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임거는 임대아파트+거지의 합성어로 아이파크, 롯데캐슬, 힐스테이트, 자이, 푸르지오 등 유명 브랜드 아파트에 살지 않고 임대아파트나 그 외 주거단지에 사는 사람들을 비하하는 명칭이다.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이런 단어가 유행해 브랜드 아파트가 아닌 아이들을 놀리고 왕따 시키는데 사용하기도 한다.학생들의 경우에는 임대아파트 사는 사람을 "임대애"라는 멸칭으로 부른다.
2. 이런 멸칭과 문제점이 생긴 이유
막스 베버가 "자본주의 정신과 개신교 윤리"라는 책에서 말한 "천민 자본주의(Pariakapitalismus)"[1]가 실체화한 현상으로, 사회 전반에서 개인 자산의 수준을 신분으로 간주하는 천박한 집단 정신의 전형적인 양상을 보여준다. 부모의 지나친 엘리트주의와 경쟁 심리가 원인으로 자기 아이는 잘난 아이와 놀아야 하고 엘리트로 자라나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이런 멸칭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물론 임대아파트는 빈곤층이 많은 특성상 주민들의 생활수준이나 행동 등이 엉망이고 주변 환경도 열악하며 범죄율이 높은 것은 어느 정도 사실이다.[2] 하지만 임대아파트에 거주해도 멀쩡하게 사는 사람들 역시 많다. 그럼에도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단독주택[3], 빌라[4],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도록 자식들을 단속하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는 쓰레기 같은 행동 뿐만 아니라 임대아파트 거주자들과 어울리지 못하도록 아파트 단지 아이들끼리 반을 따로 편성해달라고 학교나 유치원에 민원까지 넣는 맛탱이가 나가도 제대로 나간 학부모도 있다. 심지어 분양형 아파트라도 단순히 오래되었거나, 혹은 유명 브랜드라 해도 복도식 아파트에 산다는 이유로 편견을 갖는 경우까지 존재한다.
심지어는 아파트 재도색에도 차별이 있어서 임대동은 아예 칠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임대동과 분양동을 서로 다른 색상으로 칠하는 경우도 있다.
3. 비슷한 단어
비슷한 단어로는 저거가 있다. 이는 저층아파트+거지의 합성어로 저층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을 거지로 비하하는 명칭이다. 그 외에는 X거[5]로 죄다 주거지나 지역 아파트 마을 이름,[6] 등 형태에 따라 붙인다.3.1. 모바일 기기에서
삼엽충이나 앱등이들이 삼성 갤럭시 플래그십[7]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PC나 애플 아이폰 최신 최고급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닌 이상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취급을 안하고 피쳐폰이나 거지로 비하하는 단어로도 쓰인다.방식은 제조사 명칭 + 거지를 합성해서 사용한다.
3.2. 군대에서
심지어 군대 에서도 부대간의 생활관 시설이나 형태에 따라서 비슷한 멸칭이 쓰이는데 훈련소나 신병교육대, (구)보충대대[8]를 제외하고 해당 부대 생활관 형태에 따라 금수저, 흙수저로 나눈다고 한다. 침대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오래된 구막사[9] 생활관이 있는 부대의 병사와 간부를 비하하는 명칭이 된 것 이다.[1] 사회에서 자산이 계층 기준에서 계급 기준으로, 계급에서 신분 기준으로 바뀌어 갈수록 그 사회는 천민 자본주의의 성향을 보인다고 말하였다.[2] 그래도 유럽권의 임대아파트 단지들(특히 프랑스)와 비교하면 한국의 임대아파트는 비교적 나은 편이다.[3] 단 고급 단독주택은 제외.[4] 단 고급빌라.신축빌라는 제외[5] X에 주거 형태나 아파트 이름 등이 들어간다.[6] 예로 부천 중동 무지개마을이나 꿈마을 금강마을 등[7] 갤럭시 S 시리즈 & 갤럭시 노트 시리즈 & 갤럭시 Z 시리즈. 그러나 이를 능가하는 삼성 심계천하 시리즈 중 폴더블 스마트폰인 W20 5G & W21 5G & W22 5G를 중국에서 직구해서 사용하는 경우 미친놈 금수저 취급을 받는다.[8] 말은 그러하나 훈련병 생활관이든 분대장 조교 등 기간병 생활관이든 금수저, 흙수저로 갈린다.[9] 같은 구막사라도 붉은 벽돌에 중대급 단층 막사를 초구막사라 하며 오인용의 연예인 지옥이나 KBS의 TV 내무반 신고합니다에서 흔히 공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