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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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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岱
? ~ 192년

1. 개요

후한 말의 군벌이며 는 공산(公山)으로 청주 동래군 모평현 사람.

전한 제왕 유비(劉肥)[1]의 후손, 태위 유총의 조카, 유방(劉方)의 아들, 양주자사 유요의 형. 모평은 제왕 유비의 손자이자 유대의 직계 조상인 유설의 봉토이므로, 유설의 집안은 기원전 125년 모평에 봉해진 이래 거의 300년이란 세월을 이 땅에서 지내온 것이다.

사공장사 유대와는 이름과 자(字)까지 같지만, 완전히 별개의 인물이다.

2. 정사 삼국지

185년에 시어사를 지내다가 영제가 구리로 사람의 형상을 한 장식물을 만들기 위해 농토를 조사해 거두려고 하자 육강이 이를 간언했다가 참소당해 함거에 갇히자 육강에게 도움을 주어 고향으로 돌아가는 선에서 그치게 했다.

이후 시중을 지내다가 주비, 오경의 진언을 받아들인 동탁에 의해 연주자사로 임명되었지만, 오히려 조조, 원소 등과 함께 군사를 일으켜 190년에 반동탁 연합군에 가담한다.

동탁군이 너무 강하여 원소, 장막, 교모 등과 함께 하내에 주둔하였으며 반동탁 연합군이 해산되자 《정사 삼국지》, 《자치통감》에서의 기록은 동군태수인 교모와 서로 원한이 있었기 때문에 교모를 죽였다고 되어 있지만, 연의에서는 교모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제때제때 군량을 꾸어주지 않았기 때문에 이에 앙심을 품고 교모를 죽였다고 되어 있다.

교모를 죽인 후에는 왕굉동군태수를 겸하게 하였으며, 원소, 공손찬과는 사이가 매우 좋아 원소의 처자식을 맡을 정도이고, 공손찬이 종사인 범방을 보내 돕게 할 정도였는데, 원소와 공손찬이 교전하여 공손찬이 원소의 처자식을 요구하자 동군 사람인 정욱에게 자문을 구하여 공손찬이 원소에게 패배할 것이라며 그의 말에 따라 원소의 처자식을 보내지 않았다.

192년에는 포신의 만류를 듣지 않고 청주의 황건적을 공격했다가 전사한다. 그의 남은 잔존 세력을 제북상이었던 포신이 모아 조조에게 귀속되면서 연주자사 자리도 조조에게 넘어간다.

3. 삼국지연의

저자 나관중은 연주자사 유대와 사공장사 유대가 이름과 자가 같기 때문에 삼국지연의에서는 한 인물로 등장시키는 고의인지 실수인지 알 수 없는 오류를 저질렀다.[2]

4. 미디어 믹스

4.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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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삼국지 영걸전

등장하지 않고 데이터만 있는데, 제법 괜찮은 얼굴이라,[3] 1990년대의 중딩들에게는 등장인물의 용모파기를 바꾸는데 곧잘 쓰이기로 입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4.3. 토탈 워: 삼국

군웅할거 캠페인에서 유대 세력의 지도자로 등장하며, 영천(농지) 지역을 점거하고 있다. 위명이 높아지면 국호가 당나라로 변경된다. 천명 캠페인에서는 재야 인물로 등장.

4.4. 삼국전투기

버추얼 파이터아키라 유키로 등장하는데, 포신과 더불어 뻘짓하다가 자멸한다.

4.5. 신삼국

극초반에 등장. 반동탁연합군에 참전하긴 했는데 진의 순서는 커녕 이름조차 호명되지 않았다. 유비가 자신과 형제들을 소개하자 출신을 걸고 넘어지며 비웃었다. 화웅이 도전해오자 자신의 부장 반봉을 소개하며 출전시켰으나 반봉이 끔살당했다. 이후 장비가 원술이 자신들의 군량을 압류한 일과 자신의 수하를 폭행한 일을 걸고 넘어지자 보궁수 주제에 어딜 나서냐는 식으로 무시한다. 그러나 곧 자신도 원술에게 군량을 압류한 일을 걸고 넘어진다. 그러다가 도겸이 당양의 3군을 왜 안 돌려주냐고 따지자 자신이 할 소리라며 왜 자신의 수하를 꼬드겨서 성지를 망치냐는 식으로 반문하다가 몸싸움을 벌인다.[4] 이후 등장은 없다.


[1] 한고조 유방의 장남이다. 장남이었지만 서자라서 적자였던 아우 혜제에게 황제 자리를 양보해야 했다.[2] 황건적 토벌까지는 정사와 거의 같지만 전사한 것과 달리 멀쩡해서 살아서 조조에게 연주를 바치고 부하가 되었다. 그리고 나중에 왕충과 서주의 유비를 공격했다가 사로잡히고 풀려났다.[3] 삼국지 조조전강유 얼굴을 옆으로 약간 늘린 형태다.[4] 이 때 통제해야 할 맹주 원소는 우물쭈물 아무것도 못 하고 있었고, 부맹주 원술은 아예 개판이 나든 말든 신경도 안 쓰는 태도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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