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웅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19년 | → | 2020년 | → | 2021년 |
1. 개요
이천웅의 2020년에 대해 정리한 문서.2. 시즌 전
작년의 활약으로 올해에도 붙박이 1번 타자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2월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투수 라이블리를 상대로 첫타석 초구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청백전에서 신인 투수 김윤식과 이민호가 모두 가장 까다로운 타자로 꼽으며 최다안타 3위의 면모를 보여주었다.연습경기에서도 출전한 경기마다 무조건 안타 하나씩 쳐주는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3. 페넌트레이스
3.1. 5월
5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1 | 85 | 24 | 3 | 1 | 1 | 18 | 5 | 9 | 14 | 1 | 5 | 0.282 | 0.347 | 0.376 | 0.723 |
12일 SK전에서는 5타수 4안타 4득점의 호성적을 거두었다. 13일 SK와의 2차전에서는 1회 도루와 주루센스로 1득점하며 리드오프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19일 삼성전에서 투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시즌 1호.
5월 23일, 24일 KT전에서는 피로 누적과 담 증세로 홍창기가 대신 선발되었는데 그 후로 어째 귀신같이 부진하다. 5월 후반들어 타격 슬럼프가 오면서 홍창기가 대신 출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출루, 주루, 수비에서 잘해주고 있어 도움이 되고 있다.[1]
31일 KIA전에서는 그나마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타석에서는 좋은 컨디션이 아닌 듯 해보인다. 그래도 호수비를 보여주면서 건재함을 알렸다.
총평하자면 5월 중순까지는 톱타자로서 나무랄 데 없는 활약을 보였으나, 차차 싸이클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3할이 훌쩍 넘던 타율은 한 때 2할7푼5리까지 떨어지기도 하였다, 비록 잘 맞은 타구들은 아니었지만 5월의 마지막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만큼 이를 계기로 6월달에는 반등이 필요해보인다.
3.2. 6월
6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4 | 94 | 26 | 2 | 0 | 0 | 11 | 15 | 10 | 10 | 1 | 0 | 0.277 | 0.343 | 0.298 | 0.641 |
2일 삼성전에서도 정타를 날리지 못하면서 부진했다. 게다가 3회말 내야안타를 치고 2루를 가려는 모션을 취하다가 태그아웃 당하는 어이없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 날 경기가 2점차 팽팽햇던 걸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
3일 삼성과의 2차전에서도 점수차를 좁힐 수 있는 절호의 찬스 때마다 찬물을 끼얹으며 사실상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결과는 5타수 무안타.
4일 경기에서 그나마 2타점 적시타를 비롯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그나마 타율을 .273으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래도 박용택보다도 타율이 낮으니 심각하다.
7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6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비록 승부처에서 달아나는 2타점을 적립하였지만 전체적인 페이스가 너무 떨어져있고 리드오프가 아닌 하위타선급의 성적을 기록 중이라 걱정이 큰 상황이다.
9일 SK와의 홈경기에서도 5타수 1안타에 그쳤다. 이대로 가면 이형종이 복귀할 경우 벤치로 가는 선수는 박용택이 아니라 이천웅이 될 수도 있다.
13일 경기 5타수 2안타를 뽑아내며 반등의 여지를 남겨두었다. 게다가 1안타는 한 점 뒤지고 있을 때 나왔다. 다음 날에도 3타수 2안타와 3타점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멀티히트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5회말 4대2 주자 2,3루에서 동점 적시타를 쳤고 역전의 발판이 되었고 5회말엔 귀중한 희생플라이를 쳤다.
17일 한화와의 경기에서는 2안타 2볼넷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으며 타율이 다시 .282까지 상승했다.
19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도 2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잘해주었지만, 팀은 18대 10으로 패배를 하였다. 20일 경기에서도 1번타자로 출장하였으나 4타석동안 한번도 출루하지 못하고 병살까지 치면서 팀의 패배에 일조하였다. 21일 두산전에서도 무안타에 그치며 팀의 스윕패에 일조했다. 사실 이천웅 이외에도 대부분의 타자들이 부진한 3연전.
6월 중순에 성적이 살짝 좋아졌으나 다시 급하락 하고 있다.
그래도 27일 28일에는 3안타, 2안타를 치며 다시 조금씩 살아나는듯 하다.
3.3. 7월
7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4 | 51 | 15 | 2 | 0 | 0 | 10 | 7 | 8 | 6 | 0 | 1 | 0.294 | 0.413 | 0.333 | 0.746 |
트윈스의 하늘이 내린 영웅, 끝판왕을 넘어섭니다!
- SPOTV 김민수 캐스터
4일 대구 삼성 원정경기에서 9회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오승환에게 블론세이브를 안겨줬다. 이날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 팀의 득점 반을 책임졌다. 그러나 팀은 연장 12회 끝에 6:7로 역전패.- SPOTV 김민수 캐스터
5일 삼성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사구 1개, 볼넷 2개로 3번 출루했다. 그러나 7회 주루플레이 중 오버런으로 아웃당해 주루사를 기록했다.
7일 두산전에서 1회 선두타자 안타를 쳤으나 무리하게 2루로 진루하다 아웃되고 말았다. 그리고 이 타석 이후 나머지 4타석은 모두 아웃되어 채은성과 함께 타선의 혈을 막았다. 타율은 .276으로 계속해서 2할 7푼대와 8푼대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형종이 복귀를 앞두고 있고, 외야 경쟁자인 홍창기와 김호은 모두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분발해야 하는 시점이다. 하지만, 김호은의 경우 발이 느려 외야수보다는 1루수로 출장을 더 많이 하고 있다.
8일 경기에서 볼넷 2개를 얻었지만 3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270으로 떨어졌다.
9일 경기에서는 상대 선발 투수인 알칸타라에게 팀 타선이 꽁꽁 묶인 가운데 팀내에서 유일하게 안타를 때린 타자가 되었다. 이날 4타수 2안타를 기록했지만 다른타자들은 단 한번도 출루조차 하지 못하며 결국 팀은 패배하고 말았다.
10일 경기에서도 멀티히트를 때렸지만 다른 타자들의 침묵과 투수진의 붕괴로 팀은 또 패배를 하였다. 11일 경기에서도 3안타와 1볼넷으로 4출루하며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
7월 들어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16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왼쪽 팔꿈치에 사구를 맞은 이후 17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5회 황영국의 직구가 왼쪽 손등에 맞아 다음 이닝에서 교체되었고, 다음 날 검사 결과 손등 골절로 인해 4주 가량 결장하게 되었다.
7월 최종 성적은 타출장 .294 .413 .333. 장타 부분은 아쉽지만 그래도 확실히 살아난 모습이다. 살아나는 와중에 부상으로 인해 이탈하게 된 점이 아쉬울 따름. 이천웅이 빠진 자리는 홍창기가 투입될 듯 하다.
전반기 성적은 타-출-장 .283/.361/.335 OPS .696 230타수 65안타 1홈런을 기록했고, wRC+는 91.1이다.
다행히도 홍창기가 이천웅의 리드오프 자리를 잘 메꾸어 주면서 LG의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천웅이 복귀하면 홍창기와 리드오프 경쟁을 할것으로 보였지만, 일단은 원래 자리의 주인인 이천웅에게 먼저 기회가 갈것으로 보인다.류중일 감독 “이천웅 돌아오면 먼저 주전으로 쓸 예정”
3.4. 8월
홍창기가 무서운 페이스로 맹활약하자, 류중일 감독은 "이천웅이 들어오면 (홍창기와 이천웅을) 투수 유형에 따라 투입 시켜야 할 것 같다. 상황을 보고 논의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창기 8월 타율 0.328-이천웅 2주 뒤 복귀, 뜨거워진 1번 경쟁8월에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3.5. 9월
9월 월간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17 | 64 | 15 | 4 | 1 | 2 | 5 | 7 | 5 | 11 | 4 | 1 | 0.234 | 0.290 | 0.422 | 0.712 |
9월 7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6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할 예정이다. 51일만에 1군 복귀다. 1회초 복귀하자마자 호수비를 보여주긴 했지만 안타를 치지는 못했다. 그래도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는 등, 타격감이 나쁘진 않은 듯. 볼넷도 하나 얻어냈다. 하지만 이대로 가다간 진짜 중견수 자리를 뺏길지도 모른다. 이젠 타율로도 홍창기에게 밀린다. 분발해야만 한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51일만에 처음 치른 1군 경기라는 거는 감안해야 할 듯 하다.
9월 8일 KIA전에서도 6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3루타 포함 5타수 2안타를 쳤지만 모두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나왔고 팀도 10안타나 때려놓고 2점만 내는 등 답답한 경기력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9월 10일 키움전에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쓰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2호. 2016년의 끝내기 홈런 이후 무려 4년만의 홈경기 홈런이다. 잠실 원정까지 합하면 17년도 두산전 이후 3년만.
11일 경기에서도 6번 중견수로 나와서 2안타 1볼넷을 얻어냈다. 그러나 팀은 맥없이 8대2로 패배...
최근 홍창기의 뜨거운 페이스와 작년보다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중인지 1번타자로는 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6번타순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게 좋은 타격감으로, 12일 오랜만에 2번타자로 전진배치되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다른타자들도 거의 전원 부진하였고 5:1로 졌다.
결국 다음날에는 다시 6번타자로 나왔다. 하지만 볼넷 한개에 2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사실 이번 2연전에서는 거의 모든 타자가 부진했다(...)
15일에는 5타수 3안타(2루타 2개)로 맹활약했지만 불펜들이 불을 질러 또 팀은 패배하였다.
다음날에도 5타수 2안타(2루타 1개) 1타점 1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팀도 4연패를 끊어냈다.
17일 경기에서도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로 좋은 활약을 했다. 시즌 3호포다. 올 시즌 잠실에서만 홈런 2개를 때려냈으며, 타율도 0.292까지 끌어올렸다.!!!! 이 페이스면 3할도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이 경기의 쐐기포였으며, 김현수도 만루홈런을 쳐내며 팀은 1:9로 가볍게 승리하였다.
이천웅답게 복귀 후 페이스가 상당히 뜨겁다.[2] 이 정도 페이스면 채은성이 복귀한다고 해도 주전으로 나올수도 있을것같다.
그러나 19일 경기에서 6번 타자 중견수로 출장해 병살을 2개 기록하며 1루에 나가있던 채은성은 2번이나 죽이고 말았다. 5타수 무안타 2병살 2삼진으로, 혼자서만 아웃카운트 7개(!)를 만들어버렸다. 다행히 팀은 승리하였지만, 이러다가 박용택에게 자리를 내줘야 할 수도 있다.
결국 다음날인 20일 경기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그래도 22일 SK전에서는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로 다시 부활하는듯하다.
그리고 복귀 후에 다시 끌어올렸던 성적을 다 말아먹고 있다. 밑에 후술하겠지만 9월 18일 이후 매우매우 부진하다.
그래도 26일 KT전에서는 오랜만에 2번 타자로 출장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얻어낸 후 이형종과 교체되었다.
9월 17일 이후 29일까지 30타수 3안타로 매우매우 부진하며 공격의 맥을 끊고 있다. 외야수들이 모두 돌아온 상태임에도 이천웅을 항상 고집하는 류중일은 비판을 받고 있다.
복귀 후 9월 중순까지는 좋은 타격을 보여줬지만, 9월18일부터 시작된 부진은, 10월까지도 이어지면서 부진하고 있다. 이정도면 진짜 2군에 한번 다녀와야될듯 하다.
3.6. 10월
1일 롯데전에서 양아들답게 귀신같이 선발 리드오프로 나왔는데 역시나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하며 .269로 타율 .270마저 붕괴됐다. 이 상태로는 정말 2군에 한번 갔다와야할것같다. 2군 갔다오면 다시 맹타를 휘두르는 이천웅인만큼, 재정비가 다시 한번 필요해보인다. 2일 kt전은 류중일이 김현수를 부상당한 라모스가 빠진 1루로 내보내면서까지 또 선발출장했는데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안좋은 모습만 이어갔다. 타율은 .267이 됐다. wRC+도 88.7로 90선이 붕괴되었다.10월 3일 더블헤더 1차전에서 중견수 대수비로 교체출전해 9회 1사 1.2루에서 이대은에게 귀신같은 병살타를 쳤다. 수비에서 다이빙 호수프레로 타구를 놓친것도 덤. 그 경기는 공교롭게도 LG가 이기며 연패를 끊었다. 더블헤더 2차전은 귀신같이 선발 중견수로 나와 4타수 무안타에 수비에서도 만세를 부르고 커트맨 송구도 엉망으로 하며 3루타를 내주고,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는데 공이 글러브가 아닌 손목에 떨어지는 눈이 썩는 수비를 시전했다. 타율은 .262까지 떨어졌다. 출루율 .339 장타율 .341로 OPS는 겨우 .680. wRC+는 85.5에 불과하다. 작년 LG 최악의 주전타자였던 정주현과도 거의 차이가 없다.
결국 10월 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귀신같이 LG는 이천웅 없이 또 이겨서 이천웅 선발제외시 31승2무15패의 호성적을 이어갔다.
10월 6일 서산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군 경기에 시즌 첫 출전하여 1번타자로 나와 5타수 1안타에 그쳤다. 같은날 1군은 패배를 하였다.
10월 7일에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018시즌과 2019시즌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심지어 부상으로 많은경기를 결장했던 2017시즌보다도 못한성적을 기록중이다.
10월 8일에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했으나 그 중 하나가 내야안타다.
10월 9일 고양 히어로즈를 상대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는데 그의 대주자였던 함창건은 8회말 무사만루에서 역전 싹쓸이 3루타를 쳤다. 이천웅이 빠진 1군은 3연승을 기록, 이천웅 미선발시 34승2무16패를 찍었다.
10월 10일은 결장했는데 2군은 타격이 폭발하며 고양 히어로즈에 16:4 대승을 거두었으며 1군 역시 NC에 더블헤더 싹쓸이를 가져가며 이천웅 1군 제외 후 6승1패째, 이천웅 미선발시 36승2무16패[3]가 되었다. 2군에서도 함창건이나 한석현보다 딱히 뛰어난 모습은 아니다.
2군에서 딱 3할을 기록했으며, 14일에 1군으로 복귀했다. 과연 다시 반등할것인지, 다시 추락할것인지 지켜봐야할것같다.
그러나 1군 복귀 후에는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하고 있으며 간간히 대타로 나와도 무안타다. 28타석 무안타로 타율은 0.258까지 떨어졌다.
10월 30일 SK와의 최종전에서 27일 만에 선발 중견수로 나왔으나 2타수 무안타로 30타석 무안타를 이어나갔고 4회말 수비에서 교체되었다. 0.256의 저조한 타율로 시즌을 마쳤다. 결국 팀도 최종전에서 패배하며 승리하면 2위가 되는 상황에서 4위로 추락했다.
4. 포스트시즌
4.1. 와일드카드 결정전(VS 키움 히어로즈)
11월 2일 키움과의 와일드카드 1차전에 3-2로 지고 있는 13회말 2사13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왔다. 패색이 짙은 상황이었고 많은 LG 팬들이 기대를 않고 있었으나... 김태훈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때려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해당 경기는 홍창기의 고의사구 이후 김현수의 대주자였던 신민재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
4.2. 준플레이오프(VS 두산 베어스)
11월 5일 이형종의 대타로 나왔는데, 두번째 타석에서 깨끗한 선두타자 안타를 쳤고 박용택의 파울플라이 아웃 후 진루로 2루까지 밟았으나, 팀은 거기까지만 쫒아가고 9대7로 패배하였다. LG도 이천웅도, 시즌을 여기서 마감하였다.5. 정규시즌 총평
타율 | 안타 | 홈런 | 출루율 | 도루 | OPS | WAR* |
0.256 | 80 | 3 | 0.333 | 8 | 0.667 | 0.58 |
결과적으로 이천웅의 2020 시즌은 부상으로 흥한 자는 부상으로 몰락했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하겠다.[5] 그리고 이는 2년 뒤 자신의 자리를 빼앗은 골든글러버에게도 재현되고 있다.[6]
이천웅의 부진 원인에는 일단 뜬공 비율의 증가이다. 지난 시즌 땅볼이 뜬공보다 두배 가까이 많을 정도로 땅볼 안타가 많았던 이천웅이 이번 시즌에는 뜬공 비율이 커리어 중 가장 높았다. 또한, 강한 라이너성 타구들이 모두 잡히면서 BABIP의 하락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부상 복귀 이후 없었던 장타력까지 뽐내며 9월 초반까지는 불을 뿜었지만, 시간이 가면서 풀스윙이 잘 맞지 않으며, 타격감이 죽어서 타율이 급락했다. 그리고 다시 똑딱스윙으로 복구된 10월에는 저질 타구 양산과 수비 시프트로 인해 타율 0을 기록하고야 말았다. 결국 이천웅의 부진은 2016년처럼 어느 정도 펀치력이 있는 타자가 되길 포기하고 컨택에만 초점을 둔 결과가 이렇게 나오고 만 것이다. 장타가 없으니 타율이 낮으면 장점이 없어지는거니깐.
6. 포스트시즌 총평
포스트시즌 내내 대타 출장에만 그쳤고, 타석수는 적었지만 의외로 중요한 상황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나름대로의 밥값은 다 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팀은 결국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으며, 애초에 팀의 정규시즌 2위 탈환 실패의 역적 중 하나인지라 이천웅에 대한 여론이 좋지는 않다.7. 관련 문서
[1] 홍창기의 5월 타율은 .167에 그치고 있지만 4할 후반대의 사기적인 출루율을 바탕으로 안타머신급의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홍창기의 사사구 갯수는 무려 12개에 이르는데 백업멤버의 사사구 갯수가 라모스와 더불어 팀 전체 공동 1위다.[2] 이천웅이 주전으로 뛰기 시작한 2016시즌부터, 부상이나 부진으로 2군을 갔다오면 항상 타격감이 좋아진 채로 온다.[3] 이중 앙석환이 선발출장하면 12승2무이다.[4] 사실 전반기 성적도 .283/.361/.335 OPS 0.696로 그렇게 좋지는 않았으나, 후반기 성적은 .183/.253/.329 OPS 0.582로 아예 폭망해버렸다.[5] 지난 시즌 이형종의 부상을 틈타 주전으로 도약한것과는 반대로 이번 시즌은 본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사이 홍창기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겼다.[6] 다만 홍창기는 그 부진했다던 2020년에도 성적 자체는 준수했고 2023년 부활에 성공하면서 이천웅과는 다른 길을 걷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