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22:29:34

월터(진 여신전생 4)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진 여신전생 4의 주연. 성우는 코니시 카츠유키 / 매튜 머서. 이름은 카오스히어로의 제작 중 이름이었던 와루오(悪男 / 나쁜 남자)의 앞글자를 따 월터(ワルター)로 지은 것이다.

어부인 아버지 아래에서 태어난 캐쥬얼티즈 소년. 자신이 생각하는 바라면 바로 입 밖으로 내뱉는지라 언동이 다소 거칠지만, 행동력이 뛰어나고 정이 두텁다. 어부의 가업을 잇기 싫어해 사무라이 시험에 지원했으며, 자신도 악마와 싸우는 일이 자극적이라며 체질에 맞는다고 단언하는 쾌락주의자.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인의 신입 사무라이 중 플린과 함께 둘뿐인 캐쥬얼티즈 출신. 캐쥬얼티즈를 업신여기는 나바르의 표적이 되어 작당에 걸려들 뻔 하나, 요나탄이자보의 제지 및 플린의 뛰어난 활약으로 무사히 넘어간다. 자신들을 힘없는 신입 취급한 나바르 일당에게 한 소리 할 생각이었지만, 나바르가 공포심과 열등감에 폭발해 제정신을 찾지 못하자 그럴 분위기가 아니게 됐다며 결국 어물쩍 넘기게 되었다.

휴가가 나온 날 밤 이자보가 옥상에 홀로 있는 모습을 보자 플린과 요나탄을 깨워 이자보가 뭐 하나 몰래 엿보러 가기도 한다. 플린의 고향인 키치죠지 숲에 악마가 창궐하고 플린이 친구 이사칼을 제 손으로 죽이게 되는 일에 처하자, "옳은 일을 한 거다"라며 플린을 다독여준다.

수도원이 마법의 유물 회수를 의뢰하자 수도원의 이중적인 면모에 투덜대고, 플린이 이에 동조하면 역시 나라를 너무 믿으면 통수맞는다고 맞장구친다. 이후 4인이서 함께 나락 맨 끝으로 가면서, 도쿄에 발을 딛게 된다. 스카이타워에 입성하기 전 치르는 미노타우로스 전에서는 특유의 저열한 AI 성능 때문에, 보스전 말아먹는 발암 게스트로[1] 악명을 떨치게 되었다.

플린 일행과 도쿄 원정을 다니며 검은 사무라이를 연행하고 동쪽 미카도국으로 귀국하나, 우고가 노골적으로 마법의 유물에 대한 탐욕을 드러내자 적개심을 드러내며 눈을 부라린다. 우고가 적반하장격으로 무례하다면서 월터를 비난했지만, 호프의 중재로 다행히 큰 불로 번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검은 사무라이가 처형당할 때 내뱉은 말에 다소 흔들리면서 이후의 갈등을 예고한다.

아수라회 보스 타야마에게 선배 사무라이가 인질로 잡히면서 다시 도쿄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검은 사무라이'와 '가이아 교단 교주 유리코'가 동일 존재 릴리스임을 알게 되면서, 릴리스가 설파하는 '힘 있는 자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세계'에 찬동하기 시작한다. 릴리스의 말을 씹고 즉결처형하려고 한 요나탄을 막은 것은 덤. 이 시점부터 사무라이 4인방의 길이 갈리게 된다.

릴리스의 언질을 통해 타야마가 인간에게서 비윤리적으로 붉은 구슬을 정제하고 있음을 직접 확인하고, 4대 천사가 동쪽 미카도국을 직접 지배하게 되었음을 본 후, 자신은 릴리스와 싸우지 않겠다며 뜻을 같이 하겠다면 와 달라고 먼저 기숙사로 돌아가게 된다. 플린이 월터에 동조하면 함께 릴리스를 만나러 긴자를 거쳐 이치가야 주둔지로 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필살의 영적 국방 병기들을 플린과 함께 무찌른다. 타야마는 야마토타케루를 소환해 플린과 월터를 죽이고 자신의 지배 권력을 공고히 하려 했지만, 결국 패배한다. 도쿄에 마계의 게이트를 열기 위해 타야마에게서 무한발전로 야마토의 리모컨을 빼앗고 버튼을 누르지만, 어딘가로 빨려들어가게 되면서 플린과 월터, 요나탄 3인방은 사막의 도쿄와 화염의 도쿄를 방문하게 된다.

카오스 루트를 선택하면 화이트맨의 세계에 빨려들어간 플린을 히카루와 함께 구조. 히카루는 힘을 되찾기 위해 플린과 월터 둘 중 하나가 제물이 되기를 강요하고, 월터는 "힘을 추구하는 세계를 원하는 나 같은 놈을 이끄는 건 너다"라며 제물을 자처한다. 히카루의 제물이 된 월터는 루시퍼가 되어 플린과 함께 메르카바를 처치, 동쪽 미카도국을 악마에 의한 아수라장으로 만들게 된다. 4편의 루시퍼 디자인이 워낙 좋지 못한 것도 있고, 메르카바 전이 끝난 이후 루시퍼는 히카루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는 한편 월터는 제물이 된 이후 내내 묘사가 안 되다보니 월터만 엿먹었다는 우스갯소리가 돌기도 했다.

로우 루트에서는 천년 왕국을 현현하려는 메르카바의 앞을 루시퍼의 모습으로 막아서나 패배하여 소멸. 뉴트럴 루트에서는 루시퍼를 따를 것을 권고하나 플린이 거절하면서, 어느 쪽이 인간에게 올바른 길을 제시할 것이냐를 두고 싸우나 패배하여 소멸한다.

FINAL에서는 루시퍼의 숙주 상태로 등장. 종종 월터의 모습으로 돌아오기도 하고, 기억도 남아 있었음이 드러난다. 인연 루트에 돌입하면 사탄 전투 후, 사탄이 요나탄과 월터의 모습으로 분리되어 플린에게 가세해 함께 YHVH를 무찌른다. YHVH를 처단한 후에는 다음에 만날 때는 좋은 친구이자 라이벌로 남자며 요나탄과 함께 소멸한다.

3. 기타

디자인할 때 섹스 피스톨즈의 시드 비셔스존 라이든을 참고했다고 한다.#


[1] 미노타우로스 전에서 월터가 게스트로 걸리면 월터의 아기 발사→화염 속성 반사를 가지고 있는 미노타우로스가 튕겨냄→미노타우로스가 씨익 획득→씨익을 얻어 강해진 공격을 맞고 플린 파티 전멸이라는 환장할 사태가 발발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