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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8 22:19:06

요격


파일:iron_dome.jpg
이스라엘아이언돔 미사일

1. 개요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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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상 및 공중의 조기 경보 체계 또는 자체 레이더 및 육안으로 적 항공기와 유도탄을 탐지 · 식별하여, 항공기 또는 유도탄이 무장 운용 및 교전이 가능한 상태로 기동하는 것.
「요격」,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국방과학기술용어사전》

요격(邀擊, interception)은 공격해 오는 대상을 기다리고 있다가 도중에 맞받아치는 행위이다.[1] 영격(迎擊)역시 같은 의미이다.

주로 미사일이나 전투기 등 비행체의 위협을 막기 위해 공중에서 방어하는 경우를 요격이라고 표현한다. 요격은 격추 또는 물리적 파괴만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진로 방해나 경고 무전, 위협 비행 등의 수단을 이용해 상대를 돌려 보내는 행위도 요격에 포함된다.[2]

2. 상세

뉴스 등을 보면 간혹 타국 군용기가 접근해 공군이 요격했다고 해서 놀라는 경우가 있지만, 요격이 반드시 쏘아 격추시키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평상시 상황에서는 전투기가 따라가 통신으로 경고하고 레이더를 조준하고 위협사격을 가해 쫓아내는 것으로 요격 임무를 달성한다.

격추에 의한 요격은 통상적인 비행체의 경우 대공포를 발사하거나, 요격기가 접근해 공격한다. 탄도 미사일의 경우에는 탄도탄 요격 미사일 등을 발사한다. 이외에 전자전 기술과 레일건, 레이저 빔 등의 기술이 연구되고 있다. 우주에서 비행중인 인공위성이나 우주 로켓을 격추할 때도 인공위성 요격 등의 표현이 사용한다.

경계소 또는 매복조를 이용하여 적의 수색이나 공격을 미리 차단하는 경우는 보통 차장(遮障, interdiction)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3]

군사 용어 이외에도 스포츠정치등에서 중간에 가로채는 행동이라는 의미로 널리 쓰인다.
[1] 본래 (맞을 요)를 쓰나, 일본어의 영향으로 (요긴할 요)를 써서 '요격(要擊)'으로도 표기한다. 일본에서도 신자체 도입 이전에는 '邀擊'이라고 썼으나, 신자체 도입 이후 상용한자에 맞을 요(邀)자가 포함되지 않아 음이 같은 한자로 대체한 것이다.[2] 국방과학기술용어사전의 정의를 보면, 무장 운용 및 교전이 가능한 상태로 기동하는 것으로, 전술적 행동 자체를 가리키는 용어이다.[3] 차장은 요격의 하위 개념으로, 적의 기동이나 작전 상황을 거부하거나 지연시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차장은 소규모 부대를 이용해서 그보다 큰 적 대규모 부대를 방해하는 것이 주 목적이기 때문에 적 병력 자체를 파괴하거나 결정적인 타격을 입히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