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A (2010) Easy A | |
감독 | 윌 글럭 |
제작 | 잔느 디바인 윌 글럭 |
각본 | 버트 V. 로얄 |
음악 | 브래드 세갈 |
출연 | 엠마 스톤 펜 배질리 외 |
장르 | 코미디, 로맨스 |
제작사 | 올리브 브릿지 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스크린 젬스 |
개봉일 | 2010년 9월 17일 |
상영 시간 | 106분 |
제작비 | 8백만 달러 |
북미 박스오피스 | $58,401,464 |
월드 박스오피스 | $75,026,216 |
상영 등급 | 12세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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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0년에 개봉한 틴에이저 로맨스 영화.학교 내 평범한 학생이던 올리브가 거짓말과 루머로 유명세를 얻으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2. 예고편
3. 등장인물
3.1. 올리브네 가족
- 올리브 펜더개스트 - 엠마 스톤
본작의 주인공. 원래는 너드에 가까운 조용하고 성실한 고등학생이었다. 주말에 남자와 약속이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가[1], 절친 리아논이 그 남자와 잤냐며 몰래 물어본 걸 교내 기독교 광신도인 마리안이 엿듣고는 학교에 소문을 내서 순식간에 전교생의 화젯거리로 떠오른다. 그런데 걸레[2]라는 루머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거의 하나뿐인 친구였던 리아논에게마저 외면받자, 열받은 올리브는 이럴 거면 차라리 진짜 걸레가 되어 주겠다며 란제리 가게에서 캐미솔을 잔뜩 사 온다. 아예 주홍 글자의 주인공을 모방해 빨간 천을 알파벳 A 모양으로 잘라 옷에 일일이 꿰매는 장면이 백미. 그렇게 가슴에 붉은 A를 단 란제리를 입고 다니며 찐따 남학생들에게 대가[3]를 받는 대신 자신과 잤다는 루머를 퍼뜨려주는 등 스스로 루머를 양산해내고 다닌다.[4] 하지만 결국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일이 커져버리자 좌절하고는[5] 인터넷 방송에서 그간의 진실과 심정을 모두 밝히면서 오해를 털어낸다.
- 딜 펜더개스트, 로즈마리 - 스탠리 투치, 패트리샤 클락슨
올리브의 부모님. 부부 둘 다 히피 출신으로 굉장히 낙천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보통의 부모들과는 궤를 달리하는데 엄마는 자기 첫경험을 딸에게 아주 노골적으로 자세하게 알려준다.(...) 올리브 밑으로 흑인 아들을 입양했는데 아들이 "난 입양아인데."라고 말하자 아빠는 대체 누가 그걸 알려줬냐며 버럭 화를 낸다. 펜더개스트 집안의 개방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삽입한 장면. 올리브 위로 오빠도 한 명 있는데 말로만 언급되고 나오진 않는다.
3.2. 학교 인물들
- 토드 - 펜 배질리
올리브의 짝사랑. 올리브가 온갖 루머로 이미지가 망가질 때도 루머를 믿지 않고 올리브를 진심으로 대해준다. 학교 마스코트 캐릭터를 담당하고 있으며 주말엔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서빙 알바를 하는 등 여러모로 영화 내에서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 마리안 브라이언트 - 아만다 바인즈
교내 유명한 기독교 광신도. 어찌나 심한지 학교 학생들을 자기가 계몽시켜 줘야 하는 불쌍한 양으로 여기고 있다. 올리브가 남자와 잤다고 오해를 했을 땐 밟아 죽여야 할 벌레처럼 여기다가 막상 자신이 올리브를 계몽했다고 착각했을 땐[6] 둘도 없는 절친처럼 행동한다. 그런데 다시 오해가 생기니 싸대기를 날리곤 절교.(...)[7] 이후 올리브의 인터넷 방송을 보고 오해가 풀린 듯.
- 리아논 애버내시 - 앨리 미샬카
올리브의 절친. 늘 같이 붙어다니다가 올리브가 점점 유명해지면서 이상한 소문에 휩싸이자 절교를 해버린다. 결국 화가 끝까지 치밀어 오르자 그렇게 싫어했던 마리안과 합세해서 올리브를 비난하고 다닌다. 마지막엔 마리안처럼 오해가 풀린 듯하다.
- 브랜든 - 댄 버드
학교에 다니는 게이 학생. 아웃팅 되는 게 두려워서 올리브에게 자신과 잤다고 소문 좀 내주면 안 되냐고 부탁한다.[8] 결국 올리브는 친구네 파티장에서 브랜든과 잔 척 연기를 해 부탁을 들어준다.[9] 하지만 얼마 못가 브랜든은 남친을 공개적으로 사귀면서 올리브가 기껏 떼준 게이딱지를 무색하게 만든다. 브랜든은 올리브와 잤다는 거짓말에 해명조차 안 해서 졸지에 올리브는 '게이와 잔 년'이 돼버린다.
- Mr. 그리피스 - 토마스 헤이든 처치
국어 선생님. 올리브를 많이 아끼고 올리브도 많이 따르는 선생인데 점점 이상한 루머에 시달리는 올리브를 안타깝게 여긴다.
- Mrs. 그리피스 - 리사 쿠드로
학교의 상담사. Mr. 그리피스와는 부부 관계이다. 상담하러 온 올리브의 소문을 아는지 올리브의 말은 듣지도 않고 대뜸 콘돔을 한무더기 쥐어주면서 "하는 건 상관없는데 출구는 있어야지."라고 말한다. 심지어 마리안의 남친과[10] 잠을 자는 등 불륜까지 저지르는 중. 마리안의 남친이 클라미디아에 걸려서 혼전순결을 어겼단 게 밝혀지자 자긴 올리브와 자서 그런 거라며 거짓말을 하는데 올리브는 상담사를 위해 그 루머를 다 뒤집어 쓰기로 한다.[11] 하지만 곧 상담사에게 모든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하지만 "니가 그렇게 하기로 한 거 아니냐?"며 상담사로서, 그리고 어른으로서 심히 자격미달인 모습만 보여준다. 결국 빡친 올리브가 남편인 Mr. 그리피스에게 달려가 불륜 사실을 까발려 버린다. 당연히 가정파탄이 나버리고 올리브는 후회한다.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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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72 / 100 | 점수 7.2 / 10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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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85% | 관객 점수 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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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c0><bgcolor=#fc0> ||
전문가 별점 없음 / 5.0 | 관람객 별점 3.6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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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11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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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5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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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6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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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5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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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93.51% | 별점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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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7 / 1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000><bgcolor=#000> ||
등급 A- |
틴에이저 영화 중에서 손꼽히는 수작으로 거론된다. 유명세로 인한 주홍글씨로 주인공이 망가져가는 내용인데 영화 분위기는 시종일관 밝은데다 개그 요소가 쉬지 않고 터진다. 이런 분위기를 줄곧 유지하다 후반부에 한번 분위기가 다운되는 장면에선 그만큼 감정이입이 배로 증가한다.
배우들의 열연과 캐릭터의 개성이 잘 어울려진 것도 호평 요소. '아만다 바인즈'가 맡은 '마리안'은 밉상짓을 아주 골고루 하는데도 배우가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표현해낸 덕에 발암 캐릭터가 아닌 주인공만큼 기억에 남는 캐릭터다.
특히 엠마 스톤은 이 영화에서 앞으로의 가능성을 여과없이 보여줬다고 평가 받았고 실제로 이후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로 성장한다.
흥행도 800만 달러라는 저예산으로 거의 10배에 가까운 흥행 수익을 기록해 대성공을 이뤘다.
5. 기타
- 영화 제목의 A는 간통(Adultery)을 뜻한다.
극중 올리브가 할머니에게서 받은 생일카드에서 이 노래가 나온다. 꽤나 중독성 넘쳐서 영화를 보고나면 기억에 오래 남는 편. 유튜브 댓글도 "이지 A 보고 온 사람?"이라는 댓글이 최다 추천을 받았다. 가수는 '나타샤 베딩필트'.
- 배우 '아만다 바인즈'의 마지막 영화다. 아만다 바인즈는 '쉬즈 더 맨', 헤어스프레이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 이 작품 이후 소식이 뜸하다가 음주운전, 약물 중독으로 근황이 알려지더니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치료를 다 받고 약물도 끊으면서 복귀를 준비중이라고 한다.
- 국내 개봉은 못했지만 케이블 영화 채널에서 자주 틀어준다.
[1] 실은 주말 내내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2] 원문은 'dirty skank'.[3] 처음에는 현금을 받았지만 갈수록 가치가 떨어지는 물건을 받는게 백미. 심지어는 할인쿠폰을 내미는 남학생에게 매몰차게 꺼지라고 하는 씬이 마치 진짜 거리의 여자가 흥정이 안되는 남자를 밀어내는 것과 비슷하여 은근히 유머러스한 장면.[4] 남학생이 먼저 찾아와 부탁한다. 처음엔 매몰차게 거절하지만 측은지심을 느껴 부탁을 들어준다. 하지만 이 남학생들이 비밀을 지키지 않고 친구들에게 소문을 내면서 찐따에서 벗어나고픈 남학생들이 계속해서 찾아온다.[5] 절친의 짝남이 자신에게 진심으로 대한 거라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이 남학생도 소문을 듣고 온 거였다. 심지어 이쪽은 진짜로 자는 걸 원했다.[6] 그냥 낙천적인 올리브가 울고 있는 마리안에게 친근하게 대해주자 자신이 계몽시켜서 사람 만든 거라고 생각했다.(...)[7] 남친이 성병에 걸려 입원했는데, 마리안에게 올리브와 잤다가 병에 걸린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다.[8] 올리브가 먼저 자긴 남자와 잔 적 없다고 고백하는데 한번 거짓말 한 거 까짓거 자신을 위해서 거짓말 좀 더 해달라고 부탁한 거다.[9] 파티가 열린 친구네 집 방에서 서로 신음소리만 내면서 하는 척 연기만 했다.[10] 마리안과 같이 독실한 기독교 신자다. 유급생이라 미성년자는 아니다.[11] 처음엔 상담사도 뒤집어 씌우는 건 못할 짓이라고 했지만 올리브가 나서자 결국 수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