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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7:19

이누야샤(이누야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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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누야샤
1.1. 과거1.2. 현재
1.2.1. 초반1.2.2. 중반1.2.3. 후반
2. 반요 야샤히메
2.1. 1장2.2. 2장2.3. 코믹스
3. 현대에 온 회차

1. 이누야샤

1.1. 과거

아버지는 서국을 틀어쥔 대요괴 개 대장, 어머니는 인간 귀족 출신 이자요이다. 아버지가 죽은 뒤 한때는 어머니랑 외가에서 지냈지만[1], 이누야샤는 온갖 멸시에 시달렸다.[2] 이자요이가 지병으로 죽자, 가문에서는 기다렸다는 듯이 이누야샤를 쫓아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어머니마저 잃은 이누야샤는, 제대로 클 때까지 도망자처럼 살았다. 이 과정에서 이누야샤에게 온정을 준 존재는 전무했고, 이복형인 셋쇼마루도 이때 알게 된 것으로 추측된다.[3]

나중에 본인을 지킬만큼 세지자, 동국 지방의 요괴들에게 포악한 대상으로 군림한다.[4] 아버지가 서국을 지배한 대요괴라서, 평범한 요괴보다 훨씬 셌다. 실제로 이누야샤는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 요괴를 닥치는 대로 죽이다가[5], 완전한 요괴가 되려고 무녀 키쿄우가 가지던 사혼의 구슬을 노렸다.[6] 구슬에 대해 알고 난 뒤 키쿄우를 찾아가서 키쿄우 사혼의 구슬은 요력을 왕창 올려주는 기특한 물건이라며 구슬을 내놓으라고 덤빈다. 그러나 키쿄우는 이누야샤를 몇 번이나 퇴치하지만[7], 나중에는 서로 애인이 된다. 그리고 사혼의 구슬이 지닌 힘으로 인간이 되어, 키쿄우와 함께 살겠다는 약속까지 했다.[8]

그러나 사혼의 구슬을 악용하려던 나라쿠가 이것을 역이용했다. 147~148화를 보면 당시의 자세한 정황이 나오는데[9] 나라쿠는 키쿄우를 공격한 뒤 사혼의 구슬을 빼앗았지만 '원한을 좀 더 품어야 한다'면서 다시 구슬을 신당에 돌려놓은 뒤 키쿄우의 모습으로 변장, 이누야샤에게 가서 반요라고 욕하며 죽이려는 것처럼 일을 꾸몄다.[10] 결국 이누야샤는 배신감에 구슬을 훔쳐버리고 완전한 요괴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나라쿠에게 공격받아 중상을 입은 키쿄우는 거의 빈사 상태에 놓였다가 결국 생명이 다하게 된다. 이때 키쿄우가 이누야샤를 죽이고 사혼의 구슬에 자신만 살고 싶다고 소원을 빌었으면 나라쿠의 계획대로 였겠지만 키쿄우는 이누야샤를 신목에 봉인시켜버리고[11] 자신은 사혼의 구슬을 자신의 시체와 함께 화장하라는 유언을 남기고[12], 죽어가는 순간까지도 사혼의 구슬에 '이누야샤를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는 소원을 빌면서 죽는다.[13] 이렇게 무녀와 반요의 사랑은 허망하게 끝나는데...

과거사는 이것으로 끝이지만 성격은 그래도 셋쇼마루보다는 훨씬 좋았다. 쓰러진 키쿄우를 보고는[14] 걱정스레 달려온것으로 보면 적어도 형보단 제대로 된 성격이었는듯. 당시 키쿄우는 이누야샤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에 그냥 요괴인 줄 알고 협박만 한 뒤 떠나려고 한 직후에 쓰러지는데 잠시 지켜보다 사람들이 다가오자 도망친다. 무엇보다 사혼의 구슬을 노림에도 사혼의 구슬을 빼앗기 위해 카에데를 납치하려 한 지네요괴를 쓰러뜨리고 카에데를 구해준 적이 있는데, 본인 말로는 사혼의 구슬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그랬다지만 카에데는 그럴 바에는 자신을 납치하는 게 제일 편한 방식인데 왜 구해 준 건지 의문스러워했다.[15] 그렇지만 키쿄우를 만나기 전까진 나쁜짓도 서슴지 않았던 모양이다. 이누야샤가 처음으로 나쁜짓한것 같다고 느낀건 사혼의 구슬을 노리려고 했다가 키쿄우를 만난 후 키쿄우의 쓸쓸한 얼굴을 보고 난 후다. 카에데도 이누야샤가 부활하고 사혼의 구슬이 산산조각이 난 후 이누야샤와 카고메를 한 조로 엮어 보내는데 언니를 죽게 만든 원수라 생각했음에도 의외로 이누야샤에 대한 적대감은 그리 크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이누야샤의 키쿄우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낸 말조차 아무 말도 않고 들었을 정도[16] 심지어 키쿄우의 유골을 되찾으러 가는데도 끼워준다. 상대가 상대이니만큼 이누야샤쯤은 있어야 할 상황이었지만 (물론 진범은 나라쿠지만) 언니를 죽인 원수가 언니의 유골을 되찾는데 협조하겠다는걸 허락한 아주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었다. 심지어 부활한 키쿄우가 이누야샤를 죽이려고 하자 말리는 등 어쨌든 마냥 나쁜놈은 아니었다는 것.

1.2. 현재

1.2.1. 초반

파일:時代樹と犬夜叉.gif

오랫동안 신목에 봉인되어있다가 뼈 먹는 우물을 통해 과거로 온 키쿄우의 환생 히구라시 카고메에 의해 봉인이 풀린다. 봉인이 풀린 이누야샤는 다시 사혼의 구슬을 빼앗으려고 날뛰지만[17] 카에데가 던진 언령의 염주에 묶여 카고메의 말을 듣게 된다.

불만스러워하면서도 카고메와 같이 사혼의 구슬을 노리는 요괴들과 싸워나간다.[18] 하지만 그러다가 카고메의 실수로 사혼의 구슬이 산산조각으로 부서져 흩어져서 조각을 하나하나 찾아다니게 되었다.

아버지의 유품인 철쇄아를 놓고 배다른 형 셋쇼마루와 충돌하게 되고 카고메를 지키려는 각오를 통해 철쇄아를 손에 넣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키쿄우가 반혼술로 부활, 카고메와 삼각관계가 되면서 전에 보이지 않던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이면서 독자들을 갑갑하게 만든다.

그리고 최악의 적 나라쿠가 나타나고 키쿄우와 자신을 이간질한 게 나라쿠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19] 마침내 기나긴 싸움이 시작된다.

일단 여기까지는 상당히 안티히어로였다. 카고메를 도와주긴 했지만 늘상 대요괴가 되기 위해 도와주는 것뿐이라고 하면서 1기 마지막화에서도 사혼의 구슬을 손에 넣어 요괴가 되겠다는 본심을 드러내는 등, 선역에 가깝긴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일행들처럼 사심이 없던 건 아니었다. 물론 점점 가면 갈수록 본심은 다르면서 말만 그런 경우가 많이 생겼다. 동료들도 본심은 다른 것을 눈치챌 정도 보통은 이누야샤가 본심이 아닌 마음을 내뱉으면 동료들이 열심히 본심을 해석해서 보여준다.

1.2.2. 중반

정기적으로 비슷비슷한 퀘스트를 수행.

철쇄아를 파워업 시키거나 키쿄우를 쫓아가거나 그러다가 카고메와 신경전을 벌이거나 사혼의 구슬 조각을 박고 파워업한 요괴와 싸우거나 나라쿠의 음모에 휘말리거나 등등등.

키쿄우와의 관계는 제대로 정리되지 않고 나라쿠는 계속 도망치고 철쇄아는 매번 파워업하지만 곧 적도 강해져서 별 의미없게 되고[20] 상당히 지겹게 계속된다.

문제는 키쿄우와의 사이가 제대로 정리되지 못하면서 카고메는 상처받고 동료들은 이누야샤를 비난하는데 키쿄우와의 관계, 카고메와의 관계때문에 심적, 정신적 게다가 여러 싸움에서 당한 부상으로 육체적으로도 상처를 받게 된다. 다행히 카고메가 이누야샤가 키쿄우와의 관계를 버리지 않으면서도 카고메와는 함께 할 수 있는 임시적이지만 나름의 해결책을 내놓아 완전히 헤어질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는 일단 벗어난다.[21][22] 물론 카고메를 향한 마음때문에 작중 종종 카고메를 보호하느라 고생 좀 한다. 원작에선 아예 카고메를 안고 싸우는데, 위험해져서 안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곁에서 떨어지질 않는다.

초반기에 비하면 바보 행각은 좀 줄어든 상태, 이전이라면 무식하게 돌격만 외쳤다면 이때쯤 되면 함정에 걸린 상황에서도 돌파구를 찾는 등 나름 머리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베이스는 돌격이지만

또한 성격이 많이 순해졌다. 이전엔 조종당하고 있던 아이들을 해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지만 코하쿠가 나라쿠에게 조종당해 카고메를 해치려 했을 때 처음엔 그 사실에 머리 끝까지 화가 나 죽이겠다고 했지만 카고메가 아직은 인간의 감정이 남아있는 것 같다고 하자 최대한 정신차리게 하려고 하는 등 무작정 주먹부터 나가던 때와는 달라졌다.

그러나 키쿄우,카고메,나라쿠와 관련된 일이면 이성을 잃고 흥분하는 골치아픈 일이 생겼다.[23] 그리고 여전히 키쿄우 일로 괴로워하면서 카고메와의 관계에서 문제를 일으켰다. 애니메이션 47~48화에서는 나라쿠가 보낸 거대 사혼충에게 쫓기던 키쿄우를 도운 뒤 봉인됐던 나무 밑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하필이면 현대 시대의 집에서 전국시대로 온 카고메와 마주쳤고, 카고메는 이 때 구슬 조각을 이누야샤에게 돌려 주고 다시 전국시대로 가지 않을 것을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했다. 이누야샤도 이 때는 카고메에게 구슬 조각을 돌려받고 키쿄우에게 목숨을 바칠 생각[24]을 했지만, 전국시대의 뼈 먹는 우물에서 만나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은 뒤 위에서 설명된 것처럼 카고메가 이누야샤와 계속 함께 있기로 하면서 봉합됐다.[25] 하지만 그 후에도 카고메의 허락을 받은 이누야샤는 키쿄우를 살피러 가면서 카고메와 동료들, 특히 싯포의 속을 썩였다.[26] 그러면서 반대로 코우가가 카고메에게 작업거는 것에 질투한다.

여기에 이전과는 달리 반요라는 점이 그를 또 골치아프게 했다. 순수 혈통의 요괴인 아버지 개 대장, 형 셋쇼마루와는 달리 반은 인간 반은 요괴인 불완전한 형태였던 목숨이 위급한 상황에 부닥치면 진짜 요괴가 되어버리지만 개대장에게 물려받은 힘이 너무 강해 그 힘을 자제하지 못해서 이누야샤 자신의 인격과 감정을 모두 요괴의 힘에 먹혀버리고 괴물이 되어버린다. 앞에서 서술했듯이 가텐마루의 부하 도적단을 몰살시킨 사태도 이때 일어난 일이다.[27][28] 그나마 그 다음에는 철쇄아 다루는 법을 터득하면서 스스로 억제하는데 성공한다.

그나마 카고메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준 것이 다행이었다. 키쿄우에 대한 죄의식 때문에 키쿄우와 카고메 사이에서 갈등을 끊임없이 했는데 다른 동료들은 양다리, 우유부단등으로 비난했지만 그런 자신을 카고메가 자신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면서까지 이해해줬기에 [29] 그나마 마음고생은 덜했다. 카고메까지 비난의 행보에 가담했다면 이누야샤로서는 죽도 밥도 안되는 난감한 처지에 내몰렸을 것이다.

결국 작중 가장 심적, 정신적, 육체적으로 괴로웠던 시기다.

1.2.3. 후반

결국 명도잔월파까지 획득하여 철쇄아의 파워업을 완수. 키쿄우의 죽음을 지켜봄으로써 키쿄우와의 과거의 뒤엉킨 인연도 일단락된다.

키쿄우 사후 확실히 카고메만 사랑하기로 마음을 굳히고 카고메에게 선택권을 준다. 나라쿠가 죽을 때까지 원래 살던 세계에 남아서 있을지 아니면 동료들과 함께 나라쿠를 없애려 함께할지를 카고메가 선택할 수 있게 하는데 이누야샤 본인은 바로 얼마 전에 키쿄우의 죽음을 지켜본지라 전자를 원했지만 카고메는 자신이 원하는 것은 함께하는 것이라며 후자를 선택한다. 카고메가 후자를 선택하자 그녀의 손을 꼭 잡아주며 네 생각이 그렇다면 내 목숨을 걸어서라도 널 지켜주겠다고 한다.[30]

정확한 상황은 전국시대에서 카고메가 돌아왔더니 가족은 온천여행을 떠나서 집에 아무도 없고, 조용하게 공부나 하자라는 분위기가 되었다가 정작 집중 못 하고 잠들었는데 이누야샤가 와서 저런 전개로 달달하게 전개되나 싶었는데…키스를 하려는 순간 문이 열리며 가족들이 온천에서 반지르르하게 빛나는 얼굴로 문을 열고 들어와버렸다. 그런데 그래도 키스신은 넣어야겠다고 생각했는지 기어이 최종화 사혼의 구슬에 의해 명도에 갇힌 카고메를 구해주러 왔을 때 만나자마자 키스한다. 다만 이후 이누야샤가 수험 당일날 쳐들어와서 카고메의 수험장까지 쫓아가면서 목숨을 걸고 지키겠다고 약속한 이상 절대로 지킬테니 도망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말라는 얀데레틱한 말을 한다.

셋쇼마루가 철쇄아를 포기하고 자기 자신의 성장을 이룸으로써 셋쇼마루와의 대립도 일단락.[31] 그래도 마지막 장면을 보면 서로 적대심은 많이 줄어들었어도 여전한 자존심 문제인지 그리 친한 관계는 아닌 모양. 형제간의 싸움도 결국 아버지의 유품인 철쇄아와 혈통 문제 때문에 수 차례 벌어졌지만 셋쇼마루도 새로운 검을 가지게 되었고 서로 위기 때마다 도와주기까지 했으니 사이가 껄끄럽긴 해도 예전처럼 서로를 죽일려고 싸움은 하지 않을 듯 하다.

나라쿠와의 싸움에서 오염된 사혼의 구슬에 가까워지면서 요괴화가 된 데다 곡령이 육체에 빙의되어 조종당하는 등, 수난을 겪었지만 셋쇼마루의 도움과 성장한 자신의 정신력으로 곡령을 소멸시키고 결국 나라쿠를 죽이는데 성공한다. 나라쿠가 바쿠야에게 남긴 최후의 명령으로 인해 사혼의 구슬에 갇힌 카고메를 구해낸다. 그리고 올바른 소원을 빈 카고메와 함께 사혼의 구슬의 소멸을 지켜본다.

파일:이누야샤마지막.gif

나라쿠를 쓰러뜨리고 카고메를 구출하며 카고메가 3년 뒤 전국시대로 다시 돌아오자 결혼하여 함께하게 된다.[32][33] 여담으로 나라쿠를 처치한 이후에도 계속 미로쿠와 함께 요괴 퇴치 일을 하고 지넨지에게 약초를 배우며 살고 있다. 이후 주조연들의 후일담이 모두 나오고 난 뒤, 이누야샤는 혼자서 독백을 하고 있는 카고메를 등에 태우고 넓은 숲길을 달리다가 한 절벽에서 그녀를 내려준 다음에 두 명이서 함께 경치를 감상하는 장면과 함께 <<이누야샤>> 라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누야샤 완결 이후 나온 후일담에서는[34] 네노쿠비라는 요괴를 퇴치하고 카고메의 독백에서 나오듯 이누야샤와 카고메는 앞으로도 서로 함께하며 행복을 이어나갈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2. 반요 야샤히메

2.1. 1장

전작의 숙적인 나라쿠를 쓰러트리고 카고메와 다시 재회한지 5년 후 딸 모로하를 얻었다.

1화: 일행과 셋쇼마루, 자켄처럼 회상씬에서 등장하며 완결편 때처럼 요괴퇴치를 하고 다니다 네노쿠비에 당한 시체를 보며 진짜 나타난 네노쿠비와 대치하다 그가 키쿄우에 의해 봉인된 요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네노쿠비가 다시 나타나 이번엔 히구라시 카고메를 노리다 도망친 걸 알고 이로 인해 카고메로 변한 싯포와 카고메에게 의심을 받는다. 다만 카고메가 생각보다 덤덤하자 놀라는데 그 뒤 카고메가 녀석을 완전히 없애려면 근원을 없애야한다는 카에데의 조언을 언급하며 없애기 위해 얼마 전 전쟁이 발생한 지역에서 네노쿠비와 대치하며 미끼를 자청한다. 그래서 위험하다 말리지만 카고메가 키쿄우의 일을 숨긴 거에 잔소리하자 당황하던 중 결국 카고메가 직접 네노쿠비를 땅 속에서 나오게 만들자 그녀를 보호한 뒤 명도잔월파로 몸통을 명계로 보내고 카고메가 화살로 그를 완전히 없앨 수 있도록 협공한다. 전투 후엔 위험하다 그녀에게 잔소리하자 카고메가 이누야샤가 구해줄 거라 믿어서 그런 거라고 하며 키쿄우의 일도 숨기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라고 말하며 섭섭해하는 그녀에게 화났냐며 눈치보자 카고메가 화의 의미가 아닌 서운함의 의미를 담은 '앉아'를 시현하자 당황한다.

4화: 시대수의 정령이 말하길 셋쇼마루키린마루와 같은 길[35]을 가려고 한다고 하며 그걸 셋쇼마루의 딸들에게 퇴치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어쩌면 이누야샤와 카고메 역시 이 일에 휘말린 걸로 보인다.

8화: 어느 신사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키린마루와 셋쇼마루에게서 갓난아기인 모로하히구라시 카고메를 지키는 모습으로 나온다. 카고메는 하치에몽에게 딸 모로하를 맡기고 이누야샤는 키린마루와 셋쇼마루를 앞에 두고 하치에몽이 날아가는 모습을 본다. 이때 미로쿠, 산고, 싯포 등 동료가 한 명도 없으며 카고메도 활을 들고 있지 않다. 이를 보면 싸움이 일어날 줄 몰랐던 것으로 보이기도 하나 이누야샤가 키린마루와 셋쇼마루의 기척을 느끼자마자 녀석'들'이 왔다며 철쇄아를 뽑아든 것을 보면 이누야샤는 분명 저 둘이 적이라는 것을 알고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현재 미로쿠, 산고가 적어도 겉보기에는 어디 상한 곳 없이 멀쩡히 살아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누야샤, 카고메 부부가 공격당할 동안 다른 동료 일행들은 어디서 뭘하고 있었는지 더더욱 오리무중이 됐다.[36]

15화: 이누야샤 부부에게 있었던 일들이 밝혀진다. 과거 100년이 걸린다는 흑진주[37]를 들고온 호센키의 아들이 자신의 아버지의 기술인 금강창파를 보여달라고 요청해 보여줬다가 자신이 사는 집의 지붕이 날아가(...) 카고메에게 '앉아'를 당한다. [38] 이후 호신키의 아들에게 흑진주와 자신의 어머니의 유품을 받고 흑진주를 자신의 눈으로 집어넣는다.[39]

이후 요령성의 파편을 없애기 위해 셋쇼마루가 카고메에게 전해준 종이에 적힌 장소[40]에 가서 셋쇼마루와 함께 힘을 합쳐 요령성의 파편을 제거한다.[41] 이후 나오는 장면이 8화에서의 모습. 키린마루와 셋쇼마루가 습격해오자 전투 태세를 갖추고 있는데 키린마루보다 셋쇼마루가 빠르게 이누야샤의 흑진주를 눈에서 꺼내[42] 카고메와 함께 저승과 이승의 경계로 보내진다.[43] 그리고 이때 피신시킨 모로하는 요랑족의 코우가 일행에게 맡겨졌다.

정황상 키린마루가 이누야샤와 카고메를 죽이려는 것을 셋쇼마루가 두 사람을 흑진주를 통해서 대피시킨 것으로 보인다.[44] 이를 보아, 이누야샤 오른쪽 눈에 흑진주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은 리쿠와 호센키 등에게 미리 이야기를 듣고 계획을 세웠던 듯하다. 리쿠도 뒤에서 도움이 되어서 다행이라고 이야기 한다. 아마 결정적인 순간에 이누야샤와 카고메가 봉인에서 풀려나 전투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15화를 끝으로 1장에서의 등장이 없다.

2.2. 2장

27화: 셋쇼마루가 이누야샤와 카고메를 흑진주를 통해 피난시킨 사연이 밝혀졌다. 제로의 계략으로 인해 링에게 은비늘의 저주가 박힌 채로 제로와 생명이 이어지게 되어 링이 사실상 시한부 인생이 되자, 셋쇼마루는 시대수의 조언대로 링을 시대수에 봉인한 후, 반요를 제거하려는 제로, 키린마루와 대립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누야샤, 카고메가 제로까지 토벌할 것을 우려하는 자켄의 의견에 따라, 링을 살리면서도 이누야샤 일가를 보호하기 위해 자존심을 굽히면서까지 키린마루의 수하로 들어간 후 선수를 쳐서 이누야샤와 카고메를 흑진주를 통해 저승과 이승의 경계로 피난시킴으로써 사전에 카고메와 모의하여 모로하를 대피시킨 것이었다.

28화: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서 카고메와 함께 스치듯 등장. 딸인 모로하의 존재를 눈치채고 딸의 성장에 매우 흐뭇해한다.

31화: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모로하를 보고 반가워하는 하치의 입을 통해 14년 전 키린마루와 셋쇼마루를 대적했던 때의 회상으로 등장한다. 이 때 하치가 그 이후 이누야샤와 카고메를 보지 못했다고 말해 모로하는 부모님이 사망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34화: 하치의 이야기를 통해 마미아라 쇼겐 토벌 당시의 모습이 나왔다. 무희로 분장한 산고와 카고메가 주변을 소란스럽게 만든 후 천장을 뚫고 등장한다. 마미아라 쇼겐에게 바람의 상처를 날려 이마에 상처를 냈다.[45] 이후 쇼겐이 만월 너구리를 밖으로 내보내고 카고메, 미로쿠, 하치가 밖으로 나가게 되는데 이야기 자체가 하치가 본 것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이누야샤, 산고가 쇼겐을 상대로 어떻게 싸웠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산고의 말로 쇼겐을 놓쳤다고 했다.

38화: 예고편에 그의 하반신만 살짝 등장. 2기 2쿨 스페셜 PV에 딸인 모로하가 아버지인 이누야샤의 품에 안겨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공개됐다. 2쿨 안에 딸과 상봉하는 것은 확정인 듯하다.

39화: 셋쇼마루에 의해 흑진주를 통해 저승과 이승의 경계로 들어온 토와, 세츠나, 모로하와 만나게 된다. 모로하가 카고메와 대화를 하는 동안 세츠나, 토와를 보며 셋쇼마루의 냄새가 난다며 토츠나들을 경계한다. 토와와 카고메가 저쪽 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이누야샤는 모로하와 눈싸움을 하면서 티격태격하는데, 알고보니 성격 탓에 14년만에 딸에게 애정표현하기가 쑥스러워서 저러고 있었던 것. 하지만 카고메와 토와가 자신과 모로하를 떠밀어주자 마음을 굳혔는지 모로하를 번쩍 안아들며 많이 컸다고 흐뭇해한다. 모로하를 내려주고 잠시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모로하를 품에 안고 얼굴을 비비며 헤어진 이후 한순간도 딸인 모로하를 잊은 적이 없다고 말했고, 이에 감정이 북받쳐오른 모로하는 이누야샤의 품에 얼굴을 파묻고 펑펑 울게 되고 이누야샤도 눈물을 참으려고 애쓰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딸인 모로하를 꽉 안아준다. 이후 모로하는 울다가 지쳐 아버지인 이누야샤의 무릎에서 곤히 잠든다.[46]

이후 토와와 세츠나에게 셋쇼마루가 키린마루에게 쓰러졌다는 이야기를 듣자, 셋쇼마루가 얼마나 끈질긴 녀석인지 모른다며 귀를 후비면서 아무일 아니라는 뜻으로... 말하다가 카고메에게 눈치 좀 챙기라며 결국 조카들 앞에서 앉아를 당한다.[47] 보통 이누야샤가 앉아를 당하면 앞으로 고꾸라지지만 이누야샤의 무릎에 모로하가 있어 깨알같이 뒤로 넘어가는 것이 포인트.

세츠나가 어떻게 모로하를 알아봤냐고 묻자, 모로하를 업고 카고메와 함께 인두장의 연못으로 안내해주었다. 연못에 비친 모로하의 모습을 봤다며 이야기해주고 세츠나, 토와에게 이때까지 있었던 이야기를 듣는다. 토와가 모든 요력을 쏟아부어 부러진 천생아로 세츠나를 살렸다는 이야기를 듣자, 셋쇼마루가 천생아를 빌려주었다는 것에 매우 놀라며 잠시 곰곰히 생각하다가, 저승과 이승의 경계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을 떠올렸는지 기뻐하라며 말한다. 그리고 토와에게 천생아를 불러들이라고 말한다.

40화: 토와가 불러낸 천생아로 흑진주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흑진주 때문에 더 이상 성묘는 싫다며 흑진주를 깨트리려고 했으나 카고메가 만류했고 모로하한테 물려준다.

41화: 뼈 먹는 우물에서 아내와 딸과 함께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면서 카고메가 우물과 관련 된 자신과의 첫만남의 추억 이야기를 딸에게 들려주자 쑥스러움에 얼굴을 붉힌다. 그렇게 가족과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던 중, 셋쇼마루를 찾기 위해 나타난 키린마루와 마주친다. 형인 셋쇼마루가 지금 당장은 싸울 수 없는 상태이고 시대수 안에 몸을 숨기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본인이 키린마루를 상대하려 한다.

처음에는 본인 혼자서 일대일로 키린마루를 상대하려 하였으나, 카고메와 모로하의 참전의사를 확인하고 3대 1로 키린마루와 싸우게 된다.

오랜만에 간판기인 바람의 상처를 선보이며 아내와 딸과 함께 키린마루를 공격하나, 이미 철쇄아를 든 개대장과 여러 번 싸워봤던 대요괴 키린마루에게 바람의 상처가 먹힐 리 없었고 쉽게 파훼당한다.[48] 이어서 카고메의 파마의 화살과 금강창파로 공격하나, 그마저도 키린마루가 폭성검을 회전시켜 막아낸다.[49]

키린마루의 요기 방출 공격을 가볍게 피하며 폭류파로 휘감아 되받아치지만, 그것도 키린마루가 막아냈지만 꽤나 성가셨는지 화가 난 표정을 짓는다.

결국 분노가 폭발한 키린마루가 거대요화구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한 규모의 요력 방출공격으로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드는데, 철쇄아의 칼집으로 쉽게 방어해낸다.[50]

싸우던 도중 딸인 모로하가 토와, 세츠나와 함께 요령성 본체를 막기 위해 시간의 풍차를 향하게 되어 전선을 이탈하는데, 그것을 저지하려는 키린마루를 철쇄아로 가로막으며 딸과 조카들을 방해하지 못하게 막아선다.[51] 이후 순수 검 대결로 키린마루와 일기토를 벌이다가, 딸인 리온의 상태에 문제가 생겼음을 감지한 키린마루가 이누야샤를 밀쳐내고 전선을 이탈해 버림으로써 키린마루와의 싸움은 애매하게 중단된다.

차후 칠흑의 비래골을 들고 온 산고, 천일경을 마친 미륵과 오랜만에 합류하여 다시 키린마루와 싸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키린마루와 이누야샤의 대결이 승패를 판단하기에는 너무 애매하게 묘사되었기에 말이 많지만, 일단 둘다 전력으로 싸우지 않았다는 것만큼은 확실하다. 이누야샤의 경우 철쇄아를 든 채로 요괴화를 제어할 수 있음에도 그러지 않았고, 요괴화한 상태에서 용린철쇄아로 자신의 요혈을 쳐 요력을 증폭시키는 기술도 쓰지 않았고, 베어내는 칼날형태의 명도잔월파도 쓰지 않았다. 키린마루 또한 애초부터 이누야샤는 안중에도 없었고, 오직 셋쇼마루를 확실하게 쓰러뜨리는 것이 목표였기에 이누야샤를 진심으로 상대하지는 않았다.

특히 이누야샤의 경우, 과거 셋쇼마루와 싸울때는 셋쇼마루가 봐주면서 싸웠었음에도 일방적으로 농락당했던 반면, 키린마루를 상대할 때는 여유로운 태도를 보이며 싸움에 임하는 태도를 보였기에[52], 이누야샤의 순수 실력이 확실히 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따라서 이누야샤가 키린마루보다 무조건 약하다고 판단짓기에는 아직 이르다. 후에 제대로 다시 붙어봐야 알 수 있을듯하다.

그리고 이누야샤 또한 개요괴 일족이기에 아쿠루가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카고메에게는 아쿠루가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아쿠루를 볼 수 있는 건 개요괴 일족의 피가 흐르는 자들 뿐인 것으로 보인다.[53]

최종전에서는 직접 전투에 참여하기보다는 옛 동료들을 지휘하는 참모다운 면모를 보이며 간접적으로 활약했다. 비록 전투씬은 없었지만, 현역 시절 나라쿠는 커녕 셋쇼마루만도 못하며 당연히 참모나 지휘자로서는 빵점이었던 이누야샤의 두뇌가 몰라보게 비상해졌음을 보여주는 부분. 엔딩에서는 딸의 얼음 표범 요괴[54] 퇴치를 돕고 서국으로 떠나는 딸과 작별 인사를 나눈다.

2.3. 코믹스

11화에서 린이 봉인된 나무 옆에 카고메와 함께 봉인된 모습으로 등장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불쥐의 털옷을 벗은 상태이며, 언령의 염주와 철쇄아는 보이지 않는다. 불쥐의 털옷은 20화에서 야샤히메들이 사용하는 모습이 나온다.

13화에서 키노시타 토치치로(훗날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회상에 나온다. 15년 전, 카고메가 모로하를 임신했을 당시 미로쿠와 함께 "스루가[55]에서 사혼의 구슬을 봤다"는 말을 듣고 갔지만 들을수록 이야기가 이상해서 안내인에게 물어봤더니 사혼이 아니라 사함의 구슬이라는 걸 알고 실망한다. 그래도 보수는 나온다니까 일단 가기는 하지만.

당시 외뢰한 스루가의 상층부는 수상쩍은 법사와 반요와 함께 요괴 안내 하기 싫다며 얼마 전 오와리에서 밥줄 끊어져서 온 키노시타 토키치로에게 안내역을 넘겼던 것이다. 이 대우에 짜증난 토치키로는 그냥 오와리로 돌아갈까 고민하지만 오와리의 오다 가문은 약소해서 곧 망할 것 같다고 고민한다. 그 광경을 본 이누야샤는 토키치로의 고민을 알아보고 머리에 손을 얹어주며 반요로서 어린 시절 박해받았던 건을 떠올리며 그녀석들은 입만 산 잡것들이고 나중에 다 손봐줬는데 너도 그러면 된다고 조언해준다. 하지만 서로 이름을 잘못 부르는 개그씬을 찍는다.

이누야샤는 돌을 발로 차서 간마라는 바위 요괴들을 불러내고 철쇄아를 꺼내든다.[56] 처음에는 이런저런 기술로 시험하려 했지만, 미로쿠가 카고메가 막 임신한 상태라 걱정한다는 말에 카고메가 무서워서 바람의 상처를 쓰려다 바로 명도잔월파를 날리지만 간마의 우두머리가 바위의 질량을 이용해 회전축을 꺾어서 역으로 자신들이 명도에 빠지게 된다. 철쇄아의 힘으로 명도를 찢고 현실로 돌아가면 된다며 개의치 않지만 직후 간마 두목이 명도를 찢고 손을 뻗자 그렇게까지 강한 요괴가 아닌데 이 집념은 비정상이라 생각한다.

14화에서 이누미미를 쫑긋거리며 간마 두목이 "뭘 돌려달라"고 말하는 걸 알아듣고 토키치로에게 물어보는데, 알고 보니 토키치로의 짚신에 아기 간마가 끼어있어서 구하려고 한 것이었다. 그걸 본 미로쿠는 아기 간마를 인질로 잡고(...) 빠져나온 뒤 사함의 구슬도 회수한다. 카고메가 옆에 있으면 얼마든지 강해질 수 있지만 스스로 선택한 게 아닌 자식은 그렇지 않다며 자식도 어릴 적의 자신처럼 고생하지 않을까 고민한다. 그걸 본 미로쿠는 처음 이누야샤가 인간이 되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서로 어른이 되어가고 있고, 가족도 동료니까 꼭 대단한 아버지가 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한다. 자신과 상관없이 미로쿠의 자식들이 잘 크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이누야샤는 확실히 나도 아버지인 개 대장에게 뭘 받은 거라고는 철쇄아 하나밖에 없으니 저세상에서 보기만 하는 아버지보다는 내가 더 아버지로서 나은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 말을 들은 미로쿠는 죽거나 이계에 감금당하는 플래그 선 것 같다고 평하자 그럴 리가 없다고 웃어넘기지만, 그 와중에 흘린 사함의 구슬은 토키치로가 슬쩍해서 토키치로를 "그때 구슬 훔친 원숭이 놈"이라고 욕한다. 하지만 그 사함의 구슬은 대단한 힘 같은 건 없는 그냥 매장 구슬이었고, 그걸 리쿠에게 들은 토키치로는 자신이 구슬의 축복이 아니라 스스로의 운과 실력으로 성공했다는 것에 기뻐한다.

현 시점의 이누야샤는 카고메, 링과 함께 사념의 형태로 야샤히메들을 지켜보고 있으며 최근에는 모로하에게 목소리를 전할 수 있게 되었다.

19화에서 14년 전 사건이 묘사된다. 어느 폭풍우 치는 날 밤, 리쿠는 이누야샤를 찾아오는데 이누야샤는 쌍둥이 조카들도 친자식인 모로하와 똑같이 품앗이 양육을 하며 매우 귀여워하고 있었다. 셋쇼마루는 안 도와준다며 조카들이 자신을 아버지로 인식하는 게 아닐까 평할 정도. 형수인 링과의 사이도 무난하게 좋은 듯.

리쿠에게 키린마루와 요령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신을 따라 탈출할 것을 청하자 거짓말 치고는 너무 이야기가 복잡하지만, 그렇다고 평소의 셋쇼마루라면 키린마루 남매고 요령성이고 다 날려버리려 할 텐데 그 녀석답지 않다고 이상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카고메는 시공을 관장하는 정령인 시대수와 함께 일을 꾸미고 있다면 미래를 알고 그러는 게 아닐까 생각하고, 리쿠도 요령성도 시대수도 모두 초월적인 존재로서 시공을 내다본다며 이대로 키린마루와 요령성의 계획대로 되게 둘 수 없다고 간곡히 청한다.

그 말에 이누야샤는 카에데에게 급히 떠나게 되었다고 말하며 떠나는데, 그곳은 다름아닌 셋쇼마루의 어머니의 궁전이었다. 당연히 셋쇼마루의 어머니는 네들이 올 곳이 아니라며 화내지만, 링이 개의치 않고 토와를 소개하며 안게 해줘서 기분이 조금 풀린 듯. 셋쇼마루의 어머니는 이누야샤를 반요라 부르며 셋쇼마루는 이즈모에 있으니 가보라며 포털을 열어주고 이누야샤는 셋쇼마루에게 말 좀 들어야겠다며 카고메와 모로하를 두고 떠난다. 직후 카고메와 링은 쓰러지고 셋쇼마루의 어머니는 성의 지하에 시대수의 봉인을 사용한다.

한편, 이누야샤는 셋쇼마루가 요령성의 파편을 요격하는 동안 셋쇼마루에게 총을 쏘려던 해골 병사를 막다가 자신이 총에 맞고 쓰러진다. 평범한 탄환이 아니라서 죽어가고 셋쇼마루는 요령성의 파편으로 된 요령탄이라며 너는 항상 자신을 대신해 총을 맞았다고 말한다. 그 말에 이누야샤는 예지한 거냐 묻고, 셋쇼마루는 예지가 아니라 14년을 몇 번이고 회귀한 거라는 진실을 가르쳐준다. 결국 요령성의 독성을 견디지 못한 이누야샤는 기절하고, 셋쇼마루는 이누야샤를 안아들고 어머니의 성으로 데려가서 봉인시킨다.

그 광경을 본 요령성은 셋쇼마루가 아무리 아쿠루의 마지막 발악으로 회귀해도 소용없다고 비웃었고, 셋쇼마루는 자신의 힘으로는 요령성을 없앨 수 없지만 우리 일족의 인간과 요괴의 힘이 이 운명을 풀어낼 거라고 속으로 반박한다.

3. 현대에 온 회차

이누야샤 역시 뼈 먹는 우물을 통해 현대로 온 회차가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82화, 128화, 160화를 주요 에피소드로 여긴다. 아래는 이누야샤가 현대에서 한 행적이다.


[1] 추정. 실제로 어디인지는 나오지 않았다.[2] 묘사된 과거에서는 공놀이를 하던 친척들에게 이누야샤가 다가오자, 그 친척은 공을 멀리 날려버린 후 공을 주으러 간 이누야샤를 두고 자기네들끼리 갔다. 그후 홀로 공놀이를 하던 이누야샤를 이자요이가 안아주며 구슬피 울었다.[3] 다만 어째서 셋쇼마루를 만났는데도 무사했는가는 미지수. 셋쇼마루 성격상 어린 이누야샤를 '어리고 약한 반요 따위 죽일 가치도 없다.'라고 무시했다면 말은 된다. 그 외 셋쇼마루가 이누야샤를 낚을 때 이자요이를 꽤 그럴듯하게 재현한지라 이자요이 생전에 같이 만난 적이 있는거 아니냔 말도 있다.[4] 이누야샤는 카고메에게 인간도 요괴도 아니라 어느 쪽에도 낄 수 없어서 자리를 빼앗기 위해 남을 굴복시키는 것만 알았는데 어느덧 보니 주변엔 아무도 없고 외톨이가 되어버렸다고 한다.[5] 그나마 이것도 낫다고 볼 수 있는 게 어디까지나 시비를 건 놈들만 죽였다. 단지 죽이는 대상이 인간과 요괴를 가리지 않았던 게 문제였다면 문제지만. 그래도 실제로 죽일 뻔한 인간으로는 칸스케 외에는 묘사되지 않았다.[6] 첫 만남은 아직 사혼의 구슬에 대해 잘 모르던 때로 사혼의 구슬 그게 뭐냐 먹는거냐 말을 하고 키쿄우는 알 필요없다며 무시한다. 그러나 우연히 구슬을 되찾고 있던 지네요괴가 구슬을 찾아서 요력을 높여야 한다는 말을 엿듣고 알게 되었다. "사혼의 구슬 뭔가 대단한 물건인가 보군" 이때는 이누야샤가 인간이 돼버리는 때인 초하룻날 밤이었다. 때문에 키쿄우도 이누야샤가 반요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었다.[7] 맨날 덤볐지만 번번히 화살을 맞아 나무에 꿰이는 신세만 졌다.[8] 이건 엄청난 각오를 한건데 이누야샤는 여기저기서 원한을 많이 사서 초하룻날 인간이 될 때는 잠도 자지 않고 숨어다닌다. 그런데 그 짓을 한달에 한번이 아니라 평생 한다는 각오를 한 것이다.[9] 147~148화는 이누야샤와 키쿄우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누야샤가 봉인당하고 키쿄우가 죽을 당시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과거편이다.[10] 키쿄우는 반요라고 불리는 것을 싫어하는 이누야샤에게 '네 이름을 말하면 다시는 반요라고 부르지 않겠다' 고 말했었으니 이누야샤에게는 이 일이 상당한 충격이 되었을 것이다.[11] 이 대목에서 키쿄우의 실력이 월등하다는 점이 드러나기도 한다. 성치 않은 몸으로도 봉인의 화살로 이누야샤를 명중시킨 것이다.[12] 그런데 작중 묘사를 보면 나라쿠는 키쿄우를 쓰러뜨린 뒤 사혼의 구슬을 가져갈 수 있었는데도 가져가지 않았다. 아마도 사혼의 구슬을 더럽히기 위함이었는듯한데 이 덕에 나라쿠는 장장 50년동안 다시 사혼의 구슬이 나타나기를 기다려야 했다. 키쿄우가 죽고 화장하기까지 시간이 있긴 했지만 그 때는 아마도 나락도 눈치를 채지 못한 모양이다. 나락이 머리는 좋지만 워낙에 방심과 오만이 심해 계획을 말아먹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긴 하다.[13] 엄밀히 말하자면 죽어가면서 키쿄우가 남긴 미련을 사혼의 구슬이 이용해 카고메를 통해 되살아난 것이다. 이 때문에 사혼의 구슬은 카고메를 자신들을 위해 만들어낸 도구 취급한다. 하지만 그 도구에 의해 소멸해버렸으니 이 무슨 아이러니일까[14] 그것도 첫만남에서[15] 다만 이누야샤는 진짜로 사혼의 구슬을 노리려고 해도 카에데를 인질로 잡는 짓은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다. 본인 스스로가 인질을 잡는 등의 꼼수를 싫어하기 때문이다.[16] 물론 실력 차를 보면 이누야샤가 카에데를 압도하긴 하다. 하지만 화 한번 내지 않은건 특이한 일[17] 봉인이 풀린 직후 이때는 악당마냥 광소를 터뜨린다.[18] 투덜거리면서도 제일 앞서서 나선건 이누야샤였다. 물론 목적때문이었지만.(처음엔 사혼의 구슬을 손에 넣기 위해서, 나중에는 나라쿠에게 복수하기 위해) 사실 이누야샤 일행 중에서 전투를 맡는 건 주로 이누야샤고 미로쿠는 풍혈이 아니면 법력뿐인 일반 인간이고 싯포나 묘가 할아범은 전투 능력이 없다시피 하고 카고메도 활을 쏴서 서포터는 할 수 있지만 직접 상대는 못한다. 그나마 산고가 요괴 퇴치사라 이누야샤, 미로쿠와 함께 전투력이 있는 편이지만 둘과 달리 쓸만한 스킬이 없어서 파워가 떨어진다. 그리고 허구헌 날 튕겨나가지는 산고의 비래골[19] 미로쿠와 카고메에 의해 드러나기 시작했고 마침내 나라쿠가 인증했다.[20] 제일 의미없어 보이는 파워업이 바로 '붉은 철쇄아'. 한 번 쓰인 다음에 바로 못 쓰게 된다. 그리고 거의 모든 결계를 파괴해버릴 수 있는 금강창파를 얻으면서 사실상 잊혀진다. 하지만 금강창파는 결계만 부수는게 아닌 결계 안에 있는 모든 것을 금강석 창으로 꿰뚫기 때문에 결계만 파괴해야되는 상황에는 쓸 수 없어서 붉은 철쇄아도 쓸만한 상황이 있을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후반부에 가면서 전체적으로 등장하는 결계의 질이 상당해지면서 붉은 철쇄아정도로는 깰 수 없고 결계 안에 인질이 잡혀있으면 금강창파도 못쓰게 되는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21] 이때 카고메는 이누야샤를 따라 죽은 키쿄우의 사랑을 인정했다.[22] 웃긴 사실은 정작 본인은 연애에 많이 둔감하다. 더 정확히 말하면 자기가 겪는건 잘도 알면서 남이 꽁냥꽁냥하는건 짐작도 못하고 엉뚱한데 집는데에 도 텄다.[23] 이누야샤가 남의 충고는 잘 듣지는 않지만 미로쿠의 충고는 어느정도 잘 듣는편인데 이 미로쿠조차도 그 셋과 관련된 일에서는 어떤 충고를 해도 소용없다.[24] 싯포, 미로쿠, 산고는 당연히 반대했고, 카에데도 이누야샤에게 "정말 후회 안 할 자신이 있느냐? 키쿄우 언니는 이미 죽은 사람이라서 너와 온전히 함께할 수 없다"라고 충고했다.[25] 삼각관계 정리[26] 싯포는 카고메 빠돌이다. 엉뚱하게도 싯포는 은근히 이누야샤랑 카고메가 맺어지는걸 좋아하는지 카고메에게 웬 잡스런 남자들이 달려들면 싫어한다. 반대로 이누야샤에게 여자가 꼬이는 것도 싫어한다.[27] 이때는 요괴가 되었어도 이성이 어느 정도 있었지만 문제는 살육을 즐기고 있는 살인귀에 가까운 모습이었다.[28] 또한 이 사건 이후로 완전한 요괴가 되겠다는 다짐을 아예 떨쳐냈다.[29] 이누야샤가 멍청하게도 정신력이 강해서 그런갑다 했다가 카고메에게 제대로 혼나는 장면이 나오긴 했다.[30] 진짜로 이때 분위기는 첫만남 이래 최고로 달달한 분위기였다.[31] 사실 이누야샤가 셋쇼마루를 미워하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 설령 셋쇼마루를 미워한다고 해도 셋쇼마루가 이누야샤를 미워하는 것만큼 미워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자신을 반요라고 깔보며 적대시하는 셋쇼마루에 대한 반감 외에는 이누야샤가 셋쇼마루를 미워할 이유 자체가 없다. 셋쇼마루를 격려해준다든가 나라쿠의 힘을 빌려 철쇄아의 힘을 빼앗아간 셋쇼마루에게 실망감을 보이는 모습을 볼 때 셋쇼마루를 존경하는 마음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후반부에 셋쇼마루가 마가츠히에게 밀리자 적극적으로 셋쇼마루를 구하기 위해 분투하기도 한다.[32] 셋쇼마루에게 아주버님이라 부른것에서 인증 완료. 이때 이누야샤와 셋쇼마루 모두 흠칫하며, 이누야샤는 "손발이 오그라든다."고 발언. 셋쇼마루에 경우 자켄이 "아니, 쟤가 무슨 소리야. 셋쇼마루님, 제가 가서 한마디 하고 오겠습니다."라 말하자 나직히 "됐으니 그냥 가자"(더빙판은 쟈켄이"스스럼도 정도가 있지,가서 한마디 하죠."라 말하고 셋쇼마루가 "시끄럽다,혼나볼테냐?"츤데레는 안변한다)투로 대답하며 어떻게든 무시한다. 참고로 당시 상황에서 내뱉은 이누야샤의 말은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 본편에서 그가 한 마지막 대사가 되었다. 이는 셋쇼마루와 쟈켄도 마찬가지. 또한, 그 다음 장면에 나오는 링과 카에데가 한 말 역시 그들이 이누야샤라는 만화와 애니 본편에 출연했을 때 내뱉은 마지막 대사가 되었다.[33]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싯포 말로는 사흘에 한번꼴로는 우물에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했다고 한다.[34] 원작 만화의 완결 시점 기준으로는 약 5년, 애니 완결판 종료 시점 기준 약 3년 뒤인 2013년 2월 6일에 발행한 외전 형식의 단편 만화에서 다루어졌다. 그리고 이때 다뤄진 내용은 약 7년 8개월 뒤에 이누야샤의 정식 후속작이자 선라이즈가 제작한 반요 야샤히메 1화에서 스토리 일부만 바꾼 후에 방영되었다.[35] 세계를 무로 되돌리려는 길.[36] 셋쇼마루와 함께 운석을 파괴한 이후와 셋쇼마루가 키린마루를 만나러 가기 전에 상황이 스킵되어서 그렇지 그 사이에 리쿠를 포함해서 주변 인물들이 전후사정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37] 아버지 개 대장의 무덤으로 향하는 그 흑진주다. 원본은 사라졌지만 후대 호센키가 다시 만들어냈다고. 후대 호센키가 이걸 96년이나 줄여서 만들 수 있던 것은 리쿠가 제공해준 무지개빛 진주와 이자요이의 연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걸 받은 이누야샤는 눈에 넣었다.[38] 전작에서 바퀴벌레(...) 를 잡으려고 바람의 상처를 써서 카고메의 현대 집을 박살내버린 것의 오마주로 보인다. 다만 자전거를 맨손으로 고치려다 아예 찌그러뜨려 놓는 등 이누야샤가 파괴 행각을 벌인 일이 꽤 많아서 그냥 일상 용품 부수기가 그의 컨셉이 돼버린 듯.[39] 눈에 집어넣게 되면 웬만해선 꺼낼 수 없게 되어 버림에도 상관없고 어차피 아버지의 무덤에 성묘하러 갈 생각도 없다고 하는 이누야샤를 보고는 유품을 막 다루는 이누야샤에게 주지 않겠다면서 카고메가 이자요이의 연지를 보관한다.[40] 이누야샤는 아는지 불명이지만 그 장소는 셋쇼마루의 어머니의 성이다.[41] 셋쇼마루가 폭쇄아로 두동강내고 나머지 파편을 이누야샤가 명도잔월파로 없앴다. 천하패도의 검에서 서로 손발이 안맞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격세지감급으로 서로 손발이 잘맞는다.[42] 전작에서는 요기로 흑진주를 껴냈는데, 여기선 원작처럼 손으로 직접 넣어서 꺼냈다. 즉, 야샤히메의 몇몇 장면과 에피소드와 마찬가지로 원작을 모티브를 한 셈.[43]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는 시간개념이 없기 때문에 리쿠의 말처럼 이누야샤와 카고메 입장에서는 잠시 전에 일어난 일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44] 옆에서 모든 광경을 지켜봤던 키린마루가 셋쇼마루에게 '"동생 내외를 구한 거냐?"라고 의심했다. 물론 셋쇼마루는 얼굴 표정 하나 안바꾸고 태연자약하게 "뭔 소리?" 라고 시치미를 뚝 떼었다. 그리고 쟈켄을 통해 "이누야샤의 명도잔월파는 언젠가 쓸모가 있을 것이니 살려둔 것이다"라고 덧붙이며 의심의 여지를 없애기도 했다.[45] 이것 때문에 쇼겐은 모로하를 두고 이누야샤에게 받은 상처를 되갚아주겠다고 벼른다.[46] 물론 흑진주에 들어오기 직전 베니야샤가 되어서 키린마루와 대적했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인해 잠들었을 가능성도 있다.[47] 카고메에게 제재를 당한 이유는 이누야샤의 말투 때문이었다. 이누야샤가 한 말의 내용은 셋쇼마루가 얼마나 강한 놈인데 키린마루 따위에게 당하겠냐였으나, 정작 말투가 너무 무신경했기에 셋쇼마루를 흉보는 듯이 들렸기 때문. 이는 이누야샤 특유의 성격이 반영된 것인데, 세츠나와 토와는 이누야샤와 처음 만났기에 이누야샤의 성격을 잘 몰라서 오해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48] 셋쇼마루도 투귀신을 얻은 이후로는, 이누야샤의 바람의 상처를 쉽게 칼로 막아냈었다. 하물며 키린마루가 상대해왔던 개대장의 바람의 상처는 이누야샤의 바람의 상처보다 위력이 훨씬 강했을 것이다.[49] 확실히 금강창파는 호센키의 요력이 담겨있어, 나락의 결계까지 뚫었던 강력한 기술이긴 하다. 하지만 아무리 강해져봤자 태생이 반요였던 나락과 달리, 키린마루는 개대장, 셋쇼마루와 같은 순수대요괴로 무려 개대장과 라이벌이었던 요괴니 막아도 이상할 건 전혀 없다. 애초에 나락과 키린마루의 강함은 비교가 안된다.[50] 철쇄아의 칼집은 원래 강력한 방어결계를 갖고 있었다. 류코츠세이의 요기탄을 방어해내거나, 극장판 3기에서 셋쇼마루의 창룡파를 방어'''해내거나 하는 기염을 토하는 방어력을 보여줬었다. 다만, 전작에서는 이누야샤 본인이 통상시에 의식적으로 철쇄아의 방어결계를 활용한 적은 없었고, 요괴화 상태에서 본능적으로 이용한다거나, 주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철쇄아의 칼집이 주인을 지켜주는 방식으로만 작동했었다. 실전 전투에서 이누야샤 본인이 의도적으로 아내와 딸을 지키기위해 철쇄아의 칼집을 이용해 방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이누야샤의 전투센스가 확실히 전작에 비해 성장했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다.[51] 이 때 키린마루의 반응을 보면 상당히 성가시다는 듯 혀를 차며 짜증을 낸다. 이누야샤가 가로막자 토와, 세츠나, 모로하를 쫓아가지 못한다. 키린마루에게 있어 이누야샤가 쉽게 무시할 수 있는 상대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야샤히메들과는 1기 초반에 놀아주듯이 상대하며 자신의 목숨을 위협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딱 잘라 평했던 것과 달리, 이누야샤를 상대할 때는 머리끝까지 짜증내며 불쾌해하는 태도를 보여주는데 그만큼 이누야샤가 야샤히메들보다 성가신 상대라는 뜻으로 해석된다.[52] 키린마루와 칼을 맞대고 있는 이누야샤의 표정을 보면 이누야샤치고는 드물게도 즐겁다는 듯이 웃고 있다. 전작에서도 전투도중 이렇게 밝은 표정을 지은적이 없는데, 14년동안 갇혀있다가 간만에 제대로 싸우게 되어 신이 난듯하다. 반면 키린마루 쪽은 이누야샤가 매우 성가시다는 듯 여태까지 싸우면서 지은 표정들 중 가장 불쾌해하는 표정이다. 1기에서 야샤히메들을 상대할 때 웃으며 놀아주듯이 상대했던 것과 확실히 대조된다.[53] 아쿠루에게 선택받은 개요괴 일족이 아니더라도, 아쿠루의 바람개비 소리는 들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 소리로 쟈켄, 키린마루는 아쿠루가 근처에 있음을 알아챘다.[54] 전작의 설녀 에피소드에서 설녀의 수하로 등장한 녀석과 비슷하다.[55]시즈오카현으로, 센고쿠 시대에는 이마가와 家(노부히데와 노부나가 초기에 오다가를 위협한 가문, 그러나 노부나가 시기에 가문이 몰락한다.)가 주로 활동했고 에도 막부에는 도쿠가와 가문과 연관이 깊었다.[56] 토키치로는 당시 이누야샤의 일을 매우 인상적으로 기억하고 있었지만, "괴력난신으로 인한 천하는 오래가지 않는다"는 오다 노부나가의 뜻을 받들어 우리는 전략으로 적을 쓰러뜨린다고 생각한다.[57] 아직 이누야샤가 그녀를 경계하면서 마음을 열지 않던 터라 결국 이에 질려서 돌아왔다.[58] 결국 부요가 이누야샤의 손목을 긁어버렸다. 하지만 신체가 워낙 튼튼한 반요여서 상처나 피가 나지 않고 단순히 긁힌 것을 아파하는 것만으로 끝났다.[59] 따지고 보면, 당연한거다. 이누야샤가 살던 전국시대는 서양식 식사문화가 아예 들어오지 않았던 시대기도 하지만, 설령 서양인을 만날 기회가 있어도 당시엔 서유럽에서도 포크가 보편화되지 않은 때기도 하니 그런걸 배웠을 리가 없다. 게다가 오랫동안 혼자 살았던걸 감안하면 수저조차 제대로 사용할지 의문이다.[60] 이누야샤는 적이 공격해올 것을 경계하여 다른 일행과 달리 잠을 잘 때도 누워서 자지 않고 앉아서 자는 편이며 또 인간의 몸이 되었을 때는 전혀 잠을 자지 않는다. 심지어 일행들과 숙소를 구해 하룻밤을 보낼 때도 깔아준 이부자리를 내버려두고 앉은 채로 잔다. 현대에서는 전국시대와 달리 자신한테 해코지를 할 만한 것이 없기에 긴장이 풀려 누워서 자게 된 것으로 보인다. 단, 전국시대에서도 편하게 누워서 자는 모습이 몇 번 나오긴 했다.[61] 이누야샤 왈 어머니가 해주시던 거라고... 다만 재료가 워낙 괴악한 것도 있는지라 소타는 엄청 질겁한다. 그나마 효과는 확실했다.[62] 심지어 두번째 시도에서는 애꿏은 비행기를 격추시킬 뻔했다![63] 금강창파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진실된 마음으로 공격하는 게 아닌 단순히 금강석(현대의 다이아몬드)을 꺼내기 위해 같은 이상한 목적으로는 절대 나가지 않는 필살기이다.[64] 카고메가 학교에서 집에 왔다고 해버리자 친구들이 만나고 싶다고 성화를 부린 덕분에 카고메는 난감해졌는데 카고메가 방을 비운 사이 이누야샤가 방에 들어가려다가 딱 마주쳤다.카고메는 나중에 이 모습을 보고 충격받았지만 다행히 두건을 쓴 덕분에 귀는 안 들켰고 의외로 대화가 잘되는 모습에 안도하기도...[65] 친구들이 이누야샤의 특이한 외모를 보고는 "남자친구 혼혈이야?"라고 물어 카고메는 웃으며 그냥 그렇다고 대답하는데 속으로 거짓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혼혈은 맞다. 아버지가 인간이 아닌 대요괴라서 그렇지[66] 바람의 상처는 실내에서 쓰면 엄청난 파괴력이 부각된다. 128화에서도 수박 요괴를 무찌르다 학교 강당 천장을 부서트린 적이 있었다. 게다가 이번에는 학교 강당보다 더 작은 카고메 집의 주방이었으니…[67] 참고로 저거 위력 조절 한거다. 조절 안했으면 카고메의 집과 가족이 통째로 날아갔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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