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pe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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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petus 이아페투스 | |
모천체 | 토성 |
직경 | 약 1,472km |
발견 날짜 | 1671년 10월 25일 |
로이터 보도 사진.# |
1. 개요
토성의 22번째(안쪽) 위성이자 3번째로 큰 위성.직경 1472km로, 미마스와 함께 현실계에 있는 스타워즈의 데스 스타 2호기라는 별명을 듣는다.[1] # 데스스타 # 이아페투스
움푹 패인
토성의 역행 위성인 포에베에서 나온 어두운 입자들이 다른 위성이나 고리들과 공전 방향이 반대인 거대한 고리를 형성하면서 토성과 주변 위성들의 중력으로 인해 서서히 안쪽으로 이동하고, 이아페투스의 공전 궤도에서 이아페투스의 표면과 충돌하게 되어 그 부분의 얼음이 승화하여 본래의 표면이 드러나게 되었다. 또한 적도 부근의 산맥 지형 역시 이 입자들이 쌓여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2009년에 토성 최대의 고리인 '포에베 고리'[2]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이아페투스의 이런 기묘한 지형의 생성 매커니즘을 규명하지 못했다.
토성과 마주보는 부분은 고리의 입자와 충돌하지 않았기 때문에 흰색을 유지하지만,[3] 그 반대편은 열을 가진 입자와 충돌했기 때문에 어두운 표면이 드러난 것이다. 그래서 투페이스, 아수라 백작, 오레오오즈(...) 등의 별명이 있다.
이아페투스는 타이탄에 이어 두번째로 지오반니 카시니에 의해 1671년 발견되었으며, 이름의 유래인 이아페토스는 티탄족인 아틀라스, 프로메테우스, 에피메테우스, 메노이티오스의 아버지이자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아들이다.[4]
아서 C. 클라크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시리즈에 등장하는 외계인들이 남긴 비석(스타게이트)도 이아페투스에 있다.
2012년 이곳에서 대규모의 산사태, 정확히는 추락사태(sturzstrom[5]: 암석 파편들이 하류로 매우 빠르게 흐르는 사면 붕괴)가 일어났다. 이건 산사태라기보다는 수직 이동거리에 비해 수평이동거리가 30배나 큰 "암석 흘러내림"에 가깝다는게 정론. 이로서 이아페투스의 표면이 얼음보다도 마찰율이 적을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되었다.# 관련기사
적도 부근의 인위적으로 보이는 경계선으로 인해 외계인이 제작한 인공위성이며, 해당 인공위성으로 인간을 관찰하고 있다는 등의 수많은 음모론을 양산해내고 있다.
연구에 의하면 이 적도 부근의 산맥은
이아페투스에는 위 사진과 같이 스타워즈의 데스스타를 연상케 하는 커다란 크레이터가 눈에 띈다. 이 크레이터가 형성될 때, 충격파로 인한 그 부산물들이 행성 밖으로 펴져 나가게 되었고, 고리를 형성하게 된다. 행성의 고리는 적도 부근에 형성되고, 그 부근을 매우 일사정렬하게 맴 도는데, 이것이 아이페투스 중력에 이끌려 연착하게 되고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고리가 되지 않고 위성에 연착했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고리로 유지될 만큼 중력권 내로 뻗어나갔다가 다시 되돌아왔음을 의미하므로 의심은 거두는게 좋다.
2. 관련 문서
[1] 미마스(직경 396.4km)와 이아페투스(직경 1472km) 두 위성 모두 작품 속의 데스 스타(직경 160km)보다 크다.[2] 이 고리의 폭은 토성의 지름의 무려 240배에 달한다. 그러나 고리를 이루는 입자의 크기가 매우 작아서 육안으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현대에 와서야 스피처 망원경의 적외선 탐지장치에 의해 발견할 수 있었다.[3] 이아페투스가 자전을 할텐데 왜 한 쪽 면에만 입자가 충돌하냐고 반문할 수도 있는데, 이는 이아페투스는 '동주기 자전(synchronous rotation, 위성의 공전주기와 자전주기가 같은 현상으로, 이러한 운동을 하려면 위성은 모행성에게 한 쪽 면만을 보이면서 공전을 해야 한다. 달도 이런 식으로 자전을 한다.)을 하는 위성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포에베 고리가 이아페투스의 반구면에만 딱 걸쳐있기 때문에 그 한쪽면만 입자가 충돌하고 반대 쪽에는 입자가 충돌하지 않는 것이다.[4] 삼엽충이 서식했던 고대의 바다도 이아페투스 해라고 불린다. 4억 5천만년 전에 존재했던 3개의 작은 대륙 발티카, 로렌시아, 아발로니아 사이에 존재했던 얕은 바다(천해, 淺海)라고.[5] sturz는 독일어로 추락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