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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1-19 08:09:44

요한(승리의 여신: 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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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헤르트
지휘관
요한
이사벨 하란 노아 도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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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J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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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F353A,#010101><colcolor=white,#ddd> 소속 에덴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류승곤[1]
파일:일본 국기.svg 후루카와 마코토
파일:미국 국기.svg -[2]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메인 스토리3.2. EDEN SPEAR3.3. GODDESS FALL
3.3.1. 1부3.3.2. 2부3.3.3. 과거3.3.4. 에필로그
4. 여담

1. 개요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의 등장인물. 플레이어처럼 이전엔 방주의 지휘관이었으며, 현재는 필그림 인헤르트 스쿼드를 대동하는 에덴의 지휘관이다.

2. 상세

강력한 필그림의 지휘관답게 상당한 카리스마와 지휘력을 갖고 있어 니케들도 믿고 따른다. 또한 인간같지 않은 엄청난 힘을 갖고 있는데, 작중 주인공이 요한의 상대법에 대해 '목 위쪽이라면 총으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조언을 받는 것으로 보아 얼굴을 제외하고는 몸이 죄다 기계로 돼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니케와 비슷한 사이보그.

과거 샛별[3][4]이라는 코드네임을 지녔던 방주의 지휘관이었으며,[5] 갓데스 스쿼드의 지휘관과 더불어 방주 내에서 지휘관으로서는 최고의 명성을 자랑했다고 한다. 부관 및 오퍼레이터로 세실이라는 연구원을 데리고 있다.

3. 작중 행적

3.1. 메인 스토리

파일:니케인헤르트컷신1.jpg
지휘관 일행 앞에 등장한 요한과 인헤르트 스쿼드

챕터 19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인헤르트 스쿼드를 지휘하는 지휘관.

지휘관과 카운터스 + 파피용은 지상에서 언체인드를 찾다가 연구소에서 언체인드를 확보하려던 그 순간, 갑자기 벽이 폭파되며 인헤르트 스쿼드 3인방과 요한이 등장한다.

요한은 자신들이 예전부터 찾고 있던 언체인드를 가로채려고 했다며 지휘관을 위협하고, 지하에서 안락하게 살아가고 있는 방주의 인간이 왜 헬레틱을 없애기 위한 수단인 언체인드를 찾냐고 묻는다. 지휘관은 니케들을 해방시키기 위해서라고 대답하고 이에 요한은 지상 탈환과 니케 해방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냐고 묻고 니케 해방이라는 지휘관의 대답을 듣자 지휘관의 멱살을 잡고 파괴된 벽 밖으로 던져 추락사시키려 한다.

떨어지던 도중 지휘관의 모습에 흥미를 느낀 하란의 변덕에 의해 추락사하는 건 면한 지휘관은 그녀에게서 요한이 얼마나 강력하고 유능한지를 듣고 그가 얼마나 지상을 탈환하고 싶어 하는지, 그리고 요한이 방주 출신이자 현재는 에덴이라는 곳의 지휘관이라는 얘기를 듣는다.

그 정체는 과거 샛별이라고 불렸던 방주 출신 지휘관. 유실물들을 보면 랩쳐와의 전쟁에서 승리해서 인류에게 지상을 되찾아줄 희망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무능한 부사령관이 군을 잘못 움직인걸 도와줬지만 랩쳐에게 결국 패배하는 일이 생겼고 방주에서 이 책임을 모두 요한에게 전가하는 치졸한 짓을 한 듯한 묘사가 나온다. 이 때문인지 요한은 방주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해서 방주를 탈주하고 현재 에덴으로 온 듯 하다.

처음에는 주인공 일행을 굉장히 못마땅해하고 니힐리스타를 처리하는 데 방해만 될 뿐이라면서 상대도 안하지만, 주인공이 기적적인 업적들을 이루고 방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지휘관이라는 얘길 듣자 주인공을 떠보기 위해 말로 가상지휘 대결을 벌인다. 결과는 요한의 100전 91승 6무 3패였다. 하지만 마지막 3판은 연승으로 마무리하자 이에 자신보다는 못하지만 마냥 어중이떠중이가 아니라 최소한의 기본기 정도는 있다고 여기고 주인공에게서 자신의 과거 모습을 본 듯하며, 이 때문에 주인공 일행이 니힐리스타에게 납치돼 끌려가자 대놓고 카운터스 스쿼드를 총알받이로 이용해 니힐리스타의 힘을 빼놓자는 도로시의 제안을 거부하며 "내가 경멸했던 건 방주도, 방주의 인간도 아니라 오늘 네가 뱉어낸 것 같은 방주의 그 역겨운 사상이었다."라고 쏘아붙이고는 주인공 일행을 돕기 위해 전장에 합류한다.[6]

챕터 21에서는 지휘관을 완전히 제자, 후배로 여기면서[7] "지휘관이 할 줄 아는 게 늘어날수록 전장에서 취할 수 있는 선택지도 늘어난다."라며 스스로 대공포를 수리하도록 수리법을 알려주거나[8] 에덴의 극비 시설에 대해서 알려주는 등 전적으로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일부 업무에서 자신보다 더욱 능숙한 모습을 보이자 굉장히 만족해한다.

지휘관이 세실과 비밀로 한 채 언체인드를 만들기 위해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마더 웨일을 물리쳐야 한다고 말하자 요한은 "네가 필요하기에 잡는 거겠지." 라면서 이유를 묻지 않은 채 지휘관을 도와준다. 또한 세실에 의하면 지휘관이 목표로 하는 니케의 해방=NIMPH의 제거에는 딱히 반대하지 않는다. 니케를 동정한다거나 하는 건 아니고 세실이 지휘관에게 협력해준 이유와 마찬가지로 NIMPH를 위험시하기 때문.[9]

두 지휘관과 카운터스, 인헤르트가 협동 작전을 펼치며 마더 웨일을 지상으로 끌어내려 파괴하는 데 성공하고, 마더 웨일의 코어와 지휘관의 피로 언체인드 탄환 두 발을 만드는데 성공하고, 지휘관은 곧바로 이 중 한 발을 요한에게 건네준다. 이 때 지휘관에게 언체인드 양산은 에덴에서 하는 게 낫지 않겠냐고 하자 지휘관은 방주에서 양산해야 온전히 자기 힘이 된다고 하자 요한은 권력을 말하는 거냐고 묻고, 힘이라고 부를 수 있는 거면 뭐든지라고 답하는 지휘관에게 네가 그런 것에 관심이 있는 줄 몰랐다며 의외라는 반응을 보인다.[10]

챕터 23, 24에서는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요한에게서 여러 가지 기술과 전략을 배운 지휘관이 이전 챕터들과는 달리 여러 분야에서 전략적, 전술적으로 큰 활약을 보이며 요한의 교육이 좋은 결과를 냈다는 걸 간접적으로 보여줬다.

챕터 33에서 에덴에 무슨 일이 생겼다는 언급이 나오면서 차후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챕터 42 마지막에 지휘관에게 연락한다. 아무래도 GODDESS FALL 스토리의 결말 때문에 도움을 요청한 듯하다.

3.2. EDEN SPEAR

사이드 스토리에서 오랜만에 다시 등장한다. 놀랍게도 파이오니아 소속 필그림인 나유타를 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회수해 간 니힐리스타를 에덴의 실험실에서 감금해 나유타에게 날뛰지 못할 정도로만 치유하라고 한다. 그렇게 치유하는데 성공하고 니힐리스타로부터 릴리스의 바디를 이용해 퀸을 독살시키려는 계획을 알게 된다. 상당히 합리적인 계략이라서 그런지 이를 동의하고 니힐리스타와 손을 잡는다.

그러나 리버렐리오가 에덴으로 쳐들어오는 사태가 발생하고, 나유타에게 리버렐리오에 대해 뭐 아는 게 있는지 묻자 잘 모른다는 답에 어쩔 수 없이 에단의 창을 쓰기로 한다. 그렇게 해치운 줄 알고 릴리스의 바디를 찾기 위해 니힐리스타의 안내를 받으려는 순간, 니힐리스타가 리버렐리오의 기척을 느낀 걸 간파한 나유타로부터 리버렐리오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듣고 경악한다. 다만 의외로 리버렐리오는 세실을 기절시킨 뒤 에덴의 창을 한 발 쏘고는 정리를 해야한다며 자리를 떠났다. 그러나 문제는 그 영향으로 지금까지 퀸의 시야를 가리고 있던 액체 금속막이 사라졌고, 그로 인해 퀸이 지상에 내려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만전의 준비를 하게 된다.

3.3. GODDESS FALL

3.3.1. 1부

시작부터 에덴이 퀸의 강력한 레이저 공격을 맞고 대부분의 시설이 파괴된다. 에덴의 방어막 덕분에 부상자는 없었지만, 퀸을 공격할 수단인 에덴의 창이 고장났고 랩쳐들은 몰려오는 절체절명의 상황. 요한은 퀸의 공격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믿고 에덴의 창을 수리 하는 동시에 나유타로부터 파이오니아 스쿼드가 온다는 말에 그들만 괜찮다면 들어와도 좋다는 말을 한 후 만나게 된다. 다만 에덴은 "퀸을 죽일 수 있다면 인류조차 이용할 것이다."라는 사상이 있어서 인류를 지킨다는 명제가 여전히 최우선인 파이오니아 스쿼드와 마찰을 빚고 사이도 그리 가깝지 않다는 게 드러났다. 그래도 퀸과 싸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기에 결국 나유타의 중재 하에 협력한다.

인헤르트 스쿼드와 파이오니아 스쿼드는 쳐들어오는 랩쳐를 막기 위해 두사람씩 나뉘어 방위전을 하며, 나유타는 릴리스의 바디를 이용한 독살을 하기 위해서 니힐리스타와 동행한다. 그러나 상황은 겉잡을 수 없이 최악으로 치닫는데, 퀸이 요한과 스노우화이트의 예상과 다르게 너무나 빨리 두번째 레이저를 발사한 것. 다행히 노아가 혼신의 힘을 다해 막아냈으나 노아는 사망에 가까운 위험한 상태가 되었으며, 릴리스의 바디를 흡수하고 나유타와 함께 귀환하던 니힐리스타는 퀸이 내뿜는 콜링 시그널에 담긴 지배력에 의해 퀸의 지배하로 돌아가버렸다. 그리고 마리안과 함께 이동 중이다가 퀸의 지배력이 덧씌워진 인디빌리아와 토커티브도 랩쳐 무리에 합류해 랩쳐를 지휘하면서 에덴을 공격해온다.

10명도 안되는 두 스쿼드로 수천의 랩쳐를 막아내고 있던 전장도 타일런트급 랩쳐와 인디빌리아의 참전으로 점점 밀리기 시작하고, 에덴의 창이 거의 수리가 될 무렵 요한은 에덴의 창을 랩쳐 대군이 있는 곳에 쏠 것인지, 혹은 원래 목적대로 퀸에 쏠 것인지 고민한다. 그런 요한을 본 라푼젤은 "우리가 잘못되어도 지휘관(주인공)이 우리의 의지를 이어줄 것이니 망설이지 않아도 된다."는 조언을 하고, 요한 역시 주인공의 가능성을 봤었기에 라푼젤의 조언을 받아 망설임을 떨치고 에덴의 창은 퀸에게 쓰기로 한다.

더불어 나유타의 분신들과 크라운 일행이 절묘한 타이밍에 지원을 와줘서 랩쳐 무리에 에덴의 창을 쓸 일은 사라졌고, 퀸의 세 번째 레이저 공격이 에단의 창보다 빨리 에덴을 덮쳤지만 라푼젤이 마지막 힘을 끌어모아 실드를 펼치고, 에덴에 합류한 마리안이 같은 퀸으로써 랩쳐 퀸의 공격을 약화시킨 뒤 에덴의 창과 마리안이 쏜 검은색 광선으로 공격해 퀸에게 명중시킨다. 결국 두 강력한 공격을 맞은 퀸은 천천히 내려왔고, 마침내 퀸을 제대로 마주하게 된다. 동시에 마리안이 자신은 저것(퀸 001)에게서 왕좌를 뺏으러 온 또 다른 랩쳐들의 여왕임을 밝히자 놀란 기색을 보인다.

3.3.2. 2부

2부에서는 파이오니아 스쿼드와 크라운 왕국 니케들이 랩처 퀸인 마리안과 재회해서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지켜보고는, 가족으로서 받아들이기로 결정 낸 걸 보고 끼어든다. 랩처 퀸인 마리안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예측하던 미러는 가족인 파이오니아와 크라운 왕국과는 다르게, 니케에서 헬레틱, 헬레틱에서 퀸으로 변한 존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 요한과 에덴은 마리안을 배척할 것이라 예측하고, 나유타도 별 차이 없이 예측하는데 요한은 감동의 재회 끝냈으면 전장으로 복귀하라고, 크라운 왕국 니케들은 세실을 따라가서 주특기와 스펙을 확인하고 퀸 공략에 들어갈 것이라 통보하고, 나유타에게 분신들은 어쩔 것인지 묻고는 에덴 밖에 둔다는 결정에 동의하고 간략한 전황 확인 및 회의 후에 돌아갈 뿐이었다.

이에 의아해 하던 나유타가 따라가서 왜 퀸인 걸 알면서도 마리안을 배척하지 않는가를 묻는다. 그러자 하란이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다, 우리 바로 앞에 까마득한 높이에서 빔 포격을 아무렇지도 않게 쏟아내는 퀸이 있고, 마리안은 왜인지는 몰라도 그 공격을 되돌려 그 퀸에게 전황에 크게 영향을 미칠 정도의 능력을 갖춘 것을 보여줬다고, 이사벨이 마리안을 어떻게 하려고 하면 파이오니아와 크라운 왕국과 싸우는 내분이 일어나 치명적이라 말하는 걸 기다려주곤, 마리안의 경우 지금은 아무 문제 없으니 전력으로 활용한다는 것도 모자라, (정신머리가) 나약해서 정체를 숨긴다고 늑장 부린 탓에 노아를 잃지 않았냐는 것 정도는 따지고 싶으나 마리안에게 그 고민이 얼마나 깊은 것인지는 가늠할 수 없으니 그것도 따지지 않겠다는 말까지 해준다.

이 말에 나유타가 그럼 마리안을 퀸으로 만드는 것에 힘을 빌려 달라고 요청하자, 잠시 침음성을 흘리더니 마리안이 말한 모두가 모두를 사랑하는 세계가 올 것이라 믿냐고 묻더니[11] 그럴 리가 있겠냐는 대답에 너도 다를 바 없다, 아니 더 최악의 쓰레기라고 욕한다. 나유타는 아무 동요 없이 나는 승리를 위해서라면 뭐든 한다고 했잖냐고 담담하게 받아친다.

이후, 강하한 퀸이 이전과 같은 거대한 빔 포격을 날리는 대신에 작은 빔 포격을 여럿 날린다는 것을 듣고 마리안의 반사 공격까지 받은 것 때문에 빔 포격 기능이 약해진 것이나 마리안의 반사 공격에 겁 먹은 것일 수 있다고 결론 내린다. 하지만 이대로 퀸의 견제 공격 때문에 라푼젤의 실드 속에 갇혀 있는 상태가 지속되었다간 끊임없이 랩쳐를 끌어모아 전투력을 소모되는 족족 회복시키는 적이 이길 것이 뻔했는데, 공중에서 이사벨이 퀸과 이어진 채로 요새화된 우주 정거장을 발견하고 돌아오자 대책 회의를 연다.

스테이션의 스펙을 들은 후, 마리안이 위험을 감수하고 돌격해서 길을 열어주겠다고 제안하나, 만약 일이 잘못 되어도 차기 퀸인 그녀만은 살아야 한다고 나유타가 기각, 이에 랩처 세력을 최대한 끌어들인 다음에 에덴의 메인 동력원에 과부하를 걸어서 자폭시키고 뒷일은 그녀석에게 맡긴다고, 끌어들이는 것은 인헤르트 그리고 에덴의 창을 활용한 블러핑으로 어떻게든 할 테니까 나머지는 모두 퇴각하라 선언한다. 파피용은 나름 정이 들었는지, 내가 만트라를 빌려 타서 빠져나가 방주에 지원 요청을 할 테니까 자폭 같은 멋 없는 짓 말고 살라고 말하나, 방주의 도움 따위는 받지 않는다고, 살고 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고 극구반대한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나유타가 방법은 하나 더 있지 않냐고 하자, 그건 선택지에 없다고 하는데, 나유타는 소인은 아니 소인들은 이기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것이라며 강행한다.

나유타가 말한 또다른 방법이란 것은, 소집한 분신들을 전부 죽을 때까지 돌격시켜 자동 요격 예장의 방패로 삼고, 이사벨과 하란을 요격 능력이 최소화된 스테이션으로 날려 격추하는 것, 그리고 죽은 분신들의 기억을 수거해 전투에 유용한 정보들만 빼고 나머지 기억을 전부 폐기하길 반복해 효율적으로 전투력을 올리는 것이었다. 요한은 이 분신들이 모조리 인격체임을 알고 반대했지만, 나유타가 분신들은 인격체라기엔 미숙한 것이라 거짓말 하자 마지못해 속아주고 승인한다.

전투 중 나유타에게 아껴왔던 언체인드 탄환을 인계하며 망설이는 그녀에게 참전을 종용한다. 나유타는, 그간 현인으로서 (모든 랩쳐를 이기고 인간이 지상을 탈환하는)궁극적인 승리를 위해 많은 이들의 각오를 이용해 전투로 내몰았기에 그간 희생해준 이들에게 보답하려면 어떤 싸움에서도 살아남아 실패의 책임을 지고 후일을 도모하는 것 밖에 없다고 계속 방관자로 남아왔기에 자신에게 자격이 있냐며 망설이는데, 크라운은 함께 싸우는 것에 자격 같은 건 없다고 말한다.
그 말에 어느 정도는 동의한다.
지금 네가 책임져야 할 것은 실패한 이후가 아니다. 승리를 책임져라.
만에 하나 실패하면, 뒤를 이어줄 이가 있다.
그러니 지금 모든 걸 걸어라. 모두가 모든 걸 걸었을 때, 너도 함께 걸어라.
전우란 그런 것이다.
이에 요한은 뒤를 이어줄 사람을 믿고 모든 걸 걸고 싸우라고 독려하는데, 이 말에 나유타는 지휘관을 만난 것은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을 위해서일지도 모른다며 마음을 정한다.

동시에 세실에게 의무실을 비워놓으라 명령하고 중파 상태인 크라운을 에덴으로 후송한다. 이후 에덴 방어에 집중하다가 릴리바이스의 바디의 형태를 한 무언가가 도로시와 대치 후 물러나자 상황을 정리한다.

수습 후 에덴의 광학미채 능력은 정상 가동 중이기에 이틀 정도만 소란에 몰려든 랩처들을 막아내면 된다며, 잔존 병력의 상태를 브리핑하는데, 인헤르트 스쿼드의 전멸[12]을 전하며 비통해한다. 그래도 그의 입장이 입장인만큼 브리핑을 이어가는데,

감정의 동요가 많았는지 무언가 말을 꺼내려는 도로시를 대화할 기분 아니라며 제지하고, 10분만 쉬겠다며 자리를 이탈하는 것으로 2부 등장 종료.

3.3.3. 과거

미니 게임에서 에덴을 만들게 된 과거가 제대로 밝혀진다. 샛별이라는 칭호를 가진 영웅으로 받들여지며 2차 지상 탈환 작전의 핵심 인물이 되었지만 무능한 상층부에 의해 무의미한 소모가 계속되자 후퇴를 제의한다. 하지만 이 작전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은 상층부는 성과를 내라며 요한을 압박하고 결국 실패의 원인을 전부 그에게 떠넘겼다. 그렇게 갱생관에서 평생 썩을 위기에 처한 요한은 휘하 니케들과 함께 탈출해서 지상으로 나오지만 결국 추적자들에게 점점 동료들을 잃는다. 이때쯤에는 요한도 의지가 꺾였는지 요한의 니케들이 반드시 살아남으라고 격려할 정도였다. 결국 추적자들에 의해 거의 죽기 직전의 일보 상태였고, 때마침 희생양으로 쓰여질 뻔 해서 요한과 비슷한 시기에 지상으로 탈출한 세실이 그를 발견해서 치료했다. 그러나 의료 시설이 너무 열악해서 요한을 사이보그로 개조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남성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사이보그 시술은 요한이 처음인지 시술을 완료한 세실은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라고 충고한다.

3.3.4. 에필로그

도로시: ...요한. 하란, 이사벨, 노아는...
요한: 도로시. 너는 인헤르트에서, 에덴에서 제명되었다. 다시는 찾아오지 마라.
도로시: ...!!
요한: 뭘 놀라는 거지. 예상하지 못했나? 그럼 머릿속이 꽃밭인 거다. 가라.[14] 네 말대로, 낙원에는 선택받은 자만 발을 들일 수 있으니까.

나유타가 방주와 손을 잡아야한다고 적극 설득하자 처음에는 세실과 함께 거절하면서도 결국 타협책으로 주인공 지휘관과의 협력이 불가능하거나 그럼에도 역부족일 때를 대비해 결국 그토록 혐오하던 방주와의 협력을 고려하고 있음을 밝히며, 나유타와 마찬가지로 랩처 침공 이전의 지상을 그리워하고 있음을 드러냈다.[15] 마지막에는 도로시를 인헤르트 스쿼드와 에덴에서 추방시켜 사실상 인헤르트 스쿼드를 해체시킨다.

4. 여담


파일:EDD202 ㅎㄷㄷ.png

[1] 아내가 같은 게임에서 율하레비아탄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2] 공식적으로는 안 알려져 있으나, 브라이스 패픈브룩이 유력한 성우로 알려져 있다.[3] 악마로 변절한 천사인 루시퍼의 이름의 원래 의미이기도 하다. 방주를 버리고 지상을 떠도는 요한의 처지를 생각해 보면 의미있는 이름.[4] 이름을 밝히자마자 지휘관도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나중에 사인을 요청하자고 독백한 것을 보면 매우 유명한 인물이었던 듯하며, 이 시점을 기준으로 요한의 지휘관에 대한 태도도 많이 누그러지기 시작한다.[5] 유실물 '데일리아크 기사 스크랩'에 따르면 패전 직전이었던 2차 탈환전에서 개전 1년 만에 전략적 요충지를 수복하고 랩쳐의 거점들을 격파하는 등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이후 패전으로 군 수뇌부 다수를 포함한 많은 군 인사들이 물갈이되어도 샛별은 제외되었으며, 중앙 정부는 사관학교를 설립하는 등 군 개혁에 그의 조언을 적극 수용하기도 하였다. 총사령관 자리를 샛별(요한)에게 줘야하는 게 아니냐는 댓글이 있는 것으로도 당시 그에 대한 명성이 얼마나 높았는가를 알 수 있다.[6] 그리고 전략적으로도 현명한 판단인데 왜냐하면 상황을 봤을 때 니힐리스타는 지휘관에게 뭔가 중요한 게 있기에 지휘관을 죽일 수 있는데도 납치했기 때문이다. 즉 니힐리스타는 중요한 무언가가 있어서 지휘관을 납치한 것이기에 그걸 저지하기 위해서도 지휘관과 합류할 가치는 충분히 있다.[7] 처음에는 선배라고 부르며 존대하려는 지휘관의 태도를 보고 징그럽다며 질색팔색하지만 평소에 하던 대로 하라는 조건하에 후배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인다. 그 와중에 옆에서 아니스는 사인을 부탁하고 네온은 대스승님이라 불러도 되냐고(...) 묻는다.[8] 요한이 자꾸 니케는 뒤에서 대기하게 두고 웬만하면 지휘관이 자기가 지시한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는 것에, 아니스는 수리든 전투든 우리(니케)에게 다 맡기는 게 좋지 않냐고 의아해 하고, 라피는 그쪽이 효율은 좋겠으나 지휘관이 다재다능해지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고, 조금밖에 안 되더라도 상황이 반전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요한은 조금이 아니라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진다고 정정한다.
지휘관이 이렇게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조금 더 공부를 한 덕에, 안 그래도 인간불신인 그레이브의 성질을 괜히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그녀가 손대고 있던 연명장치의 스펙을 파악해 그녀의 목적을 대부분 눈치 채고, 이는 상당한 두뇌파 필그림인 그레이브는 물론 헬레틱 중에서 최강급 존재인 신데렐라까지 아군으로 포섭하는 데 성공하며 이후의 전략적 판도를 크게 바꿔 놓은 것을 고려하면 어마어마한 선견지명이다.
[9] 세실이 설명해준 바에 의하면 현 인류는 NIMPH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 어디서 왔는지, 누가 만들었는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등등 아는 게 하나도 없고 어떤 원리로 인간의 기억을 지우고, 통제하고, 저장했다가 복원하는지도 전혀 모르며 사용법과 약간의 응용법밖에 모르면서 편리하다고 쓰고 있을 뿐이다. 알지도 못하고 쓰다보니 니케마다 통용되는 범위도 제각각이다.[10] 이 때 지휘관은 방주 내 암투로 인해 결국 파이오니아 스쿼드에게 맡길 수밖에 없었던 마리안을 떠올린다.[11] 에덴 구성원 모두는 결국 인간에게도 버림 받아서 어림잡아 수십 년 가까운 세월 동안 에덴을 세우고 키웠는데도 인간, 니케 가리지 않고 구성원이 여섯 정도밖에 안 될 정도로 조금의 타협도 없이 엄격한 선을 그으면서까지 지켜왔다.[12] 노아는 퀸의 포격을 막다가 코어 오버클럭으로 전신이 재가 되었고 뇌도 강하게 달궈진 상태라 브레인 쉘터에 보존해 두었지만 되살릴 수 있을지 의문인 상태고 하란과 이사벨은 퀸의 고도를 낮추기 위한 기동전을 전개 중 이사벨은 하란을 스테이션에 강하시키기 위해 가까이 접근하다가 퀸의 집중 포격을 맞아 전사, 하란은 스테이션에서 마리안을 쫓아온 인디빌리아까지 상대하기 위해 최고 출력의 부식 독포자를 살포하다가 본인의 부식 내성을 초과한 힘을 내버린지라 결국 자기 자신도 부식되어 소멸하고 만다.[13] 물론 멀쩡한 것은 아니다. 에볼라 입자를 잔뜩 들이킨 상태로 인디빌리아의 난도질로 몸이 크게 끊어졌는데, 퀸과의 직접 대결을 앞둔 상황이라 라푼젤의 치유 능력을 낭비할 수 없어 응급처치만 겨우 했다.[14] 일본어판은 대놓고 꺼져라(消えろ)라고 직설적으로 쏘아붙인다.[15] 나유타가 "지금 고집부릴 때가 아니며 지금도 상황이 최악인데도 에덴만으로 지상을 탈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오만이며 현실을 직시하라"고 말했고, 오죽했으면 도로시가 제시한 방법을 요한이 지저분하다는 이유로 기각하니 나유타는 "싫다고만 하지 말고 방법이라도 제시하라"고 질책했고, 요한도 뾰족한 수가 없었는지 일단 지휘관의 도움을 받는 방법을 시도해보고 이것도 안 되면 방주와 손을 잡겠다고 했다. 다만 여기서 나유타가 요한과 세실이 과거 방주의 중앙 정부에게 버림패이자 희생양으로 쓰여 죽임당할 뻔했다는 뿌리깊은 원한은 전혀 고려를 하지 않고 사실상 강요를 해댄지라 당연히 거절부터 나올 수밖에 없었다. 물론 나유타도 이를 모르는 것은 아닐 것으로 보이는데 미실리스 인더스트리가 신용할 수 없는 것을 알고 있으니 방주도 신용할 수 없는 것 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얘기를 꺼낼 때 예상은 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제시한 이유는 이것 말고는 방법이 없기 때문.[16] 실제로 인헤르트 스쿼드와 함께 리버렐리오와 마주쳤을때 인헤르트 스쿼드는 교전할 생각부터 하였으나 요한은 한눈에 여기 있는 전력으로는 대응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바로 물러나길 택했고 리버렐리오도 이를 두고 매우 옳은 선택이라며, 상황 판단을 할 줄 안다고 나름의 찬사를 보냈다. 물론 요한 입장에서 그녀를 두고 '빙산의 일각'이라 언급한 만큼 좀 더 정확히는 리버렐리오 개인보다는 그녀와 전투 도중 다른 헬레틱이나 랩쳐의 난입을 염두에 두었을 가능성도 높지만 역전의 맹장인 그가 인헤르트 스쿼드를 이끌고도 겨우 한 명을 상대하는데 빠르게 처리하지 못하고 난입한 세력에게 당하거나 극단적으로는 리버렐리오 한 명 조차 이기지 못하고 전멸할거라고 예측한 점에서 리버렐리오의 전력 자체도 절대 낮게 보지 않았다.[17] 이 모의전을 두고 아니스도 "평소 지휘관이 다른 이들과 겨룰땐 하나같이 지휘관보다 아래였기에 크게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는데, 이번만큼은 지휘관도 엄청 의욕을 냈다."고 언급했다. 다만 잠재성은 플레이어 지휘관이 더 우수한지 중반까지는 지휘관이 속절없이 패배했지만 그 이후부터 약간씩 판도가 바뀌더니 후반부에서는 3연승으로 판을 따냈다고 한다. 즉 이 이후 지속적으로 맞부딪힐수록 요한의 승률이 낮아졌을 가능성이 높다.[18] 심하면 몇몇 지휘관(유저)들은 무언가 NTR당한 듯한 기분을 느끼기도 했다.[19] 하란은 물론 특히 지휘관에게 뒤틀린 애정을 보여준 이사벨이 심하게 욕을 먹고 있다. 그나마 노아는 평소에도 지휘관을 가짜라고 깔보고 놀리는지라 언급이 없는 편.[20] 이 부분이 특히 두드러지는 캐릭터가 이사벨이다. 플레이어 지휘관을 상대할 때는 사랑에 눈이 먼 나머지 얀데레가 될 정도로 지휘관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작중에서 요한의 휘하에 있으며 그와 소통할 때에는 어디까지나 능력있는 상사와 충실한 부하의 관계로써 따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GODDESS FALL에서 이사벨과 하란이 최후를 맞이할 때 요한에게는 지휘관으로서의 경의를 보냄과 동시에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감정과 바람을 주인공 지휘관을 떠올리며 그리는 모습을 비추었다.[21] 애초에 작중 묘사상 이정도로 인격체 대우를 해주는건 요한 외에는 주인공과 전설의 지휘관, 머스탱처럼 과장좀 보태 손으로 셀 수 있는 수준밖에 없다.[22] 도로시는 '방주'와 그에 관련된 모든 것을 싫어하고 혐오하기에 방주를 돕는다는 행위에 극단적으로 거부감을 드러낼 정도지만, 요한은 방주의 비인간적인 면모나 글러먹은 사상등을 혐오할 뿐, 방주라는 시스템과 소속원 자체를 부정하지 않고 '개혁을 통해 이를 고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쪽이다. 둘의 사상의 차이가 두드러진게 니힐리스타 토벌 작전 에피소드로, 요한은 냉정하게 당시 주인공과 카운터스 소대원들이 전력적으로 약세이며 의지도 없다며 전력외 취급을 하려고 하긴 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지휘관으로서 판단을 내렸을 뿐, '쟤들 어차피 쓸모없으니까 고기방패로 내세우자.'라는 식의 도로시의 극단적인 주장에 동조하진 않고 오히려 저들 앞에서 도로시의 면전에다가 "그러한 비상식적인 주장을 하는 네가 그토록 혐오하는 방주와 다른 게 뭐가 있나?"라며 통렬하게 비판했을 정도였다.[23] 이후 등장한 갓데스의 지휘관 역시 사전에 알려진 근엄한 명성과 달리 너무 개성이 넘치는 부하들을 통제하느라 골머리 썩는(...) 개그스러운 상관의 이미지를 지니고 등장했다.[24] 후에 네임드 급의 지휘관으로 '미친개' 라는 사람이 추가로 나왔지만 은퇴 후 사관학교의 교관을 하면서 방주에서 잘 살고 있는 것으로 보였기에 논외로 취급된다.[25] '샛별'이라고 불릴 정도로 방주 내에서 지휘관으로서 압도적인 명성을 쌓았지만 끝내 허무하게 추락했다는 것이 누명을 쓰고 방주에서 쫓겨나디시피 나온 요한과 똑같다. 해당 인물이 엔더슨, 버닝엄 등의 부사령관 라인은 절대 아닐 것이 추락했다고까지 표현했는데 부사령관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므로 시프티가 언급한 인물은 요한을 가리키는 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