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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웅/선수 경력/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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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웅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8년 2019년 2020년

1. 개요

이천웅2019 시즌에 대해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작년에 가르시아가 드러눕는 바람에 제4의 외야수로서, 타율 0.340을 기록하며 채은성과 함께 최고의 활약을 했지만, 일단은 외야 주전이 김현수-이형종-채은성으로 구성되어 백업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2월에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 도중 상대 내야수의 낙구 실패에 주루 중 멈칫했다가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어서 며칠 쉬고 훈련을 재개했다.

3. 페넌트레이스

3.1. 3~4월

3~4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7 95 31 4 1 1 16 16 11 17 3 4 0.326 0.396 0.421 0.817
3월 29일 롯데와의 홈 개막전에 7번타자 좌익수로 시즌 첫 선발 출장해서 결승타를 날렸다. 뒷 타석에 2루타를 추가하면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3월 30일에는 부진한 이형종을 대신하여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왔지만, 무안타로 부진했다.

4월 4일 한화전에서 8회초 0대0 2사 3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적시타를 때려냈지만 불펜이 불을 질러 역전패 하면서 빛이 바랬다.

4월 5일 수원 kt전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서 6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팀도 13대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4월 6일 이형종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드디어 이천웅에게도 기회가 왔다. 1번 중견수로 출전하였는데, 4타수 무안타로 전혀 리드오프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팀도 2대1로 패배.

7일 경기도 1번 중견수로 출전해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팀도 패배하며 루징시리즈로 KT전을 마쳤다.

4월 12일 악몽의 두산전에서 4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하여, 팀도 무난하게 승리하였다.

다음날에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팀은 승리하며 두산과의 첫 맛대결에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하였다.

이형종이 부상으로 2군으로 간 후 중견수로 꾸준히 선발 출장하고 있으며, 타율 3할에 출루율 4할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월 17일 NC와 경기에서는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 속에 7타수 2안타 5삼진이라는 스탯을 쌓았다. 수비에서 큰 실책에 삼진행진을 이어가다 마지막 12회에 타점을 올리는 안타로 속죄타를 치긴 했다.

4월 23일 잠실 KIA전에서 3타수 2안타로 활약하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두 개의 안타 모두 2루타, 3루타로 장타였다. 다음날인 24일 경기도 5타수 3안타 3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이틀 연속 LG의 대승에 기여했다. 안타 3개 중 하나는 내야안타였다.

4월 27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4월 30일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승부의 끝에 전유수를 상대로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4월 성적은 타/출/장 .326/.396/.421 OPS 0.817로 1번타자로서 나무랄데 없는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클러치 능력까지 발휘하며 시즌 초 식물 그 자체인 LG 타선을 이끌고 있다.

3.2. 5월

5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6 102 27 3 0 1 9 10 13 19 2 5 0.265 0.348 0.324 0.671
5월 3일 경기는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서 5타수 1안타로 부진했고, 팀도 패배했다. 4일 경기는 좌익수, 5일 경기는 중견수로 츨장해서 모두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번 두산과의 어린이날 더비에서 11타수 1안타로 침묵하면서, 팀의 피스윕을 막지 못했다. 팀의 핵심타자인 김현수와 더불어서 가장 중요한 두 타자가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니 이길수가 없는 시리즈였다. 결국 타율도 3할대가 깨진 .296이다.

5월 7일 키움전에서 대첩의 영웅이 되며 결승타 포함 6타석 5타수 4안타 1볼넷에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또다시 인터넷상의 이천웅 트무새들을 아닥시켰다.[1] 시즌 타율은 .317로 올랐고 득점권 타율은 .412로 전체 2위이다!!

5월 8일에는 6번 타자로 나와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래도 그 이후부터는 계속 1번 타자로만 나왔다.

5월이 되면서 타선이 전원 침묵하고 타점과 홈런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 되면서 이천웅만이 꾸준하게 타점을 적립하면서 혼자서 야구를 하고 있다.

5월 25일 롯데전에서, 시즌 2호이자 올해 마지막 홈런을 날렸다.

29일 기준, 득점권 타율이 .400로 전체 2위이다.

5월 내내 팀 타선을 캐리하였으나, 성적은 타/출/장 .265/.348/.324 OPS .671로 예상외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다.[2] 그러나 5월 내내 혼자서만 타점을 올려주었다. 오죽하면 1번타자가 팀 내 타점 1위일까.

3.3. 6월

6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5 105 34 8 0 0 14 8 13 7 3 1 0.324 0.403 0.400 0.803
5월 이후 이형종이 부상에서 복귀하였지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대부분을 리드오프 중견수로 자리잡아 꾸준하게 출전하고 있다. 2사에서 적시타도 꾸준하게 잘치고 있다.

6월 5일 kt전에서 기가 막힌 호수비를 해내며 팀을 구했다. 타석에서도 멀티히트.

6월 12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는, 무려 4타수 4안타 1볼넷으로 5번이나 출루했다. 전 타석을 출루하는 위엄을 보여주며 맹활약했다. 팀은 3대3 동점에서 끝내기 낫아웃 폭투로 승리. 타율도 0.306로 다시 3할을 회복하였다.

6월 19일에서는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하여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6월 성적은 .324/.403/.400 OPS 0.803으로 폼이 떨어지던 5월에 비해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젠 진짜 LG의 리드오프로 자리잡고 있으며, 수비도 예전에 비해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4. 7월

7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8 75 25 3 1 0 14 4 3 17 1 4 0.333 0.375 0.400 0.775
2일 한화전에서도 4타수 3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팀도 기분좋게 승리.

7월 5일~6일 KIA전에서는 3타수 1안타, 4타수 무안타로 주춤했지만, 7일에 5타수 3안타 3득점의 호성적을 거두며 승리했다. 이 경기 3안타로 2년 연속 100안타 고지에 올랐다.

7월 9일~11일 두산전에서는 두경기를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팀은 두산전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모두 졌다.

파일:되겠어요.jpg
올시즌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 BEST 12에 들며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나오게 되었다.

7월 30일 오랜만에 만났던 키움과의 경기에서는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3.5. 8월

8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4 97 33 4 1 0 18 8 8 10 2 3 0.340 0.398 0.402 0.800
후반기 들어서도 1번 타자로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LG의 상승세에 중심이 되고 있다.

2연전 체제로 바뀐 3일 삼성전에서 3안타 1볼넷 2득점을 올렸고, 난타전 끝에 LG가 승리하였다.

8월 8일에도 3안타를 기록하며, 계속해서 리드오프 자리를 꿰차고 있다.

9일 NC전에서도 5타수 2안타로 활약하며, 타율은 .324까지 올라갔다.

8월 20일에는 다리에 사구를 맞고 대주자 신민재와 교체되었다. 천만다행으로 큰 부상이 아니었다.

다음날 경기에서는 사구의 여파로 지명타자로 출전하였다. 대신 중견수로 출전한 선수는 이형종. 이천웅의 당일 결과는 4타수 무안타.

8월 31일 SK전에서 행운의 3루타 포함 안타 3개를 쳤고, 팀도 승리하여, 기분좋게 8월을 마무리하였다.

주자로서의 가치도 2.72를 찍으며 상당히 올라왔다.

8월에도 많은 안타 생산을 하며 최다안타 3~4위에 자리하고 있다.

8월 성적 타출장 .340 .398 .402를 기록하며, 올 시즌 가장 높은 월간타율을 기록했다. 8월 9일 기준 타율이 .324까지 올랐다. 다만, 8월 후반에 다시 .315 정도로 내려왔다. 그래도 계속해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해주었다.

3.6. 9월

9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8 72 18 2 0 0 14 2 9 12 2 4 0.250 0.333 0.278 0.611
9월 1일 SK전에서 5타수 2안타로 활약했으나, 팀은 역전패당했다.

9월 6일 롯데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9월 8일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은 악몽의 두산전을 극복하며 2:1로 승리하였다.

9월 들어서 체력이 떨어지는지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는중이다.

그래도 15일 두산전에서는 3안타 3득점으로 맹활약하였고, 팀도 승리를 하였다.

9월 22일 두산전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서 4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딱히 인상적인 활약을 하진 못했다. 팀은 연장전까지 펼쳐진 혈투 속에서 승리.

9월 25일 NC가 패배하면서 정규시즌 4위를 확정지었고, 이후 26일 경기부터는 이천웅과 김현수 등 대부분의 주전선수들은 휴식을 받을 수 있었다.[3]

9월 29일 두산전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했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팀도 무기력하게 패배.

9월 30일 롯데와의 시즌 최종전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팀은 승리하였다.

9월 성적은 타율 .250 OPS .611로 타격에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첫 풀타임 시즌이다보니, 체력적으로 힘이 부치는 모양이다. 9월 들어 4할대의 타율을 찍으며 그를 대체하던 오지환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팀 타선 전체가 부진에 빠진 LG의 경기력이 9월 후반 들어서 급격히 나빠졌다. 그래도 LG는 포스트시즌을 진출하게 되었고, 그 중심에는 이천웅이 있었다는걸 잊으면 안 된다.

4. KBO 포스트시즌

파일:와일드카드이천웅.jpg

4.1. 와일드카드 결정전(vs NC 다이노스)

10월 3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했다. 경기 초중반 3안타를 내리 치며 팀의 승리에 큰 역할을 하였다. 결국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4]

4.2. 준플레이오프(vs 키움 히어로즈)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번타자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팀도 총합 2안타라는 역대급 물방망이를 선보인 끝에 0-1로 패배했다.

2차전에서도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서 4타수 2안타 2볼넷으로 무려 4출루를 했으나, 고우석이 또 블론세이브를 저지르며 패배하였다. 이 경기를 무난하게 이겼으면 지금과는 좀 다른 결과로 이어졌을지도…

3차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인상적인 활약은 없었으나, 팀은 2-4로 승리했다.

준플레이오프 4차전도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말 선두타자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2회말 무사만루에서 역전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나, 이후 2루 진루 도중 김혜성과 충돌하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후 후속타석은 범타로 물러났고, 교체되었다. 팀도 투수진의 방화로 패배하며, 1승 3패로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다.[5]

5. 페넌트레이스 총평

타율 안타 홈런 출루율 도루 OPS WAR*
0.308 168 2 0.378 21 0.751 3.98
파일:환호천웅.jpg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546타수 168안타[6] 타/출/장 0.308/0.378/0.374 OPS 0.751 WAR 3.98(스탯티즈 성적)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WAR은 중견수 중 로하스에 이어 2위. 국내 선수 중에서는 1위. 공인구 변경 이후 다른 타자들이 적응을 못하고 해메고 있을 때 전반기까지 LG 타선을 이끌어 가며, 2021년 현재 창기트윈스라고 불리는 것처럼 이때는 천웅트윈스였을 정도로 비중이 큰 타자였다. 허나 이천웅 역시 공인구의 여파로 지난해에 비해 OPS가 .751로 떨어졌다. 하지만, 중심타자 김현수와 채은성, 이형종도 OPS 0.800을 겨우 턱걸이하였으니 똑딱이인 이천웅의 OPS는 결코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또한, 스탯으로는 안보일 지 몰라도 중요할 때, 특히 접전일 때의 이천웅은 진짜 신 그 자체였다. 이는 2.02의 높은 WPA, 득점권 타율 .333 등으로 알 수 있다. 9월 막판 류중일의 과한 기용으로 인해 타격감이 떨어진 것은 아쉬웠지만,[7] 시즌 전체적으로 봤을 때 1번 타자 역할을 꾸준히 준수하게 수행하면서 최종 최다안타 3위, 득점 6위, 팀 내 타격 WAR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바로 다음 시즌부터 잔부상에 시달리면서 에이징 커브가 시작되는 바람에, 2019년 이천웅의 활약은 졸지에 회광반조에 가깝게 희석되고 말았다. 투수 김상수와 마찬가지로 2019년의 좋은 폼을 이후로 유지하며 보여주지 못한 것이 선수 본인에게나 팀에게나 매우 아쉽게 남을 듯하다.

6. 포스트시즌 총평

타율 안타 홈런 출루율 도루 OPS WAR*
0.350 7 0 0.435 0 0.785 0.16
이천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준플레이오프에서 전 경기를 1번 중견수로 출전해서 타율 .350 출루율 .435로 활약했다. 포스트시즌에서 조연급 활약을 펼친 3년 전과 다르게,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주연이 되어 활약했다. WPA가 0.13으로 클러치에서도 훌륭했다는것이 그 증거. 그러나, 다른 선수끔찍한 부진으로 이천웅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역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7. 관련 문서



[1] 특히 이날 도루도 3개나 했다[2] 그렇게 까인 김현수의 5월 성적보다 좋지 않다.[3]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페게로는 계속 해서 경기에 출전했다.[4] 와일드카드 MVP는 케이시 켈리이다.[5] 밑에 후술하겠지만, LG 트윈스 역사상 처음으로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게 되었다.[6] 로하스와 최다안타 공동 3위이다.[7] 9월 이전까지의 이천웅의 성적은 474타수 150안타 2홈런 46타점 .316/.384/.388 OPS .772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9월 후반을 말아먹으면서, 모든 스탯이 1~2푼 가량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