문대학(현 울산대학교) 전임강사, 조교수로 재직했으며 1981년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교수로 부임하였다. 2017년 2월 정년퇴임하였다.경북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재직 중에 1992년 부산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2010년 일본 교토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다시 취득하였다.
3. 연구활동
주요 연구 분야는 고려시대사이다. 그 중에서도 여원관계사를 중심적으로 연구하였다. 고려시대사 전반에 걸쳐서 다방면의 연구를 하였는데, 고려시대의 금석문과 각종 사료, 정치제도사, 사회경제사, 여원관계사, 인물 등에 관한 논문과 연구서를 발표하였다.다른 시대사에 비해서 다소 소외되었던 고려시대사 연구의 기초적인 작업을 수행하였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등의 경우에는 국가적인 지원이 이루어져 수많은 역주본이 간행되었지만 고려시대사 연구의 기본적인 사료라고 할 수 있는 고려사의 번역본의 오류를 바로 잡는데 기여하였다. 특히 고려시대사 전공자들도 종종 오류를 범하는 시간 계산 정확히 하기 위해서 고려력을 복원하였다. 이와 같은 자료 연구 덕분에 후학들이 고려사를 연구하고 접근하기에 훨씬 용이해지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이와 더불어 송대 고려사자료 및 원대 고려사자료, 일본의 고려사자료를 정리하기도 했다. 그리고 중학교 역사교과서 및 역사부도 집필에 참여하였고 공저로 참여한 다수의 학술서 등이 있다.
정년퇴임을 한 이후에도 연구를 계속이어 나가고 있다. 다양한 사료들을 교차검증하여 고려사에 수록된 모든 기사들을 교정하고 보완 및 추가의 과정을 거쳐 보다 완벽한 고려사를 만들어 나가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4. 경력
육군3사관학교 전임강사 및 울산공업전문대학 전임강사·조교수를 거쳐서 1981년부터 2017년까지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에 재직하였다. 경북대 교수 재직 중 학생처장 및 기숙사 사감을 지냈다. 2012년에는 3년 임기의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가쿠슈인대학 객원연구원 및 교토대학 초빙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다.5. 저서
5.1. 주요 저작
▲ 『고려후기 외교사연구』 (1994년) |
1994년 일조각 출판사에서 나온 책으로 박사학위 논문을 수정, 보완한 것이다. 고려와 원의 관계사를 재조명한 책으로 여원관계사 연구서 가운데 필독서이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몽골제국의 세력권 내에 위치한 고려국의 영역에 설치된 정동행성에 대해서 검토하였다. 장동익 교수는 몽골제국의 영향력이 강하게 부각되어 고려왕조의 주체성이 크게 손상되는 면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그 속에서도 독립성을 유지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했던 고려측의 대응은 한국사상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고려와 원 양국 사이에 전개된 정치, 경제, 인간, 문화 등 여러 방면의 교류상에 대해서 검토하였다. |
▲ 『원대려사자료집록』 (1997년) |
1997년 서울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되었다. 원대의 각종 자료에 수록된 고려국 관계 기사를 정리한 자료집이다. 13세기 중엽 이후 약 100여 년에 걸쳐서 고려국이 몽골제국의 세력권 내에 위치하여 원의 부용국의 형편이었다. 이 때문에 고려국은 원나라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었고 각계각층의 수많은 고려인들이 원나라에 진출하였을 뿐만 아니라 몽골제국의 고려에 대한 복속 과정에서 많은 몽골인, 한족들이 고려에 건너오게 되었다. 그런 중에 여원 양국 문인들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고, 고려왕조 및 고려인에 대한 여러가지 사정들이 당대 원나라 문인들의 문집 및 각종 자료에 풍부하게 반영되어 있는데 이를 정리한 책이다. |
▲ 『송대여사자료집록』 (2000년) |
2000년 서울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되었다. 송대의 각종 자료에 수록된 고려사 관련 기사를 정리해 엮은 자료집이다. 송대 자료에 수록된 고려 관계 기사의 개관을 시작으로 자료의 소재와 현황 및 기사의 성격과 내용까지를 꼼꼼하게 살폈다. 송대의 사료를 기반으로 한 고려의 대외 관계사와 고려, 송, 북방 민족의 관계를 추적하였다. 고려국과 오대왕조, 고려국과 송나라, 고려국과 북방민족에 관한 각종 기사와 정치, 외교, 교역, 문물 교류에 관한 기사들을 정리하였다.고려사 자체의 역사가 아니라 송나라라는 외국의 문헌에 나타난 고려의 모습을 조명하고 있다. 고려와 송은 기본적으로 우호적인 외교 관계를 지속해왔으나 북방민족 문제를 둘러싼 정책적 갈등으로 인해 외교관계가 단절되기도 했다. 송나라의 고려국에 대한 기술한 사료에서 이러한 역사적 사실이 반영되어 있음을 고증하였다. |
▲ 『일본 고중세 고려자료 연구』 (2004년) |
2004년 서울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되었다. 일본 고대ㆍ중세 사료에 나타난 고려국 관련 기사를 추적한 책이다. 일본 고대 및 중세사회에 등장한 일기, 고문서, 편찬기록류, 서발ㆍ제기류 등에 등장하는 고려왕조 및 조선왕조 관계 기사를 정리하였다. |
▲ 『고려시대 대외관계사 종합연표』 (2009년) |
2009년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출간되었다. 고려왕조가 존속했던 전후의 시기인 890년(진성여왕 4)부터 1400년(정종 2)까지의 대외관계사에 관한 연표를 정리한 책이다. 고려왕조 존속 기간에 존재했던 여러 왕조들을 중심으로 기타 여러 지역까지 포함하여 다양한 고려시대 대외관계를 살펴볼 수 있다. 국제관계가 복잡하게 전개되었던 고려시대 대외관계사를 연도별로 자세하게 정리하여 고려시대사를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자료이다. |
▲ 『고려사세가초기편보유』 1·2 (2014년) |
2014년 경인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고려사』 세가편의 내용을 보완하기 위해 『고려사』의 여타 편목과 『고려사절요』의 내용을 주축으로 하고, 여기서 빠진 부분을 보정하기 위해 당시의 금석문·고문서·사경 등의 자료, 중국·일본에서 만들어진 각종 자료 등을 함께 발췌·정리해서 관계사료를 원상태 그대로 해당시기에 분산·배치한 책이다. |
▲ 『고려사 연구의 기초』 (2016년) |
2016년 경인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고려사 연구의 기초』. 《고려사》의 여러 양상, 《고려사》의 편찬과정에서 내용의 개서, 고려초기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접근, 《고려사》에 인용된 원전의 구절, 불전의 유통을 통해 본 고려시대의 한·일관계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
6. 여담
-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교수가 되었다. 장동익 교수가 교수로 임용될 무렵만 하더라도 석사학위만 받고 교수가 되는 경우가 꽤 많았다. 대학이 설립되고 학생 수가 증원되면서 연구자가 지금에 비해서 귀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교수가 된 사람들 중 다수는 교수재임 중에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이한 것은 박사학위를 2번이나 딴 것인데, 박사학위를 2개 이상 가진 사람이 전혀 없는 편은 아니지만 흔한 편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