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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27092,#010101><colcolor=#ffffff,#dddddd> 본명 | 박은지 |
출생 | 1970년 7월 3일 ([age(1970-07-03)]세)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흑석동 (現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1]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가족 | 여동생, 남동생 반려묘 마롱, 카롱 |
배우자 | 전호진[2] |
자녀 | 아들 전호빈(2004년생) |
데뷔작 | 1991년 르네상스 신인 공모전 <나는깍두기> |
대표작 | <안녕 자두야> |
링크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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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순정만화가. 21세기 순정만화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며, 대표작은 안녕 자두야이다.2. 경력
선배 황미나와 김혜린처럼 도제식 문하생 시스템을 안 거치고 스스로의 힘으로 성장한 작가이며, 중3 때 '결'이라는 동호회에서 습작 활동으로 만화계에 발을 들여 1991년 르네상스 신인 공모전을 통해 데뷔하였고 순정 중심으로 활동했다.투유에 ‘마지막 사람들’을 연재했고, 칼라에 신기 있는 록커 지망생을 주인공으로 한 개그와 무속이 범벅된 만화 ‘포스트 모더니즘 시티’를 연재하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건 윙크 연재 시절. 반항기 있는 청소년들을 주인공으로 한 고등학교 록 밴드 이야기인 ‘틴에이지 팬클럽’으로 인기를 모으더니, 여고생들의 실상을 개그와 함께 적나라하게 까발리는 만화 ‘girls'로 큰 인기를 얻는다.
한편 르네상스에 개그도 있지만 묵직하게 80년대의 학창생활을 그리는 만화인 ‘Friends’를 연재하기 시작했지만, 르네상스가 망하면서 작품도 나가리되고 말았다.
걸스가 한참 더 나올 수 있겠다 싶을 때 걸스를 중단하고 연재 무대를 이슈로 옮기더니, 상처 가득한 사춘기의 성장을 다룬 만화인 ‘크레이지 러브 스토리’ 를 연재하며 인기를 얻는다. 크레이지 러브 스토리는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주인공들이 중2병이라며 안티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그러다 1999년부터 파티에 안녕 자두야를 연재, 동글동글한 그림체로 girls에서 보여준 웃음과 감성의 어린이버전을 선사하면서 어린 밍크의 수요층부터 1980년대의 향수에 젖는 나이 있는 독자들에게까지 넓은 인기를 얻는다. 그리고 음악 천재 소년과 대중가요계를 다룬 만화인 'ONE' 을 이슈에 연재한다. 최자두의 모티브가 되었다.
ONE을 끝낸 다음 작품 스타일을 일변, 부잣집 딸이지만 이래저래 치이고만 사는 소녀 개똥이가 멋진 남자들과 만나면서 인생 역전하는 이야기인 ‘개똥이’를 연재한다.
개똥이 이후, 어쩌다 록커 귀신을 데린 무당이 되어버린 여성 시온의 퇴마 스토리인 MANA를 연재한다. 인기 문제인지 뭔지 4권 정도 분량으로 만화는 끝이 난다. 2011년 파티에 안녕 자두야와 더불어 개똥이 스타일을 잇는 만화인 ‘Paris와 결혼하기’를 동시 연재중. 어린이 잡지 '우등생키즈'에는 '우리는 라이벌'을 연재했다.
2022년 7월, 로맨스판타지 작품 '과보호아가씨'의 각색 작가로 참여해 웹툰 연재를 시작했으나 51화를 끝으로 갑자기 공지도 없이 하차한다.
3. 작품 특징
한국 순정만화 작가의 세대로 치면 잡지 시대 이후 등장한 3세대 정도에 해당한다. 아마추어 동인 활동으로 실력을 연마하고 잡지의 신인 공모전으로 데뷔한 세대의 선두 주자급이다.독특한 개성을 가진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삼는 일이 많으며, 데뷔 초기에서 1990년대 후반까지는 반항기와 자의식 있는 10대들의 이야기를 개그 혹은 진지 노선으로 다루었다. 그러다 ONE에서부터 변화가 많이 보이더니 개똥이 때부터는 명랑 연애 이야기 스타일로 전환했다.
그림체나 연출 면에선 카미죠 아츠시의 작풍이 연상되는 단순 깔끔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었다. 초기에는 데셍력 부족도 있긴 했지만 틴에이지 팬클럽을 연재할 무렵부터는 어느 정도 안정된 그림체를 보여줬다. 그러다 안녕 자두야를 연재하며 완전 동글동글한 그림체를 보여주는 한편 ONE에서는 점점 화려한 스타일로 바뀌더니, 개똥이에 이르러선 선 많고 톤도 많이 쓰는 스타일로 완전 변화한다.
ONE을 기준으로 해서 팬 층이 갈리는 편. 자의식 과잉이라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작품에 담긴 10대의 열정과 방황 이야기를 좋아한 사람들이 많은데 ONE을 기준으로 해서 그런 면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90년대의 이빈 팬과는 별개로 2000년대의 이빈 만화를 좋아하는 팬층도 많다.
한데 정작 이빈의 작품들 중 이래 저래 제일 평가 좋은 건 안녕 자두야. 안녕 자두야로 이빈은 오늘의 우리 만화상도 받고, 대한민국만화대상 특별상도 받고, 안녕 자두야가 YMCA가 선정한 좋은 만화책에도 선정되고 애니메이션화까지 되는 등 여기 저기 다 휩쓸고 있다.
한편으론 사실 시기상으로도 적절했기 때문에 독보적인 인기를 끄는 요인이 됐다. 검정 고무신 이후로 6~70년대 아이템은 이미 레드오션이고 그보다 더 위인 80년대는 전무했던 데다가 출판만화가 사양길에 접어들면서 대부분 웹툰과 그나마 출판만화도 거진 학습만화로 빠져나갔고 그 시기부터 출시된 아동 애니메이션이 대부분 뽀로로나 또봇 등의 창작 애니메이션 위주였는데 때마침 원작 만화가 존재했던 자두는 탄탄한 구성과 그 무렵의 20대 초반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소재로 차별화를 꾀했고 이들이 30대가 되어서 2세를 보게 되자 그 아이들에게도 보여주는 효과를 가져다 주었다. 물론 애니판은 차후 정식 방영이 진행되면서 7~80년대 추억 마케팅과는 차이를 이루게 되었지만...
4. 작품 목록
- 틴에이지 팬클럽 (1995)
- 걸즈 (1996)
- 크레이지 러브 스토리 (1996)
- 안녕?! 자두야!! (1998~)
- 개똥이 (2002)
- Merry Tuesday(2002)
- 마나 (2007)
5. 외부 링크
- '안녕 자두야' 만화가 이빈
- 1990년대 10대들과 연대하고 위로한 만화가_이빈
- 그 시절 엄마와 요즘 아이가 함께 보는 만화, ‘안녕?! 자두야!!’ 의 이빈 작가
- 오래된 동심 <극장판 안녕 자두야> 원작자 이빈
- [웹툰작가를 만나다] ‘최경아-이빈-단지’, 여작가들 수다 인터뷰
6. 기타
- 록 음악을 좋아한다. 작중에 록 음악에서 따온 요소가 나오거나 록 관련 인물이 주역인 경우가 많다.
괜히 민지가 헤비메탈에 빠져살던 히키코모리로 나오는 게 아니었다.트위터에서 리트윗하는 게시글을 보아 좋아하는 아티스트는 밴드 L'Arc~en~Ciel, Malice Mizer, BUCK-TICK, LUNA SEA 등 일본의 비주얼계 록 밴드를 좋아한다. 라르크 콘서트는 2번, 벅틱 내한 라이브에도 한 번 참가했었다고 한다.
- 이빈이라는 필명은 어렸을 때 같이 만화를 그리던 친구와 함께 둘 중 누구든지 만화가가 되면 ‘이빈’ 이라는 이름을 쓰자고 약속했었다. 그 후 만화가가 되고 나서 이 이름을 쓰게 됐고, 나중에 친구가 연락을 했다고 한다.
- 대학교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다. 졸업하고 회사를 다니며 투잡으로 만화를 시작했다.
- 사내 연애를 주제로 첫 장편 웹툰을 연재할 계획이 있다고 한다. 출처 : 안녕자두야 20주년 인터뷰
-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간접적으로 풍자하기도 했다. 자두네 아빠가 애기의 이름으로 "명박"[4]이 어떠냐고 묻자 자두네 엄마가 사기꾼이나 역적 이름 같다고 말한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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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팬이다. MBC 청룡시절부터 팬이었다고.
- 강렬하게 와인더를 당기는 슛 동작이 캡쳐되어 일본에서 밈으로 화제가 된 일명 베이블레이드 소녀가 본인 작품의 대표 캐릭터인 자두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직접 베이블레이드 소녀를 그리기도 했다.#[7]
- 작가의 트위터를 보면 최근 트위터에 맛들린 듯 팬들과의 소통도 활발하며 유행하는 밈이나 본인의 아들 뻘 쯤 하는 젊은 세대 입맛에 대해서도 빠삭한 등 상당히 트렌디하다. 말투를 보면 50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수준.
[1] 동작구는 1980년 관악구에서 분구되었다.[2] 필명 전돌돌. 안녕자두야의 돌돌이와 자두의 아버지인 호돌의 실제 모델이다. 남편 역시 만화 작가로 네이버 웹툰에서 판사 이한영의 작화를 맡고 있다.[3] 2022년 5월에 가입. 안녕 자두야의 후일담이나 작가 본인의 일상을 볼 수 있다. 안녕 자두야의 엄청난 인기 덕에 순식간에 팔로워가 급증했다.[4] 이명박(李明博)의 明과 박근혜(朴槿惠)의 朴으로 만든 이름이다.[5] 해당 편 연재가 2018년 4월이었는데, 시사적으로 이명박 구속사건이 있던 때였다.[6] #[7] 참고로 저 소녀는 그냥 친구들과 노는 수준이 아니라, 지역 예선 3위를 기록하는 등 상당한 실력을 지니고 있다. 해당 장면도 대회 경기를 치르는 중 찍힌 장면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