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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선수 경력/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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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3~4월3. 5월4. 6월5. 7월6. 8월7. 9월 이후8. 총평

1. 시즌 전

2009 시즌을 마친 뒤 진주에서 열린 마무리 캠프에 참가했다. 박종훈 신임 감독은 풋워크를 바탕으로 한 수비 기술과 몸쪽 공 적응력이 향상됐다고 전했다.

등번호는 9번이었으나 이병규가 일본에서의 커리어를 정리하고 LG로 리턴하면서 7번으로 등번호를 바꾸게 되었다.

LG, 올 시즌 '10년 유격수' 키운다

LG 구단은 입단 첫 시즌 2군에 주로 머물렀던 오지환을 2010 시즌부터 주전 유격수로 키운다는 방침을 밝혔다. 프런트 운영부장에서 1군 수비 코치로 자리를 옮긴 염경엽 코치가 오지환을 거의 '맨투맨'으로 붙어서 집중 훈련시키고 있다. 염경엽 코치는 “수비 자세가 많이 안정됐다. 원래 투수출신으로 어깨는 강해 포구 자세만 가다듬으면 충분히 1군에서 쓸만하다”고 평가했다. 키가 커서(186cm) 수비 자세가 높았으나 최근 집중 훈련으로 많이 낮아졌다고. 박종훈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오지환이 안정된 수비력을 보여주면 올 시즌 1군 유격수로 파격적으로 기용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LG는 주전 유격수 권용관을 대체할만한 선수를 찾아내는 것이 근년들어 과제였는데 지난 9년간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권용관이 수비력은 안정적이지만 단 한 번도 타율 0.250을 넘긴 적이 없을 정도로 공격력이 기대에 못미쳤기 때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친 시점에서 박종훈 감독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3월 6일 목동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6회초 우중간을 뚫는 3루타로 1타점을 올렸고 자신도 이대형의 땅볼로 득점을 올렸다. 한차례 송구 실책이 있었으나 이를 만회하는 두차례의 깔끔한 병살 연결도 있었다. 다음날에도 적시타 하나로 이틀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기존 주전 유격수였던 권용관이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면서 개막전 선발 유격수에 청신호를 밝혔다.

3월 11일 삼성전에서 2루타를 1개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이며 개막엔트리에 승선했다.

2. 3~4월

3월 27일 개막전인 대구 삼성전에서 선발 유격수로 출장했다. 1-2로 뒤진 5회초 무사 2,3루에서 삼성 선발 윤성환을 상대로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지환의 데뷔 첫 홈런이다. 연장 11회 1사 1,3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하며 역전의 발판을 놓기도 했다. 이날 2안타 3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3월 28일 2회말 1사 2,3루에서 실책을 범했다.

이후 타격에서 극심한 슬럼프가 시작되었다. 4월 8일 사직 롯데전에서 3-2로 불안하게 리드하던 2사 1,2루 때 박기혁의 평벌한 땅볼을 놓치는 실책을 저질렀으나 이대형의 다이빙캐치로 역적이 되는 것을 모면했다.

4월 9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10일 경기에서는 다시 선발출장했으나 무안타에 그치면서 28타수 3안타로 타율은 0.107까지 떨어졌다. 11일 경기를 앞두고 박종훈 감독은 "오지환이 현재 부담보다는 타석에서 공포감을 느낄 것이다. 두려움이 많을 것"이라는 커멘트를 남겼다.

4월 11일 잠실 두산전에서 3회초 선두타자 2루타, 6회초 1사 2루에서 결승점이 되는 적시타 등 데뷔 후 처음으로 3안타를 몰아치며 LG를 승리로 이끌었다. 다만 수비에서는 김현수의 플라이 타구 때 좌익수 작은 이병규와의 충돌로 1타점 2루타를 만들며 아쉬움을 남겼다. 좌익수에게 양보해야 할 공을 끝까지 따라가다가 실수를 하는 전형적인 경험부족이었다. 8회 1사 1,2루에서 평범한 좌익수 뜬공 때 중계플레이 도중 송구 미스로 주자들을 진루시키기도 했고 오상민의 폭투 때 3루주자가 득점하였다. 10경기에서 3개의 실책을 기록하고 있다.

4월 13일 잠실 삼성전에서 LG가 배영수의 호투에 눌려 영봉패하는 와중에 2루타 1개를 기록하며 타율은 2할을 넘어섰다.

4월 14일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한 윤성환을 상대로 2회말 1사 후 안타를 기록하더니 4회말에는 데뷔 첫 홈런 상대 윤성환을 상대로 우중간을 뚫는 타구로 데뷔 첫 3루타를 쳐서 이대형의 땅볼 때 홈으로 들어오기도 했다. 다만 2회에는 윤성환의 견제에 태그아웃되기도 했다.

4월 15일 삼성전에서 포수 진갑용의 견제에 태그아웃되었다.

4월 16일 광주 KIA전에서 경기 초반 실책[1]으로 실점의 빌미가 되기도 했으나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3-2로 앞선 8회초 곽정철을 상대로 팀이 승기를 잡는 결정적인 쓰리런 홈런으로 시즌 2번째 홈런을 쳤다. 2009 시즌부터 이어진 팀의 KIA전 8연패를 끊는 결정적인 홈런포였다. 타율은 어느덧 2할7푼9리까지 끌어올렸다. 타율도 규정타석을 넘긴 타자 가운데 조인성(0.298)에 이어 팀내 2위다.

4월 17일 광주 KIA전에서도 2타수 2안타 1사구로 전 타석 출루에 성공하고 2타점을 올리며 LG에 4연승에 기여했고, 타율 3할을 뛰어넘게 되었다.

4월 22일 목동 넥센전에서 5회초 송신영을 상대로 역전 적시타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4월 23일 잠실 한화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팀도 유원상에게 완봉승을 내주었다.

4월 24일 잠실 한화전에서 5회말 선두타자 2루타를 기록하며 8득점 빅이닝의 시작이 되었다.

4월 25일 잠실 한화전에서 7회말 팽팽한 투수전에서 마일영을 상대로 0의 균형을 깨는 희생플라이를 날려 결승점을 올렸다. 앞선 1사 2,3루에서 한화는 조인성을 거르고 오지환을 상대한 상황이었다. 이날 기록은 2타수 1안타 1타점. 1회초 수비 때 1사 1루에서 자신에게 온 타구를 병살로 처리할까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히트 앤드런이 걸린 상황에서 2루에 늦었다는 빠른 판단으로 1루에 안정되게 송구를 하며 아웃 카운트를 늘리는 노련함도 보여주었다. 박종훈 감독은 "어린 선수가 초구를 공략하는 모습이나 실책해도 꿋꿋하게 자기 플레이하는 게 모든 감독이 원하는 배짱을 가진 선수 모습이다. 발전 가능성도 많다"며 오지환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

4월 30일 문학 SK전에서 2:0으로 앞선 3회말 1사 2,3루에서 정근우의 유격수 땅볼 타구 때 1루로 악송구 실책을 기록했다. 시즌 7호 실책.

3. 5월

5월 1일 문학 SK전에서 3회 8-0으로 뒤진 2사 1,3루에서 최정의 유격수 땅볼 포구에 실패하는 실책으로 이닝이 끝나야 하는 상황에서 실점과 함께 이닝이 이어졌다. 김강민의 3점 홈런이 곧바로 나오며 SK는 한 이닝 9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LG는 SK에 구단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을 헌납하며 3:21 대패를 당했다.

2일 문학 SK전에서는 타석에서 3루타 1개를 기록했으나 8회말 내야안타 허용 이후 1사 2루에서 김재현의 땅볼 타구 때 불규칙 바운드 처리 실패로 3일 연속 실책을 기록했다. 결국 경기 전까지 ERA 0이었던 마무리 오카모토는 시즌 첫 블론 및 실점을 기록했으며 9회말에 조동화에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전까지 당했다. 5월 2일까지 9실책으로 넥센 강정호와 함께 리그 최다 실책을 기록중이었다.

어린이날 시리즈 첫 경기인 5월 4일 잠실 두산전에서 3-5로 뒤지고 있던 3회에 2사 1,3루에서 임태훈을 상대로 초구에 결승 쓰리런을 기록해 LG에 4연패 탈출을 안겼다. 시즌 3호 홈런이자 잠실 및 홈경기에서는 처음으로 기록한 홈런이다. 다만 이날도 1회 무사 1,2루에서 이성열의 2루타 때 홈 송구를 중계하다 또 실책을 기록해 시즌 10번째 실책을 기록하게 되었다.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특히 4:2로 끌려가던 9회에 두산의 실책으로 무사 1루가 된 상황에서 이용찬에게 삼진으로 물러난 것이 아쉬웠다.

6일에는 1회 2사 1,3루에서 히메네스에 적시타를 기록하며 LG에 3:2 역전을 안겼지만 LG는 5회에만 6실점하는 등 14:4 대패를 당하며 어린이날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7일 잠실 KIA전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부진했다.

8일 잠실 KIA전은 4타수 2안타 1삼진으로 모처럼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7회에는 무사 2루에서 번트로 실책을 유도하여 동점에 기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견제사도 하나 기록했고 LG는 6:4 패배로 4연패를 당했다.

9일 잠실 KIA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타격에서는 부진해 타율이 0.258로 떨어졌으나 LG는 9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11일 청주 한화전에서 2회 2사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펜스 상단을 맞추는 2루타를 기록했으나 나머지 두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을 당했다. 이날 LG는 팀 17K로 류현진에게 9이닝 기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대기록을 헌납하며 졌다.

12일 청주 한화전은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고 LG는 연패를 당했다. 13일 청주 한화전에서는 난타전 가운데 5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부진해 공격 기여를 하지 못했고 타율은 0.243으로 하락했다. LG는 한화에 피스윕을 당했다.

14일 잠실 롯데전은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당한 가운데 7회에 세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손인호로 교체되었다.

15일 잠실 롯데전은 윤진호가 선발출장하며 선발에서 빠졌다. 9회 2사에서 대타로 출전해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16일 잠실 롯데전에서 4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고 LG는 이형종의 데뷔 첫 승과 함께 15-2 대승으로 5연패에서 벗어났다.

19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3연타석 삼진 후 7회에 이우선과의 대결에서 중전 안타를 기록한 다음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 수비에서는 9-3으로 앞선 7회말 무사 만루에서 박한이의 타구를 잡아 6-4-3 더블플레이로 연결해 승리에 기여했다. 박 감독의 애정 속에 무럭무럭 자라는 오지환

20일 대구 삼성전은 희생번트 1개와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오지환에게 밀린 권용관이 이날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와 3안타를 기록했고 LG는 삼성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21일과 22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권용관 대신 선발에서 빠졌다. 21일은 결장했고 22일은 대타로 한 타석 들어갔으나 뜬공으로 물러났다.

23일 두산전에서 2루수 권용관과 키스톤 콤비를 이루었다. 타석에서는 3회에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을 뿐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쳐 타율이 0.230으로 떨어졌고, 수비에서는 8회에 민병헌의 유격수 앞 땅볼 때 2루 악송구 실책으로 쐐기점 실점에 관여하게 되었다.

25일 잠실 KIA전에서 1회에 시즌 13번째 실책을 기록했으나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타석에서는 4회말 2사에서 로페즈를 상대로 시즌 4호 동점 솔로홈런을 치는 등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8회말 2사에서 로페즈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해 권용관의 2루타에 홈으로 들어오며 결승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LG는 5-4 승리를 거뒀다.

다음날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26일 잠실 KIA전에서 오지환은 5타수 2안타 1홈런 6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한 것. 1회에 윤석민을 상대로 2-1로 앞선 1사 1,2루에서 슬라이더를 공략해 5-1로 앞서가는 시즌 5호 홈런인 쓰리런을 기록했다.[2] LG는 1회에만 KIA 에이스 윤석민 상대로 8득점하고 빠르게 강판시켜 승기를 잡게 되었다. 3회에는 2타점 적시 2루타로 12-1을 만들었고 5회에도 1사 1,3루에서 땅볼로 타점 1개를 추가했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으로 시즌 타점을 단숨에 25개로 불렸다. 오지환이 홈런을 친 날 LG가 승리하는 징크스도 이어졌다.

27일 잠실 KIA전에서는 3회에 송구 실책 1개를 기록하며 빅이닝의 빌미를 제공했고 타격에서는 1타석 삼진에 그친 채 백창수로 교체되었다.

28일 목동 넥센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29일 목동 넥센전에서는 4타수 2안타 2볼넷 3득점 1도루 1삼진으로 맹활약하면서 연장전 끝에 LG의 12-9 승리를 이끌었다. 10회에 3루타를 기록했으며 타율은 0.254로 상승했다.

30일 목동 넥센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 2볼넷 1도루를 기록했고 LG는 이틀 연속 연장전 끝에 이번에는 투수전으로 넥센에 1-0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월간 3할 타율을 기록한 4월과는 달리 5월에는 체력적 부침을 겪는 등 타율 0.216으로 주춤했다. 3홈런에 13타점을 올렸으나 9볼넷을 기록하는 동안 31개의 삼진을 당했다. 그래도 1군에서의 사실상 첫 풀타임 시즌에서 이 정도 성적을 기록해주는 것도 매우 인상적이고 팬들에게도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코칭스태프의 절대적인 지지와 믿음으로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5월 4일까지 10개의 실책을 기록한 이후에는 월말까지 3실책만 기록할 정도로 실책이 줄었다.

4. 6월

6월 1일 사직 롯데전에서 2타수 2안타 1볼넷에 2득점을 기록했고 3-4로 뒤진 8회 무사 1루에서 시도한 희생번트는 포수 강민호의 실책으로 연결되어 역전의 시발점이 되었다.

6월 2일 사직 롯데전에서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위닝시리즈 및 4연승에 기여했다.

6월 3일 사직 롯데전에서 8:0으로 뒤진 8회 선두타자 2루타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8회말 연속 2실책(시즌 14호, 시즌 15호)으로 추가 2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6월 5일 잠실 SK전에서 7회초 2사 후 박경완의 불규칙으로 튀어 오른 땅볼을 놓치면서 시즌 16번째 실책을 기록했다. 곧바로 박정권의 3루타로 실책으로 이어졌다. 타석에서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6월 6일 잠실 SK전은 5타수 무안타에 3삼진으로 부진했다. 2-0으로 앞선 8회말 무사 1,2루에서 희생 번트 시도가 실패해 2루 주자가 견제 아웃되었다.

6월 8일 잠실 한화전은 선발에서 빠졌고 8회말 권용관 대신 대타로 출전하여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6월 10일 잠실 한화전은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6월 11일 광주 KIA전은 타석에서는 3타수 무안타 1사구에 그쳤지만 수비에서는 땅볼 8개를 실책 없이 모두 아웃 처리했다.

6월 12일 광주 KIA전은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53까지 떨어졌다.

LG 트윈스가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최초 2천만 관중 돌파를 기념해 MBC 청룡의 유니폼 디자인으로 유니폼을 제작했는데 오지환이 모델이 되었다.

타격감이 떨어져있다가 6월 19일 잠실 롯데전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6월 20일 3회에 실책성 수비로 3실점에 일조하고 2타석만 나오고 교체되었다.

6월 23일 문학 SK전에서 4회에 실책을 기록했으나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월간 0.227의 타율에 0개의 홈런으로 부진했다.

5. 7월

7월 10일 잠실 두산전에서 멀티 홈런으로 3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6,7호 홈런. 다만 시즌 18호 실책을 기록했다.

7월 14일 잠실 KIA전에서 4회말 서재응을 상대로 결승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8호 홈런.

7월 17일 대구 삼성전에서 6회초 장원삼을 상대로 추격의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9호 홈런.

7월 21일 잠실 두산전에서 양의지의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면서 시즌 19번째 실책을 기록했다.

전반기 0.248의 타율과 9홈런 41타점을 기록했다. 전반기 총 실책수는 19개로 20개의 넥센 강정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두산의 양의지와 삼성의 오정복, 롯데의 이재곤, 넥센의 고원준과 함께 신인왕 후보군으로 분류되었다.

후반기 개막 후 7월 28일 기존의 주전 유격수였던 베테랑 권용관이 SK로 트레이드되었다. SK와 잠실 3연전이 있던 중 SK와의 4:3 트레이드가 있었고 28일에는 권용관이 SK 유니폼을 입고 LG전에 나섰다. 오지환은 8회 1사 1,3루에서 권용관과 함께 SK로 이적한 최동수의 병살타성 타구를 악송구하면서 시즌 20번째 실책을 기록했고 7:7 동점의 빌미가 되었다. 다행히 연장전에서 권용관의 끝내기 실책으로 역적이 되는 것은 피했다.

29일 경기에는 2회말 2루타를 기록해 득점에도 성공했으나 3:2로 앞선 8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김강민의 유격수 땅볼 때 바운드를 잘못 맞춰 타구를 옆으로 빠뜨리는 실책을 범해 동점을 내줬다. 그리고 9회에 역전을 허용하면서 LG는 시즌 첫 스윕에 실패해 이날의 역적이 되었다. 이틀 연속 실책에 시즌 21번째 실책으로 실책 1위에 올라섰다. 결국 30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31일 사직 롯데전에서 송승준을 상대로 시즌 10호 홈런을 쳐내며 1999년 유지현 이후 11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LG의 유격수가 되었다. 그리고 홈런을 하나 더 쳐내며 시즌 홈런 숫자는 11개가 되었다.

6. 8월

7. 9월 이후

8. 총평



[1] 나지완의 평범한 땅볼을 가슴에 맞고 떨어뜨렸다. 시즌 5번째 실책.[2] 주자가 2명 있는 상황에서 때린 3점 홈런이 전체 홈런 5개 중에 4개로, '미스터 스리런'이라는 애칭으로 팬들에게 극적인 홈런을 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