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전 세계 외장하드 점유율 1위인 Western Digital사의 'My Passport 2016' |
일본어 : 外付けハードディスク(外付けHDD)
휴대용 하드디스크. 본체 밖에서도 연결이 가능한 하드디스크, 또는 그렇게 만들어주는 케이스 제품을 말한다.
일반적인 용도는 데이터 백업, 용량 확장(3.5"), 휴대(2.5, 1.8"), 하드카피다. 혹은 SSD 구매 후 적출한 하드 활용하기.
휴대성을 포기하고 직결 스토리지로서의 기능을 보강한 것도 있으며, 이는 따로 DAS(Direct Attached Storage)라고 하기도 한다.
2. 역사
플로피디스크는 2000년대 후반에 써먹기에는 택도 없을 정도로 용량이 작고, CD, DVD, 블루레이와 같은 광 디스크 매체는 데이터 기록이 불편했다. 때문에 USB 메모리가 나오기 이전부터 이동식 저장 매체로 이용되었던 저장 매체다.하지만 USB 인터페이스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값비싼 SCSI에 연결해서 사용했기 때문에 쓰는 사람이 적었고, 병렬 포트나 직렬 포트에 물리는 방법도 있었지만 이런 경우엔 전송 속도가 끔찍하게 느렸다. 휴대성같은건 당시엔 기대할 수도 없었다. SCSI, 병렬 포트, 직렬 포트 모두 자체 전원 공급은 꿈도 꿀 수 없기 때문에 휴대하려면 전원 어댑터를 항시 가지고 다녀야 했다. 현재도 3.5인치 하드디스크의 경우 USB로 들어오는 전원만으로는 전력이 택도 없기 때문에 전원 어댑터가 필수이다. 유전원 USB 허브가 있는 대표적인 이유가 외장 하드디스크 때문이다.
USB가 등장한 이후 데이터 전송 속도의 향상과 함께, 외부 전원 어댑터 없이도 USB 자체에서 자체적인 전원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거추장스러운 전원 어댑터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되었다. 또한 노트북용 저장 장치로 주로 쓰이던 2.5인치 및 1.8인치 하드디스크가 '외장'용 하드로 주로 쓰이기 시작하면서 휴대성이 훨씬 강화되었고, 이에 외장 하드디스크는 USB 메모리로는 따라올 수 없는 용량을 부각시키며 자기만의 시장을 형성했다.
3. 사용
2020년대 들어서는 USB 메모리와 비교해서 대용량치고는 싼 편이라는 것만이 장점이다. 크기도 크고 무게도 더 나가는데다가 치명적인 단점으로 충격에 대한 안정성이 매우 떨어진다.2.5인치 외장 하드디스크의 소비 전력은 USB 2.0의 전원 한계에 거의 근접하기 때문에, 일부 USB 2.0 포트에서는 하드디스크가 작동하지 않는다.[1] 무전원 USB 허브에서의 작동은 거의 기대할 수 없고 심지어 USB 연장선만 사용해도 작동이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윈도우에서 외장 장치가 인식되었다는 효과음은 나오는데 드라이브가 잡히지 않고 하드디스크에서는 미세하게 짤깍거리는 소리가 나는 경우 대부분 USB 포트 전력 부족의 증상이다. 1.8인치 하드디스크는 소비전력이 훨씬 적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거의 없다. 2.5인치 외장 하드디스크의 전력문제는 Y자 케이블을 이용해 USB 포트를 2개 사용하거나 USB 3.0 규격에서 포트의 전력 공급량을 대폭 늘림으로써 해결되었다. USB 2.0은 5V 500mA를 지원하지만 USB 3.0은 5V 900mA를 지원한다. LG전자의 블루레이 외장 드라이브는 Y자 케이블을 이용하므로 USB 2개를 꽂는다. 삼성전자는 LG전자와 달리 USB 1개만 이용한다. HDD를 두 개 이상 쓰는 DAS의 경우는 USB PD를 이용하기도 한다.
USB 2.0까지만 해도 480Mbps라는 인터페이스 속도의 한계로 2.5인치 외장 하드디스크와 3.5인치 외장 하드디스크 사이에는 별다른 속도 차이가 없었으나, 최대 5Gbps까지 지원하는 USB 3.0이 보급되면서 일반인들도 쉽게 3.5인치 하드디스크의 속도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USB 2.0 시기 파워 유저들은 SATA 인터페이스의 1.5/3/6Gbps라는 빠른 속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eSATA(외장 SATA) 인터페이스나 SATA보다는 느리지만 IEEE1394 등을 이용해서 USB 3.0이 나오기 전에도 좀 더 빠른 속도로 이용하기도 하였다. 3.5인치 하드의 속도가 약 1.5~2배 정도 빠른데 USB 3.0는 이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 3.5인치는 최대 속도가 약 200MB/s 정도인데 비해 2.5인치는 약 120~130MB/s 정도이다. 이것도 양쪽 다 7200RPM인 경우로, 2.5인치는 보통 5400RPM이기 때문에 차이는 더 벌어진다.[2] 3.5인치도 작정하고 서버용 10000RPM 이상으로 올라가면 차이가 더 나겠지만 소음과 가격의 압박이 심하므로 논외.
3.5인치 하드디스크는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한 장점도 있기는 하나, 가격 차이가 아주 큰 건 아니라 몇 푼 아끼자고 휴대성을 포기할 정도는 아니다. 또한 3.5인치 외장하드 케이스에는 따로 전원 어댑터가 들어가기 때문에 케이스만 따지면 오히려 비싼 까닭에 메리트라고 보기에 애매한 점도 있다. 대체로 대용량일수록 2.5인치에 비한 3.5인치 외장 하드디스크의 가격 우위가 강해진다. 그 외에는 3.5인치의 경우 그냥 외부전원 꽂으면 전력 문제는 걱정이 없으니 Y자 케이블을 쓰거나, USB 3.0인지 확인하고 전력 부족으로 작동이 안 되는 문제를 생각해야 하는 2.5인치에 비해 전원 공급에 제약이 없는 상황에서라면 오히려 편하게 쓸 수도 있다.
또한 잠깐 풀렸다 단종되긴 했지만, 외장하드 케이스 제조사 중 하나인 NEXT에서 잠깐 무전원 3.5인치 외장하드 케이스를 출시한 적이 있다. USB 3.0의 5V 900mA 고전력과 굵직한 Y자 케이블[3]을 이용해 3.0 포트 두개를 물어버리는 무식한 전원공급과, 그걸로도 부족한 격렬한 읽고 쓰기 작업이 장시간 지속되거나 2.0 포트 두 개에 연결하여 전력이 딸리는 경우를 대비해 일종의 버퍼(?) 또는 캐쉬(?)역할을 해 줄 충전식 배터리가 들어있다고 한다. 그리고 3.5인치 하드는 12V 전원을 사용하므로 전압을 높이는 장치가 들어가 있다. 다만 다나와 기준 현재 팔리지는 않는 듯. 하지만 수백 GB나 수 TB 정도의 R/W를 풀로 땅기는 동작을 시키면, 특히 USB 2.0에 연결하였을 경우, 내장 배터리로 버티다가 배터리가 다 되면 전력부족 때문인지 프리징이나 성능 저하가 발생하거나, 하드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 말이 있다. 또한 노후되어 내부 배터리 수명이 다 되면 문제가 될 듯.
그리고 컴퓨터 주변기기의 구입과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구매자라면 사기 전에 용도와 크기를 꼭 확인하고 사자. 기본적으로 2.5인치 이하의 외장형 하드디스크는 휴대용으로 사용할 만하고, 3.5인치는 휴대할 필요 없는 백업+보관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3.5인치 외장하드의 경우 사각 도시락 정도 크기의 케이스+케이블과 어댑터 따로이므로,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는 수준에서 이동용으로 쓰는 정도는 지장 없지만 휴대용으로 주머니에 넣어가지고 다닐 만한 크기는 아니다. 대충 부피로 비교할 때 어댑터 제외하고 2.5인치 외장하드보다 6~8배 큰 정도. 문제는 외장 하드디스크의 크기를 잘 확인하지 않고 샀다가 2.5인치 이하의 휴대용을 기대했는데 3.5인치짜리 거대한 도시락이 툭 날아와서 멘붕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가격 인하와 신뢰성 상승으로 휴대성이 뛰어난 2.5인치 이하 외장하드가 대세화되면서 평소 컴퓨터 주변기기를 많이 가지고 놀아보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외장하드라고 하면 으레 작은 것을 생각하고, 3.5인치 외장하드가 있는 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인터넷 쇼핑을 통해 가격만 보고 구매한다면 피해를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DAS는 컴퓨터 본체만한 크기도 쉽게 볼 수 있다.
파일 전송 속도에 개의치 않고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컴퓨터를 쓴다면 이를 외장하드 대용으로 쓸 수도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를 쓰는 기기, 꼭 플래그십일 이유는 없다. 속도차가 좀 날뿐. SD카드와 내장 메모리의 용량이 충분하다면, 휴대용 저장 장치로도 요긴하게 써먹어 볼 수 있으며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연계해서 활용할 수도 있다. 단점이라면 역시 용량과 속도이다.
SSD가 보편화되고, 값도 많이 싸지면서 지위를 위협받고 있다. 이쪽은 사실상 외장하드의 모든 물리적[4] 단점이 없기 때문에 좀만 더 지나면 외장하드를 완전히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장 하드와는 달리 오래 보관할 경우 데이터 손실의 위험이 있고#[5], 무엇보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저렴한 대용량 휴대용 저장장치로서는 당분간 맥을 유지할 전망. 주의할 것은 저건 30도의 환경에서 1년간 보관하면 일부 데이터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거지 잠시~몇 달 정도 놔둔다고 데이터가 날아가고 그런다는 소리가 아니다. 다만 HDD마냥 저장해놓고 어디 쑤셔박아 놨다 이사갈 때 쯤 발견하더라도 멀쩡하거나 그러긴 힘들다는 소리이다.
4. 하드웨어 안전제거
하드웨어 안전제거가 권장되는 것은 맞다. 또한 하드웨어 안전제거를 사용하지 않고 바로 빼도 데이터가 손상될 가능성이 상당히 낮다는 사실 또한 맞다. 이 모순되는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USB 메모리와 외장 HDD가 어떠한 방식으로 자료를 이동시키는지 간략하게 알아둘 필요가 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안전제거는 무조건 필수적인 사항이다. 1990년대 플로피디스크 시절, 불 들어왔을 때 디스켓 빼지 말라는 것과 완전히 똑같은 상황이고 똑같은 이유다. 특히 사설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의 실시간 감시 기능을 끊어놓는 기능이기 때문에 더더욱 필요하다.
윈도우 XP 이상 버전 부터 USB 메모리와 외장 HDD의 제거 정책은 기본적으로 빠른 제거(Quick removal)로 설정되어 있다. 이 경우, 데이터를 전송할 때 동시 쓰기 캐싱(write-through caching)이라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는 데이터를 캐시와 주 저장소에 동시에 기록함으로써 전송 속도를 희생하고 중간에 오류가 발생할 시 데이터 손실을 막는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한다. 이 기술은 상당히 발전해 있어 극단적으로는 파일전송 중 실수로 뽑히는 경우에도 파일 자르기, 붙여넣기가 아니라 복사인 경우 목적지의 해당하는 데이터만 손실되고 원본은 보존되도록 할 수 있다. 따라서 기본 방식이 빠른 제거로만 설정되어 있다면, 굳이 하드웨어 안전제거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상당히 안전하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입장은 하드웨어 안전제거를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
그러나 동시 쓰기 캐싱이 모든 상황에 있어서 완벽하게 데이터 손실을 막아주는 것은 아니다. 백그라운드 프로그램이 드라이브 내 정보를 수정하고 있을 경우 여분의 백업본이 자동으로 저장되고 있더라도 낮은 확률로 오류가 발생해 해당 부분이 날아갈 가능성이 존재한다. 특히 백신 프로그램 등에 의해 입출력 작업이 작동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거 시에는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이 때에는 안전 제거 기능을 사용하여 모든 작업이 완료된 뒤 연결을 해제시켜야 한다. 안전 제거를 선택하면 백신 프로그램 등의 작동을 차단시키게 된다. 안전 제거가 안 된다면 2~3회 더 시도해 보고, 그래도 안 된다면 컴퓨터 자체의 전원을 평범한 방법(시스템 종료)으로 끄면 된다. 이것이 바로 도스 시절에 컴퓨터를 끄기 전에 하드 디스크를 파킹하던 것과 기술적으로 동일한 동작이다.
그리고 디스크 쓰기 캐시는 OS와 디스크간의 범위이지 디스크 내의 캐시와는 별개이다.
디스크 자체에도 느린 쓰기 성능을 보상하기 위해 DRAM 캐시 등이 내장되어 있는데 이 데이터가 디스크 플래터나 낸드와 같은 비휘발성 매체에 완전히 기록되기 전에 분리가 되어 버리면 휘발성인 캐시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는 그대로 날아가 버린다.
이 때문에 OS에서도 Write Through가 켜져 있는 상태여도 지속적인 쓰기가 막 이루어진 직후에선 안전제거를 실행해도 디스크가 사용중 이라면서 오류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 SSD등의 경우 슈퍼커패시터 등을 내장해 전원이 갑자기 차단되는 환경에서도 휘발성 데이터를 모두 기록할 수 있지만 대다수의 컨슈머용 디스크들은 이런 방어책이 되어 있지 않기에 쓰기 작업이 막 일어난 후에는 안전 제거를 해 주는 편이 좋다.
결론적으로 동시 쓰기 캐싱이 안전성을 충분히 확보해 주고, 여러 전문가들도 굳이 하드웨어 안전제거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 이론적으로는 굳이 귀찮음을 감수하지 않아도 괜찮다. 하지만 백그라운드 작업(백신 프로그램, P2P, 클라우드 서비스 등)으로 인해 낮은 확률이라도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하드웨어 안전제거를 사용해서 뽑아야 한다. 만약 작업표시줄을 열고 클릭하는 것이 귀찮다면 키보드 단축키를 누르면 하드웨어 안전제거가 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몇몇 있으니 편의성을 위해 이쪽을 알아보는 것도 좋다.
만약 하드웨어 안전제거를 클릭해도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는다면 백그라운드 프로세스가 직접적으로 드라이브의 데이터를 건드리고 있는 것이다. 보통 관련 자료를 압축하고 난 뒤 압축 프로그램을 종료, 또는 idle 상태로 놓지 않았거나, 동영상이나 문서 등이 켜져 있다거나, 백신 프로그램 등이 드라이브를 검사 중인 경우이다. 해당 드라이브를 꽂고 이용한 프로그램들을 전부 끄고 백신도 잠시 휴면시켜놓고 재시도해보자. 그래도 안 된다면 평범한 방법으로 시스템을 종료한 후 제거하면 된다. Pro 에디션 이상의 윈도우라면 윈도우키+R 단축키를 눌러 diskmgmt.msc 입력 후 대상 디스크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 → 오프라인 → 온라인으로 한 번 전환하면 대부분은 안전제거가 먹힌다.[6][7]
윈도우 7 이후 NTFS에서 안전 제거가 필요없으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안전 제거 기능을 넣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잘못 알려진 내용이다. 백그라운드 데이터 교환을 끊는 기능이라 상술한 백그라운드 작업이 걸려있다면, 반드시 안전 제거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확인 후에 뽑아야 한다. NTFS는 저널링 기능이 있기 때문에 FAT보다 파일오류 복구/복원에 보다 유리하다(= 웬만하면 파일이 깨지지 않는다.)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면 좋다.
윈도우 10에 이르러서는 안전제거 관련된 업데이트가 있었다. 윈도 1809 버전은 '빠른 제거' 기능을 기본 제공, 언제든 하드웨어를 분리할 수 있는 기능을 기본값으로 제공한다.내용확인법 그렇다고 안전하게 제거하기 기능이 사라진 것은 아니고, 만약 안전하게 제거기능을 쓴다면, USB 절전기능을 이용해서 장치를 완전히 꺼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외장하드를 쓰다가 안전제거를 누르면 몇 초 후에 하드디스크가 전원이 꺼지는 소리가 난다. 도스 시절 하드디스크 파킹기능이 생각나는 순간이다. 사실 이 방법이 전원을 바로 뽑는 것보다 안전성에 더 좋을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특히 앞서 언급한 사설백신이 디스크를 검사하는 중에 USB를 뽑는 사고도 방지할 수 있고 말이다.
USB포트의 하드웨어 설계 덕분에 안전성이 어느 정도 확보되어 있지만, 빠르게 뽑는 경우 쇼트가 일어날 가능성도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파일에 직접적으로 엑세스하여 수정하고 있는 도중 제거하는 행위는 배드섹터 발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설사 직접적인 파일 수정이 일어나고 있지 않더라도 아주 미약하게나마 하드웨어 안전제거 없이 드라이브를 제거하는 행위는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모든 상황에서 하드웨어적인 안정성을 보장해야 하는 시게이트 같은 드라이브 제조사는 안전제거를 권장한다.
macOS에서는 항상 데이터 캐싱을 사용하기 때문에 제거를 꼭 누르고 뽑아야 한다.
5. 장단점
5.1. 장점
- 간편한 사용 방법. USB 메모리와 비슷하다. 2.5인치 기반의 휴대용 하드드라이브의 경우 별도 전원이 필요하지 않고 USB 선을 통해 들어오는 전원으로 충당한다. 하드가 오래되어 스핀하는 데 전원이 더 많이 필요해지거나 노트북 등에서 전원이 부족한 경우, 하드 한 대를 USB 포트 두 개에 꽂을 수 있는 Y 케이블을 활용하면 전원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
- USB에 비해 저렴한 가격. 1TB짜리 1개가 메이커도 8만원 이상 제품을 찾기 힘들다. 일부 메이커의 경우 5~6만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용량이 두 배가 된다고 가격이 두 배가 되는 것이 아니고 가격 상승폭이 매우 작다. 따라서 고용량으로 갈수록 다른 매체에 비해 가격 대비 저장 용량에서 매우 유리하다. 2020년 기준 8TB 외장하드가 20만원 정도.
- USB에 비해 안정적인 데이터 보관이 가능하다. 바이러스나 충격 등의 외부 요인을 제외한다면 반영구적으로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다. USB 플래시 메모리의 보증기간은 그렇게 길지 못하며, 특히 TLC가 일반화되면서 USB 메모리가 사용 도중 뻑 나가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되었다. SSD의 경우에도 전원을 연결하지 않고 보관할 경우 섭씨 30도에서 1년이 지나면 데이터가 손실될 가능성이 생기는데(가끔 전원을 연결한 채로 놔두면 컨트롤러가 알아서 약해진 셀을 갱신하여 보존 기간을 늘린다), 하드 드라이브는 전원과 무관하게 수 년 단위로 보관해도 데이터 손실을 염려할 필요가 없다. 또 파일이 삭제된 경우에도 USB나 SSD에 비해 복구할 수 있을 확률이 높다. 그래도 외장하드도 물건이다 보니 쓰면 쓸수록 외장하드는 노후화되고 내부에 있는 파일도 깨지니 완벽한 저장장치는 아니다.
- 속도가 빠르다: SSD보다는 못하지만, 웬만한 USB 메모리의 5~20MB/s보다 빠른 150~200MB/s(3.5인치)의 속도를 가진다. 다만 HDD의 특성상 KB~MB 사이의 자잘한 파일 수십만 개를 복사할 경우 USB 3.0이여도 5~10MB의 참담한 속도를 보여주기도 한다. 기가단위 대용량 파일에선 쓰기 120MB/s로 잘 나온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영화, 다큐나 미드 같은 대용량 동영상 파일만 줄창 처박지 않는 이상 자잘한 파일 수만~수십만 개를 복사할 일이 훨씬 많다는 게 문제. 요즘은 압축을 풀지 않고 바로 이미지를 보는 게 가능해져서 굳이 풀어둘 필요가 없다. RAID가 지원되는 DAS라면 속도 향상의 여지는 있다.
5.2. 단점
- 충격에 매우 약해서 고장이 나기 쉽다. 외장 HDD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자주 들고 다니게 된다면 실 사용기간이 3년도 넘지 못하고 고장날 확률이 매우 높다. PC에 내장된 하드는 초기 불량만 아니면 잘 관리해서 썼을 때 자기장이 소멸되기 전까지는 사용이 가능하다고 할 정도이니 10년 정도도 거뜬히 사용할 수 있어서 이론적으로는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은 모터만 빼면 반영구적인데, 이에 비해서 외장 하드는 들고 다니면서 자잘한 충격이 가해지다 보면 언제 고장날지 모른다.
거기다 수리비용이 꽤나 비싸고 100% 다시 복구가 가능하다는 보장이 불가능하다. 특히 아주 중요한 데이터가 들어 있는데 백업해 놓지 않은 상태에서 고장이 나면 살 때의 의도를 전혀 충족할 수 없다. 다만 대다수의 메이커 외장하드는 3년 A/S를(외장하드 A/S는 100% 신품 교환이다.) 보장하므로, 데이터 백업만 잘 해 놓는다면 5~6년은 문제 없이 쓸 수 있다.
- 크기가 클수록 전력 소모량이 높아 휴대성이 떨어진다. 이 경우 전원 공급 어댑터를 따로 가지고 다녀야 한다. 3.5인치 외장하드도 배터리를 내장하고 사용할 때만 모터를 돌리는 방식으로 외부전원이 필요없는 외장하드도 있다. USB 3.0은 기본적으로 5V 전원을 공급하는데, 3.5인치 하드는 12V와 5V 전원이 둘 다 필요하여 어쩔 수 없이 12V 어댑터를 통한 전원 공급이 필요하다.
- 외장하드 단독으로 스마트폰 및 태블릿 컴퓨터와 데이터 연동이 곤란하다. OTG 기능이 없는 USB 메모리도 마찬가지다. 이를 위해서 OTG 케이블이라는 별도의 선을 사용해야 한다.
무선 외장 하드가 있지만 가격이 비싸다. 과거에는 1TB 용량인 외장 SSD에 비하면 쌌으나 2022년 현재 1테라 외장형 SSD가 최소 10만 초반대로 구성되어있는 반면, W사에서 나오는 3테라 무선외장하드가 30만원대 중반이다. 그리고 이것도 되는 기기가 있고 안되는 기기도 있다.
플래터를 돌리기 위해 전력을 연결된 장치에서 끌어다 써야 하는데, 전력이 약한 장치가 있어서 인식이 안되는 경우다. 설령 되더라도 연결된 장치의 배터리는 급속도로 떨어진다. 무선 외장 하드는 사실상 틈새상품으로, 고정된 장소에서 사용한다면 무선 외장 하드보다는 NAS 쪽이 훨씬 편리하다.
- USB 3.0 규격의 제품에 한정된 단점으로 2.4GHz대 주파수를 사용하는 다른 제품에 대해 전파방해를 일으킬 확률이 매우 높다. USB 3.1 규격부터는 해결되었다고 한다. 대표적인 현상으로는 무선공유기(Wi-Fi), Bluetooth 장비, 무선 키보드 및 무선 마우스 등의 속도 저하 및 연결 끊김 현상이다. 전자레인지는 방해전파를 발생시킨다.
해결 방법으로는 USB 3.0 규격의 외장하드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근본적이나 이미 사용하고 있는 경우라면 전파방해로 피해를 입는 다른 제품과 멀리 떨어뜨려놓고 사용하거나 은박지 등으로 차폐처리를 하면 개선된다고 한다. 차폐 처리 시 쇼트가 나지 않도록 절연처리 또한 철저히 해야 한다.
노트북의 경우 대개 USB 포트가 양쪽으로 있는데 외장 하드와 마우스를 반대쪽 포트에 꽂는(예를 들어 외장 하드는 왼쪽 USB에 꽂고 마우스는 오른쪽 USB에 꽂는) 등의 방법으로 멀리 떨어뜨려놓으면 간섭을 덜 받는다.
USB에 비해선 크기가 많이 크고 무게감 탓에 실수로 두고왔거나 흘린다면 상대적으로 빠진걸 알기쉽지만, 이쪽도 아무튼 실물을 들고다녀야된다는 특징상 분실 가능성이 없진 않다. 특히 버스나 길을 걷는중 흘리거나 하면 상술한 충격에 취약하다는 점까지 포함해 되찾기도 힘들고 되찾더라도 이미 파손되었을 가능성까지 있다. 특히 중요한 문서나 개인정보를 넣고다녔다면 그대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
6. 저장방식
수평방향 기록(LMR) | 수직방향 기록(PMR) | |
기존방식 기록(CMR) | x | CMR(PMR)[9] |
겹쳐서 기록(SMR) | x | SMR(PMR) |
- LMR
Longitudinal Magnetic Recording의 약자로 데이터를 수평으로 기록하는 방식이다. 데이터 밀도가 낮아 용량이 적은 방식으로, 현재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방식이다.
- PMR
Perpendicular Magnetic Recording의 약자로 도시바에서 2004년에 개발한 기술이다.
데이터를 수직으로 기록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밀도가 높고 수명이 길다. 비교적 생산단가가 비싸다. LMR에 비해 집적도가 높아져 테라바이트 단위까지 고용량 제조가 가능한 방식이며 대부분의 하드 디스크는 2.5인치, 3.5인치 가릴것 없이 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보다 제조 단가가 저렴한 SMR 방식의 등장 이후 2.5인치 외장하드 시장의 경우 대부분의 하드디스크 회사들이 제작 방식을 PMR에서 SMR 방식으로 바꾸기 시작했다.3.5인치는 상관 없나?[10]
현재 (19년 3월) 주요 2.5인치 외장하드 제조업체들의 상황을 보면
<1,2테라>
-시게이트 : 15년 6월까지 제품은 PMR, 이후 생산된 하드는 SMR.
-도시바 : 17년 9월까지 제품은 PMR, 이후 생산된 하드는 SMR.
-웨스턴디지털 : 18년 3월까지 제품은 PMR, 이후 생산된 하드는 SMR.
-시게이트 : 15년 6월까지 제품은 PMR, 이후 생산된 하드는 SMR.
-도시바 : 17년 9월까지 제품은 PMR, 이후 생산된 하드는 SMR.
-웨스턴디지털 : 18년 3월까지 제품은 PMR, 이후 생산된 하드는 SMR.
<3테라> (1,2테라에 비해 다소 두꺼운 편, 무게도 무겁다)
-도시바 : 전량 PMR 방식. 이쪽도 대세에 따라 곧 PMR을 SMR로 변경한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3TB 모델 재고가 시장에서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볼 때 SMR로 바꾸기보다는 아예 단종시키고 4TB로 대체한 것으로 보인다. # 공홈에서 보면 3TB가 이제 제품 사양에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웨스턴디지털 : 16년 12월까지는 PMR. 18년 11월 01일 기준 SMR (상품문의 1번의 답변 참고)
-도시바 : 전량 PMR 방식. 이쪽도 대세에 따라 곧 PMR을 SMR로 변경한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3TB 모델 재고가 시장에서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볼 때 SMR로 바꾸기보다는 아예 단종시키고 4TB로 대체한 것으로 보인다. # 공홈에서 보면 3TB가 이제 제품 사양에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웨스턴디지털 : 16년 12월까지는 PMR. 18년 11월 01일 기준 SMR (상품문의 1번의 답변 참고)
<4테라> (3테라와 두께는 같다)
-PMR 방식은 아예 없다. 모두 SMR.
덕분에 용량만 봤다가 채우면 채울수록 급격히 떨어지는 속도에 실망할 수 있으니 주의하는게 좋다.
-PMR 방식은 아예 없다. 모두 SMR.
덕분에 용량만 봤다가 채우면 채울수록 급격히 떨어지는 속도에 실망할 수 있으니 주의하는게 좋다.
시게이트 제품은 시중에 풀린 물량의 대다수가 SMR 하드라 보면 되고, 웬디와 도시바는 PMR과 SMR이 난립하고 있는 상황. 오프라인 매장의 PMR물량이 슬슬 동이 났을 터이므로 현 시점에서 2tb 신품을 새로 구매 한다면 거의 SMR 하드를 받게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 SMR
Shingled Magnetic Recording의 약자로, 시게이트에서 2013년에 개발한 기술이다. 데이터를 기와처럼 겹쳐서 기록하는 방식이다.
읽기 헤드를 쓰기 헤드보다 더 작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나온 방식으로, 쓰기를 할 때마다 원래 트랙 크기보다 작게 움직여서 앞에 기록된 부분 일부를 덮으면서 기와식으로 기록한다. 기록 밀도가 높아진 만큼 PMR 방식에 비해 고용량화가 가능하며 같은 용량대비 pmr방식에 비해 제조 단가가 저렴하다. 정확히 말하면 SMR도 수직형 기록방식을 취하기 때문에 PMR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고, 그래서 기와식으로 덮어쓰기를 하지 않는 PMR 드라이브를 CMR이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이래저래 소비자는 헷갈릴 노릇.
이처럼 장점도 있지만 smr방식에는 태생적 단점이 있는데 바로 쓰기 속도의 급격한 저하와 데이터의 안정성. 새로 산 하드를 처음 기록하는 경우 PMR과 SMR의 성능 차이는 없다시피 하여 두 방식의 성능 차이를 체감할 수 없지만, 중간에 낀 파일을 지우고 그 부분에 다시 기록하는 경우에는 인접한 기와 부분에서 지워질 데이터를 읽어들여서 함께 쓰는 작업[11]이 필요하여 쓰기 속도가 엄청나게 느려진다. 즉 데이터를 한번 가득 채우고 지우고 새로 쓰는 작업을 하면 할 수록 쓰기 속도가 더뎌지는 현상을 SMR 하드에서 볼 수 있다.
SMR 방식은 데이터 밀도가 높고, 입출력하는 방법도 복잡하여 더 많은 데이터를 캐시에 집어넣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전원 손실 등의 상황에서 PMR 대비 데이터 손실 확률 또한 더 높다. 데이터를 쑤셔넣고 삭제나 수정을 한번도 안한다고 가정해도 외부 충격 등에 의한 파손이나 배드섹터 발생시 문제가 커진다. 기와식으로 겹친 데이터 구조로 인해 동일한 규모의 배드섹터 발생시 PMR보다 잃어버리는 데이터의 양도 SMR쪽이 더 많고, 자료복구는 더 힘들어지는데다 복구업체의 청구비용도 올라가게 된다. 게다가 실사용에서 데이터를 쓰고 지우는 것을 자주 반복할수록 SMR 하드는 데이터의 내부구조가 PMR보다 상대적으로 심하게 얽히므로 복구가 힘들어진다.
SMR은 기록 밀도를 높일 수 있어 가성비로 인해 제조 단가가 저렴해졌지만, 모든 하드디스크 제조사들이 PMR, SMR 하드를 구별해서 팔기보다는 기록방식을 밝히지 않고 같은 값으로 물타기하여 섞어팔고 있어서 SMR 하드의 가격대비 고용량화 장점이 무색해져버렸다. 2018년 들어 상술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고용량이 아닌 1TB 외장하드까지도 SMR로 갈아치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12] SMR 외장하드가 늘어나면서 PMR을 분류한 글#이 나올 정도. 이러다 보니 단종된 몇 년 전 구모델 외장 하드가 PMR이 확실하다보니 더 인기 있는 웃지 못할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구모델이라고 덜컥 구매 누르지는 말고 USB 3.0인지는 꼭 확인하자.)[13]
- RAID
HDD를 복수 장착하는 DAS의 경우 RAID를 자체적으로 지원한다. 드라이브는 여럿인데 연결하는 단자는 하나뿐이니 필연적으로 넣게 된다. DAS가 일반 외장하드 케이스보다 비싼 이유이기도 하다.
7. 가격
7.1. 미국
- 베바고시(-高試)
이렇게 PMR과 SMR이 뒤섞인 혼돈의 시장에서 떠오르는 별이 있으니, 바로 Best Buy의 독자 브랜드 제품인 Western Digital Easystore, 그 중에서도 3.5인치급인 8TB (정가 $200) 또는 10TB (정가 $300) 모델이다. 물론 정가만 저렇게 되어 있을 뿐이고 정말 끊임없이 할인 또 할인을 해서, 실 구매가는 8TB는 대략 $130~150에, 10TB는 $170~200에 형성되고, 32GB USB를 끼워주는 행사도 한다. 가격도 저렴하지만 무엇보다 이 제품에는 단품 구매시 거의 1.5~2배 가격인 HGST의 NAS용 헬륨 하드가 OEM으로 공급되어 Western Digital 제품 번호를 달고 들어가 있다는 것이 충격과 공포. 3.5인치 하드디스크에서 HGST라고 하면 Backblaze에 의해 5년간 검증된, 안정성 면에서 넘사벽, 끝판왕이다. 소위 하드 디스크 적출이라 부르는 현상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이걸 사다가 껍데기 빼고 들어있는 하드만 데스크탑에 넣어 활용하는 게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Easystore shuck, 또는 하드 적출을 검색하면 수많은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이렇게 복잡하게 적출할 필요 없이 그냥 Easystore 8TB나 10TB를 사서 외장하드 그대로 사용해도 된다. USB 3.0의 전송속도가 하드 자체의 속도를 아득하게 넘다보니, 하드로 부팅할 것도 아니고 전원 연결이 좀 귀찮은 것만 빼면[15] 내장으로 쓰는 것에 비해 속도나 활용에서 손해볼 게 전혀 없다.
- 구입의 어려움
하지만 이걸 베스트 바이에서 구매하려고 하면 악몽이 시작되는데, 배대지나 미국 이외 주소 및 미국 이외 국가에서 발행된 카드번호를 입력하면 튕기는 건 물론이고 주문이 성사돼도 어느 순간 취소돼 있는 등 해외 구매의 난이도가 엄청나서 이를 베바고시라고 부를 지경에 이르렀다. 특히 가격이 정신줄을 놓는 블랙 프라이데이 인근이 되면 난이도는 더 올라간다. 미국의 대표적인 할인 기간은 블프 외에도 독립기념일(7월 4일)이 있으며, 규모가 좀 작기는 하지만 대통령의 날(2월 셋째 월요일), 메모리얼 데이(5월 마지막 월요일), 노동자의 날(9월 첫 월요일)을 앞둔 일주일 정도, 그리고 연말(12월 한 달 내내)에도 할인하니 한 번 살펴보는 것도 좋다. 물론 1~2만원 신경쓰지 않으면 언제든 구매하면 된다. 예를 들어 10TB Easystore + 32GB USB 스틱 제품은 2018년 블프 인근에 깜짝 할인으로 $180을 찍은 적이 있으나, 그 이후에도 쭈욱 두 달 간 $200으로 판매하고 있다.
- 대체품
베바고시를 피하자고 비슷하게 생긴 Western Digital Element 또는 Western Digital My Book을 구매한다고 해도 역시 8TB 이상이 가성비가 좋다. 6TB 이하는 데스크탑에 딱 한 대 탑재되는 걸 가정하고 만들어진 보급형 하드인 Western Digital Blue가 들어가기 때문에, Dual Stage Actuator (DSA) 및 Enhanced Rotational Vibration Safeguard (RVS) 등의 기술이 들어가는 HGST의 NAS/데이터센터용 하드디스크에 비해 진동이나 충격에 약하기 때문. 8TB에는 HGST의 데이터센터용 하드디스크가 들어가지만 비헬륨 제품인 경우가 있다고 한다. #
7.2. 일본
- 버팔로의 외장하드
가성비가 끝내준다. 2022년 6월 현재, 야후쇼핑 등에서 6TB 가격이 11500엔 정도이며, 쇼핑몰 등의 할인행사에서 최대 할인폭을 적용시키면 실질적으로 8천엔 정도에 구입이 가능할 정도.
8. 관련 기기
외장하드 케이스 | 외장하드 컨버터 | 하드 도킹스테이션 |
- 외장하드 케이스 : 하드디스크를 외장하드로 만드는 장치. 하드디스크 연결단자와 부품, 틀로 이뤄져있으며, 사실 시중에서 파는 외장하드는 일반 하드디스크를 외장하드 케이스에 연결한 것에 불과하다. 구매할때 지원하는 두께를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16]
- 외장하드 컨버터 : 외장하드 케이스에서 틀이 없고 대신 단자만 있어서 마치 일반 외장하드같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일부 제품은 3.5인치 HDD 연결을 위해 외부 전원을 따로 지원하기도 한다.
- 하드 도킹스테이션 : 하드디스크 여러개를 탑재할 수 있어, 한꺼번에 외장하드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장치. 동시에 두개 이상의 하드디스크를 연결 할 수 있는 제품의 경우에는 데이터를 한 하드에서 다른 하드로 복사해주는 마이그레이션 기능을 지원하는 경우도 많다. 다만 DAS와는 달리 RAID을 지원하지 않으며, 무엇보다도 외장하드로 쓰기에는 도킹스테이션 무게가 상당한지라... 들고 다닐거면 외장하드 케이스를 사거나 시중에 나와있는 외장하드를 사자. 두개 이상의 하드 디스크를 연결하여 한다면 이걸사는 것이 좋다. SATA방식의 HDD와 SSD를 연결할 수 있다.
8.1. 외장 SSD
자세한 내용은 SSD 문서 참고하십시오.8.2. NAS
NAS란 Network Attached Storage의 약자로서, 위와 같은 외장하드 케이스에 간단한 네트워크 모듈 또는 마더보드 등이 장착되어 내/외부에서 쉽게 접근이 가능한 저장장치이다. 자세한 것은 NAS(저장장치) 참조.9. 여담
- 외장하드를 외장 HDD와 외장 SSD를 포괄하는 말로 이해하는 오개념을 가진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외장하드는 외장 HDD와 같은 말이며 절대로 외장 SSD를 가리키는 표현이 될 수 없다. 아래처럼 영어를 안다면 애초에 헷갈릴 이유가 없다.
- Hard Disk Drive = HDD =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 하드 디스크 = 하드
- Solid State Drive = SSD =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 데이터 복구 비용은 1TB에 개인사설업체 기준으로 10만원부터 시작이며 데이터 전문기업인 씨앤씨나 명정보기술은 금액이 더 높다. 그것도 100% 복구한다는 장담이 없는 가격이고 하드의 외관상태나 고장원인에 따라 비용은 달라진다. 그래도 상대적으로 멀쩡하다면 복구 확률 자체는 상당히 높으며 어떤 업체는 의뢰인이 원하는 데이터의 복구에 실패하면 일체의 비용을 받지 않기도 한다. 참고로 작업 비용 자체를 받지 않는 업체는 복구가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무책임한 업체일 가능성이 높다. 동용량 SSD를 복구하려면 HDD 복구 가격의 수 배 이상이 나오는 경우도 많고 데이터 복구도 HDD에 비하면 꽤 떨어지는 편이다. 그러니 중요한 자료는 하드를 여러 개 구매해서 백업해 놓는 게 훨씬 저렴하다. 상대적으로 비싸고 튼튼하고 가벼운 외장하드를 포터블용으로 사용하고, 저렴한 3.5인치 하드를 가정에 보관하며 주기적으로 백업하는 방법이 권장된다.
- 만약 모종의 사유로 하드디스크의 파티션을 잘못 건드려 날아갔을 경우, 이후에 또 다시 포맷이나 덮어쓰기 작업을 하지 않았다면, Test Disk, Partition Wizard와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해 곧바로 삭제된 파티션을 온전히 살려낼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이후에 다른 파티션을 재생성한다든가 조금이라도 데이터가 덮어씌워졌을 경우 복구가 험난해진다. 최선의 방법은 윗 문단처럼 전문업체에 맡기는 것이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 그렇게까지 중요한 데이터가 아닐 경우 상용프로그램인 PowerDataRecovery, FinalData 류의 복구 프로그램을 통해 지워진 파일들을 복구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 삭제된 하드디스크와 별개로 복구파일들을 담을 수 있는 추가 하드디스크가 따로 필요하다.
- 하드랙이라는 산물도 있으나,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선 효용성이 떨어져 묻혔다. 다만 하드랙의 경우는 SATA의 속도와 하드 교체의 간편함으로 인해, 서버나 워크스테이션 등에선 아직도 사용 중이다.
- 하드스테이션이라는, 하드랙과 비슷하나 본체가 아닌 별도의 스테이션에 하드를 설치하여 하드 탈착이 훨씬 쉬워 쓰기 편한 물건도 있다. 비슷한 기능의 제품으로는 DivX 플레이어, NAS(네트워크 스토리지, 즉 개인용 웹 하드 되시겠다.) 등이 있다. 최근에는 외장 하드디스크의 외형에 유무선 네트워크 접속 기능과 SAMBA 등을 추가하여 기능상 간이 NAS로도 사용 가능한 물건이 출시되기도 한다. 개중에는 일반 NAS에 들어가는 토렌트 다운로드 기능까지 추가된 버전도 있다. 2014년 12월 현재 기준으로 주요 하드디스크 제작 업체뿐만 아니라 기존에 NAS나 공유기 등 네트워크 장비를 제작하는 유수의 업체들도 이런 제품을 내놓고 있다. 단, 일반 2.5인치 외장 하드디스크 케이스에 비해 크기가 커지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 Windows To Go라고 이동식 디스크에 윈도우 8과 8.1,그리고 10을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에 설치해서 사용 가능하다.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고, 이 기능은 엔터프라이즈 버전만 정식으로 지원한다. 라이선스가 없으면 불법 복제로 사용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 브랜드의 경우 대기업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면 비싸지만 AS 지원 및 기본 품질 보증이 빠방하다. 이름 없는 중소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면 보통 하드 자체가 새 제품이 아니고 중고 하드를 재사용한 경우가 있는 등 기본 품질 보증을 크게 장담할 수 없고 사후지원도 보장받기 힘들지만 값이 매우 착하다.
어느 쪽이건 뽑기 운은 다소 존재하고, 중소 브랜드 제품도 잘 신경써서 다루면 오래 가고 대기업 브랜드 제품도 막 다루면 수리센터를 밥 먹듯 드나드는 수준으로 떨어지니, 본인의 외장 하드 관리 능력 수준과 이용 목적 및 지갑 사정 등을 잘 고려하여 선택하는 게 좋다.
- 다른 이동 저장 매체들도 그렇지만 외장 하드디스크는 특히나 용량이 크기 때문에 각종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 등 유해 소프트웨어들의 전파 경로가 될 수 있다. 특히 대학생과 직장인, 공무원같은 경우 USB 메모리만으로는 감당이 안 될 정도의 대용량 프로젝트나 프로그램을 들고 다닐 일이 종종 생기기 때문에 원활한 공유를 위해 외장 하드디스크를 쓰기도 하는데, 보통 이들이 외장 하드디스크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학교/회사/관공서 컴퓨터(다른 말로는 공용 컴)의 경우 상대적으로 관리가 잘 안되는 편이라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 등이 깔려 있을 수 있으며 이것이 외장 하드디스크로 옮겨 붙은 다음 감염된 외장 하드디스크를 집이나 다른 컴퓨터에 꽂음으로써 전파되는 식이다. 따라서 외장 하드디스크를 다른 컴퓨터에 꽂았다면 이후 점검을 잘 해야 한다. 외장 하드디스크의 데이터 손실이 일어나는 건 보통 이런 걸 신경 안 쓰고 굴리다가 하드 상태가 개차반이 되는 경우에 발생한다.
- USB 3.0 외장 하드 또는 외장 케이스에 제공되는 USB 케이블의 길이가 0.5m 정도로 짧아 다소 불편한 경우가 있는데, 그렇다고 긴 선을 사용하면 속도가 느려지거나 인식이 불량한 등 애로사항이 꽃피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불편하더라도 짧은 선을 사용하는 쪽이 스트레스가 적다. 원래 USB 3.0 규약에는 3미터 이내를 추천한다고 하는데, USB 메모리를 끼는 경우에는 가능하지만 외장 하드의 경우에는 1미터만 넘어도 삐걱대는 경우가 대부분. 또한 PC에 USB 3.0 포트가 많은 경우에(케이스 전면에 한두 개, 데스크탑 후면에 4~6개 정도) 전원 공급이 잘되는 포트가 있고 불량한 포트가 있다. 따라서 어느 포트에서 속도가 느리거나 인식이 불량해도 다른 포트에 꽂을 경우 잘 될 수도 있으니, 잘 안 된다고 하드가 고장난 게 아닌가 넘겨짚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케이스 전면보다 메인보드에 바로 꽂는 후면 단자가 잘 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가끔 전면 포트가 더 잘되는 PC도 있다.
- 일부 제품들은 HDD를 암호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HDD자체의 컨트롤러나 별도 IC에 의해 이뤄지는게 있으며, 연결된 컴퓨터 쪽의 자원을 이용하는 두가지 방식이 존재한다.
- Western Digital, 시게이트와 같은 HDD 제조사가 발매하는 외장하드가 아닌 회사들(특히 중소기업)이 발매하는 외장하드에는 종종 재생하드가 쓰이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 일부 제품은 휴대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컨트롤러 부분을 SATA→USB 등 변환을 거치지 않고 컨트롤러 직결로 처리한 경우가 있으므로 적출하려는 경우에는 유의해야 한다.
- 모든 전자제품에 통하는 이야기긴 하지만 말도 안되게 싼 가격에 큰 용량[17]을 제시하는 제품의 경우 사기니까 피해야 한다. 장착해 보면 용량이 인식되기는 하지만 OS를 속인 것으로 실제로 파일을 넣으면 손상되어 버린다.
10. 제조회사
등이 있다. 도시바, 시게이트, Western Digital는 자체적으로 하드디스크를 만들어 탑재하고, 나머지 회사는 하드 제조사의 하드를 탑재해 판매한다.[1] 일부의 경우에는 인식이 되나 외장하드로 부팅시 NO BOOTABLE DISK라 나올 때도 있다. 즉, 이도 전원부족에서 비롯되는 듯.[2] 물론 5400rpm이어도 최근 제품들은 밀도가 높아 순차 읽기 속도가 120MB/s 정도로 나오는 제품들도 있다.[3] 실제로는 데이터 전송용은 굵고, 전원 공급용은 상대적으로 얇은 케이블이다.[4] 이 물리적이라는 말이 중요하다. 기록 보관성 면에선 후술하겠지만 치명적인 문제가 하나 있어서 모든 면에서 SSD가 우월하다는 말은 어폐가 있다.[5] 이는 중동 등 사막 지역이나, 대다수의 동남아 국가같은 아열대 지역에서는 사용이 힘들다는 것을 의미한다.[6] Pro이하의 윈도우에는 이 항목이 안 나타나기에 저 대신 diskpart를 실행해서 명령어를 직접 입력해야 한다. list disk로 외장디스크 번호를 확인 → sel disk (번호) → offline disk → online disk 순으로 명령어를 입력하면 된다.[7] 명령어나 단축키 사용이 복잡하고 어려우면 간단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 내컴퓨터 아이콘을 우클릭하면 뜨는 목록들 중에 관리라는 항목이 있는데 클릭하면 컴퓨터 관리 창이 뜨고 좌측에 나열된 선택항목 중에서 저장소의 디스크관리로 들어가면 지금 PC에 연결된 내/외장 SSD, HDD가 모두 뜬다. 예를들어 거기서 안전제거가 안되는 디스크가 디스크 2 이면 디스크 2에 마우스 커서를 올려놓고 우클릭하면 오프라인을 선택할 수 있는 창이 뜬다. 오프라인을 해준 뒤 다시 온라인으로 바꿔주고 안전제거를 해주면 연결 해제가 잘 완료되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한편, 꼭 자신의 PC가 데이터를 쓰거나 읽고 있지 않더라도 가끔씩 디스크가 사용 중이라 안전제거가 불가능 하다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다른 디스크의 데이터를 읽거나 쓰는 작업 중 그 디스크에서도 데이터를 쓰는 상황에서 종종 발생할 수 있다. 모든 읽기/쓰기가 완료된 후에도 안전제거가 불가능한 것은 결국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최후의 안전장치가 걸려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8] 저들에 비해선 배터리만 있다면 인터넷 없이도 쓸 수 있다는 이점은 있으나 결국 그 장치 자체를 잃어버리면 후술할 문제점이 연달아 터진다는 점에서 위안거리로 보긴 힘들다.[9] 보다시피 SMR이 개발된 현재는 CMR(PMR)이라고 불러야 하나 PMR 기술이 개발된 당시엔 CMR 방식만 존재하였기에 보통 PMR이라고 부르면 이걸 의미한다.[10] 12테라 모델까지는 안정성을 이유로 헬륨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PMR을 유지하고 있으나 14테라 이상의 모델은 이러고도 PMR을 구현하기 힘들기에 SMR을 사용하고 있다.[11] 플래쉬 메모리의 블록 단위 처럼 인접한 기와 부분도 같이 손대야 한다.[12] 2018년 4월 이후부터 나오는 웨스턴 디지털의 모든 제품이 SMR로 변경되었다. 시게이트의 외장하드는 고객센터에 전화해봐도 PMR인지 SMR인지 확인해줄 수 없다고 하는데, SMR로 완전 대체되었거나 예전부터 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13] 정 USB 3.0이 없다면 하드만 적출한 뒤 USB 3.0을 지원하는 외장케이스만 사서 새로 장착하면 된다.[14] 메인용으로 외장 SSD를, 백업용으로 외장하드를 각각 구비해두는 경우도 있다. SSD는 데이터 손실 위험이 HDD보다 높아서 백업용으로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다.[15]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어댑터가 11자 코드이기 때문에 호환되는 어댑터나 돼지코가 필요하다.[16] 일부 2.5인치 외장하드는 아예 하드 기판에 USB 단자가 달려 나오는 제품도 있다.[17] 외장인데 내장 3.5인치 제품 이상의 용량이라고 주장한다. 속은 컴맹들이 항의 리뷰를 적어도 조작 리뷰로 묻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