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00:00:46

오베론(MS)

1. 제원2. 상세
2.1. 지원 장비 : 열리지 않는 컨테이너2.2. 지원 기체 : 멧사라 그라슈틴2.3. 오베론의 비밀
3. 풀아머 오베론4. 게임5. 기타

1. 제원

파일:AGX-11_Overon_-_Front.webp 파일:AGX-11_Overon_29_-_Front.webp
AGX-11 Over.On
{{{#!folding [펼치기 / 접기] 형식 번호 PMX-0※※[1]
AGX-11[2]
명칭 오베론
オーヴェロン
타입 프로토 타입 범용 모빌슈트
제작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설계 쥬피트리스
소속 에우고
클랜
조종 리니어 시트형 콕피트에 파일럿 1명
파일럿 마시로 오크스
배치 UC 0089.07
전고 20.5 m
중량 건조 40.2 t
전비 66.3 t
장갑 건다리움 합금
엔진 초소형 미노프스키 핵융합 엔진
출력 2500 kW[3]
추력 135800kg
고정무장 60mm 발칸 건 x2
빔 사벨 x4
히든 암 x 2
옵션무장 빔 라이플
실드
}}} ||

2. 상세

기동전사 건담 발푸르기스의 주역 모빌슈트. 그리프스 전역 당시 팝티머스 시로코가 PMX-004 타이타니아와 함께 설계한 기체지만, 타이타니아와 마찬가지로 시로코가 사망했기 때문에 실제 기체의 제작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러나 시로코의 측근인 토니오 만하임이 시로코를 찬양하는 광신도 집단인 '클랜'으로부터 빠져나오면서 오베론의 설계도와 시로코가 생전 제작했던 그리모어라는 시스템을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게 제공하는 대신 자신을 보호해줄 것을 부탁한다.

이를 승낙한 애너하임은 그리모어와 시로코의 기체에 기술적 관심이 있어, 이에 대한 기체 재현을 시도해 오베론을 완성시킨다. 엄연히 시로코의 수제 모빌슈트지만, 'PMX'라는 형식번호가 붙지 않는 이유는 단순히 지금의 오베론은 애너하임이 재현한 기체이기 때문. 실제로 극중에서 토니오 만하임의 회상 중 시로코와 대화하는 장면에서 오베론의 설계도가 나오는데, 말풍선에 가려져 있지만 오베론의 본래 형식번호는 PMX-0[]은 시로코의 말풍선으로 가려져 있다.]으로 되어 있었다.

물론 형식번호에 차이가 있을 뿐, 어쨌든 설계도대로 제작한 셈이니 성능적인 차이는 없다. 덧붙여 기체명은 오베론 항목에서 알 수 있듯 요정 왕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함께 개발되고 있던 기체가 타이타니아(요정 여왕)의 이름을 부여 받은 기체였기 때문에 둘이 짝을 맞췄다.

오베론의 특징이라하면 특이하게도 PMX 시리즈 중 유일한 건담 타입이라는 것이다. 토니오 만하임은 오베론의 설계도를 봤을 때 정말 감탄했으며 오베론을 '건담 타입 The O'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초밤 아머의 디자인이 디 오풍으로 디자인되어 코어 유닛을 전부 가리게 되어 있고, 서브 암 기능 등 디 오에서 유래된 기능이 일부 존재한다. 다만 디 오라기보단 백식을 참고한 기체이며[5], 기체 컨셉은 슈퍼 건담을 참고했다. 때문에 슈퍼 건담처럼 지원기가 합체해서 성능을 끌어올리는 기믹이 있으며, 그 지원기가 바로 멧사라의 개조기인 멧사라 그라슈틴이다. 어째 당시 시로코가 적대했던 에우고의 모빌슈트에서 따온 요소가 많은데, 아마도 이들을 상대하면서 성능을 좀 눈 여겨본 게 있는 듯하다.

오베론의 최대의 특징은 그리모어라는 시스템이지만, 처음 등장했을 당시에는 이 시스템이 봉인된 상태였고, 이에 따른 성능 하락을 보완하기 위해 디 오를 본뜬 초밤 아머를 입은 상태로 등장했다. 다만 이 초밤 아머는 분리 후에는 전혀 쓰이지 않아서 말 그대로 초반 한정 위장용에 불과하다. 건담 페이스는 그리모어가 발동한 상태에서만 드러나며, 초밤 아머를 입고 했을 때는 그리모어 발동과 함께 퍼지. 초밤 아머가 없어진 후로는 평상시에 볼 쪽과 안테나 쪽의 소켓이 내려와 마치 유니콘 건담 유니콘 모드 마냥 얼굴을 가린 상태로 운용된다.

그리모어의 발동 조건은 가장 첫번째로 코어 포드가 합체해야 한다. 그리모어라는 시스템 자체가 오베론에 있는 게 아니라 코어 포드 쪽에 있는 시스템이다. 물론 코어 포드가 없는 상태에서도 성능이 저하된 상태로 운용 자체는 가능하다. 두번째는 주인공인 마시로 오크스 내면의 샤마르의 인격이 깨어나야 한다. 샤마르는 팝티머스 시로코의 잔류 사념으로, 샤마르에게 인격을 장악 당한 마시로는 언동이나 기량이 생전의 시로코급으로 향상된다. 엄연히 시로코 본인의 잔류 사념이니 이는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마시로 본인의 인격을 유지한 상태로도 오베론을 각성시킬 수 있다. 그 조건은 바로 멧사라 그라슈틴과 동조하는 것.

그리모어가 발동하면 오베론은 건담의 모습이 되는 동시에 바이오센서가 오버로드 한 Z 건담처럼 전신에 붉은 기운을 두르게 된다. 그와 동시에 본래의 잠재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그리모어가 발동된 상태에서는 엘드리지 시스템이라는 것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스템은 우연히 시로코의 최후를 멀리서 목격하게 된 토니오 만하임이 착상을 얻어 개발한 시스템으로, 바로 Z 건담이 디 오를 멈춘 것처럼 상대의 기동을 봉쇄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설정에 따르면 Z 건담이 디 오를 멈춘 현상은 유니콘 건담이 사용했던 사이코뮤 잭(적의 사이코뮤 병기나 단말기를 강탈하는 기능)이라고 하므로, 사이코뮤 잭을 의도적으로 재현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메커니즘은 알 수 없다. 사이코뮤 잭이 사이코뮤의 연산 처리 능력을 통해 암호화된 미노프스키 통신을 돌파해서 그 제어 계통을 빼앗는 원리인데, 그렇다면 엘드리지 시스템은 연산 처리 능력에 관련된 시스템일지도 모르지만 확실한 건 알려진 바가 없다.[6]

덧붙여, 상기했듯이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서 붙인 오베론의 형식번호는 'AGX-11'인데, AGX라는 형식번호를 쓰는 기체는 오베론 외에도 거베라 테트라가 있다. 거베라 테트라의 형식번호도 애너하임에서 붙인 것이며, 설정에서 드러난 의미는 '애너하임 건담 시제기'라는 의미라고 한다. 거베라 테트라의 경우는 AGX-04로, 뜻을 풀어보면 애너하임 건담 시작 4호기라는 의미가 된다. 오베론도 애너하임에서 붙인 이상 그 의미는 동일할 것으로 보이며, 풀어보면 '애너하임 건담 시작 11호기'라는 의미가 된다.

2.1. 지원 장비 : 열리지 않는 컨테이너

오베론은 특정 조건을 충족할 때마다 기능이나 무장이 해금되도록 되어 있다. 처음에는 실드, 월면에서 디 오의 잔해와 공명했을 때는 서브 암 기능을 해금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등. 물론 오베론 관련은 이 두 가지가 끝이다. 그 밖에 열리지 않는 컨테이너 안에는 오리지널 멧사라 1기가 있고, 또 하나에는 풀아머 오베론이 있다.

2.2. 지원 기체 : 멧사라 그라슈틴

지원기인 PMX-000G 멧사라 그라슈틴과의 합체로 기능 확장이 가능하다. 멧사라 그라슈틴은 멧사라의 재설계기로, 멧사라에서 MS 형태를 배제하고 오로지 증가 백팩이나 지원용 무장으로서의 기능만을 특화사킨 기체이다. 이를 장착한 오베론은 '오베론 + 멧사라 그라슈틴'이라는 이름의 기체가 되며, 클로를 전개한 제3형태, 하이퍼 메가 런처를 전개한 제4형태가 존재한다. 여기까지가 시로코가 본래 상정했던 오베론의 기능이다.

2.3. 오베론의 비밀

오베론은 일반적으로 기체 측에 콕피트가 있어 주인공인 마시로나 히로인인 피오리나 필리는 이쪽에 탑승하지만, 사실 이쪽은 서브 콕피트라는 설정이고 메인 콕피트는 코어 포드에 있다. 그러나 그 콕피트는 특수한 생명 유지 장치가 있으며, 안에는 주인공인 마시로 오크스가 잠자고 있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마시로는 시로코 광신도 집단인 클랜이 시로코의 인격과 기억을 복제해 만들려 했던 바이오로이드, 즉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유기 생명체[7]. 게다가 언제든 죽어도 다시 부활할 수 있도록 인격이 텅 빈 육체들을 여러 개 만들어 놓은 것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원리는 이러하다. 1) 코어 포드 안에 잠든 마시로의 본체의 정신이 그리모어를 통해 예비 육체로 옮겨감 -> 2) 그러면 마시로 본체의 정신만이 예비 육체로 옮겨간 상태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육체가 죽어도 다른 본체만 있다면 다른 육체로 대체하면 그만이다. 이 육체의 스페어들은 쥬피트리스 내에 있는 은닉 구획 암브로시아에 대량으로 마련돼 있다. 이 사실은 마시로 본인조차 몰랐다. 실제로 마시로는 작품 1화부터 한 번 죽는데, 다시 눈을 떠보니 자신은 아버지 차 안에 있었던 걸보고 의아해했다. 이런 일을 꾸민 건 마시로의 아버지 토니오 만하임 (토니오 오크스). 상기했듯 토니오는 시로코의 측근으로, 시로코 부활을 위해 매진했지만, 바이오로이드인 어린 마시로에게 시로코와는 별개의 인격이 싹트는 걸보고 죄책감을 느껴 마시로를 데리고 떠난 과거가 있었다.

그러나 이 육체 스페어들은 나중에 샤마르(시로코의 잔류 사념)에게 인격을 장악 당한 마사로가 한 번 죽으면서, 마시로와 샤마르가 나뉘어졌고, 이 스페어 육체들은 모두 샤마르가 쓸 수 있게 된다. 때문에 더이상 스페어 육체를 쓸 수 없게 된 마시로는 코어 포드에 잠들어있던 본체 측의 마시로 본인이 깨어났고, 분명 자신은 죽었을 텐데 왜 여깄는지 의문을 갖지만, 그때 토니오가 남긴 메시지를 보고 모든 사건의 전말과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다.

3. 풀아머 오베론

극중 종반, 마시로는 자신의 몸을 샤마르에게 완전히 장악 당했고, 결국 콘체타 필리의 멧사라가 웨이브 라이더 돌격을 재현해 마시로의 육체와 함께 샤마르, 그리고 오베론을 파괴했다. 하지만 상기했듯 마시로 본체는 코어 포드에 있었으니, 드디어 이 본체가 눈을 뜨게 된다. 이는 샤마르도 마찬가지로, 샤마라의 사념은 사이코 플레어 '오르페우스'로 사람들에게 강한 진정 효과를 불러 일으켜 마시로의 동료들 모두가 제정신이 아닌 상태가 되고, 그 절망적인 상황에서 마시로가 오베론의 이름을 부르자 숨겨져 있던 콘테이너에서 또 하나의 오베론이 기동해 마시로가 있는 곳으로 날아와 마시로의 코어 포드와 합체한다.

이 풀아머 오베론은 토니오 만하임이 생전에 만든 기체로, 오베론이 완성 직후 누군가에 의해 사라졌기 때문에 급히 만든 2기의 스페어기 중 하나였다. 즉, 오베론 3호기. 외형은 오베론과 같지만 색상은 회색이다. 게다가 엠퍼센트 건담[8]이라는 별칭까지 주어져 있다. 한편 오베론 2호기는 1컷만 비추고 작중에서 언급이 안된다.

풀아머 장갑은 풀아머 백식 改의 설계안을 그대로 반영시킨 것. 때문에 무장이나 웨폰 모두 풀아머 백식 改와 동일하다. 오베론이 본래 백식을 참고해서 만든 기체라는 걸 생각해보면 상당히 아이러니하다.

마시로는 카미유 비단이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몸을 죽은 이들에게 빌려줘 오베론의 그리모어를 오버로드 시킨다.[9] 그 후 발사한 막대한 하이 메가 캐논으로 사이코 플레어를 격침시킨다.

4. 게임

기동전사 MOON 건담 만큼이나 은근 게임에서의 대우가 좋다. 본 항목에는 오버 부스트만 기재했지만, SD 건담 로얄 등 타 게임에서도 참전하고 있으며, 이미 건담 발푸르기스 주역들에게 모두 성우가 붙었을 정도다.

4.1. 기동전사 건담 EXTREME VS 2 OVER BOOST

특이하게 외전 기체임에도 참전했다. 코스트 2500.

5. 기타



[1] 본래의 형식번호.[2]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서 붙여진 오리지널 형식 번호.[3] 건담 위키나 단행본에선 4950이라 기재돼 있고 실제 그렇게 기재한 자료가 존재하지만, 애초에 오베론급 표준형 모빌슈트에 4950의 제너레이터 출력이 있을 수가 없다. 이 정도면 거의 후기 우주세기급 MS에 필적하는 수치. 때문에 이후의 설정집에선 2500으로 정정되었다.[] [5] 이는 작중에서 언급되지 않지만 설정집 건담 MS 바이블 디 오 특집편에서 오베론 계보도에 백식을 참고했다고 한다.[6] 덧붙여 유니콘 건담의 풀 사이코 프레임은 양자 컴퓨터급 연산 처리 능력을 지녔다고 하니, 처리 능력만 좋으면 기능을 쉽게 발현할 수 있다.[7] 이렇게 들으면 좀 얼탱이가 없을 수도 있지만 우주세기에서 이미 이 시기에 클로닝 기술은 확립돼 있었다. 대표적으로 플 시리즈들이 그렇다. 또한 기억과 인격과 관련해서도 이미 그리프스 전역에서는 로자미아 바탐이나 포우 무라사메 등, 불완전해도 수많은 사례가 있었다.[8] 표기는 '& 건담'이라 표기.[9] 참고로 그리모어는 바이오센서의 일종이다.