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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4 16:08:45

이치가야

市ヶ谷

1. 지명2. 그리자이아 시리즈에 나오는 방첩기관

1. 지명

일본 도쿄도 치요다구에 있는 지명. 방위성 등 정부 기관이 있는 지역이다. 같은 이름의 철도역은 이치가야역 참조.

BanG Dream!이치가야 아리사의 성씨인 이치가야의 유래가 된 지역이기도 하다.

이봉창 의사가 여기에 있던 이치가야 형무소[1]에서 사형을 당했고 현재 옛 부지에 이곳에서 사형당한 이들을 기리는 비석이 놓여져 있다.

2. 그리자이아 시리즈에 나오는 방첩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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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게 그리자이아 시리즈에 나오는 가공의 정부기관. 미궁에서의 언급에 의하면 '구 육군 첩보 양성 학교의 해체 뒤, 대체조직으로써 방위성 내에 본부를 둔 첩보기관을 근간으로 만들어진 내각 직속 비밀 경찰'이라고 한다. 정식명칭은 CIRS. 풀어쓰면 Central Intelligence and Research Second. 대략 '미합동 대 테러 조직 중앙조사부 첩보 2과 분실' 정도가 된다. 이로 보아서는 모티브는 실존하는 일본의 정보기관인 내각정보조사실인 듯. 이쪽의 약자는 CIRO로 비슷하다.
일단 방위성 휘하조직인지라 후술하겠지만 자위대와 훈련을 공유하기도 한다.

그리자이아 본편 시리즈,그리고 외전들을 통해 언급되는 이치가야의 운영 현황(낙원 엔딩, 즉 팬텀트리거 이전까지)을 짚어보면 다음과 같다.

정부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는 기관으로 자국의 내각정보조사실, 미국의 CIA, 한국의 국가정보원과 비슷한 역할의 정보기관이다. 다만 다른 점이라면 정부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대놓고 요인 암살을 거리낌 없이 하는 등 도덕에 얽메이지 않는다는 것. 굳이 따지면 외부 이미지와 눈치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 이스라엘의 모사드+신 베트에 가깝다. 다른 기관들과의 사이는 좋은 편이 아니고 특히 사쿠라다몬과는 견원지간.[6] 그 때문에 프롤로그에서 유지는 경찰에게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아 연행되어 조사를 받았다. 경찰=사쿠라다몬이기 때문.

주인공 카자미 유지와 상관 하루데라 유리아, 키아라 파렐이 여기 소속. 그리고 유지의 스승 쿠사카베 아사코가 이 기관의 소속이었고 아사코가 병으로 사망한 이후 유지는 현역에서 예비역으로 전환되어 파트타임으로 일하게 된다. 그리자이아의 미궁 마키나 애프터에서는 마키나도 이치가야 소속. 아사코와 유지의 코드네임인 V-9029는 이치가야 역사상 최고의 에이스이다. 다만, 아사코나 유지나 자신의 룰에 어긋나면 명령 불복종을 했기에 9029는 에이스의 번호이면서도 항명과 불복종의 상징이라는 인식이 관내에 깔려있다. 마키나 루트에서 JB가 키아라에게 유지의 사망이 확인되면 9029호 관리담당직을 물려받을 생각이 없냐고 하자 키아라는 이치가야 9029호가 대대로 항명과 불복종을 하는 에이스의 넘버라면서 사양하는 행동을 보인다.
본편에서는 유미코,마키나 루트에서 스토리의 중심축 중 하나이고 특히, 마키나 루트에서는 JB의 작전요청에도 불구하고 국장의 삽질로 인해 유지 한사람에게 단체로 발린다. 그리고 마키나 루트 한정으로 유지가 오른손 상실로 은퇴하게 되고 마키나가 9029호 넘버를 이어받게 된다.

기관내 코드넘버에서 식별기호에서 V는 버지니아,I는 이치가야를 뜻하며 훈련받은 훈련소의 위치를 뜻한다. 즉, V는 버지니아에서 훈련받은 요원이고 I는 자위대를 통해 훈련받은 요원. 그래서 이치가야 에이전트로 일하려던 마키나도 유지의 넘버를 물려받긴 했지만 정식훈련을 받은게 아니었기에 그리자이아의 미궁 마키나 애프터에서 자격을 취득하러 일본으로 일시 귀국했다가 다시 눌러 앉게 되고 I-9029를 받는다. 식별기호에 따라서 관내에서의 대접도 달라진다고는 하는데 게임상에서 I에이전트래봐야 미궁편의 마키나뿐이라 그 점은 표현되지는 않았다.

그리자이아의 미궁의 본편이라 할 수 있는 변덕의 고치편에서는 히스 오슬로의 밀입국을 방조[7]하고 누군가가 유지의 폐기처분 지시를 내린 직후 우즈벡 대사관에서 대규모 총격사건이 벌어지고[스포일러] 유지가 주동자라는 식의 뉴스를 내보내는 등 모종의 음모가 일어나고 있었다.

이후 스토리는 낙원으로 이어지는데 총격사건 이후 멘붕해있던 유지를 이치가야에서 회수, 감금하고 있었다. 상층부에서는 히스 오슬로가 유지와 타나토스 시스템을 핵폭탄 3개의 교환하자고 제안한 거래를 승낙하고 아카사카에 유지를 넘겨주는 척 하면서 히스 오슬로 일당이 유지를 데려가도록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히로인들과 타나토스의 활약으로 유지는 탈출, 이치가야는 아카사카와 책임 소재를 다투게 되고 그 와중에 타나토스 시스템의 코어였던 카즈키가 탈출하면서 타나토스 시스템도 사실상 무력화되고 상층부는 시나리오가 끝날때까지 전형적인 무능한 공무원의 모습만 보여준다. 게다가 실은 타나토스 시스템 자체가 일본 상층부의 허가도 받지 않고 멋대로 만든 것이었기 때문에 타나토스 시스템의 상세가 알려진 에필로그 시점에서는 해체당했다. CIRS 자체가 설립한지 10년도 안된 조직이기 때문에 인원은 그대로 남아 다른 이름으로 재조직되겠지만.

그리고 후속작인 그리자이아 팬텀: 트리거에서는 예상대로 민간위탁형 공작요원양성교관/Social Ops, Research&Development 통칭 SORD라는 이름으로 재조직되어 활동하는 중.히스 오슬로가 항모를 이용해서 깽판친 사건은 해상유전폭발사고로 위장되었다. 또한 이름에 괜히 Social이 들어간게 아니라서 전국각지의 학원조직에서 세를 들어서(間借りする)활동하는 식으로 전개되었다.즉 낙원 시점까지 CIRS는 요원들을 아사코와 JB의 어린 시절에서 보는 것처럼 자위대와 미군에서 훈련시켰지만 이제 그게 곤란해지자 아예 학원들을 빌려서 소년병들을 교육하는 데 이르게 된 것.

[1] 현재의 도쿄 구치소[2] 이 사람은 군 훈련을 받은 뒤 우수한 사격 실력으로 JFK를 암살했다. 다시 말해 야마모토는 당장 죽을래 군 소모품이 될래를 제안받은 셈이다.[3] JB와 유지가 직접 장례를 치러줬을 가능성도 있다.[4] 출처는 외전인 '잔광'.대니 사망 후 장례에 참석했던 유지의 회상이 나온다.[5] 이 '진급심사'를 하면서 유지의 과거에 대해 JB와 유지가 대화하는 게 '카프리스의 고치'다.[6] 실제 패전 후 일본 경시청이 2·26 사건5·15 사건을 들먹이며 자위대 감시반을 운영할 정도로 육상 자위대와 사이가 나쁘다. 일본군의 육해군 대립 참고.[7] 유지가 히스 오슬로에게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서를 통해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유지를 파견했다. 그것도 유지의 소속과인 첩보 2과가 아니라 첩보 1과에서 월권을 하면서. 당연히 유지는 히스 오슬로 저격에 실패했다.[스포일러] 사실 유지가 주동자가 아니고, 그를 복제한 클론(중대 스포일러)이 머리를 염색한 채 총격사건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