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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0 21:45:26

이피게네이아

이피게니아에서 넘어옴
파일:1280px-Jacques-Louis_David_-_The_Anger_of_Achilles_-_Google_Art_Project.jpg
Ἰφιγένεια / Iphigenia[1]
1. 개요2. 일대기
2.1. 트로이 전쟁2.2. 아르테미스의 신전 사제가 되다2.3. 남동생 오레스테스와의 재회2.4. 여신상을 들고 미케네로 귀향하다2.5. 여동생 에리고네를 데리고 살다
3. 대중문화4. 기타

1. 개요

Ἰφιγένεια / Iphigenia

어원은 '강하게 태어난 아이, 힘을 얻기 위해 태어나다, 강한 자손을 낳는 여자'.

그리스 로마 신화의 등장인물. 《타우리케의 이피게네이아》, 《아울리스의 이피게네이아》의 주인공이다. 이피게네이아가 아니라 영문명인 '이피게니아'로도 자주 불린다.

뮈케나이 왕국의 제1왕녀이자 아르테미스의 신전 사제. 아가멤논클뤼타임네스트라적장녀이자 맏이, 장녀. 엘렉트라와 크뤼소테미스의 맏언니이자 오레스테스맏누나. 아트레우스와 아에로페의 맏손녀이기도 하며 아버지의 외가인 크레타 왕가 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크레타의 전설적인 왕 미노스의 외고손녀. 펠로페이아아이기스토스사촌 동생. 아이기스토스는 사촌 언니의 아들이라 오촌 조카이기도 하며 포키스의 왕비 아낙시비아의 친조카이자 스트로피오스 왕의 맏처조카. 친남동생 오레스테스의 친구이자 의형제인 필라데스의 사촌 누나이다.

동시에 펠롭스의 여동생이자 테베의 왕비 니오베와 브로테아스의 종증손녀. 위로 자신의 적부이자 어머니 클뤼타임네스트라의 전 남편인 탄탈로스 2세(본인에게는 육촌 숙조부이다.)의 어린 아들이 이피게네이아의 이복 오빠지만 친부 아가멤논에 의해 살해당했다. 이부 동생으로는 어머니 클뤼타임네스트라와 당숙이자 사촌 오빠인 아이기스토스 사이에 태어난 알레테스와 에리고네가 있었는데, 알레테스는 오레스테스와의 왕위 계승 경쟁에서 밀려 죽지만 에리고네는 씨다른 맏언니처럼 살아남아 아르테미스의 신전 사제로 살게 되었다.

어머니 클뤼타임네스트라가 남편 탄탈로스 2세와 첫 아들을 잃고 금지옥엽 같이 사랑하는 하나뿐인 역린이자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 그 자체였다.

2. 일대기

2.1. 트로이 전쟁

2.2. 아르테미스의 신전 사제가 되다

2.3. 남동생 오레스테스와의 재회

2.4. 여신상을 들고 미케네로 귀향하다

2.5. 여동생 에리고네를 데리고 살다

3. 대중문화

3.1.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3.2.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

3.3. 신화 속 양치기 노예가 되었다

여기서도 원전대로 아가멤논과 클뤼타임네스트라의 장녀이자 미케네의 공주로 출연한다. 파리스에게 청혼하기 위해 트로이아에 보내졌으나[2] 파리스가 이미 오이노네와 결혼했다는 것을 알자 대신 데이포보스와 청혼해 결혼한다. 비록 정략결혼이었지만 데이포보스가 트로이 왕가의 일원답게 매우 잘생겼기에 서로 죽이 잘 맞았고, 금방 아이를 가진다.[3] 파리스의 행보로 역사가 바뀌어 아가멤논이 그녀를 제물로 희생할 일이 없었던 지라 아버지와 좋은 사이를 유지했고, 이내 히타이트 측의 저주로 인해 아버지가 사망하자 슬피 운다. 원래 역사를 알고 있는 파리스는 이를 복잡한 심정으로 바라본다.

4. 기타


[1] 위의 명화는 프랑스신고전주의 화가이자 정치인자크 루이 다비드의 '아킬레우스의 분노'이다. 맨 왼쪽에 있는 병사는 딸을 제물로 바치려드는 아가멤논에게 항의하듯 분노하는 아킬레우스, 맨 오른쪽에 검은 수염을 기른 남자는 아가멤논, 가운데에 있는 화관을 쓴 젊고 슬픈 표정을 지은 여인이 바로 이피게네이아이며 뒤에서 여인을 안으며 구슬픈 얼굴을 한 채 왕관과 베일을 쓰고 오른손으로 이피게네이아를 붙잡고 왼손으로 왕홀을 든 중년의 여성은 클뤼타임네스트라이다.[2] 이 때 아가멤논으로부터 자신이 무수한 사람의 대가로 미케네의 공주가 되어 아가멤논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누리지 못한 행복을 누렸으니 가끔 이런 대가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냐는 질문을 받았고, 이내 그렇다고 답했다.[3] 아이의 이름은 용맹한 아이가 되라는 뜻에서 파리스가 '레오니다스'로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