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정사와 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유심을 정리한 문서.2. 게임
2.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삼국지 9, 10, 11 |
삼국지 12 |
삼국지 13, 14 |
삼국지 3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여 꾸준히 출현하고 있는 중인데 그 충절을 높게 사서인지 백하팔인인 아버지와는 다르게 인재가 드문 후반부에 등장하는 장수치고는 그럭저럭 쓸만한 편인 문관의 능력치를 부여했다. 덤으로 나오는 시리즈마다 항상 의리 부분은 최상급. 전반적으로 유비의 아들들, 손자들 중에서 가장 능력치가 좋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12탄과 13탄의 일러스트가 좀 다른데 12탄 일러스트는 단검을 들고 자결하려는 일러스트였는데 13탄에서는 뒷짐을 지고 있는 일러스트로 바뀌었다. 심의에 걸렸기 때문이거나 범용성을 위해서인 듯하다. 그래서인지 입고 있는 의복도 왕자답게 무늬가 추가되었다.
삼국지 3에서는 무지정매육수 순으로 63/61/64/81/62/20. 매력 외에는 평범한 능력치이나, 의리 수치가 98이고[1] 용맹이 무려 13이다.[2]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62/무력 65/지력 70/정치 72. 병법으로는 보병계 병법인 분전, 노병계 병법인 제사, 공성계 병법인 정란, 모략계 병법인 배반, 책략계 병법인 고무를 가지고 있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45/58/65/62/75로 그저 그런 문관인데 특기라고 준건 어째 하나같이 능력치에 걸맞지 않은 치안, 고무, 항변. 치안과 고무는 통솔에 의존하는데 통솔 45인 유심을 전투에 데리고 나갈 일이 언제 있을 것이며, 지력이 65에 설전 특기가 항변 하나밖에 없고 명사 특기도 없는데 직접 플레이할 때나 수하로 부릴 때나 설전 할 일이 어디 있어야...
삼국지 11에서는 통솔 60, 무력 62, 지력 69, 정치 73, 매력 82의 준수한 능력치를 가지고 나오며 전작에 비해 통솔력이 15, 무력과 지력이 각각 4, 정치력이 11, 매력이 7 상승했다. 특기는 노발이지만 알다시피 잉여 특기다. 반면 아버지는 강운. 왠지 모르게 슬프다.
삼국지 12의 전법이 전공격강화여서 그나마 쓸만한 무장으로 탈피했다. 지력도 70대라서 아버지보다 더 좋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통무지정 순으로 60/62/70/73. 특기는 농업 3, 문화 3, 순찰 2. 전수특기는 농업이고 전법은 속공명령.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60, 무력 62, 지력 67, 정치 70, 매력 80으로 전작에 비해 지력과 정치력이 각각 3 하락했다. 개성은 11 시절과 같은 노발, 주의는 왕도, 정책은 병참개혁 Lv 4, 진형은 어린, 학익, 전법은 대갈, 저지, 친애무장은 유비, 혐오무장은 황호이다.
2.2.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조조전의 모드인 촉한부흥전에서는 자결하지 않고 은둔해 있다 강유와 초주에 의해 황제로 옹립된다. 중간중간에 진태나 양호 등에게 막히는 북벌로 인해 좌절해있는 강유를 위로하고 보듬는 역할만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로잡힌 허의를 제압하여 설득해 아군으로 만드는 등, 카리스마도 어느정도 갖추고 있다. 이후 강유에 의해 낙양으로 돌아온 뒤 천마칠흉성과의 싸움이 끝난 후, 통일된 대륙의 황제로 군림한다.3. 만화
3.1.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유선이 위에 항복하려 하자 먼저 죽은 유비, 제갈량, 오호대장군, 무명소졸들을 언급하며 결사항전을 주장하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아내가 아이들을 죽인 다음 먼저 자결하고 유심은 유비의 사당에서 자결한다.[3]
3.2. 삼국전투기
촉 멸망이 다뤄지는 검각 전투 (11)편에서 등장한다. 전반적으로 생김새는 유선과 닮은 편이지만 머리스타일이 상대적으로 평범한 편이라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사망한 이후인 검각 전투 (12)편의 타이틀 컷을 장식하기도 했으며, 소개컷에서는 유비의 패기는 이쪽으로 몰려들어간 것 같다고 서술되어 있다.검각 전투 편에서 처음 등장. 초주의 말을 들은 유선이 항복을 생각하자 결사항전을 주장하지만 거부당했다. 유심은 선대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지켜낸 나라라며 오열하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진 않았고, 항복 이후 자결하는 장면까지 묘사되었다.
4. 영상 매체
4.1. 84부작 삼국지
어마어마한 임팩트를 보여주는데 유선이 결사항전을 주장하는 자신의 만류를 뿌리치고 위에 항복하기로 결정하자 아내 최부인과 세 아들을 불러 자결 의사를 밝힌다. 이에 최부인이 옳은 생각이라며 자신이 먼저 자결하겠다고 말하자 유심은 "나 혼자 죽으면 되니 가족들은 자결할 필요가 없다"고 하지만 최부인이 유심의 말을 듣지 않고 먼저 자결해 버린다. 이에 멘탈이 반 쯤 붕괴된 유심이 일가가 모두 죽어 선황을 보러 가자며 칼을 뽑자 첫째 아들이 당당히 죽겠다며 아버지의 칼에 달려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이에 완전히 정신이 나간 유심은 죽기 싫다고 울부짖는 어린 두 아들까지 베어버린 뒤 자식들의 피를 뒤집어 쓴 채 유비의 묘로 가 대체 나라가 누구 때문에 멸망했냐며 절규하다 처자식의 수급을 바치고는 그 앞에서 자결한다. '장렬한 일가의 순사' 정도로 간략히 묘사되는 여타 창작물과는 차원이 다른 처절하고 광기어린 장면이다.5. 기타
5.1. 반삼국지
유선이 서성의 식객들에게 암살당한 후, 유비도 제위에 오르기 전에 수명을 다함으로써 유심이 황제로 즉위한다. 장자도 아닌데 계승한게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반삼국지는 원래 그런 이야기이니 넘어가자.[1] 초선을 제외하면 제갈량과 함께 게임 전체 공동 2위다.[2] 관우, 마초, 하후돈 등과 동급이다.[3] 유심의 자식들도 처음에는 촉의 항복 소식에 놀라고 아연실색하다가 이내 자신들도 명예롭게 자결하기로 한 듯 굳은 얼굴로 "어머니... 잠깐만요. 저 역시 무인의 아들입니다. 저도 훌륭하게 죽겠습니다." 라고 초연하게 이야기한다. 그러나 자식들까지 죽는 것은 원치 않았던 유심은 "모두 나와 함께 죽겠단 말이냐?" 라고 경악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선제의 곁으로 가게 해 달라고 이미 결심이 섰고, 유심의 아내가 마지막으로 아이들을 다정하게 끌어안은 후, 막내 아들을 품에 안고 단검을 꺼내서 동반으로 자결한다. 유심이 "어머니보다 못하다면 그야말로 조롱감이지?" 라고 말하자 아들들(장남과 차남)은 "예" 라고 말하고 단정히 앉아서 눈을 지그시 감으며 아버지가 눈물을 흘리며 휘두른 검에 당당하게 죽음을 맞는다. 그 후에 그 또한 "선제 폐하! 나라를 지키지 못한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처자와 함께 할아버님 곁으로 가옵니다!" 라고 유언을 남기며 칼로 목을 찔러서 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