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근무 (2005) She's On Duty | |
감독 | 박광춘 |
각본 | 박광춘, 이원재, 설준석 |
출연 | 김선아, 공유, 남상미 |
장르 | 액션, 코미디 |
제작사 | 마인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쇼박스 |
개봉일 | 2005년 3월 17일 |
상영 시간 | 111분 |
총 관객수 | 1,914,941명 |
국내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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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5년 상영된 한국 영화.2. 특징
어떤 조직 부두목의 딸을 감시하기 위해 학교에 잠입한 여경 '천재인'(배우 김선아)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그 밖에 출연진은 공유, 남상미, 홍수아, 하정우, 노주현, 김상호, 오광록, 박상면, 김선영, 김성오, 김지우 등. 김갑수가 특별 출연했고 이범수[1]도 우정 출연했다. 김기방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나중에 이 영화를 접한 사람 입장에서는 공유의 존재만으로도 라인업이 굉장히 화려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공유의 두번째 영화 주연작이지만 기존 영화의 성적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첫 주연작이나 마찬가지다. 이 영화 개봉 2년 후가 커피프린스 1호점. 하정우 역시 이 영화가 사실상의 영화 데뷔작이다. 촬영 당시에는 아직 현장에서 본명을 쓰는 시절이었다.프로타고니스트에만 집중하지 않는 산만한 전개, 오직 정서에만 기대는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 개연성, 유치하고 손발리 오그라드는 대사들로 전형적인 홍콩 영화식 B급 영화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
결국 남는 것은 김선아가 교복에 니 삭스를 신은 포스터 뿐이라는 평가. 하지만 나빴던 온라인 상의 반응과 달리 전국 관객 191만으로 어느정도 흥행은 성공했다. 또한 주연 김선아가 몇달 후에 출연한 내 이름은 김삼순 덕분에 다시 한번 알려졌다.
홍수아의 씨댕이(...)가 필수요소 정도는 아니나 나름 알려져있다.
3. 등장인물
3.1. 주인공
- 천재인 - 김선아
영화의 주인공. 강력계 형사. 어머니는 어렸을 때 병으로 돌아가셨고 형사였던 아버지도 작전 중에 돌아가셔서 현재는 삼촌이자 상관인 천 반장에게 구박 받으면서 살고 있다. 잠입수사를 위해 여고생으로 위장해서 영문고 2학년 4반으로 전학온다. 학창시절부터 싸움짱으로 이름을 날린데다 강력형사 다운 싸움실력이 더해져서 전학 첫날부터 자신에게 시비를 걸어오는 일진들을 순식간에 제압한다.[3]
- 강노영 - 공유
영화의 주인공. 영문고 2학년 4반 남학생. 재인과는 옆방이며 차승희의 바로 앞집에 사는 남학생이다. 전학 첫날부터 얼짱, 몸짱, 분위기, 싸움짱으로 모든 짱좌를 석권했고 재인조차도 그에게 설렘을 느끼고 있다.
- 차승희 - 남상미
차영재의 딸. 영문고등학교 2학년 4반. 입학이후 전교 1등 했다.
- 조기훈 - 하정우
검찰 특수수사대 형사. 지난번 국가인신매매조직 수사 때부터 악연을 맺었다.
3.2. 조연 인물
- 천 반장 - 노주현
천재인의 삼촌이자 형사반장. 재인이 강력형사가 되면서 삼촌임과 동시에 상관이 됐다. 그래서 작전 중에는 삼촌이라고 부르지 말라고 가르치는등 공사를 지킨다. - 장 형사 - 김상호
강력계 형사. 심성은 미더우나 하나밖에 없는 선배형사이기도 하다. 남들 일할 때 절반 정도로 일하고 월급을 받는다. - 갈치 - 오순태
배두상의 오른팔. - 메딕 - 이언정
배두상의 여비서. - 강철 - 이윤건
주류 도매상 주임. - 조혜령 - 홍수아
영문고등학교 2학년이자 불량학생이다. 씨댕이라는 욕설을 항상 입에 달고 있으며 삽질의 여왕이기도 하다. - 성진 - 문원주
- 수학 선생님 - 김선영
- 소영 - 황효은
- 붕어 - 김성오
- 망치 - 정만식
3.3. 우정출연
3.4. 특별출연
- 차영재 - 김갑수
승희의 아버지이자 두상파 넘버2. 배두상과 관련 되어있으며, 검찰증언을 약속했으며 신변위협을 받고 도주중이다. - 배두상 - 오광록
배두상파 보스. 강남 일대를 주름잡고 있으며,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한 고문과 살해로 일삼고 있다.
4. 기타
- 감독은 퇴마록을 감독한 박광춘이 맡았다. 제작 자체를 퇴마록 당시 제작본부장을 맡았던 사람이 맡았다.
- 대놓고 좀 더 앞선 시기에 대한민국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했던 도학위룡 시리즈의 영향을 받아 제작 되었다. 모종의 임무에 의해 학교에 학생으로서 잠입한다는 점은 같은 식으로 홍콩 영화의 영향을 받은 풀 메탈 패닉!과도 비슷해 일본 애니메이션 팬들 사이에서는 풀 메탈 패닉 이야기가 먼저 나오기도 했다.
- 개봉 당시에는 의도가 전혀 먹히지 않고 표절 이야기까지 듣기도 했지만, 홍수아의 욕하는 장면 등이 짤로 소비되다가 유튜브 시대가 도래한 이후로는 '일진 참교육' 장면들을 모아놓은 유튜브 영상 등에서 자주 소비된다.#1#2 우회적으로 앵그리 맘 같은 작품에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4]
[1] 김선아가 우등생인 남상미와 친해지게 하려고 경찰 측이 시험성적 조작을 시도하여 김선아 귀에 통신장치를 넣고 각 과목별 선생님에게 문제를 풀게 하여 경찰 겸 김선아의 삼촌인 노주현이 무전기로 답을 알려주는데, 이때 수학시험 담당인 수학선생 역할이 이범수였다. 근데 특정문제를 제대로 못 풀고 쩔쩔매다가 경찰 노주현에게 왜 이렇게 풀이가 늦냐고 지적받자 억울한 표정으로 화내는 걸로 웃음포인트를 준다.[2] 같은 제작자가 비슷한 테이스트의 흡혈형사 나도열을 제작하기도 했다.[3] 처음에는 여학생 일진 무리들이 그녀에게 시비를 걸지만 당연히 탈탈 털렸고, 이후 그녀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남학생 일진들을 불렀지만 역시 재인에게 박살난다.[4] 고등학생이 다시 된다는 설정 자체는 흔해진 시점이었지만, 중견 여배우에 해당하는 김희선이 고등학생인 척 해야하는 역을 맡는 데에는 같은 대한민국 여배우인 김선아의 선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기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