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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5 14:44:28

이우치 슈지

이우치 슈지
[ruby(井内, ruby=いうち)][ruby(秀治, ruby=しゅうじ)] | Shuji Iuchi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출생 1950년 9월 15일
사망 2016년 12월 15일 (향년 66세)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직업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션 연출가, 애니메이션 각본가

1. 개요2. 작품
2.1. 감독2.2. 참여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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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션 각본가.

어린이 용 판타지 로봇 애니메이션이란 신 장르를 개척한 인물이다. 대표작으론 마신영웅전 와타루, 마동왕 그랑조트, 야마토 타케루, 엄마는 4학년이 있다.

타이거 프로덕션에 입사해 시라토 타케시에게 연출을 배웠다. 초창기엔 토에이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은하철도 999 같은 마츠모토 레이지 작품을 주로 연출했다. 성전사 단바인 제작 때 토미노 요시유키 밑으로 들어가 추가로 연출을 배우고 여기서 메카닉 액션 연출 실력을 갖추게 된다. 이때부턴 선라이즈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1]

낯가림이 심해 아는 사람이 아니면 선뜻 말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혼밥을 즐겼으며 오죽하면 인터뷰나 팬을 위한 이벤트도 거의 하지 않아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 #

감독이 된 후론 주로 어린이를 위한 작품을 만들었다. 명랑하고 쾌활한 소년 소녀 캐릭터를 잘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제자 콘도 노부히로의 말에 따르면 감독 스스로가 어린이 같은 순수한 면이 있었다고 한다. 어린 감성이 있어 어린이를 위한 작품을 잘 만들지 않았나 하는 견해를 밝혔다. 작품은 혼자 만드는 게 아니라며 후배 연출가들과 함께 여러 논의를 하며 그들의 의견을 많이 살렸다고 한다. 그래서 감독이 아닌 총감독으로 만든 작품이 많다.

각본가도 겸하는데 그의 작품은 연출도 연출이지만 스토리가 뛰어나단 평을 많이 들었다. 어린이용이라곤 해도 어른도 볼 수 있을 정도로 탄탄하게 스토리를 만든다. [2] 그가 직접 쓴 마신영웅전 와타루 소설판은 꽤 좋은 평가를 받으며 많이 팔리기도 했다. 엄마는 4학년으로 일본 SF 작품 최고의 영예인 성운상도 받았는데 이때 "이 작품은 SF가 아닌데 제가 상을 왜 받는지 모르겠습니다." 라는 말을 했다. 스토리에 대해 상당히 감각이 있는 인물이며 스토리가 좋은 작품을 좋아하는 한국의 애니메이션 팬에게 인기가 많은 감독이다.

어린이 용이지만 주연 캐릭터가 고뇌하는 진지한 전개도 많이 하는데 와타루의 각본을 같이 쓴 코야마 타카오에 따르면 이우치 감독은 심성이 진지한 사람이라 개그를 잘 못하고 진지한 걸 잘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코야마가 개그를 써내도 통과시키지 않을 때가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덕분에 개그와 시리어스가 조화를 이루어서 명작이 나왔다며 이후로도 같이 일했다고 한다.

작품론에 대해선 "선라이즈의 어느 리얼로봇 감독 [3]이 '애니메이션 오타쿠에게 현실을 보여주겠어.' 라고 했지만 나는 반대로 생각한다. 사람들이 30분 동안 그 세계에 빠져 놀면서 현실을 잊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 30분을 보고 하루라도 일주일이라도 힘이 솟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라는 말을 남긴 적이 있다. #

2016년 갑작스럽게 사망했고 사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죽기 직전까지 활발하게 콘티를 그렸다. 콘도 노부히로 말로는 말년에 술에 심취해 과음을 했다고 한다.

제자로는 Go! Go! 고마짱콘도 노부히로, 야마노스스메 시리즈야마모토 유스케(山本裕介), 포켓몬스터히다카 마사미츠, 프리티 리듬히시다 마사카즈. 연출가 코모토 쇼고(河本昇悟), 각본가 야마구치 료타가 있다.

같이 작업하던 애니메이터로는 아시다 토요오, 마츠시타 히로미, 우치야마 마사유키 가 있다. 같이 활동하던 연출가로는 후쿠다 미츠오, 야타베 카츠요시, 타카하시 모토스케가 있다.

선라이즈의 애니메이션 감독 와타다 신야가 존경하는 감독이다. 마신영웅전 와타루마동왕 그랑조트를 좋아하는데, 와타루보단 그랑조트를 더 좋아하며 자신의 작품에는 그랑조트와 와타루를 의식한 부분이 많다고 한다. 이우치 감독을 직접 만나서 그랑조트가 좋아서 감독이 됐다고 하니 허허하고 웃더라고 한다. # 와타다의 작품이 주로 우정을 테마로 하는 것도 이우치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우치가 와타다의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의 연출을 도와주기도 했으며 마지막화는 이우치 슈지가 연출했다. 후지타 요이치도 이우치 슈지 감독의 팬이라고 하며 스승이 히시다 마사카즈라 제자의 제자에 해당한다.

토미노 요시유키는 이우치의 연출력을 인정하고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

2. 작품

2.1. 감독

2.2. 참여작



[1] 제자 야마모토 유스케(山本裕介) 말로는 이후로도 토미노와 친하게 지냈었다고 한다.[2] 야타베 카츠요시는 이우치 슈지 씨의 와타루는 대단하지만 열정이 지나쳐 어린이용이 아니게 됐다며 진짜 어린이용인 용자 엑스카이저를 기획했다고 한다. #[3] 아마도 토미노 요시유키.[4] 원제는 야마토 타케루(ヤマトタケ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