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おしどり夫婦の策略명탐정 코난의 오리지널 에피소드. TVA 796(15기 8화)로, 2015년 10월 17일(한국판 2017년 8월 29일) 방송됐다. 국내판 제목은 원앙부부의 음모이다.
2. 줄거리 및 스포일러
소설가인 초사쿠가 작업실이던 5층 복도 창 밖으로 떨어져 추락사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마침 초사쿠에게 원고용 자료를 전달해주려 작업실에 찾아온 세이코가 추락사한 초사쿠의 시체를 발견하면서 사건이 경찰에 알려진다. 피해자는 아무도 출근을 하지 않는 일요일에 혼자 출근을 한 상태였고, 목장갑과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고 뺨에 거칠게 긁힌 자국이 있었으며, 손목시계가 11시 30분에서 멈춰 사망 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었고, 초사쿠가 떨어진 창틀에는 운동화로 밟고 딛은 흔적이 있었다.
사건 자체는 간단했으나 어째서 사건이 일어났는지는 미궁에 빠졌다. 메구레는 목장갑을 끼고 있었으니 작업을 하다가 사고사했다고 판단했지만 그 창틀 근처엔 딱히 작업을 할만한 것이 없었고, 코고로는 누군가가 밀어서 떨어뜨린 타살이라고 생각했지만 작업실로 가는 길은 1층 로비 뿐이며 그 로비를 경비원이 계속 지키고 있었기에 누군가 침입하는 것은 불가능했고, 세이코는 자살이라고 판단했지만 뛰어내리기 더 가까운 작업실 창문을 냅두고 복도까지 가서 자살할 이유가 없었다. 때문에 누구도 피해자가 어째서 추락사했는지를 알지 못했다.
경찰들이 고민하는 사이에 초사쿠가 소설을 제출하는 출판사 편집장이 마지막으로 초사쿠가 쓴 소설을 받아가기 위해 찾아왔다. 그런데 편집장과의 통화에서는 아이디어가 생각이 안 나서 오후까지 전전긍긍해야겠다고 말해놓고 정작 원고는 정오인 당시에도 훌륭하게 완성되어 있었다는 점에 코난은 의문을 품었다. 게다가 편집장을 통해 초사쿠의 부부관계가 별로 좋지 못하다는 증언까지 받아냈다.
한편 경비원은 초사쿠는 11시 40분 경에 담배를 사기 위해 5분 정도 자리를 비운 것을 제외하고는 나간 적이 없다고 증언한다. 헌데 코난은 쓰레기통 속 영수증을 통해 피해자가 한참 전에 목장갑과 담배 한 다스를 산 것을 알아냈는데, 이미 담배가 많은데도 왜 담배를 사러 외출을 한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다. 게다가 12시 정각에 남편에게 원고 자료를 가져다주기로 한 세이코가 어째서인지 11시 20분에 집을 출발한데다가, 평소에는 원고 자료는 작업실로 택배가 오도록 되어있는데 왜 이번 자료는 집으로 배송되었는지 등 의심스런 정황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코난은 피해자가 추락한 창문으로부터 불과 2m도 되지 않는 맞은 편에 옆 건물의 남자화장실 창문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옆 건물로 가서 화장실을 조사한 끝에 사건의 전말을 밝혀냈고 잠자는 코고로로 이를 모두에게 밝힌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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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바야시 부부의 사진[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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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바야시 초사쿠 (上林 長作, 38)(장기상) - 성우는 마츠오 마츠오/김기철.
소설가. 건물에서 떨어져 죽은 상태로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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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피해자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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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칸바야시 초사쿠(장기상) |
| 나이 | 38세 |
| 살해 미수 인원 수 | 1명 |
| 동기 | 부부 관계 불화 |
| 범죄목록 | 살인예비죄 |
코난이 밝힌 것은 초사쿠가 세이코를 살해하려 했다는 것이다. 평소에는 작업실로 배달되게 되어있는 자료가 왜 이번엔 집으로 와서 굳이 세이코가 집에서 자료를 건네주도록 했는지, 그리고 담배가 충분한 초사쿠가 어째서 담배를 사러 외출했는지를 통해 초사쿠가 세이코를 살해하려 했고 경비원을 알리바이 증인으로 쓸 생각을 했음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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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사쿠의 계획 | |
이에 메구레는 그렇다면 피해자는 사고사한 것이냐면서 묻는데 코난은 아니라고 대답한다.
5. 범인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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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칸바야시 세이코(이성희) |
| 나이 | 35세 |
| 살해 인원 수 | 1명 |
| 동기 | 부부 관계 불화 |
| 범죄목록 | 살인죄 |
사실 초사쿠가 추락사한 이유는 사고가 아닌 초사쿠가 건물로 도약하는 것을 세이코가 막았기 때문이다. 세이코는 어떤 이유로 초사쿠의 일정보다 40분 일찍 집에서 출발한 세이코는 작업실 앞에서 갑자기 맞은 편 건물로 달려가는 남편을 보고 이상하다 생각해서 미행한 끝에 남편이 자신의 작업실 복도 옆 건물의 남자화장실의 창문을 열어놨음을 알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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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사쿠의 계획은 눈치챈 세이코 | |
그래서 이게 자신을 죽이려는 계획임을 알아챈 세이코는 창문이 열린 남자화장실에 숨어있다가 초사쿠가 도약하는 순간 화장실의 청소용 솔로 밀쳐 추락사시킨 것이다. 초사쿠의 얼굴에 난 긁힌 자국은 그 솔로 생긴 자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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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코의 범행 | |
안 들킬 줄 알았는데 전부터 없애고 싶었어. 그 멍청한 남편의 얼굴에 난 그저 브러시를 쑤셔박은 것 뿐이야.
세이코는 이런 말을 하고 크게 웃는다. 메구레는 세이코가 남편을 살해하고 크게 웃자 "사람을 죽여놓고 그 태도는 뭐야!"라며 호통을 쳤고, 코난은 코고로를 통해 "참으로 끼리끼리네요. 서로에게 살의를 품고선 원만한 부부를 연기한 어이없는 여우와 너구린거죠"라고 하면서 칸바야이 부부가 찍은 신혼부부 사진에 빛이 매우 강하게 비치는 걸로 끝이 난다.[5]5.1. 후일담
세이코가 모든 범행을 시인하고 잡혀가려는 순간 코난은 마지막까지 답을 알지 못 한 의문점을 질문했다. 세이코가 12시에 자료를 갖다주려 한 이유는 세이코가 정말 좋아하는 한류 스타가 나오는 방송이 12시에 끝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왜 세이코가 그렇게 좋아하는 방송을 채 다 보지도 않고 초사쿠의 예정보다 40분 이른 11시 20분에 집을 나선 것인지를 코난은 끝까지 몰랐던 것이다. 이 질문을 듣자 세이코는 갑자기 광소하면서 이렇게 답한다.그건 말이죠 모리 씨, 좋은 트릭이 생각났거든요. 사고로 위장해 멍청한 남편을 처리할 좋은 트릭이요. 그래서 한시바삐 실행하고 싶어서. 그런 말도 있잖아, 좋은 일일수록 서두르라고.(그건 말이죠 유탐정님, 갑자기 좋은 트릭이 떠올랐기 때문이예요. 사고로 위장해서 그 멍청한 인간을 깔끔하게 없앨 수 있는 아주 좋은 트릭 말이죠. 그랬더니 빨리 그 트릭을 써보고 싶어서 TV가 눈에 안 들어오는 거예요. 그런 속담도 있잖아요,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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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백하고 광소하는 세이코 |
6. 비판
개연성이 없는 범인의 행동, 부실한 추리 요소 등으로 비판받는 명탐정 코난 최악의 오리지널 에피소드 중 하나. 후에 나온 소년 탐정단의 비 피하기, 글램핑 괴사건와 맞먹는다.6.1. 개연성이 없는 범인의 행동
코난은 범인이 무슨 이유로 좋아하는 한류 스타의 방송을 보지 않고 40분 일찍 집을 나선 것인지 그 이유는 밝혀내지 못했다. 코난이 잠자는 코고로를 통해서 묻자 범인은 자신이 원래 피해자를 살해할 계획이 떠올라서 죽이려고 했다는 자백을 한다. 이렇게 하는 바람에 범인은 자기 형량만 늘린 꼴이 되고 말았다.정상적인 범인이라면 자신이 피해자를 죽이려고 계획했다는 것은 범인 본인밖에 모르기 때문에 코고로의 질문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든 무슨 그럴듯한 이유를 만들어내서 설명할 것이다. 예를 들면 "오늘은 그냥 남편을 생각해서 원고용 자료를 빨리 전달해주려고 한류 스타의 방송을 보는 걸 포기하고 일찍 나왔다. 그런데 남편이 오히려 나를 죽이려고 하는 걸 알고 너무 화가 나서 내가 먼저 죽였다"라고 말해도 전혀 이상한 점이 없었다. 그런데 세이코를 완전 정신나간 사이코패스로 설정한 것인지 자기가 원래 피해자를 죽일 계획이 있음을 자백한다.
이로서 범인은 우발적 범행으로 처벌을 받을 것을 자백하는 바람에 계획적 범행과 동일하게 처벌을 받게 되었다. 자기 잘못은 최대한 숨기려고 하고 미화시키려고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인데, 세이코는 오히려 자신의 형량만 늘리고 이미지를 완전히 추락시킬 말을 스스로 했으니 전혀 개연성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전술한 사이코패스도 자기가 저지른 범죄의 형량을 낮추기 위해서 표정 관리를 하고, 말조심을 한다. 자기가 저지른 범죄를 자랑처럼 늘어놓는 경우는 숨겨봤자 어차피 사형인 경우 같이 극소수의 연쇄살인마 같은 사례다.
세이코가 살해한 인원은 남편 초사쿠 단 한명이며, 살인계획은 본인밖에 모르기 때문에 범인이라는 걸 들켰다면 이 상황에서는 "남편을 생각해서 일찍 나와줬는데 오히려 나를 죽이려고 한 게 너무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었다"라고 거짓말을 하면서 우발적인 살인처럼 보이게 만드는 게 정상이다. 심지어 작중에서 세이코는 분명히 경찰들 앞에서 '남편을 잃은 것을 슬퍼하는 아내'인 것처럼 눈물을 흘리며 연기했고, 처음 자신이 의심받을 때 확실하게 부정했는데 안 해도 될 말을 한 것에서 같은 사람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6.2. 부실한 추리 요소
7. 기타
- 한류가 언급되면서 코난에서 최초로 한국 관련 언급이 나온 사건이기도 하다. 더빙판에서도 그대로 나왔다.
- 여자인 세이코는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서 남자화장실에 들어갔다. 이성의 화장실에 들어가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성적 목적을 위한 다중이용장소 침입행위로 형사처벌 대상이 되지만, 세이코의 경우는 애초에 남편이 자신을 살해하려는 계획을 확인하고 그를 죽이기 위해서 들어간 것이지 성적 목적은 없었기 때문에(...) 처벌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1] 이 사진은 신혼시절에 찍은 사진이다. 세이코의 말에 따르면 신혼시절에는 가난해서 사진 속의 여우와 너구리 인형을 사는 것도 어려웠다고 한다.[2] 이 사진은 초사쿠의 작업실에 있던 사진으로 이케지리는 그동안 초사쿠의 작업실을 방문하면서 이 사진을 처음 봐서 몇초동안 유심히 봤다. 즉 이 사진은 세이코가 가져다가 둔 것이다.[3] 그리고 사진에 코난과 세이코가 반사된 것이 눈에 띄게 잘 보인다.[4] 위 사진에서 시계가 오후 4시를 가리키고 있는데 이는 초사쿠의 계획의 마지막 장면이다.[5] 이때 빛이 초사쿠는 완전히 가렸으며 세이코는 오른쪽 눈이 완전히 가려졌다.[6] 피해자가 불화로 인해 자신을 살해하려 했다.[7] 1명만 죽였기 때문에 사형은 절대로 아니지만 최소 10년 이상의 장기 징역형은 확정이며 최대 무기징역까지 받을 가능할수도 있다.[8] 다정하고 금실이 좋은 부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