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에스더(로스트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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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Esther | |||||||||
초대 | 갈라투르 | 니나브 | 루테란 | 샨디 | 시엔 | 아제나&이난나 | 카단 | ||
후대 | 바훈투르 | 실리안 | 웨이 |
아제나 Azena | |
이난나 Inanna | |
<colbgcolor=#201e1f><colcolor=#d2b492> 종족 | 실린 |
소속 | 로헨델, 에스더 |
직위 | 여왕 |
성우 | 여민정[1] / 우정신 타네자키 아츠미 모건 베리 / 멜라 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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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헨델을 다스리는 두 명의 실린 여왕 중 한 명. 마력을 사용하는 힘이 뛰어나 각종 마법에 통달했으며, 사슬전쟁 당시에도 에스더의 한 명으로 나서 많은 싸움을 치렀다.
로스트아크의 주요 등장인물 중 한 명이자 에스더의 일원. 태초의 힘이 가득찬 축복의 땅 로헨델을 통치하고 있다. 친자연주의적인 성향을 띄고 있으며, 외국에 대해선 과거의 일[2]로 인해 매우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외교입장을 취하고 있다. 현재는 과거의 일은 덮어두고 플레이어인 모험가에게 협력하고 있다.
가족 관계로 쌍둥이 동생인 이난나가 있다. 과거에 이난나가 불의의 사고로 육신을 잃게 되었기 때문에, 그 영혼을 언니인 아제나의 몸에 덧씌워 같은 몸에 두 개의 인격이 나타나게 되었다. 하지만 작중 묘사되는걸 보면 그냥 인격이 바뀌는 정도가 아닌 옷과 머리색까지 완전히 달라지는 등 이중인격이라기보다는 하나의 몸을 매개체로 두 사람이 번갈아 나타나는 수준에 가깝다. 이난나 역시 로헨델의 여왕이며 동시에 에스더이기도 하다.[3]
로헨델 역사상 가장 두각을 나타냈다 평가받는 쌍둥이 자매이기도 하다.[4] 이난나와 같이 마력핵을 막고 이난나를 몸에 받아들인 후에는 불멸의 힘도 얻어 오랜 세월을 이난나와 공존하여 통치했다. 과거 동생의 만류에도 세이크리아에게 전쟁을 선포했으며, 사슬 전쟁 당시에는 에스더로서 몽환군단장 아브렐슈드와 정면으로 맞서 싸웠다고 전해진다.[5]
이처럼 상당히 터프한 성격의 소유자로, 로헨델에 침입한 아브렐슈드와도 보자마자 전혀 거리낌없이 싸웠다.[6] 거친 성격이지만 그래도 로헨델을 위하는 마음만큼은 진심이다. 로헨델의 여왕 중 한사람으로써 책임감을 가지며 통치하고 있으며 신체가 소멸해 버린 이난나를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아제나가 몽환마법에 당해 정신을 잃었을 때 수많은 실린들이 혼비백산하고 슬퍼한 걸 보면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여왕. 반대로 쌍둥이 동생인 이난나는 아제나와 쌍둥이 자매가 맞나 싶을 정도로 매우 온화한 성격이다.
호감도 퀘스트로 거인과 관련된 내용이 나온다. 대전쟁 시기때 바다속으로 가라앉은 거인 중 친구로 지낸 도메메크라는 거인도 있었다. 주인공, 에스더와 후예들, 바스티안, 에아달린, 사샤, 칼도르가 참여한 회의가 끝난 뒤 주인공에게 니나브는 타인을 위해 본인의 희생을 감수하는 성격이니, 네가 발견했으니 니나브에게서 절대 눈을 떼지 말고 책임지고 지켜보라고 했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과거부터 로헨델을 노리고 있는 몽환군단장 아브렐슈드에 대적했었다. 사슬전쟁 때부터 이어져 온 악연으로 아브렐슈드가 냉철하면서 교활한 반면 아제나 여왕은 성격이 불 같이 포악하며 무서운 성격이라고 한다. 이 때문인지 내려오는 전승에 따르면 누가 악마인지 모를 지경이었다고 할 정도다.사슬전쟁이 끝나고 다같이 모여서 네리아의 주점에서 축하 파티를 열었다. 또, 카단을 개인적으로 만나 앞으로의 일에 대해 묻기도 하였다. 그리고 각자 자기들의 고향으로 돌아갔으며, 그곳에서 전과 같이 로헨델을 철권 통치 중에 있다. 그런데 발푸르기스 섬과 로헨델 스토리를 밀던 도중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마냥 좋은 지도자는 아닌걸로 보인다. 우선 사슬전쟁에서 패배한 악마들의 혼을 발푸르기스에 봉인하고 있었다. 여기서 제나일의 복구를 위해 엘조윈의 마력으로 실험을 하고 있었고, 제나일의 수장이었던 에아달린은 반대했지만 그의 수하 중 하나였던 라사키엘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실험을 강행했다. 하지만 잘못된 실험은 대실패로 끝이 났고, 제나일은 폐허가 되었으며 아제나 여왕은 이걸 보고 화가 나서 제나일의 실린들을 모두 추방했다. 그 결과 에아달린을 따르던 실린들은 벨리온 유적지를 통해 현재의 베른 대륙에 정착했고, 사건의 주동자인 라사키엘을 비롯한 실험에 참가한 인원들은 전부 발푸르기스에 봉인됐다.
이 때문에 라사키엘은 모험가가 방문한 현재 시점에서도 여전히 여왕을 원망하고 있으며, 복수하겠단 생각에 발푸르기스의 혼들을 풀어 폭동을 일으킬 생각이었지만 때 마침 도착한 모험가에 의해 진압되고 만다.
-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 라고 세간에 알려져 있으나, 아제나 호감도 퀘스트를 해보면 진실이 드러나는데, 사실 제나일의 마력 폭주 사건 배후엔 아브렐슈드가 있었고, 결국 큰 사고가 일어나 동족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처벌과 책임을 떠안고 살아가게 될 것을 염려한 아제나가 에아달린을 포함한 실린들을 추방시킨 것이다. 즉 일반 실린들은 배후에 아브렐슈드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결과적으로 사고가 벌어졌기 때문에 동족들에게 비난받으며 사느니 차라리 추방이라는 명목하에 고향을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라는 아제나의 배려였다. 이런 아제나의 뜻을 에아달린과 제나일의 실린들도 알고 있어서, 아제나에게 감사해하며 베른을 건국한 이후에도 아제나를 자신들의 여왕으로 잊지않고 있었을 정도. 때문에 바깥 세상과 교류를 끊고 사는 로헨델 특성상 아제나는 은근 에아달린과 추방당한 실린들에 대한 걱정과 근황을 궁금해 하고 있었는데, 이를 이난나가 눈치채고 아제나가 잠든 사이 이난나의 몸으로 주인공과 함께 베른으로 떠나자고 말한다. 그렇게 베른에 도착한 후 아제나는 깨어나 이난나를 부르며 화를 내지만, 이후 자신을 성대하게 환영하는 추방 당한 실린들, 즉 베른의 실린들을 보자 "잘 적응하고 살고 있었구나." 라고 나지막히 말하며 크게 안심한다.
2.2. 현재
플레이어가 마법사 계열을 선택했다면 마법사의 튜토리얼에서 첫 등장한다. 아브렐슈드가 몽환 군단의 힘으로 엘조윈의 힘을 흐리게 만들어 로헨델을 침공 하려고 했으나, 아제나가 나타나서 막아냈다. 아브렐슈드를 아제나가 맡아서 상대하는 사이에 마법사는 대마법사 엔비스카의 힘을 계승 받으며 하나둘씩 아브렐슈드의 농간을 돌파해냈고 로헨델을 지키는데 성공한다. 이후 튜토리얼 마지막에 나와서 모험가를 격려하고 이난나에게 바통을 넘겨주며 초반부 등장이 끝이 난다.메인 스토리에서는 로헨델 대륙에 입성 후에 다시 등장하며, 마법사 계열이 아닌 직업군들은 이 때 아제나를 처음으로 조우하게 된다.[7] 보자마자 자신을 도와야한다며 플레이어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며 이를 수락하면 플레이어에게 자신과 결속할 수 있는 목걸이를 건넨다. 이후 실페리온이 있는 던전에서 재등장. 던전 내의 마력 폭주를 힘겹게 막고 있으며 자신을 대신해서 실페리온을 구해달라고 한다. 실페리온을 구한 이후 제나일에서 다시 만나며 정령의 땅에 있는 불의 정령 에페르니아가 거국적 통수를 날린걸 보고 대노하여 플레이어와 함께 정령의 땅으로 진입, 숲의 정령 그노시스, 물의 정령 운다트 등을 해방 시켜주며 나아가다가 게르디아의 소요를 진압하고 에페르니아를 진압한다. 그러나 직후에 등장한 아브렐슈드의 기습에 상처를 입고 리타이어.
이후에 영웅인 모험가가 엘조윈의 이슬을 가져와서 곧바로 회복되자 정신을 차릴새도 없이 바로 몽환의 궁전으로 들어간 모험가의 뒤를 따른다. 한발 늦긴 했는데 결과적으로 타이밍 좋게 등장해서 아브렐슈드를 막는데 성공한다. 아브렐슈드가 물러나자 자신이 지키고 있던 아크를 플레이어에게 건네준다. 그렇게 로헨델에서의 일이 끝나자 앞으로의 일에 협력하겠단 의사를 밝히며 로헨델에서의 등장은 끝이 난다.
이걸로 한동안 등장은 없을 줄 알았으나, 에피소드 카단에서 짤막하게 등장. 카단과 밤에 나눴던 대화 덕분에 이난나의 오해를 사지만 사실 그 대화는 카오스 게이트에 의해 언제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거대한 전쟁에 대한 염려와 카단이 운명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전달하는 대화였다. 다만 어떤 일에도 쿨하게 넘어가던 평소와 다르게 이번엔 상당한 부끄러움을 느꼈는지 이례적으로 폭력을 행사하여 플레이어를 잠깐 기절시키는 개그를 연출하기도 했다.[8]
이후에 베른 남부에서 재등장. 샨디의 원거리 통신으로 베른이 위험에 처했단 소식을 접하자 도와주기로 마음 먹었고 모험가와 태양 기사단들이 항구에서 적들이 진격을 막을 동안, 바다에서 운다트를 동원해 포격을 하는 검은 기사단의 함선을 모두 날려버리는[9] 등의 활약을 했다.
이후에 혼돈의 권좌에 들어가기 전 모험가에게 자신의 힘을 결속 시켜줬으며, 모험가가 혼돈의 쐐기를 부수러 가는 동안 아브렐슈드를 상대하게 된다. 물론 결속된 힘이 정말 쓸모가 있어서 쐐기는 부수는데 성공했지만, 베른 남부의 전투 자체는 아크라시아 전역에 혼돈의 쐐기를 박을동안 연합군의 이목을 끄는 페트라니아 악마측의 연막 작전이었고, 이를 바라보는 아제나도 다른 에스더와 같이 망연자실한다.
사태가 끝나고 샨디의 원거리 통신을 빌어 앞으로의 일에 대해 논의를 하게 되는데 로헨델에 몽환 군단의 침공이 다시 시작되었다는걸 알려주며, 로헨델도 그동안의 쇄국 정책을 해제하고 아크라시아 연합군을 지원하기로 한다.
쿠르잔 북부 스토리에서는 샨디와 함께 사실상 연합군의 수장 역할을 맡고 있다. 스토리 초반 세이크리아의 교황인 구스토가 세이크리아 군단을 데리고 쿠르잔에 도착하자 포튼쿨 전쟁으로 실린들이 세이크리아에게 몰살당했기 때문에 세이크리아에 대한 강한 적대감을 보였다. 모험가가 구스토는 황혼이 아닌 새벽이라고 설명해줘도 근원은 똑같다며 이해하지 않으려 했다. 그러나 구스토가 아제나에게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고 모험가도 중재하면서 아제나는 일단은 세이크리아를 동료로 인정한다.
초반 전투 후, 연합군이 대회의장에 모여 다시 작전을 짜던 도중에 아만이 샨디의 계획인 아크의 힘으로 카제로스의 육체를 파괴해 부활을 저지한다는 것을 반대하고 카제로스의 육체를 파괴한 뒤, 파괴한 육체와 정신이 합쳐지게 냅둬 불완전하게 부활시킨 뒤, 아크를 개방해 카제로스를 완전히 소멸시킨다는 계획을 제안하자 아만에게 그렇게 해야 할 이유를 강하게 묻는다. 아만이 이에 대답하자[10] 아제나는 예언에 내가 널 찢어죽인다는 말은 없었나고 비꼬며 강하게 반대한다. 그러나 카단과 카마인이 나타나 연합군을 설득하자 잠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로헨델의 신하들과 회의를 갖는다. 이후 모험가가 아제나의 앞에 등장하자 아제나는 회의 끝에 모험가와 아만을 믿겠다고 말하며 작전을 따르겠다고 한다. 이후, 악마들과 싸우던 도중에 에키드나가 등장해 아제나를 기습하자 구스토가 구해줬고 아제나는 고마움을 표하면서 구스토와 새벽을 동료로 완전히 인정한다.
그러나 아만의 계획은 실패하고 카제로스가 완전히 부활하자 아제나는 연합군들을 서둘러 대피시킨다. 이후, 한동안 보이지 않던 모험가가 다시 쿠르잔에 돌아오자 최후의 희망인 모험가가 돌아온 것을 매우 반가워한다. 이후, 모험가가 심연에 다녀왔으며 거기서 루테란을 만나고 루테란이 카제로스를 소멸시키지 않은 이유까지 듣자 아제나는 내가 아는 루테란이면 당연히 그랬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혼자서 받은 고통을 우리에게도 알려줬다면 그 고통을 같이 감내했을 거라며 안타까워한다. 이후, 다시 살아있는 동료들의 전의를 다시 세우기 위해 죽은 이들의 화장을 치르면서 다시 싸울 것을 다짐한다.
이후 에기르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연합군이 결계 작전을 개시하자 아브렐슈드가 목격되고 있다는 요충지 쪽으로 파견되는 별동대에 니나브, 주인공과 함께 합류한다.
3. 능력
공식적으로 아제나는 마법사 클래스 중 서머너 계통이다.가히 아크라시아 최강의 마법사로, 정령 마법을 이용한 광범위하고 파괴적인 공격이 가능하며 로헨델의 여왕으로서 실린 기사단을 거느리고 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정령계의 강력한 정령인 그노시스, 운다트, 에페르니아, 실페리온 등을 부리고 있다.[11] 사용하는 기술을 보면 플레이어 서머너와 같은 고대의 창인데도 크기로 보나 꽂히는 개수와 범위로 보나 엄청나게 차이가 날 정도로,[12] 능력 자체가 워낙에 강하다보니 유저들 사이에서 아제나는 카단 다음가는 중요한 전력으로 평가 받고있다.[13][14] 특히 컷씬에선 마법 특유의 엄청난 파괴력과 범위로 악마 군대들을 쓸어버리는 장면이 많다.
동생인 이난나는 로헨델의 신성한 나무 엘조윈으로부터 빛의 힘을 끌어내어 몽환과 같은 저주 계열의 마법을 정화하는 데에 능통하다.[15][16] 엘조윈을 통해 선조들의 힘을 사용하거나, 실린 성인식에서 영혼 전승을 하는 연출이 이난나에게만 있는 걸 보면 아제나보다는 이난나 쪽이 엘조윈과의 친화력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로헨델 메인 퀘스트에서 아제나가 폭주하는 마력 제어에 실패하자 이난나가 나서서 제어하는 걸 보면, 파괴적인 힘에서는 밀려도 마력을 섬세하게 제어하는 능력은 이난나가 앞서는 듯하다.[17] 즉 아제나가 공격형 마법에 치중 되어있다면, 이난나는 공격형 마법 구사 능력이 매우 떨어지지만 엘조윈 친화적인 면에 더불어 방어, 치유 등등 전반적인 마법에서 아제나를 앞선다고 볼 수 있다.
3.1. 에스더 스킬
이를 반영하듯, 군단장 에스더 스킬로 등장할 때에도 아제나는 공격형, 이난나는 회복&보조형으로 등장한다. 등장은 비아키스 때부터 참전한 이난나가 먼저였으며, 아제나는 아브렐슈드 때에야 첫 등장했다.자세한 내용은 에스더 스킬(이난나) 문서와 에스더 스킬(아제나) 문서 참조.
3.2. 연합군 스킬
자세한 내용은 연합군 스킬 문서 참고하십시오.4. 인물 관계
아제나와 이난나는 서로 상극인 관점과 태도를 보임에도 서로를 존중하고 위하는 태도를 보인다. 다만 현실의 자매 지간 사이를 생각하자면 조금 다른데, 어릴 때야 형제 남매 자매 할 것 없이 싸우는 경우가 많지만, 아제나와 이난나에게 이런 과거가 있었다는 말은 없으며, 서로 나이 먹고 철 들어 언니와 동생 사이의 애틋한 가족애로 발전한 것도 아니다. 즉, 일반적인 가족 관계가 아닌 서로를 지도자로써 대하며 이에 따라 존중하는 것에 더 가깝다. 이 때문인지 원래 드센 성격인 아제나는 반말을 쓰긴 하지만, 이난나는 아제나에게 존칭을 붙이고 있다. 그래도 서로를 위하는 마음은 진심이여서, 아제나는 자신을 희생한 탓에 아제나 자신의 몸을 통해 살아가고 있는 이난나의 부탁이라면 틱틱대면서도 결국엔 들어주고 움직여주며, 이난나 역시 아제나를 추켜세우는 한 편, 폐쇄적인 로헨델 특성상 외부의 도움 없이 내부의 일과 문제를 혼자 짊어지고 처리하는 것에 대해 무리하고 있는게 아닌가 걱정한다.다른 인물들과 대면할 때 이난나보단 아제나가 나서는 편이며, 이난나가 직접 다른 인물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하지 않는 이상 이난나 역시 아제나에게 자기의 생각을 전달해달라는 선으로 그치기 때문에, 이하 다른 인물들과 관련된 내용은 이난나가 아닌 전부 아제나와의 관계다.
- 루테란 : 타종족 타지역 사람들이라면 대체로 폐쇄적이고 경계적이던 아제나를 바깥으로 이끌어낸 장본인. 아제나 본인이 직접 언급하는데, 자신을 바깥으로 이끌어내고 생각을 바꾸게 만든 사람이 루테란이라고 하며, 그와 같은 영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을 한다. 루테란이 아크라시아 전 세계적인 영웅으로 취급 받긴 하지만, 그 자존심 세고 성격 더러운 아제나가 자신이나 다른 동료 에스더들보다 한 단계 더 높은 대우를 해주며, 위대한 영웅이라고 칭송하는 자는 루테란 뿐이다. 이렇듯 아제나는 폐쇄적이던 자신을 이끌어내며 모든 종족의 힘을 합쳐 악마들에게 맞서게 해준, 그렇게 아크라시아를 구해낸 루테란을 가장 특별한 인물로 여기고 있다.[18] 다만 아크의 힘으로 카제로스를 소멸시키지 않고 겨우 봉인으로 그치게 한 루테란의 선택에는 크게 불만이 있었던 모양으로 루테란이 아크의 힘을 사용하기 직전까지도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19] 결국 쿠르잔 북부에서 모험가가 심연에서 기다리던 루테란과 함께 카제로스의 죽음을 되돌린 후에 그동안 루테란이 품었던 비밀을 알려줌으로써 그제서야 루테란의 진의를 이해하게 되고, 한편으로는 그로 인한 고통을 함께 나눴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진심으로 안타까워했다.
- 모험가 : 모험가를 처음 대할때도 폐쇄적인 태도는 변함이 없었지만 로헨델 메인 스토리를 밀면서 변한다. 윗 문단에 서술했던, 무려 그 루테란을 언급하면서 모험가를 인정한다. 아제나나 니나브의 호감도 퀘스트에서도 아제나는 모험가에게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듯 까탈스럽고 무뚝뚝한 모습을 보여줄지언정 대놓고 무시하거나 적대적인 태도가 아닌 은근히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로헨델 스토리에서는 아브렐슈드를 저지한 모험가를 지지하며 지혜의 아크 라디체를 주인공에게 건네주고 베른 남부 스토리에 들어선 동료 에스더들 뿐만 아니라 모험가를 자신들과 동등한 영웅으로 취급해주며 지원해준다. 어쩌면 다시 한 번 찾아온 악마 군단의 침공으로부터 자신들을 또 한 번 뭉치게 해준 모험가를 보며 루테란을 떠올리고 있는 듯. 스토리 1부 종반부로 갈 수록 다른 대륙의 지도자들에게도 깐깐하고 고압적으로 굴던 아제나가 주인공을 향해 무한한 신뢰와 배려를 베풂으로써 루테란 이후의 사람들 중 가장 높게 평가해준다.
모험가가 실린 클래스일 경우 자신의 백성이기도 하다 보니 특히 더 살갑게 챙겨주며 모험가에게 의지하는 모습도 적잖이 보인다.[20] 아제나가 워낙 출연이 잦은 에스더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실린 클래스는 실린 전용 상호작용 대사가 타 직업과 비교해도 유별날 정도로 많다.
- 니나브 : 매우 소중히 생각하는 동료 에스더. 지금까지의 묘사를 보면 아제나가 가장 각별히 생각하는 에스더 동료가 니나브이다. 과거 니나브가 카멘의 어둠에 잠식당했을 때 그녀를 치료해주기 위해 어둠에 대해 연구하면서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며 주인공에게 '니나브는 타인을 위해서 본인의 희생을 감수하는 녀석'이라며 항상 책임지고 지켜봐달라는 당부를 한다. 워낙 아제나답지 않게 과하게 걱정을 해서 주인공이 왜 그렇게까지 걱정하냐고 물어볼 정도. 니나브에게 잠식된 어둠이 다시 발현되어서 주인공이 찾아왔을 때도 어둠은 치료 방법을 찾을 수 없다며 안타까워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면서 그녀가 본인의 사명을 다할 때까지 어둠을 버텨낼 것이라고 니나브를 신뢰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기서 아제나의 눈시울이 촉촉해진다는 묘사가 나오는데 겉으로 보여지는 이미지는 표독스러운 이미지이지만 속으로는 니나브를 엄청 소중히 대하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 카단 : 루테란을 제외한 동료 에스더들 중에서 가장 높이 평가하는 전우. 비록 루테란 만큼은 아니지만, 카단 역시 못지 않게 인정해주는 말과 태도를 보여주며 너에겐 운명을 바꿀 힘이 있다고 말한다. 아제나가 루테란이 보여준 인물상과 리더십을 보고, 그에 따라 세상을 바꾸고 구할 힘이 있다고 평가를 내렸다면, 카단에겐 "너의 그 힘이라면 아무리 힘든 순간이 찾아와도 세상을 구할 힘이 되줄 것" 이라는 평가를 남긴 것이다.[21]
- 갈라투르 : 과거 갈라투르가 엘조윈의 가지를 아제나의 허락없이 꺾어서 아제나의 분노를 산 일이 있었다. 아제나 말로는 루테란이 옆에 없었다면 그 자리에서 죽은 목숨이었을 것이라고 했지만, 그가 만들어낸 무기의 완성도가 높아서 결국 갈라투르를 인정했다.[22] 사슬전쟁 이후 갈라투르가 욘에서 벌이는 축하연에 참석하기도 했다.
- 아브렐슈드 : 모든 악마들을 매우 증오하지만 그 중에서 특히 아브렐슈드와의 관계는 최악이다. 아브렐슈드가 주로 공격하는 곳이 로헨델이기도 하고, 이미 아브렐슈드의 손에 도시 하나가 박살났다. 인명피해도 세 명의 기사단장 중 두 명이나 잃어버린데다[23], 불의 정령왕 에페르니아와 자신의 충직한 부하인 게르디아를 세뇌시켜서 신목 엘조윈을 오염시키려 했고 자신도 몽환에 오염시켜 죽이려하는 등, 온갖 음험한 방식으로 공격해왔다. 때문에 다른 군단장들은 몰라도 아브렐슈드만큼은 그야말로 불구대천의 원수 취급이다. 그래서인지 아브렐슈드가 나타나기만 하면 누구보다 앞장서서 공격하며, 아브렐슈드 군단장 레이드에도 지원 에스더로 참가하는 것은 물론 아브렐슈드 한정으로 에스더 공격이 강화[24]되기까지 하는 등, 아브렐슈드에 대한 적의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4관문에서 아제나의 에스더 스킬을 사용해 보면 대사도 그렇고 이펙트도 그렇고 다른 에스더 스킬과는 다르게 굉장히 감정을 담아 공격하는 느낌이다다만 아제나와는 달리 아브렐슈드는 아제나를 이 정도로 의식하는 묘사는 보여주지 않는다. 자신이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로헨델의 수장이니만큼 적으로 여기고 있고, 실제로 한 번은 죽이기 직전까지 몰아가기도 했지만 아제나 개인에 대해 명확한 적의나 원한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지는 않는다.[25]
동료 에스더들 전체에 대해서는 아제나 자신이 자신을 이끌 리더로써 인정한 인물인 루테란이 끌어모은 각 대륙의 영웅들인 만큼, 자신의 동료이자 전우들이라는 생각과 감정까진 가지고 있던 듯 하다. 비록 다시 여왕의 자리로 돌아가 업무를 처리한다는 이유로 일찍 자리를 뜨긴 했지만, 사슬 전쟁에서 승리한 후 욘에서 연회를 열 때 자리에 참석해 다른 인물들이 알딸딸해지거나 취해 그대로 뻗었을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는 것이 그 증거. 아제나 성격상 단순한 비즈니스 관계였으면 그런 사적인 자리에 참여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다른 대륙의 지도자들을 기본적으로 얕보는 경향이 있는데, 루테란의 왕이 된 실리안은 애송이라고 부르고 있고 아르데타인의 행정관인 바스티안은 아예 대놓고 꼬맹이라고 하고 있다.[26]
로헨델 주민들에겐 상당히 너그러운 편. 물론 어디까지나 다른 이들을 대할 때 비하면 '비교적' 너그러운 편인거라 고압적인 태도와 한 성질머리는 여전하다. 로헨델의 여왕으로써 백성 하나하나를 아끼긴 하지만, 이 마저도 백성들에게 자신의 심정을 내색하지 않는다. 이를 주민들도 대체로 알고 있기는 하나, 직접적으로 대놓고 '아제나 여왕은 '성격이 지랄맞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어지간히 까탈스러운 성격이긴 한 모양.[27]
[1] 베아트리스, 사샤와 동일 성우이다.[2] 과거 아크의 힘을 탐낸 세이크리아와 포튼쿨 전쟁을 치른 적이 있다.[3] 다만 보통 7인의 에스더로 언급할 때는 아제나&이난나로 같이 세트로 묶는다.[4] 후술되겠지만, 공식적으로 서머너 계열의 마법사이며 고대의 창을 8초마다 9개씩 떨어뜨리거나 아이덴티티 스킬로 맵을 박살내는 등 플레이어와는 차원이 다른 에스더의 명성을 그대로 보여 준다.[5] 난폭하게 날뛰어 주변을 폭발시켜 모두를 잿더미로 만들어 누가 악마인지 모를 정도였다고 한다.[6] 아브렐슈드와 전투 직전 플레이어에게 하는 말이 "죽기 싫다면 나가라...어서!"이다. 또한 인게임에서 구현된 로헨델 월드 퀘스트 중 밤보족 노인의 대사 중에 아제나더러 "성격이 좀 지ㄹ..."라고 디스한다거나 그외 많은 NPC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보면 확인사살.[7] 캐릭터가 마법사라면 잘 지냈냐고 안부인사를 하지만 캐릭터가 다른 직업이라면 로헨델에 잘 왔다고 하면서 건성건성 대한다.[8] 여담으로 아제나는 이를 매우 부끄러워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으나 정작 아제나의 성우, 여민정은 녹음하는 동안 재밌게 해서 이런 스토리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는 후일담이 존재한다.(...)[9] 말그대로 적의 배를 항구 안 깊숙히 날려버린다.[10] 카제로스의 육체를 파괴해도 의지가 남아있는 이상 부활은 절대 막을 수 없다, 카제로스의 악마들은 예언대로 행동하고 있다, 로스트아크인 자신은 질서의 씨앗으로 카제로스의 육체를 파괴할 수 있다.[11] 순서대로 토, 수, 화, 뇌 속성을 상징한다.[12]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아제나의 도움을 받는 부분이 있는데, 플레이어가 고대의 창을 3개 던질 동안, 아제나는 별다른 모션도 없이 원격으로 고대의 창을 수 십개씩 꽂아버리며 아브렐슈드 레이드에선 고대의 창의 강화판인 유도 성능이 있는 태초의 창을 수십 개씩 꽂아 버린다. 또한 서머너의 아이덴티티 스킬인 오쉬와 피닉스도 사용하는데, 오쉬는 플레이어의 오쉬보다 발 크기가 2배는 크며, 피닉스 역시 플레이어의 피닉스보다 피격 범위가 훨씬 넓다.[13] 아브렐슈드 문서를 보면 군단장 중 최강인 카멘 다음가는 실력을 지닌 걸로 설명되고, 해당 개요에도 나와있듯 사슬 전쟁에서 승부가 나지 않았다고 한다. 이로 미루어 보면 제작진 공인으로 최강의 에스더 카단 다음의 전투력을 가진건 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14] 특히 베른 남부 퀘스트 막바지에 아브렐슈드는 손에서 빔을 한번 쏘아 긋는 것 만으로도 산맥을 통으로 갈아엎는 미친 스케일의 파괴력을 선보이는데 공인된 내용에 따르면 아제나 역시 그 정도의 힘을 가졌다는 뜻으로, 이 정도면 자연재해조차 능가하는 수준이다. 실제로 베른 남부에서 정령 운다트가 엄청난 쓰나미를 일으키도록 부려 적의 함대를 혼자서 통째로 침몰시키는 장면을 보여준다.[15] 에스더 스킬에서도 이것이 적용되어 각종 패널티 게이지를 감소시킨다. 비아키스 레이드에서는 욕망 게이지, 쿠크세이튼 레이드에서는 광기 게이지, 일리아칸 레이드에서는 질병 게이지를 정화해주며, 아브렐슈드 레이드에서도 몽환을 해제해준다.[16] 군단장 개근을 기록하고 있는 에스더 웨이 다음으로, 실질적으로 가장 많은 도움을 주는 에스더인 셈이다.[17] 일리아칸과의 전투 당시, 카르테론에서 본체까지 가져온 일리아칸이 이난나의 방어막을 깨뜨리지 못하고 무력화되는 것을 보면 이난나의 방어 능력 역시 매우 강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18] '로헨델에 친교 이외의 목적이 없다'는 실리안의 말에 루테란의 후손이라면 그럴 수 있다고 답한다. 폐쇄적인 아제나가 초면인 실리안을 루테란의 먼 후손이라는 이유로 전혀 경계하지 않고 오히려 흔쾌히 받아들이는 것을 보면 루테란을 얼마나 신뢰했는지 알 수 있다.[19] 에스더들조차도 루테란의 진의를 제대로 알지 못 했다는 것이다. 샨디 역시 쿠르잔에서 카제로스를 이번에야말로 부활하기 전에 소멸시켜야한다고 주장했으니 대부분의 에스더는 루테란의 진의를 몰랐다는 것이 된다. 후대에 에스더가 된 실리안, 웨이, 바훈투르는 말할 것도 없고. 이를 아는 건 모든 것을 알게 된 루테란과 루테란의 행적을 알고 어느 정도 가담해준 카단 뿐이다.[20] 심지어 마법사 클래스 주인공은 단순한 백성도 아니다. 두 여왕이 학수고대하며 기다리던 엔비스카의 전승자다 보니 아제나와 이난나의 관심이 더욱 쏠릴 수 밖에 없다.[21] 여기서 루테란을 영웅시하는 이유가 한 번 더 드러나는 격인데, 결국 카단이라는 막강한 전력 역시 써먹지 못하면 무용지물인데, 아제나 못지 않게 폐쇄적인 성격의 카단을 이끌어낸, 즉 카단이라는 전력을 이끌어낸 인물이 루테란이기 때문이다.[22] 참고로 갈라투르는 아제나에게 팔찌를 만들어주었다. 이난나를 받아들이고 나서 자신의 강한 마력을 이난나가 버티지 못하는 것 때문에 마법을 쓰는 것이 어려웠으나, 팔찌 덕분에 마법을 운용하는 것이 예전처럼 자연스러워졌다고 한다.[23] 그냥 죽인 것도 아니고, 몽환에 잠식시켜서 자신의 수하로 만들어버렸다. 그나마 아드린느는 어느 정도 저항하여 완전히 아브렐슈드측에 넘어가지 않고 환영 나비 섬에 유폐시키는 정도로 막을 수 있었지만 드뷔시는 완전히 아브렐슈드 측으로 넘어가서 적으로 등장했다.[24] 거기에 시전 전용대사도 존재한다. 특정 군단장 상대로 전용대사가 존재하는 에스더로 니나브에 이은 두번째.[25] 아브렐슈드 본인이 사적인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편이기도 하지만.[26] 사실 아제나가 둘을 저렇게 취급해도 할 말이 없는 것이 아제나는 작중 시점에서 500년 전의 사슬 전쟁에 직접 참여했던 존재이므로 아제나 입장에서 실리안이나 바스티안은 꼬맹이들로밖에 보이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전투 실력, 경험 차이는 물론이고 나이 차이부터 아득하게 나기 때문에 둘을 보고 개인적으로 각각 애송이, 꼬맹이라고 불러도 딱히 이상할 것이 없다. 심지어 사슬전쟁 이전부터 지금까지 현역 여왕이기 때문에 지도자로서의 경험 역시 둘과는 아득하게 차이가 난다. 문제는 사슬 전쟁이 끝나고 루테란에 의해 아크라시아가 다시 한 번 화합을 이룬 뒤인 현재에도 다른 종족과 다른 나라의 지도자들을 지도자로써 존중해주지 않고 애송이, 꼬맹이 취급하는 태도는 아무리 아제나의 성격이 지랄 맞다 해도(...)절대 좋지 못한 태도다... 다만 이를 가지고 대외적으로 문제 삼은 적이 없는 걸 보면 아제나의 성격을 잘 알고 있어서 그냥 넘기는 모양. 설령 불만이 있어도 에스더에게 대들 깡도 없겠지만. 바스티안은 자신의 어려보이는 외모가 콤플렉스인지라 꼬맹이라는 호칭에 불만을 표하지만, 실리안은 애송이라는 호칭에 딱히 불만을 언급하지 않는다.그리고 실리안이 중증의 에스더덕후 인것도 그 이유일듯 또한 호칭만 그렇게 부를 뿐, 저 둘을 무시하거나 루테란이나 아르데타인을 업신여기는 행위를 하지는 않는다.[27] 전 밤의 탑의 마법사인 피엘라도 플레이어에게 '그 성질 더러운 여왕의 인정과 신뢰를 받고 있다'며 믿기지 않는 반응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