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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월드 오브 워쉽에 등장하는 프랑스 해군 구축함 일람이다.
2019년 3월 24일(한국시각) KOTS 방송 중 공개되었다. 먼저 나온 8티어 프리미엄 쉽 르 테리블처럼 20%의 엔진 가속기를 사용하며, 6티어부터는 주포 재장전 가속기가 소모품에 추가된다. 또한 연막 소모품이 없다. 히트 앤 런 전략이 유효한 포격 구축이라고 한다.
0.8.6 패치로 사전 운용을 할 수 있었으며, 0.8.7 패치로 2-8티어에 정식 개방되었다. 이후 0.8.8 패치로 9,10 티어도 정상적으로 개방되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 시간 기준 2024년 3월 6일 새벽 트위치 스트리밍을 통해 2차 트리의 추가에 대한 테크 트리 구성과 컨셉 정도만 공개되었다. 2차 트리는 포격 중심인 1차 트리와 달리 어뢰 중심이다.
이후 2024년 4월 6일 새벽 트위치 스트리밍,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테크 트리 특성과 8티어 라방튀리에를 제외한 나머지 티어 함선들의 스펙이 공개되었다.
특징(1차 트리 기준)
- 독특한 선체 구조: 선체 중간 부분 내구도가 선수와 선미처럼 0이 될 수 있으므로 이후 공격에서는 피해를 절반만 입을 수 있습니다.
- 연막 생성기 소모품을 사용할 수 없는 대신 속력이 빠르고 강화된 엔진 가속기 소모품[1]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 6단계부터는 다른 구축함은 대부분 사용하지 않는 주함포 재장전 가속기 소모품을 장착 가능합니다.
- 8단계부터는 평사 탄도로 공격하며 구축함치고 장갑 관통력이 높은 철갑탄을 사용합니다. 이를 통해 중거리에서 적 순양함 집중 방호 구역에 큰 피해를 입힐 수도 있습니다.
트리가 전체적으로 대형 구축함(contre-torpilleur)이다. 구축함(torpilleur)에 해당하는 앙세잉 가볼드, 퓨질리에, 부라스크등을 제외하면 자구와르(Jaguar)에서 모가도르(Mogador), 클레베르(Kleber)까지는 전부 대형 구축함에 포함된다.
8티어부터는 빠른 속도, 영 좋지 못한 피탐, 짧은 어뢰 사거리, 강력한 주포 등 소련 구축함 1차 트리와 대부분의 특징을 공유한다. 이쪽은 연막이나 수리반이 없는 대신 주포 재장전 부스터가 있고 속도가 더 빠르다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
구축함의 핵심 소모품 중 하나인 연막이 없는지라 초반 캡 장악능력이 0에 수렴하는데, 엄폐할 만한 섬이 없다면 직접 점령하러 들어가기보다는 점령지에서 좀 떨어져서 들어오는 적들을 함포로 계속 때려서 방해하는 내가 점령 못하면 너도 못함식의 플레이를 해야 한다. 그리고 엔진 가속기의 성능이 +20%로 무척 빨리 50 노트를 넘기며 질주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속도로 적 포탄을 회피하거나 아군 지원이 필요한 곳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소방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구축함에게 있어 '연막탄이 없다'는 생존성과 운용에 커다란 장애물이다. 무엇보다 프랑스 구축함은 대공 성능이 매우 좋지 않기에[2] 항공모함에 굉장히 취약하다. 클레베르 가지고 55노트로 달려봤자 8티어 함재기조차도 150노트 이상의 순항속도를 가지며 대공 피탐지 또한 넓은 편이라 타 구축함을 상대할 때보다 여유롭게 스팟하고 두들겨 팰 수 있다. 공격기로는 리드를 조금만 더 길게 주면 그만이고, HE 급폭기는 뭔짓을 하건 간에 정수리 위에서 폭탄만 떨구면 그만이다. 항모 입장에서는 구축함은 꼭 잡아 족쳐야 할 함종인데다 피탐도 쉽고 연막도 없는 프구축은 말 그대로 죽을 때까지 고통을 선사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 항모의 어그로를 어떻게든 피하며 상대 라인을 흔드는 것이 주된 역할이다. 여러모로 1차 소련 구축함 트리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한다.
2. 공통
2.1. 앙세뉴 가볼드 - 2티어
프랑스 해군의 구축함 앙세뉴 가볼드(Enseigne Gabolde).
앙세뉴 가볼드는 프랑스 해군에서 건조한 구축함으로 1914년 앙세뉴 루급 구축함 3번함으로 건조할 계획이었으나,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건조가 중단되었다. 종전 직후에도 건조가 중단된 채로 남아 있다 1921년이 되어서야 설계를 일부 수정한 뒤 건조가 재개되었고 1923년 취역, 1938년 침몰하며 함생을 마감하였다.
별 특징없는 2티어 구축함이다. 빠르게 넘어가자.
2.2. 퓨질리에 - 3티어
프랑스 해군의 프로젝트 데 본 1920년형 구축함(Project de Bon Type 1920 destroyer) 설계안 퓨질리에(Fusilier)
주포가 100mm 4문이나 되지만 포각이 좋지 못하다. 속도도 30노트 초중반대로 아직 프랑스 구축함의 본격적인 특징은 나타나지 않았다.
2.3. 부라스크 - 4티어
프랑스 해군의 부라스크급 구축함 1번함 부라스크(Bourrasque).
부라스크급은 프랑스 해군에서 제1차 세계 대전 종전 이후 함대 현대화를 위해 건조한 함급으로 총 12척이 건조되었다. 이 중 부라스크는 1923년부터 건조가 시작, 1926년 취역하였고 이후 1940년 5월 됭케르크 철수작전 도중 벨기에의 니우포르트에 위치한 독일군의 포격을 회피하다 항로를 벗어나 기뢰가 부설된 구역으로 들어갔고, 결국 기뢰에 피격되어 침몰하였다. 자매함 7번함 시로코를 5티어 프리미엄 함선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티어 퓨질리에에서 주포, 체력, 대공 등이 조금씩 올라온 함선으로써, 속도는 아직 그대로이다.
3. 1차 트리
3.1. 자구아르 - 5티어
프랑스 해군의 자구아르급 구축함 1번함 자구아르(Jaguar).
자구아르급은 프랑스 해군에서 1920년대 건조한 함급으로 총 6척이 건조되었다. 프랑스 해군 특유의 높은 속력을 자랑하는 대형 구축함(contre-torpilleurs) 계통의 원조격인 함급이다. 이 중 자구아르는 1922년부터 건조가 시작, 1926년 취역하였고 전간기엔 구축함 전대의 기함을 맡았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대서양에서 호송 임무를 수행하다 1940년 1월 영국의 셰익스피어급 구축함 HMS 케펠과 충돌하여 동년 5월까지 수리를 받았다. 수리 이후 프랑스 전역이 개시되자 영국군을 지원하기 위해 영국 해협으로 이동하여 활동하던 도중 독일의 E-보트의 어뢰에 피격된 뒤 해변에 좌초하며 함생을 마감하였다.
최종 업그레이드시 타국의 8~9티어 구축함급 내구도인 16,600 포인트와 12.1Km의 사거리가 장점인 함선이다. 이후 프랑스 구축함들은 티어대비 내구도와 사거리가 우수한 편이지만, 타국과의 격차가 점차 줄어들며 9티어쯤 가면 엇비슷해진다.
어뢰는 68노트 8Km로 티어 대비 우수하지만, 자신의 기본 피탐지가 7Km에 연막 없이 포격전을 하는 특성상 은신어뢰를 노리고 쓰기엔 난이도가 있다. 조타 시간 4초 회전반경 660m로 민첩성은 티어대비 다소 둔한 편이다.
아직 프랑스 구축함의 특징인 장전부스터가 달리지 않고, 트리 장점인 속도도 35.5노트로 상위권이긴 하지만 타국 5티어 구축함과 엇비슷하다. 주포도 130mm 구경 덕에 대미지가 약간 높긴 하지만 탄속이 많이 떨어지는 고각포다.
3.2. 게파르 - 6티어
프랑스 해군의 게파르급 구축함 1번함 게파르(Guépard).
게파르급은 프랑스 해군에서 1920년대 후반 건조한 함급으로 총 6척이 건조되었다. 이전 함급인 자구아르급의 개량형으로, 자구아르급 대비 살짝 커진 선체와 커진 주함포 구경이 특징이다. 이 중 게파르는 1927년부터 건조가 시작, 1929년 취역하였다. 제2차 세계 대전 발발 이후 프랑스가 항복하자 비시 프랑스 함대에 합류하였고, 이후 1942년 11월 툴롱에서 자침하며 함생을 마감하였다.
최종 업그레이드시 17,200 포인트의 체력과 13.0Km의 사거리를 가지게 된다. 이때부터는 139mm 주포와 장전부스터가 추가된다.
1번포각이 매우 제한적이며, 은밀 기동과 위장 도색을 적용해도 피탐지가 6.8km으로 매우 넓어서 적 구축함에게 스토킹을 당하기 쉽다.
속도는 36노트로 동티어와 비슷한 정도지만 20% 엔진 부스터와 속도깃발(시에라 마이크)을 걸면 45노트로 시원하게 질주할 수 있다.
3.3. 보클랭 - 7티어
프랑스 해군의 보클랭급 구축함 1번함 보클랭(Vaquelin).
보클랭급은 프랑스 해군에서 1930년대 초반 건조한 함급으로 총 6척이 건조되었다. 설계 자체는 이전 함급인 에이글급과 동일했지만 기뢰 배치를 개선하기 위해 선미 형상을 변경하였고, 어뢰 무장도 3연장 발사관 2기에서 3연장 발사관 1기, 연장 발사관 2기로 증설하였다. 이 중 보클랭은 1933년부터 건조가 시작, 1933년 취역하였다. 제2차 세계 대전 발발 이후 프랑스가 항복하자 비시 프랑스 함대에 합류하였고, 이후 1942년 11월 툴롱에서 자침하며 함생을 마감하였다.
전티어에 비해 1번 포각이 살짝 나아진다.
어뢰 발사관이 3연장 3기로 전티어에 비해 1기 늘어나지만 양현에 배치되어 있으므로 여전히 한번에 발사 가능한 어뢰는 6개이다.
3.4. 르 팡타스크 - 8티어
프랑스 해군의 팡타스크급 구축함 1번함 르 팡타스크(Le Fantasque).
팡타스크급은 프랑스 해군에서 1930년대 초반 건조한 함급으로 총 6척이 건조되었다. 팡타스크급은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군함으로, 민간 대형 선박을 포함해도 팡타스크급보다 빠른 대형 선박은 없었다. 설계 단계에선 통상적인 구축함의 속도를 가지고 있던 이전 함급들처럼 37 노트의 최대 속력을 가지게끔 설계되었으나, 시험 항해 때 41-45 노트의 설계를 벗어난 최대 속력을 보였다. 속력 외에도 기존의 139 mm 40 구경장 함포보다 강력해진 50 구경장 함포를 탑재하였다. 이 중 팡타스크는 1931년부터 건조가 시작, 1936년이 되어서야 취역하였다. 제2차 세계 대전 발발 이후 프랑스가 항복하자 비시 프랑스 함대에 합류하였고, 1942년 횃불 작전 이후엔 연합군 측에 합류하였다. 이후 1953년 함의 노후화로 인해 제적, 1956년 스크랩 처리되며 함생을 마감하였다. 자매함인 3번함 르 테리블을 동티어 프리미엄 구축함으로 만나볼 수 있다.
9.4.0이후 탄속이 버프되어 프구축 8 ~ 10티어는 일중순의 8인치포와 같은 탄속,공기저항,낙각을 가진다.
구축함 중에서는 독보적인 철갑탄 관통력을 가지지만 철갑탄의 신관작동시간이 타국가 구축보다 느려서 과관통이 잘 나는편이다.
골쉽인 르 테리블보다 주포 재장전 시간이 1초 늦지만 대공 성능, 주포 사거리, 피탐지 범위, 어뢰속도가 더 좋고, 엔진 부스터의 기본 작동시간이 3분으로 길다. 다만 대공 성능은 그게 그거라 큰 차이는 없다.
3.5. 모가도르 - 9티어
시험운항에서 40.5 노트를 기록한 르 모가도르급 구축함으로 현재까지 실존하는 포격구축함들 중에서 최강자의 자리를 지키는 함선이다. 만재배수량이 무려 4050톤으로 구축함이기 보다는 경순양함에 가까운 배로 139 mm 연장포를 4문씩이나 장착했다. 어뢰발사관 배치도 독특한데, 2연장과 3연장을 양쪽에 하나씩, 도합 양쪽에 5문씩 배치되었다. 그래도 '구축함' 이라고 부를만 하던 팡타스크급을 넘어서 진짜로 경순양함에 흡사해졌다.
팡타스크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주포가 연장포로 변했다는 것. 단장포 5개가 연장포 4기로 총 8문으로 많아져 8초 장전시간을 극복할 정도의 상당한 화력을 보여준다. 더구나 단장포여서 집탄이 뭔가 아쉬웠던 과거에 비해 구축함끼리의 난타전에서는 최강자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다만 여전히 후면이 뚫려있는 반개방형 포탑이기 때문에 포탑이 상당히 잘 깨진다. 한두방만 맞아도 포탑이 나가기 때문에 근접 난타전은 지양하는 게 좋다.
장전시간이 8초로 구축함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긴 장전시간이지만, 9티어에 열리는 장전 강화와 장전기 소모품을 쓰면 3.5초의 장전 시간으로 상대를 난타할 수 있다. 기초 사격과 아드레날린까지 조합되면 화력의 부족함은 느끼지 못할 것이다.
맷집도 상당하여 기본 내구도가 2만이 넘고 프랑스 특유의 모듈 내구도 분배 방식 덕분에 상당히 튼튼하다. 속도도 기본 43.5 노트로 날아다녀서 중거리에서 회피기동을 하면서 포를 쏘는 모가도르는 도저히 잡을 수가 없다. 탄속이 느린 순양함이라면 리드샷조차 제대로 잡지 못할 정도. 하지만 이 때부터 피탐지가 급격히 늘어나 피탐지 세팅 기준 7.5 km로 상대 구축함에게 발각될 일이 많아진다. 어그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후반까지 살아남아 많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
대공은 좋지 않다. 대공 피탐지가 피탐지 세팅 기준으로도 3.7 km로 넓은 건 둘째 치더라도 대공포 성능도 심히 나쁘다.. 그렇기 때문에 초반에는 아군 순양함의 대공 우산 아래에서 활동하다가 적 항모가 정신 없는 틈을 노려서 치고 나가야 한다. 굳이 모가도르뿐만이 아닌 모든 구축함들이 기본적으로 숙지해야 하는 방식임을 명심하자.
프랑스 구축함이 그렇듯이 빠른 속력과 주포를 이용해 상대 라인을 흔드는 것이 주된 역할이다. 주된 타겟은 구축함과 순양함으로 이 둘을 쫓아내 상대 전함들을 혼자 고립시키게 만드는 것이 이상적인 상황이다. 구축함의 뒷심은 전적으로 내구도에 의지하는 만큼 내구도를 최대한 관리하면서 후반까지 끈질기게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3.6. 클레베르 - 10티어
장바티스트 클레베르 장군의 이름을 따온 함선으로 추정된다.
일단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어뢰 사거리는 8키로에 속력은 75노트, 데미지는 18000이다. 또한 깃발과 엔진부스트까지 같이쓰면 최고속력 55노트(약 102km/hour...)를 찍는다. 여기에 프랑스 전설 함장의 고유스킬까지 더해지면 58.9노트라는 거의 60노트에 근접하는 정신나간 수준까지 올라간다. 가속력도 굉장히 빠른 편이지만[3] 기본 피탐지 거리가 무려 9.4km나 되는데다가 연막도 수리반도 없어서 오로지 속도만 믿고 생존해야하는, 하바롭스크보다도 극단적인 배다.
피탐이 워낙에 큰지라 초반 캡 장악능력은 0에 수렴하나 아군의 아주 훌륭한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는 매우 빠른 경순양함의 역할을 할 수 있는데, 레이더와 소나 연계가 착착 맞아떨어지기를 기도하거나 적이 무턱대고 밀고들어오기를 기다려야 하는 플레이 스타일로 묶일 수도, 어마어마한 최고 속도를 이용해 탄을 흘리며 달리면서 계속 포격을 유지하는 멘탈 브레이커로 사용될 수도 있어 보인다. 특히 장전 부스트를 활용한 치명적인 버스트 딜은 소구축과는 차별화된 장점. 구축함은 물론이고, 순양함들도 시타델을 숨펑숨펑 뚫어서 역관광 시킬 수 있다.
40노트대 초중반의 하바롭스크만 하더라도 직진으로 주행시 리드가 화면에서 벗어나버려 까다로워지는데 50노트를 넘기는 구축함이라면 아예 줌을 확 낮추고 사격을 하는것이 강제되거나 적을 보지 않고 쏘는 수준의 기행을 벌여야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경우에 따라 리드 따라 화면을 옮기면서 X조준이 풀리는 경우도 일어나는데, 적으로 만나면 매우 짜증난다. 엔진부스트 사용하는 프랑스 구축함은 소구축들이 그렇듯이 "포격"으로 맞추는걸 포기해야하는 지경이다.
다만, 항모의 공습에 있어서는 능동적으로 대응할 방법인 수리반도 없고, 연막도 없고, 대공도 고만고만한데다 피탐도 태양왕급이라 공습이나 항공스팟을 지속적으로 당하는 상태에서는 그 어떤 구축함들보다도 항공모함에게 가장 취약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문제도 속도가 빠른 하바롭, 순발력이 뛰어난 데어링 정도만 되어도 하쿠류는 말할것도 없이 미드웨이 급폭에도 사실상 면역수준이라는걸 고려하면 죽일때까지 공격기로 구축함을 스토킹할 수 있는 숙련된 항모유저를 만나지 않는 이상 활개치는게 귀찮아지는 정도의 제한사항만 될 가능성이 높다. 속도와 카이팅이 중심인 프랑스 순양함들이 그렇듯 게임 초반에는 별로 영향력이 없으며, 시간이 지난 후 적절히 적의 빈틈을 찔러야 장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 카탈로그 스펙 공개 당시의 추측.
이후 모가도르가 풀리고 클레베르가 cc들에게 배포되면서 해당 트리에 대한 여러 의견이 오갔는데, 한마디로 아예 게임의 메타를 바꾸어버릴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기한대로 미칠듯한 속도와 5초도 안되는 전타시간으로 인해 10km 밖부터는 저속 중순양함 탄부터는 아예 상대가 나를 맞추는 개념이 아닌, 프랑스구축 본인이 직접 탄에 가서 맞아주지 않는 이상 맞지를 않는다. 10km면 고속 전함탄이나 소순양들의 탄은 4~5초 중반대에서 탄착이 되지만, 우스터, 미노는 고사하고 앙리같은 중순양함 탄들도 이미 탄착시간이 7초대를 찍는다. 탄 발사되는걸 보고 전타를 넣어도 탄이 도착했을땐 이미 전타는 한참전에 끝나서 궤도가 완전히 바뀐 상황. 말도 안된다.
그러나 크나큰 피탐지로 인해 해당 캡에 구축함이 한대씩만 배치되었을때는 클레베르의 입지가 매우 애매해진다. 연막이 없는 클레베르 입장에서 피탐을 끌려면 아예 캡 밖으로 한참 도망가야하는데, 이러면 공방 특성상 캡싸움이 말려버리기 십상이다. 따라서 회피성과 기동성을 믿고 그대로 난입해서 구축함간의 개싸움에 돌입하는 선택지를 선택하게 되는데, 이러면 클레베르의 장점을 살리는 근간인 거리 유지가 힘들어져 상대를 캡에서 밀어내는데 성공하더라도 상당히 큰 체력손실을 감수해야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밀리는 라인에서의 지연전에서는 정말 할 수 있는게 없다. 상대 구축이 공격적으로 나오고 있으면 계속 피탐관리 문제로 쫒겨가기 바쁘게되고, 그러다 반전해서 뛰어들어가더라도 상대가 연막펴고 숨어버리면 또 매우 애매해진다.[4]
반면, 미는 라인에서 창끝 역할에서는 그 파괴력이 극대화되는데, 일단 적 구축함이 아무리 전속으로 도망가봐야 단순 최고속도 비교만으로도 클레베르가 최소 10노트, 최대 20노트 이상[5] 빠르고 도망치는 쪽은 회피기동으로 인해 속도가 저하되는 것까지 생각하면 속도차는 더 커지게 되어 무조건 머리채를 붙잡힌다. 구축함도 이 지경이니 다른 함종들은 말할 것도 없다. 구축함만 정리하면 그 다음부터는 어쨌든 구축함급의 피탐을 이용해 상대를 계속 밀어내면서 포가 다른 곳을 보고있는걸 확인할때마다 포문을 열어버리면 이번엔 상대 입장에서 할 수 있는게 없어진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클레베르에게는 라인을 밀게 만들 수 있는 아군의 존재가 절실한데, 특히 연막과 정찰을 대신해 줄 피탐 좋은 구축함 하나(ex)전설기어링)가 매우 중요하고, 연막펴고 숨어버린 상대를 스팟띄워줄 레이더쉽 하나가 있으면 3인 전대로 캡 하나를 박살낼 수 있다. 이 경우에도 2구축 전대의 본질적인 단점인 다른 라인이 터질 확률이 너무 높아진다는 문제는 남아있으니 최대한 빨리 라인을 밀어버리는게 중요하다.
역으로 말하자면, 타국 구축함이 프랑스 구축함을 대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절대로 싸워주지 않는 것. 아무리 화력이 좋다 하더라도 결국엔 구축함급 화력이고, 탄속도 탄도도 그냥 평범한 수준이기에 대부분 갑판으로 들어와 전함이나 몇몇 중장갑의 순양함들은 중거리 이상부터는 맞아도 충분히 버틸 수 있다. 따라서 구축함만 끝까지 살아있으면 어떻게든 반전 기회가 온다.프구축이 포격 중심 트리다 보니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인데, 뇌격 능력도 사거리만 빼면 매우 훌륭한 편이다. 우선 10티어임에도 3연장 어뢰발사관을 사용하기 때문에 동티어 타국 구축함들[6]에 비해 어뢰 장전 시간이 1분 20초로 굉장히 짧다. 양현으로 2기씩 총 4기가 달려있기에 순간 투사력은 밀리긴 하지만, 사실 상대가 전함이 아닌 이상 어뢰의 최대 피해가 18400으로 높은 편이라 편현의 6발만으로도 골로 가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다. 빠른 기동성으로 허리를 돌려 양현의 어뢰를 모두 쏘거나 적진 한가운데 난입해서 휘젓는 조건이라면 12발의 투사량으로 유사 벤험처럼 플레이 할 수도 있다. 양현. 그리고 피격당해 어뢰발사관이 파괴되어도 화력 손실이 적다는 장점도 존재한다. 또한 어뢰 속도도 75노트로, 보고도 못 피하기로 악명높은 일본의 초고속 8km 어뢰와 동급의 속도를 지닌다.
사거리 증가 이큅을 달고 고등사격까지 찍으면 주포 사거리가 18.9km에 달한다. 이 세팅으로 포격을 하면 그 넓은 범위에 광역어그로를 시전해 회피탱커가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무빙에 자신이 있는 경우 아예 은신을 포기하고 소형 초고속 경순양함으로 운용하는 유저들도 있지만 이러한 운용은 하바롭스크로 하는 게 훨씬 나은 편이라 굳이 클레베르로 할 필요는 없다.
잠수함이 추가되면 괴물같은 기동성을 살려 강력한 대잠함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잠수함들의 수중 속력이 20노트 언저리로 공개되어 저속 구축함들은 상황에 따라 추격이 어려울 수 있지만 클레베르는 회피기동을 하면서도 여유롭게 쫓아갈 수 있기 때문.
높은 실력대의 유저가 쓰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때문에 대회든 클전이든 밴이나 댓수 제한을 당하고 있다. 만약 클레베르를 마스터한다면 랭겜 티어를 아주 손쉽게 올릴 수 있고 어느 클랜에 가든 클전에서 가장 중요한 인원으로 뽑힐 수 있다.
뿐만이 아니라 8~10티어 연습 전투에서도 자주 보이는 편인데 프리미엄 함선인 마르소와 같이 매칭되는 경우도 많다. 위에서 언급한 빠른 속도와 파괴적인 화력 때문에 순식간에 라인 하나의 봇들을 혼자서 상대하여 딜을 독식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4. 2차 트리
대전기 프랑스 해군은 순양함 이상의 주력함에만 제약을 두었던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을 피하기 위해 구축함을 일반적인 구축함(torpilleur)과 경순양함에 준하는 대형 구축함(contre-torpilleurs) 두 종류로 건조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대형 구축함 계통은 1차 트리로 출시되었고, 구축함 계통은 2차 트리로 출시되었다. 테크 트리 특성은 아래와 같다.- 포격 중심의 1차 구축함 트리와 달리 주함포, 어뢰 둘 다 쓸만해짐
- 프랑스 구축함 특유의 모듈 내구도 기믹을 받음
- 가속 효율이 높지만 지속 시간이 짧은 비상 엔진 가속기 사용
- 7티어부터 일정 거리부터 피해량이 감소하는 어뢰 사용
- 주함포 탄도는 뛰어나지 않아 장거리 사격에 어려움이 있음
- 기본 속도가 느리며 연막 생성기 소모품이 없음
공개 직후엔 애매한 주함포 화력, 써먹기 힘든 어뢰, 구린 소모품 구성과 선체 스펙 때문에 좋지 못한 평가가 지배적이었으나, 테스트 도중 소모품, 피탐지 범위, 어뢰 등 대부분이 버프를 받아 그나마 정상 범주에 들어왔다.
다만 여전히 포격, 뇌격 둘 다 애매한 느낌이 강하다. 우선 5티어 라드루아, 9티어 오라주를 제외하면 2번 포탑이 360˚ 회전하고, 표기 화력 자체도 티어 대비 준수한 편에 속하지만 포각이 상당히 구려 주포 화력을 살리기 상당히 까다롭다. 트리 기믹이 주어지는 7티어부터 각 포탑의 포각을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티어 | 1번 포탑 | 2번 포탑 | 3번 포탑 |
7티어 | ±45˚ | ±15˚ | ±39˚ |
8티어 | ±33˚ | ±33˚ | ±47˚ |
9티어 | ±45˚ | ±33˚ | ±40˚ |
10티어 | ±40˚ | ±20˚ | ±40˚ |
7티어 르 아르디와 10티어 카사드는 그나마 360˚ 회전하는 2번 포탑의 포각이 상당히 우수하여 포탑 3개 중 2개를 사용하는 데 크게 지장이 없으나 8티어 라방튀리에, 9티어 오라주는 포각 자체가 좋지 못해 포격을 살리기 상당히 까다롭다. 물론 아르디와 카사드 또한 전 포문 사격 시엔 구린 포각이 발목을 잡는다. 참고로 클레베르와 마르소의 전후방 포각은 각각 ±22˚, ±27˚로 상당히 우수하다. 포탑 회전 속도의 경우에도 7티어 르 아르디와 8티어 라방튀리에는 초당 10˚(180˚ 회전 18초), 9티어 오라주와 10티어 카사드는 초당 18˚(180˚ 회전 10초) 회전하여 포격정으로 쓰기엔 느린 편에 속한다.
뇌격의 경우 10티어 카사드를 제외하면 투발량도 구리고 어뢰 발사각도 나빠 어뢰를 써먹기 상당히 힘들다. 7티어 르 아르디는 8발 장전에 110초, 8티어 라방튀리에와 9티어 오라주는 9발 장전에 각각 125초, 120초의 재장전 시간이 필요하다. 또 어뢰 발사관이 함 중앙에 위치하여 한번에 발사 가능한 여타 어뢰정들과 달리 선체 중앙에 1개, 양현에 2개씩 배치된 구조라 한쪽으로는 5-6발만 발사할 수 있다. 그나마 카사드는 어뢰 발사각이 개선되고 발사관이 양현에 2기씩 배치되어 이전 티어 함선들에 비하면 어뢰를 써먹기 편해졌지만, 어뢰를 제대로 써먹으려면 무조건 선회를 해야된다는 점과 타국 어뢰정에 비해 느린 재장전 시간은 답답하게 다가온다.
거리에 따라 어뢰 피해량이 감소하는 기믹의 경우, 최대 피해량 적용 거리까진 최대 피해량이 적용되고, 이후의 거리부턴 어뢰 피해량이 선형적으로 감소한다. 어뢰 최대 사거리에선 기존 피해량의 40% 수준으로 떨어진다. 티어별 어뢰 스펙은 아래 표를 확인하면 된다.
티어 | 최대 피해량 | 최대 피해량 적용 거리 | 감소 피해량 |
7티어 | 19,200 | ~ 6 km | 7,680 |
8티어 | 21,367 | ~ 6.5 km | 8,547 |
9티어 | 23,400 | ~ 7 km | 9,360 |
10티어 | 24,267 | ~ 7 km | 9,707 |
4.1. 라드루아 - 5티어
프랑스 해군의 라드루아급 구축함 1번함 라드루아(L'Adroit).
라두르아급 구축함은 1920년대 후반 프랑스 해군에서 부라스크급 구축함의 후계 함급으로 건조한 함급으로 총 14척이 건조되었다. 이 중 초도함 라드루아는 1929년 10월 취역하였고, 1940년 5월 됭케르크 철수작전 중 독일 공군의 He 111 폭격기의 공격을 받고 격침되었다. 함명 라드루아는 프랑스어로 '숙련된' 또는 '능숙한'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4.2. 뒤샤포 - 6티어
프랑스 해군의 솔다티급 구축함 전후 배상함 뒤샤포(Duchaffault).
뒤샤포는 프랑스 해군에서 이탈리아 왕립 해군이 운용했던 솔다티급 구축함 레지오나리오를 전후 배상함으로 받아 운용한 구축함이다. 제2차 세계 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5월 취역하였고 이탈리아 항복 이후엔 연합군 측에 합류해 종전을 맞이하였다. 이후 1948년 8월 프랑스에 배상함으로 이양된 뒤 함명이 뒤샤포로 변경되었고 1954년 6월까지 운용되었다.
4.3. 르 아르디 - 7티어
프랑스 해군의 아르디급 구축함 1번함 르 아르디(Le Hardi).
아르디급 구축함은 부라스크급의 개량형에 가까웠던 라드루아급과 달리 37 노트의 빠른 속력과 밀폐식 연장 포탑을 탑재하는 등 상당히 진보한 설계를 가지고 있었다. 다만 프랑스 특유의 느려터진 건조 속도로 인해 1936년도부터 건조가 시작되었으나 1940년 6월 프랑스 항복 직전에 1-5번함 르 아르디, 플뢰레, 에페, 맘뤼크, 카스크 5척만이 취역하게 된다. 프랑스 항복 이후엔 5척 모두 비시 프랑스 해군 소속으로 활동하였고, 비시 정부에서도 건조 중이었던 아르디급 5척[7]을 마저 건조하고 있었지만, 1942년 11월 툴롱 프랑스 함대 자침 사건 때 모든 함선이 자침하게 된다.
4.4. 라방튀리에 - 8티어
프랑스 해군의 구축함 설계안 라방튀리에(L'Aventurier).
1938년 스페인 내전 당시 항공기가 군함에 큰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프랑스 해군은 대공 방어 성능 강화를 목적으로 당시 건조 중이었던 아르디급 구축함의 설계를 변경하였다(1938-bis 계획). 변경된 설계안은 130 mm 주함포(CP)를 됭케르크급 전함에도 사용됐던 130 mm 양용포(DP)로 교체하는 설계안과, 주함포는 그대로 유지하되 어뢰 발사관을 일부 탈거하고 100 mm 양용포를 추가로 탑재하는 설계안이 고려됐다. 두 설계안 모두 배수량이 약 400 톤 가량 늘어났다. 다만 1939년 9월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계획이 중단되었으며, 이후에도 다시 진행되긴 했으나 프랑스가 항복하여 건조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라방튀리에는 이 때 고려됐던 설계안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곤하나, 실제 고려됐던 설계안과 일치하는 부분은 대공포 증설 정도밖에 없다. 정리하면 아르디급에서 선체를 키우고 어뢰 무장과 37 mm, 20 mm 대공포만 증설한 창작함이며, 함명은 취소됐던 아르디급 구축함 12번함에서 따왔다.
4.5. 오라주 - 9티어
프랑스 해군의 구축함 설계안 오라주(Orage).
오라주는 T47급 구축함의 설계가 확정되기 이전의 선행 설계안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고 알려졌으나, 해당 선행 설계안에선 주함포 배치 정도만 차이가 있었다. 인게임에선 어뢰 무장과 선체 크기 등 많은 부분에 차이가 있어 이전 티어 라방튀리에와 마찬가지로 워쉽 개발팀에서 창작한 함선에 가깝다.
4.6. 카사드 - 10티어
프랑스 해군의 T47급 구축함 3번함 카사드(Cassard).
T47급 구축함은 1950년대 프랑스가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이후 건조한 첫 구축함 함급으로 총 12척이 건조되었다. 기본적인 설계는 대전기에 건조된 아르디급 구축함을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나 호위 임무를 고려해 설계되었기에 아르디급에 비해 속력이 34 노트로 느려졌다. 건조 당시엔 대전기 구축함의 성향이 강했으나 1960년대에 들어 3척은 소함대 기함용, 4척은 방공용, 5척은 대잠용으로 현대화 개장을 받았다. 카사드는 T47급 구축함 3번함으로 취역 직후 수에즈 위기에 참가하였고, 이후엔 기함으로 개장되어 1974년까지 운용되다 퇴역, 1989년 스크랩 처리되며 함생을 마감하였다.
여담으로 T47급 구축함의 1번함은 쉬르쿠프인데 뜬금 없이 3번함 카사드가 정규 트리에 등장하였다. 보통 정규 트리 함선의 경우 1번함(네임쉽)을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굳이 3번함 카사드를 사용한 이유로는 확실하진 않지만 추후 추가될 지도 모르는 잠수 순양함 쉬르쿠프를 위해 함명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 최대속도 +20%, 지속시간 3분[2] 2,3티어는 대공포 없음, 4티어 사거리 1.5km, 5~7티어 사거리 3km, 8티어 사거리 3.5km, 9~10티어 사거리 3.8km으로 사거리가 매우 짧으며, 대공 버블도 생기지 않으므로 적 항공기를 격추하는게 거의 불가능하다.[3] 단 정지 상태에서 30노트까지의 가속력은 영국 구축함에 약간 밀린다. 그도 그럴게 영구축은 엔진 강화장치 2가 기본 장착 판정인지라...[4] 다만 연막을 피운 상대가 혼자서 시야를 밝혀주고 있던 경우라면 고속성능을 살려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연막 속으로 치고 들어가 초근접 뇌격으로 잡아버릴 수도 있다.[5] 상대는 영구축 등 저속 구축함, 클레베르는 깃발을 장착하고 부스터와 전설 함장 고유 스킬이 활성화된 상태일 경우 20노트 이상 속도 차이가 난다.[6] 보통 10티어 구축들은 5연장 발사관이라 재장전에 2분 정도 걸리고, 6연장 발사관인 키타카제와 하루구모는 3분 가까이 걸린다.[7] 11번함 로피니아트흐, 12번함 라방튀리에는 독일군이 점령한 보르도에 위치한 건선거에 있었기 때문에 비시 정부 측 항구로 옮길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