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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9:43

워프 드라이브

워프 엔진에서 넘어옴
1. 개요2. 원리3. 빠르기4. 기타5. 실제로 만들어지나?

파일:20220101_183208.png 파일:Star_Trek_Beyond_Warp.gif
워프 중인 USS 디스커버리 워프 중인 USS 엔터프라이즈

Warp Drive

1. 개요

스타트렉에서 함선의 주요 추진 시스템 중 하나이다. 워프 엔진(Warp Engine)이라고도 부르며 광속보다 빠른 속도인 초광속으로 항해할 때 사용한다.[1]

2. 원리

파일:Star_Trek_Warp_Field.svg
워프 항법의 시각화

스타트렉 세계관에서 묘사되는 워프 엔진의 구현 방식은 다음과 같다.

워프 항행의 원리를 현실의 배에 비유하자면, 특별한 장치를 이용해 선미에서 약간 떨어진 수면을 큰 힘으로 내려쳐 파문(물결)을 발생시키고, 그 물결에 올라타 나아가는 이상한 배와 비슷하다. 물론 실제로는 수면이 아니라 시공간 연속체에 파문을 일으키는 것이므로 물결 위에 올라타고 전진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아공간 포켓)에 둘러싸여 전진한다. 워프 우주선이 시공간 연속체에 만들어내는 파문을 워프장(warp field)이라 부르는데, 엄밀히 말하면 우주선은 워프 항행 중에 초광속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우주선은 거의 가만히 있는데 우주선 주위의 시공간 연속체 자체가 뒷쪽의 워프장에 떠밀려 전진하는 것이다. 워프 엔진이 소모하는 엄청난 에너지는 이 워프장을 만들어내는 데 사용된다.

참 허황되다고 생각되겠지만 의외로 이러한 방식은 현재까지 알려진 물리 법칙들에 위배되지 않는 워프 이론 중 가장 현실성이 있는 방안으로 평가받는 탄탄한 설정이다. 자세한 것은 알큐비에레 드라이브 참고. "공간 자체가 움직일 경우 그 이동 속도가 광속을 넘어설 수 있다"는 현상은 우리 우주에서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빅뱅 우주론이 100% 맞다고 가정할 경우). 우주 공간 자체가 지속적으로 팽창하며, 모든 천체(지구 포함)가 다른 천체들로부터 빠른 속도로 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서 아주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천체들이 우주 팽창으로 인해 우리로부터 멀어지는 속도는 광속보다 빠르다. 워프 드라이브는 빅뱅으로 인한 공간 팽창을 국소적으로 일으키는 장치인 셈이다.

워프의 속도는 워프 팩터로 나타내며 주로 팩터 부분은 생략하고 워프 x라고 말한다. TOS에서는 워프 팩터의 세제곱이 광속이었지만, TNG에서부터는 워프 팩터의 10/3제곱이 광속이다.[4][5]

간혹 워프 코일과 워프 코어를 혼동하기도 하는데, 워프 코어는 엔지니어링 선체에 들어있고 워프 코일은 워프 나셀에 들어있다. 워프 구동에 필요한 에너지는 워프 코어에서 만들지만 워프장을 만들어내 초광속 추진을 하는 기관은 워프 코일이다. 자동차의 엔진과 바퀴를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

3. 빠르기

메모리 알파의 워프 속력과 시간 경과에 따른 거리를 계산하는 공식에 따라 계산되었으나, 대부분의 시리즈에서 고무줄처럼 늘어났다 줄어났다 하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다.[6] Star Trek: The Next Generation Technical Manual에서는 실제 워프 속력의 빠르기 값은 항성 간의 조건[7]이나 중력의 세기[8] 등에 의해서 천차만별로 달라진다고 설명한다. 그러니 아래 표의 내용은 단순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자. 워프 팩터에 따른 빠르기를 계산해보고 싶다면 이곳을 참고하자.

ENT~TOS까지의 워프 속력 공식은 다음과 같다.

[math(\displaystyle wf=\sqrt[3]{\frac{v}{c}})]

v=우주선의 속력
c=빛의 속력(3×10⁸m/s)
wf=워프 속력

광속 기준으로 속력을 계산한다면

[math(v=wf^3c)] 이며 이 공식들을 바탕으로 계산한 워프 속력의 빠르기는 다음과 같다.
<rowcolor=white> 워프 속력(팩터) 빠르기(1=광속) 24시간 동안 비행 거리(1=1광년)
0.5 0.125 0.0003
1 1 0.003
2 8 0.022
3 27 0.074
4 64 0.175
5 125 0.342
6 216 0.591
7 343 0.939
8 512 1.402
9 729 1.996
10 1,000 2.738
11 1,331 3.644

TNG부터의 속력 공식은 다음과 같다.

[math(\displaystyle wf=\sqrt[^\frac{10}{3}]{\frac{v}{c}})]

v=우주선의 속력
c=빛의 속력(3×10⁸m/s)
wf=워프 속력

광속 기준으로 속력을 계산한다면

[math(speed=wf^{\frac{10}{3}}c)] 이며 이 공식들을 바탕으로 계산한 워프 속력의 빠르기는 다음과 같다.
<rowcolor=white> 워프 속력(팩터) 빠르기(1=광속) 24시간 동안 비행 거리(1=1광년)
0.5 0.099 0.001
1 1 0.003
2 10 0.027
3 38 0.106
4 101 0.278
5 213 0.585
6 392 1.075
7 656 1.797
8 1,024 2.805
9 1,516 4.154
9.5 1,837 5.029
9.6 1,909 5.52
9.9 3,053 8.358
9.975 5,126 14.03
9.99 7,912 21.66
9.999 32,100 87.89
10 [math(\infty)] [math(\infty)]

4. 기타

5. 실제로 만들어지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알큐비에레 드라이브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 초광속이긴 하지만 은하계가 터무니없이 넓다보니 은하 끝에서 끝까지 가려면 광속의 5,126배인 워프 9.975로 쉬지않고 달려도 75년 정도 걸린다. 실제 스타트렉 세계관에서 개척된 은하계 영역은 1/4 정도기도 하고.[2] 엔지니어링 선체(Engineering hull) 또는 2차 선체(Secondary hull)라고도 부름.[3] 무엇을 반응 물질로 쓰는지는 종족마다 다르다. 행성연방은 중수소를 사용한다.[4] TNG 시대가 되며 워프 속도를 계산하는 공식이 바뀌었기 때문에 같은 워프 8이어도 TOS에서는 광속의 512배, TNG에서는 광속의 1024배이다. TOS와 TNG 모두 워프 팩터가 증가함에 따라서 속도가 지수적으로 증가하지만, TNG부터는 워프 10을 무한으로 지정했기 때문에 워프 9.5를 초과한다면 속도의 증가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5] 그 외에도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에서는 시즌마다 워프 이동 장면이 나오는데 23세기의 워프 이동과 32세기 워프 이동의 공간 상태가 매우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6] ENT의 첫 화에서 100광년 정도 떨어진 크로노스에 워프 속력 4.5로 나흘만에 도착할 수 있다고 나오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워프 속력 4.5로 나흘을 주행하면 고작 1광년 정도밖에 갈 수 없다. 때문에 메모리 알파에서도 워프 속력이 실제 드라마 에피소드에서는 들쭉날쭉하게 적용된다는 것을 명시하고 있다.[7] 가스 밀도, 은하의 서로 다른 지역의 전기장 및 자기장, 아공간 영역의 변동 등[8] 스타트렉: 더 비기닝에서 USS 엔터프라이즈가 최대 워프 상태였음에도 블랙홀의 중력을 못 이겨 서서히 끌려간 것이 좋은 예시이다.[9] 단, 워프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도 워프 기술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다면 접촉이 가능하다. 예로 DIS에서 등장하는 종족인 켈피언은 워프 기술이 없지만 같은 행성에 사는 바울이라는 종족이 워프 기술을 가지고 있고 켈피언도 이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서 접촉이 가능하다고 한다.[10] 24세기 후반쯤에는 기술이 발전하여 두 개 이상의 나셀을 지닌 함선은 한쪽 나셀이 피격되어 작동 불능 상태가 되어도 남은 한 개의 나셀이 작동한다면 워프가 가능하다.[11] 이것 때문인지 모든 스타플릿 함선들은 워프 코어를 함선 밖으로 방출하는 기능을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DIS 시즌 3에서 USS 디스커버리가 보여주었듯이 이 기능을 이용해 워프 코어를 방출한 다음 자폭시키는 방법으로 적 함선을 파괴시킬 수도 있다. 32세기의 함선들의 구조도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대부분 나셀과 주 선체를 물리적으로 분리시켰으며 커리지급처럼 나셀과 주 선체를 합처버린 함선도 있다.[12] USS 보이저에 장착된 가변형 워프 나셀이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하는 신기술이다.[13] 디스커버리에서 니바르의 프로젝트인 SB-19의 경우 USS 보이저가 중력 기술에 의한 워프 기술을 습득한 적 있는데 다일리튬 없이 작동하는 방법 중 하나이며 SB-19는 그 중력 기술과 비슷한 형태를 띄고 있다.[14] 기술적 문제로 인한 난관이 크며 보이저에서 보그의 트랜스워프 코일을 노획해 운영했음에도 소모성으로 끝났다는 것으로 보아 다른 문제가 있는 듯하다.[15] 이쪽의 경우 보이저 에피소드와 디스커버리 에피소드에서 언급되는데 다일리튬보다 희귀한 자원인 베나마이트를 쓴다고 언급된다. 게다가 안 그래도 희귀한데 합성 과정은 더럽게 복잡하고 심하게 불안정한 탓에 합성 후에는 거의 즉시 사용해야 하며, 보이저 에피소드에서는 추가로 더 합성하려면 수 년이 더 걸린다는 언급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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