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의 주요 도시 | |||||
토론토 | 오타와 파일:오타와 시기.svg | 해밀턴 | 키치너-워털루 파일:Logo_of_Kitchener,_Ontario.svg.png | 런던 | 윈저 |
{{{#!wiki style="margin: -14px -10px; color: #000" | <tablebordercolor=#fff,#1f2023><tablebgcolor=#fff,#1f2023><tablewidth=100%> 캐나다의 국경도시 | }}} | ||
윈저시 City of Windsor | ||||
시기 | 문장 | |||
<colbgcolor=#1c4595> 위치 | ||||
별칭 | Automotive Capital of Canada (캐나다 자동차 산업의 수도) | |||
국가 | [[캐나다| ]][[틀:국기| ]][[틀:국기| ]] | |||
주 | 온타리오 | |||
시장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Drew Dilkens | ||
인구 | 도시 | 233,800명 | ||
광역 | 422,630명[1] | |||
1인당 소득 | $47,277 (2016년) | |||
면적 | 도시 | 146.32 km² | ||
광역 | 1,022.84 km² | |||
지역번호 | 519, 226 , 548 | |||
한국계 인구수 | 300명 이상 | |||
시간대 | 북미 동부 표준시 UTC-5 | |||
기후대 | 냉대 / 습윤 대륙성 기후(Dfa) | |||
웹사이트 |
윈저 다운타운 전경 |
리버프론트 파크 & 디트로이트 GM 사옥 르네상스 센터 |
캐나다-미국 국경을 잇는 엠베서더 브릿지(Ambassador brid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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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indsor.
캐나다의 최남단에 위치한 도시. 온타리오 주의 도시이며 이웃국 미국의 미시간 주와 바로 맞닿는 국경도시로서 잘 알려져있다. 윈저라는 시명칭의 어원은 당연히 캐나다가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군주로 모시고 있는 영국의 왕조 윈저 왕조의 윈저성이 위치한 원조 윈저시에서 따왔다. 원조 윈저시가 인구 2만명의 한적한 읍내 규모의 도시인 것과 대조적으로 이곳의 윈저는 단독 시인구 23만명, 광역권으로는 42만명으로 온타리오 주내에선 나름 순위권에 드는 도시권이다.
지리적으로도 캐나다 도시치곤 좀 특이하게도 인접한 미국의 도시권보다 더 남쪽에 위치한 유일한 도시이며[2],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대교 엠베서더 브릿지가 랜드마크로 잘 알려져있다. 이외에도 윈저시 다운타운쪽에 디트로이트 강을 관통해서 두 도시를 연결하는 지하터널도 존재한다.
이렇듯 이웃한 자동차 산업 중심도시 디트로이트의 영향을 받기 쉬운 지리적 조건덕에 일찌감치 윈저에도 미국 자동차 산업계의 생산기지들이 설립되었다. 포드 모터 컴퍼니의 엔진플랜트와 스텔란티스 산하 크라이슬러의 제조기지와 크라이슬러 윈저 오피스 또한 현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윈저에서 강건너 가장 잘보이는 사옥을 보유한 GM의 경우에는 윈저에서 운영했던 트랜스미션 제조공장을 폐쇄하고 같은 온타리오 주의 토론토 광역권쪽인 오샤와,세인트 케서린스에 어셈블리를 운영하고 있다.
치안이 매우 안 좋은 디트로이트와 접해있지만, 특이하게도 윈저의 치안이 그렇게 안 좋은 편은 아니다.
2. 기후
북미 중서부~동부 지역내의 오대호 연안가 도시들이 다 그렇듯이 겨울에 춥다. 단순 추운게아니라 동부특성상 눈이 많이내려 체감기온은 확떨어진다.강건너이웃도시 디트로이트가 오대호 연안권 특유의 Lake-effect snow가 발생하는 지역인 만큼, MLB 야구리그가 개막하고 봄에 접어드는 5월에 조차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홈구장 코메리카 파크에서 눈발이 휘날리는 중계장면이 간혹 나오는데, 윈저도 마찬가지로 운 나쁘면 5월에도 눈 내리는걸 볼수있다(...)[3] 그러한 몇몇 특수한 사례를 제외하자면 거주하는데 있어서 무난한 편에 속하는 지역이다. 온난한 날씨와 끝없이 펼쳐지는 평야지대를 바탕으로 온타리오주 내에서 농업도 가장 활발한 지역이다.
위도상으로는 캐나다내 최남단 지역에 해당하는 지라, 겨울에 비가 주로오며 가장 온난한 지역으로 꼽히는 브리티시컬럼비아의 해안지대를 제외하면 겨울에 눈이 내리는 평균적인 캐나다 동계기후를 감안할때 위치상 윈저가 속한 에섹스 카운티는 꽤 따뜻한 지역으로 꼽히는 편이다.
이런 위치를 소재로 아예 온타리오의 플로리다 라는 개드립을 치는 사람들도 간혹 있을정도(...) 그런 얘기가 괜히 나오는게 아닌게, 위 기상예보 자료를 보면 알수있듯이 캐나다 동부 여름이 끝나가고 대학교들의 가을학기 개학을 앞두는 시점인 8월말~9월초에도 최고기온 영상 33도를 우습게 찍어버리는 등 상당히 독보적인 더위를 보인다.
미국에서는 이보다도 더운 지역들이 남부에 많이있지만 추운 나라인 캐나다의 기준으로는 온타리오 주내에서 한여름 시기에도 32도를 넘어가면 보통 폭염 경보를 내는등 폭염으로 간주하는걸 감안하면 가을에 이정도 기온을 내는 윈저는 확실히 더운 편이 맞다. 역대 최고 기록은 2022년 7월말 윈저 시내 최고온도 섭씨 34.9도를 기록했을 때이다. 디트로이트 강과 세인트 클레어 호수, 이리 호 등의 다양한 수원지로부터 날아오는 습도를 감안하면 체감온도는 38~40도였는데 앞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지금보다도 더욱더 더워질거란 전망이 많다. 이러다 진짜로 플로리다 되게 생겼다는 농담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윈저-에식스 지역은 언덕조차 보기힘든 평야지역인지라, 고저차가 거의 없어서 대부분의 주거지역이 여름철 기습홍수로 인한 침수피해가 잦다. 2~3년에 한번씩 대형 홍수에 직격타를 맞고 윈저 광역권 지역내에서 침수 피해가 뉴스로 수도없이 보도되는 등 상습적인 침수로 인해 큰 곤란을 겪고있다.
3. 인구
여느 캐나다 중소도시들이 다 그렇듯이 유럽계 백인 인구 비중이 높은편인데, 특이하게도 중국계 인구가 그다지 많지 않은편이다. 통계상 의외로 아랍계가 꽤 있는 편이고, 근래에 들어 인도계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 지역의 학교들인 세인트 클레어 컬리지, 윈저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을 보면 인도계가 나름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고 터번을 쓴 시크교 인도 남자들을 매우 쉽게 찾을 수 있다. [4] 윈저한인교회와 한인회 등 한인 커뮤니티도 소규모로 존재하지만 한국인은 아직까진 다른 온타리오 주의 대도시들에 비해 찾기 어려운 편이다.인종 | 비율 |
백인 | 72.0 % |
아랍인 | 7.4 % |
흑인 | 4.9 % |
남아시아인 | 4.4 % |
중국인 | 3.4 % |
동남아시아인 | 1.5 % |
필리핀인 | 1.4 % |
아메리카 원주민 | 1.2 % |
히스패닉 | 1.2 % |
메티스 | 1.1 % |
한국인 | 0.1 % |
4. 교육
4년제 종합대학교인 윈저 대학교가 소재하고 있다. 특별히 전국적인 명성이있는 학교는 아니지만 특이사항으로는 모타운 디트로이트의 위성권 아니랄까봐 윈저 대학교 학부에서도 자동차 공학과를 운영중에 있고 자체적인 로스쿨을 보유하고 있으며, 웨스턴 대학교의 의대과정 분캠이 윈저에도 존재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윈저 대학교 문서 참고하십시오.
1~2~3년제 단과 기술교육을 중점으로하는 전문대 세인트 클레어 컬리지의 메인캠퍼스인 윈저 캠퍼스가 소재하고 있다.[5] 특이사항으로는 캐나다 컬리지임에도 국경도시라는 입지때문인지 의외로 미국, 특히 이웃하는 미시간 주에 소재하고있는 대학들로 편입계약이 몇군데 맺어져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캐나다 컬리지에서 2년 다니고 미국 대학교에 편입, 나머지 학부 학점을 채워서 학사를 따는 2국가 하이브리드식 학업도 가능한 곳이다(...)
특이한점으로는 온타리오 주 내의 여러 공립 컬리지들과 비교해서도 세인트 클레어 컬리지의 경우 미국인 학생들을 준내국인 학생으로 간주해서 타 국제학생들보다 더 저렴한 학비로 공부할수 있게끔하는 제도를 운용하고있다. 이는 세인트 클레어 컬리지의 공식홈페이지에서 등록금 관련페이지를 찾아보면 확인가능한데, 내국인(Domestic)과 국제학생(International)외에 별도 카테고리로 미국인 학생용 등록금 카테고리(USA)와 등록금등이 명시되어있다. 최대도시이자 가장 국제화된 지역인 토론토 광역권(GTA)의 공립 컬리지들의 상당수는 정작 이런 혜택이 없는데, 윈저의 경우 국경도시라서 반영된 정책으로 나름 특이한 요소이다.[6]
실제로 윈저시에는 이웃 디트로이트에서 학업한 사람들이 꽤 많다. 당장 윈저시 시장인 드류 딜켄스(Drew Dilkens)의 경우 윈저 대학교에서 학사 취득후 웨인 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신민당의 당수인 자그미트 싱의 경우엔 유년기 윈저에 살면서 디트로이트의 사립학교인 Detroit Country Day School에 통학했을 정도. 상호간 거의 준자국민 취급하는 미국-캐나다의 국경정책과 맞물려 두 도시가 워낙 가까워서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이외에 큰 존재감은 없지만 가톨릭계 신학 대학교인 어섬션 대학교(Assumption University)도 윈저 시에 소재하고 있다. 공기수준의 존재감치곤 의외로 설립된지 굉장히 오래된 학교인데 설립연도가 1857년도이다. 아예 대학로고에도 1857을 새겨놓고 강조하고 있는데 이런 지방의 소규모 신학대학이 오랜 역사를 가진것은 사실 이유가 있다. 윈저의 4년제 종합대학교인 윈저 대학교의 전신을 거슬러올라가면 이 대학이기 때문. 즉 어섬션 대학교는 신학부분만 따로 분화해서 나온거고 알고보면 이 지역 교육기관의 전신격이다.
5. 경제
윈저 시외곽쪽에 생산기지를 운영중인 쌍두마차 스텔란티스 가 홀로남아 제조업부문을 하드캐리하고 있다. 한때는 미국의 빅3 모터스들인 GM과 포드 모터 컴퍼니도 윈저에서 제조공장들을 운영했지만 GM과 포드가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현재로서는 스텔란티스만이 윈저에서 생산을 유일하게 이어가고 있는 상황. 자동차 제조산업은 이 도시의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산업이며, 디트로이트와 맞닿은 위성권도시로서의 입지를 톡톡히 활용중인 역사를 가진 도시였지만 GM과 포드와 같은 대기업들의 철수로 인해 예전보다 경제적으로 불황에 시달리고 있어서 캐나다 국내 러스트 벨트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기도 한다.[7]
2008년의 대침체 이후 미국 빅3 모터스들이 모두 현저한 회복세를 보이며 부활중에 있는만큼 윈저 시의 전망또한 점차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종래의 내연기관 자동차들이 점점 쇠퇴로 내몰리고 있고 전기차로 패러다임이 급격히 전환되고 있는 추세인만큼 향후 윈저시내의 자동차 제조업 고용규모는 일정수준 감축될 여지가 있다고 예상되고 있다.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한 공정에 필요한 최소인력들은 남겠지만 이전수준처럼 고용이 유지되기는 힘들수밖에 없다. 불행중 다행인점은 스텔란티스측이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으로 현지에 차량용 배터리 공장 건설투자를 결단하여 지역 제조업의 현대화가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대기업들이 윈저의 자동차산업을 버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표명된 셈이다.
스텔란티스 산하의 미국차 브랜드 크라이슬러의 주력 신형 미니밴모델인 크라이슬러 퍼시피카가 이곳에서 생산중에 있다. 진담반 농담반 윈저의 대표적 특산물(?)로 꼽히는 중. 한때 공장가동률이 바닥을 찍다못해 임시 폐쇄조치가 벌어지기도 했는데, 아이러니한건 경영난이나 판매부진등의 이유가 아니라 다름아닌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이슈로 인해서 공정이 멈춘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은 포드도 마찬가지라서 포드 윈저 플랜트의 공정도 셧다운된 위기를 겪기도 했다. 2023년들어서 관련 자재수급이 개선됨에 따라 현재는 완전히 정상화되었다.
- 포드 에식스 엔진 플랜트
포드 모터 컴퍼니의 차량들에 탑재되는 엔진 관련 부품들을 제조하는 공장이다. 여기서 생산한 부품들은 토론토 광역권 교외지역인 옥빌(Oakville)에 위치한 포드 모터스의 완성품 조립공장 혹은 미시간주의 포드 제조공장들로 이송하는 구조이며 윈저에는 원래 2개 플랜트가 위치하고있었으나 한군데는 2018년을 마지막으로 생산을 중단하고 운영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고 나머지 1개 플랜트는 윈저에서 가동이 지속중인 상황이다. 해당 폐쇄 공장부지의 부동산 매각을 추진해왔던 포드 모터 컴퍼니가 2023년 들어서 매물 등록을 취소하고 매각을 보유한 상황이라 잃어버린 포드의 일자리가 다시 윈저에 돌아올것인지 작게나마 기대하는 여론이 일부 있는 상황.
LG에너지솔루션 - 스텔란티스 양대 그룹이 공동출자해서 탄생한 Nextstar Energy의 EV차량용 배터리 공장이 윈저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미 2023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착공하여 현재진행형으로 공장부지에서 건설이 이뤄지고 있는 단계이다. 완공이후 본격적으로 시설가동시 해당 공장에서 약 25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해낼 것이라는 캐나다 연방정부의 전망에 근거, 오랜기간 침체중이었던 윈저-에섹스 카운티 지역경제의 게임체인저로 급부상하고있는 상황이다.
현 시점에서는 캐나다 역사상 최초의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공장이라 기념비적인 사업이다. 단순히 윈저시 입장에서만 처음 들어서는게 아니라, 온타리오를 넘어 캐나다 전국을 통틀어서 최초로 진행되는 2차전지 플랜트 사업인 셈. 해당 사업에 지급되는 정부보조금과 한국인 엔지니어들의 주재와 관련해서 현 프로젝트를 지지하는 여당 자유당과 반대하는 야당 보수당간의 정치적 분쟁이 있을정도로 꽤 전국적인 이목이 쏠린 사안이다. 이미 플랜트 건설의 공정이 부지 외부에서 눈에 띌정도로 상당히 진행된것으로 볼때[8] 잡음이 일부 있다하더라도 더이상 배터리공장 프로젝트가 좌초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자동차 제조 도시답게 캐나다 최대의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마그나 인터내셔널의 공장들이 운영되고 있다. 포드 모터스 엔진 플랜트 인근에 차량용 조명 및 기타 부품류를 생산하는 1개 공장,동쪽 위성지역의 테쿰세(Tecumseh)에 자동차 시트 공장이 1군데 이렇게 총 2개 플랜트가 위치하고있다.
룩셈부르크의 다국적 철강회사인 아르셀로미탈 계열 제조플랜트도 윈저 남서부 공업지대에 위치하고있으며, 도시특성상 주로 차량용 강판을 납품하는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외에 윈저는 의외로 주류제조업에서도 역사가 깊은 지역인데, Hiram Walker & Sons Limited 가 설립되어 캐나디안 위스키를 1850년대부터 생산해왔다. 4년 연속 캐나다의 위스키로 선정된 J.P wiser's 보틀이 바로 여기서 생산되는 위스키이다.
국경도시인만큼 호텔숙박업,카지노 및 면세점 사업등의 관광산업도 일정수준 비중이 있다. 이외엔 여느 캐나다 중소도시들이 다 고만고만하듯 서비스업 위주. IT산업의 경우엔 같은 온타리오 주내에 IT 엔지니어 인력을 미친듯이 빨아들이는 블랙홀 대표도시 토론토와 키치너-워털루 지역등 경쟁력이 쟁쟁한 지역들에 밀려서 육성되지 않고 있다.
언덕이 거의 없는 광활한 평지로 가득찬 지리적 특성상 시 외곽으로 빠져나갈수록 농지를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이 일대에서 와인또한 생산되고 있어서 규모가 큰 와이너리 농장들도 찾기 쉬운 편이다. 위성권으로 봐도 무방한 거리에 있는 리밍턴(Leamington)의 경우엔 대규모의 온실재배시설들이 시 전체에 빽빽히 들어서 있어서 온타리오의 식량창고같은 느낌마저 든다. 이 일대엔 농업에 종사하고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다.
5.1. 제2 연결교 착공
기존 엠베서더 브릿지와 지하터널 2개 루트 외에도 윈저-디트로이트 국경지대를 새롭게 연결하는 4번째 루트이자 두번째 대교인 골디 하우 인터내셔널 브릿지(Gordie Howe International Bridge)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현재 기초공사가 진행중에 있는 상황이다. 건설예산으로 약 57억 미달러(한화 6조 5350억원)가량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있다.
종래의 대형 화물트럭들의 유일한 출입구로써 기능하고 있던 엠베서더 브릿지의 트래픽이 포화상태에 이름에 따라 막대한 화물량이 오고가는 미시간-온타리오 국경의 효율이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미국-캐나다 양국 정부의 이해가 일치, 새롭게 대교를 건설할 수요가 충족된 것이다. 대교의 명칭에 사용된 인명인 골디 하우(Gordie Howe)는 캐나다인 아이스하키 선수이자 디트로이트 레드윙스의 레전드 선수였던 골디 하우를 기념하기 위함이다.[9]
2023년 8월말을 기준으로 그동안 지지부진해 보였던 공정률이 급격하게 진척되어 벌써 먼 거리에서도 교량의 형태를 쉽게 인지 가능할정도로 빠르게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이 기세대로면 2024년 연중개통이 가능할 것 같다는 긍정적인 전망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디트로이트 시 윈저 시 양쪽에서 큰 기대감을 걸고 있었지만 아쉽게도 당국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10개월 정도 늦춰진 2025년 가을에야 개통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윈저-디트로이트 간 제2연결교 개통시 미국 중서부 지역과 캐나다 동부 지역간의 교역량을 상당히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존 제1연결교인 엠베서더 브릿지의 교통량 포화상태로 인해 지도상으로는 편도 1시간대 권역이지만 늘어선 대기행렬로 인해 오하이오주 톨리도(Toledo)까지 가려면 최소 2시간에서 4시간은 소요되던 시간적 비효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것이란 전망이다.
기존의 엠베서더 브릿지와 교통량이 분산되는 데다 방향 자체가 디트로이트 다운타운과 떨어진 쪽으로 다르게 접근하는 만큼 윈저시보다도 강건너 미시간주와 디트로이트 시 측에서 훨씬더 기뻐하며 반겼던 프로젝트이다. 이유야 당연히 다리를 건너와 I-75,I-96 주간고속도로 노선들내에서 다운타운 부근에서 분기하는 통행량을 많이 줄일 수 있기때문에 윈저쪽보다는 디트로이트 시 입장에서 훨씬 더 이득이 많다.[10] 국경도시인 윈저의 미래전망에 매우 긍정적인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으며 당장 이 대교를 짓는데에도 윈저 현지에 토목,운수 관련업종의 고용이 창출되고 있어서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5.2. 상권
대형 쇼핑몰로는 윈저 남쪽에 위치한 데번셔 몰(Devonshire Mall)과 테쿰세 몰(Tecumseh Mall) 두곳이 양분하고 있다. 리버프론트와 다운타운 일대에는 면세점만 있고 딱히 대형 쇼핑몰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 윈저의 다운타운 자체가 본격적인 소비,상업 지역이라기 보단 업무지구적 느낌이 더 강한 편이다.지역 주민들의 메인 상권은 사실상 데번셔 몰이 위치한 남쪽 지역으로 간주된다. 윈저시내에 딱 1개 지점만 존재하고있는 미국계 창고형매장인 코스트코도 저 일대에 위치해있고, 근래에 캐나다에 상륙한 미국 프랜차이즈인 칙필레도 저기에 윈저 1호점을 개점한것만 봐도 알수있다. 데본셔 몰에서 자동차로 약 편도 10분거리 남쪽에는 윈저 크로싱 프리미엄 아울렛 몰(Windsor Crossing Premium Outlet Mall)이라는 아울렛 쇼핑지구도 존재한다. 윈저와 런던 사이 중간지점에 위치한 리밍턴(Leamington), 킹스빌(Kingsville), 틸버리(Tilbury), 채텀-켄트(Chatham-Kent) 지역 주민들의 쇼핑수요도 일부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윈저의 경우 미국 대도시와 바로 연결되는 캐나다 전국을 통틀어서도 몇없는 국경도시인만큼[11] 강건너 디트로이트 상권의 잠재수요층으로도 여겨지는 편이다. 실제로도 윈저 주민들중 상당수가 디트로이트 방문 경험이 있고, 개중에는 디트로이트 소재 프로 스포츠팀의 시즌권까지 보유하며 자주 왕래하는 시민들도 꽤 있다.[12]
쇼핑의 경우에도 코앞 디트로이트 쪽의 시설물들을 이용할수 있는 거리인지라 소비환경만큼은 탈중소도시급이다. 국경 검문소를 통과해 강만 건너면 마이크로 센터같이 캐나다내에 없는 대형 PC부품 판매점이라던가, 최소 토론토까지는 올라가야 볼수있는 H마트같은 한인마트 체인 등 중소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상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만큼은 확실히 특이한 점이다. 현재는 COVID-19 확산으로 인한 초유의 판데믹 사태를 거치며 미국-캐나다간 국경의 비필수여행 제한으로 인해 그러한 교류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던 시기도 있었으나 이제는 엔데믹 시국이라 완전히 정상회복 되었다.
레져시설의 경우에도 윈저에서 자동차로 편도 약 2시간 20분거리에 위치한 오하이오주의 유명 놀이공원인 시더 포인트도 당일치기가 가능한 거리에 있어서 방문하기 어렵지 않다. 여러모로 미국과 코앞에 닿는 국경도시라서 가능한 부분들이다.
6. 스포츠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 디트로이트 레드윙스 |
여느 중소도시가 다 그렇듯이 윈저시의 자체적인 스포츠팀은 아이스하키의 지역 마이너리그 격인 OHL(Ontario Hockey League)에 출전중인 윈저 스핏파이어즈(Windsor Spitfires)가 유일하다. 도시 이름만큼이나 OHL 구단명도 심히 영국스러운 컨셉이 특징이다.
따라서 윈저 시민들은 보통 강건너 디트로이트에 소재한 디트로이트 라이언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디트로이트 피스톤즈,디트로이트 레드윙스 등을 응원하는 미국파와 같은주의 대장격인 토론토 메이플리프스,토론토 랩터스,토론토 블루제이스등의 토론토 프랜차이즈들을 응원하는 캐나다파로 분열(?)되어 있다.[13] 레딧의 /r/windsorontario 서브레딧 페이지와 같이 현지 주민들이 사용하는 커뮤니티 공간내의 여론에 의하면 윈저 시민들중 거의 절대다수가 스포츠만큼은 디트로이트 서포터들이 많다는게 중론이다. 이런 현상을 이상하거나 말이 안된다고 여길 것도 없는게, 당장 광역 토론토(GTA)를 비롯해서 해밀턴-세인트 캐서린-나이아가라 폴스 등 뉴욕 국경에 가까운 지역에서는 버팔로 빌스같은 NFL팀을 응원하는 경우도 꽤 흔하다.
그도 그럴게 윈저 시티 센터 지역에서 지하터널을 타고 가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홈구장 코메리카 파크까지 불과 4km 거리로 엄청나게 가깝기때문(...) 괜히 윈저 시민들중에 디트로이트 구단 시즌권 보유자들이 있는게 아닌 셈. 국경검문소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구장까지 약 10분거리밖에 안된다.
이런 배경때문에 토론토 로저스 센터나 스코샤뱅크 아레나 등 토론토 구단들의 홈구장에 원정까지 가서 디트로이트 구단들을 응원하는 윈저 시민들이 간혹 있는데, 디트로이트 구단들 유니폼을 입고 토론토 시내를 돌아다닐 경우 홈팀팬들이 "미시간쪽에서 경기보러 왔느냐?" 는 질문을 하면 "같은 캐나다인이긴 한데, 난 윈저에서 왔다" 라고 대답하면 "아 윈저면 그럴 수 있지." 라고 비교적 납득하는 반응들이라는 후문(...)[14]
이외에 특이사항으로 도시이름이 영국 왕실에 근본을 두고있는 곳 아니랄까봐 시내에 EPL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응원하는 펍 또한 존재한다(...)
7. 축제
여름철이 되면 시의 랜드마크격 호텔카지노인 시저스 윈저(Caesars Windsor) 정면의 리버프런트 공원을 따라 간이 놀이기구들이 설치되고 여름축제가 개최된다. 매년 7월1일 국경일인 캐나다 데이 또한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윈저시 워터프런트 일대가 디트로이트 도심 마천루를 정면으로 볼수있는 위치에 있다보니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미국 독립기념일과 같은 국경일 기념 불꽃놀이 행사가 진행될때 미국측 축제인데도 오히려 캐나다령인 윈저시민들이 더 좋은 입지에서 직관이 가능하다(...) 이래서 간혹 몇몇 미시간 주민들이 이때는 윈저로 건너와서 불꽃놀이를 보고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15]
근처 Amherstburg에서 크리스마스 전등행사가 열리고 퍼레이드도 하니 꽤 볼만하고 멋지다. 폭죽도 쏜다.
8. 여담
- 2005년에 거대 자동차 메이커들의 하청기지인 지방 중소도시라는 점이 계기인지, 한국 군산과 자매 도시가 되었다. 그러나 군산은 GM이 제조기지를 철수해버렸다(...) # 슬프면서도 재미있는 사실이라면, 윈저에도 예전엔 제너럴 모터스 산하의 트랜스미션 제조공장이 존재했던 역사가 있었다. 즉 아이러니하게도 윈저시와 군산시 양쪽다 GM에 의해 먹버(...)를 당한 피해자라는 측면에서 공통점을 갖고있다. 슬픈 의미에서 진정한 자매결연이다.
GM 피해자모임 그 자체
- 심슨 가족 에피소드에 몇번씩 나온 적이 있다.
* 미시간주에서 윈저시로 향하는 장면
* 윈저시에 위치한 리버 프런트 파크에 앉아서 강건너 디트로이트 도심 뷰를 보고있는 리사.
- 윈저-디트로이트 사이를 연결해주는 대교와 지하터널 2개의 플랫폼이 있는 대표적 국경도시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육로 도보로는 왕래할수없게끔 되어있다. 보행자용 도보가 설치되어있지 않고 도보접근 자체가 금지되어있어서 오직 차량으로만 통행할수있는 지역이다.
[1] 강 건너 인접 미국 대도시 디트로이트 광역 도시권을 제외한 에섹스(Essex)카운티 내의 윈저 광역권 자체 인구이다. 이웃 미시간주의 디트로이트 광역권쪽의 경우 인구가 440만 명에 달하는 대도시이다.[2] [3] 그러나 동부날씨가 이 지경에 이르면 윗동네 토론토,오타와도 모조리 눈오긴 매한가지라서 딱히 억울할건 없다(!)[4] 시험시간에 컨닝을 하는 습관 때문에 시험기간이 되면 교수들이 조금 예민해진다.[5] 이웃한 농경지역 채텀(Chatham)쪽에도 캠퍼스가 있다.[6] 간혹 미국측 고등교육기관에서도 이런 정책을 캐나다인들에게 적용해주는 경우가 있다. 미네소타와 국경을 접하는 매니토바주 로컬 학생들이 미네소타주 소재 대학교에 입학할경우 타 국제학생과 별도로 할인된 등록금을 적용해준다던가, 미시간주나 기타 동부주들 학교중에도 그런 정책이 있는 커뮤니티 컬리지나 학교가 간혹 있다. 항상 있는 혜택은 아니지만 경우에 따라 있는점에서 미국-캐나다 관계가 얼마나 밀접한지를 알 수 있는 요소이다.[7] 흔히들 러스트 벨트는 미국에만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캐나다 공업의 중심지인 온타리오도 북아메리카 산업공동화 기조에 영향을 받아 몰락한 지역들이 미국 중서부와 마찬가지로 존재한다. 온타리오내에서 주민들에게 러스트벨트 지역으로 꼽히는 도시가 크게 세군데 있는데, 첫번째가 토론토 광역권 끝자락과 맞닿아있는 철강도시 해밀턴, 두번째가 자동차도시 윈저, 세번째로 GTA 동부에 속하는 오샤와(Oshawa)이다.[8] E.C Row 익스프레스 웨이 바로 옆에 배터리공장 건설현장이 보이는데, 허허벌판이었던 2023년초와 비교해서 공정률이 상당히 높아졌다.[9] 캐나다 중서부지역인 서스캐처원에서 출생했다.[10] 이때문에 엠베서더 브릿지 소유주가 수익성을 문제로 이 프로젝트에 소송을 걸며 훼방을 놓는 모습을 보이자 극대노한 반응이 나온것도 제2연결교가 꼭 필요한 미시간주 주정부와 디트로이트 시정부측이었다. 반대로 윈저시는 기존의 엠베서더 브릿지로 향하는 도로는 애초부터 시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지라 포화상태에 이른 엠베더서 브릿지 주이용객인 트럭커들 외에는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애초에 적었다. 왜냐면 도로계획상 엠베서더 브릿지를 오가는 상용화물차들의 트래픽은 401번 고속도로 출구를 타고 나와 서부 끝자락의 3번 도로로 처리했기때문에 윈저 시내를 동서로 횡단하는 주요 고속도로인 E.C 로우 익스프레스 웨이에 전혀 부하를 주지 않고 트래픽이 모두 외곽으로 빠지는 구조로 설계되어있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승용차로 디트로이트를 방문하는 일반주민들은 그냥 다운타운에 위치한 지하터널 타고 강건너가면 그만이었어서 애초에 엠베서더 브릿지를 잘 이용하지도 않았다.[11] 이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인구 100만 이상 미국 대도시에 접근 가능한 지역은 윈저 외엔 뉴욕주 버팔로,나이아가라 폴스와 연결되는 온타리오주의 포트 이리,나이아가라 폴스 정도밖에 없다.[12] 미시간 주 입실란티(Ypsilanti)에 위치한 이스턴 미시간 대학교로 통학하는 캐나다 학생도 있다. 거리와 소요시간은 62km(43분)이다.[13] 온타리오주 자체가 미국과 캐나다 양쪽 시민권을 가진 이중국적자들도 많을뿐더러, 토론토 연고팀들이 같은 온타리오주이자 캐나다 팀들이기는 하지만 윈저와 편도로 약 4시간거리 떨어져있는게 원인이다. 아무리 땅이 넒다하는 북미권기준으로 봐도 연고의식을 느끼기엔 너무 멀기때문에 거리감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반면 디트로이트쪽 구단들은 차로 10분 20분거리 바로 강건너 코앞이니(...) 그야말로 애국심 vs 지역감정 그자체.[14] 온타리오 주 자체가 면적도 엄청나게 크고, 인구도 1450만명이 넘게 살아서 미국과 합산해서 비교해도 최상위권에 들어가는 메머드급 주인지라 지역에 따라 문화에 차이가 꽤 많이 있는 편이다. 예를 들어 오타와가 위치한 온타리오 북동부 퀘벡 접경지역에는 토론토 메이플리프스보다는 몬트리올 커네이디언스를 응원하는 햅스팬들이 더 많다. 샌즈는 거지팀이라 거기서도 인기가 별로없다. 콘월(Cornwall)같이 몬트리올과 약 1시간거리 지점에 위치한 도시에서는 온타리오주임에도 압도적으로 퀘벡팀인 햅스팬이 많을 정도이고 프렌치 후손들이 많이 살고있는 서드버리(Sudbury)에서도 햅스팬들이 꽤 많다.[15] 반대로 캐나다 데이때는 입장이 역전되어 디트로이트 쪽이 더 보기 좋다는 얘기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