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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01:20:48

윌리엄 쿠에바스/선수 경력/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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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바스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년 2024년 2025년

1. 개요2. 시즌 전
2.1. 시범경기
3. 정규시즌
3.1. 3월
3.1.1. 3월 23일: 삼성전 (홈) [ND]3.1.2. 3월 29일: 한화전 (원정) [ND]3.1.3. 총평
3.2. 4월
3.2.1. 4월 4일: KIA전 (원정) [패전]3.2.2. 4월 10일: NC전 (원정) [패전]3.2.3. 4월 16일: 키움전 (원정) [패전]3.2.4. 4월 21일: 롯데전 (원정) [ND]3.2.5. 4월 27일: SSG전 (원정) [승리]3.2.6. 총평
3.3. 5월
3.3.1. 5월 3일: 키움전 (홈) [ND]3.3.2. 5월 9일: NC전 (홈) [승리]3.3.3. 5월 16일: 롯데전 (홈) [패전]3.3.4. 5월 22일: 삼성전 (원정) [패전]3.3.5. 5월 28일: 두산전 (원정) [승리]3.3.6. 총평
3.4. 6월
3.4.1. 6월 2일: KIA전 (원정) [승리]3.4.2. 6월 8일: LG전 (홈) [패전]3.4.3. 6월 14일: KIA전 (홈) [패전]3.4.4. 6월 20일 롯데전 (홈) [ND]3.4.5. 총평
3.5. 7월
3.5.1. 7월 2일: 한화전 (원정) [ND]3.5.2. 7월 11일: 두산전 (홈) [패전]3.5.3. 7월 17일: 키움전 (원정) [승리]3.5.4. 7월 30일: 한화전 (홈) [패전]3.5.5. 총평
3.6. 8월
3.6.1. 8월 4일: NC전 (원정) [패전]3.6.2. 8월 8일: KIA전 (원정) [ND]3.6.3. 8월 14일: 삼성전 (원정) [ND]3.6.4. 8월 20일: 키움전 (홈) [ND]3.6.5. 8월 25일: SSG전 (원정) [패전]3.6.6. 8월 31일: 한화전 (원정) [승리]
3.7. 9월
3.7.1. 9월 7일 : 두산전 (홈) [ND]3.7.2. 9월 12일: NC전 (홈) [승리]3.7.3. 9월 19일 삼성전 (홈) [ND]3.7.4. 9월 27일 키움전 (홈) [ND]
4. 포스트시즌
4.1. 와일드카드 결정전
4.1.1. 10월 2일 : 두산전 (원정) [승리]
4.2. 준플레이오프
4.2.1. 10월 9일 : LG전 (홈) [ND]
5. 시즌 총평6. 시즌 후

[clearfix]

1. 개요

kt wiz 소속 우완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2024 시즌을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2.1. 시범경기

3. 정규시즌

3.1. 3월

3.1.1. 3월 23일: 삼성전 (홈) [ND]

2024년 KT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되었다. 상대는 삼성의 새로운 외인투수 코너.

삼성과의 개막 시리즈 첫 선발투수로 출전하여 5이닝 3피안타 1실점 7탈삼진으로 강민호에게 선제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면 준수한 투구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연장전까지 가버린 경기 끝에 마무리투수 박영현이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팀은 패배했다.

3.1.2. 3월 29일: 한화전 (원정) [ND]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류현진과 맞붙는다.

7이닝 83구 4피안타 8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이 잘 안터진데다가 불펜 이상동이 임종찬에게 끝내기 2루타를 맞아 팀은 패배했다.

3.1.3. 총평

완전히 붕괴된 kt의 투수진에서 혼자서 활약했다.12이닝 3실점 2.25

3.2. 4월

3.2.1. 4월 4일: KIA전 (원정) [패전]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등판했다. 6이닝 10피안타 5실점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타선의 득점 지원이 없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3.2.2. 4월 10일: NC전 (원정) [패전]

NC전에서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0사사구 4K 2실점 2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빈공으로 인해 또 다시 패전을 기록했다. 작년 무패 승률왕이 승리 없이 시즌 2패를 기록했다.

3.2.3. 4월 16일: 키움전 (원정) [패전]

6이닝 5피안타 4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타선이 또 득점 지원을 충분히 못해주면서 패전을 기록했다. 최근 승운이 많이 따라주지 않고 있고 무엇보다 작년 만큼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고 있다.

3.2.4. 4월 21일: 롯데전 (원정) [ND]

사직 롯데전에서 6.1이닝 3실점으로 QS를 기록했고 9:3으로 이기고 있었지만 황성빈에게 홈런 2방을 맞고(...) 주권의 방화로 한 이닝만에 동점을 허용했고, 9:9 동점으로 경기가 끝나면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3.2.5. 4월 27일: SSG전 (원정) [승리]

6이닝 5피안타 2볼넷 11K 2실점으로 호투했고 나머지 투수진들이 이닝을 잘 막아주며 드디어 승리투수가 되었다. kt 선발투수들 중에서는 제일 마지막으로 선발승을 거뒀다.

3.2.6. 총평

3월부터 시작된 나쁘지않은 투구내용과 이닝소화를 했지만, 타선지원의 부재 혹은 불펜의 방화로 인해 승리를 챙기지못하고 0승 3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었으나, 4월의 마지막 등판인 SSG전에서 11K 괴력투를 선보이며 첫 승을 가져왔다.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것이지 투구내용은 좋았기에, 팀의 다른 외인투수인 웨스 벤자민과 함께 강한 선발진의 한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3.3. 5월

3.3.1. 5월 3일: 키움전 (홈) [ND]

수원에서 키움과의 맞대결에 선발등판했다. 이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1실점(1피홈런) 6K라는 압도적인 피칭을 펼치며 QS+을 달성하며 키움의 타선을 틀어막아냈다. 5회 박병호의 선제홈런으로 승리투수가 되나 싶었지만, 7회에 송성문에게 동점 솔로포를 맞으며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팀은 연장 10회에 멜 로하스 주니어의 장타를 변상권이 타구판단 실패로 잡아내지 못하며 끝내기 승리를 거두었다.

3.3.2. 5월 9일: NC전 (홈) [승리]

1회부터 박민우에게 볼넷과 도루, 손아섭에게 1타점 적시타, 박건우에게 펜스 맞는 2루타를 허용한 후 투수 땅볼 실책으로 무사만루를 채우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상대로 삼진-병살이라는 최상의 시나리오로 이닝을 마무리했고 이후 완벽하게 NC타선을 막아내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최종 성적은 6이닝 94구 3피안타 1사사구 6K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거두고 시즌 평균자책점을 3.09로 낮췄다.

3.3.3. 5월 16일: 롯데전 (홈) [패전]

1회 선두타자 황성빈에게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하고 이후 견제를 하는데 공이 빠지면서 2루 진루,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하고 레이예스의 희생 플라이로 황성빈이 홈인 하였다. 3회 선두타자 이학주가 안타를 치고 황성빈의 번트안타, 고승민의 안타로 이학주가 홈인 하였다. 최종 성적은 7이닝 3피안타 2실점 1자책 2사사구 6K로 호투하였으나 타선들이 단 1점도 내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여담으로 이날 5회초 황성빈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Finally라고 농담을 건네는 모습도 있었다.[1]

3.3.4. 5월 22일: 삼성전 (원정) [패전]

삼성의 외인 코너와 맞대결에서 1회 김태훈에게 1타점 적시타를, 김영웅에게 희생플라이 타점을 허용했고 3회 구자욱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이후 7회까지 탈삼진 9개를 잡아내며 지금까지, 11번의 QS, 4번의 QS+을 달성하며 시즌 초 이후 매경기 호투를 펼쳤지만, 또다시 타선지원을 받지못하고,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벌써 시즌 5패째. 작년의 kt는 이런 쿠에바스의 패전을 막기 위해 득점 지원을 해줬지만 이번 시즌엔 그러지 못하고 있다.

3.3.5. 5월 28일: 두산전 (원정) [승리]

6이닝 3피안타 1사사구 1실점 7K로 호투했다. 성재헌을 제외한 불펜투수들이 무실점으로 막아주고, 타선이 12점이나 뽑아내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3.3.6. 총평

승운이 조금 따르지 못했지만, 경기당 QS는 기본적으로 깔고 가는 준수한 투구내용을 보여주었고, 무엇보다도 선발진의 잇따른 이탈 속에 호투를 이어가면서 kt의 1선발임을 확실히 보여줬다.

3.4. 6월

3.4.1. 6월 2일: KIA전 (원정) [승리]

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5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가며 괴력투를 보여주었고, 비록 6회에 노히트가 깨졌지만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으며, 10연속 QS라는 괴랄한 성적과 함께 4승을 챙겼고, 6월을 승리투수로 시작했다.
또한, 시즌 초 쿠에바스 등판날에 저조했던 타선과 달리, 강백호의 쓰리런, 문상철의 만루홈런, 오재일의 솔로홈런까지 더해지며 총 11점을 뽑아낸것이 고무적이다. 최종 성적은 7이닝 2피안타 1볼넷 5K 무실점 QS+

3.4.2. 6월 8일: LG전 (홈) [패전]

본인이 제일 약했던 LG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어느정도 LG에게 밀리긴 하겠지만 그래도 이닝을 잘 막아줄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결국 kt는 5연패에 빠지게 되었고 루징을 확정지었다.

3.4.3. 6월 14일: KIA전 (홈) [패전]

14일 KIA전에서는 또 좋지 못한 투구내용을 보였는데 제구까지 말썽을 부리면서 지난 등판보다 더 최악의 내용으로 무너졌다. 1회부터 최형우에게 2점 홈런을 맞고 2점을 내주면서 시작하더니 2회에는 무려 6점을 더 내줬다. 이 중에서 1회 3개, 2회에는 4개로 사사구만 무려 7개를 내주는 제구력 난조를 보이면서 2이닝을 던지면서 투구수가 100개에 육박하는 91개를 던지게 되었다. 특히 2회 투구수는 65개엔더슨 프랑코가 2021년 4월 17일에 기록한 한 이닝 최다 투구수 61개에서 신기록을 갱신하게 되었다.[2] 결국 2이닝 7사사구 8실점으로 최악투를 보이고 3회부터 성재헌과 교체되었다.

2경기 연속 대량실점 및 부진 여파로 인해 당초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를 아예 말소시킨 뒤 휴식을 부여할 생각이었으나, 쿠에바스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며 휴식을 거절했다. 이에 따라 다음 등판인 20일 롯데전 등판을 준비하게 되었다.

3.4.4. 6월 20일 롯데전 (홈) [ND]

타선의 득점지원이 충분히 있었으나 자꾸 아쉽게 실점을 하면서 6이닝 9피안타 3볼넷 4실점 4K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6회에 안현민의 3루타와 오재일의 2루타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박영현이 9회초, 솔로 홈런 두방을 허용하면서 승리투수가 날아갔다. 9회말에 타선이 끝내기 폭투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리했다.

이 날 경기를 끝으로 이강철 감독이 예고했던대로 6월 21일에 휴식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빈 자리는 강건과 성재헌을 기용할 예정이다.

3.4.5. 총평

폼을 잃어버린 모습이다. 시즌 초에 홀로 호투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오히려 다른 선발투수들이 더 잘 던져주고 있다.

3.5. 7월

3.5.1. 7월 2일: 한화전 (원정) [ND]

6이닝 7피안타 3실점 QS를 기록했다. 그러나 타선이 와이스를 상대로 3점을 내는데 그치며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팀은 연장 11회 빅이닝으로 승리했다.

3.5.2. 7월 11일: 두산전 (홈) [패전]

5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초반부터 얻어맞으며 점수를 줬고 타선은 불펜데이로 진행된 두산의 투수들을 뚫어내지 못하며 그대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3.5.3. 7월 17일: 키움전 (원정) [승리]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간만에 쿠에바스다운 피칭을 했다. 타선도 넉넉한 득점지원을 해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3.5.4. 7월 30일: 한화전 (홈) [패전]

한화 상대로 15게임 10승 무패로 매우 강했던 쿠에바스였기에 이번에도 무난히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됐으나 결국 한화 이글스 상대 첫 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3.5.5. 총평

상당히 기복있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안그래도 엄상백 빼고 kt 선발진이 작년보다 부진하고 있는데 호투를 기대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3.6. 8월

3.6.1. 8월 4일: NC전 (원정) [패전]

1이닝 3피안타 4실점 2사사구 탈삼진도 못잡으면서 강판되었다.

3.6.2. 8월 8일: KIA전 (원정) [ND]

7이닝 3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을 기록하면서 모처럼 7이닝을 기록하였다. 팀은 연장 12회 혈투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3.6.3. 8월 14일: 삼성전 (원정) [ND]

6이닝 4피안타 1실점 3사사구 9탈삼진을 기록했지만 팀 타선의 득점지원이 1점에 그치면서 ND가 되었다.

3.6.4. 8월 20일: 키움전 (홈) [ND]

7이닝 1실점 3피안타의 훌륭한 피칭을 보였지만 김민의 방화와 9회말 김민혁의 끝내기 병살로 또 노디시전이 됐다.

3.6.5. 8월 25일: SSG전 (원정) [패전]

112구를 던지며 투혼을 발휘했으나 계속 아쉽게 점수를 허용 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그러나 이 경기는 쿠에바스보단 이강철의 투수운용과 심우준의 수비가 더 문제였다는 의견이 많다.

3.6.6. 8월 31일: 한화전 (원정) [승리]

6이닝 동안 노시환에게 홈런 하나를 허용하고 6회에 위기가 있었으나 잘 막아내며 다시한번 빅게임 피쳐의 면모를 보였다.

3.7. 9월

3.7.1. 9월 7일 : 두산전 (홈) [ND]

3이닝 4피안타 4실점 3사사구 2탈삼진 1피홈런을 기록하였고 초반에 사구를 맞추는등 제구불안을 보여주었다.

3.7.2. 9월 12일: NC전 (홈) [승리]

6이닝 6피안타 2자책 6K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타선은 초반부터 상대투수 임상현을 공략하며 대량득점을 만들어냈다.

3.7.3. 9월 19일 삼성전 (홈) [ND]

4이닝 8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5회까지 던졌다면 승리투수가 되었겠지만 4회만에 강판되었다. 팀은 대승.

3.7.4. 9월 27일 키움전 (홈) [ND]

현재 공동 5위 SSG와 kt 두 경기씩 남은 상황이다. kt의 2연전 상대는 상대전적 압도적 우세인 키움이다. 호투가 필요한 상황.

그러나 3.1이닝 5피안타 1피홈런 4실점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팀이 초반 5:0으로 앞서나가며 쿠에바스 본인은 5이닝 이상만 책임져주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3점홈런 포함 4실점을 하면서 5:4로 좁혀졌다. 팀은 연장 12회 혈투 끝에 끝내기 승리.

4. 포스트시즌

4.1. 와일드카드 결정전

4.1.1. 10월 2일 : 두산전 (원정) [승리]

파일:2024 와카 1차전 MVP 쿠에바스.jpg
빅게임 피처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1회부터 정수빈과 김재호에게 연속 출루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으나, 오재일의 좋은 수비에 힘입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커터의 구사율을 높인 것과 백도어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구사한 것이 주효하게 먹히며, 5이닝 동안 노히트 피칭을 이어갔다. 6회 들어 또다시 정수빈에게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하고 제러드에게 피안타를 내주며 1사 1, 3루 위기를 맞았으나, 김재환과 양석환을 모두 탈삼진으로 잡아내며 포효와 함께 이닝을 마무리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3]

최종성적 6이닝 103구 4피안타 9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QS를 달성, 빅게임 피처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며[4] 승리 투수와 동시에 'One more'를 외쳤다. 오늘 투구 결과로 통산 포스트시즌 두산전에서 4경기 3승 22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쿠에바스는 kt에서의 커리어 내내 포스트시즌에서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0년 플레이오프에서는 불펜 등판한 1차전에서의 부진을 딛고 3차전 8이닝 1실점으로 역투하며 창단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팀에게 안겼다. 이듬해인 2021년에는 10월 28일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108구를 던지며 승리 투수가 된 뒤 단 이틀만 쉬고 삼성 라이온즈와 1위 결정전에 다시 선발 등판해 7이닝 99구 무실점 8K 역투로 kt의 첫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고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7.2이닝 1실점 8K로 팀의 첫 한국시리즈 승리투수가 되었다. 2023년 가을에도 10월 30일 NC와 플레이오프(PO) 1차전에 등판한 뒤 단 3일을 쉬고 PO 4차전에 선발 출격해 6이닝 동안 1피안타만을 허용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커리어 내내 최악의 상대전적[5]을 보이던 LG를 상대로도 6이닝 2실점 호투하며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렇듯 항상 큰 경기에서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쿠에바스는 2024년 가을에도 200% 제역할을 다하면서 그야말로 KBO 역사에 남을 빅게임 피처의 대명사가 되었다.

4.2. 준플레이오프

4.2.1. 10월 9일 : LG전 (홈) [ND]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원래 3차전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강철 감독이 웨스 벤자민과 순서를 맞바꿔 등판시키기로 결정하면서 4차전에 등판하게 되었다. 이어 팀이 3차전에 벤자민을 내고도 패하면서 다시 엘리미네이션 게임에 등판하게 되었으나, 작년 한국시리즈와는 달리[6] LG 상대로의 약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다소 불안한 모습이었다. 1회는 홍창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타자들을 속속 범타로 처리하면서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2회에 2아웃을 먼저 잡아놓고 타격감이 좋지 못하던 김현수-박해민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2점을 먼저 내줬다. 그 후 3회에도 1사 1, 2루 위기를 만들었다가 병살타로 겨우 위기를 모면하는가 하면 4회에는 문성주에게 추가 적시타를 허용하며 3실점째를 기록했다. 이후 팀이 디트릭 엔스를 공략하며 4회말 3:4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쿠에바스는 5회 올라오지 않고 고영표에게 마운드를 넘기면서 최종 성적 4이닝 66구 6피안타 (2피홈런) 2탈삼진 2사사구 3실점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팀은 이후 연장 혈투 끝에 심우준의 끝내기 내야 안타로 5:6 승리를 거두면서 시리즈를 5차전까지 끌고 가는 데에는 성공했다. 덤으로 이 승리는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모두 포함해 쿠에바스가 등판한 LG전의 팀 첫 승이기도 하다.

5. 시즌 총평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31경기 7승 12패 173⅓이닝(공동 3위) ERA 4.10 154K 158피안타 17피홈런 WHIP 1.25로 무패 승률왕의 면모를 보여줬던 지난 시즌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결과를 기록했다.

다만 ERA가 오른 것은 리그가 전반적으로 타고투저화된 영향도 있어서 저 ERA로도 리그 12위에 해당하며, 154개의 탈삼진도 공동 10위인 데다 이닝도 많이 먹었으니 준수한 2선발 역할은 충분히 해낸 셈이다. 7승밖에 못한 것도 쿠에바스의 잘못보다는 심각한 불운이 문제. 이 때문에 올해 윤석민상의 수상자가 되었다. 실제로 sWAR과 kWAR은 리그 선발투수 가운데 각각 8위, 9위로 충분히 준수하다. 고영표가 시즌 초 부상으로 이탈해 부담이 가중된 투수진에서 한 번도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휴식 없이 자리를 지켰다는 점에서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6. 시즌 후



[1] 이번 시즌 황성빈과의 맞대결 성적은 5타수 3안타 2홈런 1볼넷으로 황성빈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왔는데 뜬공으로 잡아 낸 후 '드디어 내가 너를 이겼다'라는 뜻으로 한 말이라고.[2] 다만, 엔더슨 프랑코는 0.2이닝 61개로, 한 이닝 중 아웃카운트당 투구수로 판별한다면 프랑코가 높다. 그 다음 기록은 심수창이 2006년 9월 23일에 기록한 1이닝 59개, 최창호가 1990년 4월 21일에 기록한 59개 공동 3위 타이기록[3] 엠빅뉴스, 경기[4] 쿠에바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PS) 통산 6경기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87을 작성했다.[5] 2024년 정규시즌 종료 기준 쿠에바스는 페넌트레이스에서 LG전에 9경기 선발 등판했지만 단 한 번의 퀄리티스타트도 기록하지 못했으며 통산 43이닝 43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9.00에 달한다.[6] 사실 이 때도 QS를 기록하긴 했으나 오지환에게 홈런을 맞았고 6이닝 동안 피안타 8개에 사사구도 2개 허용하는 등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고 보기엔 다소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