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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20:00:54

이문식(푸른거탑)

<colbgcolor=#008000><colcolor=#000000> 이문식
파일:이문식 푸른거탑.jpg
이름 이문식
계급 예비역 병장
소속 1004사단 99연대 98대대 3중대 3소대 1분대
특징 꼬장의 신
특기 꼬장부리기[1], 짱박히기, 신병 놀리기, 군기반장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인간관계5. 대사6. 비판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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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푸른거탑 EP.38 그분이 오셨다에서 등장한 단역. 배우는 이문식. 에피소드의 제목은 이문식이 주연이던 드라마 '그 분이 오신다'에서 따왔다.

2. 특징

최종훈이 일병 초반, 김재우, 김호창이 이등병 시절 때 있었던 전역한 병(兵).[2] 최말년의 맞선임인 박성호 보다 훨씬 선임으로 백봉기가 전입하기 전에 전역한 것으로 보인다.[3]

최말년이 자주 하는 꼬장인 드래곤볼의 창시자이자, 김상병의 거울과의 가위바위보의 창시자로 부대의 온갖 부조리를 탄생시킨 꼬장의 신이자 실세 3인방을 악마로 만든 만악의 근원. 심지어 영창에 5번[4], 군기교육대에 15번을 갔다올 정도로 인간의 탈을 쓴 악마같은 존재. 그의 명성만 들어도 말단 3인[5]이 겁을 먹을 정도며, 천하의 행보관도 혀를 끌끌차게 만들었던 그야말로 볼드모트같은 존재. 오죽하면 대대장조차 '저 사람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라며 기억하고 있을 정도일까.[6]

3. 작중 행적

예비군 훈련 시작전에 상사들의 언급을 통해 이름만 나오다가 훈련 개시일날 본격적으로 등장. 등장하자마자 전 말년 병장으로서의 공포를 재대로 보여줬다.

재회하자마자 최종훈, 김재우, 김호창을 겁을 먹게 하지 않나, 억지로 독수리 오형제를 시켜 최말년 일행을 겁을 먹게 했고[7], 말 안들으면 가스조절기를 일부러 잃어버리겠다고 협박한뒤 진짜로 잃어버린척 연기하는등 무서운 모습은 죄다 보여줬으며, 생활반에서도 자기는 대기업에서 억대연봉을 받고다니는 사람이라며 허세를 부리기도 했다. 급기야 김병장과 김상병의 흑역사까지 대놓고 폭로하기도... 당연히 최병장의 흑역사도 공개하려 했는데, 최병장이 PX를 쏴서 겨우 입막음을 했다. 문제가 이 과정에서 이문식이 다른 예비군까지 다 데려가는 바람에 탈탈 털렸다.

그러나 실상은 아직 대기업 인턴에 불과한데다가[8], 문식이 실수나 지적사항이 발생하면 직장 선배의[9][10] 인턴평가에서 F등급을 먹이고 바로 계약을 파기시켜도 이상하지 않는 전형적인 갑을관계이다. 근데 하필 직장선배를 예비군에서도 만나서 빵셔틀을 맡아야 하는 처량한 신세로 인해 고뇌에 빠지게 된다.

후임들은 그토록 꼬장 부렸던 문식의 예상치 못한 다른 모습을 보자 현역 시절 때 못해본 진지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 문식이 말하길 군복무 당시엔 지긋지긋한 군대에서 빨리 벗어나고픈 마음이 컸었는데 막상 전역하고 사회생활을 해보니 군대보다 거친 세상 속에서의 타협으로 인한 고단한 삶이 가득하다고 한다. 그토록 벗어나고 싶었던 지긋지긋한 군대도 돌아보면 추억이였고 가끔 그립다고 하였다.

바로 그때 그 선배가 화장실에 들어오면서 문식에게 물티슈셔틀을 하자 이에 못마땅한 최병장 일행이 그 선배가 화장실에 들어간 틈을 타서 청소중이라면서 물을 뿌리고 덩달아 문식에게 물을 건내며 안에 부으라고 부탁의 신호를 보냈다. 문식은 망설였지만 후임의 부탁을 들어주어 선배에게 물벼락을 부어 제대로 물을 먹이는데 성공한다. 물벼락 맞은 선배가 화를 내자 후임들은 화장실청소 차 물을 부었다고 거짓말 하여 표면상으로 사과하고[11] 문식과 함께 도망치고 만다. 문식은 그나마 후임들의 소소한 배려로 직상선배의 노염을 통쾌하게 복수 하였다.

그렇게 통쾌하게 끝나는 듯 했으나 마지막까지 그 선배가 자기 피곤하다고 대리운전 노릇 하라고 하면서 변하는 것이 없는 듯 했지만 이전과는 달리 3소대원들이 열심히 응원을 해주고, 그 응원에 힘을 받아 더욱 열심히 살 것을 다짐하며 훈훈하게 끝난다. 이는 각박한 현실을 살아갈 힘을 얻는 것이 군시절 얻은 소중한 전우들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그래놓고 다음 날, 기어이 최병장의 흑역사를 라디오 사연으로 보냈고, 그게 뽑히는 바람에 방송으로 죄다 공개되어버리며 마지막까지 말년 꼬장을 제대로 부렸다.[12][13][14]

4. 인간관계

접점이 없었던 선임병들은 작중 설정 및 후임병들의 언급을 참조하여 서술하였다.

백봉기 일병, 정진욱 이병(시즌1 방영기준), 이용주 이병은 이문식의 현역시절 때 접점되지 않은 관계로 제외하였다.

5. 대사

6. 비판

이 에피소드 38은 고증이 제대로 안 되어있어 혹평이 많았고, 이문식의 본편에서의 행보 역시 심각하게 고증 오류에 억지스럽고, 아주 막장스러운 행동이 많기에 평가가 좋지 않다. 물론 아무렇지도 않게 보는 시청자들이야 별 문제가 없지만, 실제 예비군들이 보기에는 억지스러운게 많다는 게 문제...[21]

극중에서 악마로 불리고 있고, 실제로도 온갖 부조리를 만들어낸 인물이지만, 과거 김재우와 김호창의 상태를 보면 이문식이 그렇게 된 게 이해가 간다는 의견도 있다. 이등병 시절 김재우는 탕수육 적게 줬다고 우는 찌질이에 김호창의 팥빙수를 먹겠다고 그나마 눈치가 있던 최종훈이 만류하는데도, 이문식이 조인트를 까는데도 그걸 맞아가면서 기어코 뜯어내는등 눈치라고는 밥말아먹은 식충이었고, 김호창은 전입날 엄마를 부대로 부르고 집에 가고 싶다면서 펑펑 울 정도로 정서불안 상태였다. 그리고 이문식은 나름 김재우가 탕수육을 조금 받았다며 울자 자신의 탕수육을 덜어주고 그 와중에 더 먹겠다며 남은 탕수육까지 손으로 집어가는 김재우에게 별 다른 질책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처음부터 악인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김호창이 전입을 와서 깽판을 놓을 때 행보관 역시 이문식을 보며 고생이 많겠다며 걱정해 주는 것을 보면 사실 타고난 악마가 아닌 만들어진 악마이거나, 비록 많이 괴롭히긴 해도 그래도 후임들을 나름 많이 챙기는 츤데레인 것으로 보인다.

변소에 숨어서 초코파이 먹다 발을 삐끗해 간이변소 똥통[22]에 빠진정도의 정서문제가 아닌 물리적 사고만 친 최종훈이 사실 셋 중 가장 에이스로 보일지경.[23][24] 현재 분대장과 소대 실세로 끗발을 날리는 김재우와 김호창을 보면 폐급 둘을 사람구실하게 만들어 놓은 셈이니 이문식 역시 고생이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25] 다만 그와 동시에, 김재우와 김호창은 폐급이 아니게 되었을지언정 후임들에게 악마 그 자체가 되었으니 마냥 좋게 성장시킨 것만은 아니다. 특히 김재우는 일처리는 뛰어나지만 후임들을 마음대로 갈구고 심지어 계급을 이용해서 삥뜯기까지 하는등 인성이 더 폐급이 되었고 김호창 같은 경우는 후임들을 갈구는것만 잘하지 차기 분대장임에도 일처리는 김재우보다 훨씬 떨어지고 사고도 여러번 치기 때문에 폐급을 탈출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이래저래 비판이 많았던 애피소드지만 그나마 배역을 맡은 배우 이문식의 열연 만은 매우 호평 받았다. 특히 후반부에 울음을 애써 억누르며 담담히 얘기하는 연기는 과연 전문 배우는 다르구나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7. 기타

"혹시 고소 당하면 참고해라."
(짤방을 열어본다)
---
"그냥 참고 하라고. 이 새끼야."
(고소를 당했어도 니 잘못이니까 그냥 니가 참으라고! 이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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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술되겠지만 고참 3인방의 꼬장 스킬들 상당수가 이 양반으로부터 전승되었다.[2] 김호창 전입 당시엔 최종훈이 일병이었고, 이문식은 상병이었다.[3] 최소 최말년이 신병시절엔 일병 계급장을 달고 있는 것으로 보아 짬차이는 좀 있는 듯하다. 그런데 일병 주제에 짝다리짚고 주머니에 손넣는것 보니 말년 일병 정도 되는듯 보인다. 38회에서 백봉기를 못 알아본 것으로 보아 본인이 전역 후 온 듯하다. 근데 김호창이랑 백봉기랑 8개월 이상 정도 차이나는 듯 하다. 김호창과 백봉기가 짬 차이가 많이 나는 이유는 후술하겠지만 이문식이 5회나 영창을 다녀와서 그만큼 군생활이 연장되어 전역유예의 영향이 있는 걸로 추정된다.[4] 만창인 15일로 다섯번 다녀왔다고 치자면 무려 두달 하고도 보름이나 군생활이 늘어나는 셈이다. 물론 이문식 예비역 병장이 정말로 그러 했는지는 미지수이며 이 다섯번이 이용주처럼 2~3일 정도의 짧은 기간들 일 수도 있다.[5] 백봉기, 정진욱, 이용주[6] 대대장의 임기를 보면 이문식이 말년이었을 때 갓 전입왔을 가능성이 크다. 이문식이 대대장을 오버하는 기절머신이라 칭하는 걸 보면 그 짧은 기간에도 이장훈은 그랬던 모양.[7] 이문식 병장의 주도하에 4명의 후임병들이 포지션을 취하는데 하필 현역당시의 아는 후임이 3명 밖에 없어서 백봉기 일병이 임시투입하였다. 아마도 그 빈자리의 원래 주인은 박성호 예비역 병장으로 추정된다. 또한 박성호는 금년에 전역했기 때문에 예비군 미편성이라 예비군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보통 예비군은 전역후 다음 해에 편성된다.[8] 다만 예비군 1년차밖에 안된 상황에서 인턴이라도 대기업에서 할 정도면 어느정도 능력있다는 건 허언이 아닌 듯 하다.[9] 배우 이름은 이태곤. 이문식의 사촌형(나이는 5살차이)이다.[10] 또 한 분은 이문식의 인턴점수 평가를 담당하는 양주호이다.[11] 남남인 군인들이라 크게 화내지도 못했다.[12] 시즌0에서는 말년이 되면 모두에게 따라붙었던 파리가 이 시점부터 최종훈에게만 붙게 된다.[13] 만일 현실에서 이렇게 하면 사실 유무와 상관 없이 명예훼손이나 모욕죄로 처벌받을 수 있을만큼 이 장면은 그냥 드라마로만 보자. 다만 제보자인 이문식이나 당사자인 최종훈의 실명을 가린 익명의 사연으로 제보되거나 이걸 웃어 넘겨야 하는 부대 분위기가 형성된데다가 전 군대 동료를 최종훈이 굳이 고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14] 아니면 혼자서만 욱해버린 최종훈에 대한 소심한 장난일 수도 있다.[15] 배우는 신담수, 푸른거탑 시리즈의 각종 단역 연기를 하였고 드라마 신병에서 지호진 대위를 연기하였다.[16] 개그맨 김필수가 연기하였다.[17] 실제 배우가 위의 송필수와 동일 인물인 김필수지만 작중 이름도 다르고 캐릭터 설정도 다르기 때문에 서로 별개의 인물 이다. 그냥 소대에 성씨만 다르고 이름이 같은 사람 둘이 있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마치 홍길동과 백길동 처럼...[18] 시즌1 방영시점 에서 전역처리[19] 작중 설정상 전역한지 1년도 되지 않아서 예비군 미편성 상황이다.[20] 김호창이 신병전입 당시 이문식은 분대 군기반장 포지션인 듯 하다.[21] 작중에서 대대장이랑 행보관도 쌩까고, 예비군 조교로 나온 후임들을 박스를 걷어차며 위협하거나 가혹행위를 재현하는 등 아주 상막장인데 예비군도 군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 당연하지만 예비군을 훈련시킬 수 있는 부대는 예비군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이 있고, 총을 내다버리는 등의 막장행각을 벌이는 불량예비군에 대해 강제퇴소조치를 취할 수 있다. 퇴소당하면? 불참취급당한다. 참고로 총을 내다버리는 짓은 군형법 74조 위반으로써 법대로 처리하자면 징역 5년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다.[22] 수세식이 아닌 푸세식.[23] 사실상 이것 역시 본인이 사고를 쳤다기보다는 당한 수준이다. 스스로 똥통에 기어들어간게 아니라 당황하다가 발이 미끄러져 빠진 것이니...[24] 최종훈이 막 나가더라도 실세 둘이 크게 제지하지 못하는 이유가 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25] 김호창이 엄마를 불러 징징대자 행보관마저 '이문식이, 깝깝-하겄다'라며 혀를 찰 지경이었으니...[26] 마마보이인 김호창과 찌질이인 김재우 보다 비교적 정상인 이였기 때문이다. 자세한건 최종훈병장 문서의 여담 항목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