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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논란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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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동국의 논란 및 사건 사고를 정리한 문서.

2. 부친의 병역비리 청탁 사건

이동국의 부친이 1998년에 병무청 직원에게 뇌물을 전달하는 수법으로 아들의 병역비리를 청탁해 적발된 바 있다. 기사 이동국의 부친 이길남은 병역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되었고, 최종적으로 2천만원의 벌금형을 판결 받았다. 이동국 부친의 병역비리 사실을 밝혀낸 사람은 대선후보 이회창 아들의 병역비리 문제를 최초 제기하였던 김대업이었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이동국의 부친은 아주 적극적으로 아들의 병역면제를 위해 비리, 불법, 청탁행위를 저질렀고 심지어 병역비리계의 대부였던 박노항과도 접촉을 시도했다고 한다. 상당히 악질적인 방법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아들의 병역비리를 청탁했기에 초범에 전과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2천만이라는 거금의 벌금형까지 선고받은 것이다. 이동국 본인은 병역비리 사건에 연관이 일절 없다고 주장하였으나, 특별한 상해나 질병이 없었음에도 몇 차례나 부친의 병역비리 행각에 재검으로 화답했다는 점에서 이동국 본인도 결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후 2002 한일 월드컵 대표팀 선발에서 최종 탈락한 이동국은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축구 대표팀에 선발되는데, 당시 논란이 매우 거셌다. 당연히 병역비리에 연루된 선수를 대표팀 선수로 선발하여 병역 특례 기회를 준다는 것은 말이 될 수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박주영2012년 런던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었을 때의 분위기와 비슷한데, 편법을 이용한 박주영과는 달리 이동국은 엄연히 실형을 선고받은 범죄와 연루되었기에 실제 법무부나 병무청의 분위기는 몹시도 험악했다. 여담으로 박주영은 선발 후 뛰어난 플레이로 한일전을 승리로 이끌기도 해서 일명 까방권을 얻기도 했었다.[1]

하지만 이번에도 홈에서 열리는 아시안 게임 축구 대표팀의 금메달을 위해서는 이동국이 꼭 필요하다는 축구계의 탄원이 이어졌고, 결국 병역 특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는 주되, 실패한다면 곧장 군에 입대해야 한다는 절충안이 마련되었다.[2] 하지만 한국은 4강에서 이란과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여 금메달 획득은 실패로 끝났고, 병역비리에 연루된데다 병역특례 기회까지 날려버린 이동국은 더 이상 입대를 미룰 수 없는 상황에 봉착하여 상무에 입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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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걸개는 사실 이동국의 병역비리를 알고도 덮으려 한 것도 모자라 그를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하려고 했던 대한축구협회의 무책임한 태도와, 병역비리에 연루되었음에도 병역 특례를 노리고 국가대표에 합류한 이동국의 뻔뻔함에 분노한 축구팬들이 항의를 하는 퍼포먼스였다. 실제 이 두 사람은 해당 걸개를 걸기 전에 PC통신 하이텔에 병역비리에 연루된 이동국은 대표팀 자격이 없는 선수였고, 그런 뻔뻔한 놈이 결국 실패하고 군입대를 하게 된 것은 정의로운 결과라며 항의 퍼포먼스를 펼치겠다고 미리 공지했었다. 물론, 십 수년 전 당시에도 이동국의 병역비리 행각에 분노한 축구팬들이 꽤 있었다.

하지만, 죄에 비해 가벼운 처벌인지 적당한 처벌인지는 관점에 따라 다르다. 16년 후 장현수가 봉사활동 서류 조작 사건으로 국가대표 자격 영구박탈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는데 확실히 이에 비하면 가히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할 수 있다. 본인의 병역비리[3]를 알고도 병역특례를 받을 기회를 받은 건 물론이요 국가대표 자격 박탈은커녕 정지마저 당하지 않았기 때문이다.[4]

3. 2007 아시안컵 숙소 이탈 및 룸살롱 출입 논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베어벡호 2007 AFC 아시안컵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 숙소 이탈 및 룸살롱 출입 논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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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북 현대 모터스 심판매수 사건 옹호 발언 논란


전북 현대 모터스 심판매수 사건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여 논란이 있었다.

첫 번째 발언은 승점삭감이라는 심판 매수에 따른 징계를 마치 가만히 있던 자신들을 외부에서 공격하고 우승에 훼방을 놓는다는 뉘앙스이다. 두 번째 발언은 해당 시즌에 FC 서울이 리그 우승을 차지했는데 승점 삭감 9점이 없었다면 승점 차이상 본인들이 우승이었을 것이라는 가정에서 비롯된 발언이다.

이는 서울의 리그 우승을 무시하고 전혀 인정치 않는 몰상식한 발언이며 징계에 대해서도 오히려 부당하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이다. 명확한 심판 매수 정황과 그에 따른 징계를 받았고 그것의 대가로 우승을 못 한 건데 마치 억울하게 트로피를 강탈당한듯이 이야기 한 것으로 비춰지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심지어 전북을 제외한 대부분의 축구팬들은 승점 9점 삭감도 너무나 약하다는 반응이 대다수인데 실제로 칼치오폴리 사건의 중심이었던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는 승점삭감과 동시에 세리에 B로 강등되는 중징계를 받았었고 해외의 승부조작 징계 사례를 찾아봐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내린 징계보다 낮은 경징계는 찾아보기 힘들정도이다.

5.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 묵인 논란

2023년 3월 28일, 클린스만호의 두번째 평가전인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시작 직전 대한축구협회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과 축구 통합을 명분으로 승부조작범 48인 포함 징계 중이던 축구인 100명을 전격 사면한다는 결정을 내릴때 회의에 이영표, 조원희, 이임생, 박경훈 등과 함께 협회 임원으로 참여하였으나 이에 대한 반대 의견을 내지않고 안건 가결에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축구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을 발단으로 상단에 기록된 여러 과거 논란들, 특히 가장 관련이 깊은 심판 매수 옹호 사건까지 다시금 재조명되기 시작하였고 그 영향으로 축구팬들은 침묵을 지킨 다른 임원들과는 달리 "얘는 기대도 안했다"라는 반응도 많은 편이다. 실제로 이동국은 그 동안 채팅으로 승부조작 인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말에도 줄곧 침묵을 지켜왔으며, 심지어 이에 대한 비판이 계속 나오자 아예 본인의 유튜브 채널의 댓글을 모두 막아버렸다. 이를 이어 과거 논란에 빗대어 5발롱을 수상했다는 비꼼도 나올 정도.

2023년 4월 3일 본인의 인스타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며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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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시탈이라는 별명이 붙은 계기이다.[2] 일반적으로 어떻게든 병역비리에 한 번이라도 연루된 인물은 절대로 어떤 사유로든 군 입대를 연장할 수 없다. 기회를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당시 이동국은 원칙에 어긋나는 엄청난 특혜를 받았다고 보면 된다. 사실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합류하는게 유력했으나 탈락했고 축협에서 보상심리로 기어이 합류 시킨 상황이다.[3] 그 중에서도 가장 악질로 분류되는 청탁이다.[4] 그리고 장현수의 조작은 사실 인터넷이 극도로 발달된 2018년이라 매우 심하게 까였다. 가장 큰 것은 2018년에 월드컵 부진이 한몫했다. 대중들이 장현수에게 등을 돌린 상황에서 잘못을 더하니 배로 욕을 먹은 것이다. 2018년 오지환은 비리 자체가 아니지만 국가대표에 차출될 실력이 안되는데 노골적인 병역특례 목적으로 국가대표로 차출되어 아시안게임 도중 장염까지 걸려 오설사, 스티브 오 등의 별명이 생기고 2020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로 차출되어 준수한 활약을 펼치기 전까지 병역기피자로 낙인이 찍혔었다. 사실 병역논란은 2000년대같은 경우는 스티브 유의 병역기피 사건이 매우 유명한데 스티브 유는 말 그대로 자기가 가겠다고 해놓고 미국으로 런을 해서 극도의 배신감 때문에 지금까지도 낙인이 찍인 것이다. 한때 김종국도 김공익이라는 멸칭을 받았다. 심지어 김종국은 진짜로 허리통증과 허리 디스크 문제 때문에 합법적으로 4급을 받았음에도 "너는 몸도 좋은데 군대 안가냐?" 라고 안티들의 비난이 있었다. 이동국은 청탁이긴 하지만, 스티브 유만큼 그렇게 알려지질 않았고 너무 예전 일이라 대중들이 크게 둔감한 것도 있다. 운동선수의 병역에 있어서 그렇게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은 시절이고 무엇보다 이동국은 병역 논란이 있는 장혁, 송승헌이나 싸이처럼 뒤늦게라도 병역을 해결했다. 그래서 대중들은 군대 안 간 사람을 욕하지, 현실을 깨닫고 군대를 간 사람에게는 크게 비난하진 않는다. 스티브 유나 MC몽이 지금도 비난받는 이유는 끝끝내 군대에 안 갔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실드는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