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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체코와 우크라이나의 관계.2. 역사적 관계
2.1. 근세
30년 전쟁 전후로 일부 체코인 후스파 신도들이 박해를 피해 우크라이나 서부의 보헴카라는 마을을 중심으로 정착하였었다. 오늘날에도 이들의 후손 중 일부가 아직 체코어를 보전하고 있다.#2.2. 19세기
양국은 오스트리아 제국의 지배를 받았다는 공통점을 공유한다. 우크라이나의 서부에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구성국 갈리치아-로도메리아 왕국, 부코비나 공국이 체코에는 보헤미아 왕국과 모라비아 변경백국이 들어섰다. 오스트리아 제국에서는 갈리치아의 우크라이나인들과 폴란드인들의 반독 감정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렘베르크에 상당수의 체코인 관료들을 파견하곤 했다. 이 외에도 체코인 사업가들이 갈리치아 각지에서 기업을 운영하였다.2.3. 20세기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제1차 세계 대전의 결과 해체되는 과정에서 카르파티아 루테니아는 제1차 세계 대전 종전 이후 체코슬로바키아의 영토로 넘어갔다. 당시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 헌법은 당시 유럽 기준으로도 소수민족에 대한 권리에 있어서 대단히 진보적이었다고 평가를 받는 만큼,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 정부는 자카르파탸 지역에 기반시설 투자를 해주었고 이 때 여러 인프라가 생겨났다. 토마시 가리크 마사리크 대통령은 카르파티아 루테니아 일대에 철도 확장을 포함하여 농촌 및 도시 지역의 재개발을 추진했다. 그 결과 낙후되었던 카르파티아 루테니아의 중심지 우주호로드에도 공항과 위생적인 급수 시스템 및 화력 발전소가 들어섰다. 이 외에도 농업 개혁의 결과 수천 헥타르의 농지가 대지주로부터 과거 소작농이었던 자영농민들에게 양도되었다. 이 루신인들은 전간기 내 체코슬로바키아 정부에 속해있던 시기를 굉장히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강하다.[1]자카르파탸 일대는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과정에서 소련에서 동유럽-중유럽 각국의 국경선을 대대적으로 조정하는 과정에서 소련의 구성국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영토로 넘어갔다.
2.4. 21세기
소련 해체 이후 체코의 경제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우크라이나인들 중 일부는 체코에 이주노동자로 나가 있다.체코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에게 무기와 물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상당수의 우크라이나 난민이 체코로 유입되었다. 2018년 당시 131,302명이었던 체코 내 우크라이나인 인구는 난민 유입으로 인해 2022년 기준 615,000여 명 규모로 급격히 증가하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우크라이나인 난민의 체코 체류가 장기화되면서 체코 민간에서 우크라이나인 난민 관련한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2023년 3월 체코에서 우크라이나 군사지원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다.# 7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체코 프라하를 방문하여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3. 문화 교류
우크라이나어는 동슬라브어군, 체코어는 서슬라브어군 언어이지만 양 지역이 역사적으로 교류가 다소 활발했던 이유에서 그리고 같은 슬라브족 기원을 가진다는 점 때문에 언어에서 유사점이 적지 않은 편이다. 이러한 연유에서 체코에 정착한 우크라이나인들은 체코어를 금세 배우는 편이다.4. 관련 문서
- 체코/외교
- 우크라이나/외교
- 우크라이나-슬로바키아 관계
- 체코/역사
- 우크라이나/역사
- 체코/경제
- 우크라이나/경제
- 체코어 / 우크라이나어
- 체코인 / 우크라이나인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중부유럽 국가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동유럽 국가
[1] Michna E. (2010) “The Rusyns history is more beautiful than the ukranians" using history in the process of legitimization of national aspiration by carpatho-rusyn ethnic leaders in transcarpathian Ukraine”. Studia Slavica et Balcanica Petropolitana 1: 89-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