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희 | |
출생 | 1968년 |
경기도 광주군 돌마면 야탑리 (現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 |
순직 | 1991년 12월 13일 (향년 23세) |
광주직할시 서구 유덕동 덕흥마을 상공 (現 광주광역시 서구 유덕동) | |
직업 | 군인, 전투조종사 |
복무 | 대한민국 공군 |
1990년 ~ 1991년 | |
학력 | 돌마국민학교 (졸업) 양영중학교 (졸업) 성일고등학교 (졸업 / 10회)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운항학 / 학사) |
임관 | 학군사관 (17기)[1] |
최종계급 | 대위 (대한민국 공군)[2] |
최종보직 | 제1전투비행단 훈련조종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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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공군 장교이자 전투조종사. 민간인의 피해를 막고자 자신의 목숨을 바친 의인이며, 국군 최고의 영웅 중 한 명이다.2. 생애
1968년 경기도 광주군 돌마면 야탑리에서 태어나,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운항학과를 졸업하고 공군 학군사관 17기로 임관하였다.1991년 12월 13일 당시 중위 계급으로 제1전투비행단에서 전투기 파일럿이 되기 위한 마지막 단계를 밟고 있었다. 오후 3시경, 광주 상공에서 F-5A 4번기에 탑승하여 비행 훈련 중 3번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기체가 제어 불가 상태에 빠져 추락하면서 순직했다. 파편과 화재로 마을 주민 3명도 화상 등을 입었으나 사망자는 없었다.
이후 기체의 잔해에서 회수된 블랙박스 기록에 따르면, 마지막에 탈출을 결심했으나 민가를 확인하고, 민간인 피해를 막기 위해 위와 같은 유언을 남기고 탈출 포기 선언 후, 추락 직전까지 조종간을 잡은 상태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 당시 그의 나이 겨우 23세.
3. 사후
장례는 부대장으로 치러졌으며, 사후 1계급 특진되어 대한민국 공군 대위로 추서되었다.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는 그를 기려 그의 이름을 딴 공원도 있으며, 매년 성남 공군기지 훈련생과 추모식을 진행한다. 모교인 성일고등학교에서도 추모행사를 가졌다.2016년 행사2019년 행사
사고 발생 후 무려 31년이나 지난 2022년 1월 11일에 경기도 화성에서 일어난 화성 KF-5 추락사고에서도 파일럿 심정민 소령[4]이 민간인 피해를 막기 위해 끝까지 조종간을 잡고 있다가 추락해 순직[5]하면서 이상희 군인의 해당 일화가 다시금 화제가 되기도 했다. 둘 다 같은 F-5 기종에(다만 A/E로 기체 형식은 다르다.), 사출좌석을 통해 탈출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민간인 피해를 막으려 탈출을 포기하고 추락할 때까지 조종간을 잡았다는 면에서 공통적이라 세간에서 안타까움 및 추모 물결이 거세지고 있다.
[1] 육군 학군사관의 28기와 같은 기수이다.[2] 본래 중위였으나 순직 후 대위로 1계급 추서.[3] 비행기가 마을에 떨어져 민간인들 위를 덮치는 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 있어서다. 혹여 자신이 죽더라도 무고한 민간인들까지 억울하게 죽게 할 순 없었던 것.[4] 사고 당시 대위, 사후 소령으로 추서.[5] 자동차 블랙박스에 추락하는 모습이 선명하게 찍힐 정도로 민가, 도로와 가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