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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11:57:12

차량 번호판

자동차 번호판에서 넘어옴

1. 개요

파일:attachment/carnumber.jpg
세계 각국의 차량 번호판들[1]
세계 각국의 번호판 변천사와 이미지들을 모아놓은 사이트
번호판을 모으는 수집가들이 사진과 자료를 올려놓은 사이트

정식으로 등록된 모든 자동차의 전, 후면에 부착되어 있는 직사각형 모양의 번호판을 말한다. 대한민국에서의 정식 명칭은 '자동차등록번호판'. 한마디로 해당 자동차 고유의 식별표이다. 영어로는 License Plate, Registration Plate 혹은 Number Plate라고 불린다. 위키피디아에서는 대부분 국가의 번호판 문서명을 registration plate로 통일하고 있다.

건설기계의 경우에도 이와 비슷한 '등록번호표'가 있다. 나이가 지긋한 사람들 중 일부는 일본어에서 온 표현인 '남바'(ナンバー)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동차 모형은 제조사 로고나 모델명을 번호판 자리에 붙인 경우가 대부분인데[2], 이것이 취향에 맞지 않는 수집가들은 아예 커스텀을 해서 새로 붙인다. 또한 레이싱이나 운전 시뮬게임 유저들도 번호판 커스텀을 많이 한다.

2. 국가별 차량 번호판

대부분의 국가는 라틴 문자+아라비아 숫자로 된 번호판을 사용하나[3], 한글+숫자를 사용하는 한국처럼 일부 국가는 라틴 문자가 아니라 고유의 문자가 표기된 번호판을 사용하기도 한다. 아랍 문자를 사용하는 일부 국가도 아랍 문자+아라비아 숫자로 된 번호판을 사용한다. 다만 국가에 따라 라틴 문자와 아랍 문자를 병기하는 경우도 있다.

차량 번호판에 일반적인 라틴 알파벳이 아닌 대한민국 처럼 다른 문자를 사용하는 경우 다른 나라에서 운전할 때 법적 허용과 별개로 현실에서는 국경과 같은 곳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경우에 따라서 언어적, 차량 등록 시스템 제약과 같은 문제로 인해 현지 임시 번호판을 구매해서 붙이고 다녀야 할 수 있다.

파일:attachment/오나타/dsc_0658_floret1010-1.jpg

이외에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하지 않고 고유의 숫자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미얀마는 사진처럼 미얀마어 숫자 문자를 사용했으나, 외국인이 읽기 어렵고 낮은 해상도의 카메라에서는 현지인들조차도 제대로 인식할 수 없는 문제가 있어 2012년부터 아라비아 숫자로 된 번호판을 도입했다. 현재는 이란의 경우가 있다.

거의 대다수의 나라에서 지역표기를 하지만, 한국처럼 번호판에 지역표기가 없거나 없어진 나라는 덴마크, 싱가포르, 스페인, 핀란드, 스웨덴 등의 일부 유럽 국가와 뉴질랜드, 사우디아라비아등이 있다. 특히 스페인도 한국처럼 지역감정등을 이유로 2000년에 폐지되었는데, 한국보다 자동차를 오래 보유하는 편이라 구형 번호판을 아직도 흔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지금도 적지 않은 감정싸움이 벌어진다. #

나라별로 차량 번호판 규격은 가지각색이다.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 규격으로 북미식과 유럽식이 있는데, 북미식은 가로와 세로의 비율이 낮고, 유럽식은 비율이 높아 가로로 넓다. 불과 20세기 후반까지만 하더라도 자동차마다 주요 수출국의 번호판 규격에 딱 맞추어 범퍼나 트렁크에 공간을 내어 기타 국가에서 수입할 경우 번호판이 들어가지 않는 난항을 겪었는데, 자동차 수출입이 활발한 오늘날에는 대부분 북미식과 유럽식이 모두 호환되는 구조로 출시된다. 그럼에도 번호판이 들어맞지 않는 아주 희귀한 경우 번호판을 구부리거나 블록을 대어 아예 번호판 자리에서 튀어나오게 하는 등의 궁여지책이 행해진다.

2.1. 아시아

2.1.1.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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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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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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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1. 홍콩
KX 9038

KX

9038

홍콩은 중국의 일부 지역이지만 특별행정구로서 중국 본토와 달리 전체적으로 영국식 번호판과 형태와 구성이 유사하며, 영국과 마찬가지로 전면은 흰색, 후면은 노란색 바탕을 사용한다.

이웃한 마카오포르투갈 양식의 독자 번호판이 있다.

보통 알파벳 2글자 + 숫자 구성이며 알파벳 또는 숫자로만 이루어져 있거나 희귀한 숫자는 경매로 거래된다. 참고로 1은 경무처장의 소유다[4]. 그 외에 커스텀 번호가 경매로 거래된다.

홍콩의 커스텀 번호판은 미국처럼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굉장히 자유롭고 넓어서, 영문으로만 번호를 구성할 수도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하다. 다만 숫자 0, 1과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알파벳 중에서 I, O, Q는 사용하지 않는다. 따로 커스텀 번호를 신청하거나 구매하지 않으면 상술한 것처럼 영문 2자리 + 숫자 3~4자리 구성이 디폴트값으로 나오지만, 띄어쓰기 제외 최대 8자리까지 숫자/알파벳 상관없이 커스텀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자리 번호판도 있고, 짧은 영어 문장으로 된 번호판도 만들 수 있다.

홍콩 사람들의 센스 넘치는 아이디어를 살펴보자. # # #[5]

粵Z·G969港

위의 중국 대륙 번호판은 광둥성과 이중 차적으로 중국본토 국경을 차로 넘나들 수 있으며 특히 주하이로 이동할때 강주아오 대교를 건널수 있어서 아주 비싸다. 중국 본토는 특정지역들의 차량등록 비용이 비싸고 홍콩은 지역이 비좁아서 등록비용이 비싼데, 저걸 이중으로 발급받으니(...) 당연한 일이다.[6] 중국본토 겸용 번호판이 없는 차량은 중국본토에 진입할 수 없고 홍콩에서만 돌아다녀야 한다.

이러한 중국 본토-홍콩 겸용 번호판은 1979년1980년 중국의 개혁개방 이후 홍콩에서 중국 본토를 드나드는 사람이 많아지자 중국 정부가 발급을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남북의 군사분계선 같이 영국군중국군이 대치하고 육상 국경이 폐쇄되어 있었으므로 이런 제도가 불필요했다.[7] 중국 개혁개방이 본격화된 1980년대 이후 국경 경비는 경찰 담당이 되어 중국의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 변경부대, 홍콩홍콩 경무처 국경경비대로 넘어가 반환 후에도 지속되고 있다. 이들 경찰부대는 중국본토인의 특별행정구 경계 무단 월경을 막는 일을 한다.

한편 홍콩 반환 이후 홍콩이 중국에 흡수통합되자 자연스럽게 중국본토+홍콩 겸용 번호판의 인기도 올라가 이 번호판 따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최근 들어서는 강주아오 대교의 개통으로 마카오 차량들이 홍콩 번호판을 부착하고 홍콩에서 돌아다니는 광경도 많아졌다. 아예 중국본토+홍콩 겸용 번호판과 홍콩 번호판, 마카오 번호판의 3중차적 차량도 흔해졌으며 특히 화물차량들은 요즘 다중차적이 많이 보인다. 그간 육로로는 홍콩에 못 오던 서부 광동성의 장먼, 마오밍, 주하이, 진장 등에서 오는 차량들이다.

2.1.4.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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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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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식 양식을 쓰되 색깔만 검은색이다. 각 주별로 알파벳이 다르다.

싱가포르도 원래는 말레이시아의 지방도시였으므로 말레이시아 차량 번호판을 그대로 쓰며 앞쪽의 알파벳만 싱가포르를 뜻하는 S로 시작한다.

2.1.6. 싱가포르

SBA 1234A
SBA 1234A
SBA 1234A

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포르에 오게 되면 차량 번호판이 똑같은 걸 발견할 수 있는데 애초 원래 같은 번호판이다.

싱가포르의 차량 등록 번호판은 영국+말레이시아와 비슷한 양식이며[8] 싱가포르 교통부(Land Transport Authority)에서 관리한다.

일반적으로 싱가포르의 자동차에는 두 가지 색 조합이 사용된다. 보통은 검은색 바탕에 흰색(차량 전면)과 검은색 바탕에 노란색(뒤쪽) 또는 인기있는 흰색 바탕에 검은색 구성 등이 있다. 영국식 양식이되 말레이시아처럼 색깔이 다르다.

번호판은 검은색(흰색-노란색) 또는 흰색 또는 은색(검은색)의 질감 문자가있는 반사 플라스틱 또는 금속으로 만들어야 하며, 표준화된 서체는 사용되지 않지만 모든 서체는 영국에서 사용된 번호판 서체를 기반으로 한다.

개인 차량의 경우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S로 시작하며 버스, 화물차량 등 영업용 중대형 차량은 다양한 알파벳으로 시작하는데 이 또한 말레이시아의 번호판을 그대로 쓰는 것이다.

2.1.7. 대만

파일:inttai1.gif

대만의 번호판은 2007년까지는 직할 행정구역(타이베이시, 가오슝시, 타이완성, 롄장현, 진먼현) 별로, 2007년 이후로는 전국 단일체계로 발급되고 있다. 다만 번호 자체는 2012년까지 지역별로 대역을 나눠 배정하였으며,(2012년 체제에서 폐지) 번호판의 번호 위 또는 아래에 지역 표기가 있는가 여부가 다를 뿐이다.

버스, 트럭 등 대형차는 차 뒷면과 측면 차체에 차량번호를 별도로 마킹한다. 이 점은 중국과 동일. 외교 차량은 공식 수교를 맺은 대사관 차량은 왼쪽에 붉은 바탕의 '使', 이외의 대표부, 연락부 등 실질적인 외교기관의 차량은 노랑 혹은 파랑 바탕의 '外' 자로 구별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규격은 제 7대(1992년 도입)와 8대(2012년 도입)이다.

2.2. 아메리카

2.2.1.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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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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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유럽

파일:유럽 차량 번호판.png
[9]

유럽 지역의 차량 번호판은 EU에서 제정한 규격을 준용하는 국가가 많아 번호판의 크기는 520×110mm 혹은 520×120mm가 흔하며, 북미나 일본 등에서 수입되어 긴번호판 장착이 불가능한 차량은 305×152mm, 305×160mm 등의 짧은 번호판을 발급받아 장착할 수 있다. 번호판 왼쪽의 빈 공간에는 '유로밴드'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국가 표기란이 있으며, 파란색 배경에 유럽연합 상징과 국가 코드가 인쇄된다. 글꼴이나 문자열은 합의된 규격이 없어 국가별로 독자적인 글꼴로 발급하고 있다.

2.3.1. 영국

파일:2007 영국형 재규어 X-타입_(2).jpg

전면부는 흰색, 후면부는 노란색이라는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특하게 번호판의 소재가 금속이 아니라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다. 홍콩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에서[10] 쓰이는 번호판의 원조. 기본적인 틀은 밑에 독일식처럼 유럽 표준이다. 단, 언급된 영국의 영향을 받은 국가들처럼 번호판 형식만 정해져 있을 뿐, 국가에서 내주는 번호판이 아니라서 어느 정도의 커스텀은 가능하다. 그래서 위 사진처럼 아무런 표시 없이 단순 알파벳과 숫자의 조합으로 되어 있는 번호판도 가능하고, 심지어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맨 섬 등 각 지방의 깃발을 앞에 넣은 번호판도 존재한다. 영국이 EU의 일원이었을 때에는 번호판 왼쪽에 EU 마크 밑에 영국의 국가 코드인 GB를 넣은 경우도 있지만, EU에서 영국이 탈퇴하게 되어 국가 코드 GB를 넣은 번호판은 점차 사라지리라 추측이 가능하다.

재질의 경우 상술한 것처럼 플라스틱이 일반적이지만 드물게 금속 재질의 번호판도 있으며, 스티커 형식으로 붙이는 번호판도 있다.[11] 번호판의 가로세로 규격 역시 기본적인 틀만 유럽연합 표준을 따를 뿐, 정말 자유롭게 크기를 정할 수 있어서 도로를 돌아다니다 보면 다양한 사이즈의 번호판을 볼 수 있다. 더 나아가서 아예 사각형이 아닌 번호판도 있다.

2022년부터는 번호판 왼쪽에 영국 국기영국의 새로운 국제 차량 등록 기호인 UK가 기입된다.

기본적으로 현재 쓰이는 디폴트 형식은 'AA00 AAA' 7자리 형식의 번호지만, 실제로 보면 자릿수와 숫자 및 알파벳 배치가 매우 다양하게 존재하는 걸 알 수 있다. 이는 영국의 DVLA(영국의 차량등록 관련 부처)에서 공식적으로 번호판 장사를 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Personalised Registrations라는 시스템으로, 자신이 원하는 글자가 들어있는 번호판을 검색해서 가격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도 있고, 심지어 경매 시스템까지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궁극적인 번호 고갈 방지책일 수도.

앞의 알파벳 두 자리는 지역 코드로, 차량이 최초로 등록된 지역의 DVLA 사무소[12]에 할당된 코드를 적용한다.

번호는 특이하게 차량 등록 연도를 나타내는데, 01-50까지는 그해 3월부터 8월까지 등록한 차량이고 51-99까지는 그해 9월부터 다음년도 2월까지 등록한 차량이다. 2020년 기준 각각 20, 70이 나오며 2020년 10월 기준으론 70이 나온다.

순수 전기차는 EU 표준 디자인에서 EU 로고와 국가 식별용 코드가 들어가는 부분을 밝은 초록색으로 도색해 구분한다. 앞 흰색/뒤 노란색의 형식은 동일.

과거엔 형식이 지금과 달랐는데, 73년 이전엔 철판으로 된 검은 번호판에 흰색 글씨로 AAA 000A[13]였고, 73년부터 82년까지는 같은 형식에 현재처럼 흰색/노란색 철판으로 바뀌었다. 82년부터는 A000 AAA[14]로 형식과 재질이 아크릴로 바뀌어 2001년 중반까지 유지되었다. 숫자와 같이 있는 알파벳은 등록연도를 나타내는데, 82년 개정에 맞춰 알파벳 순으로 2001년까지 해마다 이어졌다. 나머지 알파벳 세 자리는 무작위로 나왔다.

영국에서는(영국만 있는건 아닌듯 하다.) 번호판 자체는 개인이 마음대로 제작 업자에게 주문하여 만들 수가 있다.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문구를 넣거나 가상의 번호를 넣어서 번호판을 만들어서 개인이 소장하여 장식하는 것도 가능. 단, 이런 대포 번호판(?)을 마음대로 달고 주행하는 건 당연하게도 불법.[15]

0부터 9까지의 숫자와 A부터 Z까지의 알파벳을 모두 사용하는데, 알파벳 I와 O, 숫자 1과 0의 경우 서로 형상이 완전히 동일해서 육안으로 구분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헷갈릴 만한 번호판을 달고 있는 차량은 알파벳과 숫자의 배열 규칙으로 해당 차량번호를 유추한다고 한다.

영국 번호판에서 알파벳 Q는 유일하게 특이 취급을 받는데, 과거에는 키트카 또는 개인 수제작 자동차 전용 알파벳으로 할당되다가 번호판 형식이 현재의 형식으로 변경된 2001년 중반을 기점으로 일반적으로는 발급되지 않는다. 다만 외교차량의 경우 예외조항이 적용되어 Q 문자 사용이 가능하다.[16]

2.3.2. 프랑스

파일:paris.jpg
2009년 4월 15일 등록차량분부터 차량 앞뒤 모두 하양 바탕 검정 글씨체에 왼쪽에 유럽연합 기와 국가 표시(프랑스 등록 차량은 F(France)로 표시된다.), 오른쪽에 지역 표시(오른윗쪽에 레지옹(région) 문장/로고, 오른아랫쪽에 데파르트망(département) 첫 2자리 우편번호 숫자)된다.

그전에는 형식이 2~3번 정도 크게 바뀌었는데, 1963년부터 1993년까지 검은 번호판의 흰색 글씨로 0000 AA 00 형식을 취했고 1993년부터 2009년까지 현재 영국처럼 앞은 흰색, 뒤는 노란색으로 형식은 같이 하다가 21세기 초반부터 000 AAA 00 형식으로 바뀌었다.

국가와 지역표시를 제외한 나머지는 문자와 숫자 조합 총 7자리까지 표시되고 'AA-000-AA' 형식으로 표시된다.
파일:corse.jpg
위 사진과 같이 코르스(코르시카) 번호판이 붙거나 번호판 오른편에 코르스(코르시카) 문장+2B(오트 코르스) 또는 2A(코르스 뒤 쉬드) 표시 스티커를 붙이면 다른 차량 운전자가 감히 까불지 못한다고 한다.

2.3.3. 독일

<nopad>파일:external/www.customeuropeanplates.com/code-legend.jpg
<nopad>파일:external/www.olavsplates.com/d_k-jz328.jpg
독일의 차량 번호판 예시.[17]
(WOB: 볼프스부르크, K: 쾰른)

차량용 번호판은 옆으로 길쭉한 유럽식 표준을 따르고, 이륜차용 번호판은 납작하긴 한데 아시아식 번호판과는 규격이 다르다.

1994년 이후 교부된 번호판은 맨 왼쪽에 유럽연합 국가 표식으로 청색 바탕에 흰색 D가 쓰여져 있다. 이는 EU 번호판의 규정으로, 국명의 머릿글자를 흰색 글씨로 청색 바탕에 써야 된다. 여기서는 독일을 뜻하는 Deutschland에서 D가 나온 것. 보통 위장막을 두른 테스트 차량들은 D자 표시가 제일 많다. 번호판에 사용하는 숫자 및 로마자 글꼴은 차량 번호판을 위해서 개발된 FE-Schrift이다. 숫자나 문자 위조 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하는 형태로 개발되어서, 알파벳 I와 숫자 1처럼 비슷한 형태의 문자는 최대한 다른 형태로 디자인했고, P를 B로 바꾸는 등 획을 추가하거나 삭제했을 때 쉽게 식별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가 첨가되었다. FE-Schrift 글꼴은 독일 외에서도 갖다 쓰기도 한다. 한국의 외교 번호판에도 유사한 서체가 사용되고 있다.

1994년 이전에 교부된 번호판은 DIN 1451 규격의 약간 딱딱한 글꼴로 양각되어 있고, 흰색 민무늬 번호판에 유럽연합 국가 표식이 없다. 이 차량이 독일 밖으로 나가기 위해서 트렁크에 타원형의 흰색 D 스티커를 붙인 것도 볼 수 있다. 의외로 구형 번호판을 여태 달고 다니는 차량을 자주 볼 수 있다. 한편 통일 이전 동독 번호판은 서독과는 체계가 완전히 달랐다. 구 동독의 번호판 규격은 서독보다 가로길이가 짧고 번호판 형식은 1957년까지는 AA 01-01, 그후부터 1991년까지는 AAA 1-01이었다. 동독 번호판은 1990년 말까지 교부되었다가 1993년 말까지 새로운 번호판으로 일괄 교체해야 했다. 동독에 있던 지역의 번호판 체계가 정해지지 않았을 때 동독 지방에 한해서 과도기적으로 1990년 11월부터 1991년 중반까지 동독 형식의 번호판을 DIN 1451 규격 글꼴로 발급했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임시로 발급한 것이었으며 똑같이 1993년 말까지 교체해야 했다. 한국에서도 간혹 궁둥짝에 D나 도시문장 스티커 붙인 차가 보이던데[18] 예외적으로 독일 연방군 차량은 유럽연합 국가 표식 자리에 독일 국기가 들어가 있으며, DIN 1451 규격 글꼴을 그대로 사용한다.

번호판은 로마자, 숫자로 구성되는데 앞의 로마자는 지역 구분, 뒤의 로마자와 숫자는 고유 번호이다. 앞의 로마자 지역 구분은 한 자리부터 세 자리까지 부여된다. 주로 인구가 많으면 한두자리 지역 구분자가 부여되나, 인구가 적거나 나중에 새로 부여된 지역 구분자인 경우 세 자리가 부여된다. 예를 들면 베를린에 등록된 차량은 무조건 차량 번호가 B로 시작한다. 레버쿠젠은 LEV 외에 OP도 함께 부여되어 있어서, 지역 구분자 두 자리와 세 자리 번호판을 모두 볼 수 있다. 심지어 이 지역 구분자에 움라우트 문자가 들어간 경우도 있다.[19] 주 정부 관용차나 경찰차는 민간용과는 형식이 다르다. 지역 구분자 목록 지역 구분자 뒤에 오는 고유 번호는 로마자+숫자 체계로 구성되는데, 로마자는 1~2자리, 숫자는 1~4자리가 부여된다. 고유 번호는 일정 추가 비용을 내면 차주가 원하는 문자와 숫자를 자유롭게 조합하여 선택할 수 있으나, 하술하듯 나치즘과 관련된 문자와 숫자는 선택할 수 없다.

1994년까지는 차량번호의 지역 구분자와 고유번호 사이에는 대시 문자가 들어갔으나, 그 이후 번호판에는 대시가 삭제되었다. 구 번호판의 대시 위아래로 스티커를 붙이며, 현재에는 지역 구분자와 고유 번호 사이에 스티커를 붙인다. 아래쪽에는 등록 관할관청의 문장이 붙고 위쪽에는 차량검사필증이 붙는다.

등록번호는 추가 수수료를 지불하면 자신이 원하는 문구와 숫자를 고를 수 있는데, 이때 나치즘과 관련된 것들은 부여되지 않는다. 이를테면 HJ, NS, SS, SA, 18, 28, 88 같은 것들. 이름의 이니셜이 저런 사람이라고 해도 불가능하다. 그런데 HH는 함부르크(Hansestadt Hamburg)의 지역 구분자로 이미 부여되어 있어서 금지하는 데 실패한 모양이다.(...)
<nopad>파일:neue-h-kennzeichen-gibt-es-nur-mit-blauem-euro-feld.jpg
H 번호판을 부여받은 VW 마이크로버스 T1
파일:IMG_8923-1.jpg
E 번호판을 부여받은 기아 EV6 GT

출시 또는 등록된지 30년 이상 된 올드카는 H(Historisch의 앞글자를 따온 것) 번호판을 장착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이 번호판을 달면 배기량과 연식등에 상관없이 1년에 고작 191.74유로[20]만 내면 된다. 올드바이크는 46.02유로다. 또 촉매장치가 없어도 괜찮은데 친환경 지대를 지날때도 유로 6가 아니어도 자유롭다. 그러나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30년을 넘지 않은 차량, 사고가 잦았던 차량,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차량, 튜닝이 많이 된 차량이면 발급되지 않는다. 2014년 이후부터는 전기자동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E 번호판을 장착할 수 있다.
<nopad>파일:german-seasonal-license-plate.jpg
계절 번호판의 모습.
이 차량은 1년 중 3월부터 10월까지만 운행할 수 있다.
파일:IMG_8925.webp
계절 번호판과 H 번호판을 동시에 부여받은 벤츠 R107 SL.

그리고 독일의 경우 ‘계절 번호판’ 이라고 하는 독특한 제도를 운영중인데, 1년 중 특정 기간에만 차량을 운행할 수 있게 하는 대신 차를 타지 않는 기간만큼 세금과 보험료를 감면해주는 제도이다. 계절 번호판 발급을 신청할 경우 차주가 정한 운행기간이 번호판 오른쪽 끝에 표기되며, 여기에 적힌 기간 내에서만 공도주행이 가능하며, 허가 기간 외에는 개인 사유지에 차량을 보관해야 한다. 물론 일반 번호판으로 다시 바꾸고 싶다면 언제든지 폐지도 가능하다. 보통 겨울철에 운행을 잘 하지 않고 연간 주행거리가 적은 슈퍼카올드카들이 이 번호판을 달고 있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H 또는 E 번호판과 동시에 부여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전기차나 올드카 차주들은 법적 혜택을 이중으로 받을 수도 있다.

번호판 자체는 등록된 번호와 관계 없이 개인이 마음대로 제작할 수 있지만, 해당 번호판을 달고 운행하는 것은 불법이다. 2022년에는 독일에서 핀란드로 차량을 수입하려던 한 개인이 독일 수출용 번호판을 다는 대신 핀란드 번호 체계를 사용하여 독일에서 사용하는 글꼴로 독일에서 번호판을 제작했다가 경찰에 적발되어 벌금을 물어야 했다.#

2.3.4. 모나코

파일:모나코 번호판.png

모나코 공국은 인구가 3만여명에 불과한 소국이며, 프랑스의 한 지방으로 오해되기 십상이지만 엄연한 독립국에다 EU 비가맹국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럽 국가가 어느 정도 통일화된 규격을 사용하는 것[21]과 달리 독자 규격의 번호판을 채택하고 있다. 가장 독특한 부분은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작은 번호판 규격으로 유럽 규격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260mm x 90mm(전면), 340mm x 110mm(후면)이다. 이 때문에 번호판 달 데가 마땅찮은[22] 페라리 등의 슈퍼카에 달아 놓아도 그다지 위화감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번호 또한 단 네 자리이며, 이 중 '000'으로 시작하는 번호는 공가 차량에 배정되어 있다. 이륜차의 경우 로마자 2자리 + 숫자 2자리로 구성된다.

2.3.5. 스위스

파일:스위스 번호판.png

모나코, 러시아 등과 마찬가지로 EU 비회원국에 속한다. 번호판 왼쪽과 오른쪽에는 각각 스위스 국장과 등록된 주의 문장이 있고, 가운데에 주를 나타내는 코드 알파벳 2글자[23]와 숫자로 된 일련번호 최대 6자리가 있다.[24] 후면 번호판 규격은 다른 EU 국가와 비슷하지만, 전면 번호판 규격은 이탈리아와 비슷하게 작은 편이다.

2.4. 러시아

파일:구소련 번호판.jpg
구소련 당시 번호판.[25]

파일:러시아 번호판.png
현재 번호판.

러시아는 대부분의 유럽 국가가 EU 규격에 맞추어 번호판 왼쪽에 국가 코드를 적용하는 것과 달리 독자 규격을 사용하고 있다. 번호판 중간에 세로줄을 긋고 오른쪽(대략 1/4 정도)에 지역 번호와 국가 코드를 기재한다. 다만 크기(520mm x 112mm)와 배색(일반 차량은 흰 색에 검은 글자,대중교통이나 택시는 노란 바탕에 검은글자,경찰차량은 파란바탕에 흰색 글자,군용차량은 검은바탕에 흰 글자 이다) 은 EU 규격과 비슷하며, 번호판에 사용되는 키릴 문자는 로마자와 모양이 유사한 12개(А, В, Е, К, М, Н, О, Р, С, Т, У, Х)만 사용하고 있다. 사용하는 문자 수가 적다 보니 자릿수가 많은 데도 불구하고 번호 고갈에 시달리고 있으며 일단은 지역 번호를 늘려서 대응하는 중. 가령 모스크바 시(인구 1250만명)는 8개의 지역 번호를 배정하고 있다. 또한 한국인이 많이 가는 블라디보스토크, 즉 프리모리예 지방의 지역 번호는 25, 125이다. 물론 25를 배정받은 차량은 꽤 오래된 차량들이다.

번호 체계는 일반 차량은 A-000-AA의 6자리, 상용 차량은 AA-000, 외교관 차량은 000-D-000의 빨간색 번호판이다. [26], 트레일러는 AA-0000을 사용하며, 오른쪽에 2~3자리의 지역 코드가 부가된다. 이외에도 경찰전용 파란 번호판과 군용인 검은 번호판도 존재하는데, 경찰 번호판이 따로 있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케이스이다.[27] 의외로 소방차는 일반 민간번호판을 사용한다. 간혹 오른쪽에 삼색기 대신 노란색 배경인 차량도 있는데, 이건 임시 번호판이다.

2008년까지는 상용차량(트럭, 버스, 트레일러)에 한해 차체 후면이나 적재함 부분에 번호판과 동일한 번호를 크게 기재하는 것이 의무였다. 번호판이 오염, 손상, 혹은 손실되었을 때 번호판의 기능을 대체할 수 있고, 본 번호판과 대조할 수 있기에 허위 번호판을 방지하는 기능도 한다. 현재는 폐지된지 오래되었지만 상용차 소유자들은 이 "차체 번호판"을 관습적으로 유지하는 경우가 있고, 낡은 상용차에 이게 아직 남아 있다면 한 주인이 굉장히 오래 소유한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이외에 중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도 시행중인데, 구 공산권의 잔재이다.

이러한 번호 체계와 디자인은 구 소련 국가 중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에서 유사하게 사용되며, 특히 러시아가 사실상 조종하고 있는 미승인국 남오세티야, 압하지야에서도 거의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 단 유럽 쪽에 있는 구 소련 국가는 모두 EU 규격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넘어갔다.

과거에는 짧은 번호판이 장착 가능했으나, 러시아 번호판 발급 시스템이 잠깐 엄격했던 시기가 있어 한국과 반대로 번호판이 무조건 긴 것만 나왔던 시절이 있었다. 이 시기에 러시아에 수입된 일본 및 북미 내수용 차량은 번호판 규격이 안 맞으면 번호판 자리에 들어가지를 않아 번호판을 구부리거나 다른 곳에 붙이는 등 궁여지책이 행해졌다. 그러다가 러시아 정부에서 이 문제를 인지했는지 2019년부터는 다시 짧은 번호판도 발급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저소득층에서는 자동차를 상당히 오랫동안 유지하기 때문에, 40년은 넘은 검은색 소련 번호판과 키릴문자가 들어간 30년 넘은 흰색 소련 번호판을 단 차량들이 생각보다 많이 보인다.

2.5. 오세아니아

2.5.1.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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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사우스웨일스주의 기본형 번호판[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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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주의 기본형 번호판[29]
호주는 대륙국가에 연방제 국가답게 미국, 캐나다처럼 주마다 규정이 다르기는 하지만, 일단 기본형의 경우 남미나 동남아 등과 비슷하게 37cm-44cm정도의 너비에 12-14cm정도의 높이를 지니고 있다. 색상도 폰트나 글씨, 번호체계 등은 주마다 전부 다르지만 바탕색은 NSW주를 제외하면 흰색이 기본이다. 번호판에 주 이름이 늘 함께 명시되어 있어 어느 주의 차량인지는 금방 알아볼 수는 있다. 이 때 옆 사진처럼 풀네임이 들어가기도 하고, 디자인에 따라 "NSW"등의 약어가 쓰일 때도 있다. 또한 "CITY LIVING - COUNTRY STYLE" (WA 주), "SUNSHINE STATE" (QLD 주) 등등 지자체가 따로 붙인 문구가 임의로 추가되기도 한다.

각 주의 기본형 모습은 여기서 구경할 수 있다.

호주에선 커스텀 번호판 사용이 보편화되어 있어 거리에서 보이는 번호판 디자인이 매우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물론 커스텀이라 해도 완전한 자유도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고 정해진 범위내에서 추가금을 내고 구입하는 것이기는 한데, 그래도 이를 통해 매우 다양한 디자인의 번호판 선택이 가능하고 번호/글자/문구 선택마저도 일부 가능하다. 덕분에 유럽연합 국가들처럼 가로로 길쭉하며 번호판 왼쪽에 파란색 띠가 들어간 슬림형 번호판도 사용할 수 있고, 차량 배색과 번호판 배색을 얼추 맞추는 것도 가능하다.[예시1][예시2] 영업용 차량의 경우 업체 이름을 붙여 광고용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당연하지만 디자인이 예쁠수록, 원하는 단어를 자유롭게 쓸수록, 번호 길이가 짧아질수록 가격이 올라간다.

반면 기본형을 사용할 경우 한국과는 달리 몇 개의 번호중에 선호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불가능하고 배색과 크기도 전혀 선택할 수 없으며 발급해주는 대로 그냥 써야 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가격이 비싼 고급차일수록 번호판도 더 예쁜 것을 달고 다니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자유도랄 게 없는 가장 간단하고 저렴한 디자인도 한화 십만원대 후반은 되고, 비싼 것은 한화로 몇 백만원 이상 하는 것까지 있기에 충분히 그럴법 하다.

이렇게 엄청나게 다양한 수의 번호판 디자인이 존재하면서도, 유료도로나 주차장 등에서 자동 번호판 인식(Automatic number-plate recognition, ANPR) 시스템이 별 탈 없이 잘 운영되고 있다. 인건비가 비싼 국가이기 때문에 기관과 민간에서 일찌감치 차량 번호판 인식기(license-plate reader, LPR)가 도입되고 발달했기 때문이다. 일부 국가에서 커스텀 번호판 도입이 어려운 이유로 자동화시스템 구현상의 어려움을 드는 경우가 있는데, 호주의 예를 보면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님을 알 수 있고 대개 현지 가성비 문제라고 봐야 할 것이다.

한편 주마다 차량 등록 관리주체가 다르기 때문에, 이사를 가든지 해서 차량 등록지가 다른 주로 바뀌면 차량 등록을 새로 해야 하며 기존 번호판을 반납하고 새 번호판을 발급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운전면허증도 새로 발급받아야 하고 차량 검사도 다시 받아야 하는 등 매우 번거롭고 돈도 많이 든다.[32]

또한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한국과 달리 번호판을 떼지 못하게 하는 안전장치따윈 없고 그냥 평범한 나사로 박혀 있다.[33] 애초에 지역이동 등의 이유로 관청에서 차량을 개인이 등록할 경우 번호판 두 장만 덜렁 준다. 그러니 장착 및 보안 관련 사항은 개인이 알아서 해야 한다. 이 덕분에 안전규정을 위반하지 않는 선에서 번호판의 손상을 막기 위한 보호장치를 개인이 장착하는 것이 가능하지만[예시], 반대급부로 번호판 도난 사건이 꽤 일어나며 [35] 이걸 막으려고 특수 공구 없이는 번호판 제거를 할 수 없도록 돕는 제품들도 시중에 존재한다. 대부분 나사 머리 모양을 바꾸는 등의 미봉책에 불과하지만 도둑이 나만 피해가면 일단 안심이기에(...) 자주 쓰이는 방법이다.

여담으로 추가금이 없는 기본형 중에서는 NSW의 것이 가장 못생겨서 원성이 자자하다. 앞서 인용한 링크 글에서 볼 수 있듯 NSW주만 유독 기본형의 바탕색이 노란색이기 때문. 한국으로 치면 영업용 차량 번호판과 유사한 배색이다. 그래서 일부러 못생기게 디자인하여 추가금이 드는 번호판 구입을 유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까지 있다. 같은 이유로 NSW에서는 커스텀 번호판을 사용하던 사람이 다른 주로 이주해가고 나서는 기본형을 불만없이 사용하기도 한다.


[1] 중앙의 백색 번호판이 대한민국 번호판이다.[2] 대체로 카탈로그 상의 이미지를 기준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여기 실리는 차량 이미지는 대부분 번호판 부분에 차명이 적힌 판이 붙어있다.[3] 키릴 문자그리스 문자권에서도 라틴 문자와 겹치는 글자만을 사용한다.[4] 홍콩 경찰본부는 경무처(警務處)라고 한다.[5] 여기 나온 사례의 경우에는 짧은 번호판의 구성을 이용하여 아예 번호판으로 웃는 이모티콘을 만들었다![6] 홍콩, 마카오, 중국 대륙 번호판까지 3중으로 발급받은 번호판을 부착하고 다니는 차량도 있다. 사례 위에서부터 아래로 중국 대륙 번호판, 마카오 번호판, 홍콩 번호판 순서대로 부착되어 있다.[7] 홍콩에서 중국본토로 월경은 사람이 걸어 드나드는 것만 허용했다.[8] 애초 영국식이되 색깔만 검은색으로 다른 말레이시아의 차량 번호판과 동일한 번호판이다. 주(州)별로 앞글자가 다른 말레이시아의 양식을 따라 싱가포르는 개인용 번호판 맨 앞에 싱가포르를 뜻하는 S가 등장한다. 이는 싱가포르가 1965년 독립 이전 말레이시아의 싱가포르 주(州)였던 흔적이다.[9] 위 그림에 있는 번호판은 실제 번호판과는 미묘하게 글꼴이 다르므로 주의. 그리고 영국은 더 이상 EU 상징과 파란 줄무늬가 들어간 번호판을 발급하지 않는다.[10] 말레이시아+싱가포르는 번호판 양식은 동일하나 색깔이 검은색으로 다르다.[11] 보통 금속 재질의 번호판은 1973년 이전 구형 번호판을 달고 있는 클래식카들이, 스티커 재질의 번호판은 슈퍼카 같은 고급 차량들이 주로 사용한다.[12] 2013년 12월을 기점으로 전부 폐쇄됐지만 코드 적용은 동일하다.[13] 등록연도 표기가 뒤에 있어 Suffix Plate(후치 번호)로 불린다.[14] 등록연도 표기가 앞에 있어 Prefix Plate(전치 번호)로 불린다.[15] 영국은 아니지만 미국에서 앞 번호판이 의무가 아닌 주에 한해 액세서리로 달고 다니긴 한다. 물론 이를 시행하는 주의 주민들은 대부분 앞에 가짜 유럽형 긴 번호판을 다는 것을 선호하기도 한다.[16] 예를 들어, 주 영국 카타르 대사의 차량 번호판은 'QTR 1' 이다.[17] 위는 현재 사용중인 형식, 아래는 1994년 이전까지 발급된 구 형식이다. 차종은 포드 스콜피오.[18] 이런 경우, 차량 번호판의 일부를 가렸기 때문에 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과태료를 맞을 수 있다.[19] 예를 들어, 괴팅겐의 지역 구분자는 GÖ이다.[20] 약 24만 원[21] 전체가 아닌 이유는 이탈리아가 앞 번호판을 짧은 것을 쓰기 때문.[22] 대부분이 곡선이라 번호판을 살짝 구부린 채 달아야 한다...[23] 예를 들어 취리히 주의 자동차일 경우 ZH로 표기.[24] 숫자가 6자리일 경우 세 자리씩 끊어서 표기하기도 한다.[25] 차종은 포드 페스티바.[26] 이건 꼭 지키는건 아닌지 일반 차량 번호판을 단 버스들도 흔히 보인다.[27] 이외에는 베트남도 있다.[28] 차량은 토요타 오리온 1세대. 사진의 차량번호는 이미 말소된 번호이다.[29] 차량은 홀덴 바리나 2019년형.[예시1] https://www.news.com.au/technology/motoring/on-the-road/what-you-can-and-cant-have-on-your-personalised-plate/news-story/e4dd3ec64529fa0520b09e9f30a002b7[예시2] https://www.ppq.com.au[32] 이건 자동차뿐만 아니고 호주의 사회시스템 전반이 비슷하다.[33] 다만 한국은 번호판 봉인 제도를 2020년대 중반에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그 이유가 관련 범죄의 효용성이 떨어져서라는데, 오히려 호주는 관련 범죄가 일어나면서도 봉인 제도를 운영하지 않았던 걸 보면 묘한 대조가 된다. 필요한 곳에서는 안 하고[예시] https://www.yourplateframes.com.au/shop-plate-frames/p/historic-black-lined-number-plate-covers-set[35] 단순히 과속이나 유료도로 이용 등을 하는 선에서 그치기도 하지만, 범죄에 이용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